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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하츠노스시·겐츠 베이커리 등 신규 브랜드 입점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 식품관에 새로운 미식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명품관에는 구독자 40만 유튜버이자 일식 셰프인 '코우지'의 첫 번째 회전초밥 브랜드 '하츠노스시by코우지'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코우지 셰프는 도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칸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모두의 스시'를 지향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품질 높은 스시를 선보인다. 종로 안국동 에 본점을 둔 베이커리 '아모르나폴리'도 지난달 29일 입점했다. 아모르나폴리는 피제따, 바바, 파네토네 등 약 60여 종의 이탈리아 남부 베이커리를 제공한다. 갤러리아 광교에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인 '겐츠 베이커리'와 서울 한식 다이닝 브랜드 '미담재'가 새롭게 입점했다. 이외에도 ▲샤부샤부 '강호연파' ▲서래돈까스 ▲이가네 떡볶이 등도 신규로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오픈을 통해 명품관과 광교가 다채로운 미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1 13:00김민아

또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원·달러 환율 '출렁'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러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5원 상승한 1436.5원으로 개장했다.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3분 기준 1434원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 혼란은 100%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이날 열린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고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합류했다. F4 회의서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핵 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다"고 평가하며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했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2025.05.02 10:27손희연

F5, AI 시대 전격 대응…차세대 앱 전송·보안 전략 '제시'

F5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송과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선보였다. F5는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F5 솔루션 데이 2025'의 전초 성격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기술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향후 인프라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과거에 없던 난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의 새로운 플랫폼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해 기업들이 AI 확산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모한 벨루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술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3년 내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방대한 데이터 요구, 복잡한 트래픽,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F5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차세대 전송·보안 인프라 개념인 'ADC 3.0'을 제시했다. 기존 인터넷 기반의 'ADC 1.0'과 클라우드 확장 중심의 'ADC 2.0'을 넘어 AI 중심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주요 기술로는 ▲AI 게이트웨이 ▲'NGINX' 원 AI 어시스턴트 ▲아이룰스(iRules) 기반 코드 자동 생성 및 분석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들은 트래픽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간소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보안 이슈도 집중 조명됐다. 제임스 리 F5 아태지역 선임 솔루션 아키텍트는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API 통합이 늘어날수록 새롭게 노출되는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5는 오는 24일에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넷앱(NetApp) 등 전략 파트너사들과 함께 'F5 솔루션 데이 2025'를 열고 약 300명의 국내외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인프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재성 넷앱코리아 대표는 "AI의 중심은 데이터로, 우리나라가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환경의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며 "우리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와 F5의 멀티클라우드 보안 기술이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3:47조이환

동원그룹, '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해외시장 진출 박차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 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천24원, 동원F&B 3만2천131원으로 결정됐다. 동원산업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 매수 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적극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국내 식품 시장이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서,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22%에서 오는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4년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0.3%인 R&D 예산을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한다. 또한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통합 R&D를 통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8:41류승현

F5, AI보안 걱정 덜어줄 ADC 솔루션 첫 선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전송을 전문으로 하는 멀티클라우드 기업 F5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솔루션인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F5 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로드 밸런싱 및 트래픽 관리와 고급 앱 및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완전히 통합했다. F5는 "이 플랫폼을 통해 현대적이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ADC, ADC 3.0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로코-도누(François Locoh-Donou) F5 사장 겸 CEO는 "AI가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높은 비용과 극심한 복잡성, 증가하는 사이버 위험을 더욱 심화시켜 IT 및 보안 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F5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기업들이 복잡성을 극복하고 AI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F5가 곧 발표할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기업이 AI 모델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3년 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내재된 방대한 데이터, 복잡한 트래픽 패턴, 그리고 새로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번 F5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위한 ADC 솔루션이다. API 기반으로 설계돼 모든 환경과 모든 형태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일관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은 수년간의 투자와 혁신의 결과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하드웨어, 가상화 및 하이브리드 환경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원활히 작동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Christopher Rodriguez) IDC 사이버 보안 및 신뢰 연구 책임자는 "AI는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기업들을 전례 없는 수준의 복잡성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전송과 보안 기능의 통합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20:22방은주

니콘이미징코리아, Z f 펌웨어 2.0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8일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 펌웨어 2.00 버전을 공개했다. Z f는 2023년 10월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필름 카메라를 닮은 다이얼 등 레트로 디자인에 고성능을 결합했다. 최상위 제품인 Z9과 같은 영상처리엔진 '엑스피드7'(EXPEED 7)으로 화질과 속도를 강화했다. 새 펌웨어에는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진 백업과 유명 사진 작가 프리셋 다운로드, 펌웨어 업데이트와 클라우드 사진 전송 등을 지원하는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피사체 감지 옵션에 추가된 '조류' 모드로 새 촬영시 움직임 감지나 추적 정밀도를 강화했고 단초점 렌즈 장착시 초점 거리 최대 2배까지 손실 없는 확장이 가능한 고해상도 줌 기능이 추가됐다. 셔터 버튼 반누름으로 확대 표시 해제, 비CPU렌즈 촬영 시 조리개 값 기록 등 빈티지 렌즈와 수동 초점 렌즈를 위한 기능도 향상됐다. 새 펌웨어는 오늘(8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와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이용해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5.04.08 13:37권봉석

소니, NAB 2025에 방송·영상 제작 솔루션 출품

소니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되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5'에 최신 방송 및 영상 제작 기술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슈퍼 35mm 4K CMOS 센서를 탑재한 'HDC-F5500V' 시스템 카메라가 첫선을 보인다. 이 카메라는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와 PL 렌즈 마운트를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추가로 가변 광학 ND필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올 하반기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팩트한 POV 박스 카메라 'HDC-P50A'도 전시된다. 이 카메라는 2/3인치 3칩 4K 글로벌 셔터 센서를 탑재했으며, HD 8배속 및 4K 4배속 출력과 직접 IP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최신 4K 전문가용 모니터 'BVM-HX1710' 및 'BVM-HX1710N'(IP 인터페이스 포함)은 최대 휘도 3,000 니트를 지원하며, 두 개의 4K 신호 또는 4K와 HD 영상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및 추적 기능이 탑재된 'BRC-AM7' 4K PTZ 카메라의 버전 2 펌웨어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며, 다자 프레이밍과 안면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발표된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는 풀프레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2'에서 센서를 분리하여 유연성을 더한다. 이전 모델보다 약 70% 작아져 좁은 공간에서의 촬영이 용이하며, 두 대를 나란히 사용하면 입체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한국 출시 예정이다.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는 버전 2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120fps의 3.8K 풀프레임 크롭과 최대 240fps 촬영 가능한 1.9K 슈퍼 35 모드를 제공한다. 소형 'PXW-Z200' XDCAM 및 'HXR-NX800' NXCAM 4K HDR 핸드헬드 캠코더도 전시되며, 네트워크 연결과 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소니는 실내외에서 사용 가능한 마커 프리 트래킹 시스템 '오셀러스'(ASR-CT1)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타사 카메라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센서 유닛의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비디오 신호의 특징점을 추적한다. 네트워크 라이브 포트폴리오의 주요 개선으로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라인업이 업데이트된다. 'MLS-X1'용 버전 2.3 펌웨어는 조건부 매크로 기능을 통해 제작 효율성을 높인다. 출품 예정 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상세 정보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09:45권봉석

헥사곤, 독일서 F1 공장 구현…제조 협업 플랫폼 '넥서스' 공개

헥사곤이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해 글로벌 전시회서 자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오는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포뮬러원(F1) 공장 재현과 넥서스 확장 성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헥사곤은 전시장에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실제 F1 차량을 비롯한 측정 장비, 생산 소프트웨어(SW), 넥서스 플랫폼까지 전 공정을 구현했다. 넥서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연결성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강화한 플랫폼이다. 외부 프로그램 통합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루이드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파일 공유부터 실시간 데이터 처리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2023년 2월 출시된 넥서스는 현재까지 3만명 넘는 등록 사용자를 확보했다. 헥사곤 기술은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산 해석(CAE), 시뮬레이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간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헥사곤은 이번 전시에서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넥서스 컴퓨트'를 비롯한 자율주행 검증용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 품질 리포트 자동화 도구, AI 기반 컴퓨터지원제조(CAM) SW 등으로 구성된다. 핵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스티븐 그레이엄 부사장 겸 넥서스 총괄은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서 모든 구성원이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넥서스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워크플로 자동화와 AI 강화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6:39김미정

"상법개정안 직 걸겠다"던 이복현, 결국 사의표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통화해 사직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2일 이복현 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통과를 강력히 주장하며 '직을 걸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1일 열린 국무회의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복현 원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상목 부총리와 한 총리도 연락을 주셨는데 현재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말리셨다"며 "오늘 밤에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있어서 내일(3일) F4 회의를 하면서 새벽에 보자고들 하셨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이복현 원장의 거취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렵다"며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윤석열 사단 막내로 꼽히는 인물이다. 2022년 5월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인 그를 금감원장에 임명했다.

2025.04.02 09:30손희연

샤오미, 포코 F7 시리즈 공개…프로 모델 4월 국내 출시

샤오미가 다음달 플래그십 라인업 포코 F7 프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샤오미는 27일 싱가포르에서 포코 F7 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포로 F7 프로와 포코 F7 울트라를 공개했다. 포코는 샤오미에서 파생된 독립 브랜드다. 세계 98개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번에 공개된 F 시리즈는 포코 브랜드 내 가장 상위 라인업이다.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다. 앞서 출시된 X 시리즈의 포코 X7 프로는 국내에서 5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고, 방송 시작 한 시간 만에 1천대가 판매됐다. 포코 F7 프로는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샤오미 하이퍼OS 2다. 구글 제미나이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와일드부스트 옵티마이제이션 4.0이 추가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비전부스트 D7 칩셋 간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발열 제어를 위한 리퀴드쿨 테크놀로지 4.0이 적용됐다. 3D 듀얼 채널 구조의 아이스루프 시스템과 5천400mm 크기의 초대형 루프 히트파이프를 탑재했다. 시스템온칩(SoC) 온도를 최대 3°C까지 낮춰준다. 6천mAh 배터리와 90W 하이퍼차지를 탑재해 고부하 작업에서도 오랜 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포코 서지 P3 충전 칩셋과 포코 서지 G1 배터리 칩셋 조합으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다. 메인 카메라는 포코 F7 울트라와 동일한 5천만 화소(50MP) 라이트 퓨전 800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생생하고 디테일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35mm의 일상 스냅용 화각부터 48mm의 인물 촬영용 화각까지 총 4개의 초점 거리를 지원해 다양한 장면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800만 화소(8MP)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화각을 지원한다. 20배 울트라줌 베타는 미세한 디테일까지 정밀하게 포착하고, 울트라 스냅은 초당 최대 150프레임까지 실시간으로 연산 처리해 일관된 선명도를 유지한다. 최대 3천200니트의 밝기와 1천800니트의 고휘도 모드(HBM) 밝기를 지원해 야외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생생한 화질과 선명한 HDR 효과를 구현한다. 사용자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선형 편광을 원형 편광으로 전환하는 '서큘러 폴라라이제이션'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빛이 자연광에 가까운 형태로 전달되어 눈의 부담을 줄인다. 여기에 3천840Hz의 고주파 펄스폭 변조(PWM) 디밍과 1만6천 단계의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더해, 주변 조도 변화에도 눈에 편안한 화면 밝기를 유지한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서캐디언 프렌들리 인증을 획득했다. AI 기반 터치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젖은 손가락, 유분기 있는 표면, 장갑 착용 시에도 매끄러운 조작이 가능하다. 포코 시리즈 최초로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유리 소재의 후면 커버에 고급스러운 유광-무광 마감 기법을 적용했다. 상단은 광택 있는 유광 처리로 빛을 반사하며, 하단은 무광 마감으로 차분한 대비를 이룬다. 포코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매끈한 상단 디자인은 무광 메탈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원형 분할형 디자인과 카메라 주변에 적용된 항공 등급 알루미늄 데코 링도 특징이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포코 F7 프로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탑재해 일상적인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전용 신호 증폭 칩셋인 서지 T1S 튜너를 탑재해, 중고주파 대역에서 최대 37% 향상된 셀룰러 성능과 함께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성능도 최대 16%까지 끌어올렸다. 오디오 측면에서도 몰입감을 높였다.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는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AI 슈퍼 시네마 기능은 오디오와 비주얼을 함께 최적화해 일상적인 콘텐츠 소비도 영화 같은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와 12GB+512GB 두 가지 저장 용량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99달러(약 73만원), 549달러(약 81만원)다. 포코 F7 울트라도 함께 공개됐다. 포코 F7 울트라는 퀄컴 최신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최대 45%,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최대 44%까지 향상시킨다. 전력 소비는 각각 최대 52%, 46%까지 낮췄다. 포코 최초 전용 그래픽 칩셋인 비전 부스트 D7 칩셋을 탑재해 시각적 경험을 한층 향상시켰다. 스마트 프레임 레이트를 통해 최대 120FPS의 화면 전환을 구현하며, 2K 슈퍼 레졸루션과 게임 HDR을 지원한다. 포코 F7 울트라는 5,3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20W 하이퍼차지를 통해 단 34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포코 F7 울트라는 포코의 최고 수준 HDR 메인 카메라,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급 플로팅 망원 렌즈, 포코 제품군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조합을 갖췄다. 총 8개의 대표적인 초점 거리를 지원한다. 플로팅 망원 렌즈는 약 10cm 거리의 피사체를 정밀하게 담을 수 있는 매크로 촬영부터, 2.5배(60mm) 광학 줌으로 구현하는 인물 촬영, 5배(120mm) 인센서 줌을 통한 원거리 풍경 촬영까지 폭넓은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3천200만 화소(32MP)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화각을 지원해, 탁 트인 풍경이나 단체 사진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포코 F7 울트라는 쿼드 커브드 글라스를 적용해 화면 네 면 모두에 부드러운 곡선을 구현했으며, 손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통해 쥐는 만족감을 높였다. 포코 F7 울트라는 포코 기기 중 가장 강력한 디스플레이 보호 기능인 '포코 실드 글라스'를 적용해 낙하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포코 F7 울트라는 옐로우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와 16GB+512GB 구성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649달러(약 95만원), 699달러(약 103만원)이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포코 F7 시리즈는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업무, 게임, 창작 등 다양한 활동에서 사용자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코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5.03.29 14:00신영빈

F5,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엣지 AI' 최적화

F5가 제품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엣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였다. F5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을 엔비디아 블루필드-3 데이터처리장치(DPU)에 배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F5 'BIG-IP 넥스트'를 확장한 형태로 내년 6월 배포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엣지 방화벽,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방어 등 F5 핵심 네트워크 기능을 경량화한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기능은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하드웨어 가속되며, 모바일과 통신 인프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엣지 AI 활용 사례에 최적화됐다. F5는 이 기능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을 낮추고 전체 전력 소비를 줄이며 엣지 배포 시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추론이 필요한 자율주행, 실시간 사용자 반응, 의료·제조 분야의 모니터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도 강조했다. 기존 DPU 기반 쿠버네티스용 BIG-IP 넥스트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DOCA'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F5는 블루필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API, 도구, 라이브러리로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세대 간 호환성도 확보했다. F5는 이번 업데이트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의 엣지 전략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분산된 사용자 평면 기능과 프라이빗 5G,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구축 사례에 직접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AI-RAN을 위한 고급 트래픽 제어, 방화벽, DDoS 방어를 통합 제공해 멀티테넌시 기반 격리 기능도 포함시켰다. F5 아메드 게타리 서비스 제공업체 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제공·보안의 이점을 새로운 AI 인프라에 비용 효율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애쉬 발가트 AI 네트워킹·보안 솔루션 수석 이사는 "AI 지원 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기회"라며 "F5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은 엣지 AI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3.25 15:38김미정

팀뷰어, 여성 레이싱 지원 확대...F1 아카데미와 맞손

팀뷰어가 모터스포츠 분야 성평등 촉진과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팀뷰어는 여성 전용 레이싱 시리즈 F1 아카데미와 2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연구개발 등 모터스포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F1 아카데미는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18명의 여성 드라이버에게 포뮬러 1과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F1 아카데미 디스커버 유어 드라이브'를 통해 여성 모터스포츠 참여를 확산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운영 중이다. 팀뷰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에 F1 아카데미 레이스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팀뷰어 브랜드 색상과 로고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리버리와 레이스 슈트를 제작해 와일드카드 참가를 지원한다. 2025년 시즌에는 총 7개 라운드에 참여하고, '피메일 쿼션트' 이벤트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팀뷰어가 스포츠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포용성을 강화하려는 '쉬스포츠테크 이니셔티브'의 성공에 이은 행보다. 팀뷰어는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에서 직면한 성별 대표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수지 울프 F1 아카데미 매니징 디렉터는 "트랙 안팎에서 모든 장벽을 허무는 것이 사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최고경영자(CEO)는 "F1 아카데미와 모터스포츠의 다양성, 포용성,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5:54김미정

동원F&B, 美 반려동물 사료 시장 진출

동원F&B가 미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원)에서 연 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30년 이상 꾸준히 펫푸드를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동원F&B의 우수한 펫푸드 제품들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18김민아

동원산업, 지난해 영업익 5천39억원...전년비 8.4%↑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9천646억원, 영업이익 5천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했다. 회사는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단체 급식과 조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동원F&B는 ▲참치액 ▲명절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연결 기준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천836억 원과 1천835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2.8%, 10% 증가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연포장, 캔 등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4.5% 증가한 1조3천343억 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19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 794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천28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전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유통 영업 부문이 온라인에서 지속 성장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결 기준 동원산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다. 이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천100여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는 지난해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완전 종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09류승현

김동선 한화 부사장의 위기 극복 카드 '식음료 강화' 통할까

한화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본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F&B(식음료) 강화를 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공시를 통해 계열사로 편입 예정인 '베러스쿱크리머리'에 아이스크림사업 관련 자산 및 계약 일체를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도가액은 168억원이며 양도일자는 이달 22일이다. 회사 측이 밝힌 양도 목적은 “아이스크림 사업 영위를 위한 자산 양도 및 계약 이전”이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을 분리 운영하고 자산 감소 및 보유 현금이 늘어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갤러리아는 지난해 2월 특허청에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상표권을 출원하고 같은 해 5월 이사회에서 아이스크림 공장 설립을 승인을 가결했다. 이번 양도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의 형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연내 관련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F&B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중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는 한화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출시를 주도하며 힘을 주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2023년 6월 1호점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총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오는 3월 갤러리아 광교점에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는 강남, 여의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점이 글로벌 매출 톱 10(월 매출 기준)에 오른 바 있다. 식음료회사 인수와 투자도 진행 중이다. 2023년 6월 커피 프랜차이즈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비앤비를 56억원에 사들였고 지난해 9월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계열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서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도 인수했다. 김 부사장이 F&B를 신사업으로 낙점한 것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두 계열사 경영에 모두 참여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3% 급감한 9억6천763만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1천147억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1~3분기 백화점 매출은 3천558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45억원) 대비 16.9% 늘었다. 같은 기간 햄버거·와인·커피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6억원에서 370억원으로 930.8% 급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역시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25억원으로 0.13% 늘어나는데 그쳤다. 실제 같은 유통기업인 롯데는 식품계열사가 호실적을 내며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증감률은 19.53%로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6.49%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식품 계열사 대표들은 인사 칼바람도 빗겨갔다. 지난해 말 진행된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웰푸드 대표 부회장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부사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차우철 롯데GRS 대표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본업인 백화점과 신사업인 식음료를 투트랙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본업은 명품관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0 17:09김민아

솔브레인홀딩스, 전해액 원료 '리튬솔트' 공장 국내 건설 추진

솔브레인홀딩스(대표 정현석)는 최근 중국 전해액 기업 DFD 자회사인 HFR뉴에너지와 합작법인(JV) 에스식스에프뉴에너지(S6F)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S6F는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용 리튬솔트(LiFP6) 생산 공장을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외 협력사를 통해 조달받는 전해액 생산용 핵심 원재료를 S6F를 통해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LiFP6 대량 생산은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데 DFD는 우수한 공정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JV 설립으로 미국 정부가 지속 강화하고 있는 대(對)중국 견제 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중국 LiFP6 활용이 적지 않았던 만큼, 해당 제품을 내재화해 공급망 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했다. 고도의 양산 기술력을 갖춘 DFD와 협력해 LiFP6를 직접 생산하면 전반적인 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전해액 시장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솔브레인홀딩스는 미국 법인인 솔브레인MI의 전해액 생산능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미시간주 제1공장에 이어 지난해 6월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전해액 생산능력 7.5만 톤인 제2공장을 완공했다. 해당 공장들은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기존 공장을 활용한 효율적인 CAPA 증설로 공급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10 09:43김윤희

동원F&B, 제주도와 수산물 경쟁력 강화 협력

동원F&B는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주도의 수산 자원과 회사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지속 가능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 용암 해수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9 17:07류승현

범금융 신년 인사회…F4 "시장 안정과 민생 총력"

경제·금융당국수장(F4)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최상목 권한대행 대신 신년사를 대독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책금융 공급을 611조원까지 확대하고 서민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해 민생금융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우리의 대내외 불확실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며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국내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 결정은)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는 금융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25.01.03 15:22손희연

동원F&B, 유음료제품·냉식제품 공장에 1천650억원 투자

동원F&B가 1천650억원을 투자해 유음료제품과 냉식제품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원F&B는 30일 유음료제품 공장과 냉식제품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음료제품 공장에는 550억원을, 냉식제품 공장에는 1천100억원을 투자하며 자기자본 대비 각각 5.65%, 11.3% 수준이다. 투자 기간은 냉식제품 공장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1월31일까지, 유음료제품 공장은 2026년 4월 30일까지다. 동원F&B 관계자는 “유음료제품 사업 확장과 냉식제품 사업확장을 위해 투자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2024.12.30 11:45김민아

"정치 불안정 지속될 경우 대외신인도 부정적 영향"

F4가 정치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 정치상황이 조속히 안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서 이창용 총재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원래 F4 회의를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불참하고 김범석 1차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환·금융시장에서 과도하게 나타나는 쏠림 현상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3분기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9천778억달러 규모이며, 11월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4천154억달러다. 지난 27일 한국은행은 5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을 추가 매입했으며, 비상 계엄 사태 직후인 4일부터 총 38조6천억원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정부 측은 부연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국제사회가 한국의 국정 컨트롤타워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30 09:0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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