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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플로우 "기관 AI 플랫폼 '모노GPT' 누적 납품 800곳 육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모노플로우가 "(기관용 멀티 AI 플랫폼) '모노GPT' 누적 납품 기관이 750~800곳"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하순 누적 납품 기관이 650곳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100곳 이상 늘었다. 모노플로우 관계자는 7일 'AI 페스타 2026' 부스에서 이처럼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8일 열린다. 모노GPT는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이다. 모노GPT를 도입한 기관은 중앙·지방공공기관과 교육청, 초·중·고교, 대학, 직업훈련기관, 복지기관, 민간기업 등이다. 학교 수업과 직업훈련, 행정,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모노플로우는 모노GPT가 "챗GPT와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부터 이미지, 영상 제작, 음원 생성 등 100개 이상 최신 모델을 지원하다"며 "'원 클릭'으로 산출물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문서는 바로 제작할 수 있다"며 "신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모델은 출시 후 24시간 안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노GPT 사용 기관은 그룹별 정책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모노플로우는 "모델과 크레딧, 비용, 접근시간, 감사 등은 구성원과 그룹, 계열사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직과 예산 관리의 경우 그룹별 모델 조합, 크레딧 배분·공유, 분리 소진 관리가 가능하다. 보고·회계는 종합 사용 보고와 AI 역량 보고, 계열사 비용 증빙 연계 등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API 기반 사내 조직을 자동 반영할 수 있다.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도 모노GPT 장점이다. 모노플로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본 커넥터는 바로 연결 가능하고, 사내망은 고객 환경에 맞춘 링크 게이트웨이 옵션으로 설계한다"며 "웹과 앱 사이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보 보호와 관련해 모노플로우는 민간정보 탐지, 기관별 감지 기준, 접근 정책, 감사 기능 등을 요청 처리의 가장 앞쪽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IP(Internet Protocol) 제어의 경우 사무실과 가상사설망(VPN) 등 해당 기관이 허용한 네트워크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엔트라(Intune·Entra) 조건부 액세스와 연계해 기관 소유로 등록한 관리 기기만 허용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프로젝트와 거래처 이름 등 기관이 지정한 단어 탐지 건수와 발생 이력을 확인하는 민감 단어 히트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2026.10.07 16:11이기종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으로 고령층·외국인·장애인 민원 문턱 낮춘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앞세워 공공 민원, 빌딩 출입 안내, 유통 매장 등으로 현장 응대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러 언어를 쓰는 외국인부터 키오스크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까지 누구나 대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부스를 마련하고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적용한 산업별 응대 모델을 선보였다. 부스는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컨시어지, 리셉션 등 용도별 스테이션형 키오스크와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로 꾸려졌다. 관람객이 화면 속 AI 아바타에게 말을 걸면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부스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공공기관용 민원 응대 모델을 배치했다. 등본을 비롯한 증명서 발급 안내, 창구 안내, 자주 묻는 민원 응대를 AI 아바타가 맡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모델의 서초구청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는 안내판이 잘 돼 있어도 창구를 찾지 못하는 민원인이 생각보다 많고 민원 자체도 복잡하다 보니 이를 해결해 달라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복 민원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컨시어지 모델은 SK쉴더스와 협력해 선보였다.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하면 AI 아바타가 응대하고, 카드 발급기에서 출입카드를 받아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는 흐름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인포데스크 업무는 출입카드 발급, 수기 기록 작성, 안내 등 단순 반복 업무가 많다"며 "이스트소프트가 아바타와 클라우드 운영, 엔진 업데이트를 맡고 우리는 뒷단의 출입통제 시스템과 방문 예약 연동, 출입카드 발급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적용 범위를 제조 현장으로도 넓히고 있다. 작업자가 현장에 들어가기 전 AI 아바타에게 안전교육과 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해당 언어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연령,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과거 키오스크는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지금은 청각장애인에게는 화면 자막으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응대하는 식으로 대화형 AI가 발전하고 있다"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필수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테일 분야 사례도 소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 CJ올리브영과 페르소 인터랙티브 기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3개 매장에 우선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의 질문에 해당 언어로 답하고 상품 추천, 인기 상품 안내, 성분 문의 응대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컨시어지는 절차를 몰라도 대화를 통해 의도를 파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거대언어모델(LLM)이 판단해 제안한다"며 "외국인이나 고령층 등 기존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웠던 이들도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07 16:08남혁우 기자

"AI가 한 행동, 책임은 누가?"…IBM, "에이전트 행동 기록 체계 구축해야"

"이제 인공지능(AI)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와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AI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책임과 통제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물어야 할 시기입니다." 셴커 V 셀바두라이 IBM 아시아태평양(APAC)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7일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컨퍼런스에서 기업은 에이전트의 행동을 추적하고 증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바두라이 CTO는 AI가 에이전트 중심으로 발전하는 지금 두 가지 질문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과 컴퓨팅 자원, 데이터를 누가 소유하는지,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한 행동을 누가 통제하고 책임지는지다. 그는 두 질문 모두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상당히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첫번쨰 질문의 경우 이미 자체 AI를 만들어 국내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답을 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아직 어느 나라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지만 한국은 AI 기본법을 먼저 시행하고 제조·조선·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에이전트를 도입하면서 이 문제를 가장 먼저 마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번째 질문에 답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로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들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모델과 도구가 수시로 바뀌면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 이때 에이전트의 행동을 누가 통제하고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셀바두라이 CTO는 이를 공장 기계의 검사 인증서에 비유했다. 그는 "검사 인증서를 받은 기계가 밤사이 스스로 부품을 바꿨다면 인증서만으로는 더 이상 현재 장비의 상태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AI 에이전트도 사용하는 모델과 도구가 수시로 바뀌면 승인받은 시스템과 실제 운영 중인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고 그 결과를 예측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한 로그를 넘어 에이전트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는 기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그가 시스템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준다면, 행동 기록은 에이전트가 무엇을 했고 누구의 권한으로 행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에이전트가 무엇을 하도록 승인받았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취지다. 셀바두라이 CTO가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기록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만 남는 로그와 달리, 기록은 에이전트가 무엇을 누구의 권한으로 했는지 보여준다면 누구의 책임이지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어 은행에서 AI로 대출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어떤 AI 모델이 판단했는지 아니면 외무 공급사가 임의로 AI 모델을 교체한 것인지 답하지 못하면 책임소지 뿐만 아니라 해당 심사가 옳았는지 증명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IBM은 실제 업무에 에이전트를 사용 중인 기업들에게 세 가지를 점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며 "어디서 실행되고 누가 멈출 수 있는지, 읽고 쓰는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지, 행동 기록은 어디에 있고 누가 볼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AI를 직접 통제할 필요 없이 대출 심사처럼 결과를 되돌리기 어려운 업무에 적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기록 기능은 나중에 덧붙이기 어려운 만큼 에이전트를 만들 때부터 넣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셀바두라이 CTO는 "AI 행동의 주인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이라며 "모델을 소유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과거 초고속 인터넷을 빠르게 구축해 세계의 참고 사례가 된 것처럼 AI 에이전트의 책임과 승인 기준을 세우는 일에서도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6:07남혁우 기자

"검색만으론 부족"…퍼플렉시티, 'AI 컴퓨터'로 업무까지 맡는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답변 엔진'으로 성장한 퍼플렉시티가 여러 AI 모델과 기업용 업무 도구를 연결해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컴퓨터'로 영역을 넓힌다. 거대언어모델(LLM) 하나에 의존하는 대신 20개 이상의 모델 가운데 작업별 최적의 모델을 골라 협업시키고, 400개 이상의 커넥터로 업무 서비스를 연동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6'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의사결정과 결정권이 AI가 아니라 개인과 사용자에게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위한 에이전틱 AI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에이전틱 AI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능에서 영향력으로, 에이전틱 미래 구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모리타 대표는 퍼플렉시티가 검색 중심의 답변 엔진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검색엔진이 이용자에게 여러 링크를 제시했다면 퍼플렉시티는 검색을 거쳐 직접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검색 경험을 바꿔왔다. 여기에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결합해 AI의 역할을 답변에서 업무 실행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퍼플렉시티의 '컴퓨터'가 있다. 여러 프론티어 모델과 파일, 업무 도구를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20개 이상의 LLM을 활용한다.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고 여러 하위 작업으로 나눠 처리한 뒤 결과를 다시 교차 검증하는 방식이다. 특정 프론티어 모델에 모든 업무를 맡기지 않는 것이 퍼플렉시티 전략의 특징이다. 모델마다 잘하는 작업이 다른 만큼, 여러 모델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하나의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모리타 대표는 "각각의 LLM은 서로 다른 분야와 작업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 프론티어 모델에 모든 파일과 데이터를 의존할 필요는 없으며 가능한 프론티어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것이 더 높은 정확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I와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챗봇에 구체적인 명령을 하나씩 입력했다면 에이전틱 AI에서는 최종 목표를 제시하고 AI가 필요한 세부 작업을 스스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이용자가 '회의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면 관련 자료를 찾고 연결하는 여러 하위 작업을 AI가 알아서 수행한다. 모리타 대표는 "우리가 AI를 사용하는 방식은 지시에서 목표로 바뀌고 있다"며 "컴퓨터는 여러 데이터를 연결해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기업 업무와의 연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에는 슬랙과 세일즈포스 솔루션 등을 포함해 4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작업을 지시하면 노트북을 계속 켜두지 않아도 클라우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을 겨냥해서는 클라우드와 로컬 환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터를 차세대 에이전틱 AI 전략으로 제시했다. 민감한 기업 파일은 로컬 모델에서 처리하고 고성능 추론과 웹 검색, 계획 수립이 필요한 작업만 클라우드의 프론티어 모델에 맡기는 구조다. 이날 시연에서는 기업 재무자료와 임원 메모는 로컬에 유지하면서 경쟁사 관련 외부 조사만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모리타 대표는 "앞으로 많은 업무와 일상적인 작업이 에이전틱 방식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 보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6.10.07 16:05이나연 기자

충북양자연구센터, 국내 유일 실물 양자컴퓨터 교육

충북양자연구센터(센터장 김기웅,충북대 물리학과 교수)가 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AI페스타에서 양자 신경망 모델로 관심을 끌었다. 박성현 충북대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생(4년차)은 "양자 어닐링을 활용해 신경망 학습 과정을 구현하고 성능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변화와 고정점 특성을 분석해 양자 학습의 성능과 동작원리를 탐구하는 모델을 이번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지난 2024년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 개소했다. 국내 최초로 연구자가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터 'IQM 스파크'를 도입했다. 센터는 이를 활용, 양자컴퓨팅 응용 연구를 비롯한 양자 어닐링, 양자센싱, 양자-AI 융합 연구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기웅 센터장은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와 연계한 연구 인프라 조성과, 양자 인재 양성을 통한 충북 광역권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실물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대부분 양자 회로 실행에 그치는 다른 상용 서비스와 달리 하드웨어 레벨까지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양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플랫폼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 양자 어닐러로 방사광가속기 측정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광펌핑자력계(OPM)와 다이아몬드 NV센터 등 다양한 양자센서를 결합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양자 AI를 차세대 핵심 연구 방향으로 삼아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머신러닝, 양자신경망(QNN) 등 양자-AI 융합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하드웨어 접근형 클라우드 서비스, 양자 교육 플랫폼, 방사광·양자 센서 연계 연구 인프라 조성까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부터 인력 양성까지 한 기관에서 아우르는 지역 거점형 원스톱 양자 연구 생태계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김기웅 센터장은 "국내 유일의 실물 양자컴퓨터 교육 인프라를 이용, 대학ICT센터(양자기술플랫폼연구센터)와 연계한 양자전문인력양성은 물론 교육용 클라우드 개발로 초중고 과정부터 양자적으로 생각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07 16:01박희범 기자

"실제 공간을 3D 데이터로"…디케이시스템, 라이다로 설계·시설 관리 지원

디케이시스템이 실제 공간을 스캔해 3차원 데이터로 기록하는 라이다 장비를 선보였다. 건축·토목부터 문화재와 실내 설비까지 공간 정보를 디지털화해 설계와 유지보수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디케이시스템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휴대형 라이다와 근접 라이다 등 공간 스캔 장비를 소개했다. 회사는 측량 장비에서 출발해 라이다 기반 공간 데이터 수집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현장에서는 전시 공간을 직접 스캔한 데이터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줬다. 부스 주변 구조와 천장 타일 형태 등을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공간의 현황을 파악하고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건축정보모델링(BIM)으로 가공하면 시설의 유지보수와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케이시스템 관계자는 “스캔한 데이터로 설계를 하거나 BIM으로 만들어 유지보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활용 분야는 건축·측량·토목과 설비, 문화재, 산림 등이다. 회사는 문화재 기록과 실내 공간·설비 분야에서 장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 분야에도 납품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라이다 분야로 넘어오면서 활용 분야가 굉장히 많아졌다”며 “건축과 토목뿐 아니라 설비나 문화재, 산림 쪽에서도 쓰인다”고 밝혔다. 디케이시스템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 스캔 기술을 알리고 관련 수요가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입 대상은 대규모 기업에 한정되지 않으며 공간 데이터가 필요한 소규모 기업도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케이시스템 관계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만큼 이런 솔루션이 있다는 것을 최대한 많이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44류승현 기자

젠스파크 "AI는 도구 아닌 팀원…궁극적 목표는 'AI 운영 회사'"

AI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동등한 팀원'으로 활용하는 자율조직 구축에 속도를 낸다. 메모리·액션·연속성 등 AI 에이전트의 기술적 병목을 해결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는 AI가 회사 운영 전반을 맡는 조직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카이 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가 회사 운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술과 조직 전략을 공개했다. 젠스파크의 전체 직원은 60명 수준이며, 그중 50여 명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이뤄져 있다. 최근 연간반복매출(ARR)은 5000만 달러(669억원)이며,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8개월 만에 7000개가 넘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주 공동창업자는 작은 기업이었던 젠스파크가 AI 오피스 스위트, 세컨드 브레인 등과 같이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자체적인 자율조직 조성을 꼽았다. 주 공동창업자는 “자율조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젠스파크라는 회사 자체를 자율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자율조직의) 두 가지 축”이라고 설명했다. 젠스파크는 2023~2024년 AI 검색을, 지난해에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자율형 AI 어시스턴트 '슈퍼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AI 팀원을 만들고 있다. 주 공동창업자는 AI 팀원을 만드는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메모리·액션·연속성 병목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업무를 도구 정의와 MCP를 거쳐 처리하면 비효율적인데다 컨텍스트 윈도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 작업이 복잡해지면 에이전트가 작업을 한 번에 끝내기 어려워지면서다. 그는 메모리 병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AI 에이전트에게 하드디스크를 주는 것을 언급했다. 에이전트 하네스 시스템에서 파일 시스템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파일 시스템의 경우 프로그램 파일, 의사결정 로그 등 많은 컨텍스트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젠스파크는 하드디스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젠스파크 유니파이드 파일 시스템을 구현했다. 액션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구에 CLI 명령어를 제공했다. CLI 도구를 이용해 여러 도구를 연결해 처리하면 사용되는 토큰 수를 약 200토큰으로 줄일 수 있다. GSK 커맨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해결했다. 연속성 병목의 경우 외부에 반복 루프를 두는 방식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어 젠스파크는 회사가 지향하는 다음 단계로 '자율조직'을 꼽았다. 주 공동창업자는 “자율조직을 만들 때 에이전트를 동등한 팀원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를 자율조직으로 만들려면 개인의 업무 효율을 극도로 높이고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대역폭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개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젠스파크는 '라이트 아웃 팩토리'를, 팀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대역폭을 높이기 위해 젠 팀과 팀 브레인을 만들었다. 젠 팀은 내부 AI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며, 팀 브레인은 팀 전체가 공유하는 통합 메모리를 의미한다. 끝으로 젠스파크는 'AI가 완전히 운영할 수 있는 회사'를 회사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으로 지칭했다. 주 공동창업자는 “지금 고객 서비스는 전적으로 AI 에이전트가 운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자율화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43박서린 기자

과기정통부 "AI가 찾는 취약점 급증…독자 보안 모델로 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독자적인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공격자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속도가 빨라진 만큼 이를 보완하는 방어 역량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종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방향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 AI가 해킹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킹 전용 AI 모델이 등장하고 악성코드가 빠르게 생성되는 데다, AI의 학습 과정이나 입력을 조작해 서비스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공격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성능 AI가 대량의 취약점을 찾아내면서 보안 대응의 핵심 과제가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쏟아지는 취약점을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공개된 취약점을 언제 우리가 패칭해서 보완할지가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침해사고 신고는 2017년 287건에서 지난해 2383건으로 약 8배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5월 발표한 AI 사이버위협 대응 민간 정보보호 추진계획에 따라 민관군 합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취약점관리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취약점 수집·탐지·분석과 정보 공유, 보안 패치 관리 및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독자적인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도 시작했다. 이 과장은 해외 AI 모델에 의존할 경우 활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며 “우리만의 독자 기술로 사이버보안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개발에는 33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올해 고성능 GPU 256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안 체계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경계를 지키는 방식에서 사용자 권한과 데이터 이동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 취약점이 고객사와 협력사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공급망 차원의 관리도 강조했다. 기업의 보안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과장은 보안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도 사고가 발생하고, 보안을 여전히 비용으로 인식해 자발적인 투자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정부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기업 확대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권한 강화, 보안 사각지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사이버보안은 한순간의 방심이 정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 전략과 일상에서 보안을 함께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07 15:32류승현 기자

현대차 "로봇, 실험실에선 완성 못 한다"…양산 조건은 '현장 검증'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사업 성패를 가를 요건으로 '현장 검증'을 내세웠다. 인공지능(AI) 모델과 하드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장과 건물, 충전소 등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다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시형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배운 것을 다시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상무는 로봇 기술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돌봄 공백, 산업 현장의 반복·고강도 작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생활 현장에는 기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로보틱스가 이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 경쟁력이 단순한 AI 모델 개발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로봇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면 AI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제어, 운영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 상무는 "로봇은 물리 제품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되고 AI·소프트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된다. 무게와 강성, 정밀도, 유지보수성을 고려한 소재·제조 기술이 중요하다"며 "센서와 액추에이터, 기구 설계, 제어, AI·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과 서비스 운영까지 이어져야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로봇 기술은 구조화된 환경을 넘어 비정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을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예외 상황에 대응하는 단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주목받는 것도 다양한 환경과 작업을 다룰 가능성 때문이지만, 하나의 로봇이 모든 산업 현장을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플랫폼, 모바일 플랫폼, 조작 로봇, 자율주행·지도화 기술, 비전·언어 AI, 임베디드 AI·소프트웨어, 로봇 군집·작업 관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개발은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는 연구개발에서 양산으로 이어진 사례다. 주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5~6년간 개발한 뒤 2025년 첫 양산을 시작한 제품"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깨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질환은 작업자의 현업 복귀에 더 많은 재활이 필요한 만큼 웨이스트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올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베드는 배송 장치나 매니퓰레이터 등을 탑재해 안내·배송 등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고객은 좋은 센서와 부품을 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원한다"며 "여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용화하고 대량생산해 원가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은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데 활용한다. 사람의 발화 방향과 위치, 화재, 이동 경로 등을 인지하고, 3차원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로봇이 단순히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재 본사 식물 관리 로봇은 3차원 공간을 복원하고, 식물을 손상하지 않는 위치와 경로를 판단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매일 자라는 식물에 일주일 전의 작업 경로를 그대로 적용하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기술도 현장 검증 사례로 제시했다. 주 상무는 "고속 충전 케이블은 5~8㎏에 이르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임산부에게 충전 자체가 장벽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면서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에서 개발을 끝내는 방식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부족한 점을 배우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러닝 프롬 리얼리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로보틱스 생태계를 만들고, 로봇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8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26.10.07 15:31김재성 기자

"기획서 올리면 테스트 규모 분석"…큐밋, AI로 소프트웨어 검증 준비 돕는다

큐밋이 인공지능(AI)으로 소프트웨어 기획서를 분석해 테스트 항목을 도출하고, 검증을 수행할 전문업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품질보증(QA) 업무를 지원한다. 큐밋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기획서 분석 기능과 기업 간 거래(B2B) 기반 QA 매칭 서비스를 소개했다. AI 기획서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파일을 업로드하면 내용을 읽고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테스트 케이스(TC)를 도출한다. QA 엔지니어가 기획서를 직접 읽고 검증 항목을 정리하던 작업을 돕는 기능이다. 기획서의 슬라이드별 테스트 항목 수와 전체 규모를 제공해 검증에 필요한 작업량과 예상 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운영체제·브라우저 등 테스트 환경이나 투입 인원을 변경하면 예상 소요 기간도 조정된다. 큐밋 관계자는 “기획서를 AI가 분석해 각 슬라이드에서 테스트 케이스가 몇 개 나오는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며 “테스트 항목이 1천개인지 100개인지에 따라 며칠이 걸리는지 일정을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QA 프로젝트 등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가 필요한 검증 내용을 등록하면 파트너 업체들의 견적서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엔지니어의 프로필을 받아 비교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38개 QA 파트너 업체가 등록돼 있다. 개인 프리랜서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업체가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소속 엔지니어가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주요 이용 고객은 중소·중견기업이다. 자체 QA 인력을 갖춘 대기업보다 외부 검증 인력이 필요한 기업이 주로 찾는 경우가 많다. 업종별로는 커머스와 교육 플랫폼 등의 수요가 있으며 시기에 따라 문의하는 분야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큐밋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검증이 필요한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큐밋 관계자는 “검증이 필요한 고객사들이 큐밋을 많이 알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부스에 방문했던 분들이 나중에 필요할 때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26류승현 기자

심시스글로벌 "디지털 트윈 만난 건물관리 AI, 화재 대피 안내도 척척"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건물 내 환경과 공간 이용 등을 종합 관리하고 화재 등 이상 상황을 즉각 감지해 관리자와 이용자에게 위험을 최소화하는 대피로를 안내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심시스글로벌은 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건물 관리 솔루션들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제품은 ▲에이스 에이전트 스위트 ▲에이스 세이프티 스위트 ▲에이스 스페이스메이크 스위트 등이다. 에이스 에이전트 스위트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에이전틱 AI 솔루션으로 도시와 빌딩 공간 정보를 이해하고, 상황을 인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건물 내 회의실 예약해줘', '주차 공간 찾아줘', '실내 온도 올려줘' 등의 자연어로 입력하는 명령을 AI가 이해하고 수행한다. 심시스글로벌은 삼성물산과 협업해 아주디자인그룹 사옥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CE 세이프티 스위트는 스마트팩토리 등에 특화된 5G 프라이빗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영상 모니터링과 확장현실(XR) 기반 공간 상황 분석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감지되면 이를 자연어로 관리자에게 안내하고 대응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지은 심시스글로벌 AI·데이터개발사업부 본부장은 "엣지 AI 제품으로 오탐율을 크게 줄였다"며 "삼성전자와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스 스페이스메이크 스위트는 건물의 2D 설계도면을 AI로 3D 모델로 자동 변환하고, 방과 벽 등 건물 내 구성요소 간 관계 정보를 반영한 통합 관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재 시 불길이 번지는 경로를 예측하고, 이를 고려한 탈출 경로 등을 자연어로 안내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출동 보안 등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건설사들은 2D 도면을 토대로 저희 솔루션을 도입해 제공 가능한 추가 서비스를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전이 중요한 제조업 현장과 보안이 중시되는 건물 등에서 회사 솔루션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10.07 15:23김윤희 기자

범죄 단서 분석해 추적부터 예방까지…경찰 업무 지원 솔루션 눈길

씨에스리(CSLEE)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경찰 업무를 지원하는 '모두의 경찰 AI Agent'와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 분석·추론 플랫폼 'CYBER C.O.P'를 소개했다. 모두의 경찰관은 민원 응대부터 현장 판단까지 기관 데이터와 연계 시스템에 맞춰 구성한 치안에 특화된 멀티에이전트이다. 우선 경찰민원 AI 챗봇은 365일 24시간 민원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게 돕고, AI 분실물 탐색 서비스인 AI 멀티모달 검색은 말로 설명한 특징과 사진을 함께 분석해 습득물 DB에서 비슷한 후보를 찾고 일치율과 보관 관서를 제시한다. 또 상담원 AI 어드바이저는 통화를 실시간으로 받아 적고 상담 유형 분류와 지식 추천으로 상담원을 지원하는데, 기관별 상담 지식과 연계해 어느 상담센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책상 앞에서도, 출동 현장에서도 경찰관 업무를 AI가 지원한다. AI 교통민원 영상 분석 및 CoT 추론은 신고내용을 기준으로 영상 프레임을 단계별로 추론해 위반 여부를 1차 분석해 제공하고, AI 법령·판례·매뉴얼 에이전트는 GraphRAG로 법령, 판례, 지침 사이의 관계를 다중 홉으로 탐색하고 근거 원문을 각주로 제시한다. 또 현장 폴리폰 AI 어시스턴트는 경찰이 출동 중 음성으로 묻고 초동 조치 체크리스트와 근거자료를 바로 제공하고, 민원답변을 위해 AI가 표준답변 172종과 법령을 근거로 초안을 작성하고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표시해 담당자가 검토 후 발송토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치안분야, 경찰청의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이중 모두의 경찰은 공공AX 프로젝트로 경찰관 업무지원 솔루션과 국민이 사용하는 AI 챗봇이 있다”며 “특히 경찰관 솔루션은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크해야 할 항목, 관련 절차와 규정 등을 안내하고, 상담 진행시 사례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YBER C.O.P'는 온라인상 흩어진 수사단서는 잇고 모든 판단은 원천까지 증명하는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 분석·추론 플랫폼이다. 신고, 공개정보, 압수·회신 자료를 하나의 지식그래프로 연결하고 분석 결과마다 원본 해시와 처리 이력을 남겨 설명이 가능한 수사 판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연결신호 감지, 3개 관서 13건, 같은 070번호' 등과 같이 신고, 공개정보, 사건자료의 식별자를 즉시 대조해 관서와 기관을 넘는 연결 신호를 알려주고, 조회 결과와 단서 채택 이력이 누적돼 다음 수사관이 이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판단 근거를 처리 로그와 해시 체인으로 원천 파일까지 역추적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범죄 연결망 분석 ▲자금흐름 분석 ▲공간‧이동성 분석 ▲근거 리니지 검증 등 사람, 돈, 장소의 연결을 하나의 지식그래프 위에서 분석하고, 모든 분석 결과의 근거를 원천 자료까지 검증해 사건 하나의 단서로 조직 저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범죄들이 온라인상 파편화돼 관리되는 것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추적, 관리, 예측 통한 예방까지 수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연구과제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를 하며 경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학습시켜 사이버범죄를 제어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마무리되면 경찰청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21조민규 기자

AI·디지털 인프라 키우는 ICT기금…올해 우수기업·기관 50곳 선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ICT기금사업이 지난해 2조 6000억원 수준 경제 효과, 88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50개 기업·기관을 선정해, 국내 과학기술과 디지털혁신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ICT기금사업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ICT기금사업은 AI, 데이터,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방송산업 등 핵심 ICT 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정책 수립·시행 등을 담당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사업 전주기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ICT기금사업 우수기업·기관에는 AI·디지털인프라·디지털콘텐츠·초연결네트워크·사이버보안·ESG 및 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50곳이 선정됐다. 대표 기업은 LG유플러스, 노타AI를 비롯해 세르딕, 스튜디오 이온, 시공간, 앤오픈, 오아시스 에이아이엑스, 인핸스, 제로웹, 콕스랩 등이다. 한국방송전파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우수 ICT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산업 활성화,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기반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CT기금사업은 경제와 인력양성 등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ICT기금사업 지원사업비의 1억원당 경제 효과는 지난 2021년 2억 1800만원에서 2025년 4억 29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매출액과 해외 수출액, 투자유치 및 비용절감 등을 합해 2조 6169억원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인력 양성 효과는 지난해 총 4만 7816명이었다. 일자리 창출면에서는 신입과 경력을 합해 총 8817명 규모 성과를 냈다.

2026.10.07 15:11장경윤 기자

투모로로보틱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하빌리스 브레인 0' 공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투모로로보틱스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빌리스 브레인 0(HABILIS Brain 0)'를 7일 공개했다. 하빌리스 브레인 0는 주변 환경과 작업 지시를 이해해 로봇 집기·이동 동작으로 연결하는 로봇 AI 모델이다. 상황에 맞는 동작을 생성하는 'GC-VLA' 기술과 동작을 보정하는 'GCRF' 기술을 결합해 조작 지능을 고도화했다. 회사 측은 해당 모델이 시뮬레이션 벤치마크(LIBERO) 평가에서 최종 99.55%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을 활용한 시연에서도 정밀 조작과 환경 대응력을 확인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세미 휴머노이드 'RB-Y1'을 활용한 물류 피킹에서는 상자 안 물체를 집어 옮기는 작업을 400회 연속 성공했다. 유니버설 협동로봇 'UR5e'로는 밀폐용기 포장 작업을 선보였다. 로보티즈의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에서는 물체를 놓치거나 위치가 바뀌었을 때 작업을 복구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AI가 산업 현장에 쓰이려면 높은 작업 성공률뿐 아니라 반복 작업 안정성과 변화에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며 "다양한 로봇의 조작 지능을 고도화하고 현장 실증을 확대해 제조·물류 피지컬 AI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5:05진운용 기자

더블유닷에이아이, 초음파에 AI 더한 진단 솔루션 공개

각종 영상 판독에 AI를 접목해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 더블유닷에이아이가 유방 보형물 진단을 돕는 AI 솔루션 'W엑스퍼트(W Expert)'를 'AI 페스타 26'에서 선보였다.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AI WEEK)'의 일환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B2B AI 전시회다. 7일 오전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 만난 신병국 더블유닷에이아이 팀장은 "W엑스퍼트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유방 보형물 환자를 진료할 때 발생하는 판독의 어려움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다 객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미용 목적의 유방확대술이나 유방암 수술 후 재건에 쓰이는 실리콘이나 식염수 등 보형물은 파열이나 내용물 누출, 보형물 주변 피막이 두꺼워지는 구형구축,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W엑스퍼트는 유방 보형물의 파열 여부와 표면 타입, 삽입 위치 등을 분석하고 피막 및 림프절 내 실리콘 침범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개발 과정에서 회사가 집중한 부분은 단순한 데이터 규모 확대가 아니라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학습 데이터 구축이었다. 정상과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진이 실제 판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보형물 파열 여부와 함께 삽입 위치, 표면 타입을 분석하고 피막 두꺼워짐과 석회화, 누출된 실리콘의 피막 및 림프절 침범 여부 등을 분석한다. 이상 부위를 영상에서 직접 표시해 의료진이 해당 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검사 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기공명영상(MRI) 대신 상대적으로 신속하고 접근성이 높은 초음파의 접근성에 AI를 더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신병국 팀장은 "특정 병원이나 특정 초음파 장비에서만 잘 작동하는 AI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와 다양한 보형물에서 확보한 영상을 학습시켜 장비와 보형물의 차이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이를 위해 미국·유럽·한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보형물과 캐논,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여러 초음파 장비에서 확보한 영상을 활용했고 현재 총 340만장의 초음파 이미지를 기반으로 AI 모델 정확도를 높였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W엑스퍼트를 보형물 파열 진단에 한정하지 않고 여성 유방 건강관리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병국 팀장은 "보형물 관련 진단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유방 초음파와 유방촬영술 등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의료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10.07 14:50권봉석 기자

사이오닉에이아이, 기업 AI 구축 전 과정 잇는다…통합 플랫폼 '스톰' 전면에

사이오닉에이아이가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에이전트 설계, 배포·운영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단순히 AI 모델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기반으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스톰(STORM)'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구축 기술을 전시했다. 현장 부스에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고 에이전트를 설계해 실제 업무에 배포하는 과정을 시연과 전시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AI에 활용할 데이터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에이전트 설계와 실제 업무 적용, 온프레미스 배포까지 단일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이 가운데 핵심인 스톰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업무 도구를 연결해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실제 업무 서비스로 배포·운영하는 플랫폼이다. 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보고서 자동 생성과 고객서비스(CS) AI 챗봇, 법령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플랫폼은 데이터 준비부터 에이전트 운영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스톰 파스(STORM Parse)'는 문서·표·그래프·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은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근거를 제시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에이전트 설계에는 노코드 기반 도구 '아비터(Arbiter)'가 활용된다. 비개발자도 자연어 명령을 통해 업무용 AI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구축한 에이전트는 권한과 이력 관리, 기존 시스템 연계를 거쳐 실제 기업 환경에서 운영하도록 돕는다. 실제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회사가 소개한 산업별 적용 사례에 따르면 금융 분야에선 기업대출 심사와 무역금융 신용·리스크 분석, 보험금 청구 검토, 기업공개(IPO) 공시 문서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소비재·서비스 분야에선 수요 예측과 동적 가격 최적화, 여행 일정 추천, 고객 리뷰 분석 등에 적용돼왔다. 아울러 제조·건설 분야에선 예지보전과 결함 원인 분석, 품질 검사, 도면 버전 추적과 안전 모니터링 등에 플랫폼이 도입되고 있다. 미디어·교육 분야에서도 기사 초안 작성과 콘텐츠 변형 생성, 연구자료 종합 분석, 학사 정책 질의응답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단기 검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업의 승인된 데이터와 실제 업무 흐름을 바탕으로 3주 동안 업무 가치와 기술 품질, 보안·운영,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배포 환경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까지 지원한다. 비정형 문서 전처리 기술과 한국어 지식 검색,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최적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기업 보안 정책과 인프라 환경에 맞춰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2023년 5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태국 AI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 중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관계자는 "기업 AI 도입에선 단순한 모델 성능보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준비와 에이전트 설계, 안정적인 배포·운영이 중요하다"며 "스톰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4:47한정호 기자

"딴소리 안 하는 AI"…윌콘에이아이, '통제 가능한 챗봇'으로 기업 공략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과 공공기관 업무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무엇이든 답하는 AI'보다 정해진 데이터 안에서 정확하게 답하는 AI가 중요해지고 있다. 윌콘에이아이는 답변 범위를 기업이 제공한 데이터로 제한해 환각을 줄이고, 빠른 구축과 데이터 자동 최신화를 앞세워 공공기관에서 민간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윌콘에이아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기업·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는 AI 챗봇·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 사례는 서울 금천구에서 운영 중인 '나래봇'이다. 윌콘에이아이는 세무 분야에 특화된 '세무 나래봇'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전 부서로 넓힌 통합 나래봇을 구축했다. 세무 나래봇은 세금 관련 민원에 답하는 것뿐 아니라 관련 홈페이지와 연계해 공무원이 직접 사이트를 찾아 확인해야 했던 정보까지 제공한다. 민원 처리에 필요한 각종 서식을 찾는 과정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담당자에게 전화해 필요한 서식이 어디에 있는지 묻거나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래봇에서는 필요한 서식을 질문하면 관련 페이지나 다운로드 링크를 바로 안내할 수 있어 반복적인 전화 민원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윌콘에이아이가 강조하는 차별점은 AI 답변에 대한 '통제성'이다. 범용 생성형 AI처럼 인터넷 등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답하는 대신 기관이나 기업이 지정한 홈페이지와 입력 데이터 범위 안에서 답변하도록 설계했다. 윌콘에이아이 관계자는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를 사용하다 보면 질문과 관계없는 답을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답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서비스는 입력한 홈페이지 URL이나 제공한 데이터 안에서 답하기 때문에 운영한 지 1년이 넘은 현재까지 환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특성상 수시로 바뀌는 정보도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URL을 등록하고 일정 주기로 데이터를 다시 읽도록 설정하면 변경된 내용을 자동으로 반영한다. 담당자가 홈페이지를 수정할 때마다 별도 데이터셋을 만들어 챗봇에 다시 입력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다. 빠른 구축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윌콘에이아이에 따르면 필요한 홈페이지나 데이터가 준비돼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챗봇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방송이나 행사처럼 준비 기간이 짧고 정보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분야에도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KBS와 스포츠 중계 등에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 관련 정보를 담은 페이지를 연결하면 이용자가 현재 점수나 경기 상황 등을 자연어로 질문하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부터 민간 기업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KBS를 비롯해 풀무원 등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자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부분 역시 답변 통제다. 상품이나 서비스 관련 민감한 질문에 AI가 기업에서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임의로 답하지 않도록 답변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방송사처럼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질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곳에서도 이 같은 통제 기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윌콘에이아이 관계자는 “GPT를 연결해 서비스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디서든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정해진 데이터 안에서 답하면서도 GPT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기업용 AI를 넘어 개인 맞춤형 AI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등이 자신을 대신해 고객에게 사업이나 서비스를 설명하고 영업을 지원하는 '개인 AI'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기업 홈페이지 역시 현재처럼 이용자가 메뉴를 하나씩 찾아 들어가는 방식에서 AI와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찾는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이 직접 제공하고 관리하는 데이터를 AI가 이용자 질문에 맞춰 전달하는 '대화형 홈페이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윌콘에이아이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검색하고 메뉴를 하나씩 찾아가는 형태에서 대화형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며 “기업이 가진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안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4:40안희정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산업 현장 혁신할 '피지컬 AI' 전략 공개

롯데이노베이트가 단순 로봇 도입을 넘어, 그룹 전반 산업 현장에 로봇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장 업무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전시형 롯데이노베이트 AI혁신센터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우리(롯데)는 로봇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뛰어난 로봇이 쏟아져 나올 때, 로봇들이 현장 비즈니스에 매끄럽게 녹아들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기반을 닦는 것이 우리 핵심 역할"이라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피지컬 AI, 현장에서 현실이 되다'였다. 전 센터장은 로봇이 네 가지 유형 작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 가지는 지루하고(Dull), 더럽고(Dirty), 위험하고(Dangerous), 어려운(Difficult) 일을 말한다. 그는 "전면 자동화 라인이라고 해도 전처리와 후처리 등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하는 '4D(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나 지루한 반복 작업이 여전히 있다"며 "단순한 단일 작업(태스크) 지시를 넘어, 비즈니스(워크) 전체 흐름 속에서 사람과 로봇이 합심해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선제적으로 데이터 자산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나 원격 조종을 통해 산업 현장 실제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전 센터장은 "과거 마트의 '보라색 조명' 환경에서 비전 AI 인식률이 저하됐던 사례처럼 현장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넘쳐난다"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사전 학습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기존 인프라와 융합도 핵심 과제다. 전 센터장은 "현장의 수많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총망라해 궁극적으로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람이 로봇의 '지휘자'로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7 14:32전화평 기자

더플레이토 "유료 AI 회의록 '티로', 300개 기업 사용"

인공지능(AI) 회의록 스타트업 더플레이토(The Plato)가 자사 유료 AI 회의록 '티로'를 사용하는 기업이 300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더플레이토는 6~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6'에서 "티로는 대면·화상회의를 기록하고 회의 맥락을 구조화해서 에이전트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티로는 여러 회의 내용이 쌓여 에이전트가 활용하는 '위키'로 발전하는 구조의 제품이다. 위키는 에이전트가 작업(검색·분석 등)을 수행할 때 참고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지식 베이스를 말한다. 여러 회의에 등장하는 주제와 논의를 연결해 위키를 자동 생성하고, 티로와 연동된 에이전트가 위키를 통해 업무를 더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티로에는 본인 노트에 대해 바로 질문할 수 있는 AI 채팅 기능도 있다. 이때 위키를 기반으로 한 답변, 그리고 답변의 근거가 된 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더플레이토는 "티로는 흩어진 회의를 연결해 사람과 프로젝트, 주제별로 맥락을 쌓고, 에이전트가 그 맥락 위에서 답변하고 일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록 정확도가 중요하다. 더플레이토는 "대면·화상회의 내용을 정확히 기록하고, 회의에서 정한 사항과 할 일을 원하는 형식 문서로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봇 없이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소음이 있어도 정확한 전사가 가능하다"며 "목소리를 기반으로 화자를 분리하고, 타임스탬프가 그대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더플레이토는 "티로 단어장 맥락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전사 정확도가 높아진다"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번역과 컨퍼런스 모드로 활용할 수 있고 회의 결정 내용과 담당 등을 분류한 문서로 바꿀 수 있다. 티로를 도입한 기업은 LG유플러스와 LG CNS, SK케미칼, 광동제약, 코리안리재보험 등이다. 더플레이토는 "티로를 도입한 뒤 회의가 끝나면 결정사항을 사내 시스템에 자동 저장한다"며 "회의에 첨삭하지 않은 팀원이 내용을 확인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플레이토는 "티로를 사용한 고객 미팅 기록을 클로드(AI 비서)에 연결하면 후속 메일과 고객 현황 자료가 작성된다"며 "다음 미팅 전에 슬랙(메신저)에 도착한 이전 대화 요약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7 14:29이기종 기자

"AI 데이터, 많다고 좋은 게 아냐"…씽크포비엘, 데이터 편향 잡는다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조건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기보다 중복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걸러내고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 양보다 품질과 구성이 AI 신뢰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신뢰성 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학습데이터를 진단하고 편향 등을 검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씽크포비엘은 이날 부스에서 서로 다른 규모의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비교해 데이터 양과 AI 성능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개했다. 한쪽은 5만장의 이미지 데이터를, 다른 한쪽은 2천장의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학습시킨 사례다. 핵심은 데이터가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 AI가 목적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데이터가 구성됐느냐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AI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며 “많은 데이터 안에 중복되거나 편향된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걸러내고 적정한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해 AI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씽크포비엘은 이 같은 문제를 '맥락적 편향' 관점에서 분석한다. 데이터 자체에 오류가 없더라도 특정 데이터가 지나치게 많거나 데이터 구성이 실제 AI가 사용될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AI 판단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자체 AI 데이터 신뢰성 검증 솔루션 '리인'을 통해 학습데이터의 편향성과 중복 등을 분석한다. AI 개발 기업이 모델 학습에 사용할 데이터를 점검하거나 공공기관이 AI 시스템을 발주·도입하는 과정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분야에서 AI 신뢰성 검증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이 도입한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모델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와 개발·운영 과정 전반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씽크포비엘은 경찰청과 AI 신뢰성 관련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기술품질원과 세 차례 협력했다. AI를 공공·치안·국방처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씽크포비엘은 향후에도 AI 신뢰성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국제표준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기관과 협력해 자체 기준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AI 신뢰성 기준에 맞춰 기업들의 AI 개발과 검증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씽크포비엘만의 기준으로 AI 신뢰성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며 “세계 표준과 함께 가면서 기업들도 국제표준에 맞춰 AI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4:27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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