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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코너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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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클로잇, 스포츠 SaaS '센스포' 글로벌 확산 가속

아이티센클로잇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통합 솔루션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스포츠 IT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지난달 종료된 태국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씨게임)와 아세안 장애인경기대회에 센스포를 공급해 대회 운영 전반을 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센스포는 아이티센클로잇의 독자 기술력이 집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포츠 솔루션이다. 기존 구축형 방식과 달리 SaaS 형태로 제공돼 대회 규모와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도 갖춰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들에 최적의 디지털 전환(DX) 대안으로 평가된다. 동남아시아판 올림픽으로 불리는 씨게임은 지역 내 최대 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대회에 최초로 진입해 클라우드 기반 SaaS를 기반으로 방대한 선수 정보와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안면인증 서비스와 AI 웹 결과 시스템(WRS)의 시각적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 자동생성 등 시범 적용을 통해 대회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아이티센클로잇은 태국 현지 IT 기업 엑스퍼트 시스템과 로컬 대회를 타깃으로 한 채널 비즈니스 계약을 추진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더불어 지난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지원에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시도체육회와 연간 계약을 논의 중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을 잇는 스포츠 IT 벨트 구축을 가시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이티센클로잇은 ▲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다카르 하계유스올림픽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대형 국제 메이저 이벤트의 수행 파트너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대한장애인체육회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의 동계체전 시스템을 오픈하며 공공 스포츠 통합 사업 분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의 연이은 성공은 센스포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최적의 솔루션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스포츠 행사의 DX를 주도하고 산업 특화형 SaaS로서 독보적인 글로벌 실적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18:13한정호 기자

CRPS 환자, 적정량의 마약류 진통제 처방하도록 사용기준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확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적정량의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했다. 의료현장에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오남용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허가받은 의료용 마약류 9개 효능군(▲진통제 ▲항불안제 ▲최면진정제 ▲마취제 ▲식욕억제제 ▲진해제 ▲항뇌전증 ▲ADHD치료제 ▲항우울제) 및 2개 성분(졸피뎀, 프로포폴)에 대한 안전사용기준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 기존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3일 1매(펜타닐 패치)를 초과하거나 3개월을 초과한 장기 처방을 받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판단하여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마약류 처방 실데이터를 분석하여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마약류 진통제 사용량을 파악하고,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질환 특성을 고려해 연구사업을 비롯한 의·약학 전문가 논의와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진통제의 경우 오남용 우려가 있고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처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사·약사에게 안전사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마약류 진통제 사용 양상을 파악하여 처방 적정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회장은 이번 기준 마련에 대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통증에 마약류 진통제를 적정량 처방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CRPS 환자들은 지금도 '바람만 스쳐도 칼에 베이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싸우고 있다. 여기에 마약류 오남용 방지라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다소 일률적인 잣대에 갇혀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며 “특히 의료 현장의 전문의들이 처방을 주저하게 되면서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방치됐다. 하지만 이번 마약성 진통제 관련 가이드라인은 정부 정책에 있어 '소통 기반의 유연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환우회는 이에 부응해 식약처의 이번 조치가 일회적인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마약류 관리와 건전한 투약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치료권 보장과 안전의 균형: 개선된 가이드라인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안전한 투약 문화 선도 ▲오남용 방지 협력: 이번 조치가 약물 오남용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환자 교육 및 모니터링에 적극 협력 및 책임감 있는 환자 공동체로서 역할 ▲정부 및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6:04조민규 기자

IDC "히타치 밴타라, 아태지역 하이엔드 외장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1위"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히타치 밴타라의 아시아태평양(APeJ) 하이엔드 외장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1위 성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인프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추적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eJ) 지역 하이엔드 외장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 벤더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호주·홍콩·인도·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의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다. 지역 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요구하는 수준의 고성능·고신뢰 인프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히타치 밴타라는 금융·공공·통신 등 고가용성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상시 가용' 환경을 지원해왔다. APAC 지역 기업들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공 중이다. 또 히타치 밴타라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파일럿 단계를 넘어 대규모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용량과 성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한다. 변경 불가 스냅샷, 99.99% 정확도의 AI 기반 랜섬웨어 손상 탐지, 수초 내 클린 데이터 복구 기능 등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복원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스토리지 전문 엔지니어 조직을 중심으로 사전 아키텍처 설계, 성능 튜닝, 장애 대응 및 고도화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지원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주요 시장별 현지 대응 조직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도 확보 중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히타치 밴타라의 APeJ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 달성은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히타치 밴타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성능·고신뢰 데이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0:20한정호 기자

동서발전, AI 예측경보시스템(e-PHI) 기술이전 결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예측경보시스템(e-PHI)이 해외 발전소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e-PHI는 발전설비 실시간 운전데이터와 상태정보를 AI가 학습해 설비 건전성을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조기에 고장징후를 탐지하고 이상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선제적 설비 고장예방으로 불시정지 저감과 발전성능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동서발전은 2020년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예측경보시스템을 개발해 2024년에는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후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딥러닝 기반 시계열분석의 미래예측 설비 이상 가능성 분석 기능 ▲최신 AI 알고리즘 적용 탐지·판단 성능 개선 ▲사용자 데이터 기반 모델 학습 원클릭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해 예측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 높이며 시스템 운영 효율을 향상했다. 동서발전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해 자메이카전력공사(JPS)의 보그·올드하버 두 곳의 복합발전소에 구축을 완료했다. 중소기업 기술이전이 제품화로 이어져 해외시장까지 확산·운영되는 상생형 사업화 모델의 대표 사례다. 동서발전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의 해외 구축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 고장예방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협력기업은 동서발전의 기술제공과 실증을 기반으로 신규 일자리 고용 창출과 특허등록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기술 수출을 통해 1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최신 e-PHI를 전사 발전설비에 확대 도입해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전략에 부응하고, 국내외 발전산업의 디지털 분야 국산 기술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협력과 상생형 사업화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한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8 16:35주문정 기자

오브젠, 'BNK경남은행'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

오브젠(대표 전배문, 유용희)이 BNK경남은행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혁신 파트너로 선정됐다. 오브젠은 BNK경남은행과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 행동 데이터와 금융 거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마케팅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고객 세분화 정확도를 강화해 캠페인 전환율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이다. 계약 규모는 오브젠 2024년 매출의 약 12.95% 수준으로, 매출액 10% 이상에 해당하는 단일판매계약 공시 대상이다. 오브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객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구축 범위는 고객 행동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실시간 마케팅 운영 시스템, 옴니채널 기반 마케팅 플랫폼, AI 기반 상품·서비스 추천 모델, 마케팅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모바일 웹,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 행동과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내 광고 영역에서도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 채널 전반에 걸친 개인화 마케팅 환경이 구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실시간 개인화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오브젠 스마트 AI(Obzen Smart AI)' 솔루션이 적용된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선호도와 수요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브젠 측은 이미 국내 금융권에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확보한 경험이 있어, 시스템 구축 이후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원 오브젠 영업본부장은 "금융권 마케팅이 데이터 기반 실시간 개인화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AI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 마케팅 기술을 기반으로 BNK경남은행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6:39남혁우 기자

AP시스템, '2025 코스닥 공시우수법인' 선정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한국거래소로부터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는 매년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 정확성과 적시성, 투자자 소통 등을 평가해 15개 내외 기업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한다. AP시스템은 "2014년과 2022년에 이어 2025년까지 3차례 종합평가 우수법인에 포함됐다"며 "최고 수준 공시 역량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AP시스템은 "2025년 평가에서는 ▲공시 정확성과 신속성 ▲영문 공시 확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공정공시 강화 등 투자자 친화적인 공시체계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과 자사주 관련 주주환원정책을 수시공시 등으로 소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AP시스템은 "그간 공시 업무 전반의 내부 통제와 검증 절차를 고도화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문 공시를 늘리고 주주 대상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자본시장 내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실한 공시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자본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6 15:55이기종 기자

에스넷시스템, 실시간 DR 시장 공략 강화…"지속 가능한 운영 지원"

에스넷시스템이 재해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실시간 재해복구(DR) 체계 구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운영 중심 DR 전략을 강화해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확대되는 DR 시장 흐름에 맞춰 지속 가능한 고객 맞춤형 DR 서비스를 본격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IT 서비스 중단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서비스 전환이 가능한 실시간 DR 체계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특히 공공과 금융권 핵심 시스템 환경에서는 단순 복구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중심 DR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에스넷시스템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실전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DR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국내외 공공·제조·금융 부문의 DR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산업별 핵심 시스템의 중요도와 업무 특성에 따른 복구 전략 수립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영향 분석(BIA)부터 복구 목표 정의, DR 아키텍처 설계와 구축, 검증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DR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DR 구축 이후 장기 운영과 정기적인 복구 훈련 및 평가, 시정 등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재해 대응 체계를 구축해 온 것이 강점이다. 많은 기업이 DR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운영 체계를 갖추지 못해 실제 재해 상황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에스넷시스템은 구축 검증, 정기 모의훈련, 운영 가이드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DR 운영 체계를 함께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액티브-액티브 DR 환경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서버 로드밸런싱(GSLB)과 네트워크 이중화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고가용성 구현도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DR 설계 역시 고객 환경에 맞춘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DR의 핵심은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실제 재해 상황에서도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산업별 수행 경험과 운영 중심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DR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5:03한정호 기자

다쏘시스템, 회장으로 달로즈 CEO 선임...산업용 AI 리더십 강화

다쏘시스템이 인공지능(AI)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파스칼 달로즈 최고경영자(CEO)를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버나드 샬레 회장이 회장직과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이뤄진 후속 조치다.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 유니버스 비전 아래 산업용 AI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가상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 버나드 샬레 회장은 43년에 걸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산업 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생성형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살레 회장은 공동 창업자이자 CEO로서 회사를 스타트업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산업용 AI가 이끄는 전환을 선도하며 산업 혁신과 운영 방식, 경쟁 방식을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다.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산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 파스칼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유니버스 기반으로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전 회장은 "3D유니버스 도입 가속을 위해 회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0:33김미정 기자

AI 코딩도 자동화 시대…커서, 신규 에이전트 기능 '오토메이션' 공개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개발자들이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작업과 도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복잡성을 줄이고자 최근 주목받는 AI 코드 편집기 '커서'가 에이전트를 자동 실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커서는 코드 작성 환경에서 신규 에이전트 기능 '오토메이션'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코드베이스 변경, 업무 협업툴 슬랙 메시지, 타이머 등 특정 작업을 에이전트를 자동 실행해 코드 검토와 유지 관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코딩 환경이 확산되면서 개발자는 동시에 수십 개의 코딩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 개발자의 주의력과 관리 능력이 병목 요소로 작용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커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활용하면 에이전트 실행이 자동화되면서 개발자는 필요한 시점에만 개입할 수 있다. 반복적인 코드 검토나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고 개발자는 더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설계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커서는 기존 기능인 '버그봇'을 오토메이션 시스템의 초기 사례로 소개했다. 버그봇은 개발자가 코드베이스에 변경을 추가할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돼 코드 내 버그와 잠재적 문제를 검토한다. 오토메이션 도입 이후에는 보안 감사나 보다 심층적인 코드 리뷰 등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코드 리뷰를 넘어 다양한 운영 업무에도 활용된다. 가령 사고 알림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에이전트가 실행돼 서버 로그를 조회하고 문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기능은 회사 슬랙 채널에 코드베이스 변경 사항을 주간 단위로 요약해 공유한다. 이같은 기술 경쟁은 최근 에이전트형 코딩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 달 사이 오픈AI와 앤트로픽도 AI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시장 분석 업체 램프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 가운데 약 25%가 커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트 기반 코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커서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커서의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2조 9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3개월 사이 두 배로 증가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조나스 넬 커서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AI 코딩 과정에 에이전트 자동화가 도입돼 개발자가 해야 하는 작업의 범위와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54한정호 기자

한화시스템, 국방반도체 국산화 속도…서울대·성대와 협력

한화시스템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 기술의 빠른 국산화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협력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은 5일 서울대학교 및 성균관대학교와 각각 국방우주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 내에 조성된다. 한화시스템과 서울대는 오는 2031년까지 통신용 고주파수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반도체는 통신위성, 이동형 단말기, 무인기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로, 미래 전장에서 육·해·공·우주 영역을 연결하는 초고속·저지연·고성능 군 통신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통신용 반도체 중 하나인 '저궤도 통신위성용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개발 과제를 수주한 바 있다.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군 저궤도 위성통신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과 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성균관대와는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국산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반도체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와 전투기, 관측위성 등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의 안테나를 구성하는 핵심 소자로, 전파 생성 및 수신 신호 증폭을 통해 표적 탐색과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천궁-II 및 L-SAM에 적용되는 다기능레이다(MFR)를 비롯해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관측위성의 SAR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각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부터 기술 확보, 부품 제품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 인적교류 확대와 우수 인력 채용 등 중장기 협력도 병행한다. 국방반도체는 미사일·레이다·군용 통신 등 첨단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특수 반도체로, 타 산업용 반도체보다 훨씬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양질의 국산 국방반도체 설계 기술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부품 단위부터 체계 종합까지 전 단계에 걸친 국방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국방반도체 국산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국방 분야 핵심 반도체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9:52류은주 기자

토마토시스템, 동양미래대 학사행정 시스템 고도화…대학 디지털 전환 주도

토마토시스템이 UI·UX 시스템 구축 역량을 앞세워 대학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한다. 토마토시스템은 동양미래대학교 학사행정정보시스템 환경 전환 및 학사업무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최신 웹 표준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학생 중심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학사 행정 전반의 DX를 추진했다. 토마토시스템은 기획·개발·구축·안정화 등 전 과정을 수행했다. 자체 U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와 자동 전환 도구를 적용해 기존 소스코드를 최신 웹 표준에 맞게 전환하고 모바일 기반 학사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시스템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용자 중심 학사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수강신청과 성적 조회 등 주요 학사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학생들이 PC와 동일한 수준의 편의성을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신청 업무의 온라인화도 확대해 대면 방문이나 서면 제출 절차를 줄이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학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직원 업무 환경도 개선됐다. 기존 일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행정 업무를 전산화해 수업 운영부터 졸업 사정까지 반복 업무를 줄이고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학생 신청 업무의 전산화로 방문 민원도 감소해 행정 효율성과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동양미래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 행정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토마토시스템은 전북대와 원광대 등 국내 100여 개 대학에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D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동양미래대와 2008년 학사행정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17년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정보화 파트너로 함께해 왔다"며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고 밝혔다. 김교일 동양미래대 총장은 "이번 학사행정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우리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이라며 "학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스마트 캠퍼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학사 시스템은 대학 운영의 근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사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9:35한정호 기자

AP시스템, 재경부 장관 표창 수상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제60회 납세자의 날에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P시스템은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과 기술 국산화, 사회공헌(ESG) 활동으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어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주요 공정 장비를 자체 개발해 수입품을 대체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AP시스템은 "재무관리와 준법경영도 수상 배경"이라며 "수출입 전담 조직으로 통관, 물류, 보안 전 과정에 걸친 내부 통제체계를 구축해 2020년과 2025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A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P시스템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우수인재 장학사업 외에도 아동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기업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시스템은 "투명한 경영과 책임있는 세정 협조,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 기업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5:10이기종 기자

IBM, 메리츠증권에 차세대 서버 '파워11' 공급…금융권 디지털 전환 박차

IBM이 금융권 핵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서버 도입 확대에 나섰다. 한국IBM은 메리츠증권의 핵심 거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IBM 파워11' 서버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권에서 파워11 서버를 핵심 거래 시스템에 처음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증권업계에선 거래량 증가와 금융 서비스 확대로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과 처리 능력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프라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메리츠증권은 최대 50만 명의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이번 구축을 추진했다. 단순한 하드웨어 교체를 넘어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파워11은 금융권의 고성능·고가용성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IBM의 차세대 파워 서버다. 기존 x86 기반 시스템과 비교해 코어당 성능이 약 3.5배 향상됐으며 연산 집중형 작업 처리 속도를 높이고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파워11은 펌웨어 유지보수나 계획된 패치 작업 등 시스템 유지관리 과정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중화 구조와 고가용성 아키텍처, 자동화된 장애 감지 및 자원 제어 기능을 통해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확장성과 유연성도 강화됐다. IBM 파워 서버는 온디맨드 확장(CoD) 기능을 통해 업무 부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 중단 없이 성능을 즉시 확장할 수 있다. IBM은 파워11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금융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보안 역시 핵심 요소다. 파워11은 관리·하드웨어·가상화 계층 전반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적용했으며 메모리 데이터는 항상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된다. 또 랜섬웨어 공격을 가정한 구조를 통해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융권 핵심 시스템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를 충족한다. 이종근 한국IBM 금융영업본부 상무는 "메리츠증권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권에서 파워11을 핵심 거래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한 사례"라며 "파워11을 통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한 무중단 운영, 확장성, 차세대 보안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4:53한정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HD현대오일뱅크 멤버십 시스템 재구축 사업 수주

신세계아이앤씨가 HD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HD현대오일뱅크의 멤버십 시스템 재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HD현대오일뱅크 멤버십 승인 및 관리 시스템의 백엔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다.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해 시스템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존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재설계하고 분산돼 있던 데이터 가공 프로세스와 API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스템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거래 내역과 회원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정합성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중앙 집중형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시스템 운영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애를 조기에 탐지해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 분야 멤버십 서비스 운영 경험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데브옵스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철 신세계아이앤씨 SI담당 상무는 "검증된 멤버십 분야 시스템 구축 기술력과 풍부한 대고객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D현대오일뱅크 멤버십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고객 이용 경험을 극대화시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4:50한정호 기자

아카마이-엔비디아, 산업 인프라 보안 강화…에이전트리스 제로 트러스트 구현

아카마이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산업 제어 시스템과 운영 기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카마이는 엔비디아와 함께 에이전트리스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 기반 핵심 인프라 보호 솔루션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아카마이의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SW)와 엔비디아의 '블루필드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DPU)'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영 기술(OT)과 산업 제어 시스템(ICS) 환경, SW 에이전트를 설치하기 어려운 중장비나 제어 장치까지 포함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은 대부분 SW 에이전트 설치가 필요하지만 상수도 시설, 전력망, 공장 등 핵심 인프라 환경 장비가 노후화되거나 민감해 추가 설치가 시스템 오류나 생산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카마이와 엔비디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안 프로세스를 호스트 시스템이 아닌 엔비디아 블루필드 DPU로 오프로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SW 에이전트 없이도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을 구현하고 시스템·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연결이나 침해 지표(IOC)를 자동 탐지하고 침해된 시스템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격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블루필드는 독립적인 범프 인 더 와이어(BITW) 보호 장치로 작동해 시스템 성능 저하나 장비 가동 중단 없이 산업 장비를 보호한다. 양사는 이번 기술을 통해 에너지·제조·운송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보안과 시스템 성능 간의 균형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최근 미국 연방 정부 보고서에서도 에너지와 운송 산업이 주요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핵심 인프라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동 솔루션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퍼 울프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상수도 시설이든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든 최우선 과제는 시스템을 최고 속도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세그멘테이션과 가시성 기능을 DPU로 오프로드함으로써 CPU는 본연의 고성능 연산에 집중하도록 하고 공격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빈 다이얼링 엔비디아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가 모든 산업의 근간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기업 데이터와 리소스를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아카마이의 세그멘테이션 기능을 엔비디아 블루필드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운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04 14:50한정호 기자

엔씨, '아이온2' 장비 잠재력 시스템 업데이트…화이트데이 콘텐츠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MMORPG '아이온2'에 새로운 성장 요소인 '장비 잠재력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신규 외형을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장비 잠재력 시스템은 '원정' 및 '성역'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 등급 이상의 아이템에 PvE 전용 능력치를 추가하는 기능이다. 동일한 난이도의 던전에서 획득한 장비를 변환해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강화는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단, 한 번 적용된 잠재력 강화 단계는 다른 장비로 계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살린 꾸미기 아이템도 대거 추가됐다. '스윗 체리 케이크', '레드 벨벳 가나슈', '굿나잇 베어 파자마' 등 3종의 전용 의상을 비롯해 새로운 날개 외형인 '달콤한 꿈의 날개'가 공개됐다. 아울러 '유니콘 인형'과 '핑크 글로시 퍼피' 등 2종의 신규 펫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편의성 개선 작업도 이루어졌다. 이번 점검 이후 '장교' 등급 이상을 달성한 캐릭터는 제약 없이 어비스 구역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며, '시공의 균열' 콘텐츠에서 획득하는 어비스 포인트의 상한선도 전면 해제된다. 또한 애초 이달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시즌2 일정은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 운영된다. 한편, 엔씨는 오는 11일 시즌2의 새로운 성역 콘텐츠인 '침식의 정화소'를 본격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해당 PvE 던전을 공략하면 무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웅 등급 장비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던전은 기존 성역인 '심연의 재련: 루드라'와 입장 가능 횟수를 공유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도전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6.03.04 14:30정진성 기자

경남TP,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사람 중심 경영 실현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원장 김정환)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원장 엄진엽)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인권 친화 경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할 관리체계를 갖췄음을 인증기관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경남TP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경남TP는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해 인권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 정비, 임직원 대상 인권교육·역량 강화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스템 구축에 머무르지 않고, 2025년 종무식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인권경영 선서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경남TP는 인권경영 가이드북과 시정권고 사례집을 배포하는 한편, 포스터 게시 등을 통해 임직원의 인권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경남TP 임직원 전체가 인권 보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함께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을 존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품격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TP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통해 인권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인권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은 “경남TP는 그동안 청렴·안전경영과 함께 인권경영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이번 인증이 경남 소재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실현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이다.

2026.03.04 14:26주문정 기자

한미반도체, 신규 메모리 패키징 장비 출시…글로벌 고객사 공급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BOC COB 본더'를 출시하고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 인도 구자라트 공장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BOC COB 본더'는 BOC(Board On Chip) 공정과 COB(Chip On Board) 공정을 한 대의 장비에서 생산 가능한 세계 최초의 '투인원 (Two-in-One)' 본딩 장비다. HBM TC 본더 시장을 선도해온 한미반도체는 이번 'BOC COB 본더'를 통해 적층형 GDDR(그래픽 D램)과 eSSD(기업용 SSD) 등 AI 반도체에 적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영역으로도 주도권을 확장하며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BOC는 칩을 뒤집어서 붙이는 '플립(Flip)' 기술이 핵심이며 고속신호 전달이 필수적인 D램 제품에 주로 적용된다. COB는 기존 방식인 '논플립(Non-flip)' 기술이 사용되며, 고용량 낸드플래시에 활용되는 공정이다. 그동안 반도체 기업들은 두 공정을 처리하기 위해 각각의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한미반도체는 한대의 장비로 두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투인원(Two-in-One)' 본딩 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제품 설계 변경 시 장비 교체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 한대로 두가지 공장이 가능해진 만큼 고객사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설비투자 비용(CAPEX)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BOC COB 본더'에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C 본더 설계 노하우가 반영됐다. 특히 반도체 수율의 핵심인 열 관리를 위해 척 테이블(Chuck Table)과 본딩 헤드(Bonding Head)에 첨단 정밀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공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BOC COB 본더는 고성능 적층형 GDDR과 eSSD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과 맞물려 신규 장비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는 AI 서버 수요 폭발에 힘입어 2026년 5516억 달러(약 799조원)로 전년보다 134% 증가하고, 2027년에는 8427억 달러(약 1221조원)로 전년 보다 5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BOC COB 본더는 BOC와 COB 공정을 모두 지원하는 공정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2025년 HBM4 생산용 'TC 본더4'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HBM5·HBM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패키징 분야에서는 '빅다이 FC 본더'를 시작으로 '빅다이 TC 본더', '다이 본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파운드리, OSAT(반도체 후공정 업체) 기업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2.27 09:34장경윤 기자

[현장] 급변하는 AI 시대, 공공 행정도 '애자일'이 생존 열쇠…"전방위 민첩성 확보해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정부'로의 전환이 대한민국 공공 행정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AI서비스학회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애자일 AI 정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고 더존비즈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공 AI 전환의 방향성을 짚었다. 임채원 원장 "AI 전환 핵심은 기술 아닌 '탁월한 인재'"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애자일 AI 정부의 공공 혁신과 탁월성 교육'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임 원장은 AI 전환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국가 운영 방식 전반을 혁신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정의하며, 그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에 있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에든버러 퓨처스 인스티튜트(EFI)' 사례를 소개하며, 인문학·예술·사회과학 전공자들이 AI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융합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데이터 기술이 결합할 때 비로소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탁월한 인재, 브릴리언트 마인드(Brilliant Mind)'로 정의했다. 단순히 기술을 잘 다루는 기능인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와 창조성을 바탕으로 AI를 도구로 활용할 줄 아는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AI는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확연히 달라지는 도구라는 진단이다. 임 원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이러한 전환의 거점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30년까지 AI 활용 역량을 갖춘 공직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애자일 AI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교육 혁신과 조직 문화 개선을 병행해 공공 부문에서도 민첩하고 실험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실천', 중앙정부는 '전략'… 민·관 아우르는 AI 로드맵 이어 지자체 현장 실증 사례와 중앙정부의 국가 전략이 제시되며 공공 AI 전환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이 공유됐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정부 선도사례'를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인간 중심 AI를 지향하는 'AI 휴머노믹스' 비전을 소개하며, 단순한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국내 최초의 'AI 등록제' 시행과 'AI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민관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국장은 "AI 도입 후 업무 생산성이 75%까지 향상되는 등 조직 내부에서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수정·보완해 나가는 '애자일 전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AI 민주정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배 국장은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골고루 체감하는 'AI 민주정부'를 목표로 ▲국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 ▲행정 효율화 ▲AI 산업 생태계 지원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세 상담, 민원 서비스, 정부24 등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공무원 업무에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 간 데이터 칸막이 해소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느린 결정이 가장 위험… AI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재편해야"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이경전 한국AI서비스학회장을 좌장으로 지속 가능한 AI 행정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이형용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 배일권 국장, 김기병 국장, 윤우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공공 AI 전환의 최대 변수로 '속도'를 지목했다. 지 사장은 "지금 시대의 가장 큰 악당은 기술이 아니라 시간"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를 제도와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는 간극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과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기존 행정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보일 수밖에 없다"며 "AI 시대에는 틀린 결정보다 '느린 결정'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완벽한 준비보다는 지금 당장 AI를 활용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애자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 AI 전환이 비교적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확산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중앙부처 중심의 혁신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까지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이 빠르게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기술이 2주 단위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AI를 단순 도입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 행정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에 맞춰 바꾸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경전 한국AI서비스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공 AI 도입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애자일'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현장의 생생한 실패와 성공 경험, 그리고 중앙부처의 정책 비전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AI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2026.02.25 17:42남혁우 기자

공공 클라우드 빗장 풀린다…국정자원 이전 수요에 업계 촉각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DR)를 전면 재설계하고 민감 데이터까지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확대 기대감과 함께 보안·인증 체계 개편에 따른 불확실성, 사업 지연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분위기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추진방향'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디지털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갖춰진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는 2030년까지 1만5000여 개 정부 시스템의 DR 체계를 등급별로 완비하고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핵심 시스템은 2028~2029년 내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데이터 등급에 따른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전환이다. 정부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맞춰 기밀(C) 데이터는 정부·공공 데이터센터에 두되, 민감(S)·공개(O)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방향을 마련했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복구 목표 시간도 세분화했다. 국가 핵심 시스템은 실시간~1시간 이내, 대국민 필수 시스템은 3~12시간 이내, 행정 주요 시스템은 1~5일 이내 복구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국정자원 대전센터 시스템 693개 중 134개를 대상으로 DR을 우선 구축하고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디브레인, 우정사업본부 우편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등 3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 액티브-액티브 DR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웅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리더는 이날 회의에서 "민간이 이미 투자해 놓은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혈세의 재투자를 막고 클라우드 기술을 정부 시스템에도 본격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DR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연 1회 이상 실전 훈련을 의무화해 재난 상황에서도 실제로 작동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우선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 등급과 인증 체계에 따라 제한적으로 열려 있었지만, 이번 방안으로 민감 등급 데이터까지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공공부문 사업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정부가 화재를 겪은 대전센터를 2030년까지 폐쇄하고 일부 시스템을 민간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중장기적인 대규모 이전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전센터 시스템 중 50개 안팎을 선정해 민간 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기대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가정보원 보안 절차 간 관계 재정립 논의가 이어지면서 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기존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 N2SF 체계가 어떻게 정리되는지에 따라 향후 구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각 절차 간 통합·재편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제시돼야 중복 규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사업자와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간 경쟁 구도도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구센터 PPP 사업에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참여해 정부 핵심 시스템 수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정원 보안검증 상등급을 받은 상황이다. 지난해 대전센터 시스템을 이전 복구하는 작업도 수행했다. 앞으로는 N2SF 기반 C·S·O 체계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시장이 열린 만큼, 정부에서 운용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PPP가 어떻게 연계되느냐에 따라 공공 수의계약 구조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성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C등급 핵심 데이터는 대전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해 액티브-액티브 체계로 운영하고 광주·대구·대전 등 기존 국정자원의 3축 인프라는 유지할 방침이다. 그 외 영역은 민간과 협력해 유연하고 분산된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정부가 이번에 의결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은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해 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단계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정책 권고를 담고 있다. 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정원 등 각 부처의 클라우드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향후 신규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 시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함께 담긴 만큼, 업계는 앞으로의 정책 실행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방향성보다 실행이 더 중요한 단계에 와 있다"며 "정부가 단순한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넘어 인프라 전환 이후 운영 역량 고도화와 기술 내재화, 인력 재교육 등 관리 체계까지 함께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5 16:0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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