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탑재 서버 신모델 1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래피즈)를 탑재한 x86 서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을 향상시켰고, 시스템 배포 및 관리의 편의성, 에너지 소비 관리 능력을 더 개선했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 4세대 제온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래피즈)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서버 모델 1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코어 데이터센터에서부터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나 엣지 환경에까지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신제품군은 랙, 타워, 멀티노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새로운 '스마트 플로우' 설계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상의 다양한 진전을 포함했으며, 전력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했다. 델은 서비스형(as-a-Service)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델 에이펙스(Apex)' 포트폴리오에 컴퓨트 서비스를 추가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IT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델 파워엣지 서버는 인공지능 및 분석에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제품들은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와 풀 스택 운영 AI 플랫폼을 위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 등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김성준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데이터센터사업담당 부사장은 “델 파워엣지 신제품은 AI, 엣지, 5G, CSP, 코어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워크로드 전반에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며 “혁신적인 설계 향상으로 이전세대 대비 냉각 성능을 높이고 팬 전력을 절감하면서 서버의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 효율성과 냉각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해 전력 상한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체적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하는 기술과 친환경 인증부품 채택해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델 파워엣지 HS5610 및 HS5620 서버는 1U 또는 2U 폼팩터의 2 소켓 서버로 대규모의 멀티벤더 데이터 센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드공급자(CSP)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냉기 통로 서비스 가능 구성이 가능하다. CSP가 HS5610 및 HS5620 서버와 함께 오픈BMC에 기반한 시스템 관리 솔루션인 '델 오픈 서버 매니저'를 이용하면 다양한 이기종의 서버들을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델 파워엣지 R760을 비롯한 차세대 파워엣지 제품군은 '인텔 딥러닝 부스트'와 '인텔 어드밴스드 매트릭스 익스텐션'을 내장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추론 성능을 최대 2.9배 끌어 올렸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단일 서버에서 최대 20% 더 많은 VDI 사용자를 지원하고, 50% 더 많은 SAP S&D 사용자를 지원한다. 델 파워엣지 시스템 구매 시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를 탑재해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오프로드, 가속화 및 워크로드 격리 기능을 활용해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구축 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델은 간편한 서버 관리를 위해 강화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들과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델 클라우드IQ는 사전 예방적 모니터링, 머신러닝 및 예측 분석을 결합해 서버 위치에 관계없이 포괄적인 뷰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서버 성능 예측, 선택적 유지보수 운영이 강화되고, 새로운 가상화 시각화 기능이 추가됐다. 델 프로디플로이 서비스는 제품 수령 직후 즉시 설치가 가능하도록 고객이 원하는 운영체제, 하이퍼바이저 소프트웨어 및 RAID, BIOS 및 iDRAC 설정으로 사전 구성하여 출고하는 델 프로디플로이 팩토리 구성 서비스가 출시됐다.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거나 IT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경우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랙 및 네트워크 구성을 제공하는 '델 프로디플로이 랙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간편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통합 Dell 원격 액세스 컨트롤러(iDRAC)의 최신 버전인 델 iDRAC9은 인증서 만료 알림, 델 콘솔 원격 제어, GPU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서버 자동화 및 인텔리전스를 향상시켰다. 델 파워엣지 차세대 서버는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설계에 적용됐다. 신제품은 2017년에 출시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14세대 파워엣지 서버와 비교해 3배 향상된 성능을 갖췄으며, 차지하는 공간은 줄이고,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기술들을 구현했다. 델 스마트 플로우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쿨링 솔루션은 공기 흐름을 향상시켜, 이전 세대 서버 대비 냉각 팬에 소모되는 전력을 최대 52% 절감한다. 새로운 '스마트 플로우' 설계는 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위해 시스템을 냉각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줄이고, 서버 성능을 향상시킨다. 델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 파워 매니저 3.0은 전력효율성 및 냉각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며 전력 상한을 최대 82% 더 빨리 설정하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할 수 있다. 향상된 지속 가능성 목표 툴을 통해 전반적인 서버 사용, 가상 머신 및 설비 에너지 소비, 액체 냉각 시스템의 누출 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델 파워엣지 서버 중 4개 시스템은 미국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인 EPEAT '실버' 등급으로, 46개 시스템은 '브론즈' 등급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PEAT 에코레벨은 책임감 있는 구매 결정을 돕는 기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글로벌 기준 중 하나다.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조직 내 IT 환경의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사용자와 장비를 잠재적 위협으로 가정하고, 지속적으로 접근을 검증한다. 하드웨어 수준에서 반도체 기반 RoT(root of trust)와 '델 시큐어드 컴포넌트 인증(SCV)'을 통해 통해 설계부터 배송 단계까지의 공급망 보안을 유지한다. 또 멀티팩터 인증 및 통합 iDRAC으로 접근를 승인하기 전에 사용자를 확인한다. 공급망 보안이 확보되면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을 강화할 수 있으며, 델 SCV를 통해 구성 요소의 암호화 검증 기능을 사용해 공급망 보안을 사업장 내부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운영비용을 유연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를 구독해 사용할 수 있는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펙스에 포함된 프로세서 기반 측정을 통해 고객들은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초과하는 오버-프로비저닝에 대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델은 향후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대해 온프레미스 베어메탈 컴퓨트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엣지 또는 코로케이션 설치 옵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예측 가능한 월 구독 형태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델 에이펙스 콘솔을 통해 손쉽게 구성이 가능하고, 고객은 IT 운영 요구와 워크로드에 따라 안전하고 확장이 용이한 방식으로 자원을 운용할 수 있다. 김성준 부사장은 “델의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전력 효율성, 성능,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전체 IT 환경의 보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이 간소화된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델 파워엣지 R760 서버는 2월 중, 델 파워엣지 HS5620과 HS5610은 4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 중 나머지 모델은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완료될 계획이다. 프로디플로이 팩토리 구성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체 시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프로디플로이 랙 통합 서비스는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델 에이펙스 컴퓨트 서비스는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