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bm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SG닷컴, BYD·BMW 등 자동차 구매상담 서비스 시작

SSG닷컴이 자동차 구매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쓱닷컴에서 신차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자동차 브랜드의 전담 직원이 배정돼 시승을 포함한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초기 협업 브랜드로는 BYD와 BMW를 선정했다. 18일부터 BYD의 아토3 구매상담을 시작하며 내달 중순부터는 BMW 인기 차종 상담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쓱닷컴 행사도 있다. BYD 아토3 구매 시 사은품으로 BYD 브랜드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 계약해 3월31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유진선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MD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신차 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8 08:34백봉삼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2월 온라인 한정 모델 4종 출시

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2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차량 4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정 판매 차량은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등 4종이다.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내·외장 색상과 편의사양을 반영했다.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3시리즈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했다. 최고 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조합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라운드뷰 기능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BMW 520i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한 온라인 한정판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한다.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 색상인 페리도트 그린과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했다. 최고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 색상인 페리도트 그린을 입힌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로만 최대 60㎞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편 BMW코리아는 1995년 7월 국내 시장에 진출과 함께 설립됐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달 각기 다른 콘셉트의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2025.02.07 11:47김재성

현대차·토요타 등 완성차 8개사, 북미 초고속 충전 '아이오나' 출시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가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연합 아이오나가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이오나는 4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Apex Rechargery)'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Customer Experience Lab)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오나는 전기차를 이용해 미국에서의 로드 트립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안에 1천기를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3만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이오나는 지난 2024년 2월 공식 출범 후 1년 만에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 계약을 완료했다. 아이오나는 안전한 충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기차 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4천400회 이상의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충전 전력만 63MW(메가와트)에 달한다. 또한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일부 충전소에는 결제가 필요 없는 무인 상점 'Just Walk Out'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st Walk Out 편의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사전 등록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되는 무인 매장이다.

2025.02.05 09:53김재성

美,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25% 부과...車 업계 타격

미국이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에 25%, 중국산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함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여러 자동차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인사이드EV는 캐나다, 멕시코 대상 관세 인상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종류를 공개했다. 이번 추가 관세는 오는 4일부터 적용된다. 차종별 부품 수급 국가를 살펴보면 포드 머스탱 마하-E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26%, 멕시코산 18%, 중국산 51%가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 조립은 멕시코에서 이뤄진다. 이스케이프 PH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32%, 멕시코산 25%의 부품을 사용해 미국에서 조립된다. GM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2%, 중국산 18%를 포함한다. 멕시코에서 최종 조립을 한다. 혼다 프롤로그의 경우 미국 또는 캐나다산 38%, 중국산 16%가 탑재된다. 멕시코에서 최종 조립을 거친다. 테슬라 차종의 경우 최종 조립은 전부 미국에서 이뤄진다. 모델3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35~75%, 멕시코산 20%, 롱레인지 모델 한정 중국산 40%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Y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70%, 멕시코산 20% 부품을 사용한다. 모델S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5% 및 멕시코산 15%, 모델X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0%과 멕시코산 20%, 사이버트럭은 미국 또는 캐나다산 65%와 멕시코산 25%의 부품이 탑재된다. 그 외 아큐라 ZDX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63%, 멕시코산 19%, 중국산 16%을 사용하며 미국에서 조립된다. 링컨 코세어 PHEV는 미국 또는 캐나다산 47%, 멕시코산 25%를 사용해 미국에서 조립된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의 경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지만 캐나다에서 최종 조립된다. 아우디 Q5 55e는 멕시코산 부품 51%을 사용하고, 최종 조립도 멕시코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플릿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멕시코산 자동차 약 255만대가 미국으로 수입됐다. 시장조사기관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590만대였다. 인사이드EV는 지난해 미국에서 저렴한 전기차 신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전기차 판매량 경신이 나타났지만, 관세 부과로 이런 성장세가 멈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과 테슬라, 포드, 혼다, BMW, 아우디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 공장에서 상당량을 생산해 관세 정책에 취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 업체들의 경우 사정이 낫지만 중국산 부품을 일부 사용하고 있어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드EV는 현대차 아이오닉5는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親)트럼프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관세 정책에 예외로 놓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2025.02.03 10:34김윤희

중국차에 테슬라·BMW까지 "EU 전기차 고관세 부당"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소송을 제소한 가운데 테슬라와 BMW도 소송에 동참키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BYD와 지리, 상하이자동차(SAIC)뿐 아니라 테슬라, BMW도 해당 관세 문제 관련해 유럽 집행위원회(EC)를 지난 21일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와 BMW의 경우 전기차 물량 중 중국 생산분에 대해 이 관세를 적용받는다. EU는 전기차 보조금 관련 시장 불공정 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10월 개별 기업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결정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대량으로 저가에 유입될 뿐 아니라 보조금도 받게 되면서 시장을 왜곡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부과된 관세는 5년간 적용된다. 기업별로 보면 BYD는 17%, 지리는 18.8%, SAIC는 35.3%의 추가관세가 매겨진다. 테슬라는 7.8%, BMW는 20.8%의 관세율을 부과받았다. 여기에 각각 기본 관세 10%가 더해진다.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서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은 유럽 시장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중국산 제품 점유율은 7.4%로 전월 8.2% 대비 감소했다. 중국 기업 외 유럽 현지 기업인 BMW가 이번 소송에 동참한 점이 눈길을 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는 EU의 중국산 전기차 대상 관세 부과가 미칠 영향에 대해 “BMW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산하 다른 브랜드 '미니'에는 큰 문제”라며 “쿠퍼 해치과 에이스맨 전기차 모델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영국 공장에서 양산이 예정돼 있지만 내년까진 개시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이번 소송에 동참했다고 알려지진 않았지만, 앞서 이번 관세 부과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왔다. 이런 유형의 소송이 평균 18개월 동안 진행됐던 만큼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EC는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하한제 조건과 더불어 수출 물량을 조정하는 타협안에 대해 중국과 협상 중이지만,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27 16:56김윤희

BMW 드라이빙 센터를 11년째 달군 '한국타이어'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BMW Driving Center)'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11년 연속 트랙,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 차량에 자사 타이어를 공급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이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 다양한 오브제에 '한국' 브랜딩 요소를 노출했다. 또한 올해부터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채로운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X1, X3, X5',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2022년에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BMW로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BMW그룹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1.23 12:49김재성

BMW그룹코리아, 韓 고객 사랑 30년 철학 다시 잇는다

BMW그룹코리아가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BMW그룹코리아는 독일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했으며,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현지 법인이다. BMW그룹코리아는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BMW그룹코리아는 "당시 미약했던 수입차 시장의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활동과 투자를 이어가며 수입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시장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0년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고 2017년 연간 5만대를 돌파했다. BMW그룹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각별한 '한국 사랑'에 있다.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MW드라이빙센터, 자동차 문화확산 앞장…진정성 바탕된 '사회공헌'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해온 노력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14년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초기 투자비용 770억원과 추가 확장비용 130억원, 10주년 대규모 리뉴얼 비용 49억원을 포함해 총 950여억원이 투입됐다. 드라빙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말 기준 162만명이 방문했다.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는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2024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32만9천500여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1대의 연구용 차량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시설투자부터 국내 부품사 협력 '집중'…미래 경쟁력 확보 BMW그룹코리아는 2017년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RDC)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규모를 1만평가량 확장 및 증축할 예정이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건물로 구성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였고 다음 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2천125기를 설치해 목표치인 2천100기를 넘어섰고 올해 600기 추가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그룹코리아의 매출인 6조1천6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BMW그룹코리아가 2010년부터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누적액은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AS 강화하고 새로운 캠페인 출시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중 가장 많은 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정비 인력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 테크니션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2천669명의 정비 인력 중 2천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이다. 전동화 전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전체 공식 서비스센터의 100%인 81곳에서 PHEV를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점검 및 정비,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한 상태다. 전기차 정비 전문가 배출도 강화해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을 바탕으로 BMW와 MINI의 한국 진출 30주년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15 11:26김재성

BMW, 뉴욕 럭셔리 브랜드 콜라보 컨셉카 특별전시

BMW코리아가 내달 16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욕 기반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제작한 '2025 BMW XM Kith 콘셉트'를 특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BMW와 키스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모델로 지난 2024년 12월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24'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말 서울 성동구 소재의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자동차 및 패션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BMW M 전용 고성능 SAV인 XM에 키스 창립자 로니 파이그(Ronnie fieg)가 BMW와 함께 디자인한 독창적인 요소들을 더해 완성한 차량이다. 외관에는 키스가 이번 협업을 위해 개발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을 적용해 특별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연출한다. 전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보라색 빛을 발하고,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키스 로고가 보랏빛으로 나타난다. 측면에는 유리창 하단에 자리한 검은색 액센트 스트립 속에 363개의 LED를 배치해 보랏빛 조명 효과가 드러나며, 보라색으로 마감한 23인치 경합금 휠을 장착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더했다.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인 M1의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높이를 앞쪽은 30mm, 뒤쪽은 35mm 낮추고, 양쪽 바퀴 사이 거리는 40mm 늘려 더욱 스포티한 비례를 완성했다. 실내 곳곳에는 키스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 M 스트라이프와 조합된 키스 엠블럼 등 독점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2025 BMW XM Kith 콘셉트를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친 BMW 드라이빙 센터 내 'BMW M 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BMW XM 모델을 함께 전시해 두 차량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와 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다. BMW의 모터스포츠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해당 컬렉션을 통해 BMW의 고전적인 디자인 모티프를 키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2025.01.14 13:24김재성

BMW, 작년 판매량 4% ↓…중국 수요 침체 영향

BMW그룹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차량 인도량 245만80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 인도량은 59만3천215대로 전체 판매량의 24.2%를 차지했다. 순수전기차(BEV)로 한정하면 42만6천594대를 인도해 1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인도량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하반기 통합브레이크시스템(IBS) 관련 인도 중단 및 중국 내 수요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중국 외 지역에선 모두 인도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BMW 인도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20만177대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유럽 지역의 성장세는 높았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도 인도량이 증가했고, 독일에선 BEV 시장이 침체됨에도 BEV 인도량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BMW M 인도량은 20만6천582대로 2.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니 인도량은 전년 대비 17.1% 감소한 24만4천915대, 롤스로이스 인도량은 5.3% 감소한 5천712대다. BMW 모토라드 인도량은 0.6% 증가한 21만40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는 11.6% 증가한 36만8천523대, 미니는 24.3% 증가하 5만6천181대를 인도했다. 롤스로이스는 479.6% 증가한 1천890대를 인도했다. 회사는 유럽 지역 신규 BEV 주문 증가 등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BEV 판매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라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14 10:40김윤희

BMW, 전기차 충전기 2125기 구축…올해 600기 더 확보

BMW코리아가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12월 기준 전국에 총 2천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BMW는 지난해 충전기를 누적 2천100기 설치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차징 넥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하고자 BMW코리아가 지난 2023년부터 전개해 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BMW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공공에 개방해 전기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편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됐다. BMW i3 출시와 함께 BMW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점포 80곳 등 전국 곳곳에 2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 BMW코리아는 친환경 순수전기차 보급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누적 500기를 돌파한 BMW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3년 누적 1천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한 해 동안 1천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최종 누적 2천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충전기는 전국 각지에 설치됐다. 총 660기가 설치된 서울·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전라,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총 2천125기의 충전기를 구축해 BMW를 포함해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비롯, 총 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5.01.13 12:26김재성

"상반기 안에 다 팔자"…개소세 인하에 사활 건 완성차

국내 완성차·수입차가 정부가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건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에 발맞춰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 내 최대 30%(5%→3.5%) 인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개소세 과세 전 기준 4천만원 상당의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할 경우 개소·교육·부가세 등을 합해 총 7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반기 내 출고를 완료해야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분주해졌다. 새해부터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현대차의 주력 차종으로 지정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보다 2.5 가솔린 터보를 먼저 출시하면서 개별소비세 인하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기준 9인승 4천383만원부터 시작하고, 7인승은 4천516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전 세대 대비 더 크고 넓어졌다. 전장은 5천60mm, 휠베이스 2천970mm이다. 기아는 올해 2월 픽업트럭 타스만을 생산한다. 타스만은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가솔린과 디젤로 출시가 예정됐다. 타스만은 기아의 올 상반기 주력 차종으로 출시 첫해 1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판매에 집중한다. 제네시스는 G80블랙과 연식변경을 먼저 출시하고 1분기 중 GV70 전동화 부분변경과 GV60 전동화 부분변경을 출시한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은 네번째로 고객의 선호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수입차 업계도 1월 프로모션과 신차 출시, 간담회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를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해 세그먼트 확대에 나선다. BMW는 이날 최초 퍼포먼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M5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표 SUV라인업인 'GLC', 'GLC 쿠페', 'GLE 쿠페', 'GLS'의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4종의 신규 트림을 출시해 중형 및 대형 SUV 세그먼트 4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아우디는 오는 13일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올해 아우디 계획과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첫 공식행보다. 아우디는 2021년까지 2만대 이상 팔리면서 수입차 점유율 3위였으나 최근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형 전기 SUV EX30 출고를 올해 1분기 중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이 연초 발표됐고 개별소비세 인하에 합쳐 두자릿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는 이달 중 어코드를 구매할 경우 하이브리드 500만원, 가솔린 터보 350만원 유류비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높은 에스컬레이드(ESV포함), XT6, CT5-V 블랙윙을 ▲현금 할인 ▲선수금 0% 저금리 할부 ▲보증금 0% 저금리 리스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및 보증금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으로 차량 판매가 오르면 경기를 많이 타는 자동차 산업 입장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국내 차량 출시 일정이 연초에 많이 몰린 만큼 소비 장려 정책이 제대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4:48김재성

BMW, 첫 고성능 PHEV '뉴 M5' 출시…1억6690만원

BMW코리아가 BMW M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로 전기화 기술을 도입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M5는 1984년 처음 등장한 이래 매번 혁신을 거듭하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깊이 접목해 늘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가장 진보적인 세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6천690만원이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만에 도달한다. BMW 뉴 M5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종전에 비해 리터당 4.4km 증가한 12.0km/l(엔진+전기 모터)이며, 18.6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전기 모터로만 61㎞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BMW 뉴 M5에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변속 시점을 조정해 서로 다른 변속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순간적으로 더욱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부스트 컨트롤(Boost Control) 기능도 지원한다. BMW 뉴 M5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를 통해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이 모두 향상됐다. M xDrive는 뒷바퀴 양쪽에 동력을 분배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작동하며, 운전자는 후륜 모드를 선택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짜릿한 주행감도 경험할 수 있다. BMW 뉴 M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M 전용 요소를 더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휠 아치를 더욱 두툼하게 다듬어 근육질의 외관을 완성했고, M 전용 키드니 그릴과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더했다. M 전용 외장 색상인 아일 오브 맨 그린도 새롭게 추가됐다. 카본 루프와 카본 미러 캡, 카본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대비 30.5kg 경량화로 무게 중심을 낮췄다. 실내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 포인트와 D컷 디자인을 적용한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스포츠 주행과 장거리 주행에 모두 적합한 M 다기능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BMW 인터렉션 바에도 M 전용 디자인이 사용했다. BMW 뉴 M5에는 BMW 그룹 내 최상위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M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M 모델에 특화된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메리노 가죽 내장재,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5.01.09 10:19김재성

부가티 옆에 전동킥보드 눈길 가네...바이텍, 이번엔 BMW와 협업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뿐 아니라 전동킥보드 시장에도 발을 담근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 센트럴홀 부스에 슈퍼카 부가티가 전시돼 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시킨다. 화려한 슈퍼카 옆에는 형형색색 전동 킥보드도 놓여있다. 부가티가 바이텍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 2022년 공개한 제품으로 가격은 1천 달러(약 145만원)이다. 바이텍은 미국 전자제품 회사로 액세서리, 충전기, 이어폰, 전동킥보드 등을 설계한다. BMW i4 옆에도 바이텍과 협력한 전동킥보드 한 대가 놓여있다. BMW는 이전에도 킥보드계 명품이라 불리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합작해 E-스쿠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바이텍과 협력한 전동킥보드를 선보였다. 이밖에 지프, 피아트, 닷지 등과 협업한 전동킥보드와 전동자전거 등이 전시돼 있어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2025.01.08 18:15류은주

BMW, 전면 덮은 HUD 공개…연말 양산 '노이어 클라쎄' 탑재

BMW가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BMW 파노라믹 iDriv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BMW iDrive 시스템은 BMW가 신규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셉트인 'BMW 파노라믹 비전'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BMW의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는 신형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를 작동시키는 지능형 허브 역할을 한다.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신형 BMW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양산형에 가까운 새로운 버전의 BMW iDrive를 최초로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BMW iDrive는 네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직관적이면서 인체공학적인 BMW 고유의 운전자 중심 제어 경험을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은 차량 앞 유리 전체를 활용하며, 운전자에게 가장 적합한 높이에 정보를 투사한다. 운전자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BMW 파노라믹 비전의 중앙과 우측에 보이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 파노라믹 비전 상단의 운전자 시야 높이로 통합 내비게이션과 자율 주행 정보를 직접 보여줘 높은 시인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조화를 이뤄 콘텐츠를 표시한다. 매트릭스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중앙 디스플레이는 친숙하면서도 향상된 메뉴 구조를 보여주며,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각종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다. 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BMW의 샤이 테크(shy-tech) 기술을 적용해 해당 버튼에 조명이 밝혀진다. 스티어링 휠에는 주요 물리 제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각 표면 처리와 능동적 햅틱 피드백을 통해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 손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BMW 파노라믹 iDrive의 중심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가 있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 소프트웨어 스택에 기반해 BMW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통합된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콘텐츠 개인화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를 개인 취향에 맞춰 조정할 수 있고, 마이 모드의 '퍼스널' 모드를 통해 반응성과 조향 특징 등 주행 설정을 선호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중앙 디스플레이의 배경 사진과 앰비언트 라이트 배색,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어 개인에게 더욱 세밀하게 맞춰진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는 이전 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계속해서 지원한다. 현재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에서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용 앱을 60개 이상 제공하고 있으며,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은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프랭크 웨버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첨단 기술과 직관적인 조작을 결합한 새로운 BMW 파노라믹 iDrive는 BMW 그룹이 이뤄온 선구적인 연구와 기술적인 도약의 집약체"라며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가 다시 한번 자동차 업계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4:03김재성

[타보고서] 주행과 편의성 모두 잡은 BMW '뉴 1 시리즈'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프리미엄 BMW의 1시리즈는 작고 재빠른 해치백 모델로 2004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누적 3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모델이다. 그런 1시리즈가 2019년 3세대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신차로 돌아왔다. 유럽은 비좁은 도로 폭과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어 세단보다는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해치백을 더 선호한다. 한국 도로와도 비슷한 환경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해치백은 찬밥 신세다. 그런 단점들을 모조리 상쇄할 성능을 4세대 뉴 1시리즈는 갖췄다. 지난해 9월 20일 여름이 끝날 무렵 독일 뮌헨에 직접 방문해 뉴 120과 고성능 모델 뉴 M135 x드라이브(Drive)를 시승해봤다. 뮌헨의 좁고 한적한 도로부터 복잡한 도심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편안하면서도 '즐겁다'였다. 뉴 1시리즈는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뉴 1시리즈는 조금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전작보다 42mm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mm 높아진 1천459mm이다. 전폭은 1천800mm이며, 휠베이스는 2천670mm이다. 실내는 성인 4명이 앉아도 충분할 만큼 개선을 해냈다. 적재 공간은 기본 380리터지만 최대 1천200리터까지 늘어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을 향해 낮게 깔린 모양새를 갖췄다. 전 세대보다 커졌기 때문에 이제 작다기 보다는 적당한 크기처럼 느껴졌다. BMW 라디에이터 그릴은 3세대와 달리 세로 라인과 대각선으로 장식됐다. 조금 더 얇아져 세련됐다는 인상을 준다. 측면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창문으로 쐐기같은 날렵함을 강조했다. C필러에 위치한 호프마이스터 킨크에 '1'을 새겨 1시리즈만의 재미도 더 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세심한 장인정신을 발휘했다는 인상을 준다. 뉴 120과 뉴 M135 xDrive의 디자인 차이는 전면 흡입구다. 뉴 120은 세로선에 대각선을 조합한 디자인이지만 뉴 M135 xDrive은 가로 라디에이터그릴에 M시리즈 로고를 달았다. 주행성능은 뉴 120와 뉴 M135 x드라이브는 BMW그룹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다.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뉴 120은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뉴 M135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뉴 120은 주행할 때 편안하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냈다면 M M135 x드라이브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고개가 살짝씩 뒤처질 정도의 힘을 냈다. 주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크지 않으면서 뒤가 길지 않기 때문에 어떤 공간에 들어서도 불안함이 없었다. 뉴 1시리즈를 몰고 굽이진 도로를 달리다 보니 느껴지는 것은 유럽과 해치백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한국 도로도 독일 일부 도로와 매우 비슷했다. 시골길과 도심지로 연결되는 것과 도심 내 노상주차가 잦은 것이 유사했다. 해치백이 국내 도로에 충분히 잘 녹아들 수 있다는 증거다. 뉴 1시리즈는 BMW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입문 모델이다. 이를 위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오퍼레이팅 시스템9(OS9)을 적용했다. 뉴 1시리즈 개발을 이끌어 온 BMW 고위 임원은 뉴 1시리즈의 스포티함과 첨단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테판 플록 BMW 컴팩트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느낄 수 있는 역동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최신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한국 시장에 출시할 땐 티맵 등 적합하게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줄평 "뉴 1시리즈, 해치백의 무덤 한국에서 새로운 인기 이끌수도"

2025.01.05 16:00김재성

中 니오 저가 전기차 공개…"귀엽네" 비웃음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가 저가 차량을 공개한 뒤 비웃음을 샀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서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14만8천800위안(약 2천90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차다. 독일 BMW의 미니(MINI)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플라이 차체 앞뒤에 달린 작은 둥근 조명 3개가 세련되기보다 귀엽게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또 시장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비웃어 니오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니오는 2014년 회사 설립 이래 가장 비싼 차 'ET9'를 새해 3월 출시한다. 사전 판매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이다. 독일 포르쉐 '파나메라'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맞설 4인승 세단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니오가 값비싼 차에 이어 저렴한 차까지 선보인 이유는 더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수익을 못 낸 터라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판매량을 2배로 늘려 최소 44만대를 팔 것”이라며 “파이어플라이는 매달 수천대 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8 18:00유혜진

BMW코리아, 럭셔리 브랜드 '키스'와 XM 콘셉트카 공개

BMW코리아가 뉴욕 기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제작한 '2025 BMW XM Kith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된다.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BMW와 키스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결과물로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24'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BMW M 전용 초고성능 SAV인 XM에 키스 창립자 로니 파이그가 BMW와 함께 디자인한 독창적인 요소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키스가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탑재됐다,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키스 로고가 보랏빛으로 나타난다. 측면은 유리창 하단에 자리한 검은색 액센트 스트립 속에 363개의 LED를 배치해 보랏빛 조명 효과가 드러나며, 보라색으로 마감한 23인치 경합금 휠을 장착했다. 콘셉트 모델은 최초의 BMW M 전용 모델인 M1의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높이를 앞쪽은 30mm, 뒤쪽은 35mm 낮추고, 양쪽 바퀴 사이 거리는 40mm 늘려 더욱 스포티한 비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곳곳에는 키스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패턴과 M 스트라이프와 조합된 키스 엠블럼 등 독점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BMW와 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BMW의 모터스포츠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해당 컬렉션을 통해 BMW의 고전적인 디자인 모티프를 키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BMW는 해당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제작한 '2025 BMW XM by Kith' 에디션을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47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2024.12.24 12:23김재성

BMW, 中 IT기업과 '생성형 AI' 공동 개발

BMW그룹이 중국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3일 BMW그룹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중국 선두 IT 기업과 손잡고 초거대 모델 생성형 AI, 지능형 언어 상호작용 등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을 위한 차내 디지털 체험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지능화하면서 개인 맞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중국 IT 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BMW는 이 중국 IT 기업과 협력해 음성 엔진 기술을 개선하고, 지능형 운전석의 정보 검색 및 시스템 반응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음성, 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역에서 지능형 앱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만족시키겠단 계획이다.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위한 자연어 대화와 자가 학습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성형 AI를 통해 사용자 요구 사항을 종합해 더 지능적으로 차량과 브랜드 관련 문제에 답하고 기능 실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사용자를 위한 고유의 음성 및 현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인기 콘텐츠, 네비게이션, 항공편 및 주식 정보 등에 대한 음성 검색도 지원할 예정이다. BMW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52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8월엔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BMW는 이날 자사 차량 제어 시스템 '차세대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iDrive)' 양산 버전을 내년 1월 CES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08:50유효정

中 니오, 1억6천만원 전기차 판다…"BMW·아우디 공격"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가 1억원이 넘는 신차를 내세우며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외국 자동차 업체는 중국에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 회사가 더 좋은 전기차를 더 잘 만든다”고 말했다. 니오는 내년 3월 'ET9'를 출시한다. 사전 판매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으로, 2014년 니오가 설립된 이래 가장 비싼 차다. 니오는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부드럽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점과 배터리 무게에 비해 주행 거리가 길어 비싼 값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SCMP는 ET9과 가격이 비슷한 독일 BMW '7시리즈'와 아우디 'A8'을 경쟁 차량으로 꼽았다. 7시리즈는 중국에서 92만 위안부터, A8은 79만 위안부터 판매된다. 다만 이들 차량은 내연기관차다. 외국 자동차 회사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니오가 고급차를 팔면서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고 SCMP는 지적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외국 차 회사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5년 63%에서 40%로 줄었다. 리 CEO는 ET9를 한 달에 1천대 팔겠다는 목표다. 해외 업체 대형 세단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2024.12.13 16:53유혜진

LG엔솔·파나소닉, '46파이' 배터리 공급 코앞…CATL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이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최근 시장점유율 1위 CATL도 46파이 배터리 양산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언급했다. 중국 매체 IT홈에 따르면 CATL은 지난 6일 '2024 BMW 중국 지속가능발전 공급업체의 날' 행사에서 BMW의 순수전기차용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내후년인 2026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양사는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이 배터리가 탑재되는 BMW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밝혔는데, 이보다는 1년 가량 시점이 미뤄졌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 유럽 공장에서 각각 연 최대 20GWh 규모로 46파이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원통형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기차 주행 거리도 이전보다 20%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 특성상 타 폼팩터 배터리 대비 원가 절감 효과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CATL 외 주요 배터리 기업들도 일찍이 46파이 배터리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2020년 4680 배터리 채택을 발표한 테슬라에 납품할 전망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데세스 벤츠, 리비안과도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경쟁에서 앞선 상태다. 삼성SDI도 내년 초 46파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다. 다만 전기차가 아닌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46파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기업에 뺏긴 시장 주도권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저가형 배터리 시장에선 제조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을 제치기 쉽지 않지만, 기술력을 요하는 46파이 배터리 시장에선 우리 기업들에게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4.12.08 14:23김윤희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수십년 된 공공SW 관행, 이젠 바꿔야...AI·SW 기반 국가전략 필요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韓 디스플레이, '아이폰17'용 OLED 공급 본격화…美 관세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