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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3 beta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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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상반기 출시로 시장 공략 가속화

하이브IM은 7일 하이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와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을 통해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을 퍼블리싱 사업의 원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상반기에 론칭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시작으로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퍼블리싱 게임 탭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액션의 수준을 최상으로 구현해 유니크한 액션 퀄리티를 선보였으며, 30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수집과 성장의 욕구를 자극해 2040 세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이브IM이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120개 지역 이상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원빌드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에게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정상급 성우를 기용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몰입도를 위해 컷신 구현에 1천800장 이상의 콘티를 구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지난해 10월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 전투의 조작감과 카메라 시점, 게임 밸런스 등 이용자가 보내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출시 전부터 유저들을 위한 개발 정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IM은 상반기에 예정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론칭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게임 시장을 포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4.02.07 10:42강한결

HD현대로보틱스 "서빙로봇 S1 단종 예정…KT와 차세대 제품 개발 협의 중"

HD현대로보틱스가 지난해 전방산업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지연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구형 서비스로봇 모델 단종을 앞두고 비경상 손실이 인식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로봇 투자는 지속 확대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 매출액은 1천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3%다. HD현대로보틱스는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구형 모델인 서빙로봇 S1 단종 예정으로, 서비스 로봇 재고 평가 손실 충당금 손실 충당금 설정 등 166억원 규모 비경상 손실인 인식됐다”며 “서빙로봇 차세대 모델 'S2' 개발은 KT와 협의하고 있고 서비스로봇 시장성이나 경제성을 확인한 이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 부문이 직전 분기 대비 약 11.6% 줄어들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체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설명했다. 다만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확산으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며 올해 경영계획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제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대만 테크맨로봇과 협력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 공략 계획을 내놨다. 가반하중 5kg부터 15kg, 25kg급 협동로봇을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조선소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가반하중 3kg급 소형 협동로봇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24.02.06 17:00신영빈

화웨이가 돌아왔다…中 스마트폰 선두 탈환

화웨이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에 올랐다. 4일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집계 결과 화웨이가 올해 첫 2주 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 기간은 짧지만 2019년 미국 정부의 제재 이후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인 화웨이가 다시 중국에서 '왕좌' 자리에 오를 것이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9000S 프로세서가 탑재된 메이트 60 시리즈가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이 칩 출시는 화웨이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을뿐 아니라 상품 라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단 평가다. 여기에 중국인들의 화웨이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 그리고 화웨이의 자체 OS인 하모니OS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역시 힘을 발휘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중국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이 27%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 시장에서 상반기엔 애플이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와 다른 중국 브랜드에 잠식당해 중국 브랜드의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이다. 보고서는 비록 화웨이가 강세를 보이는 중이지만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 역시 하이엔드 시장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룡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봤다.

2024.02.05 08:34유효정

팀 쿡 "애플표 AI , 연말쯤 공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애플의 투자를 언급하며 올해 말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애플이 AI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공개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밝혔다.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이러한 기술 및 미래를 만들어 갈 다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여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AI가 포함되며, 올해 말 이 분야에서 진행 중인 작업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나온 소문을 종합해 보면, 올 가을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은 역대 최대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예정이며,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시리, 메시지 앱 등을 비롯해 애플뮤직, 페이지스, X코드 등에도 생성형AI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팀 쿡의 발언은 경쟁사들이 앞다투어 생성형AI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관련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애플은 지금까지 관련 기능을 출시하지 않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 2024 행사에서 iOS18을 비롯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02 09:53이정현

티씨케이, 2차전지 사업 진출 가시화…'실리콘 음극재' 테스트 돌입

국내 반도체 부품기업 티씨케이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는 실리콘 음극재의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신사업인 TaC(탄탈륨카바이드) 서셉터도 지난해 하반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씨케이는 일부 고객사와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양극에서 발생한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음극재 소재는 천연, 혹은 인조 흑연(그라파이트)이다. 반면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과 미세한 실리콘 파우더를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다. 이론상 실리콘 단위 무게당 에너지 용량은 3천~4천밀리암페어시(mAh)/g로, 기존 흑연계 음극재의 에너지 용량(372mAH/g) 대비 10배가량 높다. 티씨케이의 경우 실리콘 카본 소재를 섞어 최대 1천500mAH/g의 용량을 구현하고 있다. 에너지 용량이 높으면 같은 무게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급속 충전 설계가 쉬워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티씨케이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티씨케이는 지난 1996년 고순도 흑연 제품 양산을 위해 일본 도카이카본과 국내 케이씨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티씨케이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식각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시켜주는 소모성 부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링이다. SiC링은 링 모양의 흑연 위에 SiC 물질을 증착해 만들어진다. 흑연 및 실리콘 관련 노하우를 쌓아온 티씨케이로서는 기술적 연관성이 높다. 티씨케이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룬 상황으로, 현재 시제품을 기반으로 일부 고객사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은 충방전 시 부피가 팽창하는 정도가 강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의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한편 티씨케이는 또 다른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TaC 기반 서셉터 양산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서셉터는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받쳐주는 기판이다. Si(실리콘) 반도체 제조에는 SiC 기반 서셉터가 주로 쓰였다. 그러나 SiC 반도체는 이보다 고온 환경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SiC 대비 고온 내구성이 높은 TaC 소재의 서셉터가 쓰여야 한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TaC 서셉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으로만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TaC 서셉터 양산 라인 확장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01 11:28장경윤

화웨이, 내달 5G '플립형 폴더폰' 승부수

중국 화웨이가 내달 '포켓' 시리즈 후속작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모델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노리는 화웨이가 5G 모델로 폴더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유통업체를 인용해 화웨이가 2월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코드명 'LEM'인 소형(플립형을 의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블로거(@딩자오수마)도 LEM 프로젝트 제품은 오는 춘절 명절 이후 발표되며, 시기는 2월 하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매장은 연휴 기간 펼쳐질 프로모션도 채비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 'P50 포켓'을, 2022년엔 '포켓 S'를 출시했다. 내달 출시되는 포켓 시리즈 후속 제품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셈이다. 제품명은 '포켓 S2'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5G 기린 칩 탑재가 유력하나 저가형 시리즈인 노바(NOVA) 브랜드 포지션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5G 기린 칩으로는 앞서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됐던 기린 9000S 칩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이 경우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출시된 포켓S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4G 칩셋을, P50 포켓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칩셋을 적용했다. 이에 5G 플립형 제품의 출시가 추가로 이뤄지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은 한층 탄력을 받는다. 2023년 기준 화웨이는 P50 포켓과 포켓 S 단 두 개의 모델 만으로도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1위인 오포(30.00%), 그리고 3위인 삼성전자(23.40%)와의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4.01.30 07:06유효정

"iOS18, 아이폰 역사상 최대 SW 업데이트 될 것"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iOS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개최되는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개발자 대상 첫 번째 iOS18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올해 아이폰·아이패드와 맥OS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PC에 기본 탑재되는 '메시지' 앱에 국제 표준 기술 'RC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OS18에 RCS 지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 탑재 안드로이드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 오디오 메시지 ▲ 입력표시기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간 와이파이 메시징 ▲ SMS에 비해 향상된 암호화 기능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의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더 똑똑해진 시리 마크 거먼은 iOS18에 시리와 메시지 앱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생성AI'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엑스코드를 포함한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9월 애플이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에는 일련의 작업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단축어 앱과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 기능 역시 올해 출시될 iOS18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08:37이정현

AI 노트북 시대...삼성·SK·마이크론 차세대 D램 'LPCAMM' 3파전

AI용 노트북 시대를 앞두고 메모리 업계가 차세대 D램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잇달아 LPCAMM 샘플을 공개하면서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IT 업계에서는 노트북 시장에서 LPCAMM이 약 26년만에 기존의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를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PCAMM은 기존 노트북에 사용되던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 보다 성능, 저전력 측면에서 우수해 메모리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LPCAMM는 So-DIMM 보다 60% 가량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벼운 노트북 설계가 가능하고, 더 큰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즉, 노트북을 더 얇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용 PC는 수 많은 데이터를 온디바이스 AI로 처리해야 하므로 기존 PC 보다 2배 이상 D램 용량이 요구된다. 이에 LPCAMM는 AI PC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LPCAMM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서버, 데이터 센터, 엣지 컴퓨팅 등으로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잇따라 LPCAMM 공개…연내 양산 목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DDR D램 기반 LPCAMM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킨 제품이다. LPCAMM은 7.5Gbps(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지원하고,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고, 그 밖의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서도 검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PCAMM는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SK 서밋 행사 부스에서 LPCAMM2을 처음으로 공개한데 이어 이달 초 'CES2024' 전시회에서도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 기술을 알렸다. SK하이닉스의 LPCAMM2는 9.6Gbps를 지원하며, So-DIMM 대비 47% 적은 전력소비, 50%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 모듈이다. 즉, LPCAMM2 1개는 기존 DDR5 So-DIMM 2개를 대체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연내에 LPCAMM2를 양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PCAMM2 가능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술의 발전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메모리 제품이 출연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온디바이스 AI향 시장을 대비해 모바일 모듈인 LPCAMM2 제품을 준비를 통해 다변화하는 메모리 제품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도 이달 초 개최된 'CES2024'에서 LPCAMM2 샘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16GB~64GB 용량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론 LPCAMM2는 9.6Gbps 속도를 지원하고, So-DIMM 대비 61% 낮은 전력소비, 71%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또 크기는 64% 작으며, 저전력 D램과 호환할 수 있다. 마이크론은 "머지않아 데스크톱, 노트북(모바일 컴퓨터) 등 개인용 기기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데스크탑에는 충분한 공간과 전력 예산이 있지만, 노트북은 그렇지 않기에 제조업체는 이전보다 더 적은 전력 소모로 더 작은 폼 팩터로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LPCAM2는 이런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2024.01.28 09:49이나리

애플 iOS '폐쇄적 AI' 지향…"삼성·구글에 뒤쳐져"

애플의 iOS와 안드로이드·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 iOS의 폐쇄적인 AI 기술이 안드로이드·구글에 뒤쳐져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딥워터자산운용의 베테랑 분석가 진 먼스터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구글이 AI 기술에 대해 다른 접근 방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iOS 전용 머신러닝을 기반해 폐쇄적 AI 기술을 지향하는데 안드로이드·구글의 개방적인 AI보다 수준이 뒤쳐진다는 것이다. 머신러닝 AI란 데이터를 학습하고 패턴을 인식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기반해 예측과 분류, 군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장에선 애플이 올 여름 iOS18과 함께 새로운 iOS AI 기술 '애플 GPT(가칭)'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기능으로 ▲페이지, 키노트 등 주요 iOS 앱의 자동 요약 및 완성 기능 ▲애플 뮤직 재생목록 생성 개선 ▲직원용 애플케어 도구 개선 등이 거론된다. 먼스터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AI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사진 및 이메일 정리를 보조하는 iOS 전용 머신러닝 AI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텍스트 작업을 포함해 iOS가 더 잘 작동하는 방향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아이폰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며 “AI 기술 고도화 측면에선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앞서 17일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통번역도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구글 클라우드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Vertex AI)의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 사용자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인 이마젠 2를 바로 경험할 수 있다. 버텍스 AI의 이마젠 2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직관적인 사진 편집 기능이 제공되며, S24 갤러리 앱의 생성형 편집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선 애플이 AI 기술 측면에서 삼성전자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로서는 최대 라이벌 애플과 차별화할 기회”라며 “애플은 AI에서 한참 뒤처져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부터 AI 관련 스타트업 21곳을 인수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애이브스는 “애플이 몇몇 중요한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애플이 (삼성전자 등과) 경쟁이 진행 중인 만큼 올해 큰 AI 계약을 맺지 않으면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8 09:12조성진

中,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내놨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폴더블폰 '매직V2'를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공개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너의 매직V2는 중국에서 작년 7월 발표됐으며, 작년에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행사에서도 살짝 공개됐다. 이 제품은 기존 폴더블폰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커버 디스플레이와 두께 문제를 해결했다. 매직V2는 최대 120Hz 주사율과 최대 2천5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6.43인치 OLED 패널을 커버 스크린에 담았다. 폴더블 화면을 접었을 때 두께는 9.9mm에 불과해 일반 스마트폰처럼 접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무게도 231g로, 이는 힌지 메커니즘에 3D 프린팅을 거친 티타늄 합금을 사용하고 두 개의 얇은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통해 5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너는 혁신적인 힌지 디자인 덕분에 휴대폰을 10년 간 40만 번, 즉 하루에 100번 접을 수 있다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이 탑재됐고,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f/1.9 조리개),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0 조리개), 2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추고 66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 공개행사가 독일 포르쉐센터에서 열린 이유는 아너가 럭셔리 모델 '매직V2 RSR'을 함께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포르쉐 럭셔리 레이싱 카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매직V2 RSR 에디션은 업계 최초로 긁힘 방지 '나노크리스탈쉴드'(NanoCrystal Shield)가 함께 제공돼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경도 등급 약 6.5)보다 더 강한 7 등급을 제공한다. 또, 1TB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아너 매직V2의 가격 및 출시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IT매체 더버지는 매직V2의 장점에 대해 매우 가볍고 얇다는 점, 40만 번의 접음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꼽았다. 하지만, 방진·방수 IP등급이 없는 점, 비교적 오래된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13를 탑재한 점, 경고 메시지가 자주 떠 실제보다 더 버그가 많은 것처럼 느껴져 성가신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2024.01.27 14:00이정현

[영상] 해커도 알고 보면 직장인?…그들은 어떻게 활동하나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에 등장하는 해커들은 상당히 자유롭고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이와 거리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S2W와 함께 실제 해커들의 모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처럼 혼자 활동하는 해커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점차 기업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기업화된 랜섬웨어 조직의 경우 악성코드를 만드는 개발자와 이를 배포해 피해 기업을 감염시키는 유통조직 등으로 나눠집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협상팀도 별도로 꾸릴 정도로 기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크웹에는 이들의 구인 광고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조직화한 랜섬웨어 그룹은 대부분 수명이 길지 못하다고 하는데요. 수익 분배 등으로 문제가 발생해 서로 공방을 벌이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공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개발하거나 판매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해커로서 매력은 떨어진다고 하네요. S2W 서현민 이사는 다양한 해킹이나 사이버 범죄에 흥미가 있고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싶다면 해커보다는 전문 보안 기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024.01.26 10:01남혁우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계약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 1기를 조합한 569MW급 복합화력 발전소다. 수소 혼소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된다.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일대에 하동화력 1호기 대체발전소로 건설되는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5천875억원이 투입된다. 준공하면 중부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신의에 감사드린다”며 “남부발전은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을 친환경 복합화력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5:45주문정

[영상] 해커도 종류가 있다?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해커들

최근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을 비롯해 기업과 정부도 적극적으로 보안 환경을 구축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날로 늘어나는 해커들의 공격도 종류와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고 하는데요. 지디넷코리아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사이버 위협은 APT, 랜섬웨어, 핵티비즘, 사이버크라임 등으로 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APT는 지능형 지속 가능 위협의 약자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노린 공격을 수행하며 주로 국가에서 주도하는 조직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김수키, 라자러스 그룹 등 특성에 따라 조직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랜섬웨어 그룹은 수익을 목표로 조직화된 범죄조직입니다. 특정 기업을 노린 공격을 통해 자금을 갈취하거나, 랜섬웨어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판매해 사이버범죄가 급증하는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핵티비즘은 정치 및 사회적 투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해킹을 이용하는 집단입니다. 범죄를 위해 은밀하게 활동하는 다른 분류와 달리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알리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크라임은 주로 흥미로 해킹하거나 조직화되지 않은 소규모 해킹 범죄를 말합니다. 랜섬웨어 그룹에서 배포하는 범죄 도구가 급격하게 퍼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이버크라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024.01.25 15:04남혁우

애플도 'AI 아이폰' 만드나…"AI 스타트업 인수·인력 채용"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해 AI를 실행하는 데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여러 AI 스타트업들을 인수했는데 인수한 업체의 수는 2017년 이후 21개에 달하며, 작년 초에는 AI 기반 영상 압축 기술을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웨이브원(WaveOne)을 인수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AI 채용 공고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게시글에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생성 AI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초부터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대형 언어 모델)을 테스트해 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과 달리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로컬에서 작동하는 생성 AI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LLM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데이터 크기를 줄여야 하며 고성능 모바일 하드웨어와 더 빠른 애플 실리콘 칩이 필요하다. 애플은 AI로 강화된 새로운 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폰16 마이크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6월 WWDC2024 행사에서 iOS18을 공개하며 생성 AI 기반 기능들을 발표할 것으로전망된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iOS18가 생성 AI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LLM으로 구동되는 시리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5 09:41이정현

S2W "중국발 사이버 위협, 텔레그램으로 확산"

중국발 사이버 위협이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S2W(대표 서상덕)은 지난 하반기 동안 총 1천252개의 중국 텔레그램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텔레그램 데이터 유출 및 위협 동향 분석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는 중국메신저 QQ와 딥&다크웹 포럼에서 이뤄졌던 중국 해커들 활동이 최근에는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위협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은 손쉽게 채널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채널간 홍보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국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텔레그램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해커들이 가상번호 가입 후 VPN과 프락시 등으로 우회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에서 주로 유출되는 위협 케이스는 데이터 유출, 데이터 판매, 사이버 공격 등이다. 데이터 유출은 데이터에 대한 설명 및 데이터의 샘플을 제공하고 전체 데이터를 원하면 개인적 연락을 요구한다. 데이터 판매의 경우에는 판매하는 데이터 샘플을 스크린샷 형태로 제공하고 타깃 데이터의 국가와 업종정보 등을 공급하는 식이다. 사이버 공격의 경우는 채팅방에서 해킹 툴, 해킹 작업 내역 등의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공격 대상의 취약점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탈취한다. 텔레그램의 소통방식은 채널과 채팅방이 있는데, 관리자가 단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관리자 외에는 구독자의 정보를 알 수 없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서는 데이터 판매가 이뤄진다. 누구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방에 있는 유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채팅방을 통해서는 사이버 범죄를 주로 모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텔레그램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및 판매의 타깃이 된 국가를 보면 대만(17.9%)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서 미국(9.7%), 인도(8.1%), 한국(7.6%), 일본(6.1%)의 순이었고 그 다음으로 중국(5.5%)이 차지했다. 또한 타깃 업종별로 보면 이커머스(24.2%)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서 금융(13.9%), 정부(10.8%),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7.1%), 교육(4.7%), 의료(3.4%), 제조(3.2%) 등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중국 텔레그램 분석 보고서 발간 이후의 S2W에 대한 공격 시도들은 해당 보고서가 그만큼 해킹 세력에게는 위협이 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S2W는 앞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수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5 08:36김미정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e스포츠 리그 'OWCS'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버워치2'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OWCS는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 '상시적'이며 '글로벌'과 '지역 중심적'인 이스포츠 생태계를 표방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EMEA(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의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는 한국, 일본 및 퍼시픽으로 구성된 아시아와 북미 그리고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EMEA 세 개의 서킷으로 나뉘어 각각 운영된다. 각 지역은 자체 예선(오픈 퀄리파이어)과 본선(지역 토너먼트)을 거치며 지역 최강팀을 선발한다. 선별된 지역 최강팀들은 오프라인 이벤트로 개최되는 두 차례의 국제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 최강팀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3개 디비전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상의 오버워치2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 오픈', 지역 오픈 상위 팀이 겨루는 '아시아 지역 본선'을 차례로 운영해 '아시아 챔피언십'에 진출할 8팀을 가린다. 각 디비전별 지역 오픈과 본선은 각 지역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한국 지역 본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 충무로 소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어 아시아 최강 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챔피언십 역시 동일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에 편성된 모든 경기는 매주 금토일 주 3회,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아시아 챔피언십 역시 한국 시간 기준 목금토일 오후 5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2024.01.24 15:44강한결

애플, iOS 17.3 출시…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 추가

애플이 iOS 17, 아이패드OS 17의 세 번째 주요 업데이트인 iOS 17.3, 아이패드 17.3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아이폰에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추가해 누군가 아이폰과 비밀번호를 알아낼 경우를 대비해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 '보안 지연'을 사용하면 기기 암호 또는 애플ID 암호 변경 등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페이스ID나 터치ID로 인증하고 1시간 동안 기다린 다음 생체 인증을 추가로 완료해야 한다. 또,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애플 뮤직 재생 목록을 함께 만드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일부 호텔 객실에 에어플레이 지원을 추가해 객실에서 콘텐츠를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그 외에도 아이폰14, 아이폰15 모델의 충돌 감지 기능 최적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해 유니티 배경화면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iOS 17.3, 아이패드 17.2은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무선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은 또한 이전 버전의 iOS를 실행하는 사용자를 위해 iOS 15.8.1과 iOS 16.7.5도 함께 출시했다.

2024.01.23 08:47이정현

"아이폰16 프로, 2TB 모델 나온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새롭게 2T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란즈크는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쿼드레벨셀(QLC) 플래시 메모리 추가로 인해 처음으로 2TB 초대형 스토리지 버전이 출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2TB 지원설은 지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5 프로 출시 때에도 나왔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의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대용량 모델에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플래시 대신 Q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QLC는 메모리 셀당 3비트가 아닌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T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때문에 원가도 저렴해지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속도가 이전 방식보다 떨어지고 수명이 더 짧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하루 전인 18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가로 영상 촬영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새로운 '캡처 버튼'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1.20 12:00이정현

남부발전,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 준공…연간 125GWh 전력 생산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영월빛드림본부 소내 부지를 활용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2단계(15MW)를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날 영월빛드림본부 남한강홀에서 이승우 사장, SK에코플랜트 배성준 단장 등 사업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는 2022년 설비 준공을 완료한 1단계에 남부발전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SOFC와 같은 설비로 총 15MW(0.3MW × 50기) 규모다. 사업비는 약 973억원을 투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수소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발전소와 달리 고온의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고 설치에 필요한 면적이 작아 에너지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를 통해 연간 약 125GWh 전력을 생산해 강원 영월지역 5만5천여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또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에 SOFC 모델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제작사와 공동으로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탄소저감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무탄소 전원개발과 청정수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영월 수소 연료전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부발전의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분산형 전원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17:15주문정

애플워치9, 美서 다시 판매금지…애플 '비상'

특허침해 공방에 휘말린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가 미국에서 다시 판매금지된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와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애플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는 18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판매가 금지된다. 애플과 마시모 간의 특허소송 항소심 재판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애플 입장에선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공방은 의료기술업체 마시모가 애플워치 일부 제품들이 자신들의 혈중 산소 측정 기능 관련 특허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면서 애플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월 말 애플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다. 혈중 산소 측정기능이 없는 애플워치SE는 판매금지 대상이 아니다. 그러자 애플은 곧바로 소송이 끝날 때까지 애플워치 판매 금지 조치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요청했다. 항소법원은 지난 달 27일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애플워치 판매를 일시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항소의 실익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18일 오후5시부터 판매금지 일시 중단 기한이 종료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특허 침해 공방 중인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 모델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금지 명령을 우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세관은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에 대해선 수입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2024.01.18 09:06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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