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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3 beta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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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에이티웍스 2.0' 출시…사용자 편의성 강화

SK C&C가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티웍스 2.0'은 기존 버전보다 API 테스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자동화 테스트 스케줄링 기능, 다양한 부하 타입 설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금융 기관 또는 시스템 간에 사용되는 TCP/IP 통신 방식의 전문 테스트를 포함해, 금융 거래와 같은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API 테스트 처리량도 기존 대비 다섯 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 건으로 확대되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다. 에이티웍스 2.0은 프로젝트 품질 관리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개발 진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개발자가 테스트를 마친 후 관리자에게 승인 요청을 하면, 관리자가 직접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투명한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다. 개발 진척 관리 기능도 개발자들이 사후에 수동으로 개발 경과를 등록하던 방식을 개선해 프로젝트 리더가 실시간 확인 및 승인하도록 함으로써 차세대 DX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디지털 개발 사업 품질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API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자동으로 문서화하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변경 관리도 지원한다. SK C&C는 앞으로 AI 코딩과 연계하여 테스트 데이터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4.11.07 15:43남혁우

EU 탄소배출 규제 강화…K-배터리도 탄력 받을까

내년 유럽연합(EU) 친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 생산이 늘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실제 수혜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EU는 내년부터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1km당 93.6g으로 상향한다. 2021년(110.1g/km) 대비 배출량을 평균 15% 감축해야 하며, 목표 미달성 시 최대 150억 유로(약 22조4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9월 EU 집행위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2년 연기해달라는 자동차 제조업계 요구에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었다며 거부한 바 있다. 올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 정체기를 겪는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년 반등 기회를 얻을지 업계도 주목한다. EU 친환경 규제 영향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공통 관심사였다. 다만, 관련 질문에 삼성SDI를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 삼성SDI "내년 유럽 OEM 전기차 판매 비중 증가로 당사 제품 수요 증가 기대" 삼성SDI는 내년 EU 규제에 따른 수혜 전망에 무게를 뒀다. 삼성SDI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럽 OEM들은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수 시장조사업체는 내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강화와 함께 유럽 각국에서 전기차 정책 지원을 다시 확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유럽 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경우 올해 9월 다시 차량 판매 70%에 육박하는 법인용 차량에 대해서 전기차 구입 시 세제 혜택과 법인차세 할인 대상 확대를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법인차세 할인 대상이 되는 전기차의 상한 가격이 기존 7만 유로에서 9만5천유로까지 상향될 예정으로 당사가 공급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추가 관세 부과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유럽 지역 내 현지 OEM들 판매 비중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당사 제품 수요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 중으로 당사 판매 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앞서 말한 주요 정책 변화들이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며 당사 배터리 판매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G엔솔 "수요개선 기대되나 매출 성장 보수적"…SK온 "조금 더 지켜봐야"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내년 매출 증대와 관련해서는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여러 종합적인 상황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내년을 정확히 예측하고 전망하기 상당히 어려워 보이나, 유럽 CO2 배출 규제 강화나 글로벌 OEM사들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등과 아울러 수요 개선 여러 가지 기대 요인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과 가격 경쟁 우위를 꾸준하게 확보해 나가고 품질 역량 고도화와 미래 준비 강화를 통해서 차별적 고객 가치 중심 리밸런싱 활동에 집중해서 외부 변동 리스크에 흔들림 없는 강건한 펀더멘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전방시장과 당사 매출 성장률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해 최대한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SK온도 아직은 수혜를 기대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EU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차량 제조사별로 신규 등록 차량 평균 탄소 규제치가 승용차 기준으로는 약 20%가량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 감축 요구량으로 현재 유럽 전동화율이 약 15%인 걸 감안하면 내년 기준 순수 전기차만으로 대응했을 때 약 25%가량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함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규제 시행으로 전기차 비중 확대가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있지만 동시에 최근 유럽 OEM사들이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고, 다른 제조사와 탄소 크레딧 계약을 맺는 등 움직임을 보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더욱이 유럽 거시 환경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므로 배출 규제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을 현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EU 전기차 시장, 트럼프 재집권 영향 있을 것" 국내 증권가도 제한적 수혜를 관측하는 분위기다. 탄소 감축 방법이 전기차 판매 증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차 증가 ▲대형 SUV·상업용 차량 등 판매 축소 ▲목표 초과한 업체 크레딧 구매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의 유럽 시장 침투도 간과할 수 없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브리드차 확대 등 다양한 대안이 있고, 유럽 내 중국 업체들의 공장 가동 본격화로 한국 배터리 수혜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우파가 득세한 새로운 EU 정부가 들어서면서 CO2 배출 규제에 대해서도 수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배터리 역내 투자 계획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유럽 전기차 판매가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내년부터 유럽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한국 배터리업체들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독일 첫 공장에 더해 헝가리에 최종 캐파 100GWh 세계 최대 공장을 건설 중이고 내년부터 부분 가동한다. 고션은 독일에 5GWh 규모 공장을 가동 중인데, 내년 20GWh로 증설한다. AESC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각각 30GWh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VE에너지도 헝가리에 배터리 라인을 깔고 있다. 이들 중국 업체 대부분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성장 수혜를 국내 업체들이 고스란히 흡수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더군다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함에 따라 EU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도 불투명해졌다. SNE리서치는 "유럽이 탄소규제를 강화하면서 유럽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유럽에서는 AMPC를 받을 수 없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OEM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관측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EU 정부로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중립 인센티브를 받더라도 배터리는 (미국 IRA 보조금처럼)직접 수혜를 받는 최종 제품이 아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재당선 시 캐즘 장기화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져 실제로 배터리 기업들이 수혜를 받기 전까지는 유보적인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4.11.07 10:11류은주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환영서버 이벤트 실시···빠른 성장 지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다음달 4일까지 자회사 전기아이피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가 환영서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영서버는 빠른 성장이 가능한 특별 서버다. 이용자는 환영서버에서 본 서버와 동일한 닉네임으로 45 레벨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기본 무공과 각종 장비가 지급되는 것은 물론,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본 서버 대비 대폭 줄어든다.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랍률이 오르는 버프 효과도 적용된다. 환영서버 이벤트 종료 후 획득 경험치의 최대 65%가 본 서버 캐릭터로 이전된다.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은 '정수(구슬)'도 본 서버로 이전해 '마비의반지'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르의 전설2는 이용자들에게 달성 레벨과 각종 순위에 따라 '천룡신형탈명검', '주작의외공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물할 예정이다. 12월 4일(수)부터 11일(수)까지는 본 서버 경험치 획득량 및 아이템 드랍률 상승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번 환영서버에는 지난 9월 공개된 '독요광산 원정' 콘텐츠가 추가됐다. 독요광산 포인트 획득량을 늘려주는 '열광의증표' 효과도 커져 더욱 빠르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미르의축복 시스템의 자동 물약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환영서버 전용 낚시 콘텐츠 지원 모바일 앱 '비천기연각'이 PC에서 환영서버에 접속했을 때도 사용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환영서버 이벤트와 미르의 전설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6 17:14강한결

"B2G 경쟁력 입증했다"…로민, AI 문서 자동화 '텍스트스코프' 조달청 우수 지정

로민의 문서 자동화 플랫폼이 공공기관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B2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민은 자사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가 조달청의 우수제품 지정제도에서 성능·품질·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 처리 업무의 자동화를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프로세스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공공기관의 제품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최대 6년간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될 수 있게 됐다. 또 나라장터 쇼핑몰에도 등록돼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국가기록원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적용된 바 있는 '텍스트스코프'는 각종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특허청의 심판방식 업무에서는 171종 서식을 자동 분류하고 중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출함으로써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했다. 또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 시스템에 적용돼 문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공공기관이 AI 기반의 문서 자동화 기술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6 15:57조이환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퍼스트 블러드' 업데이트 실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대규모 업데이트 '퍼스트 블러드(First Blood) 두 개의 심장'을 6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블소2에는 ▲신규 레이드 월드 풍백 ▲월드 스코어 ▲블러드 보스 ▲패스트 트랙 ▲TJ's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풍백'은 PVP 불가 월드로 '수라 송시국'과 '풍백문주 아랑' 서버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매주 등장하는 서버 전체의 레이드 목표를 달성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신규 월드에는 별도의 월드 콘텐츠와 월드 거래소를 제공한다. 콘텐츠 보상으로 거래 가능한 비각인 아이템을 제공해 월드 내 거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드 스코어'는 수라 송시국 서버와 풍백문주 아랑 서버 간의 경쟁 콘텐츠다. 서버 보스, 파티 던전, 월드 콘텐츠 등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매주 수요일 18시까지 집계된 포인트가 높은 서버가 승리한다. 우승한 서버에게는 '던전 입장권'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던전에서는 거래가 가능한 '황금 두꺼비'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 공헌도에 따라 최고급 성장 재료인 '진마봉옥', '선선루' 등의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블러드'는 서버 전체가 단합해야만 공략할 수 있는 보스다. 매주 다른 지역과 시간에 등장한다. 블러드 보스 처치 시 패스(PASS) 이벤트를 통해 '전설 목걸이·노리개·반지', '영혼석', '호신부', '옥보', '영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용자 3명에게는 거래 가능한 '진마봉옥'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풍백 비급 패스트 트랙'을 사용해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71레벨부터 85레벨까지 경험치를 2배 지급하며 원하는 전설 소울을 선택하여 5성으로 완성할 수 있는 '퍼펙트 소울 선택 상자'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업데이트 기념 'TJ 쿠폰'을 전 서버 이용자에게 선물한다. 이용자는 해당 쿠폰을 활용해 지난 달 30일 05시 이전까지 강화 실패로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다.

2024.11.06 14:58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 사전 알림 제공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의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따. 사전 알림 서비스는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새로운 게임 소식 및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신청자는 자동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톡채널 가입 및 고성능 커스텀 PC와 '패스 오브 엑자일 2'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경품 응모 이벤트에 참여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1일까지 공식 채널 홍보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트너스 아카데미도 모집한다. 같은 달 7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활동하는 파트너스 아카데미는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유튜브, 치지직, SOOP 등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및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플레이할 수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다음 달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예고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며,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4.11.06 14:40이도원

S2W, '파트너스 데이' 성료…AI 보안 솔루션 협력 강화

S2W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S2W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4 하반기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2W의 3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및 보안 솔루션의 최신 사례와 향후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S2W는 올해 사업 성과와 다음해 운영 방안을 비롯해 주요 솔루션별 세일즈 포인트를 발표하며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맞춤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소개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은 AI 기반 통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의 신기능이었다. 업데이트된 퀘이사는 사용자가 직접 조회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 비서 기능과 맞춤형 AI 자동화 리포트를 제공해 파트너사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S2W는 현장 영업 지원 체계 강화와 전담 영업 교육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영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기존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등 신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6 11:06조이환

iOS 18.2, 다음 달 초 출시 전망…"시리로도 챗GPT"

챗GPT 통합, 이미지 플래이그라운드 앱, 젠모지 등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 추가된 iOS 18.2 업데이트가 다음 달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날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iOS 18.2 정식 업데이트가 당초 예상보다 조금 앞당겨진 1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상치 못한 사유로 지연되지 않는 한 12월 2일 무렵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거먼은 이전 보고서에서 iOS 18.2 업데이트가 12월 8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과거 iOS의 두 번째 업데이트는 대개 12월 2주차에 출시됐다. iOS 17.2는 12월 11일, iOS 16.2는 12월 13일에 출시됐다. 때문에 올해 12월 첫째 주에 출시되면 약 1주일 정도 빨리 출시되는 셈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다음 주요 업데이트인 iOS 18.4는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iOS 네 번째 업데이트는 일반적으로 매년 3월에 출시됐기 때문에 이는 평소보다 약간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iOS 18.4에는 개인 컨텍스트 지원을 포함하여 시리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4 15:58이정현

벤큐 조위,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2-DW' 출시

벤큐 e스포츠 브랜드 조위(ZOWIE)가 4일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2-DW'를 국내 출시했다. FK2-DW는 대만 벤큐 본사 내 '기계-인간 혁신 연구소'의 인체공학 설계를 거쳐 장시간 사용시 손목과 손바닥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분당 클릭률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마우스 높이를 낮춰 손바닥과 마우스 사이 공간을 확보하고 좌우 대칭형 설계로 다양한 각도에서 민첩하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 별도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없이 본체 버튼으로 마우스 감도는 6단계, 수신률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4K 수신기는 마우스 신호를 초당 최대 4천번(4,000Hz) 수신해 무선 간섭으로 인한 움직임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수신기는 충전 기능을 겸하며 완전 충전 후 최대 80시간 쓸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가격은 22만 9천원(벤큐 직판가).

2024.11.04 11:21권봉석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시즌2 여신의 눈물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에서 시즌2 '여신의 눈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물과 빛의 듀얼 속성 5성 캐릭터 '라이나라'를 선보인다. 적에게 얼음 결정과 눈폭풍을 몰아넣어 공격하고 아군에서는 버프를 주는 서포터 캐릭터다. 적에게 동상을 비롯한 약화 효과를 부여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신규 시나리오 '여신의 눈물'이 공개됐다. 여신의 눈물에서는 시즌1의 엔딩과 이어지는 새로운 지역이 등장하며, 베다의 책을 최초로 받은 주인 '겨울 여왕 라이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진실을 기록하는 역사가 ▲사랑에 빠진 영웅 ▲고대 황금기의 아가씨 ▲잊힌 지하의 괴물 등 총 4종의 신규 유물이 추가됐다. 지정된 아이템 레벨을 초기화하고 누적된 경험치를 기준으로 강화 재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장신구 및 튜닉 레벨 초기화권은 물론, 5성 마법 부여 스크롤이 업데이트됐다. 하이브IM은 시즌2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풍성한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모든 이용자에게 시즌1 5성 이벤트 캐릭터 선택권과 별석, 운명의 결정 등으로 구성된 '시즌2 업데이트 기념 쿠폰'을 선물한다. 여기에 출석 이벤트와 성장형 미션 이벤트, 플레이 미션 이벤트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특정 미션을 완수하면 시즌1 5성 이벤트 무기 즉시 선택권과 운명의 결정 등 각종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신규 마스코트 'Mr.펌킨'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7일 출석부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에도 참여 가능하다.

2024.11.01 15:44강한결

삼성전자, 내년 HBM4·2나노 집중해 돌파구 찾는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반도체 부문서 에상보다 부진한 수익성을 거뒀다. 이에 회사는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개발 및 양산, 2나노 양산 성공을 통한 고객 수요 확보 등 첨단공정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조1천억원, 영업이익 9조1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35%, 전분기 대비 6.79%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7.37% 증가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12.07%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DS)의 경우 매출 29조1천700억원, 영업이익 3조8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 실적(매출 28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 대비 수익성이 크게 줄었다. 시장의 예상치도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총이익은 30조원으로 MX의 플래그십 중심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S부문의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2천6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 고용량 메모리, 엑시노스 2400 등 공급 확대 추진 4분기는 반도체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세트 사업의 약세로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DS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DX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AI 전략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D램의 경우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서버용 DDR5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나노 전환 가속화를 통해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고용량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낸드의 경우 8세대 V낸드 기반 PCIe 5.0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고용량 QLC(쿼드 레벨 셀) 양산 판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시스템온칩)의 경우 '엑시노스 2400' 공급을 확대하고, DDI(디스플레이구동칩)는 IT용 OLED 확대 지원 및 모바일 OLED T(터치)DDI 제품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주요 응용처 시황 반등이 지연되면서 고객 수요 약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다양한 응용처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2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양산성 확보 등을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HBM4 개발 및 양산…2나노 고객 수요 확보 주력 삼성전자는 내년 DS부문 사업 계획에 대해 "첨단공정 기반 제품과 HBM, 서버용 SSD 등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을 통해 수익성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모리에서는 HBM3E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HBM4는 하반기에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용 128GB 이상 DDR5 및 모바일∙PC∙서버용 LPDDR5X 등 고사양 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8세대 V낸드로의 공정 전환을 본격화하고, QLC 기반 고용량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제품에 SoC 공급을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2나노 제품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지 센서는 기능 차별화를 통한 신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DDI는 패널 디스플레이구동칩(PDDI)과 타이밍 콘트롤러(T-CON)를 통합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양산성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2025년 2나노 양산 성공을 통해 주요 고객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메모리 사업부와 협력해 HBM 버퍼 다이(Buffer Die) 솔루션을 개발해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4.10.31 10:14장경윤

'애플표 AI' 드디어 나왔다…인텔리전스 탑재 iOS 18.1 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를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운영체제 1단계 버전에서는 사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비롯한 주요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이 iOS 18 출시에 맞춰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지 못한 때문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아이폰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첫 탑재 이번 iOS 18.1에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교정이나 재작성과 같은 쓰기 도구와 텍스트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음성 AI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도 시작됐다. 이전에 음성만 지원하던 시리에 사용자 요청과 질문을 문자로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시리 UI도 바뀌어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가 표시된다. 하지만,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기능과 같은 다른 AI 기반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모장에서는 이번 iOS 18.1에 추가로 제공되는 전화 통화와 음성 파일에 대한 통화 녹음, 전사 기능을 AI 기능을 통해 요약할 수 있다. 또, 사진 앱은 '추억 기능'을 사용해 특별한 여행 및 이벤트 등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M 시리즈 아이패드와 맥, A17 프로 기반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시리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이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아직은 없으며, 현재 애플은 두 국가와 이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추가적인 쓰기 도구 기능과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구글 렌즈 기능과 유사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챗GPT와의 통합이 추가됐다. ■ 전화 통화 녹음•에어팟 프로 청력 검사 기능 등도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외에도 iOS 18.1은 청력 검사 기능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도 지원하게 되는데, 통화 중 통화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고지되고 메모 앱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다.

2024.10.29 09:52이정현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한국서 사용 못 해

에어팟프로2 보청기 기능을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애플은 iOS 18.1 업데이트를 알리며 공식 홈페이지에 에어팟 프로2에서만 새롭게 제공하는 청각 건강 기능을 지원하는 110개국을 게시했는데 이중 한국은 없다. 보청기 기능은 iOS 18.1 또는 아이패드OS 18.1 이후 버전이 설치된 호환되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와 페어링한, 최신 펌웨어가 설치된 에어팟프로2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사용자가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iOS 18.1 업데이트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사용 가능해진 가운데 에어팟프로2에도 세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첫 번째는 청력 검사 기능이다. 집에서도 편리하게 청력 검사 결과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18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두 번째는 보청기 기능으로, 주변 소리는 물론 음악, 비디오, 통화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개인화된 임상 등급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청력 손실을 느끼는 18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 번째는 청력 보호 기능이다. 사용자가 청취 모드에서 큰 환경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업계는 관련 인증 등 문제 때문인 것으로 관측한다.

2024.10.29 09:33류은주

[이기자의 게임픽] 배그가 끝이 아니다...크래프톤 신작 보니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미공개 신작을 지스타2024 기간 선보여 성장 잠재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지스타2024 기간 소개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국가대표 게임사로 우뚝 선 상태다. 이 회사는 게임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있지만,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장기간 인기를 바탕으로 빅3 게임사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우여곡절 끝에 인도에 재진출한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은 크래프톤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 특히 이 회사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천452억 원, 영업이익은 2천524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3%, 33.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분위기를 4분기에도 이어가면 연간 영업이익 1조원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 준비에도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개발작에 더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작 '인조이'와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아크(아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호주 1인 개발자가 만든 '딩컴'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버전도 꺼낼 예정이다. 또 크래프톤 자회사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 후속작인 '서브노티카2'의 개발 완성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서브노티카2'는 멀티 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지원해 최대 4명의 이용자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외계 행성 바닷 속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 기간 신작도 소개한다. '인조이'와 '프로젝트 아크(가칭)', '딩컴 모바일(가칭)' 등이다. '인조이'는 지난해 지스타에 소개돼 주목을 받았던 시뮬레이션 장르라면, 올해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프로젝트 아크'는 5대5 탑다운 뷰 기반 슈팅 액션, '딩컴 모바일'은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로 요약된다. 이중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스튜디오의 차기작이란 점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크래프톤은 1인칭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가칭)'의 서비스 준비와 함께 '팰월드모바일(가칭)' 등 유명 IP 기반 후속작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지스타2024 기간 준비 중인 신작을 소개하고, 성장 잠재력을 알린다"라며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안정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신작 게임 개발과 투자 등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신작 게임을 앞세워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1:02이도원

中 니케-리니지2M에 판호 발급...총 15종 게임 공개

시프트업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승리의여신: 니케'(니케)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5일 외산게임 15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국내 게임은 니케와 리니지2M이 판호 발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라이선스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텐센트의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출시됐다. 리니지2M은 리니지2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19년 출시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시프트업 주가는 28일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약 12% 상승한 6만5천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10.28 10:58김한준

LG전자, 獨서 자체 개발 'V2X 교통안전 솔루션' 시연

LG전자가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과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에는 우수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보여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초·중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 V2X 핵심 기술인 소프트 V2X 및 스마트 RSU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V2X는 단거리 전용통신망과 원거리 이동통신망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 접근성과 기술의 효용성을 높인 차세대 V2X 솔루션이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4이나리

애플표 AI '애플 인텔리전스' 강점 3가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다음 주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iOS 18.1에 도입된다. 비록 iOS 18.1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쓰기 도구 개선과 알림 요약 기능 등 소수에 불과하나 추후 도입되는 기능과 AI 아이폰에 대한 기대는 높은 편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다른 AI 경쟁 서비스와 비교해 가진 강점 세 가지를 꼽아 최근 보도했다. 1. 기존 앱·기능 활용 가능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수백만 명이 매일 사용하는 애플 기기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기존의 앱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받는 알림이 요약 기능을 통해 개선되고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도 새로운 AI 기능 '젠모지'를 통해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음성비서 시리도 이제 AI와 만나 더 똑똑해질 예정이며, 이메일, 사진 앱도 크게 바뀔 예정이다. 대부분의 애플 경쟁사들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AI 경험을 사용자에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에 애플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쓰고 있는 도구와 사용자 습관에 AI 기능을 녹여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차별화 요소라는 분석이다. 2. 경쟁사의 AI 핵심기능 모아서 기기에 통합 애플 인텔리전스의 또 다른 장점은 AI 분야 경쟁사이기도 한 오픈AI의 우수한 기능인 '챗GPT'를 통합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올해 안에 iOS 18.2를 통해 챗GPT를 시리와 애플의 자체 쓰기 도구에 통합할 예정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시리에 보낸 요청을 챗GPT로 바로 전송해 답해 줄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는 따로 챗GPT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의 경우 챗GPT 뿐 아니라 구글 이미지 검색과도 통합된다. 또, 향후 구글 제미나이도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른 회사에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AI 대표기업들의 AI와 애플의 AI를 모두 제공하는 곳은 애플 인텔리전스 뿐 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3. 개인정보 보호 물론 다른 AI 업체들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애플 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있다. 애플의 AI 작업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AI 작업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기기에 그대로 유지되며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만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애플은 그 동안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 PCC) 분야에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PCC는 애플이 만든 AI 반도체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만들어 여기서만 고객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개인 정보를 지켜내면서 개인화된 AI를 구현해내겠다는 애플의 도전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AI가 활용한 데이터에는 사용자 외에는 누구도 접근할 수 없고, 데이터가 별도로 보관·저장되지도 않는다. 현재 AI 분야에서 타 경쟁사에 비해 애플이 뒤쳐졌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다. 이게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이점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애플 AI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4.10.26 14:35이정현

교보생명·특허청이 선택한 AI 기업…'로민'의 성장 비결은

"단일 기술로는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며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로민은 올해로 창업 7년차를 맞은 국내 AI 기업으로, 초기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으로 시작해 도큐먼트 인공지능(document AI) 분야에 매진하는 등 문서 인식 분야에 집중해 왔다. 강 대표와 임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기술력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 없이도 회사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초기에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을 다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자립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은 바로 '텍스트스코프(Textscope)' 스튜디오에 있다. 로민의 주력 제품군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고 학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리드(Read) 기능은 OCR 기술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을 통해 이미지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와 구조 정보를 추출한다. 언더스탠드(Understand) 기능은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의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는 비정형 문서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해 업무 자동화에 필수적이다. 강 대표는 "실제로 보험사나 무역회사 등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며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전산에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Act) 기능은 고객사가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 요약,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런(Learn) 기능은 폐쇄망 환경의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위해 내부에서 직접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두 기능은 생성 AI와 연계돼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기업으로서 로민은 인력 구조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전체 인원의 70%가 개발자이며 팀도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데이터팀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으로, 그 이유는 보안과 효율성에 있다. 강 대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보안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은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꺼린다"며 "데이터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민의 기술력은 이미 주요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구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특허청은 로민의 솔루션을 활용해 특허 심사 과정에서 제출되는 서류의 형식 검토와 내용 분석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가장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 행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증 사업의 성과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로민은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 대표는 "'디노'에서의 시연을 통해 악필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비정형으로 기재된 주소도 표준화해 처리하는 기술을 시연했다"며 "우체국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의 이 기술은 숙련된 직원보다도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민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각각 무역 관련 비정형 문서 처리 솔루션과 OCR 중심의 일반 문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무역 관련 업무 처리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무역 분야 서류는 양식이 통일돼 있지 않고 비정형성이 강해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OCR 기술만으로도 시장성이 크므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일반적으로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민은 향후 국내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 내에서는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아직 사업 확장의 높일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공공시장에 대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우수 조달 물품 선정과 신제품(NEP) 인증을 통해 수의계약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을 완료했다"며 "공공기관 시장을 위해서 공개입찰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욱 널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목표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통해 AI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4:26조이환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본격 나선다

네이버 D2SF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한층 더 본격화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 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투자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1천700여 팀의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각 조직을 연결했다. 또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 도출하는 등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검색·추천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북미 스타트업 발굴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밋업을 발판 삼아, 네이버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 나서, 네이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도움으로써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후속투자유치,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도메인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더욱이 보수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네이버가 만들어온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국경을 뛰어넘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4.10.25 09:30조수민

플레이위드코리아, 퍼블리싱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4일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가 퍼블리싱 서비스 예정인 드래곤 플라이트2는 전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이에 앞서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원 저작권자인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조동현)와 지난 2월 IP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원작 드래곤 플라이트는 라인게임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대표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를 더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티저 사이트에는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며, 서로 교감을 나눈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티저 사이트를 시작으로 출시일정 등 게임과 관련 자세한 소식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24 15:5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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