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g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엠한마음재단, 한국GM 부평 본사서 '장애인의 날' 체험행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 점자 명함 만들기 ▲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GM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Able(에이블)과 함께 개최,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기회 또한 마련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한마음재단과 함께한 이번 장애 체험 행사와 같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교류 확대 및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GM 내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청소년 STEM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기증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4.17 14:31김재성

GM이 뽑은 전세계 우수 협력사 중 韓 협력사만 18개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3 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GM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기록했다. 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성과와 혁신, GM의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고려사항, GM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여 등 다양한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발한다. 우수 협력사는 GM의 고객 우선의 가치를 토대로 선정되며, 이후의 공급망 선정 프로세스에 활용된다. GM 한국사업장과 국내 협력사들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GM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GM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지난 2005년에 5개에서 2023년 18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제프 모리슨 (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의 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최고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은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4.12 10:52김재성

LG엔솔-GM 얼티엄셀즈, 2공장 본 가동…첫 배터리 인도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메이드 바이 얼티엄셀 스프링 힐(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고,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제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을 다년간 운영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 가동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 김영득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2공장은 제1공장, 제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은 일시적이며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하는 때 선제적 진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오히려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 및 고객가치 역량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제1·2·3공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혼다·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을 운영 및 준비 중이다.

2024.04.02 08:45류은주

中 전기차 경쟁 격화…SAIC-GM 감원 칼바람 부나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SAIC-GM이 인력 감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SAIC-GM 올해 수천명에 달하는 일자리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AIC-GM에서 직원을 30%, SAIC 폭스바겐에서 10%, 라이징 오토 EV 자회사에서 절반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AIC는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이다. 중국 국영 기업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중국 경제 위기와 전기차 경쟁 심화가 맞물린 여파로 풀이된다. 전기차 업계는 현재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 단계에 들어서며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인력 감축은 대량 해고로 연내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 측에서 더 엄격한 성과 기준을 시행하고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SAIC 대변인은 직원 감축에 대한 로이터 측에 "사실이 아니다"며 "직원 해고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SAIC는 성과가 낮은 직원을 퇴사시키려는 노력이나 기타 직원 감축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2024.04.01 10:19류은주

최윤호 삼성SDI 사장 "북미 단독 공장 설립 준비"

삼성SDI가 북미 현지 배터리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고객사와의 합작법인(JV) 설립 확대, 자체 공장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최 사장은 경쟁사 대비 미국 생산능력(CAPA)이 적다는 질의에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거니까 JV도 확대할 예정이고, 단독 공장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자동차 기업 GM과 차세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GM과는 지난해 3월 MOU 때부터 각형 배터리와 원형 배터리를 모두 양산하는 것으로 준비했다"며 "그런 밑그림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력은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 상반기 전고체 배터리 투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는 고객사 몇 곳에 샘플을 제출해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20 10:57김윤희

테슬라 이어 GM도...46파이 배터리 경쟁 본격화

46파이(지름) 원통형 배터리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외에 GM, BMW, 벤츠, 스탤란티스, 볼보, 리비안 등 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46파이 배터리 적용을 검토하자 제조사들이 제품 개발과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빨리 양산에 나선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 2공장에 5천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 4680(지름 46mm, 높이80mm) 양산 설비를 구축했고, 오는 8월 양산 예정이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보다 부피당 에너지 용량은 4배, 출력은 6배 향상한 배터리다. 현재 46파이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는 등 현재 출시하는 차량에 자체 생산한 4680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자체 생산은 수율 한계가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수급할 예정이다. 일본 파나소닉은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미국 캔자스주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양산 시점을 올해 4월~9월로 연기한 바 있다. 46파이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단점인 에너지 밀도를 개선해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 GM이 대표적이다. 삼성SDI은 지난해 GM에 샘플을 공급하는 등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양산 시점을 내년 초로 언급한 바 있다. 지름은 정해졌지만, 아직 높이는 고객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SK온은 밝혀진 고객사는 없다. 하지만, 46파이 시장이 열리는 것에 대비해 배터리 개발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도 46파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든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CATL은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에 4680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46파이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차세대 규격이기 때문에 기술 선점을 위해 관심을 가지는 측면도 있다"며 "각형이든 파우치든 맞춤형 배터리를 많이 쓰던 기존 업체들도 차 디자인에 따른 규격 다양화와 가격경쟁력 등 여려 측면을 고려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심이 커지니 배터리 제조업체들도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9 16:49류은주

미래車 산업서 더 강해지는 실리콘밸리 개발자 파워

전통적인 기계공학 영역으로 발전해 온 자동차 업계가 최근 실리콘밸리 출신 컴퓨터 공학자의 활동지로 변하고 있다. 기계적인 미캐닉 동작에 의지하던 자동차가 전기차로 전환하고 컴퓨터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운영체제(OS) 개발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자동차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시행착오를 겪는 만큼 자동차 산업에 새롭게 영입된 개발자 출신의 입지가 넓어질수록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십에 실리콘밸리 출신들이 잇따라 영입됐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글로벌 제조 및 지속가능 부문 부사장에 구글과 테슬라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젠스 피터 클라우센을 선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석이 된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 부사장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거친 배리 세티녹 제품 담당 부사장이 임시로 맡는다.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십은 전통적인 기계산업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화는 막중한 책임을 진 자리다. 애플 출신인 마이크 애벗 부사장은 GM 조직 개편을 위해 지난해 5월 영입됐다.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에 기반한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내부 힘만으로는 통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GM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러 차례 소프트웨어 리콜 등의 책임은 마이크 애벗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이 짊어졌다. 마이크 애벗 부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한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GM의 소프트웨어 리콜로 차량 출고가 멈췄던 일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는 "최근 자동차 산업에 실리콘 밸리 리더들이 유입되는 것은 새로운 관점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지만 이번 퇴사는 GM의 최근 노력을 뒤집는 것"이라며 "GM은 전기화와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두 가지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는 이동 수단을 넘어 서비스 공간이 되는 것을 뜻한다. 베리 세티녹 GM 부사장은 악시오스에 "차량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결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비 산업군 출신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100년 역사를 가진 볼보자동차는 캐나다 블랙베리, 영국 다이슨 출신 최고경영자(CEO) 짐 로완이 대표적이다. 현대자동차 송창현 첨단차플랫폼 본부(AVP) 본부장 사장도 애플과 네이버 등 빅테크에서 활약하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입 후 성공적인 사례도 있지만 자동차 산업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포티투닷 송창현 사장이 SDV 통합을 주도하는 AVP 본부장으로 내정됐을 때 현대차 내부에서는 송 사장의 자동차산업 이해도를 지적하며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폭스바겐그룹도 소프트웨어 전환에 힘을 주기 위해 설립한 계열사 '카리아드'를 설립 1년 만에 전원 해고 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대전환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적인 전제인 만큼 기업들이 미리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특히 기업들이 외부 인사를 불러온 이유 자체가 기술 기업들은 방향 전환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바꿔본 사람이 바꿀 줄 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송창현 사장은 과거 애플, 네이버 등에 있을 때 산업의 대전환을 직접 보고 겪은 장본인"이라면서 "바꿔 본 사람이 바꾸는 것에 더 자신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19 16:39김재성

"SDV 전환 뜻대로 안되네"...글로벌 완성차 CTO 줄줄이 경질

최근 글로벌 완성차 최고기술책임자가 줄줄이 사임하거나 보직 변경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과 전동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잦은 오류와 품질 문제에 직면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 기술을 책임지는 직책이 자칫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반 조직의 전통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소프트웨어와 책임 영역에 있어 갈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아우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각각 사임하고 보직이동을 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과 아우디는 최근 소프트웨어 문제로 차량 출시가 연기되거나 리콜을 실시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표면적 이유는 건강상 문제와 사업 확장 등을 내세웠지만,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전환 실패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GM 마이크 애벗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애플 임원 출신으로 전기차와 구독 서비스 등 GM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영입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퇴사 발표가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EV, 콜로라도, GMC 캐니언 중협 픽업 등이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로 인도 중단된 이후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아우디도 같은 상황을 겪었다. 아우디 기술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던 올리버 호프만 CTO는 최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아우디 이사회를 떠나 아우디 AG의 포뮬러1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다. 올리버 호프만은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주주 위원회 의장, 자우버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올리버 호프만은 지난달부터 이사회 내부에서 불화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빌드(Bild)는 아우디 최고경영자(CEO) 게르노 도엘너가 아우디 신차 개발 지연이 올리버 호프만의 탓이라며 책임을 돌렸다고 밝혔다. 또 올리버 호프만이 F1팀으로 이적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아우디의 순수전기차 출시는 계속 미뤄졌는데, 여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의 전기차 출시가 전반적으로 미뤄졌고, 아우디의 신차 로드맵도 지연되면서 경쟁력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드라이브를 거는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이끌던 김용화 남양연구소 CTO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후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을 첨단차플랫폼 본부(AVP)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연구개발(R&D) 본부장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전문가인 양희원 사장에게 맡겼다. 이 같은 결정은 SDV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디커플링'을 강조했던 만큼 각각 개발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선 기업들은 표면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SDV 전환에 걸맞은 내용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꼈던 것으로 본다"며 "반면 현대차의 경우 리더십 차원에서 빠른 결정과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미 회사를 한번 바꿔봤던 리더를 올린 것은 빠른 대처"라고 설명했다.

2024.03.14 16:32김재성

"GM, 올해 IRA 세액공제 못 받은 車 2만대 생산"

제너럴모터스(GM)이 올해 초 강화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모델에 제외되면서 공급망 재편성에 나섰다. 공급망 재편성 이후 세액공제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지만, 그 사이 쌓인 생산 차량만 2만대에 달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올해 전기차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전기차를 2만대 생산했다고 밝혔다.GM은 지난 1월 1일 미국 재무부의 새로운 IRA 배터리 소싱 규정으로 세액공제 혜택 자격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GM은 공급망을 재편성해 쉐보레 블레이저EV, 캐딜락 리릭 등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연방 재무부와 에너지부가 IRA 세부규정에 따르면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공급받은 배터리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의 경우 내년부터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이 FEOC로부터 공급받은 전기차는 2025년부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FEOC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가 소유하거나 통제, 관할하에 있는 기업이 포함되며 이들 기업이 제조 또는 조립한 배터리 구성 요소가 해당된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는 배터리 부품의 60% 이상을 북미에서 조립하고 주요 광물의 50%를 미국 또는 무역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 또는 가공해야 세액공제 혜택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비율은 매년 10%씩 증가한다.

2024.03.13 13:52김재성

토요타, 브라질에 3조원 규모 투자 진행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BYD 등이 연이어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도 브라질에 한화 3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요타가 브라질에 110억 헤알(2조9천584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랄도 부통령은 토요타의 투자로 브라질은 약 2천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며 새로운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도 토요타가 소로카바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구체적인 모델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토요타는 현지 보도 이후 향후 계획에 대한 성명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은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2032년까지 1조4천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과 GM, BYD도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2024.03.04 12:50김재성

한국GM, 쉐보레 '볼트EV·EUV' 판매 완전 중단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해까지 판매하던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의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GM이 유일하게 판매하던 전기차 모델이 없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예정된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EV 출시까지 전기차 공백이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말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의 재고를 모두 소진한 후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볼트 시리즈는 오는 2026년쯤 판매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중단 이유는 기존 볼트EV와 볼트EUV의 생산을 중단에 따른 것이다. GM은 차세대 볼트EV를 2025년까지 출시하고자 개발 중이다. 신형 볼트EV는 GM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더이상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차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캐딜락 리릭이 상반기로 미뤄졌고, 쉐보레 이쿼녹스EV 또한 최근 미국 가격이 공개되는 등 판매 계획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볼트EV와 볼트EUV는 저렴한 가성비 전기차와 미국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선 베스트 셀링 모델이었다. 이 같은 인기에도 볼트 시리즈는 한때 단종될 예정이었으나 GM의 전략 변경으로 차세대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02.28 20:31김재성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리릭, 韓 상륙 청신호…유럽서 출격

"캐딜락 리릭은 미국에서도 3년치 사전예약 물량을 아직도 쳐내기에 바쁩니다. GM의 상징이면서 인기 모델인 만큼 가져오기가 쉽지 않았죠."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캐딜락 리릭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 모델인 리릭은 출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단일 모델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생산 지연과 전미자동차노조(UAW) 대규모 파업 등 여러 요인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한국GM은 올해 상반기에는 반드시 출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유럽 시장 재진출 카드로 리릭이 부상하면서 올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프랑스에서 캐딜락 리릭을 공개했다. GM은 2017년 오펠과 복스홀을 매각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재진출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최근 럭셔리 전기차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런 만큼 GM은 성장성이 높은 프랑스에 미국 럭셔리의 대명사 캐딜락 리릭을 선보인 것이다. 캐딜락 리릭은 다음 달 23일부터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캐딜락 리릭이 미국 시장 외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출시 시기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유럽 시장은 GM이 새롭게 진입한 시장인 만큼 이미 출시를 예고하고 인증을 끝냈던 한국 시장의 출시도 코 앞에 다가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을 지난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지난해 취임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 참석해 올해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12월 18일 환경부 인증을 끝마쳤다. 환경부 배출 가스 기준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468㎞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얼티엄 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량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럭셔리 트림 시작가는 6만1천295달러(8천160만원)다. 스위스의 경우 8만2천프랑(1억2천409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가격도 고민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시기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최근 일부 고가 수입차들은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소진을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섰다. 이달 들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은 재고 소진을 위해 차량 가격을 최대 2천만원을 인하하거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딜락 리릭의 경우 고가의 차량이라 보조금 대상이 아니기도 하고 볼륨 모델도 아니라 타겟하는 고객층이 달라 가격 인하 등 조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출시도 안 된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15:32김재성

캐딜락 리릭, 부품 현지 조달로 美 전기차 세금공제 재포함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초 전기차 세금공제에 제외됐던 캐딜락 리릭이 다시 7천500달러(997만원)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2개 소형 부품의 공급을 현지 조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전기차 세금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리릭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강화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GM은 리릭을 구매할 때 7천500달러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대체한 바 있다. GM은 이번 부품 현지 조달로 IRA 수혜 차량에서 제외된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캐딜락 옵티크가 다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배터리 수요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22 14:41김재성

환율에 웃고 우는 車업계…국산차 수출 호재 이어져

"국내에서 자동차를 수출하는 입장에서 지금 같은 고환율이 당연히 이득으로 작용하죠. 이 기간에 가능한 많이 팔아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최근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1천330원대 환율이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수출 호재에 따른 산업 동향을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수출 확대 행보와도 궤를 같이하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8조2천720억원)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전년동월 49억달러(6조5천385억원)를 기록했던 것을 훨씬 상회한다. 국내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이면서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 덕을 본 셈이다. 현재 환율은 21일 마감 기준으로 1천334.7원이다. 환율이 높을수록 원화로 수출하면 더 많은 달러를 벌어올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730만대를 팔았다. 2022년 684만대에 이어 연이은 성장으로 2년 연속 글로벌 3위를 달성했다.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도 지난해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량인 42만9천304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지난해 출시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같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달러(94조6천51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데, 2022년 541억달러(72조2천343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대미 수출액은 322억달러(4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차량 중 절반에 가까운 45.5%가 미국향이다. 반면 2년 연속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국내에 수입차를 수입판매하는 브랜드들은 고심이 깊다. 통상 차량을 수입해올 때 드는 금액은 마진을 위해 인센티브가 붙지만, 물류비와 프로모션 등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반도체 수급 영향, 홍해발 물류대란 등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미국에서 차를 가져오는 브랜드들 입장에서 고환율이 유지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3년 만에 1천300원을 돌파했다. 이후 1천200원대에서 1천400원대를 2년간 줄타기하고 있다. 올해도 첫 거래일인 1월 2일 1천300.40원으로 마감한 이래 단 하루도 종가 기준으로 1천300원 아래를 밑돈 적이 없었다. 이처럼 환율 차에 다른 자동차 수출과 수입 시장에서 희비교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천297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환율 문제뿐만 아니라 수입하는 입장에서 환경적 리스크도 크다"며 "수요에 맞춰 대응하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는 판매 계획을 짜기 어려운 것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2.21 16:20김재성

전기차 쌓이고 표심 압박에…바이든 "전기차 전환 규정 완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전환 목표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중 두 개 기업이 전기차 전환 목표를 늦추는 등 전략 수정에 들어가면서 오는 11월 대선 표심에 영향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작년 4월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 EPA 기준은 전기차의 점유율을 지난해 7.6%에서 2032년 67%까지 확대하도록 제안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법안이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과 노조의 반발에 계획 수정에 나섰다. NYT는 새롭게 수정될 계획안에 전기차 판매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203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EPA 관계자는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늘리도록 요구하는 대신 더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은 이른 봄쯤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검토에 나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노조의 표심을 감안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NYT에 따르면 숀 페인(Shawn Fain)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은 EPA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처음 발표했을 때 "노조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우려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립에 필요한 인력이 적고 노조가 거의 없는 주에 많은 전기차 공장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늘 경계해 왔기 때문이다. 전기차 성장이 둔화하는 것도 이같은 정책 변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치인 120만대 전기차가 판매됐지만,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판매량이 줄고 있다. 미국 전기차 중 판매량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대기자가 20만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기준 2만4천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포드가 15만대가량 팔릴 것이라는 예측에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이에 전기차 판매 확대를 자신하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빅3 기업 중 GM과 포드는 전기차 목표치를 낮추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0만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포드도 전기차 투자를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수요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9 14:54김재성

GMC, '2024 시에라' 출시…상품성 강화·9천380만원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GMC가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2024년형 시에라(Sierr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24년형 시에라는 연식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진다.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지만, 2024년형 시에는 기본사양으로 변경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탑승자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2024년형 시에라는 새로운 바디컬러와 함께 인테리어 컬러 옵션도 달라졌다. 바디 컬러는 기존 퍼시픽 블루 컬러 대신 인디고 블루 컬러를 신규 도입,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의 바디컬러를 제공한다. 트림별로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되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드날리(Denali) 트림은 이전과 같이 젯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국내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기본으로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2024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천380만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천550만원이다. 이날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2024.02.08 12:18김재성

GM·토요타 잡은 LG화학, 공급망 현지화 흐름에 체질 개선 '착착'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LG화학이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는 등 순항 중이다.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나타난 공급망 현지화 흐름이 사업 체질 개선에 일조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토요타에 2조8천억원 규모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날 제너럴모터스(GM)와도 24조7천5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 모두 북미 지역에서 자체 생산할 배터리에 탑재될 양극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테네시에서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는데, 연간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최대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만큼 LG화학 양극재가 탑재되는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볼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 도입된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관련 기업이 생산한 핵심 부품, 광물을 탑재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 양극재도 2025년부터는 이 제재가 적용된다. 사실상 공급망 탈중국화를 요구하는 미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이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가운데, LG화학이 미국 시장 점유율 1, 2위 업체인 GM과 토요타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22년 5월 전지 소재 중심으로의 사업 체질 개선을 선언하면서, 해당 사업 매출을 2022년 4조7천억원에서 2030년 30조원 규모까지 6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작년보다 투자 증대를 계획 중이라며, 향후 2~3년간 매해 4조원 전후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둔화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 하에 투자 계획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미국 외 공급망 현지화를 요구하는 흐름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핵심원자재법(CRMA)'이 핵심 규제로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CRMA는 전기차 배터리 등 원자재에 대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국에 의존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역내에서 핵심 원자재 채굴의 10%, 가공 및 처리를 40% 이상 하게 하고, 25% 이상은 재활용하도록 규정했다. 해당 규제 또한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 당국의 공급망 현지화 요구가 늘고 있어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상황에 맞게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1:16김윤희

LG화학, 美 GM에 25조원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50만톤 이상의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천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58이나리

메리 바라 GM 회장, LG·삼성 경영진 만나 배터리 협력 논의

메리 배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배터리 협력사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논의한다. 업계에 따르면 어제(6일) 저녁 방한한 메리 배라 회장은 7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 단가 협상, 합작공장 사업 일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배라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장, 마이클 마우져 하만 CEO, 윤준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 등과 만났다. GM은 삼성SDI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오후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서 3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짓고 있다. LG전자는 GM에 전장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한편, 배라 회장은 수석부사장 시절인 2013년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한 바 있지만, 2016년 회장 취임 후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라 회장의 이번 방한은 중국 전기차 공세 속에서 향후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움직임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2024.02.07 10:10류은주

천문학적 투자 부담됐나…전기차 투자 축소·철수 가속화

전기차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 진입하면서 천문학적인 투자액을 쏟아붓던 완성차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전환을 통해 내연기관 수요를 모두 전기차로 흡수하려던 헤게모니(패권) 싸움이 다소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잇달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판매금액을 책정한 중국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분류된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차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략 변경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인 볼보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은 전기차 전환에 가장 앞선 투자에 나섰지만, 최근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최소화하고 나섰다. 최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에 앞장섰던 기업 중 하나인 볼보는 자회사인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대주주 기업인 지리자동차에 보유 지분을 상당수 넘겼다. 기존 볼보는 폴스타 지분을 약 48%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볼보와 폴스타는 전기차 투자 전략에 있어 경영 모멘텀을 겪고 있다. 볼보는 순수전기차 EX90 출시를 앞뒀으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연기한 바 있다. 폴스타는 이익을 얻기 위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13억달러(1조7천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볼보는 폴스타에 8억달러(1조656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볼보가 지분 포기에 나선 것은 이미 EX90으로 자금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폴스타에 투자금액까지 지원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볼보가 포기하는 지분은 지리차가 인수한다. 지리차는 이로써 볼보, 폴스타, 르노코리아까지 비중국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지리차는 볼보의 지분을 약 80%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다. 전기차 투자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은 볼보뿐만 아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도입이 둔화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2018년 바로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리 바라 CE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드도 지난해 말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파업 등으로 인해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포드 관계자는 생산을 줄일 당시 "고객 수요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기차 전환에는 통상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은 2022년 4천250억달러(565조7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가 예측한 전기차 투자규모는 2030년까지 1조2천억달러(1천600조원)에 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수록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한다. 실제로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 루시드, 피스커, 샤오펑(Xpeng) 등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천300억원을 투자했던 상용 전기차를 생산하는 어라이벌의 경우 지난달 말 나스닥 상장 폐지로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강세에 전기차 기업들이 투자 재정비 시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속도 조절과 함께 한동안은 이러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 투자 전략 재편에 대해 "작년 말부터 이러한 흐름이 시작돼 앞으로 약 3년은 갈 것 같다"며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치열하게 오르내리는 일종의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6:16김재성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

[AI는 지금] 대선후보들 'AI 전쟁' 돌입…기술 주권부터 전력 인프라까지 격돌

한화 김동선 진두지휘 ‘벤슨' 뭐가 다른가…‘100% 국내산 유제품'

SKT "정보 유출 없다 '확신'...있더라도 끝까지 책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