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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화가 살린 2분기…하반기 성장축 전환 시험대

LG화학이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석유화학 원가·물류비 부담과 양극재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소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양극재 프로젝트로 성장축을 넓히는 전략의 성과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수익성 개선과 LG에너지솔루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전사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1760억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70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주요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된 영향이다. 석화 수익성 개선 이끈 재고 효과…하반기엔 원가·물류비 부담 사업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5조 3290억원, 영업이익 4270억원을 기록했다. 여수 2NCC 가동 중단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G화학은 하반기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다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해상 운임 상승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하반기 해상 운임이 상반기보다 약 6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재고의 부정적인 래깅 효과와 물류비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고부가 제품 확대와 원재료·유틸리티 비용 절감, 생산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변수다. 원료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된 반면 제품 가격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석유화학 사업 재편도 이어간다. LG화학은 정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재편 최종 승인과 협업 모델 구축을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전기차용 SSBR, 반도체용 IPA, 초고중합도 PVC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비중도 2026년 10% 수준에서 2030년 2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양극재 목표 미달…내년 성장세 회복 기대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라 전지소재 매출이 늘었고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양극재 사업은 하반기부터 물량이 늘어나겠지만 올해 전체 판매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 등 고객사 생산 일정 조정으로 증가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 공급과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반기보다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SS용 분리막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LG화학은 올해 분리막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약 40% 성장하고 ESS용 물량이 전체 매출 60~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 속도가 연초 예상보다 더딘 만큼 올해 양극재 물량 계획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증가하고 연간 효과가 반영되면서 2027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향으로 추정되는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도 3분기 공급을 시작한다. 회사는 4분기부터 해당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고객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컨퍼런스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을 거쳐 테슬라에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차세대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LG화학은 고객사와 협력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제품 사양 확정과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저가 배터리용 리튬망간리치(LMR)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20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는 고출력 제품을 2027년 말 양산하고, 장수명·고용량 제품은 2029년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메모리·차세대 패키징 확대…글로벌 고객 3곳 확보 반도체 소재도 성장축 다변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라스는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고성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해당 제품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반도체용 동박적층판(CCL)의 적용 영역을 기존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지 등 비메모리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고객사 3곳을 확보해 제품을 공급 중이며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다이 어태치 필름과 백그라인드 소재 외에도 고객사 공정 고도화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흐름에 맞춰 방열·절연 기능성 접착필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LG화학은 비메모리용 CCL과 비전도성 접착필름(NCF) 등 반도체 소재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소재 사업은 고부가 신규 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을 현재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2026.07.31 16:01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LG, 더 크게 진화한 'K-엑사원'…확산 속도전

LG AI연구원이 국내 최대인 750B(7500억 개) 파라미터 규모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웨이트로 공개하며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대신 전작의 가중치를 확장해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LG AI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수 모델인 'K-엑사원(K-EXAONE) 2.0'를 허깅페이스에 31일 공개했다. 라이선스는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한 아파치 2.0으로 전환해 개방성을 높였다. 적은 자원으로 몸집 3배 불렸다…전작 대비 성능 10%↑ K-엑사원 2.0 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이 모델은 처음부터 새로 학습시키지 않고 전작 K-엑사원의 가중치를 재사용해 구조를 확장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개발됐다. LLM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면 이전 모델에 투입된 연산과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모두 버리게 된다. LG AI연구원은 이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총 파라미터를 236B에서 750B로, 실제 작업 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를 23B에서 37B로 늘렸다. 이 전략 덕분에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것보다 적은 자원으로 레이어를 48개에서 78개로, 레이어당 전문가 수를 128개에서 256개로 확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종합 성능도 전작 대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 2.0은 독파모 성능 평가 반영 항목을 포함한 9개 영역 24개 벤치마크에서 평균 70.1점을 기록해 전작(63.3점)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냈다. 코딩·에이전틱 코딩 영역 주요 지표 3개 평균은 30% 상승했다. 장문 문맥 이해 평가(OpenAI-MRCR·Ko-LongBench)에서 GLM-5.1을 웃돌았고,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에서는 GLM-5.1과 큐원3.5를 모두 앞섰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일어·베트남어 등 6개에 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를 더해 10개로 확장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버린 AI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엑사원, 정부 대국민 서비스 탑재…안전성 기준도 자체 확장 K-엑사원 2.0에 앞선 엑사원 계열 모델은 이미 정부기관의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돼 가동 중이다. 비전언어모델(VLM) '엑사원 4.5'는 지난 4월 공개돼 행정안전부 'AI 안전신문고'의 분석 엔진으로 채택돼 하루 3만 9000건 이상의 안전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심사 AI'에도 탑재돼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에 쓰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2.0도 이 같은 실사용 궤도에 올리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독파모 2차 심사 기간 실사용성 평가를 위한 대국민 평가 사이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 향후 전 국민이 K-엑사원 2.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성능 못지않게 안전성 기준 자체를 확장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인증을 받은 교사 4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들의 검토를 거쳐 기존 위험 영역 100여 개 판단 기준을 보완하고 70개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자체 안전성 분류체계인 'K-AUT'의 위험 영역은 226개에서 296개로 늘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 성능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스케일 모델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강화 학습, 추론 기술을 정교화해 K-엑사원 성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15:53이나연 기자

조선·정유 쌍끌이…HD현대, 2분기 영업익 4조 돌파

HD현대가 조선과 정유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선별 수주와 데이터센터·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는 3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 4094억원, 영업이익 4조 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26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8.4%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2조 113억원, 영업이익은 6조 9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2%, 72.5% 증가했다. 생산성 향상과 과거 수주한 고선가·고수익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 선박 부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프터마켓(AM) 사업과 친환경 선박 개조, 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회사는 기존 선박 서비스 사업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및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공략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 5235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9%, 79.6% 늘었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 개선과 차세대 굴착기 판매 증가, 산업용·방산용 엔진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향후 무인·전동화 제품과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9조 4774억원, 영업이익 1조 8241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성과 수급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기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 원유 도입과 탄력적인 원유 조달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배전 부문 매출 확대와 해외시장의 수익성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배전과 회전기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7.31 15:48류은주 기자

LG화학, 비메모리 반도체 소재 공략…글로벌 고객 3곳 확보

LG화학이 반도체용 기판과 접착 소재 적용 영역을 비메모리와 차세대 패키징 분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사업은 기존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지 등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 3곳을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사 발굴도 진행 중이다. CCL은 절연 소재에 동박을 적층한 반도체·전자회로 기판의 핵심 소재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도 고객사 평가 단계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플립칩 볼그레이드어레이(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라스는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고성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다. TGV 글라스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전기적 연결 통로를 형성하는 소재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된다.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LG화학은 기존 다이 어태치 필름(DAF)과 백그라인딩 테이프(BGT) 외에도 고객사 공정 고도화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흐름에 맞춰 방열·절연 기능성 접착필름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비메모리용 CCL과 방열 접착필름, 비전도성 접착필름(NCF) 등의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를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비메모리용 CCL 및 방열 접착필름 NCF 등 반도체 소재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고,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펙인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 사양에 맞춰 소재를 개발하고 평가받는 절차를 의미한다. 전자소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 목표도 제시했다. LG화학은 고부가 신규 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 전자소재 사업 매출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른 전지소재 매출 증가와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6.07.31 15:20류은주 기자

닌텐도 스위치 2 '포켓몬 포코피아', 해저 건축·심해 탐험 담은 첫 확장 패스 공개

닌텐도 스위치 2 전용 신작 '포켓몬 포코피아'가 첫 번째 확장 패스 배포와 함께 해저 마을 중심의 콘텐츠 확장 콘텐츠를 선보인다. 더 포켓몬 컴퍼니는 게임프리크,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공동 개발한 '포켓몬 포코피아'의 신규 확장 패스 제1탄 '보글보글 해저 마을'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5일 배포되는 이번 확장 패스 제1탄은 누리공과 함께 해저 마을을 무대로 다양한 바닷속 포켓몬과 교류하며 마을을 발전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수박, 스무디, 강화된 파도타기 기술 등 기본 요소와 함께 물 위에 건축물을 세우는 '플로팅 블록', 전력을 공급하는 '버블 머신'이 신규 도입된다. 여기에 '샤크니아 잠수정' 건축, 심해 탐험, 해저 가구가 추가되며, '꿈섬'을 통한 타 이용자와의 수중 멀티 플레이 환경도 마련된다. 확장 패스 출시 당일에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상과 해저를 잇는 신규 기술 '다이빙' 무료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다음달 13일부터 28일까지는 '빈티나의 고운비늘 모으기' 이벤트가 진행돼 해수욕 테마 아이템을 활용한 서식지 조성 시 빈티나와 밀로틱을 동료로 수집할 수 있다. 올해 겨울 배포 예정인 제2탄에는 포켓몬들과 개성 넘치는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가 추가된다. 다음해 공개되는 제3탄에서는 새로운 마을과 포켓몬, 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31 15:20진성우 기자

LG화학, 테슬라향 2170 양극재 3분기 공급…4분기 매출 본격화

LG화학이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올해 3분기부터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을 거쳐 테슬라에 적용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양극재는 3분기 안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해당 양극재가 테슬라향 배터리에 사용되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LG화학은 답변 과정에서 최종 고객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공급 개시 시점과 매출 반영 계획을 공개했다. LG화학은 하반기 양극재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확대되고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도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전체 양극재 판매량은 당초 계획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예상보다 더딘 데다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 등 고객사의 생산 일정 조정으로 2분기 출하량 증가 폭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은 "2026년 물량 계획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올해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확대되고 연간 효과가 반영되는 2027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차세대 46시리즈 양극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개발 협력을 통해 올해 스펙인,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펙인은 고객사 요구 사양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평가받는 절차를 뜻한다.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라 전지소재 매출이 증가했고,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3분기부터 신규 고객향 양극재 출하를 본격화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물량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LG화학은 고객사와 협력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제품 사양 확정과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저가 배터리용 리튬망간리치(LMR)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20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는 고출력 제품을 2027년 말 양산하고, 장수명·고용량 제품은 2029년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7.31 15:08류은주 기자

엔씨, '차이나조이 2026' 참가…'아이온2'·'아이온 클래식' 출품

엔씨가 중국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6'에 아이온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2종을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들을 만난다. 엔씨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에 '아이온2'와 '아이온 클래식'을 출품한다고 31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엔씨는 중국 파트너사인 셩취게임즈와 함께 대규모 전시관을 열고 게임 시연 중심으로 다양한 이용자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 트레일러를 상영하고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온2' 부스는 단일 게임 기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PC 시연존을 중심으로 e스포츠 쇼 형태의 관람 환경을 구현했으며, 방문객은 대표 던전 콘텐츠인 '불의 신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시연 외에도 돔 형태 스크린, 포토존, DIY존 등을 함께 선보인다. 아이온 클래식 부스에는 모바일 기기 시연존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하라멜, 노흐시나, 불의 신전 등 주요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 속 공간을 구현한 포토존과 클래스 코스튬 공연도 시행된다. 엔씨는 오는 8월 '아이온 클래식'의 중국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7.31 14:30정진성 기자

풍산, 2분기 영업익 1252억원…신동·방산 동반 개선

풍산이 올해 2분기 신동과 방산 사업의 동반 개선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풍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703억원, 영업이익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33.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 1223억원,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4.8% 증가했다. 신동 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신동 매출은 9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전분기보다도 15% 늘었다. 신동 판매량은 4만 73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톤, 전분기보다 3400톤 증가했다. 판재 판매량은 3만 3800톤, 봉·선재는 1만 1200톤, 소전은 2300톤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산업용 동제품 판매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판재와 봉·선재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에서는 내수 간접 수출과 직접 수출을 함께 확대했다. 방산 부문 매출은 18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5% 감소했다. 내수 매출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억원 줄었고, 수출은 1294억원으로 693억원 감소했다. 수락시험 지연과 중동 선적 지연에 따른 부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출 매출이 447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수출용 소구경탄 판매 증가와 일부 계약 물량 선적 확대가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탄은 미국 시장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계열사 지분법이익도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지분법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5억원, 전년 동기보다 159억원 증가했다. 해외 계열사 지분법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억원 늘었다. 풍산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 3044억원, 세전이익 1100억원을 예상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전망은 3조 3954억원, 세전이익은 3138억원이다. 신동 부문에서는 미래 성장 제품 판매 확대와 거래처·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한다. 친환경차와 AI·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자동차·전기전자용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방산 부문에서는 내수 이연 물량의 하반기 매출 반영을 추진하고, 중동 지역 계약 물량의 적기 선적과 대구경탄 추가 수주 확대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탄 시장에서는 원부자재 부족과 재고 불균형에 따른 재고 확충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부담은 다소 확대됐다.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는 2조 56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 증가했고, 차입금과 사채는 1조 2587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비율은 88%에서 105%로 상승했다.

2026.07.31 13:55류은주 기자

석화가 끌고 배터리가 받쳤다…LG화학, 2분기 흑자 전환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재고 효과와 첨단소재·배터리 사업 개선에 힘입어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3분기에는 석유화학 수익성이 둔화하는 가운데 양극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소재가 성장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LG화학은 3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 1759억원, 영업이익 59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8%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석유화학 부문이 주도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 3289억원, 영업이익 4265억원을 기록했다.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 중단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과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재고 래깅은 원재료를 매입한 시점과 실제 생산에 투입하는 시점의 가격 차이가 손익에 반영되는 효과다. 원료 가격이 오를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확보한 재고를 투입해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3분기에는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고가 재고가 투입되는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물류비 상승도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과 분리막 출하 증가,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3분기에는 신규 고객사에 대한 양극재 출하와 ESS용 분리막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전자소재 신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 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수요와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출하 증가, 고정비 부담 축소에 힘입어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에도 북미 ESS 시장 성장과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출하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69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선적 물량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백신을 비롯한 일부 제품 수출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팜한농은 매출 2741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판매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고환율에 따른 원재료비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사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지속하고 반도체와 모빌리티 소재 등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3:22류은주 기자

[1보] LG화학, 2분기 영업익 5996억원…전년비 25.8↑

LG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분 매출 14조 1759억원, 영업이익 59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5.8% 각각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26.07.31 13:19류은주 기자

[컨콜] LG CNS "2분기 영업익 감소, 일시 프로젝트·투자 영향"

LG CNS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일시적인 프로젝트 영향과 투자 영향을 지목했다.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1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와 일부 계열사 프로젝트의 계약 일정이 하반기로 이연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 문제가 아닌 일시적인 프로젝트 일정 영향과 선제적 투자로 인한 영향"이라며 "이연된 것들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고, 하반기는 계약 체결과 사업 수행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CFO는 "주주환원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0% 이상 배당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현금 창출력 바탕으로 지속적 주주환원을 할 것이고 올해도 중간배당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AI와 클라우드 중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11:09이나연 기자

LG AI연구원, 국내 최대 AI 모델 'K-엑사원 2.0' 공개

LG AI연구원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며 독자 AI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 AI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수 모델인 'K-엑사원(K-EXAONE) 2.0'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31일 공개했다.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인 750B(75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로 1차수 모델(236B) 대비 크기가 3배 이상 커졌다. 모델 라이선스 정책도 누구나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한 아파치 2.0으로 전환하며 개방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이 진행한 9개 영역 24개 벤치마크 평가에 따르면 K-엑사원 2.0은 평균 70.1점을 기록해 1차수 모델(63.3점)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코딩과 에이전틱 코딩 영역 주요 지표 3개의 평균 성능이 30% 상승했다. 장문 문맥 이해 평가, 에이전틱, 지시 이행 등 주요 영역에서 글로벌 선도 모델과 비교해 높거나 대등한 성능도 기록했다. K-엑사원 2.0은 장문 문맥 이해 영역에서 글로벌 장문 이해 능력 평가(OpenAI-MRCR)와 한국어 장문 이해 능력 평가(Ko-LongBench)에서 각각 94.4점과 89.6점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 지푸의 GLM-5.1(71.5점, 83.6점) 대비 높은 점수다. 주요 지표 3개(OpenAI-MRCR, AA-LCR, Ko-LongBench) 평균 점수 역시 10% 이상 앞섰다.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에서는 14.2점으로 GLM-5.1(11.5점), 큐원3.5(13.4점) 보다 우수한 결과를 냈다. 지시 이행 영역 평가(IFeval, IFBench)에서도 GLM-5.1, 딥시크 V4 프로 맥스, 큐원 3.5 등에 견주는 성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K-엑사원 2.0은 직전 모델 대비 언어를 확장하며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기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어, 베트남어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를 추가한 총 10개 언어를 제공한다. 국내 특수성과 글로벌 윤리 기준을 준수하는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K-엑사원 2.0은 한국의 특수성과 글로벌 윤리 기준 준수 평가(KGC-Safety), 지정학적 맥락 판단과 관련된 안정성 평가(ROK-Fortress)에서 평균 94.6점을 달성했다. GLM-5.1(71.3점), 딥시크 V4 프로 맥스(65.2점), 큐원3.5(89점)와 비교해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은 다음 주 새로운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로 공개하며 산업 현장과 일상을 혁신하는 '전문가 AI'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은 단순히 파라미터 수가 큰 모델이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750B급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 분산 학습, 추론 환경 구축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인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 같은 체급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능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스케일 모델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강화 학습, 추론 기술을 정교화해 K-엑사원 성능을 완성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7.31 10:24이나연 기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PS 이식판, 악의적 해킹 피해 확산

최근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PS5로 출시된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이식판에서 악의적인 해킹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IG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 Isn't Sharp'라는 닉네임의 해커가 게임 로비에 난입해 이용자들의 '프레스티지' 레벨을 존재하지 않는 16단계로 강제 변경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게임의 정상 프레스티지는 최대 10단계와 마스터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해커는 이용자의 클래스 설정을 임의로 수정한 뒤 강제로 로비에서 퇴장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계정은 이후 게임 매치메이킹이 불가능해지거나 무기 위장 및 부품 진행도가 마비되는 치명적인 오류를 겪고 있다. 이용자 커뮤니티는 해당 해커를 발견할 경우 계정 변조를 막기 위해 즉시 게임을 완전 종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외신은 액티비전과 이식 개발사 아이언 갤럭시가 최근 선보인 '블랙 옵스' 1편과 2편의 PS 이식판이 출시 초기부터 각종 취약점과 변조 로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7.31 09:39정진성 기자

엔씨,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 중국 출시 전략적 협력

엔씨가 중국 셩취게임즈와 손잡고 '아이온2'의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엔씨는 셩취게임즈와 '아이온2'의 중국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아이온2' 중국 진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엔씨와 셩취게임즈는 지난 2009년 전작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17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합의에 따라 셩취게임즈는 '아이온2'의 중국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셩취게임즈는 30일 아이온2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현지 서비스명인 '永恒之塔2(영원의탑2)'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 등은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아이온2'는 원작이 그리고자 했던 이상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냈다"며 "'아이온2'가 중국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는 "'아이온2'는 단순한 IP 후속작이 아니라 엔씨가 오랜 기간 쌓아온 MMO 개발 철학과 노하우에 최신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작"이라며 "엔씨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출시부터 운영까지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 '아이온2'를 출품한다. 셩취게임즈 부스에 대규모 시연 공간을 운영하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

2026.07.31 08:21정진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 2분기 영업익 32%↑…타이어보강재 실적 견인

HS효성첨단소재가 주력 사업의 견조한 판매와 신사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높였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7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2.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4.9%, 125.6% 늘었다. 주력인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한 산업용사·인테리어와 탄소섬유·아라미드 사업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타이어보강재 매출은 5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확대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판가 인상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분기 매출은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용사·인테리어 부문 매출은 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5.5% 늘었다. 계약 물량 판매 증가와 해외 생산법인 안정화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에어백과 산업용 원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섬유·아라미드 매출은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6.6% 증가했다. 탄소섬유는 신규 제품 인증을 통한 판매처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아라미드는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판매가 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아라미드가 사용되는 데이터케이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판덱스·필름 등 기타 사업 매출은 1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전분기 대비 23.3% 증가했다. 스판덱스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으로 매출이 확대됐지만, 필름 사업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적자를 이어갔다.

2026.07.30 18:12류은주 기자

웹젠 'R2 오리진', 도전형 콘텐츠 '정복의 탑' 시즌4 개막

웹젠(대표 김태영)의 모바일 MMORPG 'R2 오리진'에 기간 한정 도전형 첨탑 콘텐츠 '정복의 탑' 네 번째 시즌이 열리고 신규 캐릭터 성장 시스템이 추가된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R2 오리진'에서 '정복의 탑' 시즌4를 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복의 탑은 일정 기간 개방되어 층별 몬스터를 처치해 나가는 첨탑형 콘텐츠로 하루 최대 3회까지 도전할 수 있다. 도달한 층수에 따라 장비 각인석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되며, 최종 달성 순위에 따른 별도의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캐릭터 능력치를 상향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 '잠재력'에는 신규 항목인 '보우먼의 봉인'이 새로 들어왔다. 임무 달성으로 얻은 재화를 사용해 강화할 수 있으며, 크리처·언데드·데몬·휴먼·PVP 등 다채로운 속성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다. 시즌4 개막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정복의 탑 최고층을 가장 빠르게 달성한 상위 4명에게 프리미엄 등급 변신·서번트·매터리얼 소환권 3종을 지급하며, 전 서버 최고층 돌파 캐릭터 수에 맞춰 전체 이용자 대상 골드 상자 및 소환권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까지는 정돈된 각인석, 유피테르의 가호 등을 얻을 수 있는 기념 출석부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2026.07.30 16:00진성우 기자

LG전자, 2Q 매출 23.8조 영업익 1.5조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생활가전과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47%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 원인에 대해 "가전 사업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었다"며 "사업 전반의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 비상경영 체제 등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으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을 제외한 2분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했다. B2B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사업 매출은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하며 해외 확장을 이어갔다. 가전사업, 분기 매출 첫 7조원 돌파 가전(HS)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7.2% 성장한 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5% 늘어난 6859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원가구조·공급망 최적화와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졌다. 3분기에는 단기 수요정체가 예상되나 브라질,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TV(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올레드·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고 수익성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모두 2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1.5%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제품 믹스(Mix) 개선, 운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공조(ES)사업본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 소폭 상승한 2조7261억원에 그쳤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마이너스(-) 5.9% 역성장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친환경·고효율·지역적합형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할 것"이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신사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26진운용 기자

[속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1.6조원...역대 2분기 최대

LG전자가 2분기 매출 23조 8265억원, 영업이익 1조 5791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47% 증가했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 속에서도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전장 사업 성장세가 더해지며 전사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며 "주력 사업 펀더멘털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 성장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영향"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4:14진운용 기자

적자 터널 빠져나온 삼성SDI, 2분기 영업익 2038억원

삼성SDI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4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적자를 끝냈다. 하반기는 미국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과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30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 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7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당초 하반기로 예상했던 실적 전환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흑자 전환에는 미국 생산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와 관세 환급도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3조 5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에 사용되는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늘었다.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와 미국 현지 생산 증가에 따른 세액공제, 관세 환급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498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 34.8%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름 소재 판매가 늘었다. 삼성SDI는 상반기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UPS·BBU용 고출력 배터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 대응했다. 미국 주요 ESS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차세대 배전망 ESS 프로젝트에서도 수주를 확보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BMW와 아우디를 포함한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대응해 ESS와 UPS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한다.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각형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외 UPS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소듐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UPS·전력용 ESS 제품을 개발한다. 다만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유럽 대중형 모델 공급을 확대하고 LFP 배터리를 비롯한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는 BBU와 전동공구,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시장을 겨냥해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늘린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신규 패키징 소재와 디스플레이용 고부가가치 필름 소재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6.07.30 13:35류은주 기자

AI 투자 경쟁 가속…MS 웃고 구글·메타 울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메타), 알파벳(구글)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본지출(CAPEX)을 큰 폭으로 늘렸다. 다만 시장은 투자 규모보다 실제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면서 기업별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벳과 MS, 메타 등 3대 하이퍼스케일러의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29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마무리됐다. 알파벳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7% 넘게 급락했고, MS는 2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0.71% 내렸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 반등했다. 같은 날 메타는 정규장에서 1.3% 내린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키웠다. MS는 핵심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 매출 성장세에 따라 AI 투자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알파벳은 CAPEX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됐다. 메타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매출 전망과 급감한 잉여현금흐름(FCF)이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알파벳, 실적은 예상 웃돌았지만 자본지출 확대 부담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전망치(1169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증가한 24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은 늘어난 투자 계획에 더 주목했다. 2분기 CAPEX는 449억 달러로 시장 예상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회사가 올해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50억 달러 상향한 1950억~205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 부담이 부각됐다. 이 영향으로 2분기 FCF는 마이너스 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2004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는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차별화한 풀스택 AI 접근 방식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S, 애저 성장세가 투자 확대 우려 상쇄 MS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00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 전망치(876억 2000만 달러)를 웃돈다. 시장 반응을 이끈 것은 핵심 클라우드 사업 애저였다. 애저 매출 증가율은 직전 분기 40%에서 43%로 높아졌고 연간 매출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본지출은 4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지만 애저 성장세가 AI 투자 확대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비용 대비 성과 곡선의 혁신을 끌어내며 모든 고객이 토큰을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AI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우리 회사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 투자 확대 유지했지만 성장 기대는 못 채워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8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 전망치(601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중간값 625억 달러)가 시장 컨센서스(631억 5000만 달러)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자본지출은 310억 7800만 달러로 늘었고 이 영향으로 FCF는 7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1% 감소했다. 메타는 그럼에도 올해 연간 자본지출 전망 하단을 125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상향하며 AI 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가 오늘날 우리 핵심 사업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을 강화하며 완전히 새로운 기업용 사업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이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30 11:47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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