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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4, 올해 3~4월 출시 유력"

차세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또는 아이폰16E) 출시 시기에 대한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SE 4가 2025년 상반기의 가운데 즈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올해 3~4월을 뜻한다. 지난 주 한 IT 팁스터는 아이폰SE 4가 이번 달 말 출시될 예정인 iOS 18.3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4월까지 아이폰SE 4를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마크 거먼의 전망은 궈밍치의 예상과 일치한다. 새롭게 나오는 차기 아이폰SE 모델의 경우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새로운 A시리즈 칩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SE 4에 아이폰15 프로에서 데뷔한 액션 버튼이 지원되는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가격은 전작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아이폰SE 3의 경우,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3의 시작가격은 429달러다.

2025.01.13 08:39이정현

삼성·SK, CES서 불붙은 HBM 경쟁…젠슨 황 한마디에 주가 출렁

인고지능(AI) 강자 엔비디아를 두고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의 발언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태원 SK 회장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HBM 공급 일정을 포함해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까지는 상대(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HBM 다음 세대를) 개발해달라고 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어서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에서 “젠슨 황 CEO가 차세대 HBM 출시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재촉한다”며 파트너십 언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9일(한국시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5% 상승한 20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직접 SK하이닉스의 제품을 공식석상에서 적극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0% 이상의 점유율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기반 AI 서버에 공급했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공급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미국 마이크론은 두번째로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12단 공급도 준비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 8단,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젠슨 황 CEO "삼성 HBM 설계 다시 해야…곧 성공할 것"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제품에 대한 관심도 주목됐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3E 퀄 테스트 통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는 HBM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제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 CEO는 “삼성전자는 HB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HBM을 만들었고,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으로 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3.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4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 성적표를 냈음에도 황 CEO의 발언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젠슨 황 CEO의 전략적 발언…K-메모리 견제하나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전략적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엔비디아는 HBM 수급과 관련 여러 파트너사를 확보해야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젠슨 황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향상을 기대하며 쓴 소리와 함께 SK하이닉스에 긴장감을 주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황 CEO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 2기 취임을 앞두고 자국 기업을 챙기기 위해 K-메모리(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의식하고 발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GDDR7은 마이크론뿐 아니라 D램 3사 모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 거래 시장에서 시간 외로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9만5천원으로 전날 보다 2.4% 감소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89% 감소한 5만5천4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론만 언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젠슨황 CEO는 “실수했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공급업체"라고 설득력 없는 해명을 했다. 한편,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서 HBM 패키징 신규 팹 기공식을 개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팹은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2025.01.09 17:07이나리

SK하이닉스, CES서 HBM3E 16단 실물 공개...엔비디아와 협력 뽐내

SK하이닉스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HBM3E 16단 제품 실물을 공개해 관람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HBM3E 16단은 현존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과 공동부스를 통해 CES 2025에 참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 열린 'SK AI 서밋'에서 HBM3E 16단 제품 양산을 공식 발표한지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관람객들이 이해를 돕도록 D램 메모리를 16층으로 쌓은 모형을 전시했고, 1층 D램부터 16층 D램까지 조명이 차례차례 켜지도록 구현했다. 이 제품은 1.2TB 이상의 대역폭과 48GB(기가바이트)의 용량을 갖춘 현존 최고 사양의 HBM이다. 현재까지 HBM3E 16단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메모리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또 SK하이닉스는 현재 개발 중인 6세대 HBM인 HBM4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HBM4를 양산하고 고객사에 출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SK하이닉스의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신형 AI 가속기 'GB200'에 탑재된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도 공개돼, 양사의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핵심 제품인 'GB200'는 2개의 블랙웰 GPU, 1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GB200 양산을 시작해, 올해 순차적으로 고객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CES 2025 기간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대표이사)를 만나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남 가능성의 질문에 “내일(8일) 만날 것 같다”며 “그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1.08 14:25이나리

티캐스트, '2024 지디웹 디자인 어워드' 골든 프라이즈 수상

태광그룹의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가 '2024지디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취미 엔터테인먼트 부문 골든 프라이즈(Golden Prize)를 수상했다. 지디웹 디자인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제작된 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중 심미성, 사용성 등 디자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디자인 시상식이다. 티캐스트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E채널 중심 고객 반응형 홈페이지로 리뉴얼, 사용자 중심 UX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E채널의 브랜드를 강조하는 내부 브랜딩 방향성을 반영해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와 사용자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리지널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끝내주는 부부' 등의 가시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탐색하는데 필요한 단계 수를 대폭 줄였다. 또 쇼츠와 같은 영상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삽입했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기존 언론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텍스트 및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OTT 서비스와 같은 시각 중심의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은 시즌4를 맞은 장기 흥행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을 비롯해 신규 프로그램 '끝내주는 부부'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8 13:58최지연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 뜨거운데...P2E 섹터는 '잠잠'

새해 시작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10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흐름 속에서도 P2E 및 웹3 게임 섹터는 여전히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P2E와 웹3 게임 섹터는 2021년과 2022년 가상자산 열풍과 함께 급부상했으나 2024년을 거치며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내 가상자산 카테고리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봤을 때 게임파이는 28위, P2E는 54위에 그칠 정도다 웹3 게임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로 수익을 내는 게임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시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P2E 게임의 핵심은 게임의 재미와 경제적 보상이 균형을 이루는 데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만 강조될 뿐 사용자가 즐길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P2E와 웹3 게임이 과거 큰 관심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탈중앙화 경제 모델을 통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게임의 유저 기반이 확대되지 않으면 토크노믹스가 유지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2024년 하반기 일부 웹3 게임 프로젝트는 새로운 경제 모델 도입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시도했고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할 정도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토큰 가치가 오르지 않거나 사용자 유입이 제한적인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규제로 인해 P2E 섹터가 발목을 잡힌 것도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국내의 경우 오래 전부터 P2E 게임이 법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은 그간 P2E 게임 서비스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지난해 12월 시행된 가상자산 규제안 MiCA로 인해 P2E 게임 서비스에 제동이 걸렸다. 가상자산 업계는 웹3 게임 섹터 부진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웹3 게임 섹터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과 콘텐츠가 성숙해지면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P2E 및 웹3 게임이 내세우는 탈중앙화 경제 모델 자체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새해는 웹3 게임 섹터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블록체인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더 이상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에 기대 게임의 성공까지 의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웹3 게임과 P2E 키워드가 다시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콘텐츠와 개선된 경제모델을 갖춘 사례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면 P2E와 웹3 게임 섹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만 시장의 관심과 투자 자본이 AI,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등 다른 섹터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섹터가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경제 모델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1.08 10:26김한준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오픈 시즌5' 마련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6일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5'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더 파이널스'의 세 번째 e스포츠 대회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첫 경기인 1월 '최강자전'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캐시아웃' 모드로 진행된다. 경기는 3인으로 구성된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며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월 '최강자전'의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5에 새롭게 추가된 '클럽' 시스템을 활용해 클럽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고, 클럽당 최대 2개 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WDG)' e스포츠 공식 치지직 및 숲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최종 우승 팀에게는 300만원, 2위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다음 달 '최강자전'에서는 각 팀이 새로운 전략으로 한 번 더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3월에는 이번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가하는 '시즌5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서울 마포구 소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1.07 11:15이도원

"새해 AI 서버 출하량 28% 증가 전망"…HBM3E 공급 기대↑

AI 수요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AI 서버 시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AI 서버 출하량 증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전체 서버 출하량에서 AI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서버 시장은 지난해 3천60억 달러(약 449조7천862억원)를 기록했고, 이 중 AI 서버는 2천50억 달러(약 301조8천888억원)로 67%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AI 칩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에 힘입어 AI 서버 시장은 2천980억 달러(약 438조3천546억원)로 성장하고, 전체 서버 시장에서 비중도 7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서버 OEM 업체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엔비디아의 '호퍼' GPU를 구매하면서 전체 AI 서버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블랙웰'이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엔비디아 블랙웰은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GPU로 2022년 출시된 '호퍼' 시리즈 보다 데이터 연산 속도가 2.5배 빠르다. 블랙웰은 사양에 따라 B100과 B200 모델로 구분된다. AI 가속기 제품군인 GB100과 GB200에는 각각 블랙웰 GPU 1개, GB200에는 블랙웰 GPU 2개가 탑재되며, 그레이스 CPU 1개, 24GB(기가바이트) HBM3E 8단 제품 8개도 함께 탑재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엔비디아 AI 서버 GB300에는 36GB HBM3E 12단 제품 8개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HBM3E 8단 및 12단 제품을 모두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두번째로 8단 제품 공급과 함께 12단 제품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HBM3E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연초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예상되어, GB 랙 시리즈 출하량은 2분기까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3분기에 B300과 GB300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블랙웰 기반 GB랙 시리즈의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독자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AI 서버 시장과 HBM 성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는 구글이 자체 AI 칩 출하량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AWS는 200% 이상의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AWS의 자체 AI 칩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 이커머스 플랫폼과 관련된 AI 애플리케이션용 트레이니엄(Trainium) 칩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1.07 10:24이나리

차세대 아이폰SE, 아이폰16E로 불릴까

애플이 올 봄 출시할 예정인 4세대 아이폰SE의 이름이 '아이폰16E'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아이폰SE 4 소문을 고려하면, 이 같은 명칭 변경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특징 아이폰SE4의 경우 ▲페이스ID가 있는 노치와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14 디자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18 칩 ▲USB-C 포트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SE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애플은 2020년 2세대 아이폰SE 이후 폼 팩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아이폰SE 3가 2022년 출시됐을 때도 A15 바이오닉 칩과 5G 지원만 했을 뿐 폼 팩터는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는 5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아이폰SE 리뉴얼이다. 가격 아이폰SE 4의 가격이 499달러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나 애플이 현재 아이폰14를 599달러에, 아이폰15를 6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아이폰14, 아이폰15의 요소를 갖추고 최신 A15 칩을 갖춘 제품이 아이폰14, 아이폰15보다 더 저렴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게 나인투파이브맥의 설명이다. 물론 애플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퀄컴의 비싼 모뎀 칩이 아닌 자체 모뎀을 사용하는 방법, 나머지 하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아닌 중국 BOE,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해 원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5G 모뎀과 OLED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다. 애플이 아이폰SE 4를 499달러에 판매하고 적정 마진을 낼 수도 있으나, 애플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될 그 가능성이 적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새 이름 '아이폰16E'을 갖춘다면? 아이폰SE 4가 499달러에 나온다면 아이폰16의 799달러보다 300달러 저렴하다. 두 제품 사이에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액션 버튼, 초광각 카메라 등의 차이가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 판단했을 때 아이폰16보다 아이폰SE 4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하지만, 아이폰SE 브랜드를 없애고 아이폰16E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춘다면 큰 반발 없이 제품을 599달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또, 이렇게 될 경우 아이폰15는 아이폰16E 출시 후에도 여전히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출시 예정인 아이폰SE 4가 아이폰16E로 불리게 되면 아이폰15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폰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폰16E는 아이폰16 라인업의 일부라는 것을 의미해 소비자에게 더 깔끔한 이름이 될 것이다. 이는 아이폰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SE의 경우 저렴하다는 인식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외면했다고 본다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폰SE가 다시 디자인되면 사람들이 이 제품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5.01.06 11:07이정현

쿠쿠, 12개 품목 'E-순환우수제품' 인증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품목 12개 모델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E-순환우수제품은 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이자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리법인인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한다. 재활용 가능성과 유해 물질 함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쿠쿠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통해 이 기준을 충족했다. 쿠쿠 정수기 5개 모델은 '재활용 가능률'과 '분해 용이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소 단위 부품까지 분해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설계돼 정밀한 재질 분류가 가능한 점을 통해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4개 모델은 '플라스틱 재활용 용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모든 플라스틱 부품이 단일 재질로 분리되도록 설계해 재활용이 용이하며, 고품질 재생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또 다른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3개 모델은 플라스틱 부품의 약 3분의 1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재활용 원료 함유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쿠쿠는 2018년부터 생활가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부품을 도입했다. 대형 생활가전제품의 내장재와 포장재에도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친환경 제품 개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정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10:12신영빈

한화생명e스포츠, 신규 슬로건 'GREAT CHALLENGERS' 공개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 5일 2025 신규 시즌을 맞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25 HLE FAN FEST(이하 팬페스트) 신규 마케팅 슬로건 'GREAT CHALLENGERS(그레이트 챌린저스)'와 신규 유니폼과 재킷을 공개했다. 2025 시즌을 맞아 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그레이트 챌린저스'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고 그 과정을 통해 찬란한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하는 '위대한 도전자들'의 정신을 의미한다. 지난해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한 후에도 멈추지 않고 2025 시즌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 가겠다는 한화생명e스포츠만의 담대한 포부를 담았다. 또 신규 슬로건에 걸맞은 새로운 키비주얼도 함께 공개했다. 인류의 열망과 도전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모티브로 삼아 앞으로도 계속 정상에 오르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징하는 오렌지, 블랙 컬러와 직선적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팬페스트 현장에서는 2025 시즌 HLE 주제영상도 팬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말하는 포부, 선수 개개인의 목표와 의지가 한데 어우러진 다큐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주제영상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유튜브에도 발행되어 팬페스트에 참가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5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의 모든 공식 경기 일정에서 착용하게 될 유니폼 2종(화이트, 블랙)과 재킷 1종도 공개됐다. 신규 유니폼은 라운드 넥 형태로 제작됐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키 컬러인 주황색을 어깨, 허리라인에 입체적으로 배색해 팀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데에 집중했다. 재킷은 기존에 선수단과 팬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촘촘한 조직감의 우븐 소재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키 컬러인 주황색과 한화생명e스포츠 로고의 메인 컬러인 회색을 어깨 및 팔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 적용하여 보다 젊고 개성 있는 느낌을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유니폼 2종과 재킷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공식 의류 후원사인 '윌비 플레이'와 협업하여 제작됐다. 윌비 플레이는 약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형지엘리트가 새롭게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로 즐기고 열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감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의 공식 의류 후원사를 맡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 2024 팬페스트 당시 항상 한화생명e스포츠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우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우승을 통해 팬분들께 보답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한 해였다” 며 “2025년에는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위대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그 도전자들은 바로 선수단과 팬 여러분들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06 09:38김한준

소비기한 큰 글씨로…식품표시 기준 개정

앞으로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등 e라벨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의 증가와 작게 표시된 글자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식품 표시의 가독성을 높여 잘 보이게 해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만 e라벨로 제공할 수 있었지만, 일부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용기·포장재질 등 표시정보까지 e라벨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단 열량·나트륨·당류·트랜스지방 등 일부 영양성분과 배합비율 기준 상위 3순위의 원재료명은 식품의 용기·포장에 인쇄 표시해야 한다. 또 e라벨 적용으로 식품의 표시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방법 등 중요 정보의 글자 크기를 10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확대하고 글자 폭을 기존과 같은 90%로 유지해 글자를 잘 보이게 표시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는 식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업계는 포장지 교체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다”며 “포장지 교체 감소로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식품 안전 정보와 건강·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를 운영하고 있다.

2025.01.03 11:03김민아

4세대 아이폰SE 이름 바뀌나…"아이폰16E 유력"

애플이 올해 3월 출시할 예정인 4세대 아이폰SE의 이름이 달라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웨이보 사용자 픽스드포커스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초 나오는 아이폰SE 4의 이름이 '아이폰16E'로 바뀔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말 IT팁스터 마진 부도 소식통을 인용해 새 아이폰SE 4의 이름이 '아이폰16E'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아이폰16E의 이름에 들어가는 'E'가 대문자 E를 사용할지, 아니면 소문자 'e'를 사용할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전한 픽스트포커스디지털의 애플 제품 예측 실적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어 아직 판단하긴 어렵다며, 소문과 달리 애플이 아이폰SE 브랜드를 고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아이폰SE 4로 알려진 새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14 기반으로 제작됐으나 디자인은 아이폰16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페이스ID, USB-C 포트,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용 8GB 램, 애플이 최초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에서 처음 적용됐던 액션 버튼이 아이폰SE 4에 채택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애플은 2022년 3월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 3를 공개했다. 아이폰SE 3는 터치 ID 버튼에 라이트닝 포트, 디스플레이 주변의 두꺼운 베젤을 갖춰 구형 아이폰8과 비슷하다. 현재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에서 시작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경우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1.02 08:59이정현

"우리는 쿠팡 e스포츠팀이에요"...쿠팡, 장애인 e스포츠 직무 신설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선수 채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 채용 및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인 쿠팡 포용경영팀은 지난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현재까지 선수 9명(20대), 선수 관리직인 캡틴 1명(50대) 등 1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안면장애 등을 갖고 있다. 장애인 e스포츠 직무는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인들의 훈련을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장애인 e스포츠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 것이다. 지자체부터 민간기업까지 다양한 곳에서 이처럼 장애인 스포츠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통업체 중에서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만든 곳은 쿠팡이 처음이다. 이들은 쿠팡의 직원이자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주4일제로 하루 4시간씩 본인의 게임 주 종목(3시간)과 부종목(1시간)을 선정, 꾸준하게 기량을 연마한다. 출전 종목은 한국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활약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비롯해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에이펙스, 철권 등 다양하다. 오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에 집에서 근무하는 대학생도 4명이다. 재택근무가 원칙인 덕분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광주·남원·나주·무안 등 지방에서 근무하는 선수들도 많다. 4대 보험은 물론, 명절 쿠팡캐시와 보험(본인과 가족) 등 다른 쿠팡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e스포츠 직무 신설 두 달만에 첫 승전보가 나오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영 선수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제8회 장애인 E-Sports 한일전'에 출전, 철권 종목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중간에 실수를 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을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장애인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캡틴 역할로 입사한 김은채 씨는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어 캡틴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곽재복 관장은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만든 것은 채용된 선수와 가족뿐만 아니라 전체 장애인 e스포츠 커뮤니티에도 큰 희망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면서 "쿠팡 덕분에 장애인 e스포츠계에서도 페이커와 같은 스타 선수의 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쿠팡은 내년에도 장애인 선수 채용을 늘리고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 포용경영팀 관계자는 "내년에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를 추가 채용하고, 이들이 주요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2.26 10:14백봉삼

[ZD e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돌풍…핵앤슬래시 신규 강자 등극

그라인딩기어게임즈(GGG)의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가 연말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얼리 액세스(미리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POE2는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매출 1위(스팀DB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7만명을 넘겼으며, 22일 현재 스팀 글로벌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초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플랫폼인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 지역 매출 및 동시접속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과 긴밀히 연계되면서도 완전히 새로워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20년 후의 에저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세계와 액트를 탐험하게 된다. 특히 스킬 젬 시스템의 변화는 이번 작품의 핵심적인 혁신 중 하나다. 기존의 장비 소켓에 스킬 젬을 배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킬 젬이 무기와 방어구 자체에 내장된 형태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빌드 설계와 장비 교체가 직관적이고 유연해졌으며, 덕분에 빌드 실험의 자유도가 크게 확대됐다. 또한, 젬을 이동하거나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플레이어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새로운 12개의 기본 직업과 36개의 어센던트 클래스 추가로 빌드의 다양성도 크게 확장됐다. 각 직업은 고유한 스킬 트리와 능력을 제공하며, 어센던트 클래스는 플레이어가 세부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직업들은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와 결합돼 전작보다 훨씬 풍성한 빌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그래픽적으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를 선보였다. 몬스터, 캐릭터, 배경의 디테일이 한층 더 정교해졌으며, 빛과 그림자의 표현은 게임 세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지역별 독특한 분위기를 살리는 새로운 비주얼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강렬한 화염 효과나 얼음 폭발 같은 스킬 연출은 전투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전투 시스템은 적 AI 개선과 더불어 한층 정교해졌다. 적들은 플레이어의 행동에 대응하는 역동적인 전투 패턴을 보여주며, 새로운 몬스터와 보스는 각기 다른 능력과 약점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대규모 보스 전투는 압도적인 시각적 연출과 난이도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지만, 일부 보스는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로 초보자들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POE 시리즈의 핵심 중 하나인 리그 시스템은 여전히 강력하다. 정식 출시 후 매 시즌 추가될 새로운 리그는 고유의 메커니즘과 보상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도 리그 콘텐츠의 초기 버전이 포함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만,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서버 안정성 문제와 대규모 업데이트 후 발생하는 버그는 빈번히 지적됐다. UI 간소화를 통해 초보자 유입을 도우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여전히 복잡한 시스템으로 인해 신규 플레이어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유산을 계승하며 한층 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스킬 젬 시스템, 향상된 그래픽과 음향, 깊이 있는 빌드 설계는 장르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다만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나타난 서버 안정성 문제와 초보자 진입 장벽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OE2는 핵 앤 슬래시 장르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2024.12.22 17:56강한결

마이크론 "HBM 고객사 3곳으로 확장"…HBM4 양산도 자신감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초까지 HBM의 대형 고객사를 3곳으로 확대하고, HBM4의 본격적인 양산도 2026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를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개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HBM3를 건너뛰고 지난 2월 24GB(기가바이트) 8단 HBM3E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에는 12단 제품의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엔비디아에 우선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에 탑재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내년 상반기 HBM 시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출하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와 관련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회사는 "마이크론의 12단 HBM3E는 최적의 전력소모량으로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계속 얻고 있다"며 "경쟁사의 8단 HBM3E 대비 소모량이 20% 낮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론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내년 HBM 물량은 이미 매진됐으며, 해당 기간 가격이 이미 결정됐다"며 "회계연도 2025년에는 수십억 달러의 HBM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HBM 시장 규모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당초 내년 HBM 시장 규모를 250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고객사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이달 두 번째 대형 고객사에 HBM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세 번째 대형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해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HBM 제품인 HBM4의 본격적인 양산 확대는 2026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론은 다수의 고객사와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와도 협력하고 있다. 나아가 HBM4E에 대한 개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12.19 09:56장경윤

"최초 '티맵 오토' 탑재"…벤츠, E350e PHEV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W21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W214)의 신규 트림이다. 가격은 9천700만원이다. E350e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제공한다. 이와 함께 티맵 기반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 및 국내 고객 선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을 갖췄다. 95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기준 최대77㎞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티맵 오토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 및 이와 연동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W214) 전 차종과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전 차종, 2025년식 GLC SUV 및 쿠페, 2025년식 C-클래스 고객들도 이 달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티맵 오토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톨 정산 시스템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4.12.18 12:36김재성

'과세 파도' 넘은 가상자산 업계...시선은 가상자산법 2차 입법으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 시점을 2027년 1월 1일로 유예하는 내용을 포함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는 핵심 사안으로 꼽혔던 과세 문제라는 급한 불을 끈 가상자산 업계 시선은 이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으로 향하고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차 입법이 기본적인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면 2차 입법은 더 구체적인 규제안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가상자산 업계는 2차 입법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으로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 NFT 거래 관련 법적 정의 및 규제, 가상자산 거래에 법인계좌 사용 허용, 가상자산 기반 ETF 출시 승인 등을 꼽는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규제안 명시는 투자자 자산 보호와 직결되는 만큼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 기존 금융권의 커스터디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반영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투자자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권의 자산 수탁 서비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지갑을 활용하여 가상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NFT는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법적 지위와 규제 방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특히, 예술품, 게임 아이템, 부동산 계약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성이 있는 NFT의 법적 정의와 거래 기준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법인계좌 사용을 허용하는 문제는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법인계좌가 허용될 경우 거래소와 투자자 간 자금 흐름을 명확하게 구분해 자금세탁과 같은 금융 범죄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는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며 시장의 유동성을 크게 늘린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ETF 출시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은 단순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업계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특히 게임업계는 이번 2차 입법 향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특히 P2E 게임의 허용 여부가 법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P2E 게임은 게임 내 경제와 현실 경제를 연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2004년 아케이드 게임 '바다이야기'가 사행성 논란 끝에 퇴출된 이후 현금 수익과 연결되는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2E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게임업계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간 비공개 회동에서도 거래소 대표들은 국내 규제가 신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2차 입법은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니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라며 "게임,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법안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1 11:24김한준

[ZD e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방치형 게임으로 확장된 리니지 세계

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게임이다. 이 작품은 경쟁 중심의 리니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개인화된 성장과 여유로운 플레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치형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리니지 IP의 세계관을 조화롭게 녹여낸 점이 돋보인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3D 그래픽은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디오라마 뷰라는 독특한 카메라 시점은 마치 미니어처 세상을 탐험하는 듯하며, 필드와 캐릭터의 디테일을 돋보이게 한다. 스킬 발동 시의 화려한 연출은 방치형 게임의 반복적인 특성을 덜어내고,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플레이 시스템은 군주 캐릭터 '데포로쥬'를 중심으로 리니지 세계관의 영웅들을 동료로 소환하고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대 8명의 영웅으로 구성된 덱 시스템은 단순히 방치형 게임의 틀을 넘어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각 영웅의 고유한 능력과 스킬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과정은 유저들에게 단순한 수집의 재미를 넘어 창의적인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방치형 게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리니지의 복잡한 전투 시스템을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인 형태는 여타 방치형 게임의 시스템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보통의 방치형 게임이 메인 캐릭터 하나를 육성하는 방식인 데 반해, 이 게임은 여러 영웅을 수집하고 전장에 배치해 특정 던전을 공략하도록 설계된 점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방어형, 마법형, 근거리형, 원거리형 클래스로 나뉜다. 또한, 이들은 불, 물, 바람, 땅, 무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보스에 따라 속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레벨이 오르고 스테이지에 도달하면 던전, 혈맹, 영지 등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해금된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던전과 영지 등 원작 요소를 변형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씩 입장할 수 있는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 하면 영웅 경험치, 아데나, 마법인형 경험치, 영웅 기술서 조각, 탑승물 경험치, 영지 영웅 경험치 등을 얻을 수 있다. 클리어 보상 외에 최초 클리어 보상도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운드와 음악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다. 각 필드의 테마에 맞춘 배경음악은 탐험과 모험의 감각을 배가시키며, 영웅들의 스킬 발동 사운드는 전투의 타격감을 강화한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게임의 경우 부분 유료화(F2P) 모델을 채택했으며, 영웅 뽑기와 강화 패키지 판매가 주요 수익원이다. 과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상위 콘텐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과금이 요구될 수 있다. 다만 과금 모델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춰져 있으며, 무과금 유저들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과거 리니지 시리즈에서 지적받던 지나친 과금 유도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리니지와의 연계성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치형 게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게임이다. 그래픽, 시스템, 글로벌 전략 등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방치형 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리니지 팬은 물론 방치형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엔씨소프트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모델로 기용할 만큼 저니 오브 모나크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 리니지 IP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MMORPG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2.08 16:08강한결

SK이노, 임원 인사·조직 개편 단행…미래 성장·운영 효율화 초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5일 미래 성장과 운영 효율화(O/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기관(ARPA_E)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와 성장을 위한 R&D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DOE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50여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O/I와 합병 시너지 강화 및 효율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C 체제로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O/I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 기능을 통합하고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구매,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능을 결집시켰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첫 해인 내년에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고수익 창출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기술·현장 중심 핵심 인력, 글로벌 및 그린 사업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에도 중점을 뒀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회사는 지난 10월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SK온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별 기능을 보다 효율화하고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판매와 R&D 기능을 포함한 전사 조직의 구조와 업무 체계를 고객 및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SK온은 또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운영총괄'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획조정·경영전략·재무·구매 조직을 편제했다. 운영총괄 임원에는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SK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은 신창호 SK㈜ PM부문장을 선임했다. 최고생산책임자(CPO)는 '제조총괄'로 명칭을 변경하고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에서 반도체 제조 경험과 역량을 쌓은 피승호 SK실트론 CSS 대표를 선임했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 사업은 CEO 직속으로 독립 편제해 사업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4.12.05 14:21김윤희

[ZD e게임] 페이크북, 당신의 SNS는 안녕합니까

허언증 소개팅, 중고로운 평화나라,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 독특한 소재와 장르로 주목받아온 인디게임 개발사 반지하게임즈가 신작 페이크북을 정식 출시했다. 페이크북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쓰레드 등 실제 SNS를 모티브로 삼아, 이용자들에게 실사감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게임의 메인스토리는 악플과 가짜뉴스로 인해 목숨을 끊은 언니 송여정의 진실을 파헤치고 복수하는 주인공 송성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여정은 과거 이규용과 교제했지만, 이규용이 아이돌 LEON5로 데뷔하며 관계가 소원해진다. 이후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이슈 인플루언서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신상을 폭로하며 비극이 시작된다. 송성희는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도 사이버 렉카로 변모하기로 결심한다. 친구 장재영의 도움을 받아 '저승사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주인공은 팔로워를 늘리며 다양한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플레이어는 저승사자로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갑작스레 의뢰를 받거나, 특정 인물의 계정을 조사하다 DM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정보는 하이라이트로 표기되어 의뢰 진행을 돕는다. 초반에는 소소한 의뢰가 주를 이룬다. 예를 들어, 알바생의 여자친구 유무를 확인하거나,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찾아주는 식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케일이 큰 의뢰가 들어오며, 게임의 긴장감이 더해진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친부를 찾아달라는 요청이나, 산악회에 다니는 중년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달라는 의뢰 등이 대표적이다. 정보를 찾기 위해선 다른 계정을 샅샅이 뒤져야 하며, 친구와 친구의 친구까지 파고드는 과정은 마치 과거 싸이월드의 '파도타기'를 연상시킨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소 어두운 내용의 의뢰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사망한 노동자의 시신을 외부로 옮긴 사건을 조사하거나, 시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비리를 밝혀달라는 요청 등이 있다. 이는 현실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며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주인공은 점점 자신이 증오하던 사이버 렉카와 닮아간다. 인기 아이돌 LEON5를 밝히겠다는 집념 속에, 관계없는 사람들의 신상을 파헤치는 등 윤리적 경계를 넘나든다. 언론은 저승사자의 글을 그대로 받아쓰며 '원조 렉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비판을 담고 있다. 결국 주인공은 복수의 끝에 도달하지만, 해피엔딩은 없다. 반지하게임즈는 제4의 벽을 깨는 연출로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게임을 하는 당신은 주인공과 무엇이 다른가?" 페이크북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사회적 메시지로 반지하게임즈의 강점을 살린 작품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은 개발진과 후원자들의 사진을 활용했고, 유명 인플루언서 옥냥이, 판잣집 강아지, 레니아워 등이 NPC로 등장한다. 그 외 인물은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졌지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현실의 SNS와 우리 사회를 반영한 페이크북은 독창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은 게임이다.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한 번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

2024.12.05 11:3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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