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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원…관세환급효과로 전년비 43%↑

두산밥캣이 판매가격 인상과 미국 관세환급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유압부품 사업 호조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했다. 일부 물량이 시스템 점검 영향으로 이연됐지만, 판매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익도 영업이익 확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63.9% 증가했다. 기준통화인 달러화 기준 매출은 1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 9500만 달러로 34%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4%, 2% 증가했다. 포터블파워는 전 분기보다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고,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0% 늘었다. 지역별로 북미 매출은 가격 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따라 3%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도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10%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일부 국가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8% 감소했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1600원의 배당과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2026.07.23 15:30류은주 기자

현대차, 역대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흔들'…영업익 2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판매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생산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5.8%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11.1%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3656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가 16.4% 감소한 15만7647대에 그쳤고, 유럽도 산업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영향으로 10.9% 감소한 14만4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산업 수요가 사실상 정체된 상황에서도 26만458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6.3%로 5개 분기 연속 6%대를 유지했다. 특히 고유가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인 26.2%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글로벌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만6627대로 1.7% 증가했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과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6.9%, 18.9%로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현대차는 환율 효과로 매출이 2조571억원 증가했지만 글로벌 판매 감소에 따른 물량 감소 효과가 2조2460억원, 인센티브 확대 등에 따른 믹스 악화가 1조11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환율 효과는 2380억원에 그친 반면 물량 감소로 5420억원, 믹스 악화로 5699억원의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 생산기지에 엔진 밸브를 공급하는 부품사 화재로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고부가가치 차종의 생산이 줄면서 차종 믹스가 악화됐다"며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도 일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중 모든 엔진 밸브의 대체품 개발과 적용을 완료했고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생산 차질 물량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현대차는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분기에 약 4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했지만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약 절반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들어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된 점도 부담이었다. 현대차는 미국 IRA 폐지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대응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노후 모델 재고 소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 인센티브 수준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으로 아반떼 풀체인지와 제네시스 신차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의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해 현대차의 펀더멘털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13김재성 기자

OCI홀딩스, AI 전력 수요 겨냥 폴리실리콘 2배 증설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폴리실리콘·웨이퍼 증설과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가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라사예'를 매각한 효과가 반영됐다. 사업회사 OCI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OCI홀딩스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잇는 Non-PFE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OCI테라서스는 최근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기존 연산 3만 5000톤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회사는 하반기 연산 3만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을 추진한다. 2029년 증설이 끝나면 생산능력은 연 7만톤으로 확대된다. 베트남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도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9년까지 웨이퍼 생산능력을 11.5GW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2.7GW이며, 미국 신규 고객사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OCI에너지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4GW, ESS 3.1GW를 합쳐 총 6.5GW 규모 개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미국 전력 수요 증가를 계기로 태양광 밸류체인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7.23 14:33류은주 기자

[1보] OCI홀딩스, 2분기 영업익 1081억원…흑자전환

OCI홀딩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07.23 14:28류은주 기자

LS일렉, 2분기 영업익 1785억·전년비 64.4%↑…분기 사상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LS일렉트릭의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앞세워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2%, 64.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41.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넘어섰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약 2조 1000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전 분기보다 약 1조 4000억원 늘어난 7조원 규모를 유지했다. 실적은 데이터센터 배전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이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설비 투자 증가가 배전 솔루션 수요를 높였고,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현대화 수요가 이어지면서 초고압 변압기 매출도 늘었다. 2분기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1.2% 증가했다. 지난해 준공한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이 생산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공급량을 확대한 영향이다.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 매출도 전년보다 약 39%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는 2분기에만 약 13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약 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수요 확대에 맞춰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법인 매출이 전년보다 약 21% 늘었고, 중동 법인 매출은 약 42%, 베트남 법인 매출은 약 34%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솔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고부가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HVDC와 L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6.07.23 10:54류은주 기자

IBM, AI 인프라 투자 확산에 실적 부진…연간 성장률 전망도 낮췄다

IBM이 시장 기대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기업들의 IT 투자 우선순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면서 메인프레임과 소프트웨어(SW) 등 핵심 사업이 타격을 받은 영향이다. IBM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5% 이상'에서 4~5%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을 전년보다 약 10억 달러(약 1조 4700억원) 늘리겠다는 기존 목표는 유지했다. IBM의 2분기 매출은 171억 6000만 달러(약 25조 3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인 175억 8000만 달러(약 26조 8억원)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9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97달러를 하회했다. 순이익은 21억 7000만 달러(약 3조 2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IBM이 최근 이례적으로 잠정 실적을 먼저 공개하며 실적 부진을 예고한 이후 발표된 결과다. 당시 회사는 메인프레임 'Z'와 트랜잭션 처리 SW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시장에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놨고 발표 직후 주가는 하루 만에 25% 급락하는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W 매출이 77억 6000만 달러(약 11조 4700억원)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컨설팅 매출은 53억 3000만 달러(약 7조 8800억원)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38억 4000만 달러(약 5조 6700억원)로 7% 감소했다. 특히 핵심 메인프레임인 IBM Z 매출은 42% 급감하며 전체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시장에선 기업들이 한정된 IT 예산을 AI 서버와 반도체,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확보에 우선 투입하면서 기존 메인프레임과 SW 투자 시점을 늦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IBM도 일부 대형 계약이 분기 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캐버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인프레임과 트랜잭션 처리 SW 사업 부진이 올해 성장률을 예상보다 크게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객들이 메인프레임을 떠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하반기에는 인프라 사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잠정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IBM 주가는 이날도 장중 2.25%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선 한때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IBM은 기존 사업의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AI와 양자컴퓨팅 분야 투자를 확대 중이다. 2분기 미국 내 양자컴퓨터 칩 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는 AI 코딩 도구 '밥(Bob)'도 공개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이끄는 미래에서도 고객들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SW·인프라·컨설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AI와 자동화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지속 투자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0:12한정호 기자

OCI, 화학 반등 발판 삼아 '반도체 소재사' 전환 속도

OCI가 기존 화학제품에서 확보한 수익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패키징용 재생 웨이퍼와 에천트로 넓혀 장기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독립적인 주력 사업군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OCI는 22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시설을 2027년 상반기 준공하고, 고객사 품질 인증을 거쳐 이르면 2027년 말부터 매출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투자 규모는 약 254억원으로, 상업화 이후 시장 수요에 맞춰 2단계 증설도 추진한다. 이수미 OCI 사장은 "재생 웨이퍼 사업이 당장 1~2년 안에 수천억원의 이익을 내는 사업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소재 회사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번째 가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사업을 추가하며 반도체 소재 회사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OCI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OCI는 2분기 실적이 2023년 인적분할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과 판가 상승, 반도체 소재 사업 회복이 함께 이끌었다. 2분기 평균 유가가 높아지면서 석유화학계 제품 가격이 오른 데다 고객사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도 증가했다. 재생 웨이퍼·에천트로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 OCI는 실적 회복을 발판으로 반도체 소재 투자를 확대한다. 현재 반도체 소재 사업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인산, HCDS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품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OCI는 반도체 고객사의 성장과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유통 재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판매량과 가동률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산화수소는 익산과 광양 공장의 서로 다른 원료·원가 구조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두 공장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인산은 올해 4분기 연산 5000톤 규모의 증설을 마칠 예정이며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고객사와 협력해 개발 중인 스페셜티 에천트는 이르면 2027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OCI가 새로 진출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은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해 세정·재생한 뒤 다시 공급하는 구조다. 첨단 패키징 공정 고도화와 고객사의 원가 절감 수요에 따라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OCI는 지난 16일 인수를 마친 OCI스페셜티의 공주 공장에 재생 웨이퍼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기존 생산 인프라와 인허가를 활용해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보다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상업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초고순도 화학물질의 합성·정제 기술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경험을 웨이퍼 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 공장이 잠재 고객사와 가까운 점도 사업 추진에 유리한 요소로 꼽았다. OCI는 현재 반도체 8대 공정 가운데 웨이퍼 제조, 산화, 포토, 식각, 증착 등 5개 공정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재생 웨이퍼 사업이 추가되면 패키징 공정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 향후 에천트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특수 화학소재를 추가해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TDI·BTX가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는 고부가 제품으로 방어 반도체 소재와 기초소재를 포함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2분기 매출 2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181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에서 9%로 상승했다. 기초소재에서는 정기보수 종료와 수요 회복으로 클로르알칼리(CA)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판가가 오른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소재는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과 고객사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와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의 가동률 상승이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비용과 중동 고객사의 가동 축소에 따른 피치 판매 감소에도 유가 상승으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OCI는 3분기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TDI 가격과 BTX 스프레드가 2분기보다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와 피치 판매 회복, 카본블랙 판가 상승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본블랙 가격에는 유가 변동이 약 3개월 뒤 반영되는 만큼 2분기 유가 상승분이 3분기 판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연산 3만톤 규모 증설을 마치고 7월 초도 출하를 시작한 전도성 카본블랙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미 사장은 "전도성 카본블랙이 가장 많이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은 전선인데,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잔도성 카본블랙 수요도 급성장하는 상황"이라며 "전도성 카본블랙과 같은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여 전체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는 3분기 실적이 2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카본블랙 판가의 후행 반영과 피치 판매 회복, 반도체 소재 성장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7.22 17:47류은주 기자

엔씨 '아이온2', 첫 서버 이전 실시…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이용자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고 서버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첫 번째 캐릭터 서버 이전을 추진한다. 엔씨는'아이온2'의 첫 캐릭터 서버 이전을 시작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버 이전은 45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전 가능한 캐릭터 수 제한 없이 계정당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게임 내 상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전 신청 캐릭터는 마을 위치, 레기온 미가입, 우편 및 거래소 수령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및 전투 밸런스 개선도 이뤄졌다. 미니맵 내 경로와 지형 투명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으며, 막기 스킬 변경과 생명력 흡수 개편 등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아울러 개발진은 생방송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공개했다. 오는 29일에는 인게임 재화 '키나'로 구매 가능한 '펫 자동 줍기' 기능과 신규 의상 '클래식 아틀레틱'이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2026.07.22 17:45정진성 기자

휴네시온, '정부 보안 정책 핵심' N2SF·공급망보안 사업 이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차세대 보안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휴네시온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하는 '2026년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해 '2026년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도 수행하며 차세대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N2SF는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구분하고 보안정책을 차등 적용하는 새로운 국가 보안체계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활용 확산에 대응해 보안성과 업무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이번 N2SF 도입 지원사업에서 컨소시엄을 총괄하며 수요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한다. 휴네시온은 i-oneNet CDS(Transfer CDS) 기반 정보연계 체계를 구현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보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에 구축하는 정보서비스 모델은 공공기관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업무 환경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N2SF가 공공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유사한 구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휴네시온의 대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휴네시온은 공급망 보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SBOM 기반 공급망 보안 통합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력 인프라 공급망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까지 대응 역량을 확대하며 관련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SBOM 제출 의무화와 공급망 보안 규제가 확대되는 추세다. 공급망 내 조직에서 침해사고가 일어나면 연쇄적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AI 확산과 함께 공급망 보안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두 사업은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SBOM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이라는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보안정책에 해당한다. 휴네시온은 두 가지 사업 수행을 담당함으로써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두 사업에서 축적되는 구축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공공은 물론 금융, 에너지, 방산, 제조 등 민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N2SF와 SBOM 공급망 보안은 AI 시대 정보보호 패러다임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휴네시온은 검증된 망연계 기술과 공급망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보안정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공공에서 확보한 기술과 레퍼런스를 민간시장까지 확산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6:56김기찬 기자

OCI, 2분기 영업익 433억원 흑자전환…반도체 소재·석화 동반 개선

OCI가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제품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패키징용 재생 웨이퍼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 첨단소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OCI는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고객사 수요 확대에 따라 석유화학계 제품의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상승한 데다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분기보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를 포함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와 제품 수요 회복으로 클로르알칼리(CA)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판매량이 늘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판매가격이 상승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가 확대되고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의 가동률이 상승했다. OCI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관련 소재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강세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3분기에는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TDI 가격과 BTX 제품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CA 등 주요 제품의 시황과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 피치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OCI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도 진출한다. OCI스페셜티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상업화를 추진한다. 웨이퍼 재생 사업은 반도체 패키징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한 뒤 세정·재생해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생산시설은 2027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상업 판매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도 완료했다. OCI는 이번 증설로 연간 3만톤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난 7월 초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초고압 전력망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기초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과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며 “재생 웨이퍼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 첨단소재 투자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35류은주 기자

코스모신소재, 2분기 영업익 46억원…전년비 780%↑

코스모신소재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적자 없이 영업흑자를 이어간 기간도 26개 분기로 늘었다. 코스모신소재는 2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약 780%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것은 지난해 2분기 이익 규모가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률은 약 3.3%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번 분기까지 2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수요가 이어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도 전분기보다 생산설비 가동률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MLCC용 이형필름 수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양극재 설비 가동률도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과 판매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4:25류은주 기자

"모바일 결제, 어렵지 않아요"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NHN KCP 사옥에서 '2026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대학생 홍보단 2기는 대학생의 시선으로 휴대폰결제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전국 대학(원) 재·휴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2기 단원들은 약 한 달간 휴대폰결제를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며 다양한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개인 SNS와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휴대폰결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발대식은 홍보단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휴대폰결제 산업 소개와 활동 가이드 안내를 중심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단원들은 여름방학을 주제로 한 조별 콘텐츠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휴대폰결제 사용처를 찾아보고, 앞으로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란 사무국장은 “대학생 홍보단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서 휴대폰결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2기 단원들이 보여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텐츠가 휴대폰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3:36백봉삼 기자

LG디스플레이, 휴머노이드용 OLED 국내 첫선

LG디스플레이가 휴머노이드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한 P(플라스틱)-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P-OLED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화질이 뛰어나고 영하 30도, 영상 85도에 이르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성능을 기반으로 P-OLED는 차량용에 먼저 적용된 뒤 IT용으로 확장돼 왔으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투입될 휴머노이드용으로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이외에도 게이밍 모니터, TV,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장 내 '비전' 존에서는 탠덤 기술을 적용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선보였다. 탠덤은 유기발광층을 두 층 이상 수직으로 쌓아 올린 구조를 말한다. 이 기술은 고휘도·장수면이 장점이다. '홈' 존에서는 24.5인치 540Hz 게이밍 OLED, 27인치 DFR 720Hz 게이밍 OLED, 39인치 21:9 5K2K 게이밍 OLED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워크' 존에서는 사무용 및 전문가용으로 최고 사양을 갖춘 27인치 5K OLED 패널이 최초 공개된다. 회사는 "220ppi(인치당 픽셀수)의 해상도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적용해 색을 선명하게 번짐 없이 표현한다"며 "그래픽 전문가부터 주식 거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환경을 겨냥한 신제품"이라고 말했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빨강(R)·초록(G)·파랑(B) 서브픽셀을 세로 줄무늬 형태로 나란히 온전하게 배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27인치 5K OLED 패널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모빌리티' 존을 통해 대시보드를 채우는 48인치 P2P 디스플레이와 뒷좌석 천장에서 내려오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미래형 차량용 디지털 콕핏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 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기술을 통해 시장 차별화를 실현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37진운용 기자

LG디스플레이, 상반기 흑자 전환...OLED 사업 구조 고도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IT 전방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조 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컨센서스는 5조 6108억원, 영업적자는 9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적자는 예상보다 소폭 늘어난 셈이다. 적자 전환의 원인으로는 희망퇴직이 지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기능직과 사무직 각 최대 3년 치 급여 수준에 달하는 퇴직 위로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보상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라며 "이에 더해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적인 실적은 회복 추세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11조 1416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매출 11조 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제조·생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실적 반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및 차종별 하이엔드 고객사 공급 물량을 늘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군 출하를 가속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실적은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라며 “하반기에는 원가 혁신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연간 실적 개선세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1전화평 기자

닌텐도, 美 관세 환급금 관련 소비자 소송에 기각 신청

닌텐도가 관세 환급금 관련 소비자 소송에 대해 기각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미국 법원에 제출한 기각 신청서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계약하고 지불한 대가에 상응하는 제품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원고 2명은 닌텐도가 관세 인상을 이유로 하드웨어 가격을 올린 뒤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을 추진하면서, 해당 기간(2025년 2월1일~2026년 2월24일)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급금을 분배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당시 소비자를 대표해 워싱턴에서 소송까지 제기했다. 닌텐도 측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소비자가 광고된 가격에 구매를 원하지 않았다면 이를 포기하거나 타사 제품을 선택할 자유가 있었다"며 "닌텐도나 소매업체가 정한 가격에 동의해 거래가 성사된 이상, 추후 관세 관련 법적 결과가 바뀌었다고 해서 환급받을 권리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인상된 관세 비용 전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변호인단은 "닌텐도는 단순히 각 제품 가격을 관세액만큼 인상하거나 일괄적으로 관세 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대신 일부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조정을 단행했고, 주력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2(이하 스위치2)'를 포함한 주요 인기 제품의 관세 부담은 회사가 직접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2026.07.22 09:20진성우 기자

네오위즈 파우게임즈, 신작 '킹덤2: 타오르는 전장' 사전 예약 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정통 모바일 MMORPG 신작 '킹덤2: 타오르는 전장'이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MMORPG '킹덤2: 타오르는 전장'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필드 사냥과 경쟁 콘텐츠 중심의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기존 고정형 클래스 시스템에서 벗어나 종족과 무기를 자유롭게 조합하는 전투 구조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휴먼, 엘프, 벨칸 등 3개 종족과 한손검, 대검, 활, 지팡이, 창 등 5종의 무기를 조합해 총 15가지 플레이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다. 종족별 고유 스킬이 존재해 동일한 무기를 착용하더라도 조합에 따라 차별화된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성장 및 협동 시스템도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파티 던전, 무한의 탑, 월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룬, 마력 주입, 아티팩트, 몬스터 혼 등 육성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길드 하우징, 길드 연구, 길드 레이드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지원하며, 길드 창고를 통한 거래소 등록 및 아이템 분배 기능과 더불어 필드 획득 아이템 대부분의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한다. 사전 예약 참가자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희귀 등급 방어구 외형 확정 소환권과 강화 재료, 골드 등 초기 정착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6 플러스,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한 기념 이벤트 및 개발자 토크 영상 연계 행사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파우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MMORPG를 장기간 서비스하며 쌓아온 경험을 이번 신작에 담았다"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과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7.22 09:10진성우 기자

공공 클라우드 보안체계 전환까지 1년…SaaS 기업 대응 '골든타임'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국가망보안체계(N2SF)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존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전환 절차를, 신규 진입 기업은 N2SF 기준에 맞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서정훈 디딤 클라우드컨설팅그룹장은 21일 'CSAP 폐지, N2SF 전환'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웨비나에서 "정부가 국가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CSAP에서 N2SF 중심 단일 검증 체계로 전환하면서 이미 인증을 보유했거나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모두 사업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며 "지금이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국가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개편해 기존 CSAP 이원 심사 체계를 국가정보원 중심의 단일 검증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CSAP는 민간 대상 자율 보안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연계 운영되고 공공 보안 요건은 N2SF 기반 국가정보원 검증 체계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물리적 망분리 의무도 폐지했으며 현재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 중이다. 내년 7월에는 국정원 중심의 단일 검증 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서 그룹장은 "이제 기업들이 실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년에 불과하다"며 "기존 인증 보유 기업은 전환 유예와 승계 절차를 확인하고 신규 진입 기업은 신청 일정과 전환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N2SF는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대신 정보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체계다.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이에 맞는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의 검증 주체는 기존 CSAP를 관리해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심에서 국정원 중심으로 변경된다. 제도 개편에 따라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SaaS 기업은 서비스 구조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미리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가능 목록에 등재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데이터 국내 저장과 관리 체계, 국내 운영 인력 확보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더라도 공공 서비스는 별도 국내 리전과 인증 서버, 로그·백업 서버 등을 국내에 두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요건이다. 서 그룹장은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SaaS 역시 추가적인 보안 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N2SF 시행만 기다리기보다 현행 CSAP 인증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전환 유예와 승계 조건을 확보하고 공공사업 참여 공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N2SF 대응 역량도 사전에 축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공공 SaaS 시장 확대도 기업들이 서둘러야 하는 배경으로 제시했다. 서 그룹장은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건수가 6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발빠른 인증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딤은 클라우드 보안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로서 N2SF 전환 과정에서 SaaS 기업과 공공기관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SaaS 사업자에겐 CSAP 인증 취득과 N2SF 대응 컨설팅을, 공공기관에는 N2SF 적용과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로 참여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운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 그룹장은 "먼저 준비한 사업자에게 CSAP에서 N2SF로의 전환은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준비 시점에 따라 공공시장 경쟁력 격차가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까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21 16:01한정호 기자

애플, iOS 27 베타 4 출시…"시리 개선부터 폴더블 아이폰 힌트까지"

애플이 20일(현지시간) 개발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27의 네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 베타 버전과 비교해 변화의 폭은 크지 않지만, TV 앱과 사진 앱, 시리, 카메라, 와이파이 설정 등 곳곳에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이 추가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TV 앱이다. 설정 메뉴에 '자동 다운로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이를 활성화하면 '시청 이어가기' 목록의 다음 두 개 에피소드가 자동으로 기기에 저장된다. 시청을 마친 콘텐츠는 자동으로 삭제돼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 앱에는 사진을 화면 비율에 맞춰 자동으로 확대해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반면 이전 베타 버전에 포함됐던 알림 센터의 배경화면 기능은 이번 버전에서 제외됐다. 시리 음성 선택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사용자 지정 음성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음성과 억양을 선택할 수 있는 전용 화면이 표시되며, 지원 기기에서는 더 다양한 음성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리 음성 맞춤 설정 기능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에서만 제공된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 설정 앱의 카메라 메뉴에서 애플 프로레스(ProRes)를 활성화하면 '프로레스 로그 비디오 인코딩' 옵션이 새롭게 표시된다. 이 밖에도 각 와이파이 네트워크별로 자동 연결 기능을 개별적으로 켜거나 끌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으며, 제어센터의 에어팟 설정 화면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한 적응형 모드(Adaptive Mode) 관련 옵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한편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듀얼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폰을 암시하는 코드도 발견됐다. 맥루머스는 해당 코드가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를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6.07.21 15: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페24 "최근 2년간 식품·뷰티 자사몰 거래액 43.8%·38%↑"

카페24는 올해 상반기 자사 쇼핑몰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2년간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식품·뷰티 업종이 각각 43.8%, 38% 성장하면서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시장을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두 업종의 성장세는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지속적인 흐름으로 확인됐다. 2024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식품·뷰티 업종은 모두 5개 반기 동안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식품 업종은 2.7%p, 뷰티 업종은 1.4%p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 업종의 합산 비중은 28.3%로, 카페24 기반 D2C 쇼핑몰 거래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두 업종은 시장을 키우는 방식이 서로 달랐는데, 뷰티는 시장의 저변을, 식품은 시장의 밀도를 키우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최근 2년간 뷰티 업종은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가 23.6% 늘었으며, 주문 건수도 34.2% 증가했다. 몰당 매출도 11.7% 늘어 신규 브랜드 유입이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였다. 크리에이터 브랜드의 확대와 패션 브랜드의 뷰티 카테고리 확장, 기존 뷰티 브랜드의 서브 브랜드 출시 확대 등 브랜드 다변화 흐름이 거래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카페24는 풀이했다. 같은 기간 식품 업종은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12.5%)보다 주문 건수(+32%)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몰당 매출도 27.8% 늘어 기존 브랜드 중심의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심화형 성장 구조를 보였다. 이는 신규 브랜드 유입보다 기존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와 반복 구매가 거래 확대를 이끄는 식품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두 업종의 성장과 함께 카페24 기반 D2C 생태계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거래액은 5개 반기에 걸쳐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체 주문 건수는 18.5% 증가한 반면 평균 객단가는 1.9% 상승을 기록해,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가 발생한 쇼핑몰 수도 5.8% 늘어나며 D2C 브랜드 생태계도 꾸준히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뷰티에 이어 ▲디지털·가전(+36.2%) ▲패션잡화(+34.0%) ▲생활·건강(+26.5%) ▲출산·유아동(+23.5%) ▲스포츠·레저(+23.4%) 순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카페24 기반 D2C몰 최대 업종인 패션의류는 전체 거래액의 26.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 성장 방식도 구분됐다. 디지털·가전과 패션잡화는 객단가와 몰당 매출이 함께 오르며 고가 상품 중심의 프리미엄화가 두드러졌고, 생활·건강은 주문 건수 증가를 중심으로 반복 구매형 성장을 보였다. 출산·유아동과 스포츠·레저도 20% 이상 성장했다. 카페24는 이처럼 업종별 성장 구조가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특성에 최적화된 데이터와 기술 기반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식품과 뷰티의 성장은 D2C 시장이 특정 업종 중심에서 다양한 소비재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D2C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51박서린 기자

구글의 승부수…제미나이 내장 AI 칩, 2028년 나온다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에 최적화된 전용 AI 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드명 '프로즌 v2(Frozen v2)'인 이 칩은 제미나이 아키텍처 일부를 실리콘 칩에 영구 내장해 연산량과 데이터 이동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다만 구글은 제미나이 모델의 어느 부분까지 칩에 내장할지에 대해서는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즌 v2는 현재 구글이 생산 중인 텐서처리장치(TPU)와는 별개 제품이다. 구글은 TPU와는 다른 계열의 자체 반도체를 개발해 AI 연산 인프라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칩은 현재 사용 중인 맞춤형 AI 칩보다 6~10배 높은 효율을 제공하고 AI 쿼리에 대한 응답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알파벳 주가는 장중 한때 3% 가까이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35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들은 프로즌 v2가 상용화될 경우 AI 모델의 일부를 반도체에 직접 구현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설계가 AI 인프라 경쟁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22일 예정된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투자 기조를 유지할 지와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수익률에 대한 회사 측의 설명에 주목하고 있다.

2026.07.21 09: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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