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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X 6 A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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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붙은 화웨이, 애플 도발...아너는 삼성 저격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의식한 듯한 저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2일 화웨이는 웨이보 계정에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특별한 브랜드 행사와 홍멍즈싱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토 M9와 럭시드 R7를 비롯해 두번 접히는 트리플드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팅에 첨부한 이미지가 트리폴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를 예고한 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9일(미국 현지시간) 제품 공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출시 직후 화웨이가 이벤트를 예약한 것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성장하며 15.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에서 밀려났다. ■ 애플 밀어내고 내수 1위 되찾은 화웨이…폴더블폰 시장서는 삼성 견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화웨이는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애국 소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연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인 트리폴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2Q 서유럽서 폴더블 1위한 아너, 삼성 제품 은근히 조롱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적극 견제 중이다. 특히 최근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더욱 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제품 매직V3 두께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비교 사진을 홍보하거나, 기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저격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넣기도 했다. 매직V3 두께는 9.8㎜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얇다. 기기에 미세 각인된 내용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Z 폴드 사용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반으로 접혀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를 구매해 기뻤을 겁니다. (중략) 여러분은 새로운 아너 매직V3를 보고 약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크기는 중요하고,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다가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온 것처럼, 더 얇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의심스러운 내구성을 지닌 폴더블 화면의 미지의 영역에 용감하게 도전한 선구자이자 얼리어댑터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저 실망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우리도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자신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이 완벽한 1등(금메달)이라는 것이다. 아너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결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등으로 내수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9.03 16:36류은주

갤Z플립6 '빅토리 셀피', 파리 패럴림픽 승리의 순간을 담다

삼성전자가 패럴림픽에서도 '빅토리 셀프'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알리기에 나선다. 3일 삼성전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일부 종목과 경기에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빅토리 셀피'는 ▲장애인 태권도 ▲장애인 육상 ▲휠체어 펜싱 등 일부 종목과 일부 경기의 메달 수여식이 종료된 후 공동 취재구역에서 진행된다. 장애인 육상의 경우 시각장애인 선수 등을 감안해 선수가 직접 촬영하지 않고, 자원봉사자가 사진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일괄 진행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하고 가족, 친구,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패럴림픽 선수와 팬, 그리고 세계를 연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3 08:54류은주

스마트폰 슬림 경쟁 갈수록 뜨겁다…최종 승자는

스마트폰 두께가 크게 줄어든 슬림형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예정이라고 IT매체 BGR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내년에는 애플 아이폰17 에어(가칭)와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가 잇따라 출시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더 얇아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아이폰17 에어로 대체할 전망이다. 그 동안 IT 팁스터들은 이 모델의 이름을 아이폰17 슬림, 아이폰17 울트라, 아이폰17 에어라고 붙였다. 가장 최근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에 적용한 '에어' 브랜드를 아이폰17에 적용해 초박형 아이폰을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플래그십 아이폰 모델이긴 하지만, 두께 제약으로 인해 전력, 성능 측면에서는 최고급 모델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두께를 줄인 '갤럭시S25 울트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S25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여기서 전작과 달리 모서리가 둥글게 바뀌었고 더 좁아지고 슬림해진 바디에 얇은 베젤,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울트라는 아이폰16 프로 맥스, 구글 픽셀9 프로 XL 등을 포함 곧 출시될 모든 울트라 플래그십 휴대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출시된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두께가 8.5mm,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두께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8.25mm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두께가 전작보다 약간 더 두꺼울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최근 몇 년 간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 맥스의 두께를 늘려 왔다. 아이폰13 프로 맥스의 두께는 7.65mm,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7.85mm,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8.25mm였다. 만약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 갤S25 울트라의 두께가 8.25mm 미만이 될 경우, 갤S25 울트라가 가장 얇은 프리미엄폰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갤25 울트라의 경우 내부에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해야 한다. 2025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는 이보다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제품 두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6년 출시된 아이폰6의 두께는 6.9mm였으나 애플은 올해 5월 M4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를 5.1mm까지 줄였다. 지금까지 나온 유출 정보가 정확하다면,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되는 내년 가을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얇은 두께를 판매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곧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 6의 슬림형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10.6mm, 펼쳤을 때는 4.9mm로 예상돼 기존 갤Z 폴드6보다 각각 2.8mm, 1.2mm가 얇아진 수준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더 얇은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BGR은 평했다.

2024.09.02 15:18이정현

삼성전기, 퀄컴 '2024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 수상

삼성전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퀄컴 공급 업체 써밋에서 '2024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2024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을 수상했다. 퀄컴 공급 업체 써밋은 전 부분에 걸쳐 전세계 15개국 약 130여개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해 8개 부문 별 최고 공급 업체에 '올해의 공급 업체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공급 업체들은 퀄컴이 자동차, 컴퓨터, XR, 산업용 IoT 등 산업 전반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데 핵심적인 파트너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대 반도체기판 업체로 BGA, FCBGA등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 제품을 공급하며 기판업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최고사양 모바일 AP용 반도체기판은 점유율과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기판 중 가장 기술 난도가 높은 서버용 반도체기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고,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전장용 반도체기판을 양산하는 등 기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BGA, FCBGA 등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아웬 첸 퀄컴 CSCOO(Chief Supply Chain & Operations officer)는 "삼성전기에 '2024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퀄컴이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데 우리의 공급 업체들은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밝혔다.

2024.09.02 09:33장경윤

갤S25, 엑시노스 탑재 불발 가능성↑…가격 30% 인상 전망나와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WCCF테크는 IT 정보유출자 게시글 등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2500과 스냅드래곤8 4세대를 병행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냅드래곤 AP만 탑재한다면, 비싸진 AP값으로 인해 기기 값이 30% 인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궈밍치 대만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낮은 3nm GAA 수율로 인해 엑시노스2500이 제때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AP는 AI 기능, 그래픽 처리 등을 담당하는 스마트폰의 '두뇌'다. 엑시노스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AP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23 시리즈를 제외한 S시리즈에 퀄컴과 자사 AP를 병행 탑재했다. 주로 최상위급 울트라 모델엔 스냅드래곤을, 플러스와 일반 모델엔 국가별로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나눠 장착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올해는 AI 기능 강화와 엑시노스 수율 문제 등이 맞물리며 새로운 엑시노스 출시 시점이 예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2 09:25류은주

5G 주파수 300MHz+α 공급...내년 하반기 결정

정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5G 통신 주파수보다 더 많은 양을 추가로 공급한다. 5G 주파수 인접대역 외에 LTE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를 일부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LTE와 함께 3G 주파수도 재할당 방안을 검토한 뒤 5G 광대역 주파수 추가할방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이 대표적인 5G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5G 주파수 추가공급이 결정되면 현재 할당받은 5G 주파수와 연계 활용 이점과 주파수 대역에 따른 기지국 장비 투자 비용, 정부가 산정한 대역별 최소 가치 등에 따라 통신 3사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와 같은 대용의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을 공개했다. 스펙트럼 플랜은 국제적인 주파수 분배를 살피면서 통신 서비스 기술 방식의 진화, 트래픽 증가와 주파수 수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중장기 주파수 전략이다. 앞서 모바일 광개토플랜에서 LTE 주파수를 공급했고, K-ICT 스펙트럼 플랜에서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이용기간 내년에 끝나는 LTE·3G 재할당 논의부터 정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은 ▲신규 주파수 확보 ▲최적 활용을 위한 광대역화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의 재할당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통신 외 타(他) 산업 주파수 개방 ▲6G 주파수 확보 등이 주요 골자다. 이 가운데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5G 주파수 추가공급 분야다. 5G 주파수는 최초 공급 당시 3.4~3.7GHz 대역의 300MHz 폭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혼간섭 문제로 280MHz가 경매에 오른 뒤 나머지 20MHz 폭이 추가공급으로 할당됐다. 이후 3.7GHz 대역의 20MHz 폭에 대한 수요 의견이 나온 뒤 연구반 검토를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5G 주파수는 광대역 공급에 방점이 찍히면서 특정 사업자 대상이 아닌 통신 3사의 경쟁 수요를 일으키게 했다. 정부는 5G 주파수 추가공급 결정에 앞서 3G와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먼저 따진다는 계획이다.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와 3G 주파수의 이용기간 만료 시점이 내년 6월과 내년 12월까지다. 그런 가운데 3G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하거나 LTE 주파수 일부를 회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3G 주파수에 대해 정부는 재할당 시점 이전에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주파수 자원 효율화와 통신 기술 선진화 정책에 따라 3G 통신의 종료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탄력적인 이용 기간을 부여하거나 LTE 방식으로 용도변경 가능성도 내비쳤다. SK텔레콤과 KT가 2.1GHz 대역에서 각각 10MHz 폭을 3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우선은 재할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파수 공급량이 5G 용도로 쓰기 위해 회수할 만큼 많지 않고 상당수의 IoT 가입 회선의 즉각적인 타세대 통신으로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LTE 주파수는 통신 3사가 총 350MHz 폭을 활용하고 있는데 각사의 전국망 대역을 중심으로 재할당이 유력하다. 상당수의 알뜰폰 가입자가 LTE에 머물러 있고, 특히 5G 서비스가 국내에서 LTE 방식을 혼재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LTE 보조망으로 쓰이는 2.1GHz 대역과 2.6GHz 대역은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라 5G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19년 5G+ 스펙트럼 플랜에서도 2.6GHz 대역은 5G 용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LTE 비중은 14.1%까지 하락했다. 본격적인 재할당 검토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LTE 트래픽 비중이 10%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고려하는 동시에 주파수 자원 효율성을 위해 LTE 주파수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5G 주파수 추가공급 후보 대역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연구반을 운영하고, 내년 6월까지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향을 수립한 이후 이와 연계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와 별개로 검토하는 대역은 중대역에서 3.7~4.0GHz 대역 300MHz 폭이 대표적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주파수 인접대역으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이 이미 발굴돼 있다. 이와 함께 3.3~3.4GHz 대역의 100MHz 폭도 광대역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아 유력한 5G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다만 혼간섭 문제와 별도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일부 대역에 대한 회수 재배치가 이뤄줘야 한다. 와이브로 종료 이후 비어있는 2.3GHz 대역의 90MHz 폭도 5G 주파수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던진 곳에서 수요를 제기했던 대역이며, 현재 5G 주파수보다 낮은 파장으로 효용 가치가 높은 대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이 대역을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2.6GHz 대역은 향후 5G 주파수 추가공급 논의 과정에서 통신업계가 가장 예의주시할 부분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활용하고 있는 LTE 주파수 100MHz 폭과 함께 현재 이용하지 않고 있는 90MHz 폭을 더해 신규 광대역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즉, 2.6GHz 대역의 100MHz 폭 LTE 주파수를 회수한다면 최대 190MHz 폭의 5G 주파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등에서 이미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로 글로벌 하모니 측면에서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이밖에 정부는 저대역 주파수에서도 5G 용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700MHz, 800MHz, 1.8GHz 대역 등이 꼽히는데 전파 송출 효율성은 황금 주파수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나지만 최대 40MHz 폭 정도를 발굴할 수 있는 점이 약점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업계의 수요와 5G 품질향상, 6G 주파수 확보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면서 “3.7GHz 대역의 경우 광대역의 높은 활용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여러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8GHz 대역은 이번 스펙트럼 플랜에서 활용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제4이통에 대한 정책 방향과 연구반 논의를 통한 활용방안 결정을 선행한 뒤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6G 주파수, 디지털 혁신 주파수 확보 추진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서 6G 비전이 승인되면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는 6G 후보대역 연구와 기술표준화 등의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6G 주도권 경쟁에 나선 세계 각국은 6G 주파수 후보대역 논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WRC-27 준비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 동향 등을 바탕으로 WRC-23에서 발굴된 이동통신 후보 대역인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을 비롯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WRC23에서 꼽은 6G 후보 주파수는 국내에서 이음5G를 비롯해 공공용도와 고정중계 증에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논의를 지켜보면서 대역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용도의 회수가 불가피하면 이에 대한 대체 주파수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선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는 5G 추가할당 외에 6G 주파수 공급과도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전송용량 측면에서 WRC가 꼽은 주파수 대역은 아니지만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수 주파수로 꼽히기도 한다. 6G와 별도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 수요에 주파수를 개방하는 방침도 세웠다. 통신사 할당 가능성이 낮은 주파수나 공동사용 주파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전파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이용 주파수 160MHz 폭과 신규 확보가 가능한 438MHz 폭을 후보 주파수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공급 체계 절차는 올해 말까지 검토 이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주파수 공급으로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UAM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제 표준과 시장 기술 동향에 맞춰 주파수를 공급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주파수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무인 운항에 필요한 영상 전송과 원격제어, 항구에서 쓰이는 항만정보 전송을 비롯해 해상 무선 통신망 수요를 살피겠다는 뜻이다. 자율주행차 확산에 대비한 주파수 확대도 검토한다. 우선 지능형 교통체계(C-ITS) 단일 통신방식으로 LTE-V2X가 결정되면서 5.9GHz 대역 20MHz 폭을 활용키로 했다. 국제적으로는 이 대역에서 40MHz 폭 활용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는 인접대역 20MHz 공급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위성통신 기술 발전에 속도가 실리면서 위성 서비스 용도에 대한 주파수 1000MHz 폭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 57~71GHz 대역으로 무선 백홀 주파수 추가, 10GHz 대역의 물체감지센서 주파수 용도 범위 확대, 무선정밀측위(UWB) 제도 개선, 체내 이식 의료기기 주파수 공급, 85kHz 대역의 전기차 무선충전 용도 공급, 홍수예보시스템 주파수 공동사용, 해상감시레이다 주파수 확보, 지표투과레이다(GPR) 주차수 공급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무인체계 도입 가속화에 따른 주파수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국방부와 다부처 협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1 14:42박수형

갤Z폴드 6 일부서 페인트 벗겨짐 현상…이유는?

일부 삼성 갤럭시Z폴드 6 사용자들이 레딧 등 글로벌 커뮤니티에 페인트가 벗겨진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삼성 측은 이 문제가 호환되지 않는 타 사 충전기 사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지원 웹 사이트를 통해 "제대로 접지되지 않은 타사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갤Z폴드 6의 아노다이징 마감에 영향을 미쳐 페인트가 약간 벗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전기 사용 도중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일어나는 '전류 누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이 현상은 휴대전화로 구동되는 EMS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웹 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평판이 좋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품질이 우수하며 Qi 표준을 준수하는 타사 충전기는 갤럭시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이런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고 기기의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는 타사 및 위조 충전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전류 누출로 인해 페인트 벗겨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디바이스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된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 폴더블폰 출시 때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회사 측의 설명 중 무선충전 표준 'Qi'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이번에 문제가 된 유선 충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 다른 삼성 제품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무광 마감 소재를 갤럭시Z폴드 6에 처음 채택한 점을 지적했다.

2024.08.31 08:00이정현

LGU+, 글로벌 5G 행사서 AI 활용 사례 공유

LG유플러스는 6G 포럼 대표의장사로서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11회 글로벌 5G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5G 성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6G 포럼(한국) ▲6G-IA(EU) ▲5G Americas(미국) ▲6G Brazil(브라질) ▲IMT-2020 PG(중국) ▲XGMP(일본) ▲TSDSI(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차례로 주최한다. 지난해 10회 행사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해 개최했고, 인도 TSDSI가 주관하는 올해 제11회 행사는 인도 델리에 위치한 바르티에어텔 네트워크 운영센터에서 2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 자리에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동통신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5G 네트워크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구현 모델, AI를 활용한 다중 액세스 엣지 컴퓨팅 적용 사례, 지역별 5G 구축 사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5G 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이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고객 경험 측면에서 향후 기대되는 적용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엽 6G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은 “6G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점검하고 통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도 AI를 활용한 DX에 집중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한-중-일-미-유럽-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협력해 5G와 6G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행사를 이어 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다양한 글로벌 단체·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6G 산업 활성화에 6G 포럼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30 12:09박수형

"갤Z폴드6, 전작보다 안 팔려...AI 힘 안 됐다"

중국 테크 블로거가 '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 초기 판매량이 전작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2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테크 블로거(@i빙위저우)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7월 말 출시된 갤럭시Z6 시리즈 판매량이 69만 대(갤럭시Z 플립6 42만 대, 갤럭시Z 폴드6 27만 대)인데, 출시 후 첫 2주간 판매량이 갤럭시Z5 시리즈 보다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블로거는 X(@아이스유니버스) 계정에서 같은 내용을 전하며 "갤럭시Z 폴드6이 폴드5 보다 저조하다"며 "인공지능(AI)이 삼성을 구제하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AI에만 의존했던 갤럭시Z6 시리즈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블로거에 따르면 갤럭시Z5 시리즈의 12개월 판매량은 730만 대(갤럭시Z 플립5 467만 대, 갤럭시Z 폴드5 263만 대)로, 갤럭시Z4 시리즈의 895만 대(갤럭시Z 플립4 551만 대, 갤럭시Z 폴드4 333만 대) 보다 낮은 수준이다. 갤럭시Z4 시리즈 이후 갤럭시Z6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판매량이 더 낮아졌단 이야기다. 반면 갤럭시S24 시리즈의 7개월 누적 판매량은 2천340만 대로, 갤럭시S23 시리즈(2천81만 대) 보다 12% 더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또 아이폰15 시리즈의 10개월 간 판매량은 1억408대로, 아이폰14 시리즈의 같은 기간 판매량 보다 다소 늘었다고 부연했다.

2024.08.30 08:13유효정

"삼성 슬림형 폴더블폰은 '갤Z폴드 스페셜 에디션'…두께 10.6㎜"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 폴드6의 슬림형 모델이 갤럭시Z폴드 6 슬림이나 울트라가 아닌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엑스 @evleaks)를 인용해 해당 모델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10.6mm, 펼쳤을 때는 4.9mm로 예상됐다. 이는 접었을 때 13.4mm, 펼쳤을 때 6.1mm인 갤럭시Z 폴드6보다 각각 2.8mm, 1.2mm가 얇아진 수준이다. 해당 정보가 정확하다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의 두께보다는 얇은 것은 아니다. 중국 아너는 접었을 때 두께가 9.2㎜에 불과한 폴더블폰 매직V3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삼성 제품이 경쟁사들보다 내구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삼성이 두께만 얇은 기기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샘모바일은 평했다.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고 업그레이드된 500만 화소 UPC(언더패널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 날짜는 9월 25일로 알려졌다.

2024.08.29 11:21이정현

삼성 첫 슬림 폴더블폰 공식 명칭은...'갤럭시Z폴드 SE' 유력

삼성전자가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울트라(가칭)의 공식 명칭이 '갤럭시Z폴드 SE'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IT 정보유출자 에반블라스 SNS 글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선보일 슬림 폴더블폰 명칭이 갤럭시Z폴드6 슬림과 울트라가 아닌 갤럭시Z폴드 SE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W25'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E는 스페셜 에디션의 약자다. 아이폰에서는 SE가 붙은 모델이 저가형인 반면, 갤럭시Z폴드 SE는 기존 갤럭시Z폴드6 사양 이상의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아너,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와 경쟁하기 위해 폴더블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슬림 버전을 출시한다. 기존 모델 두께가 12.1mm인 데 비해 두께가 10mm가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너가 최근 선보인 매직V3(9.2mm)와 샤오미 믹스폴드4(9.47mm)보다는 조금 두껍다. 그동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화면도 더 커진다. 기존(6.3인치와 7.6인치 화면)보다 더 큰 외부 6.5인치, 내부 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색상은 블랙, 가격은 약 2천100달러(약 279만원)로 예상된다.

2024.08.28 10:05류은주

ETRI, 6G 2단계 사업 내년 마무리..."스마트폰 속도 테라급 나올까"

차세대 통신망인 6G는 1Tbps급 속도를 기반으로 초광대역 초고신뢰/저지연 초정밀 초공간 초연결 초절감을 구현한다. 2030년대 도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고주파 대역에서 대용량·초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무선액세스와 ▲이동 무선백홀 핵심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이들 2개 기술은 6G의 핵심 기술이다. 내년 2단계 과제가 마무리된다. ◇대용량 초정밀 무선 액세스 기술 최고수준 도달 다양한 무선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절대시간동기 제공 및 유지가 목표다. 대용량 전송을 지원하면서도 초정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절대시간동기 △다이버시티(Diversity) △신파형 △다중안테나 분야의 핵심원천 요소기술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통신환경에서도 고속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재전송으로 인한 지연 증가 문제 해결을 추진 중이다. 장갑석 박사는 "수신 품질을 말하는 동기 정확도가 5G 대비 최소 6dB 이상의 신호대 잡음비 이득을 목표로 한다"며 "개념증명(PoC) 검증을 위해 요소기술 간 공유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기술들을 3GPP(이동통신 규격)에 반영하기 위한 표준화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중 절대시간동기 부문에서 개발된 동기 기술은 상위 2% SCIE 저널지 'IEEE IoT-J'에 게재됐다. ◇ 무선 백홀 기술 내년 전송거리 500m로 늘릴 계획 두번 째 공을 들이는 무선백홀 핵심기술도 내년까지 전송거리는 500m로 늘리고, 전송속도는 20Gbps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현재 이동 무선백홀의 기술 검증을 위해 초광대역, 초고주파 기반의 실외 장거리 무선백홀 시험 장치를 개발하고 차량에 이 기술을 탑재해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전송거리와 전송속도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 연구진의 내년 목표다. ETRI는 6G가 구현되면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0년 이내에 이동통신망에서 각 단말기가 5~10Gbps의 데이터 전송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TRI는 초고주파 기반 대용량 초정밀 무선 액세스 및 무선 백홀 연구의 최종 통합 테스트베드 시나리오도 짜놨다. 6G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8년 실시할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무선 액세스와 백홀 기술을 융합한 연결 시연을 진행한다. 무선백홀 구간은 60~90GHz 대역을 기반으로, 무선 액세스 구간은 7~28GHz 기반으로 절대동기 및 다이버시티 성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6G무선방식연구실 고영조 박사는 “6G 체감품질의 획기적 향상, 인프라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이동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4.08.27 19:27박희범

초박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 슬림' 출시 임박?

삼성전자의 초박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 슬림'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도IT매체 91모바일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국내 인증기관에 등록된 삼성 갤럭시Z폴드 슬림 정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 번호 SM-F958N라는 삼성 제품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인증 사이트에 등록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Z폴드6 슬림(또는 갤럭시Z폴드 6 울트라)로, 국내에서 제품이 출시되기 전 인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 국내 매체는 갤럭시Z폴드 6 슬림이 다음 달 25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루 전인 22일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 클럽은 갤럭시Z폴드 6 슬림이 커버 디스플레이에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넣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500만 화소 UPC(Under Panel Camera)가 탑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6 슬림은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10mm로 일반 갤럭시Z폴드 6보다 약 2mm 더 얇다. 6.5인치 커버 스크린과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일반 폴드 모델보다 화면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색상은 블랙, 가격은 약 2천100달러(약 279만원)로 전망되고 있다.

2024.08.24 08:37이정현

갤럭시Z 폴드6 슬림, 카메라 사양 정보 처음 나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6 슬림'의 카메라 사양 정보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22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Z폴드 6 슬림 카메라의 일부 사양 정보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6 슬림(코드명 Q6A, 모델 번호 SM-F958N)은 커버 디스플레이에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넣을 예정이다. 아직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갤럭시Z폴드 6 슬림이 UPC(Under Panel Camera) 기술을 대규모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에서 처음 선보인 UPC는 패널 하단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해 필요할 때만 카메라를 작동하고, 쓰지 않을 때는 화면 전체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갤럭시Z 폴드3에 400만 화소 UPC가 탑재된 이후 계속 동일하게 유지돼왔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 6 슬림에 업그레이드된 500만 화소 UPC가 탑재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6 슬림은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10mm로 일반 갤럭시Z폴드 6보다 약 2mm 더 얇다. 6.5인치 커버 스크린과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일반 폴드 모델보다 화면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한 국내 매체는 갤럭시Z폴드 6 슬림이 다음 달 25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은 약 280만원으로 알려졌다.

2024.08.23 10:53이정현

샤오미, 30만원대 가성비 포코X6 프로 네이버에서도 판다

샤오미가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린다. 샤오미는 19일 포코X6 프로 2종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코 X6 프로는 지난 6월 27일 쿠팡에서 단독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이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입점을 통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포코X6 프로는 디멘시티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146만 이상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하며 X시리즈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2GB RAM과 512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LPDDR5x와 UFS 4.0 기술을 채택했다. 사전 설치된 샤오미 하이퍼OS로 성능과 저장 공간을 최적화했으며, 와일드부스트최적화 2.0으로 기술로 게임 효율을 향상했다. 포코X6 프로 디스플레이는 94% 화면 대 본체 비율로 거의 풀 스크린에 가깝다. 1.5K 고해상도 크리스탈레스 디스플레이는 WQHD+에 준하는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대 밝기는 1천800니트, 120억 컬러 팔레트를 지원한다. 또한,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포코X6 프로는 64MP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에 처음으로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도입해 어둡거나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2개 필터와 8개 프레임이 포함된 '필름 카메라 2.0'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풍경 촬영을 위한 '네이처 필터'와 초점 추적 기능을 갖춘 '모션 캡처'를 추가했다. 포코X6 프로는 67W 충전을 지원하는 5천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충전 중 배터리를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 기술과 서지 배터리 관리 기능을 도입하여 고속 충전으로 인한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포코X6 프로는 ▲블랙 ▲그레이 ▲옐로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X시리즈에 그레이 색상이 도입된 것은 포코 X6 프로가 처음이다. 옐로 모델에는 비건 가죽과 카메라 부분에 독특한 다마스커스 패턴을 적용했다. 포코X6 프로는 8GB 램 +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램 +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34만9천990원, 39만9천990원이다.

2024.08.19 11:00류은주

미래 먹거리 '투명 디스플레이'가 뜬다…버스·상업시설 공략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투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술로 주로 전시관, 대형 상업시설, 사이니지, 모빌리티(버스, 기차)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엑사티튜드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23억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22.2% 성장해 2030년에는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동우화인켐, APS, EV첨단소재, 이즈소프트 등이 투명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성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 LG디스플레이, 전세계 유일 투명 OLED로 럭셔리 매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고,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볍다. LCD가 편광판과 컬러 필터로 인해 투과율이 10%에 불과하다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OLED는 투과율 45%까지 높였으며, 두께는 1.62mm에 불과하다. 크기와 화질은 30인치 HD, 55인치 FUD, 77인치 UHD로 공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K-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럭셔리 리테일 매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컨셉의 데모를 선보였다. 투명 OLED 화면에서 나오는 영상은 전시된 가방을 이미지로 구현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쇼핑 매장뿐 아니라 대중교통의 창문에 오버레이로 활용되거나, 박물관에서 작품 설명, 실시간 자동번역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객실 창문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타벅스와 협업해 스타벅스 매장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동우화인켐, 유리 기판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로 '모빌리티' 공략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업체인 동우화인켐은 유리 기판을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G-TLD(Glass Transparent LED Display)'로 사이니지, 전광판,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TLD는 기존의 불투명 LED 사이니지 대비 투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유리가 적용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건축물뿐 아니라 경관조명, 실내외 인테리어 등에 활용이 높다. 또 칩 레벨 리페어 기술을 도입해 AS까지 저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관계자는 “현재 투명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는 패턴 등을 만들고 있다. 향후 사업이 좀 더 커지면 우리가 보유한 생산라인에서 자체적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버스, 매장 등 상업시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라며 “시내 버스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광고 효과를 줄 수 있고,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다. 상업 시설에서는 사이니지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PS-EV첨단소재,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상업시설 공략 AP홀딩스의 자회사 APS는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진출해 '오리고 랩(Origo Lab)'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는 내열 PET 필름에 미세회로 전극을 형성하고 LED를 실장해 빛을 발산하는 기술로, 유리 등 투명한 기재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미 설치된 유리에 탈부착이 가능해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서 장점이다. APS 관계자는 “패터닝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라며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미세회로 정밀 에칭 공정 기술을 적용해 각 LED 소자의 광출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APS 투명 디스플레이는 2년 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어서 정부기관에서의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PS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목포시청, 무주 별빛공원, 김포 중앙공원 등에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천진의 후지텍 에스컬레이터에 적용됐다. EV첨단소재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해 '엑트비전'이라는 브랜드로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공기와 접촉하면 반사와 굴절 현상이 발생하는데, EV첨단소재는 OCR (Optically Clear Resin) 공법을 전체 LED에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환경적 안전성도 강화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 최초로 2017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경쟁사들이 외주를 통해 생산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대구 본사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 제품은 202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LG전자와 공급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필름형 LED 투명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EV첨단소재는 서울 북창동 음식거리, 목표 미식문화 갤러리 등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와 대형 상업시설에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08.16 15:01이나리

2년 전 우주로 간 누리호 탑재체 '성능검증위성', "Sub미션 완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AP위성(주)(대표 이성희)은 지난 2022년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에 탑재한 성능검증위성(PVSAT)이 2년여 간의 부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최종 임무완수 발표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성 부임무는 큐브 위성 사출 및 우주핵심기술 검증 탑재체 검증시험이었다. 주임무는 발사체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 검증이다. 성능검증위성은 항우연 지원으로 AP위성(주)이 개발했다. 운영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 확인과 큐브위성 궤도 투입을 진행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 2차 발사 당시('22.6.21) ▲위성과 발사체 간 연결 인터페이스 검증 ▲발사 및 분리 과정의 진동 정보 제공 ▲위성의 궤도 투입 정보 확인 등 누리호의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과 관련한 데이터 제공 및 큐브위성의 궤도 투입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열전지(한국원자력연구소) △S대역 안테나(케스피온) △자세제어모멘트자이로(져스텍)의 검증탑재체의 우주검증을 수행해 왔다. 발열전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했다. 열출력 10W(와트)급 소형 모의 원자력 전지로, 우주검증 결과 원자력전지가 전기 출력 120㎽를 출력감소나 부품 고장 없이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성과다.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장기간 열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을 마련했다. 케스피온이 개발한 S대역 안테나는 소형화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 우주항공 안테나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는 우주검증이력(Heritage)을 확보했다. 져스텍이 개발한 자세제어모멘트자이로는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한 최대중량 9.5㎏의 고기동성 자세제어용 구동기다. 소형위성(150㎏)부터 중형위성(500㎏)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2년간 우주 검증을 완료했다. 이성희 AP위성(주) 대표는 “성능검증위성의 국내 독자기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위성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위성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국내 산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우주기술 고도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특히 실제 우주에서의 검증이력확보를 통해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 강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5 14:36박희범

에퀴닉스, 홍콩에 1조7천억원 투자한 이유는?

에퀴닉스(Equinix)가 홍콩을 글로벌 데이터 교류 허브로 강화하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여섯번째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에퀴닉스는 홍콩 취완에 위치한 새로운 데이터센터인 HK6를 설립하기 위해 1억2천400만 달러(약 1조7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홍콩 그레이터 베이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한다. HK6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6년 1분기 개소될 예정이다. 에퀴닉스는 초기에는 1천개의 캐비닛을 제공하다가 최종적으로는 3천550개로 캐비닛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홍콩 내 클라우드 및 금융 서비스 기업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 이 데이터센터는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해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이번 조치를 통해 홍콩의 디지털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그레이터 베이 지역(GBA)과 글로벌 커뮤니티 간 데이터 및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닉스는 이로써 중국과 해외 기업들이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에퀴닉스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에퀴닉스는 전세계 72개 도시 내 264개 데이터 센터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총 58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앤 혼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홍콩의 여섯 번째 데이터센터 설립에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HK6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 허브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4 10:35조이환

KT-LG전자, 6G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화 협력 강화

KT가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 연구 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차세대 전송 기술인 전이중(Full Duplex) 통신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협력, 차별화된 6G 응용 서비스 발굴 등 6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이중 통신 기술은 업링크와 다운링크 데이터를 시간 혹은 주파수 영역에서 분할해 송수신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로 손꼽힌다. 양 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 및 제작해 실제 성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협업 결과를 포함해 전반적인 6G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과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 현재 세계적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3GPP)'와 같은 표준화 단체를 통해 새로운 6G 서비스 발굴과 이를 위한 성능 지표 수립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는 2029년까지 6G 기지국과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 규격을 완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이번 LG전자와의 6G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09:19최지연

경제계, 전력 수요 급증에 '에너지 절약' 한목소리

폭염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제계가 '에너지 절약'을 한목소리로 외친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대 전력수요가 다시 갱신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합류했다.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법은 1-1-1 방식이다. 1도 높이고, 1시간 전 끄고, 1개씩 소등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내 온도는 1도 높인 26도로 유지하고, 업무 종료 1시간 전 냉방은 끈다.또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조명은 1개라도 끄는 것이다. 여기에 고효율 조명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용한다면 베스트다. 실제 지난주 5일 전력수요는 93.8GW(기가와트)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고, 당일 전력 예비율은 9%까지 떨어졌다. 폭염으로 냉방 사용이 급증한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최대 97.2GW까지 바라보고 있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자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펼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부회장은“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온도주의에 동참하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은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직원들과 함께 들고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시했다. 김 부회장은“이번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경제계 노력이 우리나라 에너지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협과 중기중은 홈페이지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방식으로 에너지절약의 구체적 실천요령을 설명하면서 무역업계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호준 부회장이 환경위기의 절박성과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친환경인식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호소했다. 롯데그룹은 대형상업건물이 많아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전 직원(5만 5천여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건물 출입구 등에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구상공회 조직을 통한 11만 소상공인에게도 에너지 실천과제를 배포·안내했다. 또 소통 플랫폼을 통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공모 ▲안쓰는 제품 플러그 뽑기 등 집안의 숨은 에너지도둑찾기 미션수행 ▲하루권장 에너지량 설정 및 체크어플 도입 ▲이메일 정리하기 같은 생활 속 실천가능한 방안을 수렴했다.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 활동과 연계해서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ERT 소속 1천550여개 회원기업과 함께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6℃~28℃ 유지하기 ▲밤 9시 이후 사업장 5분간 소등 등에 참여한다. 대한상의 박일준 부회장은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이고, 거스를 수 없는 AI 시대를 맞아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예상돼 에너지절약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한뜻으로 나서는 만큼 전력수급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2 12: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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