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iOS 10.3 beta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가민,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 선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여성 유저를 위한 작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릴리2 시리즈는 여성 손목 크기에 알맞은 35mm 메탈 케이스에 손목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돌리면 나타나는 밝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다양한 웰니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수면 점수 기능은 수면의 질과 더 나은 수면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수면 단계, 심박수, 스트레스, 산소포화도 및 호흡을 추적해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사용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 리포트를 통해 수면 정보와 일정, 날씨 등에 대한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은 하루 종일 에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활동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간을 알려준다. 여성 건강 추적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생리 주기를 추적하는 동시에 운동·영양 교육을 제공한다. 릴리2 시리즈는 걸음 수, 소모 칼로리, 운동 시간 등 피트니스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환되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GPS를 통해 러닝, 사이클링 등 활동에서 정확한 활동 추적 통계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필라테스, 명상 등 다양하게 준비된 내장 스포츠 앱에 더해 새롭게 더해진 댄스 피트니스는 줌바, 아프로비트, 볼리우드, EDM, 힙합 등 다양한 댄스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이동 알림을 통해 목, 옆구리 운동, 스쿼트 등 앉아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신제품은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릴리2는 실리콘, 릴리2 클래식은 패브릭 밴드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8만9천원, 43만9천~47만9천원이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작고 우아한 디자인 요소로 잘 알려진 릴리 라인업에 더 많은 웰니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릴리 2는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된 인기 기능들로 유저의 웰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2.15 17:31신영빈

논현동 갤러리 X2, "국내 최고 인기 작가 LA서도 즐긴다"

K-문화 전성시대다. 우리나라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각종 문화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X2'가 국내 아트 콜렉터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의 작가 5인(감만지, 권오봉, 김바르, 배준성, 이상수)의 작품을 미국 로스앤젤러스(LA)로 들고 나가 북미 최대 미술 박람회 중 하나인 'LA 아트쇼'에서 선보인다. 'LA 아트쇼'는 세계 각국의 갤러리와 비영리 예술 단체 등이 참가해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프닝 나이트 프리미어 파티가 14일(현지시각) 열렸고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일반 입장이 가능하다. 5인 작가 중 감만지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인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먹을 주 재료로 동양화의 갈필 기법을 사용해 거칠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지닌 독특한 질감의 형상을 그려낸다. 순간의 불완전을 담은 즉흥적 드로잉은 감상자의 시선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권오봉 작가는 자유롭고 경쾌한 선의 움직임을 통해 낙서의 미학을 추구한다. '억지스러운 것'을 경계하는 그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그의 회화는 단순하지만 커다란 울림을 전달한다. 권오봉 작가는 작년, 제24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바르 작가는 톡톡 튀는 색감과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아트 작가다. 자신의 작품이 감상자에게 행복과 위로로 다가오길 바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준성 작가는 렌티큘러 필름을 이용해 이미지의 교차를 유도한다. 감상자는 하나의 작품 안에서 시선의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상수 작가는 최소한의 선으로 생명 형태를 표현한다. 단순한 조형 구성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파고들어 유쾌한 방식으로 나타내는 그는, 친숙한 소재를 독특한 형태로 풀어내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한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X2'는 미술 애호가 스스로 전시 형식을 발견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다. 형식 너머의 다양한 접근 방식은 미술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실험적이고도 개념적인 세계를 선사한다. 이번 'LA 아트쇼'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시회 'Resonance'를 열러 5인 작가 중 권오봉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2024.02.15 16:13방은주

카카오, 연매출 8조에도 영업익 감소 고민...경영쇄신·신사업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8조원을 넘어섰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산업·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임원진을 필두로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8조1천58억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산업(뉴이니셔티브), 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나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카카오 영업비용은 7조6천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특히 외주/인프라비가 지난해 1조1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 매출이 지난해 4조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게임·미디어·스토리·뮤직·SM엔터테인먼트)은 4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플랫폼 톡비즈 부분 광고 지난해 매출은 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친구탭 CPT(Cost Per Time) 주목도 개선으로 광고주 수요가 증가했고, 톡채널 도입 광고주와 채널 친구수 증가, 금융 업종 확대로 메시지 비즈니스도 확대됐다. 또한 이모티콘, 톡서랍 유료구독자수가 370만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 지난해 매출은 9천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선물을 확장하고,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집행한 덕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3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1조6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말 이동 수요 급증으로 모빌리티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매출 확대, 금융 서비스 전 영역 성장으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8조1천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매출이 지난해 1조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SM엔터 인수 편입 효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픽코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천22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 쇄신 작업 속도…AI·헬스케어 신산업 두각낼 듯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들과 경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적으로는 AI,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법과신뢰위원회, 개편된 CA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브랜드·기업 문화를 포함한 전방위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나가는 카카오의 전방위적인 쇄신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공개될 전망인 자체개발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과 카카오톡 AI 서비스 결합도 주목된다. 홍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채팅방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해주기 기능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선보였고, 출시 한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공개된 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의학계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시간 뉴이니셔티브 매출 발생 시기와 규모를 묻는 질문에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억원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간 전체로는 2천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가 뉴이니셔티브 손실 규모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CFO는 “2024년의 투자 시기와 손실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는 AI 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경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 성과를 공유해달라는 질문에는 홍은택 대표가 “파스타는 출시한지 2주된 상황이라 판매 대수나 트래픽 공개는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며 “서비스 니즈가 시급한 고객군부터 확대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평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 환자분들 대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으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발판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4.02.15 14:48최다래

삼성, TSMC 제치고 日서 2나노 AI 반도체 수주

삼성전자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수주를 공식화한 2나노미터(mn) 파운드리 고객사는 일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쟁사인 TSMC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PFN(Preferred Networks)의 2나노 공정 기반 AI 가속기 칩을 수주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PFN은 일본의 주요 AI 딥러닝 전문 개발업체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체이너(Chainer)'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통신업체 NTT, 로봇 업체 화낙(Fanuc) 등 현지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PFN은 슈퍼컴퓨터용 AI 칩을 자체 개발해 왔다. PFN이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긴 공정은 2나노로, 삼성전자·TS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오는 2025년부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선단 기술에 해당한다.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의 2나노 수주가 의미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선단 파운드리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주요 경쟁사인 TSMC와의 경합에서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간 PFN은 자사의 AI칩인 'MN-코어' 시리즈 제조에 TSMC를 활용하다 2나노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에 파운드리와 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PFN이 삼성전자를 채택한 주요 배경은 HBM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의 턴키(일괄)에 대한 장점 때문으로 알려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번 수주전에서 2나노 공정과 HBM3, 2.5D 패키징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다. 덕분에 AI 칩 제작과 HBM 공급, 그리고 이들 칩을 하나로 집적하기 위한 2.5D 패키징 등을 모두 다룰 수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AI 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고난이도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요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로 반도체 다이(Die)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HBM 및 고성능 AI 칩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I/O(입출력 단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기존 2D 패키징이 아닌 2.5D 패키징을 활용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 개발 중인 2.5D 패키징에 '아이큐브'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PFN 수주가 2나노 파운드리 공정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파운드리 업계 관계자는 "PFN을 비롯한 팹리스 입장에서 아직 상용화도 되지 않은 삼성전자, TSMC의 각 2나노 공정 성능을 평가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며 "공정 상 이점보다는 HBM의 원활한 수급과 TSMC에 대한 의존도 탈피 등 공급망 측면에 방점을 뒀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2.15 14:46장경윤

카카오 "자체 LLM '코GPT 2.0' 고도화 작업 중"

카카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체개발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카카오 생태계 내 많은 서비스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비용 경쟁력과 서비스의 효용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글로벌 AI 모델을 유연하게 고려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략을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하반기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AI 학습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브레인에서 개발을 완료한 경량형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 지난 12월부터 카카오톡 AI 기능이 적용돼 서비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뉴이니셔티브) 일환인 카카오헬스케어에 대해 홍 대표는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지난 2월1일 출시했다”면서 “카카오 헬스케어는 먼저 당뇨 환자들과 의학계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후 보다 넓은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2.15 09:48최다래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2대 병원장 별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60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 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미국·프랑스·일본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고, 연세대의대 학생과장으로 8년간 활동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놨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퇴임 이후에는 이화여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대한의학교육학회, 대한의학교육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으로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고인의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노고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6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2024.02.15 09:31김양균

"아이폰16, 새 뉴럴 엔진 달고 AI 기능 제공한다"

올 가을 나오는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이에 맞춰 아이폰16의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만 경제매체 이노코믹데일리뉴스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이 차세대 M4 칩과 A18 칩의 AI 컴퓨팅 코어 수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M3, A17 프로세서의 AI 컴퓨팅 성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차세대 M4, A18 프로세서의 AI 컴퓨팅 코어 수와 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전송 속도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애플의 머신러닝용 학습 처리 장치 '뉴럴 엔진'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뉴럴 엔진은 2020년 아이폰 12세대부터 16코어 설계가 적용된 후 코어 수는 동일하게 유지되어 왔지만 뉴럴 엔진의 성능은 계속 향상되어왔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5 프로의 A17 프로 칩이 전작에 비해 뉴럴엔진이 최대 2배 더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은 AI·머신러닝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iOS 18에는 시리, 바로가기, 메시지, 애플뮤직 등의 앱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상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생성 AI를 개발 중이며 올해 말에 세부 사항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6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 실리콘 칩이 탑재된 맥의 경우, 현재 대부분 16코어 뉴럴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예외는 M1 울트라, M2 울트라 칩이 탑재된 32코어 뉴럴엔진을 갖춘 맥스튜디오와 맥 프로다. M4 칩 탑재 맥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18 시리즈 칩은 오늘 9월 나오는 아이폰16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생성 AI 기능이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인데, 그 이유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2.15 09:21이정현

"갤럭시 버즈에도 실시간 AI 통역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 일부 제품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고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FE에 실시간 통역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갤럭시S24 시리즈와 페어링해 갤럭시 버즈로 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대화하면서 갤럭시S24 시리즈 화면에서 실시간 통화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현재 인도에만 제공됐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을 발표하며,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의 마이크에 직접 말할 수 있으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24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가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져 스마트폰을 건넬 필요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 기능이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다. 삼성전자는 특정 언어의 경우 추가 언어 팩을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6:16이정현

정부, '디지털 2.0 전략' 세운다...글로벌·도전적 R&D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늘리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통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또 도전적인 R&D로 혁신을 이끌고 AI와 디지털로 국민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양자, AI, 첨단바이오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상반기 내에 디지털 전략 2.0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 등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확대되고 과학기술 경쟁력이 정체됐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AI 속도 경쟁이 극심해졌고, 디지털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디지털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R&D 확대, 도전적 R&D에 특례 적용 우선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과감히 도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허브 대한민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선진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R&D 협력기반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기초·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국내 정착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R&D에 해외기관의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등 글로벌 R&D 확대의 걸림돌로 인식됐던 제도를 조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합리적 성과보상을 통해 글로벌 선도인재를 육성한다. 대학원 장학금을 신설해 이공계 학생 전주기 장학지원체계를 완성하고,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늘린다. 연구자의 연구 사업화 의욕 고취를 위해 기술료 보상을 강화하고, 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한도를 상향한다. 연구자들이 마음껏 혁신적 연구에 도전 할 수 있도록 R&D 시스템을 혁신한다.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도전형 R&D를 별도 분류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할한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 혁신적 R&D 추진과 이공계 우수인재 육성, 국제협력 R&D 기반조성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한다. 양자-AI-첨단바이오 성과창출 본격화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히는 양자, AI, 첨단바이오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 양자 분야는 연구자 주도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한다. 또한 국내 자체개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고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 기술 시연에도 나선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 극복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연구를 수행하는 'AI연구거점'을 국내와 미국에 설립한다. 첨단바이오 분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한 미국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네트워크 ▲우주 등 글로벌 선도 3대 기술을 중점 육성한다. 차세대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해 AI반도체,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차세대네트워크는 6G 상용화와 표준화 R&D, 오픈랜 국산장비 실증, 저궤도 위성통신 예타 사업을 추진한다. 우주분야는 국가 우주개발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청의 5월 개청을 통해 우주 거버넌스의 기틀을 정립하고,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차세대 발사체 참여기업을 선정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이밖에 한계도전 R&D, 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모범국가 글로벌 규범 선도 AI 공존시대,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글로벌 규범을 선도한다.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생활 전반에 AI를 확산하여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 글로벌 AI 기술 주도권 확보, 경제 산업 전반 규제혁신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 AI와 디지털 신기술 융합 선도프로젝트를 통한 신시장 창출,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교육, 의료, 법률 등 5대 AI일상화 프로젝트 등 국민생활속 AI 활용 확산을 추진하고 데이터, 규제혁신, 인재양성, 금융 세제 지원 등 AI혁신이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질서 압축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권리장전'을 근간으로 산업 사회 문화 전반의 디지털 쟁점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AI안전연구소 신설 등 AI 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자율의 AI 신뢰성 검증 인증 제도의 운영도 활성화 한다. 이밖에 영국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열어 AI규범 논의를 선도하고 디지털권리장전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모범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AI와 디지털로 국민 민생-안전 기여 국민 누구나 AI와 디지털로 성장하고 AI와 디지털이 국민의 민생과 안전에 기여하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한다. 우선 전국민 전지역 AI 디지털 활용을 확산한다.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시범지구를 확대하고 권역별 AI지역융합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SW미래채움센터, SW 동행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 자립준비 청년 등의 디지털 기반 성장을 돕고 전국민 AI활용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 전면 개편과 함께 AI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활용을 전국민의 보편권으로 법제화하는 디지털 포용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SW사업의 품질 제고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및 대가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국민체감 혁신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통신 시장의 과점체계를 개선해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고, 플랫폼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 지난해 5G 요금제 중간 구간 세분화, 청년 고령층 요금제 신설에 이어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사업자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후생증진을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고, 이용자 보호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을 추진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한다. 아울러 신규 통신사의 시장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설비활용, 단말유통 지원 등 애로사항 지원해 통신시장 과점구조를 개선하고 경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민안전 실현과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더 촘촘한 디지털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상시적 체계적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해 디지털서비스안전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종호 장관은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함께 혁신적 연구에 도전하는 R&D 허브를 만들고 AI,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자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5:35박수형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영화 '듄: 파트2' 협업 배틀패스 특별 챕터 마련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영화 '듄: 파트2'와의 콜라보레이션에 기반해 배틀 패스 특별 챕터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플레이어들은 '듄: 파트2' 세계관에 기반한 특별 전차 꾸미기 요소를 획득할 수 있고 챕터를 완료하면 거니 할렉(Gurney Halleck) 승무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강화 패스 구매시에는 라반(Rabban) 승무원과 듄: 파트2 테마 전차 꾸미기 요소 등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프리미엄 상점에서는 레이디 제시카(Lady Jessica) 승무원과 8단계 프리미엄 전차 Mittlerer Kpz. Pr. 68 (P), '아라키스의 바람' 3D 스타일 등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거니 할렉의 프로필 배경과 아바타, 크리스나이프 등 아이템을 획득하고 '야수' 라반과 프레멘 임무에 도전할 수 있다. 아울러 황제의 친위대 '사다우카'에서 영감을 얻은 위협적인 전차도 획득 가능하다.

2024.02.13 14:59이도원

정부-의사단체 '강대강' 치킨게임…가짜뉴스까지 등장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보다 2천명 증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반대해 온 의사단체와의 갈등이 악화일로의 상황에 놓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자녀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불편함을 내비쳤다. 가짜뉴스는 차관의 자녀가 수험생이어서 의대정원 증원을 대폭 늘렸다라는 내용으로, 관련 언론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해당 가짜뉴스는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정원 증원을 주도한 만큼, 그에 대한 공격으로 풀이된다. 박 2차관은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결정하는 건 아니다”라며 “자녀가 고3으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웃지못할 가짜뉴스까지 등장하게 된 것은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현 갈등이 어느정도인지를 반영한다.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경고하자, 정부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의사 면허 취소, 업무방해죄 적용 등 강경대응 방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사단체간 '강대강'의 충돌이 이어지는 모양새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의 강대강 치킨게임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의사단체들은 '의사를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정부를 협박하고, 집단행동으로 정부를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면허 박탈과 사법처리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갈등을 누가 누구를 이기고 굴복시키느냐의 싸움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의사단체가 서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겠다는 치킨게임에 나선다면 결국 국민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2.13 11:21김양균

넷마블 신작 준비 박차...나 혼자만 레벨업-아스달연대기 담금질

넷마블이 1분기부터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인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 상태다. 올해 다양한 신작을 꺼내는 이 회사가 상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1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1분기에 2종을 시작으로, 2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 신작을 선보여 실적 성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IP를 계승한 MMORPG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신작은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넷마블 새해 첫 타이틀이다.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정치, 전쟁, 건설, 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한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구로 사옥에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세부 내용과 사업 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넷마블네오가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4월에 꺼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활용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성진우를 중심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합류시키는 부분도 구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다음 달 공개시범테스트(OBT)로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테스트 기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4월 출시 일정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에 웹툰 원작팬들이 대거 몰릴 경우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레이븐2'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의 중국 진출도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도 개발이 한창이다. 지난해 지스타2023 기간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뒤를 이은 후속작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될 예정이다. 또 SF 모바일PC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도 개발 중에 있다. 이 게임도 지스타2023에 출품돼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원작 'RF온라인'의 감성을 계승하고, 대규모 진영 대 진영(RVR)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 핵심 재미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8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한 바 있다"며 "올해 이 회사가 신작 출시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10:49이도원

복지부 "의대정원 증원, 선거용 발표·총선 후 정원 축소 사실 아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용 발표이며, 선거 이후 의료계와 정원 규모 축소를 재논의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 정책은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며, 4월 전에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2차관은 전날 개최된 전공의단체 임시총회와 관련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은 다행스럽다”라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또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된 '필수의료 개혁은 의사를 죽이고, 노예화하는 정책'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필수의료 개혁은 의료인과 국민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고, 사법적 부담은 덜어줘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이 갈등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을 지키고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많다는 주장과 관련 “2035년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의사인력 1만5천명을 감안할 때 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과도하지 않다”며 “19년 간 증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족해진 의사 수를 감안하면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의대 정원은 의약분업 이후인 2000년부터 2006년까지 351명을 감축한 이후 19년 간 정체되어 왔다. 의사 수 증가가 진료비 지출을 낳고, 이는 건강보험 재정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박 2차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의사가 늘면 불필요한 의료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증적 근거는 없으며 이는 직업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환자에게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료 남용 방지 등 건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2차관은 의료계를 향해 “정부 비판은 자유롭게 하되, 집단휴진·집단 사직 및 연가 등 환자 생명을 도구삼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들에게는 “일부 직역에 의해 국가 정책이 좌우되지 않도록 압도적인 성원으로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13 10:46김양균

"애플 비전프로 전용 앱, 절반 이상이 유료"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전용 앱의 절반 이상이 유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3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석업체 앱피규어스(Appfigures)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전프로 전용 앱의 53%가 유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무료 앱은 35%였으며, 구독 기반 앱이 13%로 조사됐다. 애플 iOS 앱스토어의 유료 앱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비전프로 유료 앱들의 평균 가격이 5.67달러(약 7천533원)였고 최고 가격은 98달러(13만원)였으며, 대부분의 앱 가격은 9.99달러(약 1만3천원) 이하였다. 앱피규어스는 비전프로에 최적화된 모든 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비전프로 전용 앱과 개발자가 비전프로에서 작동하도록 기존 앱을 최적화한 앱을 포함하며, 비전 프로에서 작동하지만 개발자가 수정하지 않은 약 120만 개의 iOS 앱은 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비전프로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은 결과로, 향후 비전프로와 비전OS 생태계가 성숙되면 이와 같은 경향이 유지될 지는 확실치 않다. 과거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출시할 당시 무료 앱 또는 유료 선불 결제 앱만을 지원했고 구독 기반의 인앱 결제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후 애플은 2011년 인앱 구독을 처음 선보이며, 콘텐츠 기반 앱에 구독 서비스를 확장시켜나갔다.

2024.02.13 10:31이정현

테이크투, 매출 13억3천800만 달러…전년比 3.24%↓

글로벌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테이크투)가 지난 8일(현지 시간) 결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투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약 -719원)로 시장 전망치 0.72달러(약 958원)보다 174.86%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2.79%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13억3천800만달러(약 1조7천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 테이크투 결산 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GTA 프랜차이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4억 2천만 장이 팔렸다. 지난 분기 대비 1천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GTA5는 프랜차이즈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1억 9천500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 분기에만 500만 장이 추가로 판매됐다. 레드데드리뎀션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누적 8천6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분기 대비 500만 장이나 증가했다. 레드레드리뎀션2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6천100만 장을 차지했다. 결산 발표 이후 "'GTA6'와 같은 대작의 발매 시기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물음에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을 때가 출시일을 발표할 타이밍"이라며 "GTA5와 비교했을 때 GTA6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훨씬 크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1 09:27강한결

애플, iOS 17.3.1 출시…"타이핑 버그 수정"

애플이 작년 9월 출시했던 iOS 17, 아이패드OS 17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iOS 17.3.1을 8일(현지시간) 배포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입력 중 텍스트가 예기치 않게 복제되거나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다. iOS 17.3.1와 아이패드OS 17.3.1은 기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할수 있다. 한편, 애플은 현재 iOS 17.4 업데이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 iOS 17.4에서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을 준수하기 위해 EU 국가 내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 및 대체 결제 옵션 등이 허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을 비롯해 도난당한 장치 보호, 스톱워치의 실시간 활동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iOS 17.4는 3월 첫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10 10:30이정현

인텔, 獨서 반도체 특허 분쟁 패소…일부 칩 판매 금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현지 경쟁사가 독일 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날 독일 뒤설도르프 지방법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R2반도체가 인텔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R2반도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인텔의 칩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송에 엮인 인텔 제품은 인텔의 PC용 10, 11, 12세대 프로세와 서버용 3세대 제온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다. R2반도체가 인텔의 침해를 주장한 특허는 반도체 전압 조절 기술과 관련한 특허다. 앞서 R2반도체는 지난해 12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 해당 특허에 대한 유효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미국에서 진행된 관련 소송에서는 R2반도체가 패소했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파급 효과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특허 문제가 제기된 인텔 칩이 포함된 HP, 델 제품의 판매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2반도체에 대해서도 "R2반도체가 인텔과 같은 혁신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빼내고자 연쇄 소송을 제기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또한 인텔 측은 "소송의 영향을 받은 프로세서 중 이미 일부는 단종됐다"며 "회사의 13, 14세대 프로세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4.02.08 09:18장경윤

구글 픽셀 폴드2, 이렇게 생겼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2'의 초기 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구글 픽셀 폴드2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픽셀 폴드2는 전작보다 가로 폭이 더 좁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픽셀 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더 좁으며, 내부 디스플레이의 가로 세로 비율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구글이 픽셀 폴드2의 가로 크기를 더 줄인 이유에 대해 타 폴더블폰은 전작 픽셀 폴드처럼 가로 폭이 크지 않다며, 많은 안드로이드 앱이 태블릿 사이즈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변경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구글은 전작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 모드에서 실행되지 않는 앱 처리 등 별도 소프트웨어 해결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기 자체의 가로 크기를 줄인다면 이런 작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픽셀 폰에는 가로로 길쭉한 독특한 바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자리했는데, 이번에는 왼쪽 상단에 4개의 카메라 렌즈와 센서, LED 플래시를 별도의 커다란 섬 형태로 배치시켰다. 폼 팩터와 카메라 모듈 외에도 더 둥근 내·외부 디스플레이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탑재되며 느낌과 재질은 전작과 유사하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내부 디스플레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측 상단에 카메라용 디스플레이 컷아웃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두께는 여전히 얇지만 주름이 여전히 꽤 눈에 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하루 전인 6일 나온 소식에 따르면 픽셀 폴드2는 올 가을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16GB 램과 텐서 G4 칩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픽셀폴드2는 EVT(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2024.02.08 08:42이정현

하이브IM, 다양한 장르로 퍼블리싱 확장 전략 추진

하이브의 전략적 콘텐츠 기지로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하이브IM이 다양한 게임 장르로의 퍼블리싱 탭 확장을 위한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하이브IM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4년을 퍼블리싱 사업의 원년으로 설정하며, 상반기에 론칭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임 씬에서 날갯짓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뛰어난 게임성을 지닌 작품을 지속적으로 퍼블리싱하며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하이브IM은 7일 액션스퀘어의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액션스퀘어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던전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 중인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으로, 배틀로얄 요소를 통합하여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여 3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며, 캐릭터의 성장과 외형 변형 등 RPG적인 요소가 게임에 녹아들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마녀의 저주' 시스템과 '방어구 파괴' 등의 콘텐츠를 통해 특정 시점마다 던전의 규칙이 변화하는 등 게임 마지막 지점까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자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3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으며 그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추가하며, 현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던전스토커즈'의 독특한 모드와 뛰어난 그래픽이 유저들에게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던전 크롤러 장르의 한계를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게임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PD는 "던전 스토커즈가 다른 판타지형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의 출시 이후에도 독보적인 특징과 차별성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하이브IM과 협업한 만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을 제작하여 글로벌 유저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하이브IM 표 퍼블리싱 첫 작품인 여는 별이되어라2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게임성과 차별화된 그래픽 아트워크,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으로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원작 IP '별이되어라!'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의 글로벌 유저들로부터도 테스트 참여 및 출시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치밀한 세계관 설정에 따른 높은 스토리 연출의 완성도를 위해 200여 개의 컷신과 1천800여 장의 디테일한 일러스트를 제작했으며, 세 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 연출을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하였다. 하이브IM은 이러한 다양한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4년을 퍼블리싱 사업의 원년으로 삼은 하이브IM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024.02.07 14:53강한결

"구글 차기 폴더블폰 '픽셀 폴드2'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2'가 올 가을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픽셀 폴드2에 16GB 램과 텐서 G4 칩 탑재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차기 폴더블폰 픽셀 폴드2는 올 봄에 열리는 구글 I/O 행사가 아닌 가을에 열리는 픽셀 9 공개 행사에서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구글은 자체 개발한 텐서 G2칩을 탑재한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몇 달간 픽셀 폴드2를 테스트해왔고 초기 시제품에는 코드명 '주마(zuma)'라는 텐서 G3칩이 탑재됐지만, 최근 시제품에는 코드명 '주마프로(zumapro)'라는 텐서 G4칩이 탑재됐다. 구글은 작년 5월 구글 I/O 행사에서 픽셀 폴드를 발표했다. 하지만, 구글은 새로운 텐서 칩 소개를 주로 가을 행사에서 했기 때문에 픽셀 폴드2에 텐서 G4 칩이 탑재되면 가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신의 전망이다. 현재 픽셀폴드2는 EVT(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 단계의 시작 단계를 거치고 있어 구글 I/O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적다. 또, 일부 시제품에 16GB LPDDR5 램과 256GB UFS 4.0 스토리지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작에는 12GB LPDDR5 램과 256GB UFS 3.1 스토리지가 탑재됐다. 해당 매체는 구글 픽셀폰에서 16GB 램 탑재는 처음이며, 이는 구글이 픽셀폰 전용 AI 비서 '픽시'(Pixie)를 개발해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램 용량 증가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2.07 10:52이정현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백종원 더본 "배수의 진 각오"...대표 직속 컨트롤타워 세운다

"내가 보는 뉴스·유튜브가 가장 정확해"...정말 그럴까?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사실상 중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