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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X 6 A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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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포럼, 美 넥스트G 얼라이언스와 합동 워크숍 열어

6G 포럼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통신산업협회 본사에서 현지 넥스트G 얼라이언스(NGA)와 공동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NGA는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에 ATIS가 설립한 6G 기술단체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 통신반도체 분야의 1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 워크숍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신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이 참석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LG유플러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쏠리드, 유캐스트 등 우리나라 이동통신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및 회원사들로 6G 포럼 방문단이 구성됐다. 합동 워크숍 1일 차에는 6G R&D 정부정책과 표준화, 오픈랜, 6G 주파수 이슈가, 2일 차에는 6G 버티컬 서비스, 6G 전환과 기술개발,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6G 포럼에서는 장경희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 통신네트워크PM이 한국의 6G R&D 정부 정책, TTA 정용준 단장이 6G 표준화 현황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오픈랜, 주파수, 6G 기술 이슈에 대해 쏠리드 강용훈 CTO, 동국대 황승훈 교수,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 SK텔레콤 이상민 엑세스개발팀장,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ETRI 고영조 실장, LG전자 정재훈 연구위원, 삼성전자 남영한 시니어디렉터가 연사로 나섰다. NGA에는 데이비드 영, 찰리 장의 키노트와 함께 NTIA(美 전기통신정보청), 퀄컴, 에릭슨, 마이터, 노키아, 인터디지털 등 연사들이 미국의 6G R&D 현황과 기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향후 6G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바일 코리아 2024에서 6G 포럼-NGA 간 양해각서(MoU) 갱신 ▲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 2차 합동 워크숍 개최 ▲공동 백서 편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은 한미 양국의 글로벌 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 연구소, 학계가 참여해 6G 현안을 공유하고 공조를 착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NGA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6G 비전과 로드맵 확산을 위해 10월 모바일 코리아 2024 개최 등 6G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02 12:05박수형

기아, EV6 출시 3년 만에 부분변경…티저 공개

기아는 2일 EV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EV6의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EV6는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07김재성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M6' 출시…"온열기능 더해"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온열, 척추 등 고유 핵심 특허 기술을 접목해 마사지 경험을 대폭 강화한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우제 M6는 세라젬 주력 라인업인 '마스터'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주요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존 안마의자에서 선보이기 어려웠던 마사지 퍼포먼스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파우제 M6는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최고 65도의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했다. 마사지 부위를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함께 전달해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도 도입했다. 어깨 위치와 척추 라인 굴곡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동일한 지압점으로 마사지해 사용자 체형에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하다. 또 상체 150도, 하체 80도의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통해 신체 무게를 분산하고 마사지 효과를 높이는 무중력 마사지 모드도 구현했다. 파우제 시리즈 특유의 절제와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디자인은 색채 다양성을 줄이는 대신 형태의 흐름을 강조해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로서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오토만 대신 빌트인 풋레스트를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단일 컬러 톤온톤 배색을 적용해 심리스한 디자인 언어를 극대화했다. 온열 진동 도자와 에어셀 마사지기로 복부와 다리까지 마사지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스마트 예열 기능과 전신 온열 시트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 ▲9단계 강도 조절 기능 ▲스마트 리모콘과 빌트인 조작부 등 부가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베이지, 브라운, 에스프레소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30만원이다. 제품은 전국 130여개의 세라젬 웰카페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세라젬은 파우제 M6 론칭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6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디자인 철학, 기술력이 총 집약된 제품"이라며 "안마의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11:17신영빈

삼성 원UI 6.1.1, '영상 AI' 기능 탑재 전망

삼성전자가 구글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향후 원UI 6.1.1 업데이트에 혁신적인 '영상 AI'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IT매체 GSM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UniverseIce)에 “원UI 6.1.1의 혁신적인 핵심 기능은 영상 AI”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능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에 대해 프롬프트 기반의 생성형 AI 영상 생성 기능이나 영상 촬영에 활용되는 AI 기능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인 구글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사장을 만나 갤럭시와 구글의 AI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새롭게 도입되는 영상 AI 기능은 삼성과 구글의 협력의 결과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원UI 6.1.1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 6와 함께 소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4.26 14:17이정현

"갤럭시 언팩, 7월 10일 유력…파리에서 개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가 오는 7월 10일에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일을 오는 7월 10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갤럭시 언팩행사는 파리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파리는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이며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에 완벽한 선택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최초의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링'을 비롯한 '갤럭시 인공지능(AI)'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 차세대 폴러블폰 제품과 갤럭시워치7, 무선 이어폰도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향후 언팩 행사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4.26 11:06이정현

HPE아루바, 고성능 와이파이 7 AP 출시

HPE는 시장 내 타제품 대비 최대 30% 더 많은 무선 트래픽 용량을 제공하는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AP)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AP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개선하여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AI, IoT(사물 인터넷), 위치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연결성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무선 분야 시장 리더이자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에서 18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표준 요구사항을 뛰어넘는 새로운 와이파이 7 AP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HPE의 울트라 트라이밴드 하드웨어를 통해 5GHz 및 6GHz 대역을 활용하고, 대역 간 불필요한 경합을 자동 및 지속적으로 제거해 성능을 더욱 높였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서 관리하는 새로운 HPE 아루바 네트워킹 AP는 지그비, 블루투스, 또는 듀얼 USB 인터페이스 등 광범위한 IoT 프로토콜을 내장 하드웨어 지원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IoT 네트워크 오버레이를 배포할 필요가 없다. AP는 카메라, 모터 센서, 에너지 센서, 동작 감지기 등 기업들이 네트워크 엣지에 배포하는 IoT 디바이스의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연결 플랫폼을 제공한다. IoT 기기들이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한 많은 양의 데이터 소스를 생성함에 따라, HPE는 350여곳 이상의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솔루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기업고객이 IoT 소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캡처, 보호, 전송 및 활용하여 실시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유의 AI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측 관리, 디지털 트윈, 고객용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과 같은 솔루션을 위한 AI 모델을 훈련하고 적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캠퍼스 AP는 까다로운 사용 사례를 위해 와이파이 성능을 향상시켰다. UTB 필터링은 5GHz 및 6GHz 대역의 인접 채널에서의 간섭을 제거해 성능과 용량을 극대화하고, 조직이 두 대역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정책 기반 액세스 제어 및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은 IoT 가시성 향상을 위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 클라이언트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다이내믹 세그먼테이션 등 보안 우선 무선 기능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 및 IoT 디바이스에 역할 기반 액세스를 제공한다. 추가 기능으로는 유선 데이터 보호를 AP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링크 레벨의 암호화(MACsec) 기능과 대학 캠퍼스와 같은 그룹 환경에서 사용자 디바이스의 안전한 셀프서비스 온보딩을 제공하는 개인 무선 네트워크 모드가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IoT 운영 대시보드는 디바이스 온보딩을 간소화하고, 벤더 특정 IoT 오버레이 네트워크의 과도한 오버헤드를 제거하여 AP가 IoT 장치의 커넥터 및 로컬 처리 요소로 작동하게 하고, IoT 장치가 제3자 IoT 서비스와 직접 통신할 수 있게 한다. 듀얼 전용 블루투스 및 지그비 라디오는 고밀도 IoT 환경을 지원하며, 듀얼 USB 포트는 독점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광범위한 IoT 디바이스에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AP의 통합형 비영구 외부 안테나는 까다로운 무선 주파수(RF)를 위해 설계되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이전 HPE 모델보다 2배 더 많은 SDRAM 및 플래시 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애플리케이션별 컨테이너를 AP 자체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전송을 간소화하고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하여 온도나 동작과 같은 실시간 조건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최초로 신규 와이파이 위치 표준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몰입형 및 산업용 사용 사례를 위해 1미터 이내의 정밀도를 제공하는 향상된 위치 인식 서비스와 자체 위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IEEE 802.11az 표준을 지원한다. 추가 기능으로는 사용자 참여를 높이고 귀중한 자산을 추적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양방향 IoT 위치 데이터를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BLE) 5.4를 통합하는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 수신기와 바닥 레벨 매핑용 기압 센서가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동적 절전 모드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는 7월 전 세계에 출시되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부분적으로 영구 보증을 제공한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캠퍼스 AP 관리 기능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독립형 SaaS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PE 그린레이크(NaaS) 구독형 서비스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HPE 그린레이크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튜어트 스트릭랜드 HPE 아루바 네트워킹 무선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스포츠팬들을 위한 몰입형 경험부터 자동화된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성능 연결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비즈니스의 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와이파이 7 AP는 단순히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넘어, 네트워크 보호부터, 워크로드 분산, 환경 특화, 비즈니스 및 운영 분석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지능형 IoT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14:46김우용

'6G 통신' 공식 로고 나왔다...글로벌 표준화 작업 가속도

글로벌 표준화단체 3GPP가 6G 통신의 공식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미국 레스턴에서 열린 제52차 3GPP 정책조정위원회(PCG)와 제51차 운영기관(OP) 국제회의에서 3GPP 6G 로고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지난 2008년 LTE 규격 이후부터 새로운 기술 기능이나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기술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TTA를 포함한 운영기관 간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3월 6G 표준화 일정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6G 로고를 발표하면서 3GPP의 6G 표준화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 TTA의 김대중 본부장이 표준정책조정그룹(PCG) 부의장으로서 3GPP의 정책 및 규정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31개 국내 회원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오는 2026년 10월 예정된 무선접속망(RAN) 산하 작업반 국제회의 유치와 더불어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3GPP 의장단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운영기관 기반 의장단 밸런스 유지를 제안해 국내 전문가의 3GPP 의장단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의 6G 로고 공개로 6G 표준화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이 갖춰졌다”며 “TTA는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함께 3GPP 6G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6G 표준화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GPP 최상위 정책 결정에 있어 국내 회원사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GPP 표준조정위원회에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03박수형

엘비세미콘, '메모리' 패키징 수주 추진…사업 다각화 노린다

국내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엘비세미콘이 사업 영역을 기존 시스템반도체에서 메모리로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국내 메모리 업체가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에 집중하면서, 생산능력이 부족해지는 일반 D램의 패키징을 대신 수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남석 엘비세미콘 대표는 최근 경기 평택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엘비세미콘은 국내 OSAT 기업으로, 고객사로부터 DDI(디스플레이구동칩)·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IS(CMOS 이미지센서)·PMIC(전력관리반도체) 등을 수주해 패키징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엘비세미콘의 전체 매출에서 DDI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에 달한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빛 에너지로 변환해 디스플레이 패널이 특정 화면을 출력하도록 만드는 칩으로, 스마트폰·TV 등 IT 시장 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에 엘비세미콘은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과 더불어 올해 레거시 메모리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배경은 국내 메모리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HBM 생산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메모리로,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천안에, SK하이닉스는 청주를 중심으로 첨단 패키징 설비를 도입해 왔다. 김 대표는 "현재와 같이 제품 생산 및 설비투자가 HBM 분야로 집중되면, 일반 D램에 할당되는 생산능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때문에 기업이 소화하지 못하는 물량이 OSAT 쪽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엘비세미콘이 보유한 범핑, EDS, 패키징 테스트 기술력을 적용하면 사업 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HBM이 향후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4 14:55장경윤

"갤럭시Z플립6, 3개 색상 추가…총 7개 색상으로 출시"

삼성전자가 올 여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6'이 3개 색상을 더 추가해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DSCCRoss)를 통해 갤럭시Z플립6이 전작의 라이트 블루, 라이트 그린(민트), 실버 섀도우(실버), 옐로 색상 외에 추가로 크래프티드 블랙, 피치, 화이트 3개 색상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이에 대해 새로운 크래프티드 블랙, 피치, 화이트 색상은 일부 시장이나 더 적은 수량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 여름에 공개될 예정인 삼성 갤럭시Z 플립 6은 전작보다 더 큰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화면 주사율도 120Hz로 업그레이드되며 배터리 용량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작과 유사하게 256GB, 512GB 모델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23 17:11이정현

한국전파진흥협회, 안리쓰와 '5G·6G 테스트 랩' 개소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안리쓰와 협력해 송도기술지원센터에 '5G-어드밴스(Advanced) & 6G 테스트 랩'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랩은 5G 및 6G 최신 검증 장비(MT8000A 6G 등), Wi-Fi 7 장비(MT8862A),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를 갖추고 다양한 실험실, 회의실 설치돼 있다. 테스트 랩에서는 5G-어드밴스드, 6G 이동통신 후보 대역인 FR3 대역(7~24GHz)의 기술 개념 검증이 이뤄진다. 향후 6G 통신 기술의 발전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테스트 에서는 종합적인 검증 환경과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5G·6G 관련 기업들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길 안리쓰 코리아 사장은 "우리는 최신 통신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테스트 랩은 국내 통신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리쓰 다케시시마 대표는 "이번 테스트 랩은 안리쓰가 전 세계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새로운 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파트너와 협력해 통신 기술의 미래를 형성해 나가면서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2 14:49이나리

갤럭시Z플립 6, GPU 성능 강력해질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6'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이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테스트 중인 갤럭시Z플립6의 성능 정보가 최근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 긱벤치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6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과 8GB 램, 안드로이드14,원 UI 6.1.1이 탑재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5'에 12GB 램 옵션을 제공한 만큼, 향후 갤럭시Z플립 6에도 12GB 램 모델이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공개된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를 보면, 갤럭시Z플립 6은 GPU 테스트에서 1만5천50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Z플립 6에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탑재된 더 큰 방열판을 비롯한 강력한 냉각 시스템이 내장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갤럭시Z플립 6의 GPU 점수는 인상적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올 여름에 공개될 예정인 삼성 갤럭시Z 플립 6은 전작보다 더 큰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화면 주사율도 120Hz로 업그레이드되며 배터리 용량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4.20 09:44이정현

ETRI, 6G 지연 해결 "통신로직 신경 끄세요"

국내 연구진이 6G 통신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네트워크 기능 개발자에 '보다 나은' 6G 모바일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주 핀란드 오울루에서 열린 '6G 심포지엄 스프링 2024' 전시회에서 '서비스 메시' 기술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의 가상화된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통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6G 핵심 기술이다. 새로운 서비스 메시 구조 설계로 기존 네트워킹 절차를 80% 이상 줄여 통신 지연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왕복 24회 경유하던 네트워킹 스택 수를 4회로 줄였다. 6G 모바일 네트워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진화" 6G 모바일 네트워크가 기존 4G 및 5G 전용 하드웨어 장비 구조에서 탈피 중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의 서비스로 가상화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배포, 실행, 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발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다양한 언어와 환경에서 개발된 마이크로서비스 형태의 네트워크 기능을 클라우드 상에 배포해 운영된다. 사용자에게 모바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려면 이러한 마이크로 서비스들이 복잡한 제어신호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아야 한다. 그러나 기존 구조에서는 비효율적 통신 방식으로 인해 통신 지연이 불가피했다. 이 문제를 ETRI가 새로운 서비스 메시 구조 설계로 해결했다. 연구진은 기존 네트워크 기능 내에 혼재해 있던 비즈니스 로직과 통신 로직을 완전히 분리했다. 오픈 소스 원격 프로시저 호출 시스템(gRPC) 등 고속 통신 방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코어네트워크 신호처리 성능을 80%가량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네트워크 기능 개발자가 모바일 서비스 핵심 기능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6G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 기술 개발로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서비스 등록, 탐색, 연결, 인증과 같은 중복적이고 부가적인 통신 로직에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코어네트워크연구실 고남석 연구실장은 “ETRI의 서비스 메시 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6G 모바일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통신 산업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이 기술을 더 확장시켜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예산을 지원하는 '6G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핵심 요소기술 국제 협력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4.04.18 09:57박희범

"위기 극복하자" 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6일 근무 시행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삼성 전 계열사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자는 취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자 임원들도 이번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올초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단,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동참하지 않는다. 최근 삼성의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 6일 근무 방침을 공문 대신 구두 또는 이메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임원 주 6일 근무'가 회사에서 '권고'가 아니라 임원들이 공감해서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은 절반 정도가 주말 출근을 해 왔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회사의 실적 감소 우려가 크다"라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그동안 출근 안하던 부서 임원들도 6일제 근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 6일 근무는 임원급만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관계자는 "임원들이 출근한다고 간부들까지 억지로 출근시키게 하면 안된다"며 임직원들이 주6일제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2024.04.17 17:48이나리

獨 전문지 "아이오닉6가 장거리 경제성 완벽해"

현대자동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 충전 성능, 주행 성능, 디자인, 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잡지로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관련 소식과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들의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성능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는 매체다. 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천㎞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 아이오닉 6는 항속 거리,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의 사양 등 총 6가지로 이뤄진 평가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로 종합 평점 5점 만점의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에 대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전비(항속 거리)와 충전 성능은 구매에 결정적인 요소로 아이오닉 6는 이 두가지 요소가 뛰어나고 소비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완벽한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또 “2주의 테스트 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전비에 불리한 환경이었으며 독일 전역의 시내,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고속, 추월 등 전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혹 조건으로 운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전비 20kWh/100km(국내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 환산시 약 5km/kWh)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생제동 기능이 자주 작동하는 국도와 시내에서는 전비가 15.8km/100kWh(국내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 환산시 약 6.3km/kWh)에 달했을만큼 경제적인 차”라고 전했다. 800V 고전압 시스템, 충전소 안내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아이오닉 6의 충전 편의성도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가정용 월박스로 완속 충전시 10~100%까지 7시간 가량이 걸렸고, 350kW 초고속 충전소에서 27%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3분이 걸리는 등 타 전기차 대비 충전 속도가 빨랐다”며 “지정된 목적지까지 남은 전력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경고와 함께 현재 충전 가능한 인근 충전소를 안내해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주행 성능에 대해서는 “코너링은 역동적이고 민첩하지만 평지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매끈한 주행 감각으로 운전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조화로움이 느껴지는 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다수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4.17 14:51김재성

국내 와이파이 속도 최대 4.8배 빨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와이파이6E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GHz 대역의 고정 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7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6GHz 대역 1천200MHz 폭의 주파수를 와이파이로 활용할 수 있는 비면허 용도로 공급했다. 다만 이 주파수 대역은 기존에 고정 이동 방송중계용으로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혼간섭 방지를 위한 주파수 재배치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송사와 함께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급을 지급하면서 와이파이 주파수를 확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와 유사한 기술 규격을 가지고 있는데, 주파수 범위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와이파이6는 2.4GHz, 5GHz 대역을 활용하는 가운데 와이파이6E는 이에 더해 6GHz 대역까지 활용한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5 이후 제품과 애플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등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데 주파수 재배치에 따라 실제로 이들 스마트폰에서도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와이파이6E 주파수를 확보하면서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와이파이7, 초당 최대 46Gb 전송 와이파이7은 와이파이6E와 동일하게 2.4GHz, 5GHz, 6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한다. 두 가지 규격의 가장 큰 차이는 와이파이7에서는 MLO(Multi Link Operation)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MLO는 단말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2.4GHz나 5GHz 주파수로 전송하면서 6GHz도 동시에 활용하는 식이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주파수를 운용하면서 주파수묶음기술(CA)을 쓰는 것과 같다. 즉,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가상의 한 주파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채널 폭을 넓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6세대 와이파이는 채널 당 최대 160MHz 폭을 활용하는데 와이파이7은 320MHz 폭의 주파수를 활용한다. 주파수 대역폭이 커지면 자동차 도로가 넓어지는 것처럼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시킬 수도 있다. 실제 와이파이7는 더 커진 대역폭과 함께 전송 기술의 개선을 통해 최대 46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6세대 와이파이의 최대 전송속도는 9.6Gbps로 약 4.8배의 차이를 보인다. 정부, 상반기 내 와이파이7 도입 제도개선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 도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와이파이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MHz에서 320MHz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7을 적용한 칩셋과 공유기, 스마트폰과 PC 등이 상용화가 이뤄지면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특히 와이파이의 적용범위도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3:43박수형

한미반도체, 'HBM6 사이드 검사 장비' 출시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고대역폭메모리) 필수 공정 장비인 'HBM6 SIDE 인스펙션' 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HBM6 SIDE 인스펙션 장비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공법으로 적층된 반도체 칩(Die) 6면을 비전 검사를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장비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이번 신규 장비는 HBM 수율(Yield) 향상을 위해 생산성과 검사 정밀도가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며 "반도체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한미반도체 듀얼 TC 본더와 함께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주력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2002년 지적재산부를 창설한 후 현재 1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한미반도체는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로부터 HBM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 그리핀'으로 2천억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론으로부터 226억원 규모의 '듀얼 TC 본더 타이거' 장비 수주를 받았다.

2024.04.15 08:57이나리

2나노 칩 탑재 아이폰, 내년 출시 가능성 높아

애플이 내년 선보일 아이폰17 시리즈에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 노드를 사용한 칩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칩 제조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말 2㎚ 공정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는 연말 2㎚ 칩을 소규모 생산하고, 내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폰은 통상 9월쯤 출시하므로 올해 선보이는 아이폰16 시리즈가 아닌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첫 AI폰으로 기대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2㎚ 칩을 채택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아이폰16에는 TSMC 2세대 3㎚ N3E 공정으로 제조된 A18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2㎚ 기반 칩을 탑재한 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TSMC 2㎚ 칩을 탑재한 유일한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2024.04.11 10:02류은주

표준연, 이스트포토닉스에 6G 안테나 측정 장비 기술이전

6G 통신 안테나 성능 측정 장비가 국산화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이 광학적인 방식을 적용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를 개발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 계약은 광섬유 통신 및 중계기 분야 기업인 ㈜이스트포토닉스(대표 석호준)와 이루어졌다. 기술료는 3억 원으로 책정됐다. 기술이전 협약식은 8일 연구원 행정동에서 열렸다. 6G 안테나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성능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 정밀한 성능 측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안테나의 오작동 원인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산 시점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테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일정 거리를 두고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다. 기존에는 금속 센서를 이용하다 보니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이 발생,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풀었다. 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 m에서 수 ㎜로 줄여 측정 시간도 10분의1 이상 줄였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고 고정된 전용 측정시설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컴퓨터 본체와 비슷하게 경량화했다. 홍영표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6G 관련 연구가 소재·부품 분야에만 집중돼 있고 측정 장비 연구개발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전 28㎓ 5G 통신의 아쉬운 경험을 거울삼아 6G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기지국 안테나 측정 장비가 모두 고가의 외산이었다"며 "KRISS와 협력해 사업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6G 안테나 측정 장비 국산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14:57박희범

"갤럭시Z폴드6, 배터리 용량은 전작 그대로"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동일한 4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4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Z 폴드6가 25W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4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부터 전작인 갤럭시Z폴드5까지 모두 동일한 4천400mAh를 탑재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올해 갤럭시Z폴드 6의 내•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모두 향상될 예정이며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이 변경되며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전했다. 구글 픽셀 폴드와 원플러스 오픈 등 타 폴더블폰에는 4,8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최근 출시된 중국 비보 X 폴드 3 프로의 경우 5천700mAh 배터리에 100W 충전도 지원한다. 하루 전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6의 무게는 239g, 펼친 두께는 5.6mm, 접은 두께는 12.1mm”라며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를 공개할 전망이다. 최근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상위 모델 갤럭시Z폴드 6 울트라를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06 10:00이정현

'원 UI 6.1' 업데이트 갤럭시S23서 일부 이상 동작 보고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원 UI 6.1 업데이트'를 진행한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3일(현지시간) 원 UI 6.1 업데이트 후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사용자들이 터치 스크린 반응이 느리거나 먹통이 되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S23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커뮤니티 포럼에 터치스크린을 여러 번 눌러야 작동하거나 전혀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 갤럭시S23 울트라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터치스크린이 반응하지 않는다며 S펜을 사용하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갤럭시S23 사용자는 업데이트로 모든 앱 최적화가 완료되고 휴대폰을 재부팅한 후 터치 스크린 문제가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원 UI 6.1 업데이트 후 갤럭시S23 사용자들의 불만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배터리 충전속도가 이전보다 느려졌다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최대 출력이 25W인 삼성 고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갤럭시S23의 충전속도가 15W로 제한됐다고 밝혔다. 이에 샘모바일은 동일한 조건으로 자체 테스트를 진행할 결과, 20W 속도로 충전됐다고 밝히며, “여러 이유로 20W 속도로 충전되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다”며 충전 속도가 제한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부 갤럭시S23 이용자들은 원UI 6.1 업데이트 후 기기 발열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갤럭시S23에서 모바일 데이터와 위치 서비스를 끄고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았는데 기기가 과열됐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에는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이에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발열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해당 버그는 일부 사용자에게만 발생하고 있는 버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최근 발생하는 문제들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파악된다. 이에 삼성전자가 조만간 펌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4.04 15:4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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