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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AI, GPU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연내 1만장 규모 인프라 구축

베슬AI가 올해 1만 장 규모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구축해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베슬AI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슬 클라우드는 분산된 GPU 자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의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계 최소 수준인 분 단위의 과금 체계를 적용했으며 작업을 중단해도 데이터와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 퍼징' 기능을 통해 유휴 자원 비용을 최소화한다.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 기능과 다중 클러스터 기능도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보안 통제 기준인 'SOC 2 타입 2' 인증을 획득해 기업 환경에 필요한 신뢰성과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번 출시는 베슬AI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프라 공급망 네오클라우드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스라엘·미국·핀란드·한국을 포함한 6개 지역 데이터센터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해 H200·B200·B300 등 GPU 1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고성능 연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슬 클라우드는 미국 피지컬 AI 스타트업부터 국내 대형 금융지주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로보틱스·미세 조정·자율주행 등 고성능 연산이 요구되는 딥테크 분야와 금융권에서 실제 상용 환경에 활용되며 안정성을 검증받고 있다. 베슬 클라우드는 지난 1월 한 달 만에 지난해 베슬AI 전체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고성능 연산 자원 운영에 대한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은 단순히 GPU 수량 확보를 넘어 전 세계에 분산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확충 중인 GPU 인프라와 이미 확인된 성장 흐름을 기반으로 올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네오클라우드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4:13한정호 기자

무하유, 김경수 신임 CPO 선임…근거 제시하는 AI 만든다

무하유가 철학적 통찰력을 갖춘 제품 전략 전문가를 영입해 인공지능(AI)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설명하는 AI'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무하유는 김경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CPO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등 플랫폼을 기획·운영한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다. 앞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지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무하유는 김 CPO 영입을 계기로 AI 결과에 근거를 부여하는 제품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15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AI 자산을 활용해 조직 의사결정 구조를 인공지능 전환(AX)하겠다는 목표다. 무하유는 올해 프로덕트 로드맵의 핵심으로 '설명하는 AI' 브랜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별로 분리된 결과물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결과를 보고 즉시 다음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문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와 AI 생성 검사 솔루션 'GPT킬러'는 확률과 설명을 분리 제시해 사용자가 책임 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은 AI 판단 근거를 법적·윤리적 신뢰 수준까지 끌어올려 선발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평가 구조를 제시한다.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단순 점수 나열이 아닌 행동에서 역량으로 이어지는 판단 논리를 제공한다. 면접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해석 가이드를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선 몬스터 구술평가 기능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학습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AI 생성 검사 기능으로 AI 과제 제출에 대한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구술평가로 학습 과정과 이해도를 직접 검증할 환경을 제공한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김 CPO는 지능의 본질을 고민한 철학적 배경과 실무 경험을 모두 갖춘 인재"라며 "AI 의사결정의 신뢰를 확보하는 AX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4:13이나연 기자

AI 안전장치도 세탁된다?…제미나이·클로드도 뚫렸다

"위험해 보이지 않으면 통과." AI 안전 시스템의 허점이 숫자로 드러났다. 마치 범죄 수익을 합법적인 돈처럼 세탁하듯, 악의적인 의도는 그대로 두고 위험 단어만 깨끗이 지워낸 공격 앞에서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내로라하는 AI 모델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공격 성공률은 기존 5%대에서 87%대로 치솟았다. 2026년 2월, 레이블박스(Labelbox) 연구팀이 공개한 논문 「인텐트 런더링: AI 안전 데이터셋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Intent Laundering: AI Safety Datasets Are Not What They Seem)」가 AI 업계에 던진 경고다. AI 안전 테스트의 맹점: "위험 단어"만 없으면 통과? AI 모델이 유해한 요청을 거부하도록 훈련할 때, 개발사들은 '안전 데이터셋(safety dataset)'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이 데이터셋은 AI가 어떤 질문에 답하면 안 되는지를 가르치기 위한 예시 모음으로, AI 안전 훈련의 핵심 재료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현재 널리 쓰이는 안전 데이터셋들은 실제 공격자의 행동 방식과 심각하게 동떨어져 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두 가지 안전 평가 벤치마크인 어드브벤치(AdvBench)와 하암벤치(HarmBench)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셋들에는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처럼 위험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AI는 이런 명백한 위험 신호, 즉 '트리거링 큐(triggering cue)'가 포함된 문장을 감지하면 답변을 거부하도록 훈련된다. 문제는 실제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험한 단어만 지우면 공격 성공률 5%→87% 폭등 연구팀이 고안한 방법론은 '인텐트 런더링(intent laundering)', 즉 '의도 세탁'이다. 마치 범죄 수익을 정상적인 돈처럼 보이게 만드는 자금 세탁처럼, 악의적인 의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AI의 경보를 울리는 위험 단어만 교묘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함의 중립화(connotation neutralization)'로, "이민자(immigrants)"처럼 민감하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을 중립적인 대체어로 바꾼다. 두 번째는 '맥락 전치(context transposition)'로, 실제 현실 배경의 요청을 게임 세계나 가상의 시나리오로 옮겨 놓는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특정 집단을 해치는 방법을 묻는 대신, 게임 속 가상 캐릭터에 대한 질문으로 포장하는 식이다. 이 세탁 작업은 사람이 일일이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팀은 대형 언어 모델(LLM) 자체를 '의도 세탁기'로 활용해 이 과정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어드브벤치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ASR, Attack Success Rate)이 기존 평균 5.38%에서 86.79%로 수직 상승했다. 하암벤치에서도 13.79%에서 79.83%로 급등했다. 즉, 위험 단어만 지웠을 뿐인데 AI 안전 방어막이 거의 무력화된 것이다. "안전하다"던 제미나이·클로드도 예외 없이 뚫렸다 이번 연구에서 더욱 충격적인 점은, 기존 평가에서 "상당히 안전하다(reasonably safe)"는 판정을 받았던 모델들도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구글(Google)의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preview)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소네트 3.7(Claude Sonnet 3.7) 모두 의도 세탁 공격 앞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응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의도 세탁 기법을 독립적인 '탈옥(jailbreak)' 공격 방법으로 확장했다. 탈옥이란 AI의 안전 장치를 우회해 본래 금지된 정보를 얻어내는 행위를 말한다. AI 모델의 내부 구조나 훈련 데이터를 전혀 알지 못하는 '블랙박스(black-box)' 환경에서도, 이 방법으로 공격 성공률은 90% ~ 98.55% 범위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도의 해킹 기술 없이도 AI 안전 장치를 일관되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 안전 평가의 구조적 문제: 시험 문제가 현실과 다르다 연구팀이 지적하는 핵심 문제는 AI 안전 평가가 '시험을 위한 시험'으로 전락해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안전 데이터셋은 실제 공격자가 쓰는 방식이 아닌, AI가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노골적인 위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다시 말해 AI는 "폭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질문은 거부하도록 훈련되어 있지만, 같은 의도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면 속수무책이다. 이는 마치 침입자가 "나는 강도입니다"라고 쓴 티셔츠를 입고 오면 막을 수 있지만, 평범한 옷을 입고 온 침입자는 막지 못하는 보안 시스템과 같다. 연구 결과는 AI 안전 개발이 단순히 위험 단어를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맥락과 의도를 깊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근본적으로 재설계되어야 함을 강하게 시사한다. 현재의 안전 평가 체계는 실제 위협 환경과 심각하게 괴리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안전하다'는 판정 역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인텐트 런더링(intent laundering)'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악의적인 요청에서 AI가 경보를 울리는 위험 단어만 제거하고 의도는 그대로 유지하는 기법입니다. 마치 자금 세탁처럼 '의도를 세탁'해 AI 안전장치를 속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과정을 AI 모델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Q. 내가 쓰는 AI 챗봇도 이런 공격에 취약한가요? A. 이번 연구에서 제미나이 3 프로, 클로드 소네트 3.7 등 주요 상용 모델 모두가 의도 세탁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I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개선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완전히 안전한 AI 모델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Q. 이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안전 평가 점수가 높다고 해서 실제로 안전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AI 개발사와 규제 기관 모두 현재의 평가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경고를 담고 있어, AI 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연구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Intent Laundering: AI Safety Datasets Are Not What They Seem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24 13:32AI 에디터

콘진원, AI 콘텐츠 산업에 198억원 투입...제작 지원 사업 공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2026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총 198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콘텐츠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업의 역량과 목표에 따라 진입형, 선도형, 협력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초기 시장 진입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이어지는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입형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돕는 분야다.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24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작 공정의 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장르 융합, 확장현실이나 상호작용형·몰입형 콘텐츠 등 신기술 융합, 제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실증 등이 포함된다. 선도형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제당 최대 7억원을 지원하며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성과 확산을 노린다. 협력형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유형이다.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하며 1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전년 4개 과제에서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려, 콘텐츠 산업 내부 협력은 물론 이종·연관 산업과의 협업 모델 발굴도 촉진할 방침이다. 3월 중 협력형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콘진원은 제작 지원에 더해 법률과 저작권, 사업화 상담, 전문가 연계, 비즈니스 매칭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단순 제작 단계에 머물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제작 지원 성과를 산업계와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와 체험,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인공지능 콘텐츠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기업이 제작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4 13:31김한준 기자

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신임 회장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선임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협회 2대 회장으로, 2년간 협회 지휘봉을 잡는다. 전 회장인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협회 이사로 2년간 활동한다. 전임 회장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AI를 활용한 보안이다"라며 "AI 보안의 커다란 두 가지 핵심 축은 제로트러스트와 레질리언스(회복 탄력성)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법제화에 착수했고 상정 중에 있다. 이런 배경에 올해부터는 제로트러스트가 본격적으로 보안의 핵심 축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협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김인현 신임 회장은 "거대한 기술 변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협회의 2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우리는 보안의 정의 자체가 변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보안이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는 보안이었다면 이제는 경계가 사라진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그 해답은 제로트러스트다. 협회는 이런 변화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협회 태동기 때부터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시스템공학센터 및 포스테이터 컨설팅사업부에서 근무 후 현재는 투이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인공지능(AI) 보안을 협회 정관에 명시해 AI로 인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해킹 공격에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협회는 김 대표 외에 정은수 청주대 디지털보안학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공학 박사를 마치고 SK텔레콤 팀장으로 근무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을 지냈다. 한국에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을 알린 데 기여했다. 이외에 12명 이사는 모두 연임했다. 감사도 지난해에 이어 연임돼 2년간 협회를 이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 외에도 이사 연임, 지난해 사업 실적, 올해 사업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 협회의 지출 예정 예산은 4880만 원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 협회는 ▲제로트러스트 홍보 및 인식 제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관한 실증 사업 지원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적용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관한 인재 양성 사업 ▲제로트러스트 보안 성숙모델 인증사업 지원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을 위한 동향·현황 조사 및 통계 작성 ▲사이버 보안에 관한 기술 연구, 검증 및 신기술 보급 장려 ▲기타 사이버보안 분야 발전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정부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지원 정책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이에 부응해 2027년에 국가·공공기관의 제로트러스트 비전, 목표, 사업모델 등을 기획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가 지난 2024년 7월 도입한 제로트러스트 민간인증의 심사항목과 기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건의할 예정이다.

2026.02.24 11:50김기찬 기자

위버스마인드, 모바일 영어 학습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모바일 영어 학습 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기능을 추가하며 앱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키는 AI 기반 일대일 영어 회화를 중심으로, 단어, 듣기, 쓰기 학습을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 영어 학습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브레인키 이용자가 태블릿 기반의 뇌새김 학습과 연계해 보다 유연하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 환경에서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집중 학습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 브레인키에서는 이동 중이나 짧은 시간에도 학습을 이어가며 반복·보강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뇌새김 태블릿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취약점을 알려주는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복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태블릿 학습 과정에서 취약했던 내용이나, 따로 저장했던 내용을 월 단위로 빠르게 복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주 단위 학습 포인트 누적량을 기준으로 순위 경쟁하는 리그형 학습 구조를 도입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스토리형 콘텐츠와 리스닝 세션 등 학습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이번 브레인키 업데이트를 통해 학습자들은 태블릿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학습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1:02백봉삼 기자

퓨어스토리지, '에버퓨어'로 사명 변경…1터치 인수하며 AI 데이터 기업 도약

퓨어스토리지가 사명을 '에버퓨어(Everpure)'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한 스토리지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에버퓨어는 에버퓨어 사명 변경과 동시에 '1터치(1touch)' 인수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사명인 에버퓨어는 회사의 핵심 철학인 '에버그린(Evergreen)'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DC) 역량을 결합한 명칭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추진되는 1터치 인수는 에버퓨어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 카드로 꼽힌다. 1터치는 기업 정보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오케스트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에버퓨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1터치의 데이터 탐색, 분류, 맥락화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버퓨어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부터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세트를 관리하며, 기업 데이터가 생성 단계부터 AI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쟌칼로 CEO는 "1터치와 함께 조직이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맥락을 더해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도록 돕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시 굽타 1터치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는 AI 시대의 생명선이지만 적절한 통제와 시맨틱 맥락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에버퓨어와 함께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파일럿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하고 있다. 분산된 데이터와 수작업 중심의 기존 인프라가 AI가 요구하는 속도와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버퓨어가 제시하는 통합 가상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3월 5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에버퓨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종목 코드는 기존의 'PSTG'를 그대로 유지한다. 1터치 인수 거래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찰스 쟌칼로 에버퓨어 CEO는 "에버퓨어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100% 발휘하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성장 과정을 대변한다"며 "중요한 시장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4 10:55남혁우 기자

일레븐랩스·위츠, 성우 AI 음성 개발…"정식 라이선싱 시장 개척"

일레븐랩스가 성우 목소리를 정식 계약 기반의 인공지능(AI) 음성으로 구현하며 음성 지식재산권(IP)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일레븐랩스는 위츠와 함께 성우 배한성씨 음성을 AI로 학습하고 활용하는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명인 음성의 합법적 라이선싱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콘텐츠·교육·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일레븐랩스는 인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수준의 AI 음성합성(TTS) 모델 개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음성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STT), 사운드 이펙트, 더빙, 음악, 대화형 AI 전반에 걸친 최첨단 연구를 확장해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상용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위츠는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유명인의 음성을 활용한 AI 기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익·김정민 위츠 공동대표는 "우리의 IP 라이선싱 역량과 글로벌 AI 음성 기술을 결합해 유명인 목소리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유명인 음성 IP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음성 라이선싱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지사장은 "우리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구현된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며 "음성합성뿐 아니라 음성인식 등 최첨단 핵심 AI 기술을 기업들이 업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0:42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제동…오픈AI 전략 차질에 반도체도 영향 받나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추진해온 미국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1년 넘게 본격 가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발표되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파트너십 구조를 둘러싼 이견과 자금 조달 문제 등이 겹치며 사실상 전략 수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프로젝트 발표 직후부터 역할 분담과 지배구조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여왔고, 이로 인해 사업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는 초기 1000억 달러를 투입해 10GW(기가와트) 규모의 AI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핵심 인력 충원은 물론 오픈AI 주도의 데이터센터 개발도 착수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초대형 인프라 사업 특성상 자산 소유권과 운영 통제권, 수익 배분 구조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금융 조달과 건설 일정이 동시에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자산을 누가 보유할 것인지, 기술 통제권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를 두고 3사 간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한때 직접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했지만, 금융권이 상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자금 조달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프라는 선투자 규모가 막대하고 회수 기간이 긴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가 연산 장비의 감가상각 부담과 기술 진화 속도까지 고려하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사업으로 분류된다. 결국 오픈AI는 3자 공동 추진 대신 소프트뱅크·오라클과 각각 개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라클과는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4.5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텍사스 밀럼 카운티 1GW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 자산은 파트너가 보유하고, 오픈AI는 설계와 지식재산권(IP) 통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지연은 재무 부담으로도 이어졌다. 2030년까지의 컴퓨팅 비용 전망치는 기존 4500억 달러에서 665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1조4000억 달러에 달했던 투자 계획도 최근에는 60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 확장에서 재무 안정성 중심 전략으로 기조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게이트 난항은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발주와 이에 연동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관련 장비와 부품의 발주 일정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이를 AI 수요 위축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스타게이트와 같은 초대형 단일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GPU 및 HBM 수요의 '총량'이 줄어들기보다는 대규모 발주의 집행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시장 체감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AI 인프라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유지되더라도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 늦춰지면 반도체 업계의 실적 반영 시점 역시 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게이트 사례는 AI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자본 조달과 거버넌스 안정성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프라 확장의 방향성은 유지되지만, 속도와 방식은 조정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2.24 10:41장유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파로스 원' 출시…신성장 동력 강화

신세계아이앤씨가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기반으로 설계된 AI 레디 엔터프라이즈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연한 서비스형 클라우드 구독 모델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스파로스 원은 기존 구축형 인프라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어 AI 기반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인프라 확장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솔루션 구성도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 기반 가상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전용 인프라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최적화 인프라와 플랫폼 확장,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기업이 자사 IT 환경이나 클라우드 도입 목적에 따라 필요한 특정 기능을 선택해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운영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전환 중이거나 급속한 데이터 증가로 인해 인프라 확장과 통합 관리가 필요한 기업,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기존 IT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설계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의 공식 지원 파트너(ASP)이자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HD한국조선해양·동원그룹·BNK 금융그룹 등 대규모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운영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구축형 인프라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독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엔터프라이즈 특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에게 AI 실험부터 인프라 실현까지의 과정을 단순화하는 AI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는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현대화하고 핵심 업무에 적용되는 AI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승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비즈 담당은 "뉴타닉스와 협력해 서비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인프라를 넘어서는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10:41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엔텍, 신한은행 법무자금 결제 인프라 재구축 나선다…금융 AX 주도

아이티센엔텍이 구축형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에 앞장선다. 아이티센엔텍은 신한은행의 핵심 프로젝트인 법무자금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의 법원 공탁금·보관금·송달료 등 고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법무자금 결제 인프라를 최신 AI 기술로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아이티센엔텍은 이 사업에 AI 개발 방법론과 sLLM 기반 솔루션을 적용한다. AI를 활용한 자동 코딩, 산출물 자동 생성, 리팩토링 기술 등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코드를 최신 자바 환경으로 재구축하며 개발 생산성과 산출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sLLM 기반 업무 지원 기능을 통해 복잡한 법무 업무 개선은 물론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산 및 보고 업무 자동화 개선 등으로 고객에게 더 신속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9개월간 진행된다. 양사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보안 가이드 준수를 통해 무결점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프로젝트 착수 전부터 여러 형태의 파일럿을 수행하고 AI 개발 방법론을 정교화했다"며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금융 IT 혁신을 상징하는 우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4 10:40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블룸테크놀로지 등 6개사 연합, 글로벌 AI 플랫폼 출범

인공지능(AI)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사용자의 삶을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프로젝트 DI(Project DI)'가 글로벌 연합 형태로 출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로이드캐피탈,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 6개사는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디지털 통합 프로젝트(Project DI)'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DI의 핵심 비전은 '다층적 공간'이다. 이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DID)을 통해 단일한 자아를 증명하는 동시에, 복수의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운용하게 된다. 이 아바타들은 행정, 금융, 예약, 커머스 등 현실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가상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활동한다. 특히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AI 페르소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경제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이어간다. 플랫폼의 기술적 구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위에 블룸테크놀로지의 초고속 퍼블릭 메인넷 '로커스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대한 규모의 AI 연산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고도화된 AI 에이전트의 구동을 담당한다. 로커스체인은 DID 인증, 자산 거래, 기록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서버리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와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활동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병목 현상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DI는 크게 현실 영역 플랫폼(DI-PoR)과 가상 영역 플랫폼(DI-PoV)으로 구성된다. DI-PoR은 행정, 금융, 의료, 교육, 여행 등 실생활 필수 서비스를 아우르며, DI-PoV는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을 전담한다. 두 영역은 하나의 DID 체계로 연결되어, 현실에서는 법적 책임을 지는 단일 주체로 존재하되 가상에서는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복수의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모든 활동과 권한 범위는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역할을 분담했다. 크레타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몰입형 가상 경험을 설계하며, 이오그라운드는 AI 아바타의 UX와 디지털 페르소나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로이드캐피탈은 글로벌 사업 구조 설계와 정부(B2G)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연계를 맡고, 자회사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진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DI는 단순한 조력형 AI를 넘어 인간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라며 "AI 아바타가 공공 업무부터 창작 활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과 가상이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사용자는 수십 개의 인생을 동시에 운용하는 혁신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9남혁우 기자

채널톡, 중소·중견기업 'AX' 돕는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중소·중견 고객사 대상 AI 상담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AI 요원 알프 프로모션'을 다음달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반복되는 상담 업무에 AI 활용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실제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유사 기업 성공 사례 확인 ▲CX 전문가 1:1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사에 적합한 AI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 도입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한 기업에게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알프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채널코퍼레이션은 'AI 에이전트'를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AI 요원' 콘셉트를 설정했으며, ▲알프 요원 리포트 ▲스페셜 여권 ▲알프 경력기술서 ▲기념품 등으로 구성된 이력서 굿즈를 제작했다. 굿즈는 이달부터 채널톡 고객사 1000여 곳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알프 경력기술서에는 이스타항공, 스킨푸드, 콜로소 등 7개 기업의 AI 상담 효율화 사례가 담겼다. 이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은 알프 액션 개발툴 태스크를 활용한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으로 알프 도입 한 달 만에 AI 상담 해결률 80%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식약처 데이터를 연동한 신뢰도 높은 제품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와 상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 상담 분야에 AI를 적용해 상담사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24년 알프를 정식 출시했다. 알프는 현재 패션·뷰티·여행·F&B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00여 개 기업에서 고객 문의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 응대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박재원 채널코퍼레이션 마케팅팀 팀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알프를 활용한 AI 상담 자동화 사례를 생생하고 재치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CS 효율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자사에 알맞은 AX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4 10:25백봉삼 기자

나인하이어, 2년 만에 월 반복 매출 128%↑

나인하이어의 월 반복 매출(MRR)과 고객사 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와의 통합 2주년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나인하이어는잡코리아와 통합 후 2년 만에 MRR은 128%가 증가했으며, 8분기 연속 우상향 했다. 누적 유·무료 고객사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ATS 무료 플랜을 선보인 후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경쟁 서비스에서 나인하이어로 전환된 고객사 비율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170% 늘어났다. 특히 경쟁 입찰시 고객사의 나인하이어 선택률은 51%로 절반 이상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 회사는 나인하이어와 잡코리아 간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력 기반 서비스 확대와 통합 영업·마케팅 전략 등을 꼽았다. 또 최근 출시한 '나인하이어 커넥트' 역시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나인하이어 커넥트는 잡코리아를 포함한 총 6개 채용 플랫폼에 흩어진 지원자 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수집하고 나인하이어에 등록할 수 있는 무료 기능이다. 나인하이어는 ATS 성장을 위해 'AI 기반 인텔리전스 ATS'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잡코리아가 선보일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나인하이어에 접목하고,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한 신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점점 확대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ATS사업실 실장은 “통합 후 2년 동안 자체 기술력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마케팅 결합 시너지로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ATS로 성장했다”며 “채용이 더 이상 감과 경험에 의존하는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와 기술로 고도화되는 분야인 만큼, 향후 AI를 결합한 차세대 ATS로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0:06백봉삼 기자

[유미's 픽] 삼성도 가세한 DBO 경쟁...롯데이노베이트, 올해 사업 확대 본격화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확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보편화로 고밀도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공간 임대(코로케이션)를 넘어 설계·구축·운영을 통합 수행하는 DBO(Design·Build·Operate) 모델이 차세대 수익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가 해당 역량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DBO 시장이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수익 모델로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올 들어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DBO 모델이 구독형인 GPUaaS(서비스형 GPU)에 비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 운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은 2025년 60억 달러(약 8조7천억원)에서 2031년 14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로 약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로, 하이퍼스케일 센터 확산과 AI 전용 고전력·고밀도 설비 도입이 단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IT소비전력 규모는 연평균 17% 이상 성장해 지난 2025년 기준 1.3GW에서 2030년도에는 약 2.9GW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AI 연산 수요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기존 센터의 AI 대응 리모델링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역량을 키우던 기업들이 점차 DBO 사업에 전문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모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없는 만큼 DBO 사업에 강점을 가진 곳들을 선택해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전력·고밀도 인프라가 필수적이 된 상황에서 전문적인 DBO 역량이 AI DC 사업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AI DC가 대형화될수록 DBO 역량이 시장에서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DBO 사업으로 실적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해외 수주 등 DBO 성장세에 힘입어 AI·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연간 기준 60%를 넘어선 것이다. 일부 기업들도 기회를 노리고 DBO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30년간 그룹사를 중심으로 축적했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부터 DBO 사업을 본격 강화키로 했다.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대외 고객사 데이터센터를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담함으로써 내부 물량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에 진출한 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AI DC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해 422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DBO 사업 관련 투자·출연을 정관에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해 외부 고객사 확대에도 적극 나서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DBO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서울·대전·용인을 잇는 'AI·클라우드 벨트'를 기반으로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코어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기업 전용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기능을 분산 배치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가산 제1센터는 그룹 및 외부 고객의 핵심 워크로드를 담당하는 코어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전 제2센터는 DR과 백업을 전담해 업무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용인 제3센터는 보안성이 강화된 기업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제4센터는 엣지 컴퓨팅과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장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1996년부터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제조·유통·물류·화학 등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을 지원하며 쌓은 노하우를 DBO 사업에 접목해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트래픽 급증 상황이나 재해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갖춰진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롯데이노베이트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제5센터 건립도 추진 중으로, 설계 단계부터 전력효율지수(PUE) 1.3 수준을 목표로 한 친환경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로 구상하고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의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액체 냉각(리퀴드 쿨링)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며 컨테인먼트 시스템과 프리쿨링 기술을 고도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20% 절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서울·대전·용인 센터와 DBO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하남·안산·용인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DCI(데이터센터 상호 연결) 인프라를 구축해 자원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간 분산 운영을 통해 장애 대응력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평촌 에이스공조 엣지(Edge)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안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2028년 이후에는 이지스 엣지 데이터센터와 캄스퀘어 용인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엣지부터 하이퍼스케일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DBO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외 DBO 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금융·자산운용사 등 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설계·구축·운영을 통합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낮추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또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엄격한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는 인프라 설계 역량을 앞세워 외부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독보적인 DBO 역량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DBO의 비중을 2025년 대비 30%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2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해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01장유미 기자

오픈AI 손잡은 BCG, AI 앞세워 기업 고객 공략 가속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오픈AI와 손잡고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 지원 강화에 나선다. BCG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프런티어 얼라이언스'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전사적 확산 과정에서 호환되지 않는 개별 도구들의 혼용, 복잡한 시스템 통합 과정, 전사적 관리 체계 및 변화 관리의 부재로 인해 실질적인 규모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규모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개별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BCG와 오픈AI는 AI 전략 수립부터 운영 모델 재설계, 산업별 워크플로우 최적화, 선도적인 AI 연구 및 제품 리소스를 결합한 통합 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측정 가능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뱅 뒤랑통 BCG X 글로벌 리더는 "기업들은 분명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잠재력이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설계와 구축, 조직 차원의 수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딜런 볼든 BCG 기능별 컨설팅 부문 글로벌 의장은 "AI는 우리 비즈니스와 전략의 핵심 근간"이라며 "프런티어 얼라이언스는 자사 산업·기능·기술 전문성과 오픈AI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 및 제품 전문성을 결합해 AI 임팩트의 전사적 확산과 성과 창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BCG와의 수년에 걸친 파트너십 확대는 기업들이 'AI 동료(AI Coworker)'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프런티어 AI의 기술적 가능성과 실제 기업의 에이전트 도입 사이에 간극을 해소하고 현장 적용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9:39장유미 기자

아마존, 루이지애나 12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경쟁 가속

아마존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0억달러(약 16조 원)를 투입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는다.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아마존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북서부 카도, 보시어 패리시 일대에 차세대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 기업인 스택 인프라스트럭처와 협력해 진행된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CapEx) 목표액을 경쟁사 중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올해 총지출 예상액이 7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장 전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앞서 메타(Meta) 역시 루이지애나에 27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해당 지역이 미국 남부의 핵심 'AI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전기, 냉난방·환기·공조(HVAC), 보안, 네트워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54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건설 기간 중에는 최대 15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며 데이터센터 가동 후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약 1710개의 간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후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막대한 선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선점만이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장한다"며 아마존의 공격적 투자를 지지하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건립 시 가장 큰 쟁점인 전력 및 용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우선 지역 전력회사인 사우스웨스턴 일렉트릭 파워와 협력해 신규 전력망 구축 비용을 100% 부담, 기존 주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최대 2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해 약 4만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을 공급망에 추가할 계획이다. 냉각 시스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다. 연중 87%의 기간 동안 외부 공기를 이용한 자연 냉각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한여름 혹서기에만 물을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물 역시 지역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 용수'만 활용하며, 공공 상하수도 확충에 최대 4억 달러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사용량 이상의 물을 지역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25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 STEM 교육, 환경 보호,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아마존이 루이지애나에 장기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이유는 우리 주가 최적의 입지, 탄탄한 인프라, 그리고 차세대 기술 혁신을 지원할 준비가 된 숙련되고 근면한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대규모 투자는 루이지애나를 미국 전역에서 중요한 운영의 중심지로 만들고 우리 지역사회를 삶, 일, 사업 방식을 뒷받침하는 일자리와 연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최고 글로벌 업무 및 법률 책임자는 "아마존의 루이지애나 북서부 투자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백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지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2.24 09:33남혁우 기자

오픈AI, 글로벌 컨설팅 4사와 다년 계약…엔터프라이즈 공략 가속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4곳과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프론티어'를 확산해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업무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4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액센추어·보스턴컨설팅그룹(BCG)·캡제미니·맥킨지앤컴퍼니와 '프론티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이달 초 오픈AI가 공개한 기업용 플랫폼 프론티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프론티어는 기업 내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지능형 레이어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컨설팅 기업들은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AI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빠르게 적용하도록 돕는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제품 역량과 현장 실행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시장 내 자사 AI 도입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최근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고객이 전체 사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5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컨설팅사들은 오픈AI의 현장 파견 엔지니어들과 함께 고객사 내부 AI 기술 구현을 지원하고 관련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오픈AI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제품 로드맵과 기술 자원, 연구팀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데니스 드레서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핵심 기반 기술과 현장 실행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이 실제로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2.24 09:27한정호 기자

앤트로픽 "중국 AI 3사, 클로드와 1600만건 대화…무단 추출 의혹"

앤트로픽이 딥시크, 미니맥스, 문샷 등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세 곳에 대해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의 결괏값 무단 추출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활용해 중국 기업들이 AI 모델 성능을 강화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들 기업이 수천 개의 가짜 계정을 이용해 클로드 모델과 총 1600만건이 넘는 대화를 생성하며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딥시크는 약 15만건, 문샷은 340만건, 미니맥스는 1300만건 이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앤트로픽은 딥시크, 미니맥스, 문샷이 각각 "사기성 계정과 프록시 서비스를 이용해 클로드에 대규모로 접근하면서 탐지를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메타데이터, 자사 플랫폼에서 동일한 행위자와 행태를 관찰한 업계 파트너들의 확인을 토대로 이들 기업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위는 이용 약관과 지역별 접근 제한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법적인 '증류(distillation)' 기법을 활용한 기술 역량 추출에 해당한다는 게 앤트로픽 측 설명이다. 증류는 다른 AI 모델이 내놓는 답변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자사 모델 성능을 빠르게 개선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경쟁사들의 불법 증류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 및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AI 연구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어떤 기업도 단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러한 규모의 증류 행위엔 AI 업계, 클라우드 제공업체, 정책 입안자 전반에 걸친 조정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경쟁사인 오픈AI도 이달 초 미국 의회에 "딥시크가 오픈AI 및 기타 미국 최첨단 연구소들의 AI 모델 결과물을 대상으로 증류 기법을 사용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가상자산 정책특임보좌관(차르)을 비롯한 미국 당국자들도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앤트로픽의 이번 문제 제기 후 "딥시크, 미니맥스, 문샷 측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2026.02.24 09:27이나연 기자

LGU+, MWC26서 그룹사 역량 집결한 AI 데이터센터 전략 선봬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계열사 내 역량을 집결한 'ONE LG'를 중심으로 전력 냉각 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비욘드 에이아이-레디 AIDC를 선보이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MWC26에선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 냉각 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가 생산한다. 외부의 찬 공기를 이용해 냉각수를 만들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다. 파주 AIDC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하며, 배터리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MWC26에선 LG유플러스가 LG AI 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D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09:16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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