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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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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같지 않은 김 가격

'양반김'인데 가격이 양반 같지가 않아졌다. 24일 동원F&B가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오는 6월 1일부터 평균 15%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천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천780원에서 5천480원으로 14.6% 인상된다. 동원F&B는 판매가를 올린 이유에 대해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약 2배 오르며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5월초 CJ제일제당도 주요 조미김 제품 가격을 11∼30% 올렸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 가격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1천원, ▲'CJ 명가 재래김'은 5천38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600원 인상했다.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원재료가 급등했기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 100장 당 도매가격은 1만89원으로 2023년 4월 5천603원과 비교해 80.1% 급등했다. 김 도매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서민 반찬인 김 가격이 오르자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물가안정관리에 나섰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마른 김 700톤과 조미김 25톤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시행했다.

2024.05.24 10:24손희연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대형마트 울워스서 판매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천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2천여 곳에 입점했으며,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5.12 09:00백봉삼

카카오메이커스-CJ제일제당, 즉석밥 용기 새활용 '새가버치 프로젝트' 진행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즉석밥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사용된 자원을 새로운 용도 제품으로 제작해 자원순환 문제 해결을 돕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카카오메이커스 대표 친환경 프로젝트다.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즉석밥 용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반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5월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천 명을 선정한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3천원)과 함께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도 증정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즉석밥 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 과정을 거쳐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카카오 전성찬 메이커스크리에이터 리더는 “버려지는 즉석밥 용기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여주고자, 오랜 기간 햇반 용기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온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8회를 맞이했으며, 헌 티셔츠를 시작으로 스웨터, 셔츠, 다운, 데님, 멸균팩, 커피캡슐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해왔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5만 1천 명 이상이 참여하여 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했으며, 새로운 가치를 찾은 물건 수는 442만여 개에 달한다.

2024.04.22 10:33최다래

HD현대엔솔, CJ제일제당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

HD현대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천607톤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과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와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 발 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00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선점 '태양광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 시설 안정적인 유지·보수와 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하이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모든 발전 시설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즉각적인 AS를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음성공장에 종합 관제실을 설치해 약 1만 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2024.04.15 14:32류은주

"김치 세계화 속도↑"…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서 생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춰 빠른 속도로 김치 현지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CJ제일제당이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24.04.14 10:03안희정

식음료업계도 전문 CPO 영향권…CJ제일제당·hy 대상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식음료 업체들도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 대상이 됐다. 전문 CPO을 선임해야 하는 기준은 연 매출액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곳이다. 그동안 CPO는 일정 자격이나 경력 요건이 없는 '임원급 인사'가 맡아 왔다. 하지만 전문CPO 제도가 시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 기술 경력 등을 4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그 중 최소 2년 이상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가 운영 중인 플랫폼 중 전문CPO 지정 요건이 되는 곳은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과 hy(옛 한국야쿠르트)의 'hy프레딧'이다. CJ더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2월 기준)는 370만명이며 hy프레딧도 회원 수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는 현재 전문 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hy는 전문CPO 지정까지 유예 기간 내에 현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정 법이 시행됐지만 전문CPO 선임까지는 2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전문CPO 지정에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민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유예기간을 안두게 되면 멀쩡히 기존 제도에서 CPO로 인정돼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해고되거나 위법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문CPO 지정의 경우 대기업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고가 발생 시 전문CPO 조건을 갖췄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면 더욱 더 개인정보유출의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문 CPO 지정 대상이 아닌 식음료업체들은 다양한 사업군을 총망라하는 임직원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롯데웰푸드 '푸드몰' '스위트몰'은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문CPO 지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농심의 '농심몰'은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문CPO 지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농심몰의 CPO는 경영지원실장이 롯데푸드몰은 전산관리총괄 임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4.11 17:05손희연

CJ그룹 주가 '훈풍'…"계열사 실적 기대감 반영"

CJ지주·CJ제일제당 등 CJ 그룹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CJ 지주 주가 상승은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 등 자회사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 독주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기대감과, 집밥 수요 증가로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CJ프레시웨이도 전날보다 200원(0.81%) 오른 2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J CGV 종가도 5천730원으로 같은 기간 60원(1.06%) 올랐다. CJ 종가 13만2천100원…전날보다 3천200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종가는 13만2천100원으로 전날보다 2천200원(2.48%) 올랐다. 같은 날 CJ제일제당 종가도 32만3천500원으로, 전날보다 6천500원(2.0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5일 '상장, 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제목의 CJ 증권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지분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CJ올리브영 기업 가치를 기존 4.8조원에서 5.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ESG 연구소 양일우 팀장은 “올해는 CJ 배당 수익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 기업 가치 상승이 CJ주가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 뷰티 시장 독주 전망…CJ제일제당 1분기 호실적 기대 반영 특히 올해 초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 첫 행선지로 꼽을 만큼 알짜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호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은 3조8천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뷰티 시장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2022년 경쟁사인 GS리테일 랄라블라가 사업을 종료하고, 롯데쇼핑 롭스는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10여 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 점포는 전국 1천338개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뷰티 시장 중 올리브영 15%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발표한 '집밥 수요 증가 수혜' 제목의 증권보고서를 내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매출은 7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영업이익은 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6%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 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돼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일제당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3일 CJ제일제당 목표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천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천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2024.04.04 18:33최다래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영셰프 참여 '마스터클래스' 성료

CJ제일제당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 활동 일환인 마스터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영셰프가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 본질을 연구하는 행사로, 1박 2일동안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셰프 양성소 화천힐링센터에서 ▲김치 명인 강연 ▲화천 지역 제철 나물 탐방 ▲한돈 심층 탐구 등을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소설한남, 소울다이닝, 주은, 에빗, 솔밤, 온지음 등 한식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17명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강연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윤미월 김치명인과 홍신애 셰프,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가 마스터로 나섰다. 또한 소울다이닝의 윤대현, 김희은 오너 셰프 등이 멘토 역할의 리더 셰프로 함께했다. 1일차에는 윤미월 명인이 나서 발효음식의 대표 격인 김치의 역사, 재료, 지역별 특징에 대해 설명한 후, 조선시대 조리서 중 하나인 시의전서에 소개된 최초의 김치인 '숭침채'를 영셰프들과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스터들의 클래스도 진행됐다. 홍신애 셰프는 '화천 지역 농산물 강연'을 통해 산나물, 토마토, 송어 등 화천군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유일 흑돼지 발골 클래스를 운영하는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는 글로벌 'K-바비큐' 트렌드를 반영한 '한돈 심층 탐구' 클래스를 진행했다. 돼지고기 품종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주요 부위 발골에 따른 특성을 설명하고, 부위별 굽는 방식을 직접 선보이며 최고의 돼지고기 향미를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 영셰프들은 마스터 클래스에서 배운 김치, 화천 특산물, 국내산 돼지고기를 모두 활용해 직접 음식을 개발해 만들어보고 전통주와 페어링하여 먹어보면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일차에는 7만평이 넘는 깊은 산에서 자연 조건 그대로 산나물을 재배하는 '산방환담'에서 직접 제철 산나물인 곰취, 참당귀, 산갓 등을 채취하고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윤미월 명인은 “영셰프들이 한식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퀴진케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영셰프들이 글로벌 한식 셰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영셰프는 “한국 미식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의 곁에서 식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 구현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익히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속 한식은 양적·질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매장 수는 2010년 991개에서 2022년 3천833개로 세 배가량 늘었다. 뿐만 아니라,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한식당의 수는 2010년 0개에서 작년 31개로 늘면서 K-푸드는 미식의 영역으로까지 진화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방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K-미식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박소연 퀴진케이 담당자는 “영셰프들에게 한식을 새롭게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위상을 높일 인재 육성에 힘써 한식 생태계 확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09:45최다래

CJ제일제당, 비엔나소시지 2종 출시..."누가 먹어도 안심·만족"

CJ제일제당이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만두쏙시지' 등 비엔나 소시지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들 대비 나트륨을 25% 낮춘 제품이다. 짠 맛은 줄이고 담백한 맛을 더욱 살렸으며,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출시돼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 보존료(소브산칼륨),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 등을 첨가하지 않고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마트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선보이는 만두쏙시지는 비비고 만두 레시피와 40여년간 쌓아온 육가공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돼지고기 안에 당면과 함께 대파, 부추, 양파 등 다섯가지 채소를 넣어 풍부한 맛과 씹으면 촉촉하고 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소시지는 1인가구 증가 및 웰니스, 미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밥반찬, 자녀 간식 등에서 술안주, 간단한 식사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제품 '더건강한 닭가슴살 비엔나 소시지' 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육공육 비엔나'까지 선보이며 비엔나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 박지현 냉장육 마케팅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어린아이부터 3040세대 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맛품질로 비엔나 소시지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0:36백봉삼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인하…”물가 안정 동참”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격 인하 대상은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로 3.2%~10%, 평균 6.6% 수준으로 가격을 내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간(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국제 원맥 가격이 하락세인 점을 고려해 식품 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2024.03.19 18:12최다래

CJ제일제당, 글로벌 자연식품박람회서 K푸드 혁신 제품 알려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규모 자연식품박람회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헬스&웰니스 경쟁력을 갖춘 K-푸드 혁신 제품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2024 NPEW는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렸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천여 개 업체와 약 6만 명 관람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친환경 원재료' 테마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김치와 고추장, K-BBQ소스, 최근 미국에서 친환경∙건강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김, 미역 등)를 활용한 '김스낵', '냉동김밥', '씨위드(seaweed) 소스' 등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출시를 앞둔 새로운 형태의 '씨위드 소스' 3종(페스토, 볶음 요리용 소스, 핫소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세계가 주목하는 건강한 원료인 해조류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비비고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인공감미료 없이 원료 자체에서 유래하는 깊은 맛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K-소스 브랜드 '서울풀리(Seoulfully)'도 새롭게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해 한식 고유 풍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전문 소스 브랜드다. 감칠맛, 매운맛,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혁신제품으로 주목 받는 건강주스 전문 회사 Tulua와 함께 협업해 출시한 기능성 음료(Gut Health Kimchi Probiotic Shot)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CJ김치유산균(CJLP55)과 한국산 고춧가루를 활용, 발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건강 음료다.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들어 '올해의 혁신 제품(2024 NEXTY Awards)' 최종 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리테일 바이어, 전문 판매·유통 업자, 일반 소비자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CJ 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주요 유통채널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혁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이성화 뉴 비즈 데브 담당자는 “K-푸드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 '헬스&웰니스'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09:28최다래

CJ제일제당, 네이버 '판매자 도착보장' 도입…전 제품 다음날 배송

CJ제일제당이 13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 판매자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해 전 제품을 주문한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그동안 묶음 상품(번들) 위주로 구매 가능했던 방식에서 원하는 제품을 낱개로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1~2인가구 등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길 원했던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자사몰인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네이버 전용 대규모 특가 기획전 '제세페'를 진행한다. 매월 13일부터 8일간 700가지가 넘는 CJ제일제당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행사에서는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을 '1+1'로 선보이고, 매일 선착순으로 백설 덮밥소스와 비비고 국물요리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도 진행해 최대 9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햇반, 비비고 왕교자, 스팸 클래식 등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온, 저온 등 같은 온도의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세페 기획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 공식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를 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5%, 7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7% 장바구니 쿠폰이 제공되며, 멤버십 라운지 가입 고객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이 제공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보기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 임현동 이커머스 담당은 “도착보장 배송과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에서도 햇반, 비비고 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제세페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통해 보다 풍성한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42최다래

CJ제일제당, 잡곡·곤약밥 신제품 3종 선봬…'햇반 집밥화' 목표

CJ제일제당은 '서리태 흑미밥', '렌틸콩퀴노아 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 등 햇반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서리태 흑미밥은 엄선한 국산 서리태를 쪼개지 않고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통으로 원물을 넣은 즉석밥 구현이 어려웠으나, 최적 열처리와 수분제어 기술로 서리태를 통째로 익히는데 성공해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또한 제품 한 개당 달걀 흰자 3.3개 분량의 식물성 단백질이 담겨 있어 전자레인지로 2분만 조리하면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곤약밥 2종도 선보인다. '렌틸콩퀴노아 곤약밥'·'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은 곤약쌀과 함께 병아리콩, 렌틸콩, 레드퀴노아, 현미, 귀리 등 다양한 통곡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 맛과 영양을 살렸다. '렌틸콩퀴노아 곤약밥'은 칼로리 160kcal와 식이섬유 4g을 함유하고 있으며,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은 칼로리는170kcal, 식이섬유는 6g을 함유하고 있는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한 공기를 다 먹으면 바나나 1.8개 이상의 식이섬유 섭취가 가능해 식단조절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CJ제일제당은 잡곡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거나 밥을 먹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즉석밥 시장에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향후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선호도가 높으나 기술적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제품들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김유림 햇반 마케팅 팀장은 “웰니스 트렌드가 확대되며 잡곡밥·곤약밥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5최다래

햇반, CJ제일제당-쿠팡 갈등 '직격탄'…매출증가율 폭락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갈등이 2023년 햇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매출 성장율도 높지 않은데다 연합 전선을 구축한 네이버·컬리에서도 매출 증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CJ제일제당의 2021~2023년 실적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햇반 매출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햇반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2023년 국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천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햇반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은 크게 줄어들었다. 쿠팡과의 갈등으로 햇반 공급이 중단된 2022년엔 햇반 매출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햇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데 비해 해외 매출은 21% 늘었다. 국내 매출의 경우 다른 유통 플랫폼보다는 자사몰 판매에 치중됐다. 2023년 햇반 매출액을 토대로 역추산하면 2022년 햇반 매출액은 8천152억여원이다. 즉, 2023년 햇반 매출 증가액은 351억원이다. 이중 2023년 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액은 238억원, 네이버 거래액은 391억원이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을 위해 네이버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 ·SSG닷컴·G마켓), 컬리 등과 손잡았는데 거래액을 공개한 채널만을 따져보면 2023년 전체 햇반 매출액에 7.4% 수준이디.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많다"고 말했다. 또 햇반의 역대 최대 매출에는 인플레이션과 햇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가격 상승 효과 요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컬리 채널에서 판매하는 햇반 곤약밥(150g) 12개 들이의 경우 2만8천800원이며 솥반(210g)은 1개의 3쳔980원이다. 일반 백미 햇반(210g) 6개 들이 7천980원이라는 점에서 가격 차가 크다. CJ제일제당이 역대 매출을 햇반의 소비자가로 환산해 계산했다는 점에서 가격 요인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가격 인상은 없었으며 환산한 소비자가격의 경우 다양한 제품들을 산술 평균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유통 채널 다각화를 수요 확대로 보곤 있지만, 쿠팡과의 반(反) 전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쿠팡과 더이상 진척되는 이야기는 없다"고 답변했다. 2023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의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는 부분은 수요가 확대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알리나 테무를 이용하는 소비자 맞춤형 전략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어느 플랫폼에 어떤 제품을 제공할지 믹스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이 기본 전략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2024.02.27 11:27손희연

퓨처센스, 인천식품제조연합회-위아코리아-씨제이제일제당 식품제조경쟁력 확보 위한 MOU 체결

퓨처센스 주식회사가 인천광역시 식품 제조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장선다. 퓨처센스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와 위아코리아, CJ제일제당,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및 한국음식물류폐기물운반수집협회와 함께 ESG 경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와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협회, 위아코리아, 위아바이오, CJ제일제당, 퓨처센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식 후 변영석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 부장은 식품업계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분해소재 소개 및 개발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안다미 퓨처센스 대표는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전략 및 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퓨처센스는 인천광역시 식품 제조 업계의 글로벌 식품 안전 규제 강화 대응 차원에서 푸드포체인(Food4Chain) 플랫폼 제공 및 운영 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퓨처센스는 글로벌 웹3(Web3) 기술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컨센시스(ConsenSys)' 출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식품 산업의 디지털 시대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향유하고 있다. 퓨처센스는 식품 안전 및 식품 유관 기업들의 다양한 규제 대응, 업무 효율화를 돕는 SaaS B2B 클라우드 플랫폼 '푸드포체인'을 구축,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포체인'은 식품 안전과 관련된 공급망 데이터 수집-관리-연동-증빙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나날이 강화되는 식품업계의 규제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SaaS 플랫폼이다. 또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식품 제조 및 유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 공급망 이력관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산량, 판매량 등을 예측해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우은명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 회장은 "인천광역시 식품 제조 업계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케이푸드(K-Food)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운제 한국음식물류폐기물운반수집협회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본격적인 TF를 결성해 식품업계의 ESG 경영 실천에 따른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3:39장유미

CJ그룹이 발탁한 30대 '영 리더' 3인 성과 보니

CJ그룹이 올해 정기 인사에서 30대 신임 임원 세 명을 승진 명단에 올리며 차세대 '영 리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CJ그룹은 16일 1980·90년대생 임원을 포함한 19명을 경영리더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이중 CJ올리브영 손모아, 권가은 경영리더와 CJ CGV 방준식 경영리더가 30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단행됐다. 연차가 적은 인재여도 성과가 좋으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그룹 철학을 반영해 이뤄졌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경력을 갖춘 이들을 경영리더로 내세웠다. 권가은 경영리더는 중국, 손모아 경영리더는 미국에서 글로벌 엑스퍼트 업무를 담당했다. 권 리더는 직전까지 전략기획팀장을 지내 탁월한 전략기획 역량을, 손 리더는 올리브영 주력 사업인 스킨케어 팀장을 지낸 만큼 상품기획(MD)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방준식 CJ CGV 경영리더는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친 경험과 자회사 4D플렉스에서 낸 성과가 이번 인사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생 CJ올리브영 권가은 경영리더는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왔으며, 2월부터 글로벌브랜드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권 경영리더는 2011년 신입 공채로 올리브영에 입사해 ▲매장운영(교육과정) ▲상품 MD팀 MD ▲글로벌 엑스퍼트(중국) ▲뷰티팀 MD ▲뷰티팀 팀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쳤다. 권가은 경영리더와 입사 동기인 손모아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2011년부터 ▲매장운영(교육과정) ▲뷰티1팀/MD 1팀 MD ▲글로벌 엑스퍼트(미국) ▲미주사업추진 TF ▲상품마케팅팀 ▲헬스1팀장 ▲스킨케어 팀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MD사업본부 MD사업부장을 역임했다. 1990년생 방준식 CGV 경영리더는 올리브영 김가은, 권가은 리더와는 달리 2018년 경력직으로 CJ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CJ그룹 입사 전 ▲오리온 마케팅 ▲ TMA 컨설팅 그룹 대표 ▲글린콘 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4D플렉스 스크린X사업팀 ▲4D플렉스 콘텐츠비즈 팀장을 지내고 2월부터 ▲4D플렉스 콘텐츠사업혁신TF장을 지냈다. 특히 방 경영리더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라이브 앳 리버 플레이트' 배급에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CJ CGV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458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을 기록하며 4년만에 적자를 벗어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회사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며, 매출 1천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80년대생으로는 ▲1980년생 CJ제일제당 구본걸 경영리더 ▲1982년생 CJ대한통운 민성환 경영리더 ▲1980년생 CJ대한통운 이강희 경영리더 ▲1981년생 CJ올리브영 이민정 경영리더도 이번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승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던 오너 4세 CJ제일제당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은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한편, CJ그룹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해를 넘겨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CJ그룹 임원 인사는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단행된 CJ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서는 총 19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내정됐으며, CJ대한통운 신임 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게 됐다. CJ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과감하게 발탁해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 철학을 반영했다”며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59최다래

CJ, 정기 인사 단행…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내정

CJ그룹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로 부임했다. 이후 주요 사업부문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천802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를 역임하기 전까지는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다. 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에서 공채 출신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한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신임 경영리더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이재현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격려한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 각각 6명, 4명이 나왔다. CJ는 이번 인사에서도 '하고잡이(능동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인재)'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과감하게 발탁했다. 1970년대생 12명, 1980년대생 6명, 1990년생 1명을 포함해,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의 철학을 반영했다. 이번 인사 신임 임원 승진자는 ▲CJ제일제당 남성호·정유진·구본걸 경영리더 ▲CJ ENM(엔터부문) 박찬욱·유상원 경영리더 ▲CJ대한통운 권윤관·민성환·오교열·이강희·공종환·이선호 경영리더 ▲CJ올리브영 허진영·이민정·손모아·권가은 경영리더▲CJ ENM(커머스부문) 오석민 경영리더 ▲CJ CGV 방준식 경영리더 ▲CJ푸드빌 이효진 경영리더 ▲미주본사 김진식 경영리더 등이다. CJ 관계자는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하여 2020년(19명)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4:23최다래

LG화학,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원료·제품 생산 나서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 : 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하며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CJ제일제당과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PMDA는 바이오 나일론(Bio-PA)의 원료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발효해 생산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과 공동 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은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할 전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되어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스코프3(간접배출량)' 공시 의무화로 친환경 제품은 지속 성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분야 단계별로 탄소 배출을 측정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 고객심사 확대로 바이오 나일론을 찾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나일론의 세계 시장 수요는 지난해 40만톤 규모에서 오는 2028년 140만톤 규모로 증가해 연 평균 29%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LG화학은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09:11김윤희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행사...쿠쿠·CJ제일제당 등 브랜드 연달아 할인

롯데온이 12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판타지는 매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행사로, 각 브랜드 상품을 롯데온 단독 할인으로 제안한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달 설 명절을 맞아 필요한 쿠쿠, CJ제일제당, 랑콤, 삼성물산, 토이저러스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단독 구성 상품·엘포인트(L.POINT) 적립, 사은품 증정 등으로 준비했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 인식을 확고히 하고자 브랜드 판타지를 월간 정기 행사로 기획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절·주요 시즌에 맞춰 매일 1개 인기 브랜드를 단독 구성 상품·단독 특가 등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명절 쇼핑 수요를 잡고자 행사기간을 12일로 늘려 준비했으며,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엘포인트 적립·사은품 증정 등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온은 설 맞이 차례 음식과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1일 주방 가전 브랜드 쿠쿠 전 상품을 최대 12% 할인·최대 7% 카드 즉시 할인으로 선보이며, 2일 CJ제일제당 인기 식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명절 인기 선물인 '스팸 스위트 1호'와 '스팸마일드 8호 세트' 구매 시 엘포인트 4천 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명절 선물 인기 브랜드로 4일 랑콤이 참여해 'NEW 레네르지 크림'을 롯데온 단독 구성 상품으로 선보이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적립,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6일에는 자녀·조카를 위한 선물로 토이저러스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명절 연휴 고향 방문, 여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로 삼성물산 빈폴 멘, 빈폴레이디스, 빈폴키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9일 시티브리즈, 10일 캉골, 11일 디스커버리, 12일 한샘 등 다양한 브랜드도 선보인다. 롯데온은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브랜드픽, 원브랜드 페스타, 브랜드 판타지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쇼핑하는 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실제로 브랜드를 내세운 각 행사들은 고객과 브랜드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 브랜드픽 행사에는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참여 브랜드 합계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참여 브랜드 50개 중 30개가 롯데온 입점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온 김은수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브랜드를 내세운 다양한 행사가 고객과 브랜드사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반영해, 브랜드 판타지를 월간 정기행사로 기획했다”며 “고객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쇼핑할 때 롯데온은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시즌에 맞는 인기 브랜드를 발굴하고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04최다래

LG생건 손잡은 쿠팡...CJ '햇반' 로켓배송은?

쿠팡과 LG생활건강이 약 5년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CJ제일제당과의 갈등은 언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에서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한 신세계-네이버-컬리 등 '반(反)쿠팡연대'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 입장에서도 비비고 등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식품 시장 강자 CJ제일제당을 배제하는 것은 잃을 것이 많은 상황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해 양사 거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쿠팡,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선고일 앞두고 LG생건 로켓배송 재개 쿠팡은 지난 12일 LG생활건강 로켓배송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CNP 등 LG생활건강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오휘·숨37·더후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로켓럭셔리로 배송 가능하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납품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해 5월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사에서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은 이듬해 공정위 상대로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판결 선고일이 이달 18일로 정해진 상태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 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도 협상 물꼬 틀까...과거 '크린랲' 사례도 LG생활건강과의 직거래가 재개되자, 쿠팡과 CJ제일제당과의 로켓배송 직거래 협상도 진행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린 상태다. 쿠팡과 CJ제일제당 직거래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 갈등을 이유로 중단돼 1년여 시간이 흐른 상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더프라임' 회비를 반값 이하 (월 회비 2천원에서 990원, 연회비 2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내리고, 오후 11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SSG닷컴·지마켓 등 신세계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네이버와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협업하는 등 쿠팡 이외 유통 업체들과의 연대도 공고하게 구축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도 지난해 3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 등을 공동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CJ제일제당과 컬리는 '햇반 골드퀸쌀밥', '비비고 왕교자 떡만두국' 등 컬리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CJ제일제당도 실적 개선을 위한 성장 동력이 절실하고, 쿠팡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상도 물꼬를 틀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매출이 21조7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앞서 쿠팡은 크린랲과도 지난해 8월 4년여 만에 직거래를 재개하고, 크린랲 인기 40여 종 상품 로켓배송을 재개한 바 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납품 업체와 유통사와의 원만한 거래 재개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일 뿐 아니라,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5 11:24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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