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스포츠, 풀뿌리 축구 프로젝트에 3년간 132억 투자 계획
일렉트로닉아츠(EA)가 향후 3년간 글로벌 풀뿌리 축구 프로젝트에 1천만 달러(약 132억 2천5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A스포츠 FC 퓨처스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런던 남부 턴햄 아카데미의 록키 앤 라이트 아레나 공개와 함께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A는 축구 재단, 영국 프리미어 리그, FA 및 영국 정부 자선 단체와 협력해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말에는 어린 선수와 지역 사회 코치들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훈련 사례 라이브러리를 5개 언어로 제작해 공개한다. EA스포츠 데이비드 잭슨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 은 "EA스포츠 FC는 축구의 긍정적인 미래를 상징하며, 그 미래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따르는 데 필요한 접근성과 도구를 제공하는 데 기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FC 퓨처스 홍보대사로는 1990년대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이안 라이트와 첼시 여자팀을 이끌고 있는 엠마 헤이즈가 임명됐다. 이안 라이트는 "축구는 지역사회에서 시작되며, 풀뿌리 축구에 대한 투자는 세계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라며 "이는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 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