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e-Bridge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공주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18일 산업 컨퍼런스 개최…콘텐츠·산업·지역으로 확장

국가유산의 디지털 기록과 복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고, 이를 산업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미래가 공주에서 논의된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16일부터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2021년 '디지털문화유산전'으로 시작한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는 산업·연구개발·미래교육 중심의 전시에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With NextGen'을 부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국가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문화·관광·교육·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헤리티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대중화 확대, 산업화 플랫폼 고도화, 공주형 디지털 헤리티지 브랜드 강화,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활용 기반 마련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문화향유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창작자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공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지역문화관광과 도시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행사장인 아트센터 고마 1층 미래교육 체험존에는 14개 교육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3D 모델링,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업페어에서는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소개한다. 2층에서는 AI 헤리티지 공모전 수상작과 제작 과정, 'AI 헤리티지 시네마',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물 전시 등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공연과 헤리티지 상품마켓, 미션투어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디지털 기술은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미래세대와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문화유산과 기술이 만나는 미래를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의 산업적 활용과 분야 간 협력을 논의하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 산업 컨퍼런스'는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록과 복원을 넘어 콘텐츠·경험·산업·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한다.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 콘텐츠, 예술, 산업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며, 3개 세션과 AI 영화 특별상영,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경계'에서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서사와 창작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다룬다. 최한이 국악인이 '디지털 내러티브, 국악'을 발표하고, 조준동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유산의 우수성 발굴'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신효정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창립자가 '헤리티지, AI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를 발표하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AI 콘텐츠 창작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에서는 AI와 XR 등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의 활용 방식과 서비스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본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AI는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주제로 비정형 기록의 지식화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는 '책에서 현장으로: AI·XR이 바꾸는 문화유산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경험의 변화를 다룬다. 이어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가 '박물관에서 만나는 AI 체험'을 주제로 백제군사박물관 어린이 AI상상놀이터의 전시설계 및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기술과 예술 그리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산'을 발표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디바이스 플랫폼을 통한 문화유산 경험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새로운 서사와 창작 가능성을 보여주는 박진호 감독의 AI 영화 특별상영도 마련된다. 세 번째 세션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가 예술적 경험과 장소의 가치, 지역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논의한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기록을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는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 – 디지털 헤리티지와 로컬관광의 연결'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지역관광의 연계 방안을 살펴본다. 이어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전통음악과 AI,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장소 경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박진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유산 콘텐츠의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산업으로의 확장, 사람과 장소·지역에 남겨야 할 가치 등을 중심으로 향후 과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 컨퍼런스는 이석민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올해 1월 출범한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를 콘텐츠·관광·교육·디지털기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하는 민간 싱크탱크다. 학계·산업계·예술계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정책과 연구, 기술과 창작 현장을 잇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포럼은 지난 1월 출범과 함께 신년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산업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기업 간 교류를 이어왔다.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페스타 현장 워크숍과 인도네시아 '코리아 위크 2026' 참가 등 국내외 활동을 확대했다. 포럼은 이번 공주 산업 컨퍼런스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활용과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총괄 기획한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기록과 복원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출발점이다. 이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동시대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전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자체보다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예술과 기술을 통해 콘텐츠와 산업, 장소와 지역으로 이어지는 확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산업 컨퍼런스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의 200석 규모 객석에 자유롭게 착석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은 16일부터 18일까지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교육·산업·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의 디지털 활용과 대중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협력과 지역문화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6.10.15 09:25정진성 기자

한·인니 기술·문화유산 교류의 장 '코리아 위크 2026' 개막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존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코리아 위크 2026(Korea Week 2026)'이 개막했다. 1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이틀간 '기술과 문화유산(Technology and Cultural Heritage)'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ITB 과학기술협력단지(DKST)가 주최하고 DKST와 한국-인도네시아 혁신 파트너스(KIIP),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기관,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에는 K헤리티지산업포럼, 위프코, 브라이튼, 텍스트웨이, 온나무, 부스트온, 두드림인재개발원 등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AI, 문화유산 보존, 크리에이티브 산업 등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메디아시, 치타 린타스, ATE 등 현지 협력 기업 3곳이 참여한다. 양국 기업은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실질적인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ITB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바이브스와 협력한 전시도 마련됐다.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현지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개발진과 교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AI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진호 카이스트 교수가 AI와 문화유산의 만남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며, 반둥 AI시네마에서는 'Vicente Van GoGH XR-Bus'와 'Gobisaurus AI movie' 등 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와 연구 제휴, 신규 비즈니스 협력 등 실질적인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측은 "기술이 문화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언론 관계자, 학생, 업계 전문가, 일반 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13 16:30정진성 기자

28개국 모인 세계경주포럼…K-컬처 국제협력 해법 모색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 세계 각국의 문화산업 전문가와 청년들이 모여 K-컬처를 통한 국제협력과 공동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지난 8~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2026 세계경주포럼'이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28개국에서 1400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현장 참가자를 포함한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약 2500명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 4개 분과와 3개 특별세션, 11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이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논의한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국제협력 과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8일 개막행사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페스카라대학교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 시티 세인트조지스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사코 교수는 컬처 3.0의 관점에서 한국 문화창조산업의 성과를 조명했다. 한국이 콘텐츠 수출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 공동창작과 문화 참여를 확대해 산업적 성과를 사회적 가치와 공동번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랫 교수는 창조경제를 문화유산과 관광, 지역 인력과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산 생태계로 설명했다. 문화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고려하고, 창작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두 기조연설자와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조지은 옥스퍼드대학교 한국학센터 소장이 특별대담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문화협력을 단순한 산업과 교역의 차원을 넘어 삶의 질과 사회적 결속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AI 번역 기술이 발전할수록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다는 점과 차세대 연구자·번역가 양성을 위한 대학 및 기관 간 협력 필요성도 논의했다. 9일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디지털·AI, 지역·세계, 역사·문화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 크리에이티브 개발총괄, 에릭 앤더슨 미국 e스포츠 구단 FaZe 대표,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 등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문화창조산업·청년 분과에서는 영화와 e스포츠, AI 엔터테인먼트 사례를 중심으로 국경을 넘는 창작 협업과 청년 인재의 성장 기회를 논의했다. 디지털·AI 분과에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혁신과 함께 창작자 권리 보호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청각장애 K팝 그룹 '빅오션'의 사례를 통해 기술 발전이 문화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가능성도 살펴봤다. 지역·세계 분과에서는 경북의 역사와 한글·한복·한식 등 한국 문화자산을 글로벌 콘텐츠와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역사·문화 분과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전통공예와 인도네시아 바틱,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승 지식과 현대 디자인, 디지털 헤리티지 사례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을 국제협력과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외교부와 경주시가 마련한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동아시아와 중남미 도시의 문화자산 활용 및 도시외교 사례를 공유했다. 경상북도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유산의 확장 가능성과 데이터 권리 문제를 다뤘다. 경북의 역사·인문자산을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국제협력 프로그램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참가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정책과 디지털 인프라 사례를 공유하고 한-아세안 협력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청년정책포럼에서는 몽골과 러시아 등 회원지역의 청년정책과 문화교류 사례를 살펴봤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확인한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국제협력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경주포럼에서 나눈 논의가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문화와 산업,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번영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13 11:03이선민 기자

최휘영 장관, APEC 이어 경주서 문화·AI 국제협력 방안 논의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국제협력과 공동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과 공동 성장'이다.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AI, 역사·문화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특별 세션과 8개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일 오후 1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문화산업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가 '다극화된 글로벌 문화창조 생태계에서 전략적 리더로 부상하는 한국'을 주제로 한국 문화산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는다.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는 문화와 문화창조산업의 연계를 통한 사회·문화적 발전과 경제적 공동 번영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어 두 기조연설자와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특별 대담에 참여해 문화창조산업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9일에는 분야별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4개 분과 토론이 이어진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분과에서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국경을 넘는 창작 협업과 인재 교류를 통한 공동 성장 방안을 살펴본다. 지역·세계 분과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문화산업의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디지털·AI' 분과에서는 이교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AI 시대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역사·문화 분과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무형문화유산 등 살아 있는 문화유산을 창조산업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외교부와 경주시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해 문화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동아시아·중남미 문화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경상북도와 경북연구원은 AI와 전통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지역 문화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문화유산 데이터의 권리 보호와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AI 활용 방향도 논의 대상이다. 경북의 역사·인문자산을 영화와 드라마,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로 확장하고 지역 창작자와 제작사, 플랫폼, 투자사를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다룬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경주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지난해 문화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핵심 경제동력으로 선언한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현장"이라며 "세계경주포럼이 경주선언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와 산업,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 번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08 14:38이선민 기자

"양자통신·센싱·컴퓨팅 기술·산업·정책 동향 한 권에"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대표 류탁기·김재완)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AI페스타 양자·보안특별관에서 양자통신·센싱·컴퓨팅 전 분야의 기술·산업·정책 동향을 한 권에 모두 담은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소개하며,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양자 인식 제고에 열을 올렸다. 이 백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미래양자융합포럼이 매년 공동 발간하고 있다. 양자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사업 기획에 산·학·연 관계자들이 폭넓게 활용하는 핵심 '참고서'로 자리매김했다. 퀀텀+AI 등의 융합기술은 물론 소·부·장과 공급망, 산업화·활용 사례 등 양자 생태계 전반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양자분야 전반적인 현황과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출범한 양자통신·양자센싱·양자컴퓨팅 분야 유일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미래양자융합포럼 사무국은 양자AI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가 수행 중이다. 산업계 수요와 연구개발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기술·산업 간 융합과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은 "양자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 나아가려면 기술뿐 아니라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하다"며 "백서가 국내 양자 생태계의 기업과 연구자, 정책 담당자 모두에게 믿을 수 있는 기준점이 되도록 앞으로도 내용을 꾸준히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국내 산·학·연 플랫폼인 미래양자융합포럼 활성화를 통해 양자기술의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매칭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7 11:36박희범 기자

"대기업·인재, 알고리즘 등 양자 생태계 선점해야"

양자컴퓨터가 물리학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도입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술적 난제였던 오류 정정(QEC)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성과가 잇따르면서 제2차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근우 오리엔텀 부사장(CSO)은 6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 퀀텀 포럼'을 통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실증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의 선제적인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019년 구글이 53큐비트 프로세서로 양자 우월성을 발표한 이후 기대감이 치솟았으나, 양자 오류 문제로 인해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며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큐비트 수 확장과 오류 정정을 결합한 칩셋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시 강력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초전도 큐비트 기반의 구글 '윌로우'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상 큐비트 칩 '마요라나 1',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캣 큐비트 기반 '오셀롯' 등 하드웨어 아키텍처 다변화와 오류 정정 기술 혁신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부사장은 현재의 노이즈 중간단계(NISQ)를 지나 논리 큐비트 중심의 완전 오류정정 양자컴퓨터(FTQC) 시대가 향후 2~3년 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계 활용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이 부사장은 "완전한 양자컴퓨터 상용화 이전이라도 고전 슈퍼컴퓨터와 양자 알고리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연산 방식을 통해 최적화와 시뮬레이션 난제를 해결하는 시도가 활발하다"고 짚었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경로 최적화에 착수했으며, JP모건·HSBC 등 글로벌 금융사는 이상 거래 탐지와 포트폴리오 최적화, 파생상품 가격 결정 등에 양자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오리엔텀 역시 국내외 금융기관 및 산학 연구진과 협력해 양자 금융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고가의 양자 하드웨어를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금융 환경을 고려해 자체 에뮬레이터 '타이타늄큐'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 미들웨어 '아톰큐'를 개발, 국민은행 등과 파생상품 평가 실증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부사장은 한국 양자 산업 생태계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해외 주요 기업들은 7~8년 전부터 양자 기술 실증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시장이 성숙한 뒤 진입하겠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자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하는 데는 막대한 자본이 들지만, 특정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양자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은 적은 비용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지금 당장 국내 유수 기업과 청년 연구 인력들이 알고리즘 생태계에 뛰어들어 다가올 양자 전환기(Quantum Shift)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10.06 13:14진성우 기자

"연구실 나온 양자기술…의료·산업 현장으로 잰걸음"

"양자기술이 연구실을 벗어나 의료와 바이오, 반도체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속도가 예상외로 빠르다." 전하넓 충북양자연구센터 연구원은 6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 퀀텀 포럼'에서 '양자기술의 응용과 Quantum AI'를 주제로 이 같은 양자기술의 산업 응용 사례와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발표는 양자센싱과 양자최적화, 하이브리드 지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실제로 극도로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양자센서는 이미 의료기기로 활용되고 있다.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의료 영상을 재구성하거나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을 결합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퀀텀 AI(Quantum AI)'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양자기술은 기존 반도체나 레이저 등에서 활용돼온 양자 현상을 넘어 중첩과 얽힘 등 양자의 고유한 특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제2차 양자혁명을 의미한다. 크게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으로 나뉜다. 범용 양자컴퓨터와 최적화에 특화된 양자 어닐러부터 양자암호키분배, 양자중계기, 초정밀 센서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뇌·심장이 만드는 미세한 자기장까지 읽는다 실생활과 가장 가까운 분야 가운데 하나가 양자센싱이다. 대표적인 기술인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는 극도로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센서로, 암흑물질 검출이나 양자컴퓨터·양자정보 연구, 방사선 정밀 분석 등 첨단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응용 범위는 의료 분야까지 넓어졌다. 뇌의 신경전류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뇌자도(MEG)를 비롯해 심자도, 암 진단, 생체분자 검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방·안전 분야에서는 잠수함 탐지와 방사능 감지, 관성항법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 전 연구원은 “양자센서를 이용한 측정은 연구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장비화가 진행돼 산업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기술 발전으로 센서 자체도 작아지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기존에는 거대한 장비와 자기장을 차단하는 환경이 필요했지만 원자자력계와 다이아몬드 기반 고체 양자소자 등 새로운 방식의 센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전 연구원은 "비차폐 환경에서도 뇌의 신경 활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되면 뇌에 전극을 직접 연결하지 않는 비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로도 응용할 수 있다"며 OPM-MEG 기반 신경활동 측정과 운동 궤적 예측 등을 응용 사례로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양자컴퓨터의 활용처도 넓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충북양자연구센터에서는 영상·역문제 분야에서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재구성과 뇌자도 전류원 국지화를 연구하고 있다. 소인수분해와 북극항로 같은 조합 최적화 문제, 자성체의 변화를 분석하는 물리 시뮬레이션에도 양자컴퓨팅을 적용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적은 측정 데이터로 CT 영상을 재구성하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촬영에 필요한 X선 조사량을 줄이면서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면 반복적으로 CT를 촬영해야 하는 환자의 피폭량을 줄이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 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에서 물질을 관찰할 때도 X선 조사량을 줄여 시료 손상을 낮추면서 3차원 영상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 오창 양자연구센터, '양자 거점' 노린다 이 같은 연구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거점으로 충북 오창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 연구원은 전망했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실물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연구 환경을 토대로 향후 오창에 들어서는 방사광가속기와 양자컴퓨팅, AI를 연계하는 연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사광가속기는 고순도 양자물질과 새로운 양자소자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방사광 가속기가 주목받는 이유로 미국 에너지부가 선정한 5개 국립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 역시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연구소가 주도하거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방사광가속기와 양자컴퓨터가 배터리·반도체·양자물질 등 소재 분야뿐 아니라 신약·백신 등 바이오, 단층촬영·실시간 진단 등 의료 분야에서 공통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갖는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AI를 결합해 세 기술 간 시너지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실물 양자컴퓨터를 외부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양자회로의 실행 결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펄스와 교정 등 하드웨어 수준의 제어까지 가능하게 해 교육과 실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 연구원은 “충북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라는 좋은 인프라가 들어오고 센터도 점차 양자컴퓨터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면 산업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6 13:04이선민 기자

김효실 센터장 "산·학·연 결집·사실표준으로 생태계 주도해야"

글로벌 양자 시장이 단순 연산 성능 확장을 넘어 오류 수정, 통신·보안 및 센싱 분야의 빠른 산업화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사실표준(De facto) 중심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효실 미래양자융합포럼 센터장은 6일 서울 삼성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 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연계 '퀀텀 포럼(Quantum Forum)' 연사로 나서 '국내외 양자산업 생태계 동향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개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은 가치사슬 전반에서 약 300개 이상 기업이 활동하며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IBM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단순한 큐비트 확장을 넘어 오류 수정과 오류 감소에 집중하는 동시에,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성숙도 제고에 따라 실제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상용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단기간 내 상업화가 유망한 양자 통신과 양자 센싱 분야의 빠른 확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양자 통신은 도시바와 아이온큐, 한국 통신 3사 등이 QKD(양자키분배)와 PQC(양자내성암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망을 구축하며 국방과 공공 시장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양자 센싱 역시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이 자기장, 관성, 중력 센서 등을 활용해 국방과 의료, 제조 분야로 빠르게 산업화를 타진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글로벌 양자기술 스타트업 민간 투자액이 1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배 급증했다"며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중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연구 단계를 넘어 민간 주도의 거대 자본이 본격 유입되며 글로벌 생태계가 팽창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센터장은 가파르게 성장 중인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현황을 짚었다. 그는 "국내 양자 기업은 2023년 약 80개사에서 2025년 165개사로 2배가량 늘어났다"며 "컴퓨팅 53개사, 통신 49개사, 소부장 42개사, 센싱 23개사로 외연이 넓어지고 있으며, 정부도 2035년까지 2000개 양자 기업 육성을 정책 목표로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미래양자융합포럼은 2021년 64개 기관에서 출발해 현재 대기업, 중소·전문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2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민관군 협의회를 5차례 진행하며 다부처 국방 양자 R&D 과제를 도출하고, 국회 연속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국방·금융 등 산업 전반의 유즈케이스(활용 사례)와 제도적 기반을 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분산된 기술 역량을 하나로 묶어 상용화로 연결하는 통합 창구가 필수적이라는 이유다. 김 센터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퀸사(QuINSA)'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방안을 강조했다. 그는 "공식 표준화 기구와 별개로,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팩토 표준화 오픈 플랫폼을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달 2차 국제총회에서 글로벌 빅테크 IBM을 신규 부회장사로 영입하고 통신 분야 표준을 승인한 만큼, 글로벌 협의체 및 기업들과 연계해 양자 산업화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2:54정진성 기자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슈퍼컴 '한강' 연결…내년 상반기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이온큐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이온트랩)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을 연결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두 컴퓨터의 강점을 결합한 공공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6일 열린 퀀텀포럼에서 'K-Quantum Highway: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양자컴퓨터 도입과 슈퍼컴퓨터 연계를 출발점으로, 연구자와 산업계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양자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양자 고속도로는 양자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을 연구자·산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구상이다. 장비 구축부터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지원까지 연계해 실제 활용 사례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자컴퓨터가 핵심 연산 맡고, 슈퍼컴퓨터가 전체 계산 지원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가 모든 계산을 처리하기보다 기존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특정 연산을 맡아 전체 계산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GPU가 AI 연산에서 강점을 발휘하듯 양자처리장치(QPU)도 자신이 잘 처리할 수 있는 계산을 담당한다.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전처리와 최적화 등 기존 연산을 수행하고, 계산의 병목이 되는 일부 작업을 양자컴퓨터에 넘긴 뒤 결과를 주고받는 구조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는 어떤 계산을 하는 데 있어 가속기 역할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며 “전체 계산 스택에서 병목이 되는 부분, 양자 계산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해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산업 현장의 계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핵심 연산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시뮬레이션과 신약 발굴, 물류 최적화 등을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해외 주요 국가도 양자컴퓨터를 기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결합하고 있다. 유럽은 6개 국가 슈퍼컴퓨터센터에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고 있다.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두 시스템을 밀접하게 연결하는 접근이다. 일본은 슈퍼컴퓨터 '후가쿠' 등을 중심으로 여러 양자컴퓨터를 연계하고 있으며, 미국은 HPC와 AI, 양자컴퓨팅을 통합해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센터장은 설명했다. 영국 사례에서는 정부의 수요 창출 역할에 주목했다. 정부가 연구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고객으로 참여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에 따라 조달을 확대해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팅의 경제적 가치가 장비 판매보다 현장에서의 활용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AI 서비스 수요 확대가 반도체와 서버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처럼 양자컴퓨팅도 활용 수요가 늘어나야 하드웨어와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온큐 '템포' 구축…과제 신청 약 4분의 1은 기업 KISTI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및 공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 단장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양자컴퓨터 '템포'를 도입해 슈퍼컴퓨터 '한강'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템포는 물리 큐비트 100개 이상을 갖춘 시스템으로, 한강과 100Gbps 이더넷으로 연결한다. 한강의 이론상 최대 연산 성능은 614.7페타플롭스(1페타=초당 1,000조번 연산)다. 함 단장은 올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께 템포의 하드웨어 구축을 마치고 이온 포획과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장비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비 구축에 앞서 사용자들이 양자컴퓨팅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ISTI는 올해 여름부터 확보한 양자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과 과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함 단장에 따르면 과제 수행을 신청한 연구책임자(PI)는 50명이 넘었다. 1차 과제 지원 프로그램의 기업 비중은 26.09%로, 신청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는 기존 슈퍼컴퓨터 사용자 지원 프로그램보다 기업 비중이 높았다며 국내 산업계의 양자컴퓨팅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STI는 두 컴퓨터의 작업을 연계하는 실행 환경과 미들웨어,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가 추가되더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과 컨설팅, 공동 연구, 교육 등 사용자 지원도 병행한다. 양자컴퓨팅과 AI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해커톤 등을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풀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작업을 지원한다. 함 단장은 이러한 인프라가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려면 알고리즘 개발과 AI 융합, 성능평가, 국제 표준화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제조사나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수용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보유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AI, 연구자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자 연구자뿐 아니라 기존 컴퓨팅 산업과 프로그래밍 분야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2:41류승현 기자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비욘드 인공지능(AI)'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퀀텀포럼이 열린다.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6인 토크쇼와 컨퍼런스와 핵심 기술 중심 전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세부 행사로 퀀텀포럼과 전시가 마련됐다. 퀀텀포럼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스 홀에서 퀀텀 토크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8일까지 코엑스 3층에 '보안&양자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엄선된 보안 기업과 함께 양자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첨단 성과를 공개한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풀어내는 퀀텀 토크…양자의 현재와 미래 퀀텀포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코너 중 하나는 6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열리능 '6인 토크쇼'이다. 토크쇼는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자컴퓨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K-문샷 양자 PD(KAIST 명예교수)를 좌장을 맡을 6인 토크쇼는 '양자, 랩에서 시장으로(QX 2026: Quantum Meets Reality)'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현재 상황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주정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양자 PM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의장(SKT 네트워크 기술 담당,부사장) ▲김동호 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메가존클라우드 CQO) ▲표창희 IBM 퀀텀사업총괄 상무 ▲윤지원 SDT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총 5개 관점에서 양자를 논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연구개발 중심 양자기술이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의 해결 과제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우리나라가 해야할 선택과 집중 영역 ▲정부·출연연·대학·기업의 역할 ▲AI가 융합 중인 양자의 상용화 영역 예상 ▲한국의 2030 양자 비전 등이다. 기업·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컨퍼런스도 컨퍼런스도 관심이다. 먼저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양자암호통신(QKD)의 최신 기술 동향을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응용과 퀀텀 AI - 양자센싱, 양자최적화와 하이브리드 지능을 향하여'를 주제로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이날 'K-퀀텀 고속도로: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성은정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투자전략 동향–양자기술을 넘어 양자 상용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양자 투자실태 등, 최신 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이 나서 국내외 양자 생태계를 진단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양자 기술과 산업을 끌어온 미래양자융합포럼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 금융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오리엔텀에서는 이근우 부사장/CTO가 나서 퀀텀 컴퓨팅과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양자컴퓨팅 기초와 개요, 작동원리부터 응용/활용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다. 국내 양자 알고리즘 선도기업 큐노바는 김재완 전무(CPO)가 나서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SW를 소개하며, 양자경제의 도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큐노바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성과도 공개한다. 큐노바는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기업·기관이 핵심만 강조하는 퀀텀 전시회 마련 올해 전시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관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과 중심으로 참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해 발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과 스케일업 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KRISS는 내년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와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설치가 한창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주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에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가상으로 시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공개했다. 양자컴퓨팅과 통신(보안) 등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플래그십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성과 중심으로 공개한다. IQM 양자컴퓨터를 가동 중인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CBQRC, 센터장 김기웅 물리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CBQRC는 양자컴퓨팅 연구·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지역 유일 연구 거점이다. CBQRC는 현재 핀란드 IQ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IQM Spark'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알고리즘 개발, 실제 양자컴퓨터 실습·교육, 소재·부품·장비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학에서 실제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연구·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단체는 또 양자물질·소자 연구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상용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실습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북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양자AI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도 전시관에 참여했다. 회원만 2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비영리 지원 조직이다. 양자기술 관련 정책·산업 연구, 산학연 협력, 교육·행사, 표준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국제 양자산업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한국 사무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년 수행해온 양자산업 백서와 산업 현황 소개 자료 등을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1호 기업인 큐노바컴퓨팅(대표 이준구/KAIST 교수)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 기반의 분자계산 소프트웨어와 신약·신소재 개발용 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분야에선 큐노바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이와이엘(EYL)이 전시에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양자보안 기업이다. QRNG 칩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칩·암호모듈·보안통신 및 인증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최근 양자암호·양자암호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호 솔루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양자통신 분야에서 앞서가는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도 참여한다. 국내 양자통신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포지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 양자통신망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이번에 전시할 주력 제품군으로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QSIMpro' ▲근거리 양자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QSIMpro-LAN' ▲양자암호통신 장비·제어 모듈 등이 있다. 유·무선 및 위성 양자통신 통합 솔루션과 양자인터넷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6.10.02 14:24박희범 기자

2회 '미래기술 전략포럼' 열려..."피지컬AI로 미래 선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단체인 '미래기술 전략포럼' 두번째 행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포럼 공동회장인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 교수)을 비롯해 간사를 맡고 있는 유승재 인공지능산업협회 부회장, 최형두 의원(국민의 힘),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 윤석주 페르소나에이아이 이사,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 임성국 에티버스EPA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피지컬AI'를 주제로 다뤘다. 이에 관한 전문가 발제는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AX 본부장과 도재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2인이 했다. 정 본부장은 대형 국책사업으로 피지컬 AI 핵심 거점을 조성중인 경남과 전북의 사례를 설명했다. 두 지역 합쳐 향후 5년간 1조 3천억이 투입된다. 전북은 차세대 협업지능 피지컬AI 연구생태계로 피지컬AI 1등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하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7368억 원을 투입한다. 정식 사업 명칭은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이다. 정 본부장은 "모델개발->기술 및 현장 검증->적용 및 확산의 피지컬AI 선순환 연구개발 구조를 구축해 피지컬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과 달리 경남은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 및 글로벌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765억5000만 원이 들어간다. 현장기반 융합모델 데이터를 활용한 물리 기반 예측모델(PINN)을 확보, 실시간 지능형 정밀제어 및 물리지능 행동모델(행동파운데이션모델) 기술을 확보한다. 정 본부장은 두 지역에 조성하는 피지컬AI 거점이 서로 다르다면서 그 차이에 대해 "경남은 '가공'에, 전북은 '장비'와 '공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기로 치면 경남은 악기를 조율하는 단계고, 전북은 악기 연주(장비)와 오케스트라 지휘(공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경남은 13개 뿌리 공정 가공 고도화에, 전북은 장비 및 공장운영 유연화와 무인공장 운영 OS 개발 및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둔다. 정 본부장은 피지컬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태계인 '피지컬AI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작년 9월 1기가, 올 6월 2기가 출범했다. 피지컬AI 얼라이언스에 대해 정 본부장은 "모든 산업에 활용 가능한 K-피지컬AI 풀스택 기술을 공급하는 한편 수요처와 연겨하는 상위, 총괄적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2기 출범 이후 기존 10대 분과를 '국산 기술 자립'과 '도메인 확장' 목적의 3대 핵심 대분과 체제로 슬림화, 운영하고 있다. 3대 대분과는 ▲피지컬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 분과로 구성됐다. 정 본부장은 "1기에서 도출한 40개 과제를 연계 및 압축해 실행력을 극대화한 핵심 마일스톤으로 12개 과제를 도출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 본부장에 이어 연사로 나선 도재영 서울대 교수는 제조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를 소개했다. 그는 "피지컬AI 문제는 모델이 아니다. 병목은 설치에서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AI전문가는 현장을 모르고, 현장은 AI를 모른다는 것이다. 또 현장의 분절된 시스템이 보통 10개가 넘고, 공장 한 곳 당 수억~수십억 SI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숙련공의 작업 노하우가 구조화되지 않은 채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외에 기존 방식은 공정이 바뀔때마다 데이터 수집부터 다시 반복해 비용과 시간이 반복해 쌓이고 있다고 짚었다. 즉 현재의 피지컬AI 문제점 5가지로 비용 증가 및 반복 발생, 많은 시간 소요, 재사용 어려움, 안전 제약 반영 어려움, 기존 지식 활용 불가를 꼽았다. 공장의 예외 대응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밝힌 그는 "1년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생산 정지가 6000시간이 넘는다"며 "(숙련공의) 일관된 되게 기록되는 지식이 겨우 8%에 불과하다"고 들려줬다. 개선책도 제시했다. 현장지식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태스크 그래프를 생성하는 것이다. 현장데이터 입력->현장 온톨로지 구축->태스크 그래프 생성 및 검증->로봇 정책 실행->현장 피드백 수집 및 누적->다음 작업 및 공정에 활용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자는 것이다. 도 교수는 로봇이 앞으로 계속 좋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하지만 그 로봇에게 "이 공장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를 알려줄 수 있는 곳은 그 공장에 들어가 본 회사 뿐"이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명의 전문가 발제 이후에는 이경진 교수 주재로 참석자간 자유토론이 진행, 피지컬AI의 데이터 수집 표준화와 보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6.10.01 21:45방은주 기자

KT, 청년·시니어 이어 소상공인까지...가입자 맞춤 서비스 개선

KT는 다양한 가입자 이용 경험과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상품, 서비스와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지난 4월 청년을 시작으로 시니어, 도서산간, 외국인, Z세대 가입자와 소통하며 나온 의견을 유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왔다. 멤버십 앱 편의성 개선, 외국인 상담 접근성 향상, 지난 8월부터 월 2회 운영 중인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디지털 교육 등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28일엔 서울 마포구 프렙아카데미 공덕캠퍼스에서 제6회 포럼을 열고 소상공인으로 소통 범위를 넓혔다. 외식업, 카페, 무인매장 등 다양한 업종 소상공인이 참석해 매장 운영 고충과 하이오더 등 디지털 솔루션 이용 경험을 나눴다. KT는 포럼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검토해 소상공인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과 개선 과제로 연계할 방침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입자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29 11:07홍지후 기자

펄스나인, '테크테인먼트 2026 서울' 성료…AI·K-컬처 융합 미래 제시

AI 테크테인먼트 기업 펄스나인이 '테크테인먼트 2026 서울 포럼 및 어워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AI와 K-컬처가 결합한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펄스나인이 기획·운영을 맡고 AIDOL101과 IDAC가 어워드를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서는 AI 실전 워크숍과 시상식, 프로젝트 발표, 몽트뢰 캠페인 TOP3의 커버 공연, 개막 포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어워드 부문에서는 기업·서비스·공로자 및 AI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총 14건이 선정돼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비마이프렌즈 '비스테이지'와 뮤즈라이브 '킷베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찬재 엔터아츠 대표가 공로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막 포럼 발제자로 나선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창작자의 역할 변화와 IP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박지은 대표는 "AI로 만들 수 있는 것의 양이 빠르게 늘어날수록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워진다"며 "앞으로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 선택하고, 그것을 어떤 서사와 관계, 경험,비즈니스로 연결하느냐의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테인먼트는 기술에 엔터테인먼트를 붙이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AI, 콘텐츠, IP, 팬덤, 플랫폼과 실제 산업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영역”이라면서 “이번 서울 행사가 이미 존재하는 장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아직 이름 붙지 않은 새로운 창작과 사업을 발견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22 10:25백봉삼 기자

노태문 사장 "AI, 거스를 수 없는 대세…AX 리드하는 기업 될 것"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 주요 사업 전략 및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26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으며, 글로벌 IT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 사장을 비롯해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윤장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최원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초 CES 2026에서 제시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 비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기존 스마트 기기를 넘어 일상 속 AI와 로봇으로 확장되는 중장기 AI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인재들과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장현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AI'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기술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만들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AI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며, 소비자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지능화, 초개인화된 경험을 구현하고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됨으로써 AX 전환기를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AI와 로보틱스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09.20 10:02장경윤 기자

장인화 "빠른 실행이 생존 열쇠"…전 임원 집결해 사업전략 점검

포스코그룹이 철강·배터리 소재·에너지를 성장축으로 삼는 자원 중심 사업 재편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2026 포스코포럼'을 열고,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해 사업별 성장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 논의의 중심에는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이 있다. 철강을 산업자원으로,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을 전략자원으로,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자원으로 묶어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이 전략을 중기 실행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사업마다 처한 여건이 다른 만큼 성장 방안도 달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철강에서는 현지화를, 리튬·희토류에서는 주요 시장 선점을 과제로 꼽았다. 에너지 사업에는 그룹 사업의 완충 역할을 제시했다. 전략 추진 속도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 분야로 사업을 넓히려면 환경 변화를 앞서 파악하고 준비 사항과 전환 속도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경영진이 외부 전문가와 산업 변화를 살펴보고 그룹의 성장·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경쟁 환경 분석부터 성장 분야 선택, 사업 전환의 실행까지 세 단계로 논의를 진행한다. 강연과 대담, 패널토론을 통해 각 과제를 다룬다. 기조강연에는 글로벌 자원기업 리오틴토의 도미닉 바튼 이사회 의장이 나선다. 지정학적 변화와 기술 발전이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고, 사업 구성 조정과 집중 투자로 성장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전략 수립에 참고할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조 현장의 기술 변화도 다룬다. 실제 장비와 생산 공정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자율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기업 가치 제고와 연결할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질서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 방식을 만들어낸 기업들의 전략도 검토한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뿐 아니라 리튬과 에너지까지 핵심 자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중기 추진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2026.09.17 09:00류은주 기자

카카오, '2026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 포럼' 열었다

카카오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디지털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6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 포럼'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포럼은 지난 15일 카카오 제주 오피스에서 진행됐다. ▲카카오 ▲십대여성인권센터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성평등가족부 ▲케링 재단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 ▲플랫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와 십대여성인권센터가 2024년 9월 맺은 '아동·청소년 성보호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2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양측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발표는 이안 드레넌 글로벌 아동 온라인 안전 협력체 위프로텍트 글로벌 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이 맡았다. '아동 온라인 안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글로벌 시각'을 주제로 글로벌 대응 흐름을 소개했다. 이어 임하진 십대여성인권센터 모니터링팀 활동가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실태와 현황을 발표했다. 이다미 카카오 청소년 보호 담당자는 현장의 전문성과 플랫폼의 실행력을 결합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와 십대여성인권센터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상시 핫라인을 운영해 왔다. 현장에서 확인된 새로운 성착취 위험 양상과 은어·우회 표현을 공유해 금칙어 관리와 서비스 운영정책 개선에 활용했다. 신고자에게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전문 상담을 안내해 플랫폼 신고를 피해 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지난해 카카오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관련 정책 위반 이력이 있는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을 영구 제한할 수 있도록 운영정책을 강화한 점을 선도적인 성과이자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 새로운 성착취 은어와 우회 표현에 대응한 것도 주요 변화로 꼽았다. 향후에는 플랫폼 간 공조와 전문 모니터링·상담 인력을 확대하고 피해 아동·청소년의 회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양측은 포럼에서 '더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아동·청소년 안전을 고려하고 현장에서 파악한 위험과 피해 양상을 기술 및 보호체계 개선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포럼을 지속적인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정부·기업·시민사회·국제기구 간 연대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민관 협력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다뤘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기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 ▲유나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박정식 성평등가족부 폭력예방교육과장 ▲이연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가족인구연구부장 ▲손성희 카카오 청소년보호책임자가 참여했다. 홍신 카카오 ESG협력 성과리더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안전은 서비스 전반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책임이며 카카오는 이 같은 신념 아래 관련 정책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0:59박서린 기자

'국제 OTT 포럼' 11월5일 열린다

글로벌 OTT 사업자와 국내 콘텐츠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리밍 산업의 수익화와 지식재산(IP) 확장,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11월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포럼의 주제는 '스트리밍의 새 물결이 그리는 미래'다. 지난 5년간 국내 OTT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은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플랫폼 '투비(Tubi)'의 데이비드 살몬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이어 유튜브가 플랫폼 수익화 전략을 소개하고 티빙은 국내 OTT의 해외 시장 진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콘텐츠 IP를 넓히는 방법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를 제작하는 조은진 PD와 tvN 예능 '지구오락실'의 박현용 PD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콘텐츠를 기반으로 IP를 확장하는 과정과 경험을 소개한다. 해외와 국내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다뤄진다. 영국 BBC와 MBC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웨스트월드는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특별세션도 추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OTT·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티빙과 웨이브,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포럼 5주년을 맞아 업계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참가 신청은 9월15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6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6.09.15 12:11박수형 기자

최태원 "울산을 'AI시티'로…모두의 AI로 시민 행복 제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과 예술을 결합한 울산의 미래 발전 발향을 제시했다.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며 AI로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한편, 산업도시에 감성을 더해 울산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울산의 미래상으로 'AI시티'를 제시하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에 기술과 제조 관련 솔루션 및 데이터를 더해 발전시키고,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여 나가며,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두의 AI'는 SK가 구상 중인 시민을 위한 AI 에이전트다. ▲개인 맞춤형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범용 챗봇과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기관·기업·생활 밀착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실행형 AI가 핵심 기능이다. 최 회장은 이같은 미래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로 속도∙규모∙안전에 더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지속 가능성을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도 속도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제조 AI는 기술이 중요하며,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이며, 이것이 선행돼야 제조 AI의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청년들에게는 AI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고민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과 직접 몸으로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결국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울산포럼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손현호 SK디스커버리 사장, 김종우 SKC 사장 등 SK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와 김상욱 울산시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울산 제조업의 AX 가속화를 위해 현장 기업 중심의 정책방안 및 피지컬 AI 실행 전략과 ▲개인 일상에 스며든 AI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AI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 지역 비전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사내독립기업)장은 '울산 시민을 위한 모두의 AI'를 소개하고, SK그룹의 AI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울산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CIC장은 “울산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AI 경쟁이 현재 모델 구축에서 향후 산업 현장의 활용으로 확장되면 세계적인 제조 기반과 현장 노하우를 갖춘 울산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제조 현장과 AI를 연결해 산업 AX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지혜와 힘을 모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1만900여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전년 대비 5.7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 울산포럼과 연계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은 10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SK는 반도체·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AI 역량이 실제 제조 현장에 구현되는 사례를 선보였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AX가 제조 현장을 넘어 일상에 까지 확산되는 도시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SK는 이제 상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울산포럼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0:49김윤희 기자

"K콘텐츠 일방향 수출 넘어 현지 공동 IP 사업으로 키워야"

[광주=홍지후 기자]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순 일방향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 및 창작자와 지식재산권(IP)을 공동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중앙아시아를 단순한 K-콘텐츠 소비 시장이 아닌, 공동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삼석 동국대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는 11일 전남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KOCAF 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도 조금 달라져야 한다”며 “과거처럼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일방향적 모델을 넘어 현지 문화와 창작자, 기업이 함께 IP를 만들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K콘텐츠의 인기를 지속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제작국이 수익을 독점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참여 주체가 함께 성과를 나누는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봤다. 전날 열린 '2026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도 이 같은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지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포럼은 북미와 동남아를 넘어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중앙아시아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고 교수를 비롯해 배기형 KBS 프로듀서, 주성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전략그룹 연구위원 등 국내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아이벡 울루 알티벡 키르기스스탄 국영방송국 국제협력 담당, 카낫 사카리야노브 마타메켄 미디어그룹 대표, 다이아나 타게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국 MTRK 기자 등이 참석해 콘텐츠 공동 제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고 교수는 중앙아시아를 한국 콘텐츠를 판매하는 새로운 시장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제3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공동 사업 파트너로 평가했다. 그는 “중앙아시아는 단순히 K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장이 아니다”며 “젊은 인구, 높은 디지털·모바일 친화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해 다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1 13:42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AI 이용자 보호법' 만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의 접근권과 이용거부권, 정보제공 결정권 등을 보장하는 별도 법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AI가 국민의 의사결정과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산업 혁신은 자율규제로 뒷받침하되, 기본권 침해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에는 법적 규율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류신환 방미통위 위원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ICT포럼 조찬에서 AI가 삶과 의사결정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 시대 방송미디어 정책과 이용자 보호 방향을 제시했다. 류 위원은 AI가 전문 영역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와 상담, 감정적 교감까지 삶 전반에 관여하면서 사회적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와 미디어의 진화가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 인간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활용 기회가 소득이나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경우 기술 격차가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모두의 AI와 같은 보편적 이용 정책을 추진하고, 방미통위가 누구나 미디어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기본사회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배경이다. 류 위원은 미디어기본사회를 국민 누구나 미디어를 이해하고 참여할 권리, 접근하고 향유할 권리, 안전한 미디어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AI가 민주주의·기본권 확대하면서 침해 위험도 키워 류 위원은 AI 확산을 헌법적 가치와 기본권의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어떻게 개발되고 활용되느냐에 따라 국민의 권리를 강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제약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민주주의 측면에서는 AI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론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반면 편향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 AI의 판단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결과가 어떻게 도출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문제도 국민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판단을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기본권에서도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AI 음성인식과 통번역은 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의료 분야에서는 질병 조기진단, 교육·금융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의 무단 활용과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성범죄, 금융사기 등은 개인의 인격권과 재산권,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 무분별한 AI 사용이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AI를 획일적으로 규제하기보다 윤리 원칙 등 연성 규범을 활용해 기술 혁신과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실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위험성이 큰 영역에는 법적 규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위원은 “국가는 혁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I 서비스 거부권·정보 결정권…별도 이용자보호법 추진 방미통위의 대응 방향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전환 지원과 AI 시대 이용자 보호 등 크게 두 축으로 제시됐다. 산업 측면에서는 방송미디어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은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인 동시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가 축적된 자산인 만큼 이를 활용한 특화 AI가 K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언어·문화를 반영한 소버린 AI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방미통위는 현재 구축한 방송영상 데이터 가운데 27%인 약 117만건을 교육·연구 목적으로 AI허브 안심존에 공개했다. 방송사는 영상의 재산적 가치를 보호해야 하는 반면 AI 기업은 상업적 모델 개발에 데이터를 활용하기를 원하는 만큼 국가AI전략위원회와 소통하며 이해관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에도 AI 적용을 확대한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콘텐츠 생애주기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이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보호에서는 AI 생성물의 투명성을 높이고 허위조작정보와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유해정보 확산에 대응한다. AI 알고리즘이 개인의 의사결정과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방미통위는 가칭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적용 대상으로 삼아 정보제공 의무와 약관 명시 의무를 부과하고 이용자의 접근권과 이용거부권, 정보제공 결정권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AI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업무를 평가하고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AI·미디어 활용 역량과 디지털 윤리의식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6.09.11 09:14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의인화 괜찮나…"AI도 보호해야" vs "사람처럼 대하면 위험"

AI로 10억도 안 써 뚝딱 만든 '스틸레이' 영화 흥행할까

'전기차 충전기' 2.5만기 관리 부실…"수백억 보조금 낭비"

독파모 평가위원 중복 논란 재점화…국감서 심사 공정성 도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