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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X 6 A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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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공략할 퀄컴의 핵심 무기, 3세대 '오라이온' CPU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모바일·PC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공개한 차세대 제품군에 모두 3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싱 수요를 이끄는 핵심은 바로 CPU"라며 "스마트폰과 PC 플랫폼 모두를 위한 3세대 퀄컴 오라이온 CPU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퀄컴이 공개한 제품은 모바일과 AI PC 크게 두 분야다. 모바일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선보였다. 해당 칩은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가 내년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AI PC에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공개됐다. 해당 시리즈는 최대 18코어를 탑재했으며, 모바일 AP와 마찬가지로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이들 제품군은 모두 퀄컴이 자체 제작한 오라이온 CPU 3세대 제품을 통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인 긱벤치 6.5 버전 테스트 결과, 3세대 오라이온 CPU는 1세대 대비 싱글코어에서 39%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43% 줄였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3세대 CPU는 특히 AI를 위해 최적화된 칩"이라며 "해당 칩은 모든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CPU와 함께 동작하는 GPU와 NPU도 중요한 요소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경우, 아드레노 GPU 아키텍처는 그래픽 집약적 게임 성능을 23% 개선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 NPU는 37% 더 빨라진 성능을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갤럭시S25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며 "3세대 오라이온 CPU, 헥사곤 NPU, 아드레노 GPU 등이 함꼐 작동해 오늘날 스마트폰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08:21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기 '4억대' 목표…퀄컴과 밀월 깊어진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과의 협력으로 '갤럭시 AI' 디바이스 확장 및 AI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회사의 AI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퀄컴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으로서, 퀄컴의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S'에 채용해 왔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도 퀄컴의 최신형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2년 전 갤럭시S24를 통해 세계 최초의 AI폰을 선보였고, 모바일 기기에서의 온디바이스 AI를 처음으로 가능케 했다"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는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지원 하에 AI 에이전트를 등장시켰다"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 강화로 올해 말까지 '갤럭시 AI'를 4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 사장은 앞으로의 혁신 기술로 '앰비언트 AI'를 제시했다. 앰비언트 AI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다양한 환경까지 파악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수십 년간 퀄컴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긴밀히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양사는 함께 고객과 그 주변 환경이 더 풍부하고 연결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08:06장경윤 기자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AP' 테스트해보니…애플과도 '대등'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 대비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을 한층 크게 끌어 올렸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이에 부합하며, 특히 애플의 최신형 칩셋과도 견줄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긱벤치서 싱글 3831점·멀티 12237점…애플 최신 칩셋과 비등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동작속도 최대 4.6GHz의 프라임 코어 2개, 3.62GHz의 퍼포먼스코어 6개로 구성됐다. 공정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이전 세대 대비 싱글 스레드 성능은 20%, 멀티 스레드 성능은 17%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도 17% 향상됐다. 퀄컴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긱벤치(Geekbench)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싱글 스레드 성능은 20%, 멀티 스레드 성능은 17% 향상됐다"며 "해당 칩에 탑재된 3세대 오라이온(Oryon) CPU는 실제 워크로드에 맞게 설계돼, 최종 소비자가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이 제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긱벤치 6.5 테스트 점수는 싱글 스레드 3825~3900점, 멀티 스레드 1만2천200~1만2천350점이다. 기자가 실제로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싱글 스레드 3천831점 및 멀티 스레드 1만2천237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애플 등 주요 경쟁사의 최신형 칩셋과도 견줄 만한 수준의 성능이다. IT 전문매체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 기반의 애플 A19 프로는 긱벤치 6 테스트에서 싱글 스레드 3천895점, 멀티 스레드 9천746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안투투(Antutu) 테스트에서 430만9천384점을 기록했다. 이 역시 퀄컴이 제시한 예상치인 425만~450만 범위 내에 들어간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기기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긱벤치의 경우 CPU를 중심으로, 안투투는 시스템 전반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다. 다만 구동 환경마다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어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활용될 수 없다.

2025.09.25 05:30장경윤 기자

더 강해진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삼성 등 채택

퀄컴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대만 파운드리 TSMC의 3나노 공정을 채택한 모바일 AP다.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대비 다방면에서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칩에 내장된 3세대 퀄컴 오라이온(Oryon) CPU는 성능을 20%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퀄컴 아드레노(Adreno) GPU 아키텍처는 그래픽 집약적 게임 성능을 23% 개선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Hexagon) NPU는 37% 더 빨라진 성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고객사로는 아너, iQOO,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포코, 리얼미, 레드미, 레드매직, ROG,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이 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하며 사용자가 모바일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개인 AI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통해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초고속 멀티태스킹과 매끄러운 앱 전환,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로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게임 플레이 등 모바일 기기에 기대하는 경험을 향상시켰다. 또한 세계 최초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의 영상 촬영을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획기적인 AI 기반 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는 스튜디오급 영상 녹화은 물론 폭넓은 후반 작업 제어를 통해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진정으로 개인화된 에이전트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맞춤형 작업 수행도 지원한다. 멀티모달 AI 모델은 지속적인 온디바이스 학습과 실시간 센싱을 통해 사용자를 깊이있게 이해하며, 상황에 맞는 프롬프트 개선과 선제적 추천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사용자 데이터는 기기 내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한편 퀄컴은 자사 플래그십 모바일 AP에 '스냅드래곤 8'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왔다.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3년 3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지난해 네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라는 이름을 붙여 성능을 한층 강조했다. 올해 공개한 최신형 제품은 성능을 지속 강조하면서도, 그간 출시돼 온 스냅드래곤 8 제품들과의 연속성을 강화하고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5.09.25 05:30장경윤 기자

퀄컴 "이르면 2028년 '6G' 상용화…이미 준비 중"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이 AI의 주요 발전 방향으로 클라우드와 에지의 통합 구조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는 연결성(connectivity)으로, 퀄컴은 오는 2028년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를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3일(한국시간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퀄컴의 주요 연례 행사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크리스티아노 CEO는 "10년간 퀄컴은 매년 기술 혁신을 이뤄냈고, 올해에도 새로운 칩들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스냅드래곤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CEO가 이번 기조연설에서 내건 슬로건은 'AI Everywhere(모든 곳에 AI)'다. 스냅드래곤의 차세대 칩셋을 통해 스마트폰·웨어러블·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에지 AI 컴퓨팅을 지원하고, 모든 기기와 모든 공간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CEO는 "스마트폰과 이를 둘러싼 생태계는 'AI 에이전트'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독립된 기기로 진화할 것"이라며 "모든 장치가 AI 에이전트와 연결돼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를 위해 미래 컴퓨팅 아키텍처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 저전력 및 고성능을 구현하는 AI 프로세서, 실시간으로 반응이 가능한 에지 디바이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클라우드와 에지 데이터 간의 협력 구조도 강조했다.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훈련, 연산을 클라우드가 담당하고, 에지가 개인 맞춤형 데이터 수집과 빠른 피드백을 수행하는 구조다. 크리스티아노 CEO는 "이 클라우드와 에지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는 연결성으로, 다음 세대의 기술인 6G를 준비하고 있다"며 "퀄컴은 빠르면 2028년 6G를 탑재한 상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고, 그때가 오면 AI는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4 11:06장경윤 기자

출시 18주년 맞은 퀄컴 스냅드래곤…부품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올해는 스냅드래곤이 나온지 18년째 되는 해로, 단순한 부품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노트북·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평가가 이미 스냅드래곤의 프리미엄 성능을 입증해주고 있다. 브랜드 가치 역시 주요 리서치 기관으로부터 650억 달러(한화 약 89조원)를 인정받았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3일(한국시간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킥오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퀄컴의 주요 연례 행사로, 모바일·컴퓨팅·자동차 등 주요 사업군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맥과이어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을 알고 있는 노트북 사용자의 84%가 스냅드래곤이 우수한 프리미엄 성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의 95%는 저가형 모델 사용자보다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기기에 더 많은 지불햘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브랜드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인 '스냅드래곤 인사이더(Insiders)' 참여자도 최근 2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의 연간 소비능력은 연간 25억 달러(약 3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맥과이어 부사장은 "올해는 스냅드래곤 제품이 나온 지 18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다양한 기기에서 놀라운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스냅드래곤이 구동하는 삶은 이미 전 세계 30억명이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퀄컴 스냅드래곤은 영국계 리서치 회사인 칸타(Kantar)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38위를 기록했다. 이는 650억 달러(약 89조원)에 달하는 가치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삼성전자 등 스냅드래곤을 채택한 고객사들의 사례가 언급됐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사장도 이날 행사장에 참석해 퀄컴 주요 임원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맥과이어 부사장은 "갤럭시Z폴드7은 차세대 멀티태스킹, 게이밍, AI 기능을 초슬림 폼팩터 안에 담아낸 제품"이라며 "제가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기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25.09.24 05:37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버라이즌 주도 6G 혁신 포럼 참여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6G 기술의 미래를 선도한다. 삼성전자는 23일 6G 무선통신의 미래를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인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IT 및 통신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 디바이스, 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를 적용한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 기술 개발 등 6G 시대를 위한 연구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무선을 이끌 AI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6G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2020년 가상화 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차세대 기지국 개발과 6G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6G 통신 기술 연구와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2025.09.23 09:44전화평 기자

에릭슨 "한국 5G SA 전환 골든타임…6G 주도권 기반 마련해야"

“한국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혁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며, 에릭슨은 이러한 대전환에 대응할 장비와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한국이 앞으로도 5G는 물론 6G에서도 선도적 역량을 이어가길 바란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가 22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5G 단독모드(SA) 도입을 “국가 ICT 산업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에릭슨은 이번 전환이 한국 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XR·자율주행 등 고신뢰성과 초고대역폭을 요구하는 차세대 서비스 확산에 대비해 SA 기반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샤 돌러 에릭슨 본사 신기술 담당 부사장도 참석해 “5G SA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자율주행·로봇·AR·VR 같은 산업별 적용 사례는 방대한 업링크 트래픽과 초저지연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AI·API·AR 기반 플랫폼 경제를 뒷받침할 혁신을 통해 수익화 모델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은 기술 역량과 제도적 기반을 모두 갖춘 시장으로, 지금 SA 전환과 네트워크 혁신에 속도를 낸다면 글로벌 6G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의 강점을 비롯한 구조적 과제도 제시됐다. 이를테면 ▲SA 전환 지연 ▲투자(CAPEX) 축소 ▲저주파 대역 부족 ▲비단독모드(NSA) 의존에 따른 진화 정체 ▲통신 사업자들의 AI 투자 편중 등이 문제로 꼽히는데, 에릭슨은 2026년 SA 상용화와 2030년 6G 비전을 앞둔 지금이 5G SA 및 5G 어드밴스드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릭슨은 ▲AI 네이티브 기능을 탑재한 에릭슨 5G 어드밴스드 ▲에너지 효율을 30~50% 개선한 차세대 라디오 장비 'AIR 3285' ▲첨단 AI 기능으로 최적화해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G4 베이스밴드' ▲레벨4를 향한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를 위한 텔코 그레이드 보안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성능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운영비 절감까지 동시에 실현하는 구체적 혁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릭슨은 자율 네트워크 분야에서 레벨4 수준의 기술 성숙도를 확보한 글로벌 벤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에릭슨 지능형 자율자동화 플랫폼(EIAP) 생태계에는 75개 파트너사와 2천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화된 rApp(EIAP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와 분산형 무선접속망(RAN) 소프트웨어 간 자동 연동을 통해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와 운영비용(OPEX)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릭슨은 보안 부문에서 ▲AI 기반 위협 탐지·대응 기능 ▲하드웨어 Root of Trust(신뢰의 근원) ▲내장형 EDR ▲가짜 기지국(IMSI catcher) 차단 기술 등을 통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AI 네이티브 5G 어드밴스드, 자율 네트워크, 보안, 에너지 효율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통신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단기적 기술 도입을 넘어 장기적 산업 성장을 이끄는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4:55진성우 기자

KISTI-서울대, 천체 중력 측정 속도 10배 향상 알고리즘 개발

국내 연구진이 천체 자체중력을 초고속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기존대비 속도는 10배 빠르고, 오차는 0.1% 미만으로 줄였다. 이 기술 개발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용휘 선임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김웅태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팀은 GPU 기능 구현이 가능하도록, 그에 맞는 시스템 설계를 추가했기 때문에 내년 도입 예정인 슈퍼컴퓨터 6호기에 즉각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한 방향만 빠르게 계산하거나 모든 영역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산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큰 영역을 잘게 나눠 계산한 뒤 합치는 분할정복법(divide-and-conquer strategy)과, 미리 계산한 결과를 재활용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방식을 결합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력 계산은 천체물리 시뮬레이션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핵심과정이다. 계산 속도가 빨라질수록 같은 슈퍼컴퓨터 자원으로 더 큰 우주 공간과 더 긴 시간 범위를 모사할 수 있으며, 남는 자원을 자기장이나 복사(빛) 같은 다른 물리 현상 연구에 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성의 형성, 은하의 진화, 우주의 초기 모습까지 한층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슈퍼컴퓨터용 대표 유체역학 코드(FARGO3D, Athena++ 등)에 탑재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GPU 기반 병렬 처리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는 내년 도입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대 김웅태 교수는 “구면좌표계에서의 자체중력 계산은 정확도와 속도 사이의 근본적 모순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가 이를 크게 완화했다”며, “슈퍼컴퓨터 환경에서 행성과 은하의 탄생을 더 빠르고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ISTI 강지훈 첨단과학컴퓨팅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 중인 초고성능컴퓨팅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 사업과 활용 고도화 사업의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며, “슈퍼컴퓨터 6호기의 안정적 활용을 뒷받침하고, 응용 연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0:00박희범 기자

퀄컴, 차세대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

15일(현지시간) 퀄컴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이름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엘리트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출시돼 온 스냅드래곤 8 제품들과의 연속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대를 건너뛴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간단하고도 강력한 이유가 있다"며 "이번 제품은 스냅드래곤 8 브랜드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서, 소비자가 제품 로드맵을 이해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퀄컴은 자사 플래그십 모바일 AP에 '스냅드래곤 8'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왔다.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3년 3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그러나 지난해 네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예 업계는 올해 공개되는 신제품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지칭했으나, 퀄컴은 이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했다.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자체 개발한 CPU '오라이온'을 모바일에 처음 도입한 제품으로, 단순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스냅드래곤 8 시리즈의 정점에 있는 플랫폼"이라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제품군을 이끄는 신호"라고 말했다. 퀄컴은 앞으로 출시될 일부 모바일 칩셋에도 5세대라는 이름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5.09.16 10:31장경윤 기자

ISC, 대만 반도체 전시회서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공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플랫폼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타이완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테스트 소켓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세미콘 타이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반도체 장비·소재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등 글로벌 기업이 집결해 업계 최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1천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속 Coaxial 소켓, PoP 소켓, ASIC용 대면적 패키징 테스트 소켓 등 차세대 테스트 소켓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AI·HBM·모바일 AP 시장 확대에 따른 고성능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엔드-투-엔드 테스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ASIC용 대면적 패키징 테스트 소켓은 대규모 I/O와 발열 특성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자율주행용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선제적 레퍼런스 확보로 대형 패키징 검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 AP용 PoP(패키지 온 패키지) 소켓과 초고속 테스트 수요 확대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고속 Coaxial 소켓도 공개한다. PoP 소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DRAM의 적층 구조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과 직결된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신호 응답 특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포고(Pogo)소켓의 대응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업계에서는 러버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4GHz이상 대역폭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를 제공하는 고속 Coaxial 소켓은 AI GPU, NPU, HBM 메모리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의 핵심 칩 검증에 활용되며 향후 글로벌 AI 반도체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이끌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모바일·데이터센터 반도체의 패키징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테스트 소켓 역시 고속, 파인-피치, 대면적 패키지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콘 타이완 출품은 아이에스시가 기존 PoP 기반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 고부가 영역(Coaxial, ASIC) 매출원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2025.09.10 10:12장경윤 기자

산업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본격 추진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논의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신기본)'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기본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시행된다.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 같은달 22일 관계부처 합동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신기본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확산 및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국민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신기본 수립과정에서도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 협회·단체와 충분히 소통하며 필요한 대책을 조기에 발표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1:26주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전국 광고 캠페인 진행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K팝 밴드 데이식스(DAY6)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단위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도심 전광판, 공항, 주차장, 택시 등 전국 2만여 개 광고 매체에 데이식스 10주년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광고판 QR 코드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었으며, 모인 메시지는 5일 KTX 서울역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서울 파노라마'에 공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1일까지 광고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한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 폴라로이드, 미공개 포토카드 등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데이터 기반 CMS·원싱크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는 향후 도심, 공항, 지하철, 택시 등 다양한 이동 환경에서 광고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8 10:12류승현 기자

中 8.6세대 IT OLED 투자 가속화…국내 장비업계 '단비'

BOE·비전옥스·CSOT 등 중국 기업들의 IT용 8.6세대 OLED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 관련 설비투자가 지속될 예정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기업들은 내년 8.6세대 OLED 설비투자를 활발히 집행할 계획이다. 8.6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크기 때문에 생산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BOE·비전옥스·CSOT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모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BOE의 경우 8.6세대 IT OLED에 내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월 3만2천장 수준으로, 이 중 절반 규모의 양산라인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구축되기 시작했다. 나머지 절반에 대한 설비 발주는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옥스도 2027년까지 8.6세대 IT OLED 양산라인에 11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월 3만2천장 규모의 총 투자 계획 중 4분의 1인 8천장 수준의 양산라인 투자가 이르면 연내 집행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비전옥스가 협력사 장비 선정은 대부분 마무리 지었으나, 실제 발주는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증착 공정 방식이 정해지는 대로 연내 투자 발주가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SOT는 업계 최초로 8.6세대 OLED에 첨단 디스플레이 증착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를 접목할 계획이다. 잉크젯 프린팅은 미세한 노즐로 유기재료를 용액 형태로 분사해 OLED 픽셀을 만든다. 원하는 픽셀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해 제조 효율성이 높고, 원장 기판의 크기가 큰 대면적 패널 제작에 유리하다. CSOT는 총 월 4만5천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투자는 월 1만5천장 규모로 추산되며, 이르면 올 3분기 투자 계획이 발표돼 내년 하반기부터 장비 반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8.6세대 OLED 투자 발표에 따라 내년 국내 장비업체들도 올해 및 내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2 13:56장경윤 기자

[타보고서] 주행거리부터 성능까지…완벽에 가까워진 '더 뉴 아이오닉6'

전기차는 바닥에 배터리가 깔려 차고가 낮은 세단과 잘 어울린다. 낮은 무게 중심은 승차감을 높이고, 전용 플랫폼은 실내 공간을 넓게 만든다. 전기차 시대에도 세단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는 대표 모델로 꼽힌다. 지난 27일 출시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이오닉6를 타고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까지 왕복 83㎞를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아이오닉6 롱레인지 20인치, AWD, 프레스티지 풀옵션으로 세제혜택 전 가격은 6천954만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포함 실구매 가격은 5천660만원으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오닉6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디자인을 대폭 수정했다. 앞모습부터 뒷모습까지 전반적으로 달라지면서 호불호가 갈리던 단점을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날렵한 스포츠 세단에 가깝다. 전장 4천925㎜, 전폭 1천880㎜, 전고 1천495㎜의 제원을 갖춘 더 뉴 아이오닉6는 테슬라 모델3보다 길고, BYD 씰보다는 크다. 전면은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를 분리해 기존의 '졸린 눈' 이미지를 개선하 날렵한 눈빛을 갖췄다. 측면은 에어로 휠과 차량 도어 하단까지 이어진 블랙 가니쉬(장식)가 스포츠카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후면부는 기존 스포일러를 제거하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갖추게 했다. 후면은 기존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테일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를 0.21Cd까지 낮췄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이오닉6는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풍동실험을 거쳤다. 실내 공간은 2천950㎜ 휠베이스로 매우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센터 패널에서 대부분의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실내 공간 콘셉트는 '가구처럼 다듬어진 공간'이다. 실제로 2열에 앉으면 넓고 안락한 시트로 고급스러운 거실에 앉아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이오닉6 센터콘솔은 수많은 물리버튼 속에도 운전자 중심의 구성이 돋보인다. 창문 조작이나 잠금 버튼은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왼쪽으로 배치하고, 무선충전패드와 컵홀더 등은 오른쪽으로 배치해 공조 버튼을 사용할 때나 운전 중 팔에 접촉을 최소화했다.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이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주행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전기차 특유의 가속과 낮게 깔린 무게 중심으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아이오닉6는 롱레인지 AWD 기준 최고 320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아이오닉6에는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최초로 적용해 회생제동 상태에서도 부드러운 가감속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서스펜션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높이고, 후륜 모터 주변에 흡차음재를 확대 적용했으며,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로 정숙성을 높였다. 이 덕분에 도로에 배치된 속도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오닉6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이미 입소문이 탄 바 있다. 네이버카페 '전기차동호회' 등 다수 커뮤니티에는 "아이오닉6 차량을 타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매우 넓고 승차감도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다수 있었다.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는 1회 충전 시 최대 562㎞,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배터리로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6의 제원상 정비는 복합 6.3㎞/kWh이다. 시승에서는 전비가 최고 7.3㎞/kWh, 최저 4.8㎞/kWh로 측정됐다. 다만 더 뉴 아이오닉6는 보조금을 받아도 풀옵션 기준 5천만원대 중후반으로, 국내 가격 경쟁력이 다소 불리하다. 이미 월 6천대 이상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Y 주니퍼와 세단 모델3, BYD 씰 등과 경쟁해야 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를 갖췄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줄평: 호불호 디자인 없어지고 주행성능·승차감 '업'…가격경쟁력은 숙제

2025.08.29 08:30김재성 기자

SK하이닉스, 신소재 기반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 개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는 수분, 열, 충격, 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도 하는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도를 높인 것을 뜻한다. 열 전도도는 물질이 열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를 나타내는 물리적 특성으로, 단위 시간 동안 특정 물질을 통해 얼마나 많은 열이 이동하는지를 뜻한다. 회사 측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적층하는 PoP(패키지온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PoP는 각각 다른 종류의 반도체 패키지를 위아래로 쌓아 공간 효율, 성능 향상, 조합 유연성을 꾀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을 제공한다. 하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야기한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했다.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Silica)에 알루미나(Alumina)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열전도도를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효과로 모바일 업계에서 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09:21장경윤 기자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Ⅲ' 펌웨어 2.0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27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 Ⅲ' 펌웨어 2.00 버전을 공개했다. Z6 Ⅲ는 지난 해 6월 출시된 카메라로 2천450만 화소 부분적층형 CMOS 센서, Z8·Z9에 탑재된 영상처리엔진 '엑스피드 7'(EXPEED 7)을 조합해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동영상 촬영 등에 특화됐다. 이날 공개된 펌웨어 2.00 버전은 상위 제품인 Z9과 Z8에 탑재된 기능을 추가했다. 피사체 인식 옵션에 '새' 모드를 추가해 숲이나 암석, 산악지대 등 배경에서 조류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한다. 원하는 거리 범위로 초점을 제한하는 '포커스 리미터', 피사체 이동 방향과 유형 등 지정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을 수행하는 '자동 캡처'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 모니터 표시 자동 전환 기능, 픽셀 시프트 및 포커스 시프트 촬영 동시 사용, 촬영 기능 불러오기, 영상 데이터 USB 스트리밍 지원 등 조작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보다 편안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고객들 요구사항에 부응하며 모든 크리에이터가 안심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펌웨어는 오늘(27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와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이용해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5.08.27 13:52권봉석 기자

퀄컴칩 비싸다?...삼성 옥죄는 모바일 AP 비용 부담의 진짜 이유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핵심 부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 때문이다. 자체 칩인 '엑시노스'의 탑재 비중을 확대하면 매입 원가를 낮출 수 있지만, 제품 성능 및 시장성을 고려하면 당장 퀄컴 칩을 대체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신 업계는 '첨단 파운드리 공급망' 변화에 주목한다. 현재 최첨단 AP 양산은 대만 파운드리 TSMC가 사실상 독식하는 구조로, TSMC는 매우 높은 이익을 거두고 있다. 향후 삼성 파운드리가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경우, 경쟁 체제 전환으로 AP 제조비용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모바일 AP 제조업체들은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사용에 따른 비용 압박에 직면해 있다. 모바일 AP 가격 상승세…스마트폰 업계 원가 부담으로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다. CPU·GPU 등 다양한 시스템반도체를 단일 칩에 집적한 구조로 만들어진다. 성능에 매우 민감한 제품이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매년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한 신규 AP가 개발되고 있다. 그만큼 AP 단가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모바일 AP 평균 매입 가격은 전년 연평균 대비 약 12% 상승했다. 일차적인 원인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채택 전략에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는 미국 팹리스 퀄컴이 설계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AP를 전량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내부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를 통해 '엑시노스' AP를 자체 설계 및 양산하고는 있으나, 성능·안정성 등을 이유로 퀄컴 칩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퀄컴 칩 대신 엑시노스의 비중을 높여야 AP 매입 원가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TSMC가 '진짜 수혜자'…독점 구도로 고마진 챙겨 업계는 첨단 파운드리 시장의 구조적 요인이 AP 매입 비용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겉으로는 삼성전자가 퀄컴의 최신형 칩 구매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는 있지만, 퀄컴 역시 위탁생산을 하는 TSMC의 첨단 공정에 의존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TSMC의 2세대 3나노(N3E) 공정을 활용한다. 해당 공정의 가격은 웨이퍼 당 1만8천500달러로 알려져 있다. 이전 공정인 4·5나노(1만5천달러) 대비 23%가량 비싸다. 나아가 TSMC는 최근 3나노 등 주력 공정의 가격을 최대 8%까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주는 곰이 부리지만 실제 돈을 버는 쪽은 TSMC 격인 셈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TSMC의 대체 기업이 없는 만큼 가격인상에 반대할 고객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 신제품을 출시하는 퀄컴도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을 반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업체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TSMC는 첨단 파운드리 시장 내 독점적인 구조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TSMC의 올 2분기 매출은 9천337억9천만 대만달러, 영업이익은 4천634억2천3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9.6%에 달한다. 비슷한 시기 퀄컴의 모바일 AP 사업이 포함된 QCT 분야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이다. 이러한 독점 구조에 따른 AP 가격 상승 추세는 공정 고도화가 진행될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퀄컴이 올해 말 출시하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TSMC의 3세대 나노 공정인 N3P를 주력으로 채용한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N3E 대비 높은 가격 책정이 불가피하다. 또한 TSMC의 2나노 공정 채택 시에는 가격이 웨이퍼 당 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 가격은 TSMC보다 저렴하지만, 공정 제조비용을 고려하면 단가 상승률은 TSMC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공정이 개선될수록 비용이 최소 10~15% 가량 상승하는 반면, 스마트폰 판매가격은 인상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현재 AP 설계 업체들은 모두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매년 첨단 공정을 써야 하는 당위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러한 사업 구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어야 하는 시기"라고 토로했다. TSMC 독점 구조 깨고 '이원화'가 해법…삼성 파운드리 약진에 기대 걸어야 지속적인 스마트폰 AP 단가상승은 고(高)마진 전략을 취하는 TSMC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의 독점 구도가 깨져야만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결과적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기술력 및 시장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초 구조는 이미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테슬라와 22조7천6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로봇,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AI6' 칩을 2나노 공정으로 양산하는 것이 주 골자다. 애플도 최근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 팹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기로 했다. 삼성 파운드리가 이들 글로벌 빅테크의 칩을 성공적으로 양산하는 경우, 다른 고객사들을 추가로 확보하기가 수월해진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TMSC와 삼성 파운드리 간의 저울질을 통해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리게 된다. 실제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을 TSMC 3나노 공정, 삼성전자 2나노 공정에서 모두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제 양산할 물량은 적은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최첨단 모바일 AP 공급망 구조에 변화를 촉발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간의 경쟁 체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AP 제조비용을 근본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AP 비용 상승 억제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결과로도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08:58장경윤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주요 게임사, 신작 출시 라인업 재정비...붉은사막-GTA6 내년 출시

주요 게임사가 하반기 신작 출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일부 신작 게임의 출시일이 내년으로 조정되거나, 새로운 게임을 라인업에 포함하는 등 내부 개발 상황에 맞게 계획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넥슨 측은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를 오는 10월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크레이더스'는 PvPvE 생존 협동 TPS 장르다. 이 게임은 PC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의 톱10에 이름을 올려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이 회사는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에 꺼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2'의 한국·대만 서비스를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PC·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온2'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수동 조작의 액션성, 협동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아이온2'는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합격점을 받으며, 하반기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렸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특히 엔씨 측은 '아이온2'의 흥행에 강한 자신을 보이면서, 이달에 이어 다음 달 이용자 소통 라이브 방송에서 비즈니스 모델(BM) 등 사업 관련 새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 달 '아이온2'의 추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엔씨 측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더시티'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신더시티'는 'LLL'의 정식 명칭이다. 넷마블은 오는 26일 뱀파이어 소재 PC·모바일 MMORPG '뱀피르'를 시작으로, 하반기 준비 중인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게임스컴2025 개막에 맞춰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한 상태다. 두 게임은 각각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와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하반기 차례로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컴투스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 카카오게임즈는 RPG '가디스오더'와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드림에이지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조이시티는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비행 슈팅 '드래곤플라이트2'를 하반기에 꺼낸다. 이중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출시하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PC·콘솔 버전만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제공하기로 했었지만, PC·콘솔 서비스로 전환한 셈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고, 하반기 MMORPG '드래곤소드'와 'R2오리진'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R2오리진'의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내년으로 출시가 조정된 신작 게임도 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RPG '붉은사막'과 락스타게임즈의 'GTA6'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붉은사막' PC콘솔 버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출시일을 내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 완성도와 함께 PC콘솔 동시 출시에 맞춘 유통 계획 조정에 따른 것으로, 업계 일각은 이러한 결정이 '완성된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락스타게임즈는 애초 올 가을에 'GTA6'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출시일을 돌연 내년 5월로 미뤘다. 'GTA6'의 출시 연기 이유는 개발 완성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핵심 개발진 이탈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는 최근 던전 탐험 RPG '어비스 오브 던전'의 글로벌 사전 등록 중단을 결정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이 게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처음 알려졌던 작품으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가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게임은 재정비를 위해 출시일도 일부 조정된 상황"이라며 "조정된 라인업이 있더라도 하반기 겨울 시즌 대작 게임 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10:42이도원 기자

센싱으로 드론 비행구역 제한...6G 킬러서비스로 급부상

드론 지오펜싱 기술이 6G 통신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 이목을 끈다. 피어스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드론 지오펜싱 기술이 6G 센싱 응용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오펜싱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의 울타리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즉 드론의 비행 구역을 제한하는 기술이 6G 통신의 센싱 기술이 활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배송 용도와 같이 드론의 활용이 더욱 늘어나면 건물과 또는 드론과 드론의 충돌을 방지하는 규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이미 배송용 드론이 시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실세 센싱 기반으로 신호를 물체에 반사시켜 네트워크가 사물의 위치를 감지하는 형태의 지오펜싱은 드론 외에 자율주행 차량이나 로봇에 유용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퀄컴의 표준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몬토호 베나사르는 “밀리미터파 또는 다른 GHz 대역 주파수가 이러한 초기 6G 지오펜싱 응용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밀리미터파 대역은 데이터 전송 속도는 확보할 수 있지만 도심 내 건물을 투과하지 못해 지오펜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결국 6~8GHz 대역에서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5.08.17 10:1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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