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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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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미래재단,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2024' 성료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4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2024'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운영 4년 차에 접어든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는 BMW그룹코리아 및 딜러사 임직원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 특화 직무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BMW 그룹의 선진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주요 업무 및 트렌드와 함께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강연에서는 2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김수민 MINI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 마케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생생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충남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24곳의 특성화 및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서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임직원이 연단에 오른 강연에 총 2천2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대학생 대상 강연은 관련 학과의 전공 수업 내 특강 및 진로 관련 강의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향후에도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4.12.06 12:59김재성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2월의 차는 'BMW 뉴 X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12월의 차에 BMW 뉴 X3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스포티지, BMW 뉴 X3, 토요타 2025년형 캠리,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X3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뉴 X3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4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BMW 뉴 X3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2.05 12:43김재성

수입차 업계, 비상계엄 여파에 재택근무·행사취소 나서

수입자동차 업계가 지난 3일 밤 사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면밀히 살피면서 불확실성 대비에 나섰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각 수입차 브랜드는 현장에서 국내 정치 상황을 본사와 공유하고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회사 차원에서 전직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한국의 상황을 살피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도 평소와 같이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독일 본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재택근무를 권고했고,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재택을 권고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본사에서 지침은 따로 없었다.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는 별다른 지침 없이 근무하기로 했다. 일부 브랜드는 예정된 미디어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하는 JLR코리아는 내일(5일) 예정된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JLR코리아 관계자는 "어젯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내일 예정됐던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국가적 혼란 속에서 행사를 강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모델은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많이들 걱정하는 환율 문제는 아직 두고 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환율이 이제 반영이 돼 영향을 분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비상계엄령 선포한 지 2시간여 만에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190명 참석,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됐고, 비상계엄 선포 6시간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2024.12.04 15:05김재성

11월 수입차 BMW가 가장 많이 팔았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BMW가 지난해 이어 연간 판매대수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침체와 함께 전기차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테슬라는 탄탄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입차 3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2만4천740대) 대비 3.9% 감소한 2만3천78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천665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5천86대로 2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지난 10월 6천427대로 판매량을 높였으나 누적대수로는 BMW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BMW와 벤츠의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각각 6만7천250대, 5만9천561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를 보면 지난해 벤츠로부터 연간 판매량 1위를 탈환한 BMW가 올해도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3위에는 3천618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올랐다. 올해 '전기차 캐즘'으로 국내외 브랜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테슬라는 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4위는 렉서스가 1천370대, 이어 볼보 1천319대 ▲폭스바겐 1천77대 ▲아우디 914대 ▲토요타 801대 ▲포르쉐 772대 ▲미니(MINI) 616대 ▲랜드로버 416대 ▲포드 368대 ▲지프 168대 ▲쉐보레 113대 ▲링컨 105대 ▲푸조 65대 ▲람보르기니 61대 ▲혼다 54대 ▲폴스타 50대 ▲캐딜락 49대 ▲벤틀리 47대 ▲지엠씨(GMC) 24대 ▲롤스로이스 15대 ▲마세라티 11대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3천48대), BMW 520(1천164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18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12.04 10:59김재성

BMW 520i 등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BMW코리아·기아·혼다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29만8천7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9천774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포터2 EV 2만9천115대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로 각각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9천614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6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EV6 5만8천608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ACCORD 등 7개 차종 1만2천71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으로, CR-V 등 2개 차종 1천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내 부적절한 스프링 사용으로 각각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벤츠 Mercedes-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천112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천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08:25주문정

BMW코리아, 고성능 쿠페 '뉴 M2' 출시…9170만원

BMW코리아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BMW 뉴 M2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BMW 뉴 M2는 보다 강력해진 주행 성능, BMW M 디비전만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편리한 디지털 기능이 특징이다. BMW 뉴 M2의 가격은 9천170만원이다. BMW 뉴 M2에 탑재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보다 20마력 증가한 4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1kg·m 증가해 61.2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보다 0.1초 단축된 4초다. 뉴 M2에는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M 전용 냉각 시스템,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적용된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엔진에 조합되는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포함돼 변속 시점을 세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일상부터 트랙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뒷바퀴가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지닌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MW 뉴 M2에는 2-도어 쿠페만의 컴팩트하고 스포티한 외관과 차량의 성능적 특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된다. 먼저 실버 색상의 M 경합금 휠은 외관에 선명한 인상을 부여하며, 블랙 크롬 컬러로 마감한 배기 테일 파이프와 M 카본 루프는 BMW 뉴 M2가 가진 스포티한 매력을 증폭시킨다. 특히 M 카본 루프는 약 6kg의 감량 효과를 통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량의 운동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외에도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외장 색상 옵션이 새롭게 제공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 버네스카 가죽 내장재를 적용한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다크 그라파이트 매트 인테리어 트림 등을 더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에 고급감을 배가했다. BMW 뉴 M2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BMW 디지털 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뷰가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2024.12.02 09:46김재성

BMW, 4세대 완전변경 '뉴 X3' 출시…68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4세대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세대 BMW X3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천890만원부터 7천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천270만원부터 7천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천990만원이다. 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로 디자인됐다. 후면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를 탑재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을 다수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가 탑재됐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며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도 뉴 X3 M50 xDrive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프로 트림과 뉴 X3 M50 xDrive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를 추가했다.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BMW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1.1㎞/ℓ 증가해 리터 당 10.9㎞를 주행할 수 있다. BMW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ℓ가 향상된 14.0㎞/ℓ이다. BMW 뉴 X3 M50 xDrive은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 만에 가속한다. 복합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1.4㎞/ℓ가 늘어난 10.6㎞/ℓ이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2024.11.28 10:33김재성

지멘스, 차량 SW 개발에 인피니언 MCU 적용

지멘스가 차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 필요한 차세대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인피니언과 손잡고 지멘스의 임베디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오토스타 클래식 플랫폼 R20-11과 인피니언의 아우릭스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결합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 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전기화, 승객 편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성능,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이 요구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 흐름에 맞는 지능형 SW 플랫폼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지멘스의 임베디드 SW 팀과 인피니언은 주요 고객인 BMW와 협력해 임베디드 ECU SW를 개발했다. 또 지멘스와 OEM은 지멘스의 첨단 임베디드 SW 개발 툴을 사용해 SDV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협력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프랜시스 에반스 라이프사이클 협업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SDV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며 "SDV 고객이 요구하는 고급 기능을 제공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토마스 슈나이드 소프트웨어·파트너십·에코시스템 관리 담당 디렉터는 "지멘스와의 협력은 첨단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SDV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17:39김미정

자동차 AS로 돈 버는 시대 지났다..."생애주기 관리해야"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차량 애프터서비스(AS)로 수익을 내던 판매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동차 부품 자체 수익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를 이끄는 전략이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존 럭셔리 브랜드에만 한정됐던 자동차 멤버십 서비스가 최근 프리미엄과 볼륨 모델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조하던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 국한돼 왔다. 롤스로이스는 굿우드에서 생산한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고객과 배우자에게 최고급 디지털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위스퍼스는 커뮤니티 메시지 및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활용해 롤스로이스 임원·전문가 및 디자이너와 실시간 상담을 통한 원격 주문을 할 수 있다. 다른 오너들과 관심사, 취향, 의견 등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행사 초청 등을 받는다. 벤틀리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보유한 고객에게 벤틀리 서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벤틀리 서울 멤버십 정회원이 되면 일반 고객은 출입할 수 없는 벤틀리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 브랜드 이벤트 초청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들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내 최상위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위한 'BMW 엑설런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 이상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BMW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칸 영화제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대, 엑설런스 라운지를 통한 비공개 행사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차량 출고식, 공항셔틀, 전용 렌터카 등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대형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BMW는 홀로 상승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와 유사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미(ME)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제휴 호텔과 식당 등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벤츠가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에 초청된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빌리지는 제네시스 고객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1년에 6번 섬세한 세차를 받는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골프대회 등 이벤트 초청,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 주는 모빌리티 케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올해 7월부터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렉서스 고객에게 패션쇼, 미술전 관람을 제공하고 골프대회를 초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볼륨 브랜드인 푸조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푸조 라이온 하트'를 출범했다. 푸조 라이온 하트는 국내 공식 수입된 푸조 차량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용 AS혜택, 웰컴 패키지, 이벤트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기존 차량을 매각해 품질 좋은 중고차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다. 고객이 기존 멤버십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을 재구매하면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를 확보해 중고차 감가상각을 최대한 방어하는 방식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사고수리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며 "자동차 생애주기를 누가 더 잘 관리하느냐가 수익성과 재구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면서 좋은 경험을 얼마큼 제공하느냐가 앞으로 판매량을 높이는 것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0 10:41김재성

개관 10주년 BMW 드라이빙 센터…고객 위한 공간 탈바꿈

BMW그룹코리아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운 콘셉트의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 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BMW부터 MINI, BMW 모토라드까지 BMW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새로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seamless) 개념을 접목해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 및 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m)'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그리고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특별한 럭셔리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11:06김재성

46파이 배터리가 뜬다...뺏고 뺏기는 수주 경쟁 '후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포문을 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름 46mm로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제조사 입장에서도 에너지당 공정 횟수가 줄어드니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이점이다. 전기차 시장 신흥 강자로 불리는 리비안도 고급차의 상징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다수 자동차 OEM들은 46파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준비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내후년 출시할 전기 SUV R2에 LG에너지솔루션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에도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인데,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가 쏘아 올린 46파이…LG엔솔·파나소닉 선도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테슬라만 채택하던 배터리였지만 다른 완성차 OEM들도 46시리즈 탑재를 예고하며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전망이다. BMW, 볼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이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작년 10기가와트시(GWh)였던 전기차용 4680 배터리 수요가 내년 155GWh, 2030년에는 650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가 46파이 배터리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던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이 유리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테슬라향 4680배터리 양산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외 리비안, 벤츠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46파이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가 아닌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배터리를 먼저 양산한다. SK온도 46파이 배터리를 개발 중이나, 본격 양산은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 커지며 고객사 뺏고 뺏기는 경쟁도 치열…中 업체도 참전 삼성SDI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이었던 리비안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가 됐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였던 GM은 삼성SDI와 46파이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객사를 서로 뺏고 뺏기는 경쟁이 본격화한 셈이다. 삼성SDI는 기존 고객사인 BMW와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의 또 다른 주요 고객사 BMW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지난 2022년 46파이 배터리를 BMW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2025년이다. 같은해 중국의 또 다른 배터리 업체 EVE도 BMW와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두 업체 모두 BMW가 내후년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 '뉴 클래스'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니오, JAC모터스 등이 4680 배터리 탑재 계획을 밝혔고, BAK와 에스볼트 등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하던 중국 업체들이 삼원계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셈이다. 다만, 후발주자인 만큼 기술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BAK의 경우 지난 2021년 2년 안에 4680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46파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고객사들이 다양한 업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겠지만, 기술력은 아직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2024.11.13 08:57류은주

[유미's 픽] 코오롱베니트 수장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 자동차 사업도 맡은 까닭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업무까지 맡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날 오전 발표된 코오롱그룹 인사를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을 겸직하게 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조직을 나눴다. 1967년생인 강 부사장은 뉴욕대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한 후 지주사 전략기획실과 경영혁신실, 기획 부문 등을 거쳤다. 또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수소 등 미래 사업을 이끌었으며 현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오롱그룹 디지털전환(DX) 추진단장도 맡아 주목 받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판매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곳으로, BMW와 아우디, 볼보 등 수입차 신차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인증중고차 판매 ▲사후관리(AS) 사업 ▲오디오 판매 사업도 영위 중이다. 하지만 사업 영역이 한정된 데다 특정 사업 매출 의존도가 높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매출 비중에서 신차 판매가 60% 이상, 오디오 판매가 32% 수준이다. 이 탓에 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수입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코오롱모빌리티의 실적은 급락하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2%나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0.4%에 그쳤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더 처참하다. 이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5%나 줄어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순이익은 손실로 적자전환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지지부진한 주가도 고민거리다. 올 초 3천25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하반기 들어서 꾸준히 우하향해 이날 장중 52주 최저가인 1천936원까지 떨어졌다가 2천75원에 마감됐다. 1년 전에 비해선 26.3%나 하락한 수치다. 이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신사업 총괄 조직을 본부에서 사업부문으로 격상시켜 자동차사업부문과 조직을 분리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사업부문 대표는 최현석 전무가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전반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모빌리티의 사업도 전열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이 부회장에게 경영능력을 조건으로 지분을 증여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던 만큼 이번에 생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신사업 부문도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악화의 주범이 된 자동차사업부문은 코오롱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강이구 대표가 떠맡게 됐다. 강 대표는 코오롱그룹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이 신임하는 인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올해 초 코오롱모빌리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후 3분기 만에 실적이 악화된 만큼, 이번 인사에 자신의 심복을 수장 자리에 앉혀 경영 정상화를 노린 것이라고 봤다. 그간 코오롱모빌리티 대표는 각자대표 체제를 맡아왔던 전철원 대표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 탓에 강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기존에 맡고 있던 코오롱베니트도 당장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이는 높은 매출원가가 주요 원인이다. 매출원가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을 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코오롱베니트의 지난해 매출 원가는 연매출액 대비 90.5%에 달했다.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로부터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탓이다. 다만 강 대표가 코오롱베니트에 합류한 지난해 실적은 이전보다 상당히 개선됐다는 점에서 그룹 내 신뢰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은 이전까지 4천억원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5천억원을 돌파한 5천334억5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12억7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강 대표는 컨설턴트 출신인데다 IT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오너일가의 신임 덕에 그룹 내 브레인 역할도 많이 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오롱그룹이 화학, 패션에 치우쳤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I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강 대표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코오롱베니트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모두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강 대표가 두 곳을 다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1.12 18:29장유미

BMW가 수입차 1위 유지한 비결…"10년 전부터 고객 생각"

2014년 수입차 시장은 약 20만대(19만5천대)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그런 수입차 시장이 10년간 대폭 성장해 지난해 27만대 규모로 커졌고 올해도 두 달이 남은 시점에서 21만대 판매량을 유지했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기 직전부터 오랜동안 국내 고객을 위한 투자에 나선 기업이 있다. BMW그룹코리아의 이야기다. BMW는 올해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 BMW는 지난 2014년 수입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직전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국내 수입차 최초 드라이빙 센터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한 것이다. BMW는 2014년 7월 총 770억원을 투자해 BMW 드라이빙 센터를 인천에 건립했다. 2019년엔 13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총 900억원을 국내 시장에 투자해 드라이빙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BMW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BMW의 국내 투자는 모두 고객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BMW그룹코리아는 1996년 인천 부품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 1천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수입차 중 가장 큰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경기도 안성에 세웠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2027년까지 650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축구장 8개 면적에 달하는 전체 약 7만평 규모에 1만7천평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추가로 약 1만평이 추가로 확장된다. BMW그룹은 이 확장 계획이 안성에 부품물류센터가 세워질 때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과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부품물류센터의 역할이 BMW 차량한 구매한 고객의 편리함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총 6만여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 당일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대량 수리 등 국내에서 큰 수리가 동시다발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안성 물류센터가 빛을 발한다"며 "BMW그룹코리아에게는 보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BMW의 국내 투자는 부품과 체험뿐만 아니라 인프라 서비스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한 바 있다.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누적 2천1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래 전동화 전환에 대비한 조치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수입차 중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고 인증 및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이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그룹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BMW가 6만585대, 미니 6천272대를 판매했다. 국내 수입차그룹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단일 브랜드 기준 올해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11.11 16:59김재성

"오전에 발주하면 오후 도착"...국내 수입차 1위 BMW의 이유 있는 리더십

11일 오전 10시, 서울을 빠져나와 한참을 달려 안성시에 도착했다. 안성시는 국내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는 물류 요충지다. 앞으로 두 개의 고속도로가 추가로 개통되면 전국에서 안성을 통하는 고속도로는 모두 5개가 된다. 전국 어디든 안성을 거쳐야 한다는 뜻이다. 안성으로 들어서면 독일 수입차 브랜드 BMW의 커다란 로고가 눈을 사로잡는다. BMW그룹코리아가 2017년 전체 약 21만1천500제곱미터(약 7만평) 부지에 5만7천제곱미터(약 1만 7천평) 규모로 세운 안성 부품물류센터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해외 법인 중 최대 규모이며 수입차 중 가장 크다. BMW그룹코리아는 1996년 인천에 부품 물류 센터를 처음 세웠다. 이후 2006년 이천으로 이전했다가 2017년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BMW 해외법인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및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를 경기도 안성에 이전했다. 센터는 2027년까지 더욱 커질 전망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가 안성에 자리 잡은 이유는 어디든 가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및 45번 국도에 인접해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불러온다. 부품 배송은 '쿠팡급'…오전 발주하면 오후에 도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6만여 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부품 가용성도 BMW 그룹이 제시하는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5%에 달해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며 적시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고객이 수리를 위해 자동차를 맡기면 부품 수급이 필수적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다양한 보유 부품의 종류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그리고 긴급 배송이나 당일 배송 서비스와 같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각 딜러사까지의 리드타임을 최소화했다. 딜러사는 부품을 더욱 빠르게 수급 가능해 수리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오전 발주 기준으로 당일 오후 5시 이내, 오후 발주 기준 다음날 아침 7시 이내 딜러 사에 부품 배송이 완료된다. 또 적절한 시기에 부품 수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부품 공급 시스템인 SRD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있다. 공급망 불안 없는 철저한 소방 시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건축 자재부터 소방, 재해 대비시설까지 세밀하게 설계됐다.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3천개를 설치했다. 특히 천장뿐 아니라 부품을 보관하는 특정구역 보관대(Rack)에도 설치해 화재의 초기 대응 및 진압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화염 속에서도 높은 강성과 안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불연성 미네랄 울(Mineral wool) 패널로 벽체를 시공해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의 방화 규정 중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방화셔터 및 방화스크린과 같은 소방 시설과 함께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모든 소방제품은 미국 UL 인증마크와 FM 인증품을 사용하며, 전체 시설에 2시간 동안 분사 가능한 900톤의 소화수를 저장해 만일의 화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인체공학적인 공법도 대거 도입했다. 먼저 바닥은 표면마모저항도 AR1(영국 BS8204기준)을 충족해 수명이 30년 이상 보장되며, 먼지 발생이 없는 '더스트프리(Dustfree)' 소재를 사용해 근무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한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150여명의 운력 인력이 이 곳에 상주한다. BMW그룹, 한국 시장에 '진심'…전동화 대비에 650억원 추가 투자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규모를 3만1천제곱미터(약 1만평)가량 증축할 예정이다. 증축 이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에 비해 약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에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 역시 기존 시설들과 동일하게 FM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1:03김재성

전기차 충전·결제 한번에…BMW그룹코리아, 한전과 서비스 계약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6일 진행된 PnC 서비스 계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토비아스 라쉬 BMW 그룹 코리아 상품 개발팀장, 알렉산더 부쉬 BMW 본사 E-모빌리티 서비스 디렉터와 한국전력 이상원 에너지신사업처장, 송남훈 에너지신사업처 EVC사업부장, 이병성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Contract Certificate)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하여,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07 09:59김재성

BMW, 고성능 뉴 M3 컴페티션 세단·투어링 출시…1억358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으로 한층 더 발전한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BMW M3는 지난 1986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프리미엄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기준이자 BMW M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BMW M3 투어링은 지난 2022년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투어링은 6세대 BMW M3 라인업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내외관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운영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이 1억 3천580만원,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이 1억 3천760만원이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이전 모델 대비 20마력 향상됐다.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66. 3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3.6초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엔진룸과 앞뒤 차축에 배치된 다양한 스트럿과 보강 패널, 강철 마운트 덕분에 비틀림 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를통해 민첩한 조향 반응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한계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두 모델에는 앞 19인치, 뒤 20인치 M 단조 휠을 기본으로 장착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높은 구동력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전면부에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했다. 고광택 M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 BMW M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에는 각각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송풍구에 조명을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적용됐으며 새로운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시트를 탑재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투어링은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BMW OS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3-존 자동 공조 장치, BMW 디지털 키, BMW M 시트 벨트,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4.11.06 09:59김재성

E클래스 사랑 여전…10월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지난달 수입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신형 E클래스 구매 수요가 계속 나타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만1천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2만4천839대보다는 14.5%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427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BMW를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BMW는 6천113대를 판매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천283대를 판매한 렉서스다. 4위는 테슬라로 1천263대를 판매했다. 5위는 1천161대를 판매한 볼보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아우디(943대), 토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포르쉐(701대)가 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1천38대), BMW 520(1천31대), 테슬라 모델Y(951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천620대(54.7%), 가솔린 4천955대(23.3%), 전기차 3천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 순이었다. 이달까지 올해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는 21만5천980대로 전년(21만9천71대)보다 1.4%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 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11.05 13:29김재성

BMW,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출시…586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주행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격은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5천860~6천520만원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6천140~6천710만원 ▲뉴 M340i 세단 8천490만원 ▲ 뉴 M340i 투어링 9천190만원이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그리고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전면은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BMW 뉴 320i 및 뉴 320d에는 기본 트림에 아틱 레이스 블루 컬러가 새로운 외장색으로 추가됐다.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에도 2종의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실내는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동시에 분위기 또한 한층 감각적으로 변화했다.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춰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이 외에 BMW 뉴 M340i 세단과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운 감각을 배가한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할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디젤 모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 고성능 모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BMW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kg·m가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낮아져 BMW 뉴 320i 세단 기준으로 리터당 12.2㎞(공인 복합연비)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4.1kg·m가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6km 증가한 12.0㎞/l(뉴 M340i 세단 기준)에 달해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2024.11.05 12:57김재성

中 수입차 안 팔려 재고 쌓인다...역대 최대 규모

올 가을 중국에서 수입차 재고량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쌓여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3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7.5개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총 48만1천8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수입차 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고 수준은 통상 당월 재고를 다음달 판매 계획분으로 나눠 계산한다. 2~3개월 치 재고 수준이 유지되는 게 관례다. 수입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1~9월 수입차 상위 10개 브랜드 중 두 개 브랜드(렉서스, 토요타)만 성장했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큰 폭의 감소를 면치 못했다. 포르쉐의 경우 올해 초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폭이 가장 컸던 폭스바겐은 53% 줄었다.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9월 벤츠(-19.3%), BMW(-16%), 포르쉐(-33.4%), 아우디(-14.1%), 볼보(-16.9%), 미니(-15.6%) 등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이외에 GM(-19%)과 혼다(-29%) 등 기업도 감소폭이 컸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량 감소가 심화한 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심화한 것도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11.05 07:17유효정

인디제이, '눈치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최근 눈치 AI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를 AI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눈치 AI 기반 비서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자비스(Jarvis)와 같은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음성 인식·실시간 상황 감지·감정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ChatGPT 등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한 '눈치 AI'를 BMW·테슬라 등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시장과 연동해 차량내 대화 내용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고 회의 내용을 분석해 영업 전략을 수립하거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기획 방안을 생성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메일·캘린더·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분노·졸음·스트레스·행복 등 다양한 감정상태에 따른 드라이빙 음악·콘텐츠·광고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인디제이는 이번 출시한 AI 비서의 성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7:3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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