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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스] 권경민 이노그리드 CTO "AI 인프라 경쟁력, GPU보다 운영 기술에 달렸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많이 확보했느냐보다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앞으로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할 것입니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인프라 시장 변화와 운영 기술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부와 기업들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최신 GPU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최신 GPU를 확보한 것 자체보다 이 자원을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권 CTO의 진단이다. 이노그리드는 이 변화에 맞춰 GPU 운영 효율화 기술을 개발하는 국책 과제 'GRIM-GPU'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단순한 GPU 공유 기술을 넘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가 혼재된 환경에서 GPU를 유연하게 분할·재구성하고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는 AI 인프라 운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GPU 확보 경쟁 다음 단계는 '운영 효율화' 권 CTO는 최근 2~3년 동안 AI 인프라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했다고 짚었다. 그는 "초기 AI 시장에선 GPU를 빨리 수급하는 것이 경쟁력이었지만 최근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GPU를 어떤 서비스와 워크로드에 배치하고 기존 장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빅테크와 같은 방식의 AI 인프라 경쟁은 국내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글로벌 기업처럼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GPU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업과 기관이 이미 보유한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영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GRIM-GPU 프로젝트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GPU 공유와 재구성 기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VM·컨테이너 혼재 환경 해결하는 'GRIM-GPU' GRIM-GPU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VM과 컨테이너가 혼재된 단일 노드 환경에서 GPU를 유연하게 공유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현재 AI 인프라는 크게 VM 기반 환경과 컨테이너 기반 환경으로 나뉜다. 문제는 두 환경의 GPU 활용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공공·금융 분야는 보안성과 격리 수준이 높은 VM을 선호하는 반면, AI 학습과 추론 환경은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CTO는 "기존에는 GPU를 활용하기 위한 VM과 컨테이너 환경을 각각 별도로 구성해야 했지만, GRIM-GPU는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단일 환경에서 GPU를 동적으로 할당하는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적 재구성 기술이 이번 과제의 핵심 연구 분야다. 통상 업무를 하는 주간에는 추론 서비스에 GPU를 사용하다가 야간에는 대규모 AI 학습에 활용하는 구조로 자원 활용 방식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이 담겼다.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는 스케줄링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GPU 메모리와 SM, L2 캐시 등 다양한 자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워크로드 간 충돌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권 CTO는 "기존의 엔비디아 MIG 기술을 활용하면 자원 격리 수준은 높일 수 있지만,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GPU를 빠르게 재구성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번 과제에선 GPU 재구성을 5초 이내에 수행하는 것을 주요 성능 지표(KPI) 가운데 하나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GPU 한 장을 하나의 작업에만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워크로드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IM-GPU는 정부 공개SW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제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이노그리드는 프로젝트 컨소시엄 차원의 깃허브 저장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초기 기술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기술은 개발자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GPUaaS·AI 데이터센터까지…통합 AI 인프라 플랫폼 확장 이노그리드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단순 국책과제로 끝내지 않고 서비스형 GPU(GPUaaS)와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자사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권 CTO는 "GRIM-GPU를 통해 확보한 GPU 공유와 스케줄링, 경량 모니터링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G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의 기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NHN인재아이엔씨 합병 이후 회사의 AI 인프라 전략도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NHN은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 강점을 결합해 리전형·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이노그리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플랫폼(PaaS),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옵스) 등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 향후에는 GPU를 비롯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자원 운영과 AI 에이전트 관리 역량도 키운다는 목표다. 권 CTO는 "3년 안에 AI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영역부터 AI 가속기, 데이터 관리, 에이전트 운영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특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GRIM-GPU 국책과제를 통해 얻은 성과를 오픈소스로 공공에 다시 환원할 것"이라며 "국내 AI 개발자와 연구기관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0 10:36한정호 기자

데이원컴퍼니, AX 지원회사 설립…핵심 인재 100명 공채

데이원컴퍼니는 기업의 인공지능(AI) 구축·적용 과정을 지원하는 AI 전환(AX) 사업인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출범,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의 AI 도입을 실제 업무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AX 진단·전략 수립부터 ▲교육·변화관리 ▲AI 기술 구축 ▲현장 적용 ▲운영·확산까지 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데이원컴퍼니는 ▲AI 교육과 ▲기업 인재 육성을 넘어 ▲기업별 AI 과제 발굴과 시스템 구축 ▲현장 적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엔터프라이즈 AX 기업 스페이스와이도 이러한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기존 AI 교육 및 인재 육성 역량에 스페이스와이의 FDE와 AI 에이전트 기반의 AX 실행 역량을 결합해 기업 현장에서 AI를 직접 구축·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과 ▲기술 구축 ▲현장 실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본격화에 맞춰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 공개채용에도 나선다. 모집 분야는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설계하는 ▲AX 전략·전환을 비롯해 ▲AX 교육·변화관리 ▲AI 기술·구축 ▲산업별 AX 사업 ▲AI 현장 적용 등 신규 사업 전반이다. 특히 고객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AI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FDE 등 기업의 AX를 현장에서 구현할 전문 인력도 적극 확보한다.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닌 데이원컴퍼니 AX 사업의 초기 조직과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원컴퍼니는 대규모 인재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빠르게 높이고, 향후 사업 규모와 독립성이 충분히 확보되면 별도 법인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며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과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함께 만들어가며 데이원컴퍼니의 다음 10년을 이끌 성장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0 10:32박서린 기자

KT, AI 스타트업 16곳 선정해 AX 사업 개발 협력

KT가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패스'에 지원한 193개 기업 중 16개 기업의 AX 사업 개발을 지원하고, 10월 성과를 공개한다. KT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패스(PATH) 2026'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유망 AI 스타트업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해왔다. 공모엔 총 193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협업 시너지 등을 종합 평가했다. KT AX 사업과 연계했을 때 실제 사업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 산업 적용형 AI 에이전트 기업 알고리즘랩스, 로봇 학습용 합성데이터 기술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 AI 가드레일·프라이버시 기술 기업 프라이빗에이아이, GPU 자원 관리·AI 인프라 최적화 기업 텐, 다국어 AI 상담사 솔루션 기업 씨플랫에이아이 등이다. 엔터프라이즈 AI·에이전트, 피지컬 AI·로보틱스, 데이터 포 AI, AI 트러스트·보안, AI 인프라·모델, 산업 특화 버티컬 AI, AI ESG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포함됐다. KT는 선정 기업을 사업부서와 연결해 실제 고객 프로젝트 중심 협업을 추진한다.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검증, 재난·안전·소방·안보 등 공공 분야 대상 AI 디지털트윈 공동 실증, KT 제조 고객망과 연계한 스마트 팩토리 및 AI 기반 제조 혁신 확산, 고령층 생활 교육과 편리한 주문·결제를 지원하는 AI 키오스크 공동 개발 등을 협업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함께 발굴한다.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가 검증된 과제는 중장기 공동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0월20일 열리는 K패스 행사에서 선정 기업과 사업부서 간 협력 성과와 사업화 사례를 공개한다. 내년엔 R&D 과제를 포함한 2차 협력을 추진하며, K패스 선정 기업과의 공동 사업화와 기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는 실제 고객과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AX 협력 플랫폼”이라며 “KT 산업별 AX 경험과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결합해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AX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0:30홍지후 기자

팀스파르타, 폐쇄망서 활용 가능한 생성 AI 코딩 에이전트 전면에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지난 19일 'AI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폐쇄망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 'AX 포트리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팀스파르타는 외부와 분리된 폐쇄망에서도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코딩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워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AX 포트리스 체험존은 인터넷이 차단된 워크스테이션에 개발 과제를 입력하면, AI가 코드 생성과 자동완성, 코드 검토부터 빌드·테스트·배포까지 수행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스코드가 외부로 전혀 전송되지 않는 구조를 적용해 보안 규제로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AX 포트리스는 자체 개발한 프런티어급 모델 'K-AX 스파르탄 122B'를 탑재했다. 초경량 버전 'K-AX 스파르탄 1.8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NIA)의 'K-AI 리더보드' 초고난도 추론 평가 HLE(Ko)에서 0.123점으로 국내 1위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폐쇄망에서도 대규모 레거시 코드를 빠르게 분석하는 처리 성능과 지연 없는 응답 속도, 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 없이 전사 단위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 관계자들은 망 분리 시스템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존 개발 체계 연동 방식, 기업 내부 코드 기반 AI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주목했다. AX 포트리스는 최대 100만(1M)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A4 문서 약 1500장을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으며, 초당 50 토큰(TPS 50)의 속도로 응답한다. 파이썬 코딩 정확도는 BFCL V4 기준 95.25%를 기록했고, 자동완성 응답 시간은 워크스테이션 한 대 기준 0.3초 미만으로 측정됐다. 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이 없어 대규모 조직에서도 비용을 예측하며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외부 통신이 차단된 온프레미스 패키지 형태인 AX 포트리스는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코드 자동완성, 리팩토링, 함수 생성 등 상용 AI 수준의 개발 기능을 지원한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공·보안·금융·의료 분야 기업들과 기술 검토 및 도입 협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AI 서밋 서울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어도 보안 규제로 쉽게 적용하지 못했던 기업과 기관들이 폐쇄망에서도 프런티어급 AI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안이 중요한 산업이 AI 전환을 현실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0:21백봉삼 기자

LGU+, AI 기반 공간관리 솔루션 출시

LG유플러스가 통신망과 연계한 AI 기반 공간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요양원에 시범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시니어 케어시설과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 시설 등 건물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건물 관리 솔루션 'AI빌딩넷 by 익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빌딩넷 by 익시는 AI와 유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건물 관리 솔루션이다. 건물 내 센서, CCTV, 로봇 등 IoT 기기를 AI와 연동해 데이터를 통합·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한다. 우선 시니어 케어 시설 전용 솔루션 '웰니스노트'를 선보였다. 웰니스노트는 건강 모니터링 센서 등 돌봄 IoT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입주자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AI가 각 기기에서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전용 앱을 통해 입주자별 업무 할당현황과 업무 완료 여부, 인수인계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설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신한라이프케어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에 웰니스 노트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AI빌딩넷 by 익시는 건물 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다. 건물 내 출입 시스템과 위치 인식 센서 등을 연계해 출입 인원을 관리하고, 비인가 출입 통제, 이상 체류 감지, 응급 상황 대응 등을 지원한다. 건물 내 통신망과 업무 시스템, IoT 기기를 연동해 공간별 체류 패턴과 시설 가동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한 IoT 연결 기술과 AI 분석 역량을 활용해 건물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공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AI빌딩넷 by 익시를 통해 케어·안전·공간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통신망부터 플랫폼·디바이스·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0:17홍지후 기자

"맞춤 퀴즈부터 3D 실습까지"…구글 검색·제미나이, 'AI 학습비서'로 진화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전용 학습 허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질문에 맞춰 학습 도구와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pH 척도'를 검색하면 AI 개요가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시각 자료를 보여준다. 또 '감귤류 과일을 pH 척도 위에 표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AI 모드가 해당 조건을 반영한 학습 화면을 만든다. 구글 검색은 과학과 수학을 비롯한 인문학, 외국어 등 과목별 맞춤형 연습 문제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SAT에 자주 출제되는 단어로 퀴즈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검색이 요청에 맞는 인터랙티브 퀴즈를 생성한다. 구글은 구글 렌즈에 문제 풀이를 지원하는 학습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학생이 풀고 있는 문제를 촬영해 올리면 구글 렌지 AI가 관련 개념을 설명하고, 오류 가능성을 찾아낸 뒤 풀이에 막힌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알린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자료 바탕으로 학습 문서를 제작하는 기능도 갖췄다. PDF와 문서·슬라이드뿐 아니라 손으로 작성한 필기 사진까지 검색에 올리면, AI가 여러 자료를 종합해 핵심 개념을 한 페이지로 정리하는 식이다. 제미나이 라이브에서는 여러 단계에 걸친 조사 보고서를 생성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논의할 수 있다. 이용자가 조사 주제를 입력한 뒤 채팅을 종료하거나 다른 작업을 해도 제미나이가 백그라운드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며 작업을 마치면 알림을 보낸다. 제미나이는 질문에 맞춰 실제로 조작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도 생성한다. 'DNA가 작동하는 방식을 3D로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이용자는 생성된 DNA 구조를 직접 회전하거나 확대·축소하며 살펴볼 수 있다. 답변에는 질문에 특화된 표와 격자 등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에 분산된 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은 학생 전용 허브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해당 공간에서 학습 노트를 시작하고 플래시카드를 만들거나 연습 퀴즈를 풀 수 있다. 구글은 "AI가 학습 내용을 설명하는 챗봇을 넘어 학생별 학습 자료를 직접 구성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 개입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검색과 렌즈·제미나이를 연결해 정보 탐색부터 개념 이해와 복습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0:08김미정 기자

빛으로 데이터 병목 해결...SK하이닉스, 차세대 AI 인프라 'CPO' 로드맵 공개

SK하이닉스가 메모리를 넘어 랙, 포드 등 전체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광 인터커넥트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연구진과 함께 차세대 광 인터커넥트 기술인 '공동패키징형광학(CPO; Co-Packaged Optics)'의 발전 방향을 담은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논문 제목은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을 위한 CPO 기술(Co-packaged optics for high-performance comput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홍승훈 SK하이닉스 팀장(AI Infra)과 이규상 버지니아대학교(UVA)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으며,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을 비롯해 난양공과대학교(NTU),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CPO는 칩과 칩이 긴 전기 배선 대신, 전송 속도가 월등한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광 송수신기(TRx)를 프로세서와 한 패키지 안에 넣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칩·랙·포드 단위로 통신 범위를 넓히면서도 높은 대역폭 밀도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전자기 간섭에 강한 신호 무결성 등을 모두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구현을 위한 기술적 목표(노드당 100 Tb/s 이상의 대역폭, 1pJ/bit 미만의 에너지 소비, 10ns 미만의 칩 간 지연시간 등)를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2D 패키징에서 2.5D 인터포저, 3D 이종 집적으로 발전하는 기술 경로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과제까지 종합적으로 체계화하며 기술 로드맵을 완성했다. 장기적으로 CPO 기술의 발전 방향은 광 연결을 '메모리 인터페이스'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 제약이 따르는 기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 광 인터포저로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직접 연결하는 '옵틱스 중심(Optics-Centric)' 아키텍처를 구현해 데이터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상이다. 이 구조가 도입되면 여러 가속기가 거대한 메모리 풀을 공유할 수 있어, 시스템 수준의 데이터 이동을 더욱 유연하게 설계하고 AI 모델의 대형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 교수는 “광 인터커넥트는 앞으로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연결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기술은 이미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화 초입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저전력 광소자 집적부터 일관성 프로토콜, 신뢰성 기술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결국 핵심은 메모리 소자와 컨트롤러, 광소자, 패키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동 설계(Co-design)'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학계의 전문성과 산업계의 현장 경험이 연결되어 AI 인프라의 미래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04장경윤 기자

LG CNS,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타워팰리스에 경비로봇 도입

LG CNS가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도입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앞장선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의 신속한 투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대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100여 개에 달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 중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2개월여간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단지 내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4분기 내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이 타워팰리스의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로봇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용 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하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고열이 발생하는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할 경우 관리실에 알람을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현장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리자는 로봇에 탑재된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을 통해 로봇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로봇의 현장 데이터 학습과 운영에는 LG CNS의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활용된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LG CNS가 지난 5월 선보인 것으로, 로봇이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개월이 걸리던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시켜 고객이 필요한 로봇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순찰하는 기존 경비 체계를 보완해 단지 전역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입주민 안전은 물론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까지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로봇 기능·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연계한 자율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가령 경비로봇이 단지 내에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등 이기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 관리 업무까지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민수 타워피엠씨 대표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에선 입주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CNS와 함께 AI 기반 경비로봇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 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01한정호 기자

[현장] "AI 위해 데이터 옮기던 시대 끝?"…클라우데라, 싱가포르서 새 판 짠다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 데이터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특정 클라우드로 옮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있는 곳 어디서나 AI를 배포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선다. 클라우데라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 데이터·AI 컨퍼런스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를 열고 기업용 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Cloudera Anywhere Cloud)'를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찰스 샌즈버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아바스 리키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응용 AI 부문 총괄, 브라이언 로소 최고매출책임자(CRO), 레오 브루닉 최고제품책임자(CPO), 세르지오 가고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다.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엣지 등 여러 환경에 데이터가 분산돼 있어도 단일 관리 콘솔에서 AI를 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특정 클라우드로 이동시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주권과 규제, 비용, 보안 등을 고려해 워크로드별로 적합한 AI 실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환경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기업들의 인프라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워크로드가 확대될수록 데이터 이동 비용과 규제 대응, 거버넌스 관리가 복잡해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을 재검토하는 기업도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실제 클라우데라가 최근 발표한 'AI 아키텍처 대전환(The Great AI Re-Architecture)'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66%는 지난 1년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던 AI 워크로드 일부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했다. 여기에 AI 확산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졌다. 응답자의 84%는 AI 워크로드로 인프라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2%는 향후 AI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면 현재 데이터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아태지역 응답자의 84%는 AI 도입으로 데이터 저장 및 아키텍처 운영 방식이 변했다고 답했으며, 68%는 향후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데이터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하기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엣지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클라우데라 이볼브26'에서도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가 여러 인프라에 흩어져 있어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하고 기업별 규제와 보안 요건에 맞춰 AI를 운영하는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AI 에이전트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이번 행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을 늘리고 있지만 데이터 주권과 보안, 인프라 복잡성 등이 확산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클라우데라는 "AI 성능뿐 아니라 AI가 활용하는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할지가 기업용 AI 확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여러 환경에 분산된 데이터에 일관된 거버넌스를 적용하면서도 각 워크로드를 적합한 인프라에 배치할 수 있어야 비용과 규제 부담을 함께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데라는 금융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 관련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 행사에도 액시스 뱅크, 뱅크센트럴아시아, 방크 만디리, 봄베이증권거래소, DCB 뱅크, IDFC 퍼스트 뱅크 등 아태지역 금융사들이 참여해 데이터·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 금융사는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환경으로 자유롭게 이동시키기 어려운 만큼 데이터 위치를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클라우데라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함께 지원하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앞세워 이 같은 규제 산업의 AI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이 외에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AI로 넓히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2026년 3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대규모 분산 데이터 환경에서의 하이브리드 유연성과 거버넌스, 실시간 분석, 운영 제어 역량을 갖춘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CEO는 "AI의 성능은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전략에 의해 결정된다"며 "이볼브26은 기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AI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파트너, 업계 리더들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빠르게 얻기 위해 왜 '데이터 애니웨어' 접근법이 필수적인지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APAC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규제 역량과 디지털 혁신을 갖춘 아태지역은 이볼브26의 출발점이 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행사가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들이 시장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복잡성을 실질적이고 운영 가능한 AI 성과로 전환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00장유미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 통합 솔루션으로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손잡고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과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관제·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미국 시장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인 'RB-Y1'을 필두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사족보행로봇 등 풀스택 라인업을 공급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자체 이종 로봇 관제 플랫폼인 '솔링크'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스튜디오'를 연동해 시스템 최적화와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양사는 북미 전시회 공동 참가와 잠재 고객 발굴은 물론, 개념검증(PoC)부터 사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글로벌 최대 자동화 시장인 북미에 진출해 뜻깊다"며 "솔링크의 통합 관제 능력과 데이터스튜디오를 통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로봇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58진운용 기자

[AI 고속도로] 구글, 브로드컴 넘어 마벨까지 품었다…AI칩 공급망 다변화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과 손잡는다. 기존 핵심 파트너였던 브로드컴에 더해 새로운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맞춤형 반도체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벨은 구글과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보통주 약 590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구글에 부여했다. 구글이 모든 권리를 행사할 경우 투자 규모는 121억 8000만 달러(약 16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글은 마벨 제품 구매 실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분 인수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대부분의 신주인수권은 마벨 제품을 5억 달러(약 6900억원)어치 구매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부여되는 구조다. 구글이 모든 구매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마벨이 확보할 수 있는 누적 매출은 최대 1200억 달러(약 1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경쟁력 강화 전략과 맞물려 있다. TPU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완하거나 일부 영역에서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칩으로 평가된다. 구글은 TPU의 핵심 설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지만 세부 설계와 생산 관리,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비롯한 관련 기술은 외부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벨은 AI 추론 가속기와 스토리지·네트워크 인터페이스·메모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니어메모리 컴퓨팅 등 TPU 생태계와 연계된 다양한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이 TPU 개발 과정에서 주로 브로드컴과 협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브로드컴과의 협력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구글은 브로드컴과 2031년까지 TPU와 AI 인프라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인프라 최적화를 목표로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서비스 특성에 맞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려는 추세다. 마벨은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맞춤형 AI 가속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칩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광자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 소식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이날 마벨 주가는 9.85%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 주가는 4.61% 하락했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AI 기업과 반도체 기업 간 지분 연계형 협력 모델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MD도 오픈AI와 반도체 구매 규모에 따라 지분을 부여하는 형태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윌리엄 커윈 모닝스타 시장분석가는 "구글이 브로드컴을 마벨로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시장을 키우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8.20 09:41한정호 기자

오픈AI "2027년 상장 목표…앞당겨질 수도"

오픈AI가 늦어도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처음 공식화했다. 최근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며 경영 안정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상장 시점을 못박으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CFO는 이날 사내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2027년에 상장기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속 변곡점을 맞으며 성장한다면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증권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지만 구체적 상장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앤트로픽도 6월 SEC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내고 투자자들과 초기 미팅을 진행 중이다. 프라이어 CFO는 IPO의 의미에 대해 "결승선이 아니라 이정표이자 또 한 번의 자금조달일 뿐"이라며 "지난 3월 1220억 달러를 조달해 이미 유연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앤트로픽이 비공개 상태를 풀고 9월 상장기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만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오픈AI 핵심 임원들의 연쇄 이탈 직후 나왔다.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는 입사 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고 8년간 재직한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같은 시기 퇴사했다. 피지 시모 최고제품책임자 역시 지난달 건강 문제로 물러났다. 오픈AI는 상장을 앞두고 8520억 달러 기업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프라이어 CFO는 이날 분기 누적 매출 성장률 35%, 기업용 매출 성장률 50%, AI 코딩 도구 주간 활성 사용자 2000만 명 등 실적 지표를 공개하며 성장세를 강조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지난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임원 이탈에 대해 "그렇게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워낙 주목받다 보니 임원 한 명이 떠날 때마다 부각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9:31이나연 기자

스페이스X, 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 인수 불발..."협력 논의는 지속"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 인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달 사이 스페이스X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커서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대형 인수 시도였지만 이번 거래는 불발에 그쳤다. 20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코그니션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코그니션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수 논의는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양측은 협력 가능성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그니션이 스페이스X의 컴퓨팅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스콧 우 코그니션 최고경영자(CEO)도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 팀에 대한 존경심은 크지만, 코그니션은 매각 대상이 아니며 우리는 매각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그니션은 지난 5월 투자 라운드에서 260억달러, 한화 약 36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버그는 앞선 보도에서 코그니션이 최소 400억달러, 한화 약 55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인수 시도는 불발됐지만, 머스크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투입도 불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 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 인수를 600억달러, 한화 약 83조원 규모에 마무리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가 커서에 이어 코그니션 인수까지 시도한 배경으로 스페이스XAI의 코딩 분야 경쟁력 보강 필요성을 꼽는다. 스페이스X 내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챗봇 그록(Grok)의 코딩 성능이 경쟁 서비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해왔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최근 커서와의 결합을 바탕으로 코딩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커서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그록 4.5'를 선보였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겨냥한 범용 업무 에이전트 '그록 봇'도 출시하며 오픈AI, 앤트로픽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코그니션은 그동안 공개 석상과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스콧 우 CEO는 지난 5월 1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와 관련해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회사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6.08.20 09:28남혁우 기자

메리츠증권, 차세대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접목한다

메리츠증권이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일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금융플랫폼 '모음(MOUM)'을 오는 9월 1일 내놓는다. 모음에는 글로벌 온라인 증권플랫폼 '위불'의 금융 특화 AI 엔진 '베가(Vega) AI'가 탑재된다. 베가 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메리츠증권은 기업 최근 실적, 주가 변동 배경 등을 질문하는 투자자에게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질문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비교·분석해주는 에이전틱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메리츠증권은 위불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투자 콘텐츠와 플랫폼 폼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베가 AI 탑재는 AI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정보를 찾고 해석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9:17손희연 기자

메타, 맥용 'AI 비서' 앱 출시…인스타·광고 연동 강점

메타가 인공지능(AI) 비서 '메타 AI' 맥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웹·모바일에 이어 데스크톱까지 영역을 넓히며 AI 비서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19일(현지시간) 메타는 맥용 메타 AI 앱을 1.0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열어둔 특정 창을 대화에 첨부하면 메타 AI가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창 공유' 기능이 제공된다. 어떤 앱에서든 말한 내용을 글자로 받아 적는 받아쓰기 기능, 단축키 하나로 현재 화면 위에 작은 입력창을 띄워 곧바로 메타 AI에 말을 거는 기능도 포함됐다. 메타는 비즈니스·크리에이터용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메타 AI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 메타 광고 캠페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직접 연결된다. 게시물 도달수·좋아요·공유·저장 수를 분석해 다음 콘텐츠를 제안하고, 비즈니스 계정과 웹 정보를 끌어와 프레젠테이션·문서·스프레드시트를 만들거나 주간 성과 보고 같은 반복 업무도 수행한다. 설치 용량은 16메가바이트(MB)에 불과하다. 경쟁 앱들이 대체로 수백 MB대인 것과 비교하면 20분의 1 안팎에 그치는 수준이다. 메타가 내놓은 기능은 경쟁사에서 먼저 선보였다. 구글 제미나이 앱은 맥에서 창 공유를 지원하고,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컴퓨터를 직접 조작한다. 퍼플렉시티도 자체 맥 앱을 운영 중이다. 화면을 읽는 데 그치는 메타 앱과 달리, 경쟁작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작업까지 수행한다. IT·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타 앱 화면 캡처가 컴퓨터를 제어하는 게 아니라 화면 정보를 파악하는 '맥락 수집'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앤트로픽 클로드는 지난 3월 맥OS에서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을 연구 프리뷰로 선보인 뒤 윈도우로 확대했다.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인식해 좌표를 계산하고 앱을 열어 클릭·입력하는 방식으로 실제 작업을 수행한다. 유료 프로·맥스 요금제에서 쓸 수 있다. 챗GPT도 데스크톱에서 유사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권한과 프라이버시는 과제로 남는다. 창 공유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앱에서 일부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이 권한이 있어야 메타 AI가 창에 표시된 텍스트를 읽고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하지만 캡처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메타가 얼마나 보관하는지,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컴퓨터 조작 기능 도입 여부와 시점, 베타 버전 지원 국가와 언어, 정식 출시 후 요금 정책, 광고 계정 연동이 조회에 그치는지 게시까지 가능한지 등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8.20 09:10김동원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 가속"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이하 YCS)이 글로벌 호텔 고객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을 더 빠르게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함께 향상시키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를 통해 호텔운영시스템(PMS)을 중심으로 ▲채널 매니저(CM) ▲실시간 예약 엔진(BE) ▲판매시점관리(POS) 등 파편화돼 있던 호텔의 핵심 운영 솔루션을 하나의 유기적인 '풀스택 솔루션'으로 통합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스템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예약부터 객실 관리, 수익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YCS는 다양한 국가의 호텔 운영 환경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과, 미국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은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매출과 객실 운영 지표를 동시에 개선했다. 먼저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은 YC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이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동 기간 객실 점유율(OCC)은 70%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5%p 상승했고, 객실당 매출 역시 10.4% 증가하는 등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68.7% 증가했다. 동시에 객실 점유율은 7.1%p 상승, 객실당 매출은 50.4% 늘어 솔루션 기반의 운영 환경 개선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YCS는 솔루션 공급을 넘어 각 고객사의 운영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함께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환경으로의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 사업자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08:53백봉삼 기자

보는 AI 시대 오나…애플, 카메라 탑재 에어팟 유출

애플(Apple)이 카메라를 단 에어팟(AirPods)을 준비 중인 정황이 드러났다.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맥OS 배포 후보 버전에서 'B790'이라는 코드명의 미공개 기기를 가리키는 코드가 발견됐고, 함께 나온 영상에는 착용자가 든 책을 시스템이 인식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카메라는 사진 촬영이 아니라 기계 인식(machine perception)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들어 올리지 않고도 시리(Siri)와 애플의 비주얼 인텔리전스(Visual Intelligence)에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가벼운 AI 센서로 에어팟을 바꾸는 셈이다. 소리를 듣고 사용자가 보는 것까지 파악하는 비서는 제품을 식별하고 표지판을 번역하며, 사물을 기억하거나 주변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메타(Meta)의 스마트 글래스 전략, AI 네이티브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흐름과도 이어져 있다. 다만 카메라 달린 이어버드는 새로운 사생활 문제를 낳는다. 주변 사람은 그 기기에 시각 센서가 있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다. 애플이 실제로 출시한다면 촬영 표시등이나 동의 같은 장치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이런 기기는 사용자가 손을 쓰지 않고도 주변을 인식하는 이른바 앰비언트 AI로 향하는 흐름의 일부다. 애플이 실제 제품을 내놓는다면 스마트 글래스와 AI 이어버드를 둘러싼 하드웨어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수 있다. 관건은 편의와 사생활의 균형이다. 카메라가 상시 켜져 주변을 인식하는 기기는 착용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프라이버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애플이 어떤 표시등과 동의 절차를 마련하느냐가 수용성을 가를 전망이다. 애플은 그동안 시리의 한계로 AI 경쟁에서 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메라로 시각 맥락을 확보하면 비서가 이해하고 답하는 범위가 크게 넓어질 수 있어,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유출 단계인 만큼 실제 출시 여부와 시점은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AI 비서가 화면과 휴대폰을 넘어, 늘 곁에서 환경을 인지하는 웨어러블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스팟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0 08:22AI 에디터

클라우데라, '수개월→수분' 승부수…新무기로 에이전틱 AI 시장 본격 공략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앞세워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기업용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결·통제하며 AI를 운영하는 단계로 확산되자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클라우데라는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20일 발표했다. 새 플랫폼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소버린 인프라에 분산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단일 관리 환경에서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또 데이터를 다른 환경으로 이전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기존 저장 위치에서 분석과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클라우데라가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내놓은 것은 기업의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데이터 운영 복잡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투입하려면 대규모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사내 데이터와 접근 권한, 메타데이터, 데이터 계보 등을 함께 연결해야 한다. 특히 금융·공공·통신·제조처럼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선 모든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기 어렵다. 또 규제와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하면서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까지 활용해야 하는 기업이 많아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이 수요를 새 플랫폼으로 잡는다는 각오다. 이에 단일 관리 콘솔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소버린 인프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 AI·데이터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즈니스와 규제, 비용 조건에 따라 워크로드 실행 위치를 바꾸면서도 데이터 저장 위치는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형 아키텍처와 셀프서비스 프로비저닝도 이번에 적용했다. 또 스파크와 카프카, 트리노 등 클라우데라 인증 엔진뿐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오픈소스 엔진을 배포할 수 있으며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폴라리스 카탈로그, 통합 API를 활용해 서로 다른 분석 엔진과의 연동을 지원키로 했다. 거버넌스 기능도 전면에 내세웠다. 클라우데라는 여러 인프라에 분산된 데이터에 중앙 정책을 적용해 규제 준수와 데이터 계보, 데이터 주권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는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접근 권한과 데이터 흐름을 통제해야 하는 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겨냥한 기능이다. 에이전틱 AI 운영을 위한 자연어 기반 '에이전틱 코파일럿'도 새 플랫폼에 탑재했다. 자연어 요청을 데이터 워크플로우로 전환해 분석과 AI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개발자와 데이터 실무자가 복잡한 인프라 운영 과정을 직접 다루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전략은 클라우데라가 기존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무게중심을 AI 애플리케이션 운영까지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데이터 레이크와 온프레미스 관리에서 쌓은 역량을 에이전틱 AI와 결합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의 AI 플랫폼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기업용 AI 플랫폼 경쟁도 데이터 저장·분석을 넘어 AI 실행과 거버넌스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도 자체 AI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에 클라우데라 역시 기존 하이브리드 데이터 고객을 AI 운영 수요로 끌어들이는 데 최근 힘을 싣고 있다. 클라우데라의 파트너사들도 에이전틱 AI 확산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와 통제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젠AI(IXEN.ai)는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으로 확장하려면 데이터 관리와 통제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퍼피그래프도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온톨로지와 엔티티, 관계, 맥락 등 지식 기반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클라우데라 역시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개방형 표준과 통합 거버넌스를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기업이 기존 데이터 저장 위치와 관리 정책을 유지한 채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통해 AI 활용 사례 구현과 프라이빗·소버린 AI 배포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수분 수준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AI 실험을 실제 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에이전틱 AI 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레오 브루닉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의 기업용 AI 접근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는 기업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서 클라우드의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와 지식재산, 최적화된 인프라, 토큰 비용,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AI 이니셔티브를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0 01:01장유미 기자

코레일, 13개 언어 음성인식 지원 AI 통번역기 개발…철도 서비스 경쟁력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음성인식으로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철도특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매표창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서로 얼굴을 보며 각자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가 대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번역해 외국인 고객과 역무원이 보는 양쪽 화면에 각각의 언어로 자막을 표시한다. 철도 분야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예매와 환승, 열차·역 이용 안내 등에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AI에 학습시켰다.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초 이내이며 인식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코레일은 18일 전주역에서 영미권과 동남아권 외국인 시연단과 함께 시연회를 열고 승차권 예매와 환승 방법, 역 주변 안내 등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재현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질문의 인식·번역 정확도와 실시간 자막 표시 속도 등 시스템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중점 점검했다. 코레일은 전주역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다음 달 서울역에서 추가 실증을 거친 뒤 전국 주요 거점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이번 AI 다국어 번역시스템은 증가하는 외국인 이용객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철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8.19 22:41주문정 기자

구글 실험작 '믹스보드', 9월 28일 종료

구글(Google)이 실험적 창작 도구 '믹스보드(Mixboard)'를 오는 9월 28일 종료한다. 믹스보드팀은 이용자에게 보낸 공지에서 "믹스보드는 새로운 창작 표현 방식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구글 랩스(Google Labs)의 실험 프로젝트였다"며 종료 사실을 알렸다. 믹스보드는 이미지 생성과 편집, 아이디어 확장을 시도할 수 있는 실험형 도구다. 구글은 "이번 실험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그 결과를 향후 구글 랩스의 새로운 탐색과 창작 도구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종료일인 9월 28일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믹스보드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는 웹사이트가 완전히 폐쇄되며, 이용자가 제작한 보드와 생성 이미지, 프롬프트 등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작업물을 보관하려면 종료 전에 직접 내려받아야 한다. 구글이 안내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연 뒤, 캔버스 좌측 상단의 프로젝트 이름을 눌러 보드 목록을 펼친다. 이어 보드 이름 위에 커서를 올리면 오른쪽에 점 세 개(⋮) 메뉴가 나타나며, 여기서 'PNG로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해당 보드의 모든 이미지가 압축 파일(zip) 형태로 기기에 저장된다. 보드나 프로젝트가 여러 개라면 동일한 과정을 반복한다. 구글은 공지 말미에 "이번 여정 동안 믹스보드와 함께 즐기고 창작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구글 믹스보드 뉴스레터 믹스보드 웹사이트: labs.google/mixboard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19 19:5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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