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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세대 플랫폼 '슈퍼 쏠' 베일…융합·AI 에이전트 시대 대비

신한금융그룹이 2년 간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올인원 금융 플랫폼 '슈퍼 쏠(SOL)'이 17일 베일을 벗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카드·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 자회사 기능을 원 앱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과 보험, 또는 은행과 증권 등 복합적인 질문도 앱 간 이동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이 공개됐다.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골자로 금융 간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발표에 나선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플랫폼본부장은 "'보험료가 빠지는 은행 계좌를 알고싶어'와 같은 질문을 하면 각각 은행과 보험사 앱을 왔다갔다 하거나 각 회사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했다"며 "이제는 경계없이 끊김없는 흐름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말로 '원 앱'이라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신상품 '신한 쏠 링크(SOL LINK)'를 내놨다. 별도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통해 곧바로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슈퍼SOL만 하면 모두 다 얻게하는 관점의 전환이 키워드였다"며 "주식 거래를 은행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서 시작했으며, 은행 유동성 계좌를 통해 실시간 주식 자금 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매매 수수료를 국내 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낮췄다. 끊김없는, 고객 일상과 결합하는 플랫폼 구현을 위해 신한금융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고객은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가 50여 가지에 달한다. 고객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해당 영역으로 바로 연결해준다.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처럼 복합 질문도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향후 AI 에이전트의 기능은 확대될 전망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Agentic) 금융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슈퍼SOL 앱은 iOS에서는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배포 정책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2026.06.17 17:38손희연 기자

모비젠, KAIST 을지연구소와 국내 첫 '국방 온톨로지 AI 플랫폼' 도전

모비젠이 KAIST 을지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 수준 국방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군 업무와 훈련, 작전 의사결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국방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모비젠은 KAIST 을지연구소와 온톨로지 기반 국방 A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방 AX 거점 사업(대전)을 중심으로 군 AI 활용 모델 발굴과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선 생성형 AI와 자율형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군의 업무 절차와 의사결정 체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지식을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패브릭이 차세대 국방 AI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비젠은 자사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그래피오(Graphio)'를 제공한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군 적용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을 지원한다. 양측은 군·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모비젠은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지식·AI 모델 연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초 수준의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 AI 사업 플랫폼화와 사업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전문성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용 환경에 적합한 실증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AI 기업과 군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 AI 핵심 분야 연구개발과 확산에 나선다. 모비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핵심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지휘훈련체계와 작전계획 수립, 지휘결심체계 분야 AI 코어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방 AX 시장에서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국방 AX의 핵심은 군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메인 지식과 의사결정 맥락까지 함께 구조화하는 데 있다"며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을지연구소와 함께 실증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KAIST 을지연구소장은 "성공적인 국방 AI 적용을 위해선 민간 AI 기술이 군의 실제 운용 환경과 만날 수 있는 협력 창구가 필요하다"며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비젠과 함께 국방 AI 핵심 분야 실증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7:26한정호 기자

'클릭률 4%'의 경고, AI가 해체하는 뉴스 생태계

요즘 미디어 업계에서는 '재래식 언론'이란 말이 심심찮게 쓰인다. 신문이나 TV 방송 같은 전통 매체를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기술적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시대에 뒤진 언론'이란 조롱 섞인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다. 물론 재래식 언론의 반대편에는 유튜브나 인터넷 전문지 같은 뉴미디어가 있다. 한 때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었던 뉴스 사이트들이, 과거 종이신문이 걸었던 몰락의 길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새로울 게 없을지 모른다. 포털과 검색엔진이 인터넷 세상의 중심이 되면서 뉴스 사이트의 존재감이 약해진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형 미디어를 '재래식'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인공지능(AI)이라는 점이다. 한국, AI 챗봇 뉴스 소비 1년새 두 배로 늘어 옥스퍼드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6'은 AI 챗봇이 뉴스 유통의 기본 공식이었던 '인링크(In-Link)의 종말'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AI 챗봇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은 지난해 7%에서 올해 10%로 성장했다. 특히 35세 이하 젊은 층의 경우 16%, 즉 6명 중 1명이 지난주에 AI 챗봇으로 뉴스를 봤다고 답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이런 지각변동을 주도하는 것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변화는 독보적이다. 한국은 스페인과 함께 AI 챗봇을 통한 뉴스 소비가 1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한 세계 유이(唯二)한 국가로 기록됐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AI 챗봇으로 뉴스를 소비한 뒤, 원문 언론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중이 처참할 정도로 낮다는 점이다. AI 챗봇 화면에 표시된 언론사 링크를 클릭하는 비율은 4%에 불과했다. 검색엔진(19%)이나 소셜 미디어(17%)의 클릭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최근 디지털 언론사들의 가장 큰 공포는 '제로 클릭(Zero-Click)' 현상이다. AI가 뉴스를 자체적으로 요약·가공해 제공하면서 독자가 언론사 사이트를 방문할 유인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이는 곧 '콘텐츠 제공→ 아웃링크 클릭 언론→언론사 사이트 유입 및 광고 노출'로 이어지던 지난 수십 년간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뿌리째 무너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저널리즘의 위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언론사 플랫폼의 위기'를 직격한다. 저널리즘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이를 소비하는 그릇의 프로토콜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뜻이다. AI 챗봇 뉴스 소비, 검색이나 포털과 근본적으로 달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하버드 니먼랩의 분석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챗봇 이용자와 검색엔진 이용자들은 '클릭 목적'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검색이나 소셜 미디어를 쓰던 독자들은 뉴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을 때 링크를 누른다. 반면 챗봇 사용자들이 링크를 클릭하는 유일한 이유는 정보의 '사실 검증(Fact-Check)'과 출처 확인이다. 혹시 모를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어하기 위한 소극적 행동일 뿐이다. 뒤집어 말하면, 이용자들은 이미 AI 챗봇이 요약해 준 정보의 양과 질에 꽤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다수 독자는 챗봇 안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었기에 굳이 언론사 사이트로 건너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인터넷의 기본 문법이었던 링크가 힘을 잃는 시대, 언론사는 어떻게 변신해야 할까. '누르지 않는' 이용자들의 손가락을 움직이기 위해 낚시성 헤드라인과 어뷰징에 더 매달려야 할까? 냉정하게 말해 성공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제 언론사는 '트래픽을 모으는 플랫폼'이라는 허상을 버려야 한다. 대신 독자에게 '가장 믿을 만한 최종 뉴스원'이라는 브랜딩을 심어주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 얄팍한 속임수로 클릭을 유인하던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AI가 복제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독점적이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AI가 뉴스를 집어삼키고 빅테크 플랫폼이 시선을 독점하는 시대다. 가두리 양식장 안에서의 트래픽 경쟁은 갈수록 의미를 잃어갈 것이다. 기술이 미디어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지금, 언론사에게 필요한 것은 '날 보러 와요' 식의 클릭 경쟁이 아니다. AI의 요약을 넘어 독자의 진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고유한 '맥락적 저널리즘'의 복원이다.

2026.06.17 17:2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더존비즈온, 기업 맞춤형 '노무도우미' AI 에이전트 출시

더존비즈온이 복잡한 사내 규정과 최신 법령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더존비즈온은 AI 에이전트 '원 에이전트(ONE AI) 노무도우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더존비즈온은 앞서 선보인 세법도우미에 이어 세무와 노무라는 기업 경영의 양대 전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세법도우미는 정확한 법령, 세법해석례, 판례와 결정례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세법 해석을 돕는 서비스다. 원 에이전트 노무도우미는 고용 노동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민감한 컴플라이언스 이슈 속에서 전문 인사(HR) 조직이나 별도의 법률 전문가를 두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기획됐다. 기업용 핵심 솔루션에 내재화된 AI를 통해 복잡한 노동법 개정안 반영부터 맞춤형 노무 컨설팅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법령, 판례와 결정선례 데이터를 학습한 노무도우미는 사내 규정집, 취업 규칙, 근로계약서와 같은 사용 기업만의 내부 기준까지 반영해 복잡한 노무 이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한다. 노무도우미의 활용 범위는 인사 담당자에 국한되지 않으며, 근로자 입장에서도 사실관계에 근거해 권리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연장근로 수당 산정 기준, 연차 발생 및 공제 조건, 결혼과 출산 등 약정 휴가의 적용 범위까지 제공해 담당자와 직원 사이의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을 사전에 차단한다. 노무 전문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한 고용 환경과 신뢰 기반의 노사 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과거에 질문했던 내역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관리 기능 등을 도입했다. 담당자는 앞선 상담 이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반복 질문 없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회사 고유의 내부 규정이 반영된 맞춤형 답변을 일관되게 제공받는다. 향후 기업 전작자원관리(ERP)의 확장형 근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조직도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노무 지원 범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노무도우미는 의도치 않은 법 위반과 고용 분쟁에 대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기업이 본연의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세법도우미와의 시너지를 통해 세무와 노무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종합 경영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7:17남혁우 기자

배경훈 "전국민 위한 '공공 에이전틱AI' 3년 내 만들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전 국민 AI 사용을 위해 3년 안에 국가 차원의 공공형 에이전틱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통계상으론 국민 70%가 AI를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이익을 누리는 건 30% 정도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국민 모두가 AI를 누릴 수 있도록 3년 안에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에이전틱 AI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전국민이 누릴 때 AI 기본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AI 향유에 대한 공정함, 동등한 기회 제공에 대한 많은 고민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또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한해 정부를 비롯해 한국 IT, 반도체 기업 총수와 만나 산업 논의를 한 것과 관련해 AI 기반 한국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배 부총리는 “황 CEO가 한국에 방문해 여러 인사와 접촉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최근 해외 기업은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연구 센터 설립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제조 역량이 탄탄한 한국이 AI 혁신을 이루며 실질적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AI는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이정표를 열어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같은 AI 범죄나 장애인,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방미통위는 생성형 AI 가이드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미통위는 디지털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AI를 누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월 정보문화의 달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건전한 정보문화의 창달과 확산,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을 위해 지정한 달이다. 한 달간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 등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모두의 AI,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정보문화 교육환경 조성,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환경 개선 등 디지털 포용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자 4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26.06.17 17:14홍지후 기자

BHSN "보여주기식 PoC 끝낼 때…회사 내부 파악이 먼저"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개선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입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대형언어모델(LLM) 성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AI를 기술검증(PoC)하면 대체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문서 요약·생성 등은 LLM으로 돌리면 다 잘 나오지만,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KPI가 달라지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BHSN은 법률에 특화한 AI를 개발하는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이다. 계약 통합 관리, 법률 자문 등을 AI 자동화 서비스로 제공한다. 임 대표는 발표를 통해 현재 대다수 기업이 진행하는 AI PoC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졌다. LLM 자체의 성능이 원체 뛰어나다 보니 PoC 단계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지만, 이것이 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 증대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임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PoC는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보다 보고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파워포인트(PPT)를 작성하는 수준의 업무는 개인의 작업 시간을 일부 단축하는 선에서 끝날 뿐, 회사 전체의 퍼포먼스 향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AI 도입이 기업의 KPI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핵심 원인으로 데이터 분산, 판단 기준의 부재, 시스템 단절 등 세 가지를 지목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회사 내부 데이터가 여러 곳에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계약 문서, 가이드라인, 과거 이력 등 정제되어야 할 핵심 데이터들이 파일 서버, 개인 드라이브, 이메일 등에 분산되어 있어 AI가 제대로 학습하고 활용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판단 기준이 명확화되지 않고 각 개인의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임 대표는 "AI가 내놓은 결과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똑같은 AI를 미국에서 구동하는 것과 한국에서 구동하는 것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기업마다 좋은 결정에 대한 기준치가 각기 다른 만큼, AI를 접목하기 전에 우리 회사만의 판단 기준을 먼저 정립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업무 시스템 간의 단절 역시 업무 자동화를 가로막는 요소다. 현재 많은 기업이 문서 작성은 워드나 PDF로 진행하고, 기안서는 결재 시스템에 별도로 작성하며, 그 근거는 이메일에 묻힌다. 이로 인해 계약 이력을 조회하려면 이메일, 폴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일일이 찾아 비교해야 해 자동화가 어렵다. 법률 분야부터 해결…전 영역으로 확산 BHS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와 판단 기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AI 법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BHSN의 데이터 서비스는 계약서와 사규, 과거 이력을 한 곳에 통합 관리하며, 신규 계약서를 검토할 때 유사한 과거 계약 사례를 AI가 찾아 제시한다. 아울러 문서화된 규칙과 과거의 예외 승인 기록을 참고하고 상대방 정보까지 취합해 해당 기업에 적합한 판단 기준을 AI가 직접 도출한다. 특히 기존 시스템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I가 수정한 초안을 담당자가 즉시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임 대표는 "승인 절차가 결재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되는 것은 물론, 체결 결과와 그 근거가 감사 로그에 자동 기록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특정 영역에서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장이 수월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매번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외부 컨설팅을 받을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러한 내부 파악이 선행되면 고객·품질·수량·거래 관리 등 기업 경영의 모든 요소가 다 연결돼 AI의 연속적인 도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6.06.17 17:13진운용 기자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 웹3 게임 컨퍼런스서 'AI·스테이블코인' 경제 순환 짚는다

생성형 AI와 스테이블코인이 결합해 만들어낼 새로운 글로벌 게임 경제 생태계의 청사진이 공개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가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케빈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AI 에이전트가 만들고, 스테이블코인이 잇는다-게임 경제의 새로운 순환'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강연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이 결합하며 변화하는 게임 산업의 제작, 유통, 수익화 및 정산 구조 전반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기존 대규모 개발사 중심의 게임 제작 진입장벽을 빠르게 허물고 있다고 진단한다. 개인 크리에이터나 소규모 팀, IP 보유자도 단기간에 게임을 배포하고 팬덤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서다. 또 게임 내 결제와 크리에이터 수익, IP 정산 등을 원활하게 연결할 금융 인프라의 필수성도 얘기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복잡한 글로벌 게임 경제의 결제와 정산을 연결하는 핵심 레이어로 작용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게임 제작의 비용 구조 ▲크리에이터 중심 게임 경제의 부상 ▲글로벌 게임 결제와 정산의 한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게임 경제의 새로운 순환 4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버스에잇 외에도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컴투스홀딩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17 17:00정진성 기자

"AI 중요한 건 알겠는데, 역량 평가는 어떻게 하죠?"

기업들은 AI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이를 실제로 측정하지 못하는 '인식과 실행의 불일치'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국내 중견·대기업 HR 담당자 및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대한민국 기업의 AI 역량 진단' 리포트를 17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68%가 임원·부장급으로 현장 의사 결정권자 중심 표본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AI의 중요성은 인식한 반면, 이 실제로 측정하지 못하는 '인식과 실행의 불일치' 상태를 보였다. 'AI 역량이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은 평균 3.76점이었으나, 조직의 AI 역량 수준을 실제로 파악하고 있다는 응답은 평균 2.63점에 그쳤다. 두 지표의 격차는 1.13점으로, AI의 중요성은 알지만 구체적인 평가나 측정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격차는 기업들이 역량을 정의하는 단계부터 막혀 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AI 역량의 명확한 기준이 있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고, 기준이 아예 없거나 비공식 기준만 있다는 응답이 66.5%에 달했다. AI 역량 파악이 어려운 이유로는 팀·직무별 활용 수준 차이(45.0%), AI 활용과 성과(ROI) 연결의 어려움(43.0%), 객관적 기준 부재(42.5%)가 비슷한 비중으로 꼽혔다. 이 같은 평가 기준의 부재는 교육과 채용 현장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응답 기업의 84.2%가 12개월 이내에 AI 교육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 중 79.0%는 '효과를 측정할 기준이 없다(46.0%)'거나 '적절한 솔루션이 없다(33.0%)'며 도구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들었다. 채용 시장도 마찬가지다. 신입·경력 채용 시 AI 역량의 중요도는 평균 3.20점으로 높아지는 추세지만, '적절한 평가 도구가 없다(42.9%)'는 응답이 가장 많아 여전히 서류와 주관적 면접 등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평가 방식으로는 '실무 과제 평가(40.5%)'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이론·지식 평가(7.5%)'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평가 결과를 서열화가 아닌 '조직 역량 진단(54.5%)'에 활용하고 싶다는 수요가 가장 높았다. 지식 유무보다 '실제 쓸 수 있는가'를, 개인보다 '조직 전체의 역량'을 진단하려는 수요가 확인된 것이다. 그렙은 이 같은 요구에 대한 해법으로 'AI 역량 루브릭(단계별 행동 특성 기준표)'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AI 역량을 정의하지 못하는 원인이 눈에 보이지 않는 역량을 정량화하지 못한 데 있는 만큼, 직무별로 AI 활용 단계를 세분화하고 각 단계에서 어떤 행동과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지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취지다. 행동 지표를 기준으로 삼으면 팀별 활용 편차를 줄이는 동시에, 교육 효과를 실무 성과(ROI)와 직접 연결하고 조직 역량 진단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을 수 있다. AI 역량 루브릭은 결과물만 채점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문제를 푸는 과정'까지 추적한다. 예컨대 데이터 분석 과제의 경우, 결과의 정확성과 우선순위 판단을 감점식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문제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데이터를 교차 분석했는지', '판단 기준이 일관됐는지' 등을 가점식으로 함께 측정한다. 응시자는 점수뿐만 아니라 자신의 AI 활용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며, 기업은 이력서로는 드러나지 않던 직원의 실제 실무 수행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윤성혜 그렙 AI역량연구본부 본부장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어떻게 AI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풀 것인지, 어떤 성과를 만들 것인지를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진짜 AI 역량"이라면서 "시대에 따라 도구만 달라질 뿐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근본은 변하지 않는 만큼,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기준을 계속 정교하게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6:46백봉삼 기자

"쇼핑도 이제 보는 시대"...자사몰 생존 전략은 '숏폼'

"고객이 상품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구매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숏폼이 있습니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CIS 2026'에서 '숏폼이 바꾸는 이커머스 UX, 보는 쇼핑 시대의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 이사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모바일과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쇼핑의 76%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숏폼 시청 경험률은 2022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83%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을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이해한 뒤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이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브랜드 웹사이트도 기존의 상품 정보 제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소비와 구매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숏폼은 이미 이커머스 UX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은 더 이상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상품 페이지에 머무르지 않고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의 경우, 숏폼 서비스인 '숏폼 플레이'를 도입한 지 2주 만에 상위 20개 브랜드 평균 매출이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중소상공인(SME)이 전체 숏클립 콘텐츠 80%를 생산하며 활약한 결과 관련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노이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숏폼 커머스 플랫폼 '찰라(Charlla)'를 선보이고 있다. 찰라는 브랜드 자사몰에 숏폼 콘텐츠를 직접 통합할 수 있는 온사이트 솔루션으로, 별도 개발 없이 숏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커머스 전용 사용자경험(UX)과 노코드 기반 영상 운영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탐색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 이사는 "이제 브랜드는 고객을 SNS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사몰 안에서 콘텐츠 경험과 구매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며 "숏폼은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웹사이트의 핵심 사용자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숏폼 제작과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브랜드의 콘텐츠 운영 방식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7 16:42남혁우 기자

공무원도 AI 서비스 직접 만든다…행안부 해커톤 열기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혁신가로 변신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정부가 공공부문 AI 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3~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AI챔피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교육장에서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2인 1팀으로 참가해 현장에서 공개되는 과제를 4시간 안에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실전형 경연 프로그램이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실제 서비스 개발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 구현을 담당하는 '기술형 백코더'와 현장 문제 발굴 및 서비스 기획을 맡는 '기획형 흑코더'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서비스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현장 문제를 얼마나 잘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힌다. 대회 열기도 뜨겁다. 본선 진출팀은 24개 팀에 불과하지만 전국에서 200개 팀이 지원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획형 흑코더 지원자가 기술형 백코더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개발이 전문 개발자만의 영역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행정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 구성도 다양하다. 경상남도청 소속 50대 행정사무관부터 교육 전공 공공기관 직원까지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23일 현장에서 공개되는 과제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후 우수 성적을 거둔 8개 팀이 24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수상팀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140만원 규모다. 행안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공무원들이 직접 행정서비스를 설계·개발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행정 현장의 불편함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데서 혁신이 시작된다"며 "이번 해커톤 대회가 단순히 AI를 쓰는 공무원 단계를 넘어 국민을 위해 AI로 행정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공무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7 16:38한정호 기자

실전 뛰어든 AI 에이전트…"기업성과 열쇠는 '기술·업무 연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단순 도입과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성과를 내기 위해 데이터 전략부터 운영 플랫폼, 인프라, 보안·거버넌스까지 통합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기업·학계 관계자 약 6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워카토코리아, 바이브컴퍼니, 레노버, 리스닝마인드, HPE코리아, 크리젠, 레드햇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용 AI와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수 기업이 AI와 자동화 도입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선호 워카토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는 이런 원인으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간 연결 부족을 꼽았다. AI가 개별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면 기업 전반의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컨설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승인 절차, 업무 흐름과 연결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접근이다. 레드햇은 기업 AI가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ML옵스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AI가 전사 운영 체계로 확산할수록 보안과 거버넌스를 플랫폼 단계에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전략도 핵심 논의로 다뤄졌다. 바이브컴퍼니는 AI 성능 한계가 모델 크기보다 데이터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소셜, 금융, 뉴스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전문 데이터를 AI 시스템에 연동하고, 온톨로지를 활용해 다단계 추론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효용성은 결국 데이터 품질과 연결 방식에 달렸다"며 "앞으로 산업별 전문 데이터와 지식 구조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AI 중심으로 일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AX 여정을 공유했다. AI를 단순 도구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시스템, 제도까지 재설계해야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김인수 SK텔레콤 AI 프로젝트리더(PL)는 "AX 리더십이 기술 도입을 실제 업무 방식 변화로 연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전력·발열 한계…레노버·HPE "수랭식·자율운영이 해법" 이날 AI 확산을 뒷받침할 인프라 전략도 주요 주제로 나왔다. 생성형 AI와 LL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냉각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레노버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다. 정연구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는 단순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AMD 기반 HPC 솔루션과 수랭식 시스템 '넵튠' 중심으로 AI 인프라 해법을 소개했다. 고성능 연산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취지다. 그는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봤다. 기존 공냉식만으로는 고발열 장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랭식 냉각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생성형 AI 이후 기업 환경이 에이전틱 AI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무 HPE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과 자율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셀프 드라이빙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소개했다. 박 매니저는 SDN 의미를 기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에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SDN이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중앙 통제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네트워크 문제를 발견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 결과까지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HPE 센트럴'을 제시했다. 사용자가 플랫폼에 요청 사항을 입력하면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각 에이전트가 문제 지점과 원인, 해결 방안, 처리 결과를 분석해 운영자에게 보고하는 식이다. 박 매니저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인프라와 보안 체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AI 자동화 환경, 수랭식 인프라, 양자내성암호(PQC)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PQC 로드맵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AI, 콘텐츠 제작 넘어 성과 창출로 행사 참여 기업들은 AI 활용이 마케팅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실행 단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을 넘어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 과정에 관여하면서 브랜드와 이커머스 기업의 대응 전략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탐색·비교하며 구매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봤다. 브랜드가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 방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리스닝마인드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호출될 수 있도록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소비자 데이터 기반으로 브랜드가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고 선택될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도 검색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 AI가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시대에는 자사몰 역시 AI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일반 채널 이용자보다 높은 전환율과 체류시간, 방문당 매출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기존 이커머스 채널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유입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를 위해 상품 데이터 구조화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국내 쇼핑몰 상품 상세 페이지는 통이미지 중심인 경우가 많지만, AI 검색 봇은 이미지보다 텍스트와 구조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AI가 상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명, 속성, 비교 정보, 구매 가이드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 스펙 나열보다 고객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범진 크리젠 대표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2026년 마케팅 경쟁력은 단일 콘텐츠 품질보다 얼마나 많은 가설을 빠르게 시장에서 검증하느냐에 달렸다고 봤다. 크리젠은 생성형 AI를 광고 콘텐츠 제작 보조 도구가 아니라 대량 제작, 자동화, 성과 측정을 연결하는 통합 실험 구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마케팅 운영 체계 자체를 재설계해야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06.17 16:36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코오롱베니트, AX 실행 전략 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오롱베니트, AX 실행 전략 제시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AX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제조기업을 위한 AI 전환, AX 실행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날 제조 AX 시장에서 '전략 설계자'이자 '현장 실행 파트너'로서 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객사가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조기업이 AX를 어디서 시작하고, 어떤 방식으로 현장에 적용·확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벡터코리아,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SDV 플랫폼 혁신 부문 수상 벡터코리아는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SDV 플랫폼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국내 완성차·부품사의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자동화·표준화하는 '기술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산업계가 공식 인정한 결과다. ◆하이브랩, AI로 콘텐츠 최적화...특허 출원 완료 하이브랩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인 'PSD 콘텐츠 원본 기반 자산 자동 생성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dobe Photoshop(PSD) 원본 파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 규격에 맞는 콘텐츠 자산을 자동으로 생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하이브랩의 자체 AI모델이 활용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SBVA-이노션, 성장 포럼 'UP 2026' 개최 SBVA와 이노션이 포트폴리오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포럼 '업 2026'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SBVA 포트폴리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업별 성장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트릭소프트웨어, 다쏘시스템 소비재·리테일 부문 PLM 표준 선정 센트릭소프트웨어가 모회사인 다쏘시스템이 센트릭 PLM을 소비재·리테일(CPGR) 부문의 권장 솔루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센트릭 브랜드는 패션, 럭셔리, 신발, 아웃도어, 홈, 소비자 가전, 식음료, 화장품,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소비재 리테일 산업에 통합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65개국 이상 2900여 고객사가 센트릭 솔루션으로 제품의 기획, 디자인, 개발, 소싱, 규정 준수, 구매, 생산, 가격 책정, 배분, 제품 구성, 판매, 보충을 실행하며 전략·운영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2026.06.17 16:26김미정 기자

최지훈 Odoo 팀장 "AI 도입 앞서 기업 데이터부터 연결해야"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서기 전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재고, 회계 등 사내에 흩어진 데이터를 먼저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터가 부서와 시스템별로 분리된 상태에서는 AI를 도입하더라도 활용 범위와 분석 신뢰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지훈 Odoo 팀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 연사로 나서 'AI로 연결된 스마트 운영: CRM·ERP 데이터 통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팀장은 “궁극적인 AX에 도달하는 시간과 속도, 범위에는 아직 정답이 없다”며 “다만 분산된 데이터가 아니라 잘 정돈된 데이터가 모든 AX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업무 필요에 따라 ERP와 CRM, 창고관리시스템(WMS),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여러 솔루션을 도입해왔다. 그러나 시스템마다 데이터베이스와 운영 환경이 달라지면서 마케팅과 영업, 재고, 회계 데이터가 부서별로 고립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 팀장은 “통합되지 않은 데이터로도 AI를 도입할 수는 있지만 부분적이고 파편적인 활용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며 “학습 데이터와 분석 신뢰도가 부족하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AX가 오히려 비용과 시간, 인력을 소모하는 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시스템통합(SI) 사이의 선택도 기업의 고민으로 꼽았다. SaaS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별 업무에 맞춘 수정이 제한되고, SI는 맞춤형 구축이 가능한 대신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 Odoo는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회계와 CRM, 영업, 재고, 제조, 전자상거래, 프로젝트 관리 등 70여개 업무 모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각 모듈이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구조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데이터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프로젝트에 따라 약 80%는 Odoo의 기본 기능을 사용하고 20%는 기업 업무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며 “SaaS의 표준성과 SI의 맞춤형 구축 사이에서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구조를 적용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과 추가 개발, 호스팅, 데이터 반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도 특징으로 제시했다. 필요한 모듈을 단일 라이선스 구조 안에서 추가할 수 있어 여러 솔루션을 각각 도입하고 연동할 때 발생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서 발제에 나선 김일두 솔바인드9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기보다 데이터가 끊긴 영역부터 연결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시스템을 처음 설치하는 시장이 아니라 이미 여러 시스템이 구축된 시장”이라며 “시스템 자체보다 시스템 사이의 연결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고 데이터 사일로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에서는 하나의 거래 정보가 이메일과 메신저, 엑셀, CRM, ERP, 고객지원 시스템 등에 반복 입력되는 경우가 많다. 견적과 수주, 재고, 납품, 청구, 수금, 사후서비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아 부서마다 서로 다른 정보를 보게 되는 구조다. Odoo는 하나의 고객 정보를 중심으로 영업 기회부터 수금과 사후서비스까지 연결한다. 업무 이력과 이벤트가 일관된 흐름으로 쌓이면 AI도 일부 파일이나 특정 부서의 데이터만 보는 대신 거래 전반을 바탕으로 분석과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같은 데이터를 여러 시스템에 반복 입력하는 것이 문제”라며 “AI가 가치를 내려면 업무 이벤트와 이력이 데이터 흐름에 따라 쌓이는 공간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ERP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재무와 회계, 인사 등 기존 백오피스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CRM과 영업, 고객지원 등 부족한 영역만 Odoo로 보완할 수 있다. 대규모 시스템 교체보다 가장 큰 병목부터 개선하고 현업의 적응 상황에 따라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기업마다 시작점은 ERP일 수도 있고 CRM이나 업무 플랫폼일 수도 있다”며 “가장 시급한 문제에서 빠른 성과를 만든 뒤 필요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하나씩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의 가치는 기능을 하나 더 붙이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며 “데이터가 하나로 이어질 때 의사결정 속도와 자동화 수준, 데이터 품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6:13김한준 기자

최운열 "주식 활황, 회계 투명성 덕…회계기본법 제정으로 더 높여야"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7일 2기 체제를 시작하면서 최근 주식 활황은 회계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재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제72회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연임 일성으로 그는 회계기본법 제정과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에 관한 감사 도입, 미지정 회계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최운열 회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코리안 디스카운트'를 이야기하는데 ▲남북 분단 ▲정치 후진성 ▲재벌이라는 지배구조 후진성 ▲회계 불투명성이 핵심 이유"라며 "2~3년 동안 세 차례 걸쳐 상법이 개정되고 지정감사제를 도입하는 등 회계 투명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볼 때 자본시장을 제대로 육성하려고 하는 의지를 읽어 재평가한 결과가 코스피 지수 상승"이라며 "과당 경쟁으로 인한 (감사)품질 저하는 자본시장 발전을 역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계기본법 제정 필요성도 역설했다. 법인마다 다른 회계 기준을 만들어야 회계에 관한 투명성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법인이라면 보건복지부에서 단식 부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만들고 세금을 내야 하면 국세청이 요구한 복식 부기 회계장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 법인이 세 개 이상 회계장부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법인형태별로 관계부처가 달라 회계 기준과 감사 기준이 달라서 사회 투명성 강화하는데 문제가 많다"며 "이를 두고 회계사회와 세무사회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회계사회의 회계기본법에 대해 세무사회는 회계사들이 비영리·세무 시장으로 수익 영토를 확장한다고 봐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최운열 회장은 최근 과로로 인해 사망한 회계사를 거론하며, 미지정 회계사(회계사 시험을 통과했으나 일할 곳이 정해지지 않은 회계사)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회계법인이 수습 회계사에게 시켜야 할 일을 인공지능(AI)에게 시키고 있는데 모든 회계법인은 숙련도가 있는 회계사가 필요하다"며 "긴 안목에서 (수습) 회계사를 뽑아 길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내 경제 규모에 비해 선발되는 회계사 인원 규모가 많다는 점도 지적하며, 정부와 내년도 선발 인원에 대해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 규모에 적합한 회계사 선발 인원은 700~800명 규모이고, 일본은 우리 경제 규모에 3배가 되는데 일본이 뽑는 회계사 수가 1650명이다"며 "우리나라는 1150명 뽑는데 규모에 비해 과한 면이 있어 정부도 이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어서 올해 11월에 선발 인원 선정할 때 감안하도록 회계사회도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6:11손희연 기자

오픈AI GPT-5.6 출시 임박…수석과학자 "의미 있는 도약"

오픈AI(OpenAI)의 차세대 모델 GPT-5.6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테크타임스(TechTimes)에 따르면 오픈AI의 수석과학자 야쿠프 파초키(Jakub Pachocki)는 GPT-5.6을 직전 모델인 GPT-5.5에 견줘 의미 있는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출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오픈AI는 아직 공식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6월 22일에서 28일 사이 출시 확률을 83%로 점쳤다. 6월 15일 기준 약 96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베팅이 몰린 결과다. GPT-5.6은 오픈AI가 빠르게 이어온 모델 갱신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6월 12일 GPT-5.2 계열을 챗GPT(ChatGPT)에서 내리고 기존 대화를 GPT-5.5로 자동 전환했다. 구형 모델을 정리하며 최신 모델로 사용을 집중시키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모델인 GPT-5.5는 에이전트형 코딩과 컴퓨터 조작, 지식 업무, 과학 연구 분야에서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받았다. GPT-5.6이 이를 다시 한 단계 넘어선다면, 오픈AI는 짧은 간격의 버전 갱신만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게 된다. 모델 출시 주기가 짧아지는 흐름은 AI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음을 의미한다. 앤트로픽(Anthropic)과 구글(Google)이 잇따라 신모델을 내놓는 가운데, 오픈AI는 점진적 버전 갱신으로 성능 우위를 유지하려 한다. 수석과학자가 직접 도약이라고 표현한 점은 코딩과 추론 등 핵심 역량에서 개선을 자신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실제 성능은 공개 이후 벤치마크와 사용자 평가를 통해 검증돼야 한다. 잦은 모델 교체는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성능을 빠르게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특정 버전에 맞춰 제품을 구축한 개발자에게는 호환성 관리라는 부담을 안긴다. GPT-5.6이 공개되면 기존 모델의 단계적 퇴출 일정도 함께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개발 조직도 오픈AI 모델을 제품에 내장했다면 버전 전환 일정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빠른 모델 교체 주기는 최신 성능을 누리는 기회인 동시에, 구형 모델에 맞춰 설계한 서비스를 자주 손봐야 하는 부담으로 돌아온다. 출시가 임박한 만큼, 새 모델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해 도입 여부를 가늠하는 준비가 요구된다. 출시 시점이 확정되면 기존 모델의 지원 종료 일정도 함께 확인해 전환 계획을 세워 두는 편이 안전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타임스(TechTim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7 16:08AI 에디터

SK AX "AI 에이전트 시대 경쟁력은 개발보다 조직 자산화"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에이전트를 잘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이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고 지속 활용하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문기식 SK AX 팀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단일 AI 서비스 도입을 넘어 수천~수만 개의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전망했다. 이에 맞춰 기업 경쟁력 역시 개별 에이전트 개발 역량보다 에이전트를 조직 자산으로 관리·운영하는 플랫폼 역량으로 이동 중이라고 짚었다. 문 팀장은 많은 조직에서 AI 도입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 업무 방식 변화 부족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지만 실제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거나 바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며 "AI 시대에는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계속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AI 산업이 챗봇 중심 단계에서 멀티 에이전트 중심 단계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진단했다. 단일 업무를 수행하는 싱글 에이전트를 넘어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체계가 확산되면서 비개발자와 현업 직원들도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문 팀장은 "진정한 AI 전환(AX)은 개발자가 아닌 현업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1인 1에이전트, 나아가 개인별 업무를 대행하는 'AI 워커'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 에이전트는 업무 처리 속도 향상과 컨텍스트 오염 방지, 교차 검증 등 장점을 제공한다. 반면 토큰 비용 증가와 품질 관리 문제, 운영 복잡성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팀장은 잘못 설계된 멀티 에이전트 구조는 짧은 시간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할 핵심 자산은 코드나 프롬프트가 아니라고 짚었다. 대신 왜 해당 에이전트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도', 어떤 결과를 좋은 성과로 볼 것인지에 대한 '평가 기준',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피드백'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문 팀장은 "에이전트가 1만 개, 3만 개 수준으로 늘어나는 환경에선 코드 자체를 자산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과 좋은 답을 판별하는 기준, 이를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루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프 구축을 위한 에이전트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완성도 높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수많은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식을 공유·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보안과 권한 관리, 리소스 운영, 지식 증류와 재활용 등을 핵심 기능으로 꼽았다. 실제 SK AX는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경영 실적 분석 에이전트와 제조 품질 진단 에이전트, 보안 수준 진단 에이전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각각의 전문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해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최종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구조다. 향후에는 이들 에이전트를 다시 플랫폼 기반으로 재구성해 동적으로 협업하는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문 팀장은 "사람들이 보유한 지식을 에이전트로 만드는 과정은 핵심 자산을 전이하는 작업"이라며 "AX 시대에는 개인 에이전트를 일회성 구축으로 끝내는 것을 넘어 누구나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조직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6:03한정호 기자

파수AI "기업 AX 첫 단추, 비전·보안·인프라 설계"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효과 보려면 도입 비전 설정과 보안 강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맞춤형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지속 가능한 AI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필준 파수AI 팀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기업 AX 추진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최 팀장은 AX 컨설팅이 단순 진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봤다. 업무 환경과 프로세스, 페인 포인트, 데이터 준비 상태 분석부터 전문가 손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작은 업무 영역에서 파일럿을 수행하고, 성과가 확인되면 점진적으로 확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AI 도입 초기에 조직 AI 비전과 로드맵을 먼저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지,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외부 AI 서비스 접점이 늘어날 때도 이 과정은 필수"라며 "특히 기업은 보안을 어떻게 통제할지까지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퍼블릭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시 보안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해 AI 서비스를 모두 차단하거나 아무 통제 없이 허용하는 방식은 모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민감정보와 개인정보가 외부 AI 서비스로 직접 전송되지 않도록 사전에 검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쓰되 안전한 데이터만 프롬프트로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팀장은 AX 지원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LLM 솔루션 '엘름 2.0'을 소개했다. 엘름 2.0은 차세대 검색증강생성(RAG) 체계와 AI 서비스 보안,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표와 이미지 같은 멀티모달 문서를 검색할 수 있다. 지식 그래프 검색과 문서 구조 이해 기능도 갖췄다. 법률 조항이나 계약 조건처럼 구조화된 문서 분석도 지원한다. 최 팀장은 "AX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며 "고객사 AX 설계부터 실행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해서 같이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5:54김미정 기자

Arm "GPU에 AI 가속기 접목, 중저가폰 게임 성능 향상"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AI를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 기술 '뉴럴 렌더링(Neural Rendering)'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 그래픽 품질 향상과 함께 Arm이 자체 개발한 GPU IP의 경쟁력 강화를 노렸다. 모바일 게임 업계는 그래픽 품질을 높일수록 전력 소모와 발열이 증가하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Arm이 15일 공개한 모바일 게임 '뉴럴 던(Neural Dawn)'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뉴럴 렌더링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신 모바일용 Arm GPU와 NPU, AI 기술을 결합해 CPU·GPU의 부하는 줄이고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Arm 설명이다. 스마트폰 GPU 시장, 자체 GPU 경쟁 치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SoC 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32%, 퀄컴 23%, 애플 19%, 삼성전자 7% 순이다. 이 가운데 퀄컴은 수년 전부터 자체 설계 GPU인 아드레노를 발전시켜 왔고, 삼성전자는 AMD RDNA 아키텍처 기반 엑스클립스 GPU를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 역시 자체 GPU를 설계해 아이폰에 탑재한다. 반면 미디어텍은 대부분 제품군에서 Arm GPU IP를 활용한다. Arm 입장에서는 말리 GPU를 채택하는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모바일 게임이 콘솔 수준의 그래픽을 요구하면서 GPU 성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은 전력과 발열, 제조 원가 문제로 플래그십 수준 GPU를 탑재하기 어렵다. Arm의 해법, AI 접목 '뉴럴 렌더링' Arm이 게임 스튜디오 스모 디지털과 함께 제작한 게임 '뉴럴 던'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뉴럴 던은 Arm의 최신 GPU 아키텍처인 이모탈리스(Immortali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하드웨어 레이트레이싱과 향후 GPU에 탑재될 신경망 가속기를 결합한 뉴럴 렌더링 기술이 적용됐다. 원리는 PC 게임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유사하다. GPU가 먼저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로 화면을 생성한 뒤 AI 신경망 모델이 이를 분석해 고품질 이미지로 복원한다. 이를 통해 GPU 연산량을 줄이면서도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다. Arm은 여기에 스마트폰의 NPU를 일부 활용해 AI 관련 연산을 분산 처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경쟁력 강화에 방점 Arm의 말리 GPU 기반 뉴럴 렌더링 기술은 GPU 성능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은 보급형·중급형 스마트폰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 스마트폰은 이미 강력한 GPU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은 GPU 성능 제약으로 인해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뉴럴 렌더링은 GPU가 수행해야 할 작업을 줄이는 대신 AI를 활용해 화질을 보완한다.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더 높은 프레임과 그래픽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Arm의 목표는 말리 GPU가 적용된 대중형 스마트폰의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모바일 GPU 성능 경쟁 역시 AI를 활용해 더 높은 프레임과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언리얼엔진과 협력... 생태계 확대 추진 Arm은 이번 뉴럴 던 데모에서 언리얼엔진5의 차세대 조명 기술인 '메가라이트(MegaLights)'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했다. 메가라이트는 수백 개 광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보다 사실적인 빛과 그림자 효과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PC나 콘솔 수준의 하드웨어가 필요한 기능으로 여겨졌다. Arm은 개발자들이 뉴럴 렌더링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 협력해 전용 플러그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Arm 신경망 그래픽 개발 키트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6.06.17 15:45권봉석 기자

[단독] AI 수석에 AWS 이기혁 내정…李정부 'AI G3' 새 판 짠다

하정우 전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후임으로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공석이 될 중기부 장관 후임에는 하 전 수석이,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후임에는 박태웅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AX분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AI 3강(G3)' 달성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새 판 짜기 움직임이 본격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하 전 수석 후임으로 이 총괄을 사실상 낙점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괄을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기부, 국가AI전략위원회를 잇는 AI 정책 라인을 글로벌 클라우드·스타트업 생태계, 독자 AI 인프라, 제조·공공 AI 전환(AX)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모양새다.이 총괄은 IT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기술 사업 개발 및 투자 전략 전문가다. 홍익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상하이 CEIBS에서 MBA 과정을 밟은 뒤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조직 전략을 연구했다. 현재 AWS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또 그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와 테크스타스의 멘토 및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WS 유니콘데이'를 통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AX 및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 총괄은 AWS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을 맡아 국내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활용과 글로벌 진출, 투자·파트너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해 온 인물"이라며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연결해 온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으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실의 역할도 달라지게 됐다. 하 전 수석 체제가 국산 초거대 AI와 소버린 AI, 국가 AI 전략 설계에 무게를 뒀다면, 새 수석실은 민간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성장 전략까지 함께 조율하는 쪽으로 기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독자 AI 모델과 인프라 확보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해외 시장으로 연결하는 과제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 총괄이 그간 쌓은 경험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생태계 확장 과제와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를 활용할 AI 스타트업, 산업 현장 적용 사례, 글로벌 시장 진출 통로를 함께 키워야 하는 상태다. 이에 청와대 AI수석실이 큰 방향을 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행 사업을 맡는 구조에서 이 총괄은 민간 스타트업과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역할 분담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배경훈 부총리가 독파모와 GPU, 국가컴퓨팅센터 같은 실행 과제를 맡고 있다면, 새 AI수석은 그 실행 과제가 민간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길을 터야 한다"며 "이기혁 총괄 발탁은 청와대와 과기정통부 역할 분담을 글로벌 생태계 관점에서 다시 짜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후임 중기부 장관 인선도 새 AI 라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중기부 장관 후임에는 최근 하 전 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 후보자는 IT 기업인 네이버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AI 대전환을 이끌어 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대전환은 특정 부처나 기술 조직만으로 추진하기 어렵고 데이터, 클라우드, 스타트업, 공공 행정, 산업 전환, 소상공인 디지털화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네이버 대표와 중기부 장관을 거친 한 후보자가 총리실에서 부처 간 조율을 맡게 되면 AI 정책이 산업 현장과 행정 체계 안에서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하 전 수석이 중기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을 두고 제조 AX 과제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AI 전환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 품질 관리, 설비 운영, 공급망 관리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 중소기업이 제조 AX 확산의 실제 현장에 있는 만큼, 중기부 장관은 AI 기술 이해도와 현장 적용 감각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평가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하 전 수석은 대통령실에서 AI 3대 강국,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GPU 인프라, 소버린 AI, 산업 AI 전환 등 주요 의제를 다뤄 왔던 인물"이라며 "중기부로 이동할 경우 청와대에서 설계한 AI 정책을 중소기업 제조 AX, AI 스타트업 육성, 벤처 투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 전 수석은 AI 정책 설계와 산업 적용 과제를 모두 다뤄본 만큼 중기부에서 제조 AX를 빠르게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AI 전략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도 임문영 전 부위원장 후임 체제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 전 부위원장의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으로 한 달여 넘게 공석이 된 상근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박태웅 공공AX 분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분과장은 국가AI전략위원회 안에서 공공 부문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 논의에 참여해 온 인사다. 일각에선 하 전 수석이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내놓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산업 AX와 지방 AX가 맞물리는 지점에서 지역 AI 실행 전략을 조율하는 축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분과장이 상근 부위원장으로 이동할 경우 국가AI전략위원회는 공공AX와 국민 체감형 AI 정책을 중심으로 역할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통령실과 과기정통부가 큰 방향과 실행 사업을 맡고, 전략위는 민관 협력과 공공 현장 적용을 조율하는 데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새 AI 라인업을 두고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이 총괄은 글로벌 클라우드와 스타트업 생태계 경험이 강점이지만, AWS 출신 인사가 청와대 AI 컨트롤타워를 맡는 데 대한 검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소버린 AI, 국산 AI 인프라 강화를 내세워 온 상황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출신 인사가 AI 정책을 조율할 경우 이해충돌 관리와 정책 균형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생태계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라면서도 "정부가 독자 AI 역량을 강조해 온 만큼 특정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출신이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버린 AI와 글로벌 협력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와 하 전 수석 모두 네이버 출신이라는 점도 양면성이 있다. 디지털 산업 이해도와 실행력은 강점으로 꼽히지만, 특정 기업 출신 인사들이 AI·디지털 정책 라인에 잇따라 배치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어서다. 정부가 공정한 AI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는 만큼 새 인선은 특정 기업 이해와 정책 방향이 겹쳐 보이지 않도록 역할과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이 총괄이 청와대 AI수석을 맡고 ▲배 부총리가 과기정통부 실행 사업을 이끌며 ▲하 전 수석이 중기부에서 AI 스타트업과 제조 AX를 담당하고 ▲박 분과장이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공공AX를 조율하는 구도가 현실화될 경우 정부 AI 정책은 기술 비전 중심에서 산업 생태계 실행 중심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정부 AI 전략은 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스타트업 육성, 공공 서비스 혁신, 제조 현장 적용이 동시에 굴러가야 하는 구조"라며 “이기혁 AI수석과 배경훈 부총리의 호흡, 하정우 전 수석의 중기부 역할, 박태웅 분과장의 전략위 조율 기능이 새 AI 라인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5:43장유미 기자

HPE코리아 "SDN, AI로 재정의…자율주행 네트워크가 미래 비전"

"오늘 SDN의 정의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에서 셀프드라이빙네트워크(Self Driving Network)로 재정의한다." 박정무 HPE코리아 매니저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오늘 SDN을 셀프드라이빙네트워크로 정의내리고자 한다"며 "자율주행 네트워크야 말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전략과 비전"이라고 말했다. AI로 22.3조달러 부가가치 창출..."네트워크도 자동화해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란 네트워크 제어 기능과 데이터 전달 기능을 분리해 제어를 소프트웨어로 중앙에서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날 박 매니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네트워크 문제 발견·해결·보고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셀프드라이빙네트워크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매니저는 AI 자동화 환경, 수냉식 인프라, 양자 보호 시스템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까지 AI 투자가 창출할 부의 가치가 22조3000억 달러(3경3718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가속화해 만들어지는 부가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에이전틱 AI 얘기가 나왔는데, 네트워크 운영에서도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HPE는 'HPE 센트럴'이라는 플랫폼에다가 많은 AI 에이전트를 심어 놓았다"며 "플랫폼에 요청 사항을 입력하면 서로 다른 에이전트들이 소통해서 일을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박 매니저는 "예를 들어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많은 에이전트들이 각자 역할을 통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보고한다"고 말했다. 공냉식만으론 역부족...액체로 열 식혀야 다음으로 박 매니저는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강조했다. 박 매니저는 "AI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이 높아졌고, 그러다 보니 전력 소모도 크고 발열도 발생하고 있다"며 "공냉식에서 수냉식으로 바꾸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냉식은 물을 활용해 서버 열을 식히는 공법이다. 박 매니저는 HPE의 자체 수냉식 스위치 제품으로 'QFX5250'을 소개했다. 1.6테라비트(Tbps) 이더넷 포트 64개를 갖춘 QFX5250은 102.4Tbps의 처리량을 제공한다. 스위치는 여러 기기(서버·PC·다른 네트워크 장비)를 연결해, 들어온 데이터를 목적지에 전달해주는 네트워크 장비다. 같은 날 발표를 한 정연구 레노버 상무 역시 수냉식 서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상무는 "최근 가장 큰 화두는 결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라며 "AI 시장이 워낙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IT 장비가 쓰는 전력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기존 공냉식으론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열을 잡는 데 공기보다 물이 효율적이다. 같은 부피당 열 회수율이 물이 공기보다 약 3000 배 높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마지막으로 양자내성암호(PQC)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박 매니저는 "양자컴퓨터는 10년 뒤 상용화되겠지만, 일단 데이터를 훔친 뒤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암호를 풀려는 범죄집단의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부터 양자컴퓨터에 대응한 보안 솔루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깨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박 매니저는 "유럽과 미국에선 2031년까지 PQC를 모든 핵심 인프라에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을 세운 상태"라며 "HPE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PQC 로드맵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5:25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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