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bg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다음 날에도 맛있게"…CU가 밥 짓는 물 바꾼 이유

편의점 CU가 도시락과 삼각김밥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밥 짓는 물까지 바꿨다. 자체 공장에 연수 설비를 도입해 냉장 유통 중 밥이 딱딱해지는 현상을 줄이는 데 나섰다. 상품과 포장, 매장 조리 방식도 개선해 간편식을 일상적인 한 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지난 28일 충북 진천 BGF푸드 진천푸드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간편한 먹거리를 넘어 일상 식사 채널로 가고 싶다”며 “편의점이 식당을 대체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쌀 10톤…취반실서 시작된 '밥맛' 실험 이날 BGF리테일은 진천푸드센터의 FF(Fresh Food·간편식)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취반실에서는 쌀을 씻고 불린 뒤 솥에 담아 밥을 짓는 공정이 이어졌다. 쌀과 물은 기준량에 맞춰 자동 투입됐다. 갓 지은 밥은 냉각 라인으로 넘어가 목표 온도인 25도까지 빠르게 식힌다.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식감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다. 하루 약 10톤의 쌀을 사용하는 이곳은 도정한 지 사흘 이내인 쌀만 쓴다. 지난 26일부터는 전 도시락·김밥류에 상품에 햅쌀을 적용했다. 원료 관리에 이어 취반 공정에서 주목한 것은 물이다. 공장에 설치한 연수 설비로 수돗물을 처리해 밥을 짓는다. 일반 상수의 경도는 50~120㎎/L 수준이지만 연수 처리 후에는 0~5㎎/L로 낮아진다. 회사 측은 칼슘·마그네슘 등을 줄이면 쌀알 안쪽까지 수분이 고르게 스며들어 냉장 보관 후에도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CU에 공급하는 미반류에는 연수가 전면 적용됐다. 밥물을 바꾼 이유는 공장을 떠난 뒤의 품질 때문이다. 편의점 간편식은 냉장 배송과 점포 보관 과정에서 전분이 노화하며 밥이 딱딱해진다. 갓 지었을 때뿐 아니라 소비자가 구매해 먹을 때까지 품질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임 본부장은 “'그다음 날 먹어도 맛있는 밥을 만들자'는 관점에서 연구했다”며 “냉장 보관한 뒤에도 밥맛이 있는 밥이 연수밥이라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교 시식에서도 차이가 느껴졌다. 경수로 지은 밥은 표면이 말라 단단한 식감이 두드러진 반면 연수로 지은 밥은 상대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회사 내부 실험에서도 냉장 10도에서 이틀간 보관한 연수밥이 일반 상수로 지은 밥보다 덜 딱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소비기한이 임박했을 때도 오래된 밥 같지 않게, 노화가 덜 되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밥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자동화로 편차 줄이고…포장·식사 대용식도 개선 진천푸드센터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약 28만 식으로 최대 36만 식까지 만들 수 있다. 이 가운데 약 60%가 삼각김밥이다. 삼각김밥 라인에서는 자동 충진기가 일부 토핑을 정량 투입했다. 다만 불고기류처럼 입자가 크거나 점성이 높은 재료는 중량을 일정하게 맞추기 어려워 수작업을 병행한다. 김밥은 여러 재료를 넣는 공정에 사람의 손이 필요하지만 포장은 기계가 맡는다. 샌드위치에는 단면이 뭉개지는 것을 줄이는 초음파 절단 기술을 적용했다. 완성된 상품은 엑스레이·금속검출기와 자동 중량 선별기를 거쳐 검사한다. 현재 자체 산정한 공정 자동화율은 약 15%다. 향후 3년 이내 30%로 높일 계획이다. 인력난에 대응하면서 작업자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영민 BGF푸드 대표는 생산량 확대보다 품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공장을 신설할 계획은 없다”며 “지금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품질 위주로 생산하는 쪽으로 전략 방향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약 15명 규모의 푸드테크 조직을 통해 간편식 연구를 이어간다. 임 본부장은 연수 이후 과제에 대해 “유통기한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 건강한 식사 대용식은 무엇이 있을지 등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구성과 먹는 방식도 바꾼다. 꼬마김밥과 소용량 '미니밀', 여러 메뉴를 담은 '콤보밀'에 이어 내년에는 손과 입에 덜 묻고 휴대와 정리가 쉬운 포장·용기를 강화한다. 닭가슴살·계란 등 건강한 원재료와 단백질 강화 상품을 확대하고 밥·빵·면을 조합해 식사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바코드 찍자 조리시간 설정…스마트쿠커로 치킨·피자까지 공략 제조 공정에 이어 매장에서 먹기 직전의 조리도 바꾼다. CU는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것만으로 살리기 어려웠던 치킨·피자·냉장 베이커리 등의 식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쿠커를 도입했다. 스마트쿠커는 중국 가전업체 마이디어와 약 1년간 공동 개발한 기기로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오븐 기능을 결합했다. 이날 시연에서 스캔 기능을 켜자 빨간 불빛이 나타났고 상품 바코드를 가져다 대니 조리시간이 설정됐다. 고객이 상품별 조리법을 찾아 시간을 입력할 필요 없이 바코드를 찍고 상품을 넣은 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맛과 함께 조리시간도 고려했다. 상품에 따라 전자레인지로 먼저 가열한 뒤 에어프라이어로 마무리해 속은 촉촉하게, 겉은 바삭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현재 등록된 상품별 조리 정보는 약 1000개다. 담당 MD와 개발자의 테스트를 거쳐 매장 내 조리 환경에 맞춰 설정됐다. 조리 정보는 와이파이를 통해 15분마다 갱신된다. CU는 우선 500대를 11월까지 순차 설치하고 내년에는 5000~1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자레인지와 병행 운영하며 2028년에는 스마트쿠커로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냉각 시간과 안전성은 보완 과제다.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 다음 조리가 가능한 온도까지 식히는 데 약 2분이 필요하다. 냉각 중 문을 열지 말라는 안내가 표시되지만 문이 잠기지는 않는다. 회사 측은 후속 기기에서 냉각 시간 단축과 고온 시 잠금 기능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제조 기술부터 상품, 매장 조리 기술까지 연결해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식사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2026.10.30 06:00김민아 기자

간식부터 산책용품까지 한곳에…CU, 반려동물 특화점 운영

CU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무도없개'와 손잡고 반려견·반려묘 용품 판매를 확대한다. 편의점 안에 전용 매대를 마련해 간식부터 장난감, 위생·산책용품을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역삼센타점과 명지드림점, 수성레이크점, 부산송도가나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숍인숍 형태의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점 점포는 기존 반려동물 상품 판매 실적과 추가 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지방 대단지 아파트와 공원·산책로 인근,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지역 등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이용이 예상되는 상권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용 매대에서는 아무도없개 상품 77종을 판매한다. 반려견·반려묘용 캔과 껌스틱, 쿠키를 비롯해 공·인형 등의 장난감, 배변패드, 진드기 방지 산책 스프레이 등을 갖췄다. 아무도없개는 24시간 무인 펫샵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맛나댕과 네츄럴코어, 더주스, 굿데이굿독 등의 브랜드를 통해 국내 제조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23.9%, 지난해 15.4% 증가했다. 올해 1~9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12.5% 늘었다. 향후에는 지방 주요 상권으로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춰 상품 구성을 조정할 계획이다.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상품 선택지를 늘려 가까운 편의점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구매하려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료와 간식, 위생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16김민아 기자

쫀득한 떡에 초콜릿 더하니…CU, 떡 매출 159%↑

CU가 떡과 초콜릿을 결합한 디저트 판매를 확대한다. '생초코 모찌'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40만개 팔리는 등 인기를 얻자 말차와 파베 초콜릿을 활용한 후속 상품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22일 '모찌 파베 초콜릿 말차맛'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 초콜릿을 조합했고 쫀득한 모찌와 파베 초콜릿을 결합해 서로 다른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상품 확대의 배경은 떡 디저트의 판매 증가다. CU의 떡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42.2%, 2025년 17.6% 늘었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96.5% 증가했고, 이달 1~22일에는 증가율이 158.9%로 높아졌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생초코 모찌 시리즈도 판매에 힘을 보탰다. 생초코 모찌와 생초코 말차 모찌 등 2종으로 출시했으며 얇은 모찌에 초콜릿 풍미를 더한 상품이다. 두 제품의 한 달간 누적 판매량은 40만개를 넘었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에는 SNS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독특한 식감도 전달하는 디저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가장 트렌디한 편의점으로서 고객들이 고품질의 다양한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6 09:33김민아 기자

일본 여행 과자, 편의점으로…CU, 수입 쿠키 확대

CU가 일본과 벨기에 과자 브랜드의 상품을 확대한다. 빼빼로데이와 수능, 연말을 앞두고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일본 쿠키 브랜드 랑그리의 '소금우유샌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초코크림샌드와 우지말차샌드도 선보인다. 랑그리는 얇고 바삭한 쿠키 사이에 크림을 넣는 프랑스식 샌드 쿠키 '랑그드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다. 초코크림샌드에는 초콜릿 크림을, 우지말차샌드에는 일본 우지산 말차를 사용했다. 벨기에 비스킷 브랜드 쥴스 데스트루퍼 상품도 5종 선보인다. 오는 28일 버터와플즈와 버터와플초코를 출시하고 다음 달 4일에는 오리지날와플과 크리스프앤크림바닐라·초코를 판매한다. 11월 한 달간 5종을 섞어 구매해도 적용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쥴스 데스트루퍼는 벨기에 왕실에 공식 납품하는 비스킷 브랜드다. 최상급 버터와 마다가스카르산 천연 바닐라, 발렌시아산 아몬드, 벨기에산 초콜릿 등 엄선한 원재료를 사용한다. 방부제와 인공향료,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CU는 기존 수입 상품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 도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직접 소싱한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은 한정 물량 16만개가 출시 한 달 만에 소진됐다. 지난 14일 출시한 메이지 '죽순마을 초코과자'는 일주일간 3만 개가 팔렸다. CU에서 판매하는 비스킷 300여 종 가운데 매출 상위 5위권에 올랐다. 임수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개별 상품을 넘어 해외 인기 브랜드를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브랜드 단위의 수입과자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맛과 품질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09:39김민아 기자

어쩌다 편의점이 속옷·패딩까지 팔게 됐나

출점 중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 편의점들이 패션 브랜드 협업과 자체 브랜드(PB) 개발로 의류를 새 매출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말·속옷에서 티셔츠와 외투 등 일상복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기존 점포의 매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에서는 자체 의류 브랜드와 협업 상품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긴급 구매 중심이던 의류 수요를 일상복으로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점포당 매출 증가율 3개월째 하락…출점 확대도 제한적 20일 산업통상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5월 8.1%에서 6월 6.6%, 7월 2.1%, 8월 1.5%로 3개월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전체 매출 증가율도 5.9%, 5.1%, 1.1%, 0.8%로 둔화했다. 점포 확대 폭도 제한적이다. 8월 기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점포 수는 5만 3475개로 지난해 말보다 209개 늘었다. 다만 2024년 말 5만 4852개와 비교하면 1377개 적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편의점의 성장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사업자를 중심으로 편의점 점포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편의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10년 전 일본 편의점이 걸었던 길이며 당시 일본 편의점의 주가는 재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용에서 골라 사는 상품으로…日 의류 사업 성과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 편의점업계는 이미 의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패밀리마트가 2021년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는 2023회계연도 매출 100억엔을 넘어선 데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200억엔을 돌파했다. 양말과 티셔츠, 수건·손수건 등을 포함한 브랜드 전체 실적이다. 패밀리마트는 비상시에 구매하던 편의점 의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품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이너와 함께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계절별 상품을 선보이며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는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의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탈의실을 설치한 점포를 도쿄 도심에 선보이기도 했다. 로손은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올해 4월 무인양품 의류 진열대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취급 상품을 46개에서 79개로 확대했다. 이후 4~5월 해당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브랜드 상품 늘리고 외투 시험 판매…국내도 수요 넓힌다 국내 편의점들도 협업 상품과 계절 의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25의 의류용품 매출은 2024년 11.2%, 2025년 23.8% 증가했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CU도 2024년 10.8%, 2025년 9.4%, 올해 1~9월 1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15%, 2025년 20%에 이어 올해 1~9월에는 49% 증가했다. 다만 각 사의 집계에는 일상복뿐 아니라 내의와 속옷, 양말 등이 포함된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와 편의점의 근거리 판매망을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선보인 편의점 전용 상품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의류 품목 수는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7종으로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릴렉스핏 반팔 티셔츠와 바람막이 재킷, 남성 드로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계절과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기준 의류용품 취급 상품 수는 지난해 380개에서 올해 410개로 늘었다. 이달에는 방한 의류·용품 1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외투 3종을 출시한다. 외투는 상품별로 100·105 두 가지 사이즈를 각각 2000개씩, 총 최대 1만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가격·실용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예약발주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를 통해 기본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패션·뷰티 특화점포에서 브랜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뒤 지난해부터 PB 의류를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티셔츠와 캐시미어 함유 니트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발열내의 '올데이온'을 출시했다. 현재 판매하는 패션 상품은 200여종으로, 10월 기준 품목 수는 전년 대비 6%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티셔츠와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상품의 판매가 우수하며 해변 관광지와 병원 상권 등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경량패딩을 도입하고 타이즈·레깅스와 발열내의 등 동절기 의류·잡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상품 확대와 함께 판매 지속성을 살피고 있다. GS25는 계절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수요가 검증된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비식품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상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운영하면서 동절기 외투의 판매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0 17:14김민아 기자

바코드 찍으면 조리법 자동 설정…CU, '스마트쿠커' 도입

CU가 상품 바코드를 읽어 조리 시간과 방식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기를 도입한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데서 나아가 피자와 치킨, 빵에 맞는 조리 기능을 적용해 편의점 먹거리의 식감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2일부터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쿠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기획자(MD)가 미리 입력한 조리법이 적용된다. 시간과 온도를 따로 맞출 필요 없이 상품을 넣고 조리할 수 있다. 각 기능을 따로 사용하거나 순서대로 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자레인지로 먼저 속을 데운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표면을 바삭하게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설정할 수 있는 조리법은 약 1000가지다. 와이파이로 신규 상품과 조리법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CU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에 참여한 임직원의 90% 이상은 스마트쿠커로 조리한 음식이 기존 방식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도입 규모는 약 500대다. 2030세대와 1인 가구 이용이 많은 대학가, 원룸 밀집 주거지,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이후 운영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 적용 점포를 늘릴 방침이다. 전용 먹거리도 함께 확대한다. CU는 지난 13일부터 베이커리·피자·파스타·치킨 등 1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피타 브레드 2종과 콘치즈·페퍼로니·불고기·포테이토 피자 4종, 청양 순살·순살 크리스피 치킨 2종 등이 포함된다. 상품별로 자동 복합 조리법을 적용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스마트쿠커의 도입은 CU의 푸드테크 전략의 일환으로써 편의점 먹거리의 미식 경험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제품을 가장 맛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48김민아 기자

밀맥주에 홉 향 더했다…CU, '술익는집' 협업 맥주 3탄

CU가 주류 유튜버 '술익는집', 서울브루어리와 함께 개발한 세 번째 맥주를 선보인다. 기존 협업 상품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크래프트 맥주 구성을 넓힌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이 오는 21일 크래프트 맥주 '서울 호펜바이세'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판매를 시작한 '서울 코리안 라이스 라거'와 '서울 캘리포니아 커먼'의 후속 상품이다. 신상품은 독일 전통 밀맥주인 바이젠에 홉의 향과 풍미를 더한 호피바이젠 스타일이다. 바이젠 효모에서 나오는 바나나·과일 향과 홉 아로마를 조합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성한 향,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용량은 500㎖, 알코올 도수는 5.2도다. 한 캔에 5000원이며 3캔을 구매하면 1만 2000원이다. 앞선 협업 맥주 2종은 출시 이후 누적 40만캔이 판매됐다. 구독자 87만 명을 보유한 술익는집이 기획에 참여하고 서울브루어리의 대표 맥주를 재해석한 상품이다. CU는 별도로 포켓CU 앱에서 맥주 유튜버 '명품맥덕'과 'KCBC 초신선 맥주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소규모 양조장의 대표 제품을 매월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생산 후 7일 이내 공급되는 맥주를 CU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맥주마다 원료와 양조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지만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 종류는 한정적인 편”이라며 “CU는 개성 있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를 꾸준히 선보여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09:48김민아 기자

캔디 물면 리센느 노래가…CU, K팝 상품 확대

CU가 아이돌 앨범과 협업 빵에 이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캔디로 K팝 상품 구성을 넓힌다. 국내 팬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의 관심을 편의점 상품 구매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14일 캔디를 입에 물면 음악이 들리는 '노래캔디' 3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센느의 'Runaway', 츄의 'XO, My Cyberlove', 이븐의 '뱉어' 등 3곡 중 한 곡이 무작위로 담긴다. 노래캔디는 골전도 방식으로 음악을 전달한다. 전원을 켠 뒤 캔디를 가볍게 물면 미세한 진동이 턱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돼 약 40초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주변에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며 함께 제공하는 귀마개를 착용하면 음악을 더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앞선 제품도 판매 성과를 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소나기'를 담아 지난 7월 출시한 1탄은 7월 CU 토이캔디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선보인 2탄에는 아이들의 'Gimme dat love'와 'morning' 중 한 곡이 무작위로 수록됐으며 9월 토이캔디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아티스트 협업 먹거리도 인기를 얻고 있다. CU 공식 모델 리센느와 함께 선보인 BAKE 405 빵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 회사 측은 현재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판매는 홍대와 성수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엔하이픈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 등의 앨범을 판매했다. CU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기간인 이달 1~7일 중국인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아이돌 앨범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CU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에 K팝 연계 상품을 더해 팬들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송윤선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책임은 “CU는 아이돌 앨범 판매부터 아티스트 협업 상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노래캔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K-POP을 접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CU에서 K-POP을 더욱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3 10:30김민아 기자

"패딩도 편의점에서"…CU, 겨울 의류 19종 선봬

CU가 양말과 스타킹에 이어 플리스자켓과 경량패딩까지 겨울 의류 판매를 확대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방한용품과 따뜻한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계절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1일부터 보온양말과 스타킹, 귀마개, 장갑 등 방한의류 1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플리스자켓·경량패딩 등 겨울 아우터 3종과 모달팬티, 스마트폰 터치 장갑, 귀마개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가격은 플리스자켓 2만 2900원, 바람막이 2만 7900원, 경량패딩 3만 9900원이다. 세 제품 모두 검정색으로 출시하며 사이즈는 100과 105 두 가지다. 스타킹은 50D·80D 제품 외에 시스루 스타킹과 기모 타이즈, 시스루 기모 타이즈로 선택지를 넓혔다. 보온성과 옷차림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두께를 높인 보온양말은 3600원에 판매한다. 이번 동절기 상품 확대는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CU가 이달 1~7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 대비 핫팩은 400.3%, 스타킹은 7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핫브레드는 133.2%, 즉석 어묵은 69.8%,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는 59.2%, 군고구마는 56.1% 늘었다. 원컵류와 감기약, 마스크 매출도 각각 47.0%, 20.2%, 20.4% 증가했다. 이에 먹거리도 확대하고 있다. 군고구마와 데워 먹는 빵, 즉석조리 간식에 이어 지난 6일부터 호빵기를 도입했다. 단팥·고구마·야채·피자 호빵 4종을 따뜻하게 판매하고 봉지형과 번들형 제품도 함께 운영한다. 핫팩은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산림청·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한 '산불조심 핫팩'으로, 특대형과 포켓형, 패치형 등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3종을 마련했다. 강동환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편의점이 간단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계절에 필요한 의류까지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계절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0:34김민아 기자

'피자설기' 인기에...피자헛·편의점도 가세

백설기에 피자 소스와 치즈를 올린 '피자설기'가 인기를 끌면서 피자 전문점과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유명 떡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에서 시작된 관심이 배달과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판매 채널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자설기 유행에 편의점과 피자헛 등이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떡의 종류를 바꾼 자체 상품을 출시하거나 유명 떡집과 협업해 인기 메뉴를 판매하며 수요 공략에 나섰다. 피자설기는 밀가루 도우 대신 백설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올려 구운 음식이다. 익숙한 떡과 피자를 결합한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판매하는 떡집을 찾아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소비자들도 나타났다. CU가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피자설기' 관련 SNS 언급량은 지난 4월 100건 미만에서 8월 2천여 건, 9월 1만 건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피자헛은 지난 8일 '피자헛 피자설기'를 출시했다. 국내산 멥쌀과 우유로 만든 우유 설기를 두 겹으로 쌓고, 실제 피자에 사용하는 소스와 토핑을 더했다. 토마토소스와 페퍼로니에 고다·프로볼로네·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했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컵 형태로, 가격은 3900원이다. 전국 피자헛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CU도 같은 날 백설기 대신 절편을 활용한 '피자절편'을 출시했다. 절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와 페퍼로니, 옥수수, 올리브 등을 올린 상품이다. 가격은 3천800원으로 상시 판매한다. 이는 유행 디저트의 재료를 바꿔 자체 상품으로 선보이는 CU의 기획 방식과도 연결된다. CU는 지난해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당시 마시멜로 대신 찹쌀떡을 활용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280만 개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과 협업해 피자설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부산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인기 상품 11종을 한정 판매했다. 영도다리떡방 상품으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와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 콘치즈 설기 등 5종을 판매했다. 이마트24는 두 떡집과 협업을 이어가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피자설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입점한 피자설기는 2주 만에 떡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다. 이색 떡에 대한 관심은 전통간식 수요 확대로도 나타나고 있다. 컬리의 지난 6~8월 떡·한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관련 상품 라인업도 80% 확대됐다. 같은 기간 창억 '호박인절미' 거래액은 336%, 한과 제품 거래액은 123% 증가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에는 익숙한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식품 트렌드를 면밀하게 살피고, 여기에 CU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9 18:00류승현 기자

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을 활용한 상품과 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모양 초콜릿과 시집 속 문장을 담은 파자마,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한글 폰트 등 일상에서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넓혔다. 음료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도심 속 미디어아트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한글 모양에 책 속 문장까지…상품에 담은 우리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았다.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 가운데 무작위로 담겨 있어 글자를 모아 원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민필지는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제품 뒷면에는 사필민지 소개 문구와 역사적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2권과 손잡고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1종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1종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1종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1종 ▲양 몇 마리 북커버 1종 등을 출시한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활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혜자로운'·'좋은친구'…편의점 개성을 글자로 편의점들은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폰트를 선보인다. GS25는 한글날인 9일 'GS혜자로운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혜자로운'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듬감 있는 획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인쇄물과 광고, 상품 포장, 영상, 웹사이트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개발했다. CU의 인사말인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으로 브랜드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U는 이달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점포 홍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들은 9일부터 산돌구름 사이트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날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길쭉한 형태의 스낵에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 이름 짓고 도심 속 '안녕' 감상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매장을 찾아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과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음료 크기와 온도 구분 등에 쓰던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자체 글씨체인 '리아체'와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에서 발견한 8가지 맛과 식감을 순우리말과 새로운 '맛깔 신조어'로 풀어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의 순우리말부터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다양한 표현을 리아체 그래픽 포스터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한글 '안녕'의 획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등 전통 이미지를 더했다. 작품은 삼성동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14일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에서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11월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전시 안내도 마련했다. 컬처테크 기업 도슨과 협업해 QR 기반 AI 전시 응대 서비스 'nodnod.io'를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 안내와 프로젝트·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2026.10.09 10:08김민아 기자

BGF, 지배 구조 개편…반도체 소재 직접 챙긴다

BGF가 반도체 소재 사업을 지주사 직속으로 옮긴다. 자회사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케이엔더블유 지분을 인수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투자와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BGF는 케이엔더블유 보통주 911만 3891주를 매입한다고 7일 공시했다. 지분율은 56.9%로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케이엔더블유 지분 전량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케이엔더블유는 BGF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바뀐다. 케이엔더블유 산하 BGF에코스페셜티도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가 돼 지주사부터 이어지는 출자 구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든다.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BGF그룹은 BGF리테일(유통), BGF에코머티리얼즈(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케이엔더블유(반도체 소재) 등 세 축으로 재편된다. 이번 개편은 지주사의 책임 경영 아래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 BGF에코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울산시 온산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5만톤의 무수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해당 사업은 앞으로 품질 향상, 생산 안정화, 추가 시설 확충 등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 관점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지주사 차원의 경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의 출자 구조에서는 신속한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이 어렵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에 따라 외부의 자금 조달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이번 지배 구조 개편으로 유연한 투자 체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소재 사업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한다. 고품질 재생 소재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변동금리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 매각 자금 일부를 활용한 공개매수 등을 검토하고 이미 보유한 자사주 84만 2699주는 다음 달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대상은 발행주식 총수의 약 1.3%다. BGF 관계자는 “이번 지배 구조 개편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모든 사업 부문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7:51김민아 기자

두쫀쿠 다음은 피자떡…CU, '피자절편'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피자설기' 트렌드를 반영해 절편을 접목한 K-떡 디저트인 '피자절편'을 오는 8일 상시 판매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전통 떡인 백설기를 피자도우처럼 활용해 토마토소스와 치즈, 다양한 토핑을 올려 즐기는 '피자설기'가 새로운 K-디저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피자설기는 백설기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 페퍼로니, 올리브 등 피자 토핑을 올려 구워내는 방식이다. 겉모습은 미니 피자와 비슷하지만 밀가루 도우 대신 떡을 사용했다. 피자설기를 판매하는 떡집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떡집 오픈런', '떡지순례' 등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CU는 이러한 피자설기 트렌드에 주목해 백설기 대신 절편을 도우로 활용한 '피자절편'을 기획했다. 전자레인지에 약 20초간 데워 먹으면 절편이 부드럽고 쫀득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에는 익숙한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식품 트렌드를 면밀하게 살피고, 여기에 CU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6 09:22김민아 기자

쌀쌀해지자 따뜻한 간식 찾는다…CU, 콘파이·애플파이 출시

CU가 매장에서 바로 튀겨 판매하는 콘파이와 애플파이를 선보인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따뜻한 먹거리 판매가 늘자 데워 먹는 빵에 이어 즉석조리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옥수수와 사과를 각각 넣은 파이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콘파이는 옥수수 크림과 알갱이를 넣어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플파이는 사과 과육에 시나몬 향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점포 내 튀김기로 조리하며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전용 포장도 제공한다. 가격은 각 2000원이다. 이달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해 행사 적용 시 개당 약 1333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CU에서는 동절기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핫팩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배로 증가했다. 동절기 의류와 스타킹 매출은 각각 69.3%, 65.2% 늘었다. 따뜻한 먹거리도 매출이 증가했다. 즉석 어묵은 57.3%,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는 53.1%, 군고구마는 40.3%, 원컵류는 32.6% 늘었다. 같은 기간 감기약과 마스크 매출도 각각 22.1%, 20.6% 증가했다. 지난달 히팅 샌드와 화덕 샌드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핫브레드' 매출은 117.3% 늘었다. 김동하 BGF리테일 HMR팀 MD는 “핫브레드를 9월 초부터 일찍이 전개해 이색 동절기 먹거리를 강화했고, 그에 이어 즉석조리로 영역을 확장해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께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치킨, 핫바, 군고구마 같은 기존 즉석조리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즉석 먹거리로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지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5 10:40김민아 기자

"샌드위치도 따뜻하게"…CU, '핫브레드' 확대

CU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핫브레드' 제품군을 확대한다. 기존 히팅빵에 화덕도우와 생식빵을 추가해 빵의 식감과 재료 구성을 다양화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히팅빵과 화덕도우, 생식빵을 활용한 데워 먹는 샌드위치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CU가 지난 5월 말 선보인 히팅 샌드위치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핫브레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1%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빵 자체에 각기 다른 식감과 풍미를 담아 데워 먹는 샌드위치의 맛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히팅 올리브쏙 잠봉모짜'는 올리브를 넣은 빵에 잠봉햄과 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했다. '히팅 치즈쏙 햄치즈'는 치즈가 들어간 빵에 햄과 치즈, 채소를 채웠다. 두 제품은 한 손으로 들고 먹기 쉽도록 사각 용기에 담았다. 화덕도우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도우를 데우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점을 활용했다. '루꼴라 잠봉 화덕샌드'에는 잠봉햄과 루꼴라, 랜치소스를 넣었다. 다음 달 출시하는 '루꼴라 살라미 화덕샌드'는 살라미햄과 루꼴라에 홀그레인 마요 소스를 더한다. 부드럽고 쫄깃한 생식빵을 사용한 미니 샌드위치도 마련했다. '미니 한손쏙 에그에그'는 계란 카스텔라와 계란 샐러드로 구성했다. 오는 30일 출시하는 '미니 한손쏙 멘치에그'에는 계란 카스텔라와 멘치카츠를 넣었다. 김고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따뜻하게 데워 먹는 샌드위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히팅빵의 종류와 토핑 조합을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카페나 전문점 수준의 차별화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09:07김민아 기자

밥물도 바꿨다…CU, 연수 적용한 삼각김밥 선봬

편의점 CU가 삼각김밥 품질 고도화를 위해 밥물을 바꿨다. 밥을 짓는 전 과정에 경도 5mg/L 이하의 연수를 적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연수를 적용한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물의 경도는 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경도가 낮을수록 물이 쌀 조직 내부로 효과적으로 침투해 전분의 흡수를 돕고 밥의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자체 실험 결과 소비기한이 임박한 시점에서도 연수를 사용한 밥의 보습력이 기존 밥보다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CU 상품본부 푸드테크랩 태스크포스(TF)는 약 10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현재 사용 중인 전남 새청무 쌀에 적합한 물의 경도를 찾아냈다. 기존 제조공장에 공급되는 물의 경도는 50~120mg/L 수준이지만, 연수기를 활용해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을 제거한 5mg/L 이하의 물을 사용했다. 연수는 '참치마요', '바싹제육불고기', '김치제육삼각', '콘참치마요' 등 주요 인기 상품부터 적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김밥과 도시락 등 미반류 간편식 전반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상품별 특성과 제조 환경에 맞는 적용 방식을 검토해 밥을 사용하는 다양한 간편식의 맛과 식감 개선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익숙하게 찾는 간편식일수록 기본적인 맛과 품질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랩 TF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연구를 상품에 접목해 CU만의 차별화된 간편식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13김민아 기자

BGF리테일, 부산에 편의점업계 최대 물류센터…2600억원 투입

BGF리테일이 부산·영남권 CU 점포의 상품 공급과 해외 수출입 물류를 담당할 대규모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의 준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지역 관계자도 자리한다. 센터는 약 1만 4300평(4만 7186.8㎡)의 부지에 연면적 약 3만 8700평(12만 8072.65㎡) 규모로 국내 편의점업계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업비는 약 2600억원으로 BGF리테일이 물류시설에 집행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BGF리테일은 점포 수와 취급 상품이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 거점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2024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14일 준공했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 중이다. 상온시설은 올해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부산신항 배후에 자리한 입지를 이용해 수출입 상품도 취급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하와이 등 해외 사업을 지원하는 물류 기반으로도 센터를 활용한다. 부산신항과 연계해 국내와 해외 사업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상품의 입고와 출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AS/RS)을 비롯해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를 도입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달라지는 물동량에 대응하고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함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이 같은 자동화 시설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또 연간 최대 27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 지역의 신규 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10:37김민아 기자

"원이가 좋아하는 맛 그대로"…CU, 리센느 빵 5종 출시

CU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들의 입맛을 반영한 빵을 출시한다. 제품마다 한정판 포토카드를 넣어 팬덤의 수집 수요도 공략한다. CU는 브랜드 모델 리센느와 협업한 'BAKE405' 베이커리 5종을 오는 17일부터 순차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개발 과정에는 리센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각자 선호하는 맛을 구현했다.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은 옥수수 쿠키 토핑과 커스터드, 크림을 함께 사용했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원이의 취향을 제품에 담아 고소한 맛을 살렸다. '미나미의 메론빵'은 미나미가 고향에서 즐겨 먹던 빵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겉에는 쿠키 토핑을 올리고 속은 버터를 함유해 촉촉한 식감을 더했다. 시나몬을 선호하는 메이의 의견을 반영한 '메이의 시나몬롤'도 선보인다.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맛의 조화를 고려했으며 겉면은 연유로 마무리했다. '제나의 딸기 샌드'는 일본식 딸기 마가린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핫도그 형태의 부드러운 빵에 딸기잼과 크림을 채웠다. '리브의 초코 호떡'은 리브가 좋아하는 초콜릿과 꿀호떡을 조합했다. 각 제품에는 리센느 멤버의 이미지가 들어간 투명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포토카드는 총 27종이며 제품 하나당 무작위로 1장을 제공한다. CU의 협업 베이커리 상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업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24년 43.3%, 지난해 36.6% 증가했다. 올해 1~8월에도 30.9% 늘었다. 같은 기간 CU의 차별화 베이커리 전체 매출 증가율은 2024년 35.3%, 지난해 29.2%, 올해 1~8월 14.8%였다. 협업 상품 매출이 전체 차별화 베이커리보다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CU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포토카드와 띠부씰, 책갈피 등 한정판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이 협업 베이커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은지 BGF리테일 MD는 “멤버들이 각자 좋아하는 빵을 출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극 상품 기획에 반영해 단순 먹거리를 넘어 팬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일상을 먹거리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협업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팬 마케팅과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09:42김민아 기자

우체국에 CU 생길까…BGF리테일-우정사업본부, MOU 체결

BGF리테일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전국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 접수를 시작한다. 우체국 유휴공간에 CU를 출점하고 집배원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BGF그룹 사옥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CU에서 우체국택배 이용 ▲우체국 지점 내 CU 편의점 출점 ▲집배원 무더위 쉼터 운영 ▲임직원 제휴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이날부터 전국 1만 8900여개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우체국택배를 활용한 'CU 방문택배'를 도입한 데 이어 매장에서 직접 보내는 국내 택배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우체국을 통한 국제택배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기존 택배 서비스에 우체국택배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편의점 택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우체국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CU 점포를 여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은 전국에 총 3300여 곳으로 지역 중심지나 접근성이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CU가 입점하면 우체국 방문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집배원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직영점에서 집배원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시범 운영했다.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가맹점으로 넓힐 예정이다. 우체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휴 혜택도 마련한다. 올해 3분기부터 우체국 복지포인트를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4분기에는 포켓CU에서 임직원 인증을 마친 고객에게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와 우체국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내며 고객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두루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언제 어디서든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1김민아 기자

"불꽃축제에 매출 '폭발' 기대"…편의점 넘어 카페·치킨도 특수 잡기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불꽃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축제 당일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연중 최고 수준의 하루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카페와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영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여의도와 이촌·용산 등 축제 영향권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과 간편식, 생수 등 주요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임시 판매 공간과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올해 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9월 초에 열리는 만큼 얼음컵과 음료 등 하절기 상품 재고도 선제적으로 늘렸다. 외식업계도 특수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직영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KFC는 서울 주요 매장에서 축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편의점에 집중됐던 불꽃축제 특수가 주변 카페와 외식 매장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편의점 물량 최대 100배…먹거리·돗자리·충전기까지 확대 CU는 여의도와 선유도·이촌·용산·반포 등 축제 영향권 30여개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컵라면·생수·음료와 보조배터리·위생용품 등의 발주량을 확대했다. 일부 점포 외부에는 천막을 설치해 임시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GS25는 여의도·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 맥주·생수·간편식·얼음컵을 비롯해 고피자·치킨25 등 즉석조리 상품 물량도 크게 늘린다. 사진 촬영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일회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도 준비한다. 노들역 인근 점포에는 솜사탕 기계를 운영하고, 냉장비와 POS 등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먹거리뿐 아니라 휴대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을 준비하고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해 원활한 영업과 안전한 고객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스무디·맥주 등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20배 이상 늘렸고, 이마트24도 한강파라다이스점 앞에 외부 천막과 아이스박스 12개를 갖춘 임시 판매 공간을 마련한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총력 대응에 나서는 것은 행사 당일 매출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당일 영향권 30여개 점포의 평균 매출은 직전주보다 1146% 증가했다. GS25도 여의도·이촌동 등 영향권 점포 10곳의 매출이 850%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한강 주변 점포 하루 매출이 각각 780%, 760% 증가했다. 김밥류 매출도 직전주보다 CU는 41배, GS25는 4배, 세븐일레븐은 10배, 이마트24는 6배 늘었다. 편의점 4사의 돗자리 매출은 40~75배, 보조배터리는 30~87배 증가했다. 투썸은 1시간 연장 영업…KFC는 '불꽃버켓' 출시 불꽃축제 특수는 카페와 외식 프랜차이즈로도 확산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국회사당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한다. 다만 본사 차원의 전사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직영점과 영업 조직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불꽃축제와 관련해 전사적으로 별도의 공지를 내리는 것은 없다”며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어서 점장이나 영업단에서 상황을 보고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C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주요 10개 매장에서 한정 메뉴 '불꽃버켓'을 판매한다. 핫크리스피 통다리 6조각에 파이어칠리와 스위트칠리 소스 2종을 더한 메뉴로 가격은 1만7900원이다. 판매 매장은 신용산·목동·염창·용산아이파크몰·공덕역·신림역·여의도·당산역·상도역·노량진점 등이다. 여의도를 비롯해 용산·노량진·당산 등 축제 관람객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관련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면서 불꽃축제가 대표적인 '이벤트 특수'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행사 인근 점포의 매출 증가 효과도 뚜렷한 행사”라며 “유통업계 입장에서도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상품 물량이나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9.05 08:00류승현 기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그룹, 부회장 승진 없었다…최창원 체제 후 달라진 인사 공식

신세계는 롯데가 파는 백화점 왜 살까

이통 3사, 아이폰듀오 추가 물량 '깜깜'...크랙게이트에 고객 불편↑

삼성·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00조 '뉴노멀' 시대 연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