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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9 9950X3D2 프로세서 출시

AMD가 23일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등 고성능 수요층을 겨냥한 데스크톱 PC용 새 프로세서인 라이젠 9 9950X3D2를 글로벌 출시했다. 라이젠 9 9950X3D2는 AMD가 2025년 1분기 출시한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9 9950X3D'를 보강한 파생 제품이다. 젠5(Zen 5) 기반 16코어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게임이나 반응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온칩 3D V캐시 용량을 144MB에서 208MB로 늘렸다. 이를 위해 CPU 코어가 모인 칩렛(CCD) 두 개에 모두 3D V캐시를 올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 지연 시간을 줄이는 한편 처리량을 높여 복잡한 연산 환경에서 응답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기존 출시된 소켓 AM5 메인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활용 가능하다. AMD는 해당 프로세서를 게임뿐 아니라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용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포지셔닝했다. 대규모 코드 컴파일, 시뮬레이션, AI 모델링, 3D 렌더링 등 메모리 집약적 작업에서 성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됐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게이밍 PC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라인업에 라이젠 9 9950X3D2를 최초 탑재해 출시 예정이다. 매트 맥고완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수석 담당자는 "듀얼 3D V캐시 아키텍처와 델테크놀로지스 열관리 기술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모두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젠 9 9950X3D2 권장가는 899달러(약 133만원), 국내 판매가는 160만원대로 책정됐다. 오늘(23일)부터 국내 주요 유통사와 글로벌 PC 제조사를 통해 프로세서 단품과 탑재 PC를 구매할 수 있다.

2026.04.23 13:25권봉석 기자

[리뷰] Arm PC 완성형에 근접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퀄컴이 Arm 기반 윈도 AI PC를 위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시스템반도체(SoC) 탑재 PC가 이달 중순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중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자체 개발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 CPU와 아드레노 X2 GPU, 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헥사곤 NPU를 조합해 AI 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LPDDR5X-9523 메모리 48GB를 프로세서와 통합해 초당 200GB 이상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시간 단축, 전력 소모 절감을 노렸다. 23일 현재 국내 시장에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A14,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을 탑재한 젠북 A16이 출시됐다. 이중 젠북 A16 모델(UX3607OA-SQ012W)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실제 성능을 확인해 봤다. 1.2kg 무게에 16인치 OLED 탑재 '젠북 A16' 평가를 위해 대여한 제품은 18코어 CPU(4.7GHz/5.0GHz)와 LPDDR5X-9523 48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1TB SSD와 2880×1800 화소,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70Whr이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 영상출력과 USB-C 2개, USB-A 1개와 이어폰/마이크용 3.5mm 단자, SDXC 메모리카드 리더로 구성됐다. 무선 연결은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을 지원한다. 본체 재질은 에이수스가 개발한 고내구성 합금인 세랄루미늄을 적용했다. 무게는 1.20kg, 두께는 13.8~16.5mm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OLED 번인을 방지하는 'OLED 케어' 기술이 적용됐다. 정가는 35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전 세대比 CPU 기본 성능 20% 향상 UL 프로시온(Procyon) 내 오피스 벤치마크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 각종 문서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CPU는 전 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20% 성능이 향상됐다. 배터리 작동 시 성능도 전 세대 최대 성능에 근접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라이트룸 클래식 등 호환성 개선으로 UL 프로시온의 3대 벤치마크를 모두 수행 가능했다. 배터리로 작동할 때 성능은 어댑터 최고 성능 작동시 대비 25% 가량 줄어드는 수준이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테스트 점수는 385점으로 전 세대 대비 25% 가량 향상됐다. 배터리 작동시 성능 하락 폭이 큰 데 제조사인 에이수스의 전력 관리 정책(제조사 설정)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GPU 성능과 게임 호환성 동시 개선 퀄컴은 작년 11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내장 아드레노 X2 GPU를 가리켜 "퀄컴이 지금까지 만든 GPU 중 가장 크고 빠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성능이 전 세대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됐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에 내장된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는 윈도 운영체제의 다이렉트X 12 얼티밋 기반 게임 구동 성능을 측정한다. 점수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됐고 경쟁사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내장 '아크 140V'와 동등한 수준이다. GPU 성능 향상은 실제 게임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게임 5종 대상으로 1920×1200 화소,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실행한 벤치마크에서는 초당 최저 프레임이 50프레임을 넘겼다. 전 세대(서피스 프로 11)에서 1920×1080 해상도, 화면 해상도 '높음' 실행시 초당 30프레임 미만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운 성능 향상 효과로 볼 수 있다. 세로 해상도가 다소 늘어났음에도 성능 향상 폭은 큰 편이다. 게임 호환성 면에서도 진전이 있다. 에픽게임스와 협업해 안티치트 프로그램 호환성을 확보한 결과로 '포트나이트'가 오류 없이 실행됐다. 최근 출시된 '몬길: STAR DIVE'는 초기 실행시 비정상 종료만 피하면 이후 문제 없이 구동됐다. INT8 AI 처리 성능 평균 두 배 향상 스냅드래곤 X2는 플러스/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모두 전 세대(45 TOPS) 대비 1.6배 가량 연산 성능을 높인 80 TOPS급 헥사곤 NPU를 내장한다. UL 프로시온의 컴퓨터 비전 AI 벤치마크와 긱벤치 AI를 이용해 세대 간 AI 연산 성능 향상 폭을 비교했다. 영상 처리 관련 알고리듬 6개 수행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 컴퓨터비전 실행 후 각 연산당 평균 처리시간이 전 세대 대비 50% 이상 단축됐다. 로컬 LLM 구동, 영상 업스케일링, 실시간 번역 등에서 체감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영상과 문자 관련 알고리듬 10개 수행 성능을 측정하는 긱벤치 AI를 실행해 보면 단정도(FP32)의 성능 향상 폭은 평균 13% 가량이다. 그러나 양자화를 거쳐 INT8로 실행한 결과를 보면 초당 연산 수가 최소 두 배, 최대 네 배 가량 향상된다. 헥사곤 NPU가 INT8 연산에 최적화된 것이 원인이다. LM 스튜디오에서는 48GB 가량 넉넉한 메모리를 활용해 최근 공개된 구글 젬마4(gemma-4-26b-a4b, 17GB) 등 대용량 LLM 모델도 구동할 수 있다. 단 CPU에 연산이 집중되고 최신 NPU 미지원으로 실제 활용 속도에는 제약이 있다. 애니싱LLM으로는 퀄컴이 제공하는 일부 최적화 모델을 쓸 수 있고 NPU까지 활용해 원활하게 실행된다. 다만 매개 변수가 40억 개 수준으로 적고 모델 훈련에 쓰인 데이터도 2~3년 전 시점에 멈춰 있다. 유튜브 연속 재생시 최대 17시간 구동 젠북 A16은 70Whr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오프라인 동영상은 최대 21시간, 웹브라우징은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작동 성능 '균형', 화면 밝기 40% 상태로 설정 후 실제 작동 시간을 측정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엣지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자동 실행하는 '오피스 테스트'에서는 15시간 41분을 버틴다. 구글 크롬으로 유튜브 1080p 영상을 전체화면 연속 재생시 17시간 26분, PC 내 저장된 단일 동영상을 계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는 19시간 33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노트북을 쓸 경우 별도 충전 없이 이틀 가량은 버틸 것으로 보인다. 기본 제공되는 130W(20V×6.5A) 어댑터로 충전시 30분만에 50%, 1시간만에 80%를 채운다. 완전 충전까지는 1시간 40분이 걸렸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65W급 GaN 충전기 등도 활용할 수 있지만 충전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메모리 직접 탑재로 높아진 가격이 걸림돌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CPU와 NPU, GPU 등 SoC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균형있게 개선했다. 특히 게임과 콘텐츠 제작 성능의 걸림돌이 됐던 GPU 성능과 게임 호환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퀄컴이 최소 분기별 한 번 이상 아드레노 GPU 업데이트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나아질 것이다. 전 세대 제품이 Arm 기반 윈도 AI PC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2세대부터는 본격적으로 x86 프로세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다만 높은 성능 달성을 위해 선택한 고성능 LPDDR5X-9523 메모리, 그리고 이를 SoC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 탓에 이를 탑재한 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심한 현재는 최소 300만원 이상을 감수해야 한다. GPU에도 작지만 중요한 보완이 필요하다. 아드레노 GPU에는 DLSS, XeSS, FSR 등 경쟁사가 제공하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기술이 없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한정된 SoC 환경에서도 GPU 면적을 크게 늘리지 않고 게임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이러한 AI 연산 자원은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응용프로그램 가속에도 활용될 수 있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운영체제 : 윈도11 홈 26H1 (10.0.28000.1836, VBS 활성화) 테스트 조건 : 배터리 작동시 성능/냉각팬 '균형', 어댑터 작동시 성능 '최상'/냉각팬 '고성능'. 긱벤치 AI 1.7.0 구동시 모드는 퀄컴 최적화 'QNN'. UL 프로시온 컴퓨터비전 벤치마크시 모드는 '퀄컴 SNPE'. 각 테스트 별 3회 시행 후 평균값 활용.

2026.04.23 09:53권봉석 기자

한-베트남, 신규 원전·자원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모색…경제 협력 가속

산업통상부는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원전기업 간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가 체결한 이날 MOU는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전과 PVN은 지난해 8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 당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하며 원전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날 MOU 체결로 양국 원전협력 분야가 신규원전 건설로 확대됐다. 앞으로 한전과 PVN은 닌투언2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공급망 협력, 사업 수익성 분석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레마잉 훙 신임 산업무역부 장관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닌투언 2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자원 안보와 희토류 등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면담 전 오전에 별도로 가진 원전·에너지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때 제기된 LNG 발전소 금융조달 애로를 위한 제도 보완, 희토류 수급 확보 등 국내 기업 애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베트남 원유 비축기지 건설시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15차 한-베 산업 및 제9차 FTA 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3일 하노이에서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전략물자 수출허가 제도를 처음 도입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심이 높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 소통채널을 신설하고 신규 통제조치 도입 등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베트남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3 08:41주문정 기자

POSTECH-삼성전자, 스마트폰 만으로 2D↔3D 전환 메타렌즈 공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삼성전자가 안경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2D와 3D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메타렌즈)을 세계 처음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발, 공개했다. 이를 개발한 노준석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기정통부 브리핑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5×5cm 크기 렌즈로, 제작비도 기존대비 100분의 1도 안되는 5,000원 밖에 안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노준석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비주얼 테크놀로지팀이 공동으로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하나의 렌즈로 2D와 3D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나노 구조체를 기판 위에 배열해 빛의 위상·진폭·편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렌즈 기능을 구현하는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를 말한다. 노 교수는 지난 16일 성균관대 조규진·김인기 교수와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을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을 포함하면, 연속 2주째 네이처 온라인으로 연구성과가 실린 것. 이들 논문 2편은 오는 30일 네이처 오프라인으로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노 교수가 공개한 메타렌즈는 특히, 노벨 재단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 스웨덴서 개최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a)에도 초청 받아 관심을 끌었다. 과학기술계는 "이는 메타물질이 노벨물리학상 후보군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대학에서는 POSTECH과 홍콩대, 싱가포르대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최근 가상·증강현실, 의료영상 등 3D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 열람이나 일반 영상 시청 같은 2D 콘텐츠 소비가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기에서 두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2D-3D 전환 디스플레이 기술이 산업계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시야각이 15도 내외로 좁아 3D 영상을 여러 위치에서 보기가 어렵고 2D 화면은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1.2mm 초박형 구조로 설계된 '메타렌즈'로 해결했다. '메타렌즈'는 전압 공급에 따라 빛의 굴절 방향을 자유자재 조절이 가능하다. 전압이 없을 때는 오목렌즈로 작동해 고해상도 2D화면을 왜곡 없이 보여주다, 전압이 공급되면 볼록렌즈로 작동한다. 노준석 교수는 "기존 기술보다 시야각이 6배 이상 넓은 100도의 '초광시야각'으로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다양한 위치에서 동시에 몰입감 넘치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메타렌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 스티커처럼 붙이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구현된다. 이에 따라 향후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밀 의료 영상 시스템이나 대형 옥외 광고판 등 관련 산업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준석 교수는 "지난 주 성균관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네이처에 발표한 '메타렌즈 대량 생산 공정 기술'과 이번에 공개한 2D->3D 광학소자 기술로 렌즈 상용화 가능성이 손에 잡힐 만큼 다가온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기초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통상 50년이 걸리지만 노준석 교수의 경우 원천 기술 개발과 양산 가능성 검증을 동시에 마침으로써 그 간극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2026.04.23 00:00박희범 기자

아이폰에도 2억 화소 카메라 탑재되나..."이미지 센서 테스트 착수"

애플이 경쟁사들과 보조를 맞춰 2억 화소 카메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 폰아레나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2억 화소급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2억 화소 카메라 센서 테스트에 착수했으나, 이는 초기 단계로 실제 제품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아이폰이 2028년 이전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검토 중인 센서는 약 1/1.12인치 크기로, 아이폰에 탑재된 기존 센서보다 훨씬 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전반적인 사진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센서 공급사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모건스탠리가 앞서 제시한 분석과도 맥을 같이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월 2028년 출시될 아이폰21에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2억 화소 카메라가 보편화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부터 2억 화소 센서를 적용했으며, 샤오미와 비보, 아너 등 주요 제조사들도 고해상도 카메라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된 오포의 플래그십 모델 역시 2억 화소 센서를 두 개 탑재하며 고성능 카메라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IT매체 폰아레나는 단순히 화소 수나 센서 크기만으로 고품질 사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그 동안 해상도 경쟁보다는 광학 설계와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뛰어난 촬영 성능을 구현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소식에서 주목할 점은 해상도보다 '센서 크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 큰 센서를 통해 빛 수집량을 늘리는 접근이 사진 품질 향상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26.04.22 16: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씨 '아이온2',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 확정…스팀 위시리스트 오픈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MMORPG'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위시리스트(찜하기)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은 PC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스팀과 자체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서비스된다. 북미, 남미, 유럽, 일본 지역별 서버를 별도로 구축해 운영되며, 게임 내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에는 개발진이 직접 나서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백승욱 엔씨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이온2는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그리고 높은 수준의 게임성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2 11:15정진성 기자

SKT, AI모델 A.X K2 개발에 엔비디아 솔루션 활용

SK텔레콤은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테크니컬 패널 세션을 통해 엔비디아와 AI 모델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선보인 A.X K1 후속 모델 A.X K2 개발 등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위한 협업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이 2021년 공개한 A100 GPU 기반 슈퍼컴퓨터 '타이탄' 구축 단계부터 데이터 인프라 학습 환경 전반에 걸쳐 교류했다. 이후 SK텔레콤 독자 AI모델을 개발하는 과정도 함께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정부의 독파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개변수 5190억개(519B) 규모 초거대 모델 A.X K1 학습에 엔비디아 네모트론 데이터셋을 채택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대규모 모델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인 메가트론 LM과 학습 데이터 준비, 정제를 위한 엔비디아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초거대 AI 학습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워크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모델 A.X K2 학습에도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는 한편, 양사 기술 수준 고도화에 필요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모델에 활용될 멀티모달과 비전언어모델 등 차세대 기반 기술 영역에서도 활발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모델 개발 부서와 엔비디아 기술 지원 부서는 격주 단위로 소통하며 학습 인프라의 안정성, 성능 향상, 최적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선제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서로 발전해온 관계”라며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0:41홍지후 기자

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F2P 결정…"치장 위주 과금"

넥슨은 신작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수익 모델(BM)을 부분 유료화(이하 F2P)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패키지 구매 방식 대신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글로벌 이용자 풀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빈딕투스' 개발을 총괄하는 오동석 디렉터는 이날 공식 디스코드 채널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오 디렉터는 "지난 2024년 프리 알파 단계부터 게임의 출시 형태를 두고 심사숙고해왔다"며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장벽 없이 즉시 게임에 뛰어들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F2P를 최종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려가 나올 수 있는 과금 구조에 대해서는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장용 아이템에 중점을 두고 수익 모델을 구성하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비스 형태가 F2P로 굳어지면서 스토리 전개 방식 역시 라이브 서비스의 호흡에 맞게 조정된다. 콘솔 패키지 게임처럼 서사를 한 번에 모두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시 시점에는 핵심 세계관과 주요 스토리의 큰 줄기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오 디렉터는 "재해석을 더해 원작의 시즌 1을 각색하는 작업만 해도 현재 개발 상황을 고려할 때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이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의 폭과 깊이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2026.04.21 16:04정진성 기자

iOS 27, 아이폰11 지원 중단 전망…성능 개선 중심 업데이트 예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이 아이폰12 시리즈 이후 모델과 호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iOS 27 지원 기기 목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OS 27에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폰 SE (2세대)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반면 아이폰SE(3세대), 아이폰12 시리즈 이후 모델들은 iOS 27과 호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OS 27에 새롭게 도입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이상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 기조연설에서 iOS 27을 공개할 예정이며, iOS 27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은 같은 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공개 베타 버전은 7월, 정식 버전은 9월 출시되는 일정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OS 27은 대규모 기능 추가보다는 품질 개선과 기본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출시된 맥OS X 스노 레오파드와 유사한 방향성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시리 전용 앱, '리퀴드 글래스'의 투명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 전반 슬라이더, 키보드 자동 수정 기능 개선 등 일부 신규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1 13: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페24, '더현대하이'와 연동…백화점 소비자 접점 확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하이(Hi)'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하는 온라인 사업자는 자사 상품을 더현대하이에 입점시켜 프리미엄 판로를 확장할 수 있다. 더현대하이는 현대백화점이 기존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해 올해 4월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다양한 상품군과 할인을 앞세우는 기존 이커머스와 달리 발견과 선택에 가치를 두는 백화점 고객의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메인 화면 최상단에 특가 상품이나 기획전 대신 전문 에디터가 선별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배치했다. ▲패션 ▲생활용품 ▲식품 ▲뷰티 등 분야별 전문관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모아 소비자가 마치 백화점 매장을 돌아보듯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카페24 플랫폼을 활용 중인 온라인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 내 '마켓플러스' 기능을 통해 더현대하이에 입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요청이 승인되면 곧바로 플랫폼을 연동해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더현대하이의 ▲상품 등록 ▲주문 확인 ▲재고 관리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또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과 더현대하이의 상품 정보와 재고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번 연동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D2C 쇼핑몰 운영에 더해 현대백화점이 검증한 프리미엄 채널에 상품을 입점시켜 새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전문가가 브랜드 가치를 검증하는 판매 환경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이어 브랜드 인지도까지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더현대하이는 성장한 경쟁력 있는 D2C 브랜드를 유치해 입점 브랜드의 다양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페24는 향후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PRO)' 서비스에도 더현대하이 채널을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온라인 사업자를 대신해 외부 채널에 상품을 연동하고 마켓별 노출 최적화까지 진행해 사업자가 D2C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현대백화점의 유통 역량을 집약한 더현대하이 채널과 플랫폼을 연동해 카페24 기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채널에서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더현대하이와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3:13박서린 기자

[영상] 아이폰17 프로 맥스로 담은 '지구 일몰'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2' 임무에 참여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이 아이폰으로 촬영한 '지구 일몰' 영상이 공개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와이즈먼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에는 달 뒤로 지구가 서서히 지는 이른바 '지구 일몰'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아이폰17 프로 맥스로 8배 줌을 활용해 촬영됐으며, 별도의 편집 없이 원본 그대로 공개됐다. 와이즈먼은 실제 육안으로 보는 풍경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을 공개하며 “평생 단 한 번뿐인 기회였다”며 “마치 우주에서 가장 낯선 자리에서 해변의 석양을 바라보는 것처럼 '지구 석양'을 담은 영상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NASA는 지난 2월 우주 공간에서 최신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했으며,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 이번 달 진행된 유인 달 궤도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의 공식 장비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기는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달 탐사에 투입돼 다양한 우주 사진을 촬영했다.

2026.04.21 12: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맞춤형 IT 서비스, 컨설팅 및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TCS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 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23:02박서린 기자

비행 전 피로 푼다…세라젬, 대한항공 라운지 '웰니스 룸' 확대

세라젬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일등석(First Class) 및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내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웰니스 룸'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 1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기 설치는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앞서 지난해 7월 T2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마스터 V7·V9, 파우제 M6 등 19대를 1차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일등석 라운지(3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10대) 추가 공급으로, 현재 T2 내 4개 주요 라운지에 총 32대의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이 운영된다. 양사가 조성한 웰니스 룸은 외부 간섭 없이 기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된 형태로 구성됐다. 비행기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활용해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피로 회복 및 컨디션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에 배치된 주력 제품인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기능과 입체 회전 마사지 기능을 갖췄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혈액순환 개선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함께 설치된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직가열 온열볼과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리클라이닝 기능과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시간 비행 전후 누적된 근육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출장 및 여행 전후 누적된 피로를 고려할 때 공항 라운지에서의 척추 관리와 마사지는 컨디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6:08전화평 기자

국정원, 망분리→N2SF '대체' 내달 시행…새 지침 발표

국가정보원이 오는 5월부터 새로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 지침'을 시행한다. 현 국가정보보안 기본 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을 반영했다. 지침에는 국가 망보안 체계(N2SF) 명문화, 보안 인력 확대 의무화, 강제 설치 보안 소프트웨어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정원 사이버 정책 담당관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32회 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침 개정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이미 초안을 각급 기관에 공문으로 보내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르면 5월 초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국정원은 N2SF 시행에 따라 근거를 갖고 공공기관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세부 조항을 신설했다. 국가 사이버 보안 기본 지침 제3장 1절 내용이다. 기존에는 공적 기관의 경우 업무망과 인터넷 망을 분리해야 한다는 망분리 조항이 있었으나 이 내용이 삭제, N2SF 내용으로 대체됐다. N2SF는 공공기관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데이터를 기밀(C), 민감(S), 공개(O) 등 3가지로 분류해 각기 다른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한다. 기존 망분리 제도를 완화하면서도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공공부문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국정원 주도로 지난 9월 가이드라인이 배포됐다. 아울러 기존 정보보안 담당 인력 10% 이상 확보, 정보화 예산 대비 15% 이상 보안 예산 운영 '권고'에서 해당 사항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편할 예정이다. 각급 기관에서 최대한 보안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또한 명확한 인증 체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격 근무자 식별 인증을 위한 생체 기반 인증 등 서로 다른 인증 방식을 다중 적용할 것을 명시했다. 다중 속성 인증(MFA) 도입 활성화를 통해 원격 근무 등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다 강력한 인증 체계를 활용할 것을 명시했다. 공인인증서 패스워드 입력을 위해 강제로 설치해야 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도 최근 취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도 지침에 포함됐다. 각급기관과 금융권을 시작으로 대민 서비스에서도 강제 설치 보안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AI 시스템 구축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관한 보안 대책 신설, 암호 자재 장비 운영 근거 마련, 단순 사업자 변경 및 임대 기한 종료 등의 경우 보안성 검토 생략 등의 사항을 지침에 담았다. 국정원 사이버 정책 담당관은 "AI 환경이 급변하면서 규제가 기술 대비 지체돼서 반영되면서 공공 보안 대책 마련이 지연되며 대응이 늦어지는 점을 인지하고, 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혹은 매년 필요한 사항이나 급히 반영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5:56김기찬 기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차세대 '소캠2' 본격 양산 개시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LPDDR5X 저전력 D램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2 192GB(기가바이트)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캠2는 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던 저전력 메모리를 서버 환경에 맞게 변형한 모듈로 차세대 AI 서버 등에 주력으로 활용된다. 기존 모듈 대비 얇은 두께와 높은 확장성을 갖췄으며, 압착식 커넥터를 통해 신호 무결성을 높이고 모듈 교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SK하이닉스는 "1c 나노 공정을 적용한 소캠2 제품은 기존 RDIMM 대비 2배 이상의 대역폭과 75% 이상 개선된 에너지 효율을 실현해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설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소캠2 제품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Vera Rubin)에 최적화 설계됐다. SK하이닉스는 "수천 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초거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면서, 거대언어모델을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소캠2가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CSP 고객 수요에 발맞춰 양산 체제를 조기 안정화 했다”고 덧붙였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CMO)은 “소캠2 192GB 제품 공급으로 AI 메모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글로벌 AI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AI 메모리 설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09:07장경윤 기자

WWDC 2026 티저로 본 iOS 27 힌트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 티저 그래픽에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의 개선된 시리 인터페이스가 일부 반영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iOS 27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새로운 시리 인터페이스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용자가 시리를 실행하면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검색 또는 질문'이라는 문구가 표시되며, WWDC 2026 티저 그래픽에서 강조된 '26' 숫자와 유사한 형태의 빛나는 커서 효과가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WWDC 2024 로고에는 iOS 18 가장자리에 애플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시리가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빛나는 효과가 반영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당시 행사에서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WWDC 2025 로고 역시 숫자 '25'에 스타일리시한 시각 효과를 적용해 iOS 26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시리가 실행될 때 다이내믹 아일랜드 가장자리와 iOS 27에 기본 탑재될 전용 시리 앱의 검색창 주변에 '옅은 빛' 효과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시리와의 대화를 이어가고, 이전 대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14 프로 이후 모델부터 적용된 기능이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새로운 시리 디자인의 일부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이후 기기에서만 지원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애플은 WWDC 2026을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iOS 27을 비롯해 아이패드OS 27, 맥OS 27, 워치OS 27, tvOS 27, 비전OS 27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2026.04.20 08: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글로벌스타 인수로 아마존 위성 D2D 서비스 본궤도

매물로 나온 글로벌스타의 입찰 경쟁에서 116억 달러 가격을 내세운 아마존이 단숨에 D2D 서비스를 손에 넣은 게 큰 이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마존이 로켓을 직접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따라잡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D2D 영역에서는 얻을 게 많다는 이유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입찰 경쟁 승리로 글로벌스타가 지닌 주파수와 위성 자산을 확보한 데 이어 D2D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스타는 회사 지분 20%를 보유한 애플과 예약을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위성 안테나를 거치지 않고 위성과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대표적인 D2D 서비스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은 아마존의 지분 인수를 두고 “아마존의 저궤도위성이 아직 초기 배치 단계에서 글로벌스타의 주파수와 지상 인프라, D2D 기능을 갖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은 아마존에게 수년이 걸릴 작업을 즉시 확보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스타 위성군이 커버리지가 제한된 환경에서 저대역폭 D2D 연결에 최적화돼 모빌리티와 긴급 서비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시장 진입 속도를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트설리반은 또 “글로벌스타 입장에서는 틈새 시장에서 AWS와 엣지 연결성에 통합돼 훨씬 더 넓은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의 일부로 전환할 있게 됐다”고 주목했다. 애플과 맺은 D2D 서비스 계약이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 거듭 나온다. 이 계약은 글로벌스타의 매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수 직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거래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스타링크가 D2D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일반 휴대전화용 주파수를 가진 통신사인 T모바일과 협력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위성 주파수로 D2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스타 인수로 서비스의 통제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아마존이 특화망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5G 특화망 사업에서 철수했으나 글로벌스타 인수로 이야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글로벌스타는 슈퍼셀 아키텍처로 알려진 5G RAN 솔루션인 'XCOM RAN'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여러 창고와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쓰임새로 주목받고 있다.

2026.04.19 14:03박수형 기자

20년만에 다시 만난 벤츠와 미란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차량 지원

붉은색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지나가는 자리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나타난다. 어두운 뉴욕 도심을 달려 도착한 패션쇼장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 뒷좌석에 탑승한 런웨이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가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19일 업계에 다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주요 차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영화에서 미란다 프리슬리의 차량으로 등장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벤츠의 마누팍투어 아틀리에에서 맞춤 제작된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여러 모델이 영화 속에 함께 등장한다. 벤츠는 전 세계 개봉 일정에 맞춰 글로벌 360도 공동 프로모션인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The Art of Arrival)'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위해 영화를 테마로 특별 제작된 단 한 대의 마이바흐 S-클래스가 투입되며, 관련 영상 및 스틸 컷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S-클래스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 후속작을 통해 약 20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등장해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편에 이어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드리아 색스(앤 해서웨이 분)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이 다시 만나며 뉴욕 패션계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국내 개봉에 맞춰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주연 배우 메릴 스트립의 내한 일정 동안 마이바흐 S-클래스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2026.04.19 11:30김재성 기자

'첨단 패키징' 역량 키우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2.5D 공정서 성과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기업 가온칩스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인 2.5D 기반 칩 샘플을 만들었다. 해당 샘플은 단일 주문형반도체(ASIC)와 4개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집적한 구조로 돼 있다. DSP는 삼성 파운드리와 팹리스 고객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DSP 기업들이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하면, 삼성 파운드리도 고객사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18일 가온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2.5D 패키징을 활용한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샘플을 제작했다. 2.5D 패키징은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Interposer)'라는 얇은 막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기판만 사용하는 기존 패키징 대비 회로를 더 밀도있게 연결할 수 있어,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5D 패키징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HBM과 관련이 깊다. 현재 엔비디아·AMD·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시스템반도체와 HBM을 단일 패키지에 집적하기 위해 2.5D 패키징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단일 시스템반도체와 4개의 HBM을 집적해, 2.5D 패키징을 구현했다. 칩의 실제 작동성과 안정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테스트 샘플(DCTV:Daisy Chain Test Vehicle) 제조에 성공했다. 가온칩스는 다음 단계 샘플도 만들고 있다. 오는 6~7월께 2.5D 패키징 상용화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가온칩스의 이번 성과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주요 DSP 기업 중 하나로, 삼성 파운드리와 팹리스 간 칩 개발과 양산을 돕는다. DSP 기업은 고객사의 고성능 반도체 양산을 수주하기 위해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선제 확보해야 한다. 이번 2.5D 패키징 기술 개발도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큐브(Cube)'라는 자체 브랜드명으로 2.5D 패키징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다른 삼성 DSP인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등도 최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나노 공정과 Arm의 '네오버스(Neoverse) V3' 아키텍처를 결합하고, 2.5D 패키징을 지원하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플랫폼 'ADP 620'을 개발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반도체를 수직 적층하는 '3D IC'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26.04.18 08:00장경윤 기자

"iOS 27, 이렇게 똑똑해진다"…애플 인텔리전스 신기능 전망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에 최소한 4가지 인공지능(AI) 관련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백엔드 분석가 니콜라스 알바레즈가 발견한 애플 내부 코드를 근거로 iOS 27에 최소 4가지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우선 애플은 iOS 27에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이 해당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와 카메라 탑재 에어팟 등 AI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개선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은 식품의 영양 성분표를 분석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건강 앱과 연동하는 기능을 포함할 전망이다. 또한 인쇄된 전화번호나 주소를 인식해 연락처에 자동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에 캘린더 일정 자동 등록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유사한 기능이 연락처로 확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애플 월렛 앱에는 이벤트 티켓이나 헬스장 회원 카드 등을 스캔해 디지털 패스로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는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월렛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유사하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탭 그룹 내 페이지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그룹 이름을 지정해주는 AI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같은 기능들은 애플 코드 내 문자열을 기반으로 추정된 것으로, 실제 iOS 27 또는 이후 업데이트에 반드시 포함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애플이 앱 간 연동성을 강화한 보다 지능적인 시리를 개발 중인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기능들이 구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27을 공개한 뒤,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4.17 14: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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