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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스페이스린텍과 AI 기반 차세대 우주 페이로드 기술 협력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과 함께 AI 기반 우주 페이로드 기술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 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우주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 협력의 기본 방향과 주요 협력 내용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한 AI 기술과 우주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결합한다. 이후 우주 산업 관련 기술 공동 개발 및 응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 환경에 적합한 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의 최적화와 우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기술 적용 분야에 대해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시설, 장비, 기술 등 보유 자원을 상호 활용하며, 공동 연구 결과에 대한 대내외 홍보와 기술 확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우주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및 사업화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온디바이스·엣지 AI에 강점을 가진 모빌린트의 NPU 기술을 우주 환경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페이스린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산업에서도 실질적인 AI 활용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우주의약 페이로드에는 궤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즉시 판단 및 처리하고, 이상 징후를 스스로 감지해 운용 리스크를 낮추는 '온보드 AI' 역량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우주의약 연구 모듈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한 플랫폼 기술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06 09:59전화평 기자

네이버 최수연 "올해 커머스 원년…배송 경쟁력 최우선 과제"

네이버가 올해를 커머스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배송 경쟁력 강화를 시장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최수연 대표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커머스 사업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AI 기반의 개인화 강화, N배송 인프라 확장,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커머스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기적인 성장을 넘어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향후 몇 년간 배송 경쟁력 강화를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실천에 나선다. 최 대표는 “단순한 기능 보완이나 점진적인 개선이 아니라 파트너십, 인프라 운영 전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송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려 시장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배송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N배송 커버리지는 올해 25%, 내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3년 내 현재 수준에서 최소 3배 향상된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배송이 네이버 쇼핑의 제약 요소가 아닌 선택의 이유가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계획 중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준비된 구조 위에서 실행의 속도를 본격적으로 높여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검색,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버린 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회를 발굴하겠다. 두나무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웹3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추가해 글로벌 확장을 위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46박서린 기자

AWS, 4분기 매출 356억 달러…AI 훈풍 타고 24% '급성장'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수요 폭발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아마존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AWS 부문의 매출은 356억 달러(약 5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인 288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AWS의 4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106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약 18조원)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이는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뚜렷했다. AWS의 2025년 전체 매출은 12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456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 AWS의 영업이익률은 35%에 달했다. 이 같은 AWS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가운데 아마존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다. 미 동부 시간 오후 7시 기준 종가 대비 11%가량 하락한 1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주가 흐름과 별개로, AWS의 실적 호조는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와 이에 따른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과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마존의 머신러닝 학습용 칩인 '트레이니움'과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라비톤'의 연간 매출 실행률(run rate)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움2'는 140만개 물량이 완판됐고,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학습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AWS는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차세대 칩 로드맵도 공개했다. '트레이니움3'는 올해 중순까지 공급 물량이 대부분 예약된 상태로, 내년 출시 예정인 '트레이니움4'는 이전 세대 대비 6배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위 1000개 AWS 고객사의 90% 이상이 사용 중인 그라비톤 프로세서의 최신 모델 '그라비톤5'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AWS는 오픈AI, 비자, NBA, 블랙록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및 자산운용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 기반을 넓혔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에는 노바, 앤트로픽, 구글 등의 모델을 포함해 20개 이상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AWS는 13분기 만에 가장 빠른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과 같은 중요한 기회와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아마존은 연내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CAPEX)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34이나연 기자

"AI와 친해져라"…한컴家 김연수, 직원 위해 특별 지원책 내놨다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조직 '아이(AI)디어 크루'를 모집한다. 6일 한컴에 따르면 '아이디어 크루'는 이 회사가 추진 중인 AI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AI 툴을 업무와 일상에 직접 활용해보며 스스로 효용성을 체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3명까지 팀(크루)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혼자서도 도전 가능한 1인 크루 개설도 열려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보다 과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점이다. 한컴은 참가자들에게 완벽한 결과물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AI 툴을 활용해 업무나 일상의 비효율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 완주를 인정한다. 이는 성과보다는 경험에 방점을 두고, 임직원들이 AI를 유연하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참가 주제 역시 파격적으로 개방했다. 업무 효율화는 물론,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AI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다만 업무 관련 주제일 경우 본인이 소속된 조직의 업무로 한정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검증하도록 했다. 또 타 부서 동료와의 연합 크루 결성을 적극 권장해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점의 융합을 유도한다. 한컴은 임직원들이 학습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크루원 1인당 최대 3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AI 강의 수강이나 유료 툴 구독료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회식비 지원은 물론, 활동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해 축제 같은 마무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 크루에게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특별 포상도 제공된다. 평가 방식 또한 수평적이다. 특정 임원이나 전문가가 아닌, 한컴 구성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감표를 던진다. 단순히 개발 역량이 우수하거나 기술적으로 화려한 결과물보다 문제 정의의 참신함과 AI를 활용한 접근 방식의 창의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가 포함되지 않은 비개발 직군 크루라도 아이디어만 좋다면 충분히 포상을 노려볼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아이디어 크루는 단순히 일을 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과 친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직원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AI DNA가 내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6 09:26장유미 기자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2조 2081억…전년比 11.6%↑

네이버가 지난해 광고와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힘입어 매출 1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 2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 35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조 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3조 1951억원, 영업이익은 12.7% 성장한 61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596억원 ▲커머스 1조540억원 ▲핀테크 4531억원 ▲콘텐츠 4567억원 ▲클라우드 1718억원이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인공지능(AI) 지면 최적화를 통한 광고 효율 증대, 피드와 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였으나 라인야후(LY) 정산금 효과 제거 시 1.8% 성장한 1조 596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 및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1조54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및 외부 생태계 확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53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3조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67억원이다. 엔터프라이즈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였으나, LY 정산금 효과 제거 시 16.6%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4조168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한 3조6884억원이며,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네이버는 N배송 인프라 확장 및 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성장한 1조6907억원이며, 콘텐츠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성장한 1조8992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의 연간 매출액은 신규 GPUaaS 매출, 사우디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매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878억원이다. 이날 네이버는 새로운 3개년(회계연도 2025년~2027년)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5~35%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 배당의 방식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올해 1분기부터 핵심 사업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매출 구분을 ▲네이버 플랫폼(광고, 서비스)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C2C, 콘텐츠, 엔터프라이즈)으로 변경한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는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AI 시대에서의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Tab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08:22박서린 기자

"AI가 인간 과학자 90% 대체"…세계 물리학자들의 충격 고백

아인슈타인이 일했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가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컬럼비아대학교 데이비드 키핑(David Kipping) 교수가 2일(현지 시각) 유튜브 채널 '쿨 월드 팟캐스트(Cool Worlds Podcast)'를 통해 공개한 회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팟캐스트에 따르면, 회의를 주도한 고위 교수는 클로드, 커서 같은 에이전트 AI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지적 작업의 약 90%를 이미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천체물리학자들은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완전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심지어 "한 단계 더 우월하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교수가 이메일, 파일 시스템, 컴퓨터 권한 등 모든 디지털 삶을 AI에 완전히 맡겼다는 고백이었다. 회의 참석자의 약 3분의 1도 이미 에이전트 AI를 사용 중이다. 프라이버시 우려에 대해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AI가 제공하는 이점이 너무 크다"고 답했다. 일자리 대체, 기후 변화 같은 윤리적 우려도 제기됐지만 반응은 동일했다. "우려는 존재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불가피하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집단은 대학원생과 초기 경력 과학자들이다. AI가 1년 차 박사과정생의 프로젝트를 몇 번의 프롬프트로 해결한다면, 연간 10만 달러가 드는 대학원생을 계속 뽑을 이유가 있을까? 키핑 교수는 "AI 사용을 완전히 거부하는 학생과 일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핑 교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주변의 모든 것이 그저 마술처럼 느껴지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초지능 AI가 만든 핵융합 기계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과학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이것은 내 머릿속 걱정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적 우위를 AI에 이미 양보했다"며 "이것은 언젠가 올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그 안에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ool Worlds Podcast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5 22:26AI 에디터 기자

"유튜브 영상 한 번만 보면 농구 척척"… 단 1개 영상으로 10가지 기술 배우는 로봇

홍콩과기대(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상하이 AI연구소(Shanghai AI Laboratory)가 공동 개발한 휴먼엑스(HumanX)는 사람이 촬영한 영상 하나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복잡한 상호작용 기술을 학습시키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농구 슛, 축구 킥, 배드민턴 타격부터 화물 운반, 심지어 사람과의 격투 대응까지 다양한 기술을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 한 편의 시연 영상만으로도 해당 기술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로봇 학습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 하나로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 자동 생성하는 비결 휴먼엑스는 두 가지 핵심 기술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엑스젠(XGen)이라는 데이터 생성 시스템이다. 엑스젠은 사람이 찍은 영상에서 로봇이 연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기존 방식들은 영상을 정확하게 따라하려다 보니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동작이 만들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엑스젠은 접근 방식을 바꿨다. 영상을 정확히 재현하기보다는 물리 법칙에 맞는 그럴듯한 동작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엑스젠은 세 단계로 작동한다. 먼저 GVHMR이라는 기술로 영상에서 사람의 동작을 추출한다. 그 다음 GMR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로봇 몸에 맞게 변환한다. 사람과 로봇은 팔다리 길이나 관절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변환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물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이나 물체가 어떻게 움직일지 계산한다. 손과 공이 닿는 순간에는 힘의 균형을 고려해 로봇의 자세를 최적화한다. 더 중요한 건 한 편의 영상에서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농구 슛 영상 하나를 보여주면, 시스템이 공의 크기를 바꾸거나 다양한 거리와 각도에서 쏘는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데이터 덕분에 로봇은 원래 영상에 없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눈 감고도 공 다루는 로봇... 비밀은 '몸의 감각' 두 번째 핵심 기술은 XMimic이다. 이것은 엑스젠이 만든 데이터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시스템이다. XMimic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NEP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카메라나 센서 없이 로봇 자체의 몸 감각만으로 동작한다. 사람으로 치면 눈을 감고도 손의 느낌만으로 공을 다루는 것과 같다. 로봇은 관절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관절에 가해지는 힘 등의 정보만으로 공이나 물체의 상태를 파악한다. 이 방식으로 농구 슛, 공 튀기기, 레이업, 심지어 속임수 동작을 섞은 복잡한 슛까지 해낸다. 카메라나 센서가 필요 없어서 배치가 간단하고 안정적이다. 두 번째는 MoCap 방식이다. 노이톰(Noitom)이라는 움직임 추적 시스템으로 공이나 물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 방식은 날아오는 공을 받거나 사람과 계속 주고받는 동작에 필요하다. 연구진은 실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호 끊김 현상까지 학습 과정에 반영했다. 덕분에 실제 사용할 때도 신호가 잠깐 끊겨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기존 방식보다 성공률 27배 높아... 단일 영상으로 10회 연속 패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농구공을 받아서 골대에 넣는 과제에서 휴먼엑스는 64.7퍼센트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성능 방법인 HDMI의 2.4퍼센트보다 27배나 높은 수치다. 배드민턴에서는 90.6퍼센트, 화물 들어올리기에서는 96.3퍼센트의 성공률을 보였다. 실제 유니트리 G1(Unitree G1)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실험했을 때도 결과가 좋았다. 카메라 없이 몸 감각만으로 농구 슛 10번 중 8번 성공, 공 튀기기 10번 중 8번 성공, 복잡한 속임수 슛 10번 중 9번 성공했다. 움직임 추적 시스템을 사용한 과제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사람과 농구공을 주고받는 동작을 10회 이상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축구공 차서 주고받기는 14회 연속 성공했다. 각 기술을 배울 때 시범 영상을 단 한 편만 보여줬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다. 단순히 따라하기만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 휴먼엑스가 배운 기술은 단순히 영상을 그대로 따라하는 수준이 아니다.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로봇이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건을 들고 있을 때 사람이 강하게 밀어도 균형을 잡는다. 누군가 물건을 빼앗아서 바닥에 놓으면 로봇이 스스로 걸어가서 다시 집어든다. 격투 대응 실험에서는 더 재미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람이 펀치 흉내만 내면 로봇은 가볍게 놀라는 반응만 보인다. 하지만 진짜 공격이 들어오면 제대로 막고 반격한다. 이는 로봇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구분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는 뜻이다. 이런 적응 능력은 세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첫째, 엑스젠이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해서 여러 상황을 미리 경험하게 한다. 둘째, 학습할 때 로봇과 물체의 시작 위치를 매번 무작위로 바꿔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연습시킨다. 셋째, 상호작용을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서 단순히 동작만 흉내내는 것을 방지한다. 작업마다 따로 프로그래밍 필요 없어... 하나의 학습 방식으로 모든 동작 습득 기존 로봇 학습 방식의 큰 문제는 각 작업마다 복잡한 보상 설계를 일일이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농구를 가르치려면 '공을 이렇게 잡으면 몇 점', '골대에 이만큼 가까이 가면 몇 점' 같은 규칙을 세세하게 정해줘야 했다. 휴먼엑스는 이 문제를 하나의 통합된 학습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몸 동작, 물체 움직임, 몸과 물체의 상대적 위치, 어느 순간에 접촉하는지, 동작이 부드러운지 등을 모두 고려하는 단일 평가 방식을 사용한다. 특히 AMP라는 기술을 포함해 동작이 자연스러운지도 평가한다. 이 평가 방식은 농구부터 축구, 배드민턴, 물건 옮기기, 격투 대응까지 모든 작업에 똑같이 적용된다. 연구진은 선생-학생 방식의 2단계 학습 구조를 사용했다. 먼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선생 로봇'을 PPO라는 학습 방법으로 훈련시킨다. 그 다음 선생 로봇의 지식을 실제 로봇에서 사용 가능한 '학생 로봇'에게 전달한다. 학생 로봇은 선생의 지식을 물려받되, 실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작동한다. 여러 동작 패턴을 배울 때 이 방식이 특히 효과적이다. 축구공 차기와 배드민턴공 치기 실험에서 각각 3가지 다른 동작 패턴을 학습시켰다. 선생-학생 구조를 사용하니 성공률이 축구는 74.2퍼센트에서 93.1퍼센트로, 배드민턴은 52.4퍼센트에서 84.3퍼센트로 크게 올랐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영상 하나로 어떻게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나요? A. 엑스젠 시스템이 한 편의 영상에서 물체의 크기, 위치, 움직임을 자동으로 바꿔가며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를 만들어냅니다. 농구 슛 영상 하나로 여러 거리와 각도의 슛 데이터를 생성하는 식입니다. 또한 학습할 때 로봇과 물체의 시작 상태를 매번 다르게 하고, 물체의 무게나 탄성 같은 물리적 특성도 무작위로 바꿔가며 다양한 상황을 연습시킵니다. Q2. 카메라 없이 로봇이 공을 다룰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A. 로봇은 관절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관절에 가해지는 힘 등의 정보로 외부에서 오는 힘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눈을 감고도 손의 감각만으로 물건을 다루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로봇 물리 법칙에 따르면, 명령한 힘과 실제 관절 움직임의 차이로 외부 접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휴먼엑스는 이런 정보들을 학습 과정에 포함시켜 로봇이 몸 감각만으로도 공이나 물체를 다룰 수 있게 했습니다. Q3.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어떤 분야에 쓰일 수 있나요? A. 작업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고 시범 영상 하나면 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공장의 조립 작업, 물류 창고의 물건 옮기기, 재활 치료 보조, 서비스 로봇의 물건 전달 등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작업을 가르칠 때마다 코딩할 필요 없이 시범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로봇 활용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5 21:37AI 에디터 기자

코오롱베니트, 글로벌 빅테크 손잡고 중소 IT 파트너와 'AI 동반성장'

코오롱베니트가 실질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 정보기술(IT)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IBM, 델 테크놀로지스, 뉴타닉스, 레드햇, 코헤시티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전략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형 AI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글로벌 벤더와의 계약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면 중소 파트너사가 제품 유통과 공동 영업, 구축·운영 등을 분담하는 식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협력해 온 파트너사 가운데 최근 매출 성장을 기록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원컴퓨팅은 2016년 설립 이후 코오롱베니트와 협업하며 IBM·델테크놀로지스 솔루션으로 협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8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플래닛은 IBM 하드웨어 기반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해 지난해 연 매출 약 500억원 가운데 200억원 이상을 공동 사업으로 창출했다. 글로벌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통한 매출 성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 준아이앤씨는 코오롱베니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타닉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뉴타닉스 수요 확대에 대응해 넷티어시스템즈, 아이웍스 등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에스코어는 약 7년간 코오롱베니트와 협력을 이어오며 레드햇 기반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해 왔다. 유더블유에스(UWS)와 준정보통신은 코헤시티 기반 데이터 보호 및 백업·복구 솔루션 사업을 함께 전개 중이다. 프론텍은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델테크놀로지스 중심 인프라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국내 협력사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IT 산업 및 AX 생태계 상생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8:27이나연 기자

SKT "4분기 배당 불가…올해 배당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배당을 실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통신업 신뢰 회복과 AI 사업 확대로 사고 전 수준의 실적으로 회귀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회복 과정에서 직접적인 재무적 타격이 발생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기말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예년 수준의 배당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과세 배당 등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정상화에 대해 “올해 자회사 매각 등으로 매출은 2024년 수준을 회복하긴 어렵다”면서도 “영업익은 통신 사업 회복과 AI 사업 확대로 2024년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SK텔레콤 통신 사업은 품질, 안전 부문에서 가입자 신뢰 완전 회복에 방점을 찍는다. SK텔레콤은 “상품, 시장 운영 전반에서 가입자 생애 가치 중심의 구조적 개편을 추진 중이고, 추후 윤곽이 나오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X를 통신업 전반에 확대해 생산성 중심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상품, 마케팅,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고도화함으로써 AI기반 자동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인화된 오퍼링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의 경쟁력과 향후 수익성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X K1은 한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차별화 모델”이라며 “에이닷을 통한 개인 가입자 서비스와 에이닷 비즈를 통한 B2B 적용을 병행하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7:15홍지후 기자

[기고] 인공지능기본법 시행 이후 과제는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기본법이 2026년 1월22일 시행됐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지난 2024년 6월 'AI 액트'를 제정한 후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프론티어 AI모델에 대한 규제를 올해 초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인공지능기본법에 담긴 투명성확보의무, 고영향 인공지능사업자의 책무, 인공지능에 대한 안전성 확보 의무 등이 대대적으로 시행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는다.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기본법을 시행하되, 현장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최소 1년 이상 규제 유예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법 시행과 동시에 투명성 확보, 안전성 확보 등 인공지능 가이드라인 5종을 발표했다. 법이 시행되고 가이드라인은 발표됐지만 인공지능법 하위 고시는 아직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공지능법령에 관한 전체적인 체계가 모두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일각에서는 현행 인공지능법만으로 제대로 된 규율이 이뤄질 수 없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반면 인공지능사업자 등 수범자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따라가기도 벅차 보인다. 인터넷 시대가 처음 도래했을 때 규제를 어떻게 세우고 지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았듯, 인공지능 시대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법 개정도 중요하지만 일단 법령과 가이드라인이 공개된 만큼, 현행법 체계상 규제 정합성을 맞추는 작업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인공지능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수범자는 크게 인공지능 개발사업자와 인공지능 이용사업자로 분류된다. 때에 따라 어디까지를 개발한 사업자로 보고, 어디서부터 이용만 하는 사업자로 볼지 애매한 측면이 발생할 수 있다. 고영향 인공지능 판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지능의 중대한 기능의 변경을 초래하는 수정, 변경, 개량을 한 경우 인공지능이용사업자가 아닌 인공지능개발사업자에 해당한다'고 본다.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안전성 확보조치 이행사항을 정부에 제출하는 사업자는 원칙적으로 인공지능시스템을 개발한 사업자다. 다만 인공지능에 실질적 변경을 가한 사업자 역시 추가 제출 의무를 부담할 수 있다. 실질적 변경을 가한 사업자는 인공지능의 적용 범위 또는 위험 특성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경을 한 사업자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또 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지능을 직접 개발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그 성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정도로 수정, 변경, 개량한 도 인공지능을 개발한 경우에 속한다. 각 가이드라인에서 대체로 비슷한 용어를 쓰고 있으나 수범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올 수 있다. 중대한 기능 변경, 성능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변경, 적용범위나 위험 특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경을 가한 경우, 엄밀히 보면 적용범위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경우를 '개발'로 보아야 하는지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별로 통일된 용어를 사용해 수범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 가이드라인은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위험관리 방안을 매우 자세히 설명한다. 반면 고영향 인공지능 사업자 책무 가이드라인은 고영향 인공지능에 대한 위험관리 계획 수립 방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재까지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는 최첨단 인공지능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고영향 인공지능에 해당하는 사례는 존재한다. 그렇다면 고영향 인공지능 사업자는 위험관리계획 수립 시 고영향 인공지능 사업자 책무 가이드라인 수준만 반영하면 되는가? 아니면 인공지능 안전성 확보 가이드라인의 직접 적용은 받지 않지만 이를 참고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인공지능기본법이 이미 시행된 이상, 새로운 규제 추가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밝힌 것처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지속 보완하는 작업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2.05 16:25이준호 컬럼니스트

엔비디아 RTX3090보다 2.1배 빠른 가속기술 개발…전력소비도 3.3배 줄여

엔비디아 RTX3090보다 2.1배 빠른 가속기술이 상용화 초기 수준으로 개발됐다. KAIST는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그래프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추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AI 반도체 기술 '오토GN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오토 GNN은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카드인 'RTX 3090' 대비 속도는 2.1배, 일반 CPU와 비교했을 땐 무려 9배 빠르다. 에너지 소모는 3.3배 줄였다. RTX 3090은 4K·8K 게이밍과 8K 영상 편집, 대형 3D 렌더링, AI 연산 같은 '초고해상도·대용량 데이터' 작업에 주로 쓴다. 가격도 보통 수백만원 대다. 오토 GNN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정명수 교수 설명이다. 정 교수는 "상용화로 바로 가기는 어렵지만, 상용화 초기 단계인 개념증명(POC)을 이번에 한 것"이라며 "상용화로 가기 위해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한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정 교수가 창업한 파네시아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업화로 갈 공산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에는 파네시아 5명, KAIST 정명수 교수 연구실(카멜) 3명, 중국 베이징대학과 한양대학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각각 1명씩 참여했다. 연구팀은 우선 GPU 서비스 지연이 일어나는 주된 원인이 AI 추론 이전 단계인 그래프 전처리 과정에 있음을 밝혀냈다. 이 과정은 전체 계산 시간의 70~90%를 차지하지만, 기존 GPU는 복잡한 관계 구조를 정리하는 연산에 한계가 있어 병목 현상이 상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입력 데이터 구조에 따라 반도체 내부 회로를 실시간으로 바꾸는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기반의 적응형 AI 가속기 기술을 설계했다. 분석해야 할 데이터 연결 방식에 맞춰 반도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구조로 바뀌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내는 통합처리요소(UPE) 모듈과 이를 빠르게 정리·집계하는 단일 사이클 리듀서(SCR) 모듈을 반도체 안에 구현했다. 데이터 양이나 형태가 바뀌면 이에 맞춰 최적의 모듈 구성이 자동으로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추천 시스템이나 금융 사기 탐지처럼 복잡한 관계 분석과 빠른 응답이 필요한 AI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 구조에 따라 스스로 최적화되는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 향후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지능형 서비스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수 교수는 “불규칙한 데이터 구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천 시스템은 물론 금융·보안 등 실시간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AI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32회 'IEEE HPC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했다.

2026.02.05 15:08박희범 기자

"설계 업무에 집중"...다쏘시스템, 에노비아 AI로 규제 대응 자동화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설계 거버넌스도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은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엔지니어가 거버넌스를 신경 쓰지 않아도 첫 작업 단계부터 규제를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도록 AI 기술로 지원할 것입니다." 야닉 오두아르 다쏘시스템 에노비아 연구개발(R&D)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에노비아' 를 통한 거버넌스 자동화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에노비아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다. 제품을 기획·설계·검증·변경·출시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설계 도면뿐 아니라 변경 이력, 승인 절차, 협업 기록까지 함께 묶어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 다쏘시스템은 최근 생성형 AI을 에노비아에 결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나 변경 관리, 규제 대응 등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엔지니어는 행정·보고 작업에서 벗어나 설계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현재 엔지니어가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를 비롯한 회의 기록, 변경 이력 관리, 규제 문서 대응 등 설계 외 업무에 과도한 시간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작업은 필수적이지만 업무 가치 창출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같은 거버넌스는 AI를 통한 자동화가 가장 효율적"이라며 "에노비아에 AI 기술을 적용한 결정적 이유"리고 설명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거버넌스 자동화 핵심은 '아우라(AURA)'라고 밝혔다. 아우라는 지난해 공개된 AI 버추얼 컴패니언이다. 에노비아에서 설계 변경과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입력 없이 프로젝트 상태를 자동 갱신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다음 작업을 선택하면 관련 데이터와 맥락 분석이 이뤄지며, 작업이 끝나면 제품 검증·출시 절차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기록과 보고를 위해 별도 거버넌스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사내 회의도 거버넌스 자동화 대상으로 짚었다. 아우라는 협업 설계 리뷰 과정에서 주요 결정사항을 인식해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다. 도출된 액션 아이템을 담당자와 우선순위, 일정 기준으로 구조화한다. 그는 "이는 단순한 음성·텍스트 변환이 아니다"며 "AI가 논의된 제품과 설계를 인식해 플랫폼 상 실제 객체와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노비아는 AI를 통해 설계 환경 거버넌스도 고도화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우리는 솔리드웍스 내 몰입형 경험을 통해 설계자를 거버넌스 중심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핵심 역할은 AI 버추얼 컴패니언 '레오(Leo)'가 맡는다. 레오는 설계 승인과 제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그는 "설계자는 복잡한 승인 단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며 "의사결정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설계 변경 관리 영역에서도 거버넌스 자동화를 필수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에노비아는 '아우라 체인지 매니저'를 통해 설계 변경이 미치는 영향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AI는 변경 이력을 자동 기록하고 추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업 차원 거버넌스 요건을 별도 관리 부담 없이 충족시킬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에 녹아드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계 규제 준수 영역에도 거버넌스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노비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규제 문서를 버추얼 트윈 형태 요구사항 모델로 변환한다. 이를 설계 단계와 자동 연결해 대응하는 식이다 그는 "PDF로 제공되던 규제는 구조화된 온톨로지로 재구성된다"며 "AI는 어떤 설계 요소를 조정해야 규제를 충족하는지까지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4:44김미정 기자

마이리얼트립, AI 항공권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 출시

여행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항공권 가격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AI 항공가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Lucky Glide)'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여행 계획 단계에서 목적지보다 예산을 우선 고려하는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항공권 가격을 중심으로 여행지를 탐색할 수 있는 '럭키글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럭키글라이드는 마이리얼트립 항공 캘린더 API를 활용해 최대 6개월간의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 도시 및 일정별 가격 흐름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여행지를 비교,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마이리얼트립은 관심 노선의 가격 변동을 안내하는 '알림 기능'과 동일 노선 내에서 합리적인 인접 일정을 찾아주는 '대안 일정 제안' 기능을 도입하며, 목적지와 일정이 미정인 상황에서도 항공권 탐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럭키글라이드의 초기 프로토타입은 마이리얼트립의 내부 AI 실험 프로그램인 'AI 챔피언' 제도를 통해 개발됐다. 임직원이 AI 기술을 활용해 현업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책을 실험했으며, 이후 사내 해커톤을 거쳐 기능과 완성도를 고도화해 정식 서비스로 이어졌다.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마이리얼트립은 숙박·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전반에 가격 기반 탐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여행지와 일정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여행의 시작 단계에서 고객이 보다 가볍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4:33안희정 기자

"AI 인재양성, 국가 전략 체계로" 범부처 교육 협력 포럼 열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AI 전환 시대 교육정책 협력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역량 중심의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5개 시·도 교육청(서울·인천·대전·경기·충남), 5개 공공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석해 AI 교육 정책 방향성과 현장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발제에서 김현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TF 리더는 "AI 인재양성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교육과 AI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단기 기술 교육을 넘어선 중장기 인재양성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등 공공기관들도 각각 추진 현황과 연구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안승문 국가교육위원회 AI시대 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교원 연수, 학생 교육 등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전환은 교육이 길러야 할 역량과 역할을 정책적으로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이 AI를 활용한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미래를 살아갈 모든 사람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소통해 학교에 적합한 AI 교육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4:00이나연 기자

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호황…"올해 가동률 98% 전망"

DB하이텍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972억원, 영업이익이 27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와 산업 및 자동차향 매출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에서의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양산,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기업인 DB하이텍은 전세계 순수 파운드리 수익률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대만, 일본 등에 400여 개 고객사를 둔 국내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모바일, 가전, 컴퓨터 등의 응용분야 외에도 AI 데이터센터, 로봇,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올해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DB하이텍의 지난해 연간 파운드리 가동률은 96% 수준으로, 올해에는 연간 98%의 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판매가격(ASP)는 고부가 제품군 확대로 전년 대비 1~2%p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DB하이텍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2.05 12:57장경윤 기자

'몰트북' 개인정보 침해 위험 없나…정부, 국민 의견 듣는다

정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AI 안전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AI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국민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AI 안전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AI 안전 ▲세계를 선도하는 AI 안전 등 3가지 핵심 주제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AI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몰트북' 등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과 책임 소재 등 안전 문제도 다뤄진다.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사회 인사가 참여해 국민 중심의 AI 안전 확보 및 유망 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의견을 수렴한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마스터플랜에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AI 안전은 AI 기본사회 구현의 핵심 가치"라며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이 AI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2:00이나연 기자

[유미's 픽] 이재명·다카이치 회담 후 'AI 셔틀 외교' 본격화…韓, 日에 'AX' 신호탄 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전환(AX)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두 정상의 만남으로 인공지능(AI), 경제안보 협력과 관련한 양국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DX)'에만 주목했던 일본 사회에 AX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우리나라가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지난달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후 현지에서 AX 용어가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AX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조금씩 언급됐으나, 일본은 그동안 AX를 DX의 하위 개념으로 보고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AI 셔틀 외교'의 포문을 열면서 현지에서 AX와 관련한 사업 기회가 속속 열리는 분위기다. 두 정상은 만남을 통해 AI 협력을 교역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공급망·국제규범까지 아우르는 실무 협력으로 격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AI와 지식재산 보호를 정부 간 논의 트랙으로 올리고 향후 AI 공동 표준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에서도 보폭을 맞추겠다는 신호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기술 성능을 넘어 데이터 활용 기준, 저작권·지식재산 보호, 안전성 평가 체계 등 규칙과 기준을 선점하는 단계로 옮겨가는 상황"이라며 "이번 한일 공조는 아시아권 기술 규범 형성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현지 시장 기류도 'DX'에서 'AX'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달 20일 일본 도쿄 이노베이션 베이스(TiB)에서 한·일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AX'를 전면에 내건 밋업을 연 것이다. 특히 이 행사에서 뤼튼테크놀로지스(Wrtn)는 일본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AX 비즈니스 확장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DX의 연장선으로 인식되던 AX를 독립된 전환 의제로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생성AI스타트업협회장인 이세영 뤼튼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당시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B2C에서 일정 수준의 경험과 자신감을 쌓은 이후 AX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며 "일본은 구매력이 있고 기업들도 AI 전환에 대한 문제의식이 분명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속도와 혁신성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일 양국 모두 사회 각 분야에서 AX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양국 스타트업의 협력과 시너지가 AX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일본 공영방송 NHK도 오전 메인 뉴스에서 비중있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일본 공영방송이 특정 스타트업 행사를 이처럼 주요 시간대에 조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민간 차원의 'AI 셔틀 협력'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방송에서 일본 시청자를 대상으로 'AX' 개념을 정의하고 한국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일본 사회에 상대적으로 생소했던 AX 개념이 공영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한국의 생성형 AI 활용 방식과 정책적 접근이 하나의 참고 모델로 제시된 셈이다.한 AI 업체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AX 정책이 해외 주요국 공영방송을 통해 비중 있게 다뤄진 드문 사례"라며 "국가 정책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홍보로 이어진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이 과정에는 정부와 민간의 역할이 맞물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생성형 AI 스타트업협회의 활동, 일본 현지 벤처캐피털 ZVC의 참여, 국내 스타트업들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성과가 결합되며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이를 계기로 한·일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간 '셔틀 AI 협력'이 보다 정례화될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은 이제 기술 성능이나 투자 규모를 넘어 데이터 활용 기준, 저작권·지식재산 보호, 안전성 평가 체계 등 규칙과 기준을 누가 설계하느냐의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 이후 나타난 AX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은 한국이 아시아권 기술 규범 논의에서 의미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6.02.05 11:55장유미 기자

[영상] "혼자보다 나은 셋".. 챗GPT·제미나이·클로드가 서로 토론한다면?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일상 업무를 넘어 기업 핵심 전략 수립으로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망설임이 존재한다. 바로 고질적 환각 현상과 데이터 편향, 최신 정보 한계 때문이다. 특히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나 신사업 진출 같은 영역에서, 단일 AI가 내놓은 답변을 그대로 맹신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많은 실무자가 챗GPT로 초안을 잡고 제미나이로 팩트를 체크한 뒤, 클로드로 논리를 다듬는 방식의 수동 교차 검증'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비효율과 불확실성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지디넷코리아 남혁우 기자와 정동성 리바랩스 대표는 여러 AI 모델이 집단 지성을 발휘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하나의 AI 모델이 독단적으로 답을 내리는 방식이 아니다. 서로 다른 강점과 관점을 가진 복수의 AI가 동시에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해 결론을 도출하는 구조다. 정동성 대표는 "중요한 의사결정일수록 한 번의 질문과 한 번의 응답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솔루션 에이밋(AMEET)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밋은 단일 질문에 대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거대언어모델(LLM)들이 독립된 '에이전트'로서 투입된다. 이들은 각자 관점에서 분석 결과를 내놓고, 서로 논리와 근거를 치열하게 검증하고 보완한다.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수동으로 검증하는 수고 없이 AI들끼리 상호 비판과 합의를 거쳐 정제된 '최적의 결론'을 얻게 된다. 리바랩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과정의 투명화'다. 기존 AI는 결과값만 제시할 뿐 도출 과정을 알 수 없어 일명 블랙박스로 불렸고, 이는 신뢰를 저해하는 장벽이었다. 반면 에이밋은 토론 과정을 통해 어떤 주장이 채택됐고, 어떤 관점이 왜 배제되었는지를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정 대표는 "단순히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압축해 나간다"며 "사용자가 AI의 판단 과정을 지켜보며 결과를 납득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결정 도구"라고 강조했다. 토론이 자칫 다수결에 의한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리바랩스는 '레드팀(Red Team)' 기능으로 답했다. 이는 시스템 내에 의도적으로 반대 시각을 제시하는 '악마의 변호인' 에이전트를 심어두는 것이다. 레드팀 에이전트는 다른 AI들이 합의에 도달하려는 순간에도 집요하게 반대 논리를 펴고 맹점을 지적한다. 이를 통해 결론이 너무 쉽게 도출되는 것을 막고 논리의 허점을 보완하도록 강제한다. AI 간의 토론에 강력한 견제 장치를 둠으로써 검증의 강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바랩스는 이 시스템을 투자, 전략 기획 등 고도화된 비즈니스 영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사업 모델, 재무, 시장 전략 등 각기 다른 역할을 맡은 에이전트들이 사업계획서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인간 심사역이 놓칠 수 있는 리스크를 찾아낸다. 기업 실무 환경을 고려한 접근성도 눈에 띈다.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학습 없이, 이메일로 질문이나 자료를 보내면 분석 리포트를 회신받는 방식을 지원해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정동성 대표는 "이제 생성형 AI 경쟁의 축은 단순한 성능과 속도에서 '신뢰'와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더 빠른 답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판단을 필요로 하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05 11:07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AI·센서'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전자가 성능 및 디자인을 모두 혁신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AI 및 '모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춘 냉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5일 우면 R&D캠퍼스에서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번 최신형 에어컨은 고도화된 AI 및 제습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효율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AI·모션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시원함을 바로 전달하는 'AI 직접'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2가지 바람과 일반 모션 바람 4종을 지칭한다. 특히 'AI 직접'과 'AI 간접' 바람은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 부재 등을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냉방 경험을 제공한다. 이 6가지 바람은 좌우와 중앙 등 공간을 섬세하게 분리해 집중 냉방하는 송풍 날개인 '모션 블레이드'로 구현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이중 날개 구조의 멀티 블레이드 설계로 강력한 수평 기류를 구현해 바람을 최대 6m까지 전달하고, 상하로 움직이는 바람까지 총 7가지 기류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 사용자 패턴 등을 학습해 최적화된 환경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을 통합해 온도는 물론 습도까지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쾌적제습'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제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 "습도 60% 이상이면 에어컨 켜고 제습 모드 설정해줘" 등 자연스러운 발화로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컨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을 실행해 깊은 수면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설치비 포함 402만원에서 730만원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격은 설치비 포함 161만원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기류 혁신을 구현한 'AI·모션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 중심의 냉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26일까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모델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고,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93만원의 제품 할인 및 삼성케어플러스, 올리브영 상품권 등 30만원 상당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2026.02.05 11:00장경윤 기자

카카오벤처스, 美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 월즈'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미국 소재의 로봇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패럴랙스 월즈'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페어 주도로 현지 딥테크 전문 투자사, 국내 유수 대기업 등이 공동 참여했다. 패럴랙스 월즈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실제와 똑같은 가상공간에서 미리 훈련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복잡한 전문 장비 없이 제조 공장이나 물류 창고 같은 공간을 현실의 물리 법칙에 근거해 정교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물리 법칙이 적용된 고정밀 가상 공간을 통해 로봇이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안전하게 미리 겪으며 학습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로봇의 환경 적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적은 비용으로 안전한 로봇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산업 현장은 로봇 도입을 위해 작업을 멈추고 현장을 계측하거나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셧다운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비용과 안전상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패럴랙스 월즈는 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는 오늘날, 가상 환경을 실제 물리 세계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공백, 심투리얼(Simulation to Reality) 격차를 해결하며 로봇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현재 제조·건설·용접 등 정밀한 로봇 제어가 필수적인 산업군에서 패럴랙스 월즈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유니티 등 기존 산업용 시뮬레이션 생태계와 호환되는 범용성을 갖췄다. 또 현장 인력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사용성을 무기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제조·로봇 인프라를 갖춘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럴랙스 월즈는 AI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적 석학인 스탠퍼드대 페이페이 리 교수 연구실 출신이 주축이 된 팀이다. 공동 창업자인 턴메이 아그라왈, 옴카르 레나비카르는 엔비디아, BMW, 미쉐린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제조기업에서 로보틱스, 3D, AI 인터페이스 연구를 주도해 온 피지컬 AI 분야 최정예 전문가로 꼽힌다. 학계를 이끄는 전문 이론과 산업 현장의 실무 감각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패럴랙스 월즈는 로봇 하드웨어와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효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구조적 매력도를 가진 곳이자 컴퓨터 비전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팀”이라며 “글로벌 제조·로봇 산업의 중추인 아시아 시장에서 '로봇 네이티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턴메이 아그라왈 패럴랙스 월즈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제조 역량이 가장 뛰어난 국가로 산업 현장에서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산업이 로봇을 신뢰하는 방식을 재정의 하면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0:5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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