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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견제 나선 일론 머스크, xAI 광폭 투자 가속…이미지 생성 모델 API도 론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스타트업 인수와 데이터센터 부지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며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그록(grok)-2-이미지-121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 요청당 최대 10개의 JPG 형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당 가격은 0.07달러(한화 약 102원)다. 이는 시중의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xAI와 제휴한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는 생성 이미지당 약 0.05달러(한화 약 73원)를 청구한다. 또 다른 인기 이미지 모델 제공업체인 이데오그램(Ideogram)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해 0.08달러(한화 약 116원)를 책정했다. 이번 론칭한 이미지 모델 API에 대해 xAI는 "아직 이미지의 품질·크기·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요청 시의 프롬프트는 자사 채팅 모델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최근 영상 생성형 AI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하며 자체 영상 생성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미국 멤피스 소재 부지 약 3만 평을 추가 매입해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xAI는 그록-3와 같은 자사 대표 플래그십 모델의 훈련·개발을 강화하며 투자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는 "xAI는 투자자들과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5천72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한화 약 109조2천900억원)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09:55한정호

"올해 AI 에이전트 본격화"…오픈AI, 中 마누스 공습 속 新 무기로 맞불

"우리는 점점 더 나은 모델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음 거대한 돌파구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레딧'에서 이처럼 강조한 가운데 오픈AI가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또 다시 새로운 무기를 꺼냈다. 최근 테크 기업들이 앞 다퉈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테크크런치,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1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 '리스폰스 API(Responses API)'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스폰스 API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지원되는 어시스턴트 API를 대체하게 된다. 오픈AI는 리스폰스 API를 출시하기 전에 챗GPT 내에서 오퍼레이터, 딥리서치 등 두 가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나,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해왔다. '오퍼레이터'는 지난 1월 출시된 것으로,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에이전트다. 2월에 공개된 '딥리서치'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스폰스 API는 오픈AI 모델 등을 이용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금융 분석이나 고객 서비스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AI 봇을 만들 수 있다. 또 기업이 웹 검색을 수행하고 회사 파일을 스캔하는 동시에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리스폰스 API를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챗GPT 팀(Tea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듀(Edu)를 이용하는 유료 기업 고객은 200만 명에 달한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은 "이제 사람들은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이 에이전트는 파일을 참조하고 웹을 검색하며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리스폰스 API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샘 알트먼 CEO도 올해를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도입되는 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모니카가 '마누스(Manus)'라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후 업계의 관심은 더 증가한 분위기다. 모니카는 마누스가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해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또 마누스를 '제2의 딥시크'로 기대하며 AI 에이전트 검증 테스트에서 오픈AI 모델을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모니카는 전날 알리바바의 콴 AI 모델 팀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번 개발은 중국의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업계 최고의 모델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AI 모델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출시한 직후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중국 마누스를 AI 에이전트에 대한 과대 광고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모니카가 공개한 것만큼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제대로 된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조만간 박사 수준의 업무 능력을 보유한 AI 에이전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 이용료는 수천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비에 고뎀먼트 오픈AI API 제품 책임자는 "에이전트를 데모하는 것은 매우 쉽다"면서도 "하지만 AI 에이전트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3.12 09:03장유미 기자

엘리스클라우드, 오픈소스 AI 생태계 최적화 솔루션 선보여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가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용 AI 모델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20일 공개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기존 머신러닝(ML) API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오픈소스 AI 모델을 맞춤형 AI 인프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ML API 라이브러리'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은, 별도의 설치, 설정 없이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최적화된 GPU·NPU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API 기반 솔루션이 제공되는 일반 상용 AI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 AI 모델은 사용하는 모델에 따라 환경을 설정해야 하고, 원하는 특정 작업에 맞추는 파인 튜닝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스클라우드는 GPU·NPU 환경을 각 오픈소스 모델에 최적화하고, 최적화된 API를 제공한다. 딥시크의 R1, 메타의 라마 등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한 고성능 AI 인프라 환경에서 AI 챗봇 등을 개발하고 관리, 배포까지 간편히 할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가 협약을 맺은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의 최신 NPU를 활용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엣지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 센터)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돼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도 방지한다. 엘리스 AI PMDC는 모듈 단위로 구성이 가능해 물리적 격리가 가능하고, AI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력효율지수(PUE)를 1.27까지 낮춰 뛰어난 에너지 효율도 갖췄다. 엘리스클라우드는 연내 운영을 목표로 1기당 1MW급 AI PMDC를 설계 및 구축하고 있다. 고밀도 전력과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간 최적화 설계와 직접액체냉각(DLC) 기술을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인 랙 당 160kW전력으로 엔비디아 B100을 비롯한 최신 고성능 GPU를 지원하도록 설계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현재 고성능 GPU H100 5천장까지 수용할 수 있는 AI PMDC 설계·구축했고, 이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엘리스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GPU 확보에 더불어 R&D를 통한 기술 혁신과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21백봉삼 기자

딥엘, API 제품 업그레이드…"번역 품질 1.7배↑"

딥엘이 자사 API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번역 품질 개선에 나섰다. 딥엘은 API 제품에 딥엘 '차세대 언어 모델(Next-gen)'과 '딥엘 API 포 라이트(DeepL API for write)'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딥엘의 차세대 언어 모델은 강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작동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역 품질이 기존 대비 1.7배, 영어-독일어 번역이 1.4배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품질을 제공하는 데 구글 번역은 2배, 챗GPT-4는 3배 이상의 사후 편집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딥엘 API 포 라이트는 번역 기능뿐 아니라 문법 교정, 문장 표현, 스타일, 어조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내부 문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다. 현재 딥엘 API는 도이치반, 위글롯, 파나소닉 커넥트, 24트랜스레이트, 알자 등 글로벌 기업이 사용 중이다. 기업들은 이 API로 자사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고품질 번역·문서 교정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딥엘 API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API 포 라이트는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문법 교정·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한다. 체코 이커머스 기업 알자의 야쿱 칼리나 로컬라이제이션 총괄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딥엘 API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다"며 "작문 교정팀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한 달에 수천 달러에 달하는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2.05 11:14김미정 기자

퍼플렉시티, '소나' API 서비스 출시…AI 검색의 새 지평 연다

퍼플렉시티가 자사 인공지능(AI) 검색을 웹페이지와 앱 밖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해 시장 확장에 나섰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소나(Sonar)'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개발자가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 도구를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나'는 기존 퍼플렉시티 앱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AI 답변의 사실성과 권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검색증강생성(RAG)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가 훈련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퍼플렉시티는 소나 API를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기본형은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를, 고급형 '소나 프로'는 더 복잡한 질문을 처리하고 인용 정보의 수를 두 배로 늘린다. 요금제는 입력과 출력 단어 수에 따라 세분화됐다. 기본형은 검색 1천 건당 5달러(한화 약 7천원)로, 입력 및 출력 75만 단어(약 100만 토큰) 당 각각 1달러(한화 약 1천400단어)가 추가된다. '소나 프로'는 동일 검색 기준에 입력 단어당 3달러(한화 약 4천200원), 출력 단어당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이 서비스는 이미 '줌(Zoom)'과 같은 주요 플랫폼에 도입돼 실시간 AI 비서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줌'의 AI 비서는 회의 중 웹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답변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소나 프로'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의 주요 모델을 넘어섰다"며 "AI 챗봇의 사실적 정확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심플QA(SimpleQA)'에서도 우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6:02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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