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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3 beta 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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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고 막는 전기자전거 나왔다…"사각지대 위험 바로 탐지"

자전거용 첨단 안전 기능 개발에 주력해온 독일의 자전거 브랜드 '캐니언(Canyon)'이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안전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였다고 과학기술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캐니언의 전기자전거 '로드라이트:ON V2X'다. 이 자전거에는 차량과 도로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이 탑재됐다. V2X는 주변 차량과 위치, 속도, 진행 방향 등의 정보를 무선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통신 기술로, 신호등이나 도로 표지판 같은 스마트 도로 인프라와도 연동된다. 기존 자전거 안전 장치처럼 단순히 카메라와 센서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센서 기반 기술은 시야 내에 있는 위험만 감지할 수 있어, 운전자가 반응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반면 V2X 기술은 차량이 건물 뒤에서 교차로에 접근하거나 시야가 가려진 코너를 돌 때처럼, 서로를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을 때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전거 운전자와 자동차 운전자 모두 반응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수많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자동차 분야에서 주로 개발되던 V2X 기술을 자전거에 적용한 이유는 자전거 설계의 물리적 한계 때문이다. 자전거는 자동차에 비해 공간, 동력, 데이터 처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카메라나 레이더 같은 무거운 장비를 달기 어렵다는 뜻이다. 반면 V2X는 자전거가 주변 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전송하고 접근 차량에 대한 알림을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가벼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니언은 '로드라이트:ON V2X'를 V2X 장비가 장착된 차량과 직접 통신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전거라고 설명했다. 이 자전거는 경량 도심형 통근용 자전거로 설계되었으며, 무게는 13.9kg에 불과하다. 카본 프레임과 싱글 스피드 벨트 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보쉬 전기 자전거 배터리로 구동되는 후륜 허브 모터를 탑재해 약 9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엔지니어링 과제는 GPS 및 V2X 안테나의 위치 선정이었다. 캐니언은 소형 V2X 모듈을 자전거 다운튜브에 통합하고, 통신 안테나는 헤드튜브 내부에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체 시스템의 무게는 약 230g에 불과하며, 전기자전거 배터리 용량의 1% 미만만 사용할 정도로 전력 효율이 높다. 캐니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자전거 전방 최대 300m, 후방 최대 150m까지 360도 통신 범위를 제공한다. V2X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 위험하게 접근하면 핸들 그립에 진동을 발생시켜 자전거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예를 들어, 시야가 가려진 코너의 오른쪽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오른쪽 그립이 즉시 진동하여 운전자가 시선을 도로에 고정하도록 돕는다. 알림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또는 자전거 컴퓨터로도 전송할 수 있다. 캐니언은 폭스바겐과 협력하여 이 기술을 시험해 왔으며, 실제 테스트를 통해 커넥티드 차량과 자전거가 서로를 성공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안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현재 가장 큰 장애물은 하드웨어 기술이 아니라 '보급' 문제다. 이는 전형적인 '닭과 달걀'의 문제와 같다. V2X는 더 많은 차량과 자전거, 그리고 인프라가 호환 가능한 통신 시스템을 사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도로 위에 커넥티드 카가 충분하지 않으면 자전거 이용자는 안전 경고를 받기 어렵고, 이는 자전거 제조사가 비용을 들여 이 기능을 추가할 유인을 떨어뜨린다. 마찬가지로 통신할 수 있는 자전거가 없다면 자동차 제조업체 역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안전 기술을 우선시할 이유가 없다. 결국 해결책은 자동차와 자전거 두 산업이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키는 것이다. 캐니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 중요한 첫발을 내딛었다. 첨단 자동차 안전 기능이 이륜차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캐니언은 다른 자전거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모두를 위한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26.07.07 15: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7 베타3 배포…시리 음성 맞춤 설정 추가

애플이 iOS 27의 세 번째 개발자 베타를 공개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기능 추가보다는 시리(Siri) 개선과 손쉬운 사용 기능 강화, 일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시리의 자연어 음성 속도와 표현력을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맞춤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A19 프로 칩과 12GB 램을 탑재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리 AI 애니메이션도 개선돼 말 풍선 아래에 새로운 빛 효과가 적용됐다. 손쉬운 사용 기능에는 '실시간 인식' 섹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기기 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설명해 주며, 감지한 사물에 대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질문을 미리 설정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사진 앱에는 '평가 컨트롤 표시' 옵션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진과 동영상에 별점을 매길 수 있으며, 미리보기 이미지에도 평점 배지가 표시된다. 제어 센터도 일부 개선됐다.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LTE•5G 등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신호 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잠금 화면에 표시되는 제어 센터 버튼 아이콘은 검은색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이번 iOS 27 세 번째 개발자 베타는 전반적으로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업데이트다. 시리 음성 맞춤 설정 기능을 제외하면 일반 사용자가 체감할 만한 새로운 기능은 많지 않으며, 기존 기능 개선과 사용자 경험 다듬기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2026.07.07 14: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전자,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로봇·CDU 신산업 가시화

LG전자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2조 5354억원, 영업이익 1조 184억원이었다. 매출은 1조 2943억원, 영업이익은 5604억원 상회하는 셈이다. 올해 1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 2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71.3% 급증했다.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2조 478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더해 웹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이 이어지며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며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했지만, 사업 전반의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과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실시한 전사 비상경영 체제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다각화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HS) 사업본부는 프리미엄·볼륨존 투트랙 전략과 B2B 가전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로봇 액추에이터 등으로 부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TV와 플랫폼 사업을 맡은 MS 사업본부는 올레드 에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앞세워 성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원가경쟁력과 재고 건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B2B 영역의 핵심 캐시카우로 안착한 전장(VS) 사업본부는 높은 수주잔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했다. 냉난방공조(ES) 사업본부는 유럽 등 해외 폭염 특수 속에 히트펌프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투자를 지속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데이터센터, 로봇 등 신사업의 실체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데이터센터향 고효율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퀄(품질)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해 최종 수주 이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액체냉각 CDU(냉각분배장치) 제품 역시 AI GPU 고객사향 퀄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업을 통해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로봇 플랫폼 역량 강화로 이어져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세부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7.07 12:11전화평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2·로한 클래식 하반기 서비스…IP 라이선싱 사업 드라이브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신작 게임 서비스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 확대를 양 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올 하반기 신작 MMORPG '씰M2(가칭)' 출시와 '로한' IP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표 IP를 활용한 글로벌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도 전했다. 먼저 '씰M2(가칭)'는 대표 IP인 '씰'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더해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정식 출시 전 내부 테스트와 외부 이용자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한 클래식'은 오랜 기간 회사를 지탱해 온 '로한'의 정통성과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는 헤리티지(Heritage) 보존 프로젝트다. 원작 '로한 온라인'의 감성과 핵심 시스템을 현대적인 서비스 환경에 맞게 재해석해 기존 팬들에게는 오랜 추억과 익숙한 플레이 경험을,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브랜드 생명력을 장기적으로 확대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종의 게임 서비스와 함께 IP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회사는 자체 운영 중인 IP 허브 사이트를 중심으로 보유 IP의 글로벌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라이선스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중심의 수익 구조를 IP 비즈니스와 병행하는 형태로 발전시키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상반기 태국의 게임 개발사 맥시온 게임즈(MAXION Games)와 '씰' IP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 현재 플레이위드코리아와 플레이위드게임즈는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며 개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글로벌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ChinaJoy)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게임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IP 라이선스 계약과 신규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계약 성과와 신규 사업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는 신작 출시와 핵심 게임의 가치 제고, 라이선싱 비즈니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7.07 10:10이도원 기자

"AI 수요 잡자"…TSMC, 내년 설비투자 '780억 달러' 전망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액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경제일보는 5일 골드만삭스 리포트를 인용해 TSMC의 설비투자액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TSMC의 설비투자액 전망치를 2027년 700억 달러(107조원)에서 780억 달러(119조원)로 상향했으며, 2028년 투자액도 740억 달러(113조원)에서 820억 달러(125조원)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TSMC의 2026년 설비투자가 560억 달러(86조원)로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2027년 이후 더 많은 클린룸이 순차적으로 완공·가동됨에 따라, TSMC가 전공정과 후공정 생산능력 투자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생산능력 확충이 예상을 웃돌고 긴급 주문 수요와 생산 효율 개선의 수혜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향후 2년 동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위청징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분기 동안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발 성장 모멘텀이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2027년에는 수요 성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청징 애널리스트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SMC가 첨단 공정에서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고 생산능력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청징 애널리스트는 첨단 공정 로드맵을 주목했다. 그는 "2027년 말까지 3나노와 2나노의 웨이퍼 월 생산능력이 각각 20만 장, 14만 장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2나노의 첫해 웨이퍼 생산량이 3나노보다 45% 많아 채택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2026년 신주 팹20과 가오슝 팹22의 빠른 증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나노는 TSMC의 공정 중 가장 앞서 있는 공정으로, 올해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또한 초기 양산 확대 단계를 지난 뒤 2026~2028년 사이 2나노 및 A16 생산능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70%에 달할 전망이며, 5나노 이하 공정이 2026~2028년 웨이퍼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9%, 75%, 8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후공정 첨단 패키징(CoWoS) 투자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2028년 연간 CoWoS 생산능력은 127.5만 장, 273만 장, 348만 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27.5만 장, 249만 장, 315만 장을 웃도는 수치다. 위청징 애널리스트는 "AI 수요 성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TSMC를 '매수' 의견으로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2750 대만달러에서 3000 대만달러로 9% 상향했다. TSMC는 오는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026.07.05 09:29진운용 기자

"아이폰18 프로, 미국만 C2 대신 퀄컴 모뎀"…이유는?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모델이 출시 국가별로 서로 다른 5G 모뎀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애플의 제조 협력사인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해킹 사태로 유출된 설계 도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에는 퀄컴 모뎀이 탑재되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모델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C2' 모뎀이 탑재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미국향 모델에만 C2 모뎀 대신 밀리미터파(mmWave) 5G 지원과 관련된 퀄컴 부품들이 대거 나열돼 있다는 점이다. 반면 미국 외 지역에 출시되는 모델은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e, M5 아이패드 프로 등에 탑재될 C1 및 C1X 모뎀 후속작인 'C2' 모뎀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자체 C2 칩에 여전히 밀리미터파 기능이 부족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퀄컴 칩을 교차 선택했다는 것이다. 밀리미터파 5G는 미국 버라이즌 등이 제공하는 초고주파 대역으로, 단거리에서 압도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반면 애플 자체 모뎀은 퀄컴 제품보다 전력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용 아이폰18 프로는 초고속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대신, 글로벌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다소 짧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 매체 데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는 "실제 테스트 결과 밀리미터파가 일반 5G보다 속도는 빠르지만, 실생활에서 체감되는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미국 시장에서 C2 모뎀 전면 도입을 미루고 퀄컴 칩을 유지하는 이유는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통신사들은 밀리미터파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지 않는 플래그십폰을 판매하길 원치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인 반면, 더 긴 배터리 수명과 적당히 빠른 속도는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결국 미국 시장에만 퀄컴 칩을 탑재하는 타협안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자체 모뎀 개발은 애플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맥루머스는 "C2 모뎀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을 담당하고 미국만 퀄컴이 맡는 '분할 배포' 방식은 비록 완벽한 독립은 아닐지라도, 애플의 퀄컴 탈피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시리즈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내년 가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03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4년전 3G 종료한 T모바일, 8월에 2G 스위치 내린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오는 8월 GSM 방식 2G 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4년 전에 3G 서비스를 종료한 점을 고려하면 장기간 2G 서비스를 유지한 셈이다. 국내에서 2012년 KT를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1996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통신 시대의 막을 내렸다. 2일(현지시간)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T모바일은 8월3일 2G GSM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 앞서 이번 주부터 T모바일은 3G와 LTE 가입자를 5G로 전환하기 시작했는데, 2G 스위치를 끄기로 하면서 5G 통신 중심으로만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된다. T모바일은 어느 통신사와 비교해도 2G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한 회사로 꼽힌다. 미국 내에서도 AT&T가 2017년, 버라이즌이 2020년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를 두고 T모바일은 국제 로밍 서비스를 위해 2G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음성 LTE(VoLTE)를 지원하지 못하는 단말을 가지고 있어 LTE 데이터는 이용할 수 있지만 음성통화를 위해서는 2G를 통해 회선교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안쿠르 카푸어 T모바일 최고네트워크책임자(CNO)는 “지난 2년 반 동안 전세계 대부분 이통사와 협력한 결과 이제는 음성과 데이터 모두에서 2G 서비스에 의존하는 이용자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극소수의 남아 있는 고객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내했고 최신 네트워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T모바일이 오랜 기간 2G 서비스를 유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기술방식 세대 이전 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남긴 회사다. 예컨대 지난 2022년 3G 네트워크를 종료하기 하루 전에 2020년에 인수한 스프린트의 LTE 서비스를 돌연 종료시켰다. 스프린트는 디시네트워크의 부스트모바일 가입자를 지원하고 있었는데, 스프린트를 인수한 T모바일은 디시의 예상보다 3년 빠르게 네트워크 운영 변화를 가져가면서 부스트모바일 가입자가 최신 단말로 교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T모바일과 디시는 갈등을 겪다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 사건 이후로 디시네트워크의 무선 사업 부진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7.03 09:44박수형 기자

유비소프트, 2K 전 사장 크리스토프 하트만 영입…슈팅 게임 전담

유비소프트가 슈팅 프랜차이즈를 총괄하는 내부 조직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2' 수장으로 2K의 사장이자 공동 창립자 출신인 크리스토프 하트만을 영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 게임디벨로퍼가 보도했다. 앞서 유비소프트는 글로벌 스튜디오 체제를 '크리에이티브 하우스(5개 부문)'로 개편한 바 있다. 이 중 하트만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2는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 등 경쟁 및 협동 슈팅 장르의 지식재산권(IP)을 전담한다. 아울러 산하 게임사인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파리, 토론토 등 주요 내부 스튜디오도 함께 관할한다. 하트만은 2K뿐만 아니라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해외 마케팅 부사장과 아마존 게임즈 부사장까지 역임한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하트만은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오늘 유비소프트에서의 첫 출근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목표는 간단하다. 재능 있는 팀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게임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09:33진성우 기자

셀트리온, 2분기 매출 35% 증가…영업이익도 77% 성장

셀트리온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기록했다 3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누적 매출은 2조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58% 늘었다.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3% 성장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올렸다. 반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8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25%에서 약 33%로 대폭 개선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제시했던 2분기 영업이익 목표인 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사업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뿐 아니라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규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익성 역시 합병 이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고원가 재고 소진 완료, 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수율 향상 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일회성 효과가 아닌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반한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30년까지 18개,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 한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는 국내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허쥬마SC 역시 글로벌 주요 국가 허가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해 오는 2030년까지 18개,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약 개발에서도 CT-P70과 CT-P7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20개의 신약 포트폴리오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생산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기존 약 25만리터 생산시설에 더해 18만리터 규모의 4·5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도 7만5000리터 증설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총 14만1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미국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생산기지 확대는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기반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신규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역량 강화, 신약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 입찰 확대와 신규 제품 성장세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3 08:36조민규 기자

샥즈, 이어클립형 이어폰 '오픈닷 2·오픈닷 에어' 출시...19만9000원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가 스포츠 중심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청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이어클립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샥즈는 이어클립형 오픈형 이어폰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 '오픈닷 2(OpenDots 2)'와 데일리 모델 '오픈닷 에어(OpenDots Air)'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출퇴근, 업무, 휴식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오픈형 청취 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닷 2, 플래그십 기술 집약…저음 왜곡 줄이고 공간감 넓혀 오픈닷 2는 한층 강화된 사운드 성능과 정교한 인체공학 설계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이다. 'Shokz Bassphere™ 2.0' 기술을 적용해 오픈형 구조의 한계인 저음 왜곡을 줄이고 깊이감을 더했으며, 'Shokz MirrorPitch™' 기술로 소리를 귀에 정밀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돌비 오디오를 더해 풍성한 공간감과 선명한 디테일을 구현했다. 착용감과 내구성도 대폭 향상됐다. 한 쪽당 6.4g의 가벼운 무게에 니켈-티타늄 소재 기반의 유연한 'Shokz JointArc™'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귀 형태에 맞춰 안정적인 핏을 유지한다. 피부에 닿는 부위에는 부드러운 실리콘 쿠션을 적용해 압박을 줄였다. 전용 골전도 마이크와 듀얼 공기전도 마이크, AI 노이즈 감소 기술을 결합해 통화 품질을 높였으며, 압력 센서 버튼을 통해 직관적인 제스처 제어가 가능하다. 좌우 구분 없이 착용해도 오디오 채널이 자동 전환되는 기능과 멀티포인트 페어링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이어버드 단독 최대 10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40시간 사용할 수 있다. 5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방진·방수 등급은 이어버드 IP57, 케이스 IP54다. 오픈닷 2는 펄 화이트, 블루 그레이,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9만 9000원이다. 오픈닷 에어, 6.3g 초경량 설계…가볍고 감각적인 데일리 루틴 맞춤형 함께 출시된 '오픈닷 에어'는 오픈형 이어폰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일리 모델이다. 이어버드 한 쪽당 6.3g의 초경량 설계로 장시간 착용 부담을 낮췄으며, 일상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 음역대의 균형을 고려한 사운드 튜닝과 'Shokz Bassphere™' 기술을 통해 음악, 영상, 통화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hokz DirectPitch™' 기술을 탑재해 음원 누출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프라이빗한 청취 환경을 보장한다. 배터리는 단독 최대 9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3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충전 시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 본체는 IP55 방수 등급을 갖춰 출퇴근길이나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좋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닷 2는 오픈형의 편안함에 플래그십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고, 오픈닷 에어는 가벼운 디자인으로 청취 경험의 문턱을 낮춘 모델”이라며 “패션, 오피스, 데일리 루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오픈닷 에어는 데이브레이크 퍼플,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한편, 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오픈닷 2와 오픈닷 에어는 샥즈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잠실 롯데백화점 샥즈 브랜드스토어, 하이마트, 교보문고, 일렉트로마트, ODE, 게이즈샵, 닥터사운드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7.02 11:27전화평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2주년…시즌4 '메가 던전'·신규 계승자 '레이븐' 출격 예고

넥슨이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 대규모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2일 진행된 2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디센던트 페스트 2026'에는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 등 주요 개발진이 총출동했다. 이범준 총괄PD는 "1주년 행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이 돼 감개무량하고 긴장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 달 20일 막을 올리는 시즌4 '대격전'은 메인 빌런 '카렐'과의 최종 결전을 정면으로 다룬다. 카렐과의 결전이 펼쳐지는 '메가 던전'에 대해 주민석 디렉터는 "반복보다 인상적인 1회차 클리어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서사적인 연출을 강조한 던전"이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2주 후인 9월 초에는 최고 난도의 기간 한정 '정복' 이벤트가 열린다. 다채로운 신규 전투 콘텐츠도 연이어 추가된다. 오는 15일 도입되는 '요격전 극한 모드'에 대해 주 디렉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빌드에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임계점 세팅을 찾아가도록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8월에는 선택지를 통해 능력을 강화하며 파워 판타지를 즐기는 '시련 모드'가 열리며, 복귀 이용자를 위한 완성형 '로테이션 빌드'를 지원한다. 12월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최초의 3대3 비대칭 PvEvP 콘텐츠 '콜로세움-A'가 등장한다. 해당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거대 보스인 '거신'이 되어 상대 진영에 난입해 전투의 판도를 뒤집는 등 기존에 없던 전략적이고 변칙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진화의 요람'과 '헤노시스 성지' 등 최상위 던전도 하반기에 순차 오픈된다. 새로운 장기 파밍 목표가 될 '초월 무기' 11종은 8월 20일에 대거 업데이트된다. 무기 성능을 좌우하는 '품질' 개념이 최초로 도입되며, 파밍을 거듭할수록 획득하는 품질의 하한선이 올라가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9월부터는 '라운지 창고 거래' 시스템이 추가돼 이용자 간 비대면 거래가 가능해진다. 매력적인 신규 계승자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8월 시즌4와 함께 등장하는 '레이븐'은 알비온 뒷골목 보스 출신으로, 산탄총과 까마귀 소환을 활용하는 계승자다. 특히 기존 인기 계승자인 '비에사'와 서사적으로 깊게 얽혀 있어 세계관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7일 출시되는 '얼티밋 헤일리'는 다수의 적 섬멸 특화 빌드와 최장거리 관통 일격 빌드 등 두 가지 전용 모듈을 장착했다. 이어 11월 '모네', 12월 '얼티밋 제이버'가 합류한다. 2주년을 기념하는 역대급 인게임 이벤트도 2일부터 시작됐다. 최초로 '초월 정렬 장치'를 얻을 수 있는 토큰 상점을 비롯해, 3일부터는 희소성 높은 '리얼 매트 블랙' 페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6일부터는 이용자 스킨 공모전 본선 투표가 진행된다. 방송 말미에는 팬들이 고대하던 실물 피규어 3종(넨도로이드 버니, 피그마 밸비, 스케일 얼티밋 버니)의 사전 예약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약 24cm 크기로 정교한 조형과 도색을 자랑하는 스케일 얼티밋 버니 등을 소개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구매 예약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6.07.02 10:48정진성 기자

엔씨 '아이온2', 글로벌 출시 앞두고 세 번째 '커피트럭' 받아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엔씨의 '아이온2'가 이용자들로부터 세 번째 간식 트럭을 선물 받았다. 엔씨는 엔씨 R&D 센터 본사에 '아이온2' 이용자들이 보낸 커피트럭이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식 메뉴는 빙수와 추로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오후 2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온2'의 챕터1 업데이트를 기념하고, 개발진을 향한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커피트럭 모금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아이온2 개발진이 이용자들로부터 커피트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아이온2 팀은 꾸준한 소통 행보를 인정받아 엔씨 창사 이래 최초로 커피트럭을 선물 받은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가 직접 방문해 사우들과 함께 간식을 즐기며 감사함을 표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준비된 간식 300인분은 전량 소진됐다. 엔씨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2 09:26정진성 기자

S2W, 국제공조 사이버작전 '사이버프로텍트III' 성공 완료 기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및 보안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I(Operation CyberProtect III)'을 지원했다. '사이버프로텍트'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초국가적 인권 유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인터폴(INTERPOL)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의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이다. 이번 작전은 수익 창출을 미끼로 성인물 중심의 구독형 플랫폼에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 제작에 동원하는 조직적 범죄 네트워크를 검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조직은 정상적인 모델 에이전시로 위장해 피해자를 유인하고, 피해자가 플랫폼 활동을 시작하면 계정 운영권을 장악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편취한다. 아울러 피해자가 보다 노골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한편, 구독 플랫폼 활용한 성 착취 및 수익화 방법을 공유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도 한다. 콘텐츠 구독 플랫폼의 유료 접근 구조와 은어 중심의 소통 방식은 범죄자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는 데 악용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분절된 관할권과 증거 확보의 어려움 역시 법 집행기관의 효과적인 대응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의 법 집행기관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특정 치안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해커톤(Hackathon)' 방식의 협업을 진행, 의심 사례 34건과 용의자 프로필 18건, 잠재적 피해자 27명 등을 식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인 S2W는 자사의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 소셜 미디어 등에 산재한 범죄의 단서들을 모니터링하고 연계·교차 분석하며 일련의 수사 과정을 지원했다. 앞서 S2W는 '사이버프로텍트 II(Operation Cyberprotect II)', '시너지아 III(Operation Synergia III)' 등 인터폴 주도의 국제 공조 작전에 수차례 참여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필요한 결정적 인텔리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데이비드 카운터(David Caunter) 인터폴 조직·신흥범죄국장은 “이 같은 협업 방식으로 수사관들을 한데 모은 결과,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취약한 이들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핵심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용의자와 피해자를 식별할 때마다 즉각적인 수사 단서가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공조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치안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S2W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프로텍트III 작전(Operation CyberProtect III)은 인터폴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로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해커톤(Hackathon)' 방식으로 진행한 인신매매 및 디지털 성착취(e-pimping) 타깃의 국제 공조 작전이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의 법 집행기관이 참여했다. S2W, 메타(Meta), 틱톡(TikTok), 유로폴(Europol), 그룹아이비(Group-IB) 등 주요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이 파트너로 동참했다. 이번 작전은 △34건의 의심 사례 적발 △18명의 용의자 프로필 식별 △27명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6.07.01 21:20방은주 기자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 사고 막을 핵심 기술"...한국은 공회전

“독일 아우토반 전 구간 작업차량 중 10~20%가 후방 추돌사고로 매년 파손된다고 한다. 아우토반은 기본적으로 속도가 무제한인 고속도로이다 보니 교통량 소화에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고 규모가 더 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홍종 웨이티즈 대표 겸 한국C-ITS산업협의체 대표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 과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해외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C-ITS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을 활용해 각각의 차량뿐 아니라 교통 신호, 하이패스나 대중교통 시스템, 사고나 장애물 등 실시간 도로 상황을 비롯한 도로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이 급성장하는 흐름을 동력 삼아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각지에선 C-ITS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량 안전 평가인 NCAP 등에 C-ITS 호환 여부를 평가 항목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반면 우리나라는 일찍이 정부가 C-ITS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음에도, 통신 방식과 연계된 논란으로 수 년을 소모한 뒤 정책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예산 수백억원 단위로 추진돼왔던 관련 시범 사업과 실증 사업은, 가장 최근인 2024~2025년 대전세종·고속도로 LTE V2X 실증 사업에선 16억원 수준으로 예산이 쪼그라들었다. 정홍종 대표는 “2022년 경에 통신방식을 유럽형으로 갈지, 미국형으로 갈지 논쟁이 생기면서 2년간 사업이 정체됐다”며 “결국 미국 방식인 LTE를 채택했지만,실증 외에는 사업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ITS의 효용에 대해 정 대표는 유럽 도로안전데이터플랫폼(DFRS)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전방에 갑자기 정체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차들이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여러 차량을 통해 이 데이터가 반복되면 해당 지역 전체 차량에 도로 상황 데이터를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 모델”이라며 “현재 일 23만건, 월간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기록되고, 50% 이상 차량이 5초 이내에 데이터를 전달받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금이 우리나라 C-ITS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ITS 구축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부분이 많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국가 단위 경쟁력을 지닌 사업화 모델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대표는 “한국은 특히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으로, 국내 산업계 간 협력만 잘 이뤄지면 전체 차량의 70%까지 빠르게 C-ITS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반도체와 통신모듈, 차량 단말기, 애프터마켓 단말기, 보안 등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C-ITS 구축에 있어 개선점도 지적했다. 정 대표는 “기존 C-ITS는 인프라에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었고, 사전에 방식이 정의된 서비스라 데이터 활용에도 제약이 있었다”며 “데이터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는 민간 기업들이 잘 만들 수 있는 발판으로 C-ITS 구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제조사 입장에선 ITS와 연동을 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연동하기에 효율적인 데이터를 주는 곳이 거의 없고, 민간 업체의 수요가 크게 반영돼 있지 않아 오히려 저희가 커스텀을 해준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하기에 앞서 왜 사업이 정체됐는지 분석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가야 할지 잘 짚어 자동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필요한 포맷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예산이 낭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2026.07.01 18:58김윤희 기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 "자율주행 AI 경쟁력 핵심은 데이터와 학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고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AI 모델이 학습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자율주행 AI 전문가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은 자동차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 대표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율주행 AI 연구개발 과정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증도시를 중심으로 데이터 확보부터 AI 모델 개발·검증·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한국형 자율주행 AI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광주광역시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조성해 자율주행 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고품질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E2E(End-to-End) 기술개발을 위한 AI 학습데이터 표준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도시는 민간이 구축하기 어려운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학습 인프라와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면서 “확보한 데이터를 공유해 AI 모델 개발로 연결하고, 다시 실증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플라이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AI의 경쟁력은 데이터 스케일링에 따라 실제 도로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의 규모와 다양성에 의해 결정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게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광주 실증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과 도로 환경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산학연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하반기부터 실증도시에 자율차 200대가 순차 투입되는데 국토부와 대한민국 자율주행팀과 함께 총력을 다해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세계적 자동차 제조 역량과 AI 기술력을 결합한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더 많은 도시에서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고 AI 모델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 AI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발맞춰 피지컬 AI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12주문정 기자

"칩 구동까지 단 4주"…SAFE 포럼서 본 K-반도체 속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에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와 디자인하우스(DSP)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용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아이디어 단계의 팹리스 설계 청사진이 삼성전자 미세 공정과 DSP 패키징 기술을 만나 4주 만에 실제 구동 칩으로 구현한 사례도 있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세이프(SAFE) 포럼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 파운드리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한 2세대 AI 칩 리벨(REBEL) 상용화 과정을 공개했다. 리벨은 단일 다이 기준 512MB 대용량 S램을 집적해 초당 1.9테라바이트(TB/s) 대역폭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연산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개선했다. 박성현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 중심 에코시스템을 통해 설계부터 칩 구동(브링업)까지 단 4주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칩 샘플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테스트 후 올해 하반기 중 고객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팹리스 혁신을 뒷받침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술력도 확인됐다. 가온칩스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피지컬 AI(로보틱스 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맞춤형 설계 노하우를 공유했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선단 공정 기반 AI·HP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물리적 한계 돌파를 위한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으로 3D-IC 플랫폼과 빅 다이(Big Die)를 제시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로직과 메모리를 수직 결합하는 '로직 온 D램(Logic-on-DRAM)' 기반 3D-IC 플랫폼을 통해 초거대 AI의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가속기가 고성능 연산을 요구함에 따라 칩 크기 역시 기존 한계를 넘어서는 대형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세미파이브는 삼성 생태계 내에서 확립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6:50전화평 기자

유니티, 'Unity IAP 5.4' 출시…수수료 없는 D2C 웹샵 생성 기능 지원

유니티가 앱마켓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인앱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니티가 기존 인앱 결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대폭 확장한 'Unity IAP 5.4'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소비자 직접 판매(D2C) 커머스 기능을 새롭게 포함한 점이다. 개발자는 유니티 에디터 내에 탑재된 AI 지원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별도 개발 스프린트(단기 개발 기간) 과정 없이도 기존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5.4 버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Unity IAP 5.4를 도입하면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 없이 유니티가 호스팅하는 자체 브랜드 웹샵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웹샵은 게임 내 아이템 카탈로그와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코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 덕분에 기존 유니티 워크플로 안에서 보다 간편하게 D2C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유니티 호스팅 웹샵은 개발사들에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제공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외부 결제 인프라와의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Unity IAP 5.4는 스트라이프, 코다 등 글로벌 써드파티 결제 제공업체와의 연동을 지원해 구글이나 애플 등 네이티브 스토어를 거치지 않는 외부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결제 연동 처리는 Unity IAP가 일괄 담당하므로 개발자가 여러 개의 SDK를 개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동시에 연동된 결제 제공업체들이 결제 처리부터 각국 규정 준수, 부정 거래 탐지까지 전담하므로 개발자는 오롯이 게임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단일 통합 카탈로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네이티브 스토어와 D2C 웹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스토어별로 파편화되던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고, 현지화된 통화 설정은 물론 플레이어 지출 및 유저 생애 가치(LTV)에 대한 크로스 플랫폼 관점의 통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유니티는 향후 Unity IAP 5.4를 통해 축적되는 거래 데이터를 유니티 벡터로 직접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사용자 확보(UA)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신규 수익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01 15:10진성우 기자

NC AI, '바르코 3D 2.0' 공개…"3D 생성·제작 공정 지원"

NC AI가 3D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무 제작 공정 중심으로 고도화했다. NC AI는 '바르코 3D 2.0'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바르코 3D 2.0은 반복 작업을 줄이고 제작자가 공정을 직접 설계 ·제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서비스 핵심 기능은 '커스텀 워크플로'다. 사용자는 이미지 생성을 비롯한 AI 어시스턴트, 3D 생성, 텍스처 변환, 후처리 등 여러 기능을 노드 단위로 조합해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제작 공정을 설계할 수 있다. 저장된 워크플로는 반복되는 제작 공정을 다시 불러와 활용 가능하다. 하나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3D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기획 방향 변경이나 피드백이 생겼을 때도 기존 흐름을 유지한 채 수정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파츠 단위 생성과 수정도 지원한다. 복잡한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의상, 장식, 장비 등으로 나눠 만들 수 있다. 여러 요소를 동시에 생성할 때 생기는 형태 왜곡을 줄이고 필요한 부분만 개별 수정할 수 있다. 바르코 3D 2.0은 팀 단위 협업 기능도 갖췄다. 완성된 워크플로를 팀원과 공유해 검증된 제작 파이프라인을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하고, 개인 제작 노하우를 조직 내 공용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NC AI는 바르코 3D 2.0에 탑재된 모델 성능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바르코 3D 2.0은 입력 이미지 실루엣과 비례를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세부 구조와 장식 요소가 많은 오브젝트까지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바르코 3D 2.0은 최대 4K 텍스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력 이미지 색감, 재질감, 마모 흔적, 표면의 미세한 패턴까지 재현할 수 있다. NC AI는 바르코 3D가 대표 형상 유사도 평가 지표인 '유니3D'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훈위안, 메시, 트리포 등 글로벌 3D 생성 AI 서비스와 비교해 원본 형상 유지력, 세부 디테일 구현, 텍스처 품질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도 제시됐다. 공장 설비나 로봇 부품처럼 미세한 규격 변경이 필요한 산업용 애셋을 모듈 단위로 만들고 일관된 기준으로 대량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압도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3D 애셋 제작의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4:48김미정 기자

삼성 파운드리, AI 시대 '넥서스' 선언…"2나노·HBM4로 생태계 주도"

"인공지능(AI)의 대전환 시대, 삼성 파운드리는 제품과 인프라, 고객과 파트너를 연결하는 '넥서스(Nexus)'로 진화할 것입니다." 신종신 삼성전자 디자인플랫폼(DP) 개발실장(부사장)이 1일 서울 강남 서초사옥에서 열린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밝혔다. '넥서스'란 서로 다른 것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이자 연결고리를 뜻한다. 신 부사장은 "과거 메모리 반도체는 단일 기업이 완제품을 뚝딱 만들 수 있었지만, 오늘날 고성능 AI 로직(연산) 칩은 팹리스(설계기업)부터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수많은 파트너의 긴밀한 연결 없이는 구현이 불가능하다"며 "생각하는 실리콘(AI)을 완성하려면 로직 칩 설계와 이를 만드는 파운드리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이를 위해 ▲공정 미세화 ▲차세대 메모리 결합 ▲설계 생태계 혁신 등 3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세 공정 한계 넘는 '설계·제조 최적화'와 HBM4 시너지 청사진의 첫 번째 축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로드맵 구체화와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 기술 극대화다. 신 부사장은 "가장 앞선 1.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SF1.4)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고, 수율과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개량형 노드 SF1.4 플러스는 2030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타임라인을 공식화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2나노 공정 역시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성능 개량 버전인 SF2P 플러스로 전환되고, 이후 후속 공정 SF2X로 진화한다. SF2X는 SF2P, SF2P 플러스와 IP 호환성을 유지하는 차세대 공정이다. 공정 미세화의 물리적 한계는 DTCO로 극복할 계획이다. DTCO는 설계와 제조 공정을 동시에 맞물려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신 부사장은 "2나노 공정의 경우 전력 소모를 26% 줄였는데, 개선 효과 절반 이상이 DTCO 덕분"이라며 "세대가 지날수록 성능 향상의 거의 대부분을 DTCO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AI 칩의 필수요소인 S램을 세계 최소형 크기로 구현해 고밀도 데이터 저장 능력을 확보했다. 두 번째 축은 로직과 메모리의 통합이다. 차세대 초고속 AI 메모리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칩의 밑바탕인 베이스 다이 역할이 중요한데, 삼성은 이를 자사 4나노 공정(SF4X)으로 만들고 있다. 신 부사장은 "메모리 사업부와 긴밀한 협력 덕분에 초당 10기가비트(Gbps) 속도에서도 아주 깨끗한 신호를 확인했고, 최대 11.7Gbps까지 안정적으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여유(마진)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칩과 칩을 연결할 때 기존 수작업 중심의 아날로그 방식 설계 때문에 오래 걸렸던 검증 작업도 바꿨다. 3D 'D램 파이(D램 PHY)'라는 디지털 자동화 방식을 개발해 고객들의 칩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지원군 없인 제품도 없다"… 2026년 설계 플랫폼 대혁신 세 번째 축은 디자인하우스, IP 기업 등 파트너 생태계 강화다. 신 부사장은 "당사의 모든 노력도 결국 에코(생태계)가 없이는 완제품으로 탄생할 수 없다"며 IP(설계자산) 파트너와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삼성 파운드리는 현재 4나노 IP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신규 IP를 차세대 2나노 공정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하나의 설계 기능이라도 여러 파트너 IP를 확보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고객과 파트너가 삼성 파운드리 자산을 더 쉽게 이용하도록 소통 플랫폼인 B2B 웹사이트 '커넥트(Connect)'도 2026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신 부사장은 "사용자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화면(UI·UX)을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AI 챗봇과 강력한 문서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2:20전화평 기자

크래프톤, 언노운월즈와 갈등 봉합…3400억대 소송 취하

크래프톤이 자회사 언노운월즈 엔터테인먼트 창업 멤버들과 벌이던 34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갈등을 원만히 마무리하며 리스크를 해소했다.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전 주주 대표인 포티스 어드바이저스가 제기했던 계약 이행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원고 측이 취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테드 길, 찰리 클리브랜드, 맥스 맥과이어 등 주요 경영진과 크래프톤 양측은 진행 중이던 법적 분쟁을 모두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앞서 원고 측은 지난 2025년 7월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약 3447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를 인수할 당시 맺은 주식매매계약상 성과연동 지급조건이 충족됐다며 잔여 대금 지급을 요구한 것이 분쟁의 핵심이었다. 갈등을 봉합한 양측은 신작 '서브노티카2'의 개발과 정식 출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노운월즈는 개발을 주도하며, 크래프톤은 게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최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의 장기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브노티카2'는 얼리액세스 출시 5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스팀 플랫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6만 7000명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6.07.01 12:0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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