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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도큐먼트' 공급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복잡한 형태의 문서를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로 바꿔주는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도큐먼트 비전'을 29일 공개했다.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문서 내 단락뿐 아니라 표, 차트, 수식, 이미지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다. 테이블 처리에 극대화한 VLM(Vision Language Model)인 '헬피 테이블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들을 결합해 높은 정확도와 처리량을 동시에 확보했다. 헬피 테이블 비전은 글로벌 VLM 벤치마크 'Nanonets'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제조 대기업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만큼 복잡한 테이블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인다. 도메인 맞춤형 최적화에 강점을 지녀 일반 모델이 인식하기 어려운 고문서나 근현대사 문서를 수백 건 수준의 데이터 학습만으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또 수백 행에 달하는 긴 엑셀 문서 분석은 물론 차트·그래프의 데이터(HTML) 복원, 복잡한 수식 기호화 등 정밀한 구조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 상용 솔루션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 및 데이터 추출에 기존 솔루션은 평균 33.6초가 소요된 반면,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평균 9.8초를 기록하며 약 3.4배 빠른 처리 속도를 보였다. 읽기 순서 추출 정확성, 표∙수식 추출 성능, 실행 시간 등 전반적인 문서 이해 성능에서도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능은 엘리스그룹의 자체 GPU 프라이빗 환경인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풀스택 역량에서 비롯됐다. 인프라 구축부터 모델 개발,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운영하며 빠른 최적화와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헬피 도큐먼트 비전은 사내 데이터와 학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금융, 의료, 법률 등 도메인별 특수 문서에 맞춘 빠른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고품질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RAG 및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에 활용한 시각 언어 모델(VLM) 기술을 문서 인식에 그치지 않고, 상황 판단 및 행동 수행까지 가능한 '시각 언어 행동 모델(VLA)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VLA는 AI가 복잡한 매뉴얼이나 도면을 보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나 기계를 정교하게 제어하게 돕는 기술이다. 엘리스의 정밀한 데이터 추출 능력은 물리적 환경에서 AI가 움직이는 '피지컬 AI'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는 “엘리스의 AI 문서 분석 솔루션을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잡한 문서를 고품질 데이터로 전환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단순히 문서를 읽는 VLM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VLA 기술로 고도화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6:21백봉삼 기자

[기고] 인공지능을 규율한다는 것의 의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법은 언제나 늦거나 빠르다. 너무 늦으면 이미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너무 빠르면 아직 정의되지 않은 위험을 과도하게 상정하게 된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최근 제도 설계 역시 이 오래된 딜레마 위에 놓여 있다. 현재 작동 중인 AI 관련 기본 규범은 즉각적인 통제를 목표로 하기보다 일정 기간 제도의 작동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편의나 정치적 타협 결과로 보기 어렵다. 오히려 기술 특성을 전제로 한 선택에 가깝다. AI는 고정된 제품이 아니라 학습과 적용을 통해 끊임없이 성격이 변하는 체계라서다. 이런 기술을 전통적인 규제 방식으로 포섭하면 규범은 곧바로 현실과 어긋날 위험을 안게 된다. 무엇이 위험한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어느 단계에서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집행을 전제로 한 규칙을 설계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키울 수 있다. 문제는 이 과도기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으로 오해될 가능성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제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규범이 추구하는 방향이 불분명해서라기보다 추상적 원칙이 실무 언어로 충분히 전환되지 않은 탓이다. 법은 가치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개별 서비스의 구조까지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예컨대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자동화된 판단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은 어느 수준까지 요구되는지, 이용자에 대한 설명은 어떤 방식으로 이행돼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는 법 조문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결국 해석과 적용의 영역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처벌 가능성이 아니라 판단 예측 가능성이다. 기업이나 개발 주체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규제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허용되고 어디부터가 문제 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혁신은 위축되거나 반대로 무책임하게 확장된다. 현재 제도 운용 국면은 규칙을 집행하는 단계라기보다 규칙이 실제 작동할 수 있게 다듬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하다. 행정 해석, 사례 축적, 산업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원칙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이후 강한 집행은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동시에 이 시기는 기업 내부 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외부 강제력이 약하다고 해서 책임까지 유예되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출처와 관리 방식, 알고리즘 검증 절차, 결과에 대한 설명 가능성 등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설계 문제다. 이런 점검은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방어 수단이 아니라, 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최소 조건에 가깝다. 종종 규범은 혁신 반대편에 서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이 없는 환경이 반드시 자유로운 환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클수록 의사결정 비용은 증가하고 책임은 개인에게 과도하게 전가된다. 합리적인 규칙은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기술이 사회 안에서 수용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한다. AI를 둘러싼 제도는 지금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얼마나 빨리 통제할 것인가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기술 속도를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속도가 사회적 신뢰와 충돌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마련된 기준은 향후 집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기준이 경직된 잣대가 될지, 합리적인 신호가 될지는 지금의 제도 운용과 준비에 달렸다. AI를 다룬다는 것은 결국 기술을 규율하는 일이 아니라 기술을 사용하는 우리의 방식을 설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2026.01.29 16:19정상훈 컬럼니스트

와들, '이발레샵'에 AI 에이전트 '젠투' 공급

와들(대표 박지혁)이 발레용품 전문 쇼핑몰 이발레샵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를 공급하며, 발레용품 특화 실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발레샵은 최근 취미로 발레를 즐기는 '취발러'가 늘며 쇼핑몰 방문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고객 응대를 위해 젠투를 도입하게 됐다. 젠투는 단계별 질문을 통한 개인 맞춤 큐레이션 기능을 구현했다. ▲브랜드 ▲용도 ▲연령대 ▲성별 ▲착용 핏 ▲사이즈와 같이 고려 요소가 많은 발레용품 특성에 따라, 고객의 질문에 사용자 정보와 선호도, 목적 등을 순차 질문한다. 이를 통해 선택 조건을 좁히고 최적의 제품을 제안한다. 특히 몸에 밀착되는 의류 특성상 사이즈 선택이 중요한 만큼 사전 학습된 키·몸무게 기반 가이드로 정확한 선택을 돕고, 특정 연예인이 착용한 제품처럼 상세페이지에 직접 노출하기 어려운 정보는 문의 시 제공한다. 젠투 도입으로 이발레샵은 CS(고객지원) 인력 충원 없이 월 1만 건, 즉 일 평균 300건 이상의 유효 고객 문의를 처리하며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응 가능해졌다. 이는 상담 한 건당 평균 1분 소요를 기준으로 하루 약 5시간 이상의 고객 응대 업무를 대체하는 효과다. 또 이발레샵은 젠투를 통해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상품 기획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이 구매를 고민하는 순간 플로팅 버튼을 띄워 오프라인 매장의 베테랑 점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로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SaaS 솔루션이다. 구매 전환율 평균 13% 증가, 누적 답변 2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효과를 입증하며 현재 아가방앤컴퍼니, 이바나헬싱키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다.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는 “젠투 도입을 통해 국내 발레용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40여개 브랜드 제품을 초보부터 전문 무용수까지 각자의 니즈에 맞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 역시 향상됐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공동 창업자 겸 미국 자회사 대표는 “이번 이발레샵과의 협업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니치마켓에서도 젠투가 효과적임을 확인한 사례”라며, “각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로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6:11백봉삼 기자

바른채용인증원, 국내외 채용 베스트사례 공유한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 이하 인증원)이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함께 2월26일 국내외 채용 베스트사례를 공유하는 '제7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최신 채용 트렌드 및 베스트사례 공유를 통한 올바른 채용 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되며, 민간·공공 채용 책임자(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사 수익금은 전액 청년 취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채용트렌드 및 관련된 주요 사례를 공유한다. 채용전문면접관 400여명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채용트렌드 1위로 선정한 '조직문화 적합성 검증'을 비롯해 'AI 리터러시 검증', '채용 탈락자 사유 피드백(채용 경험 개선) 등과 관련된 베스트사례를 공유한다. SK AX, LG이노텍, 원자력환경공단, 네모파트너즈 POC, 커리어코치협회 등이 발표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AI 확대에 따른 AI 리터러시(이해 및 활용 능력) 검증과 관련해 '청년 AI 솔루션 챌리지 대회' 본선 및 시상을 함께 진행해 청년들에게 AI 리터러시에 대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AI 솔루션 챌린지 대회' 예선은 19일 청년재단에서 진행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인사말(오창석 이사장, 청년재단) ▲채용 트렌드 2026(조지용 원장, 인증원) (윤영돈 부회장, 커리어코치협회) ▲AI 시대 Culture Lag을 줄이기 위한 채용단계의 해법(김석집 대표, 네모파트너즈POC) ▲청년 AI 솔루션 챌린지 대회 본선 및 시상 ▲AI 채용 트렌드에 대한 청년 구직자 인식 조사(윤원일 매니저, 청년재단) ▲조직적합인재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채용 운영 사례(김영륜 과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AI시대, 애자일 채용이 그리는 기업과 인재의 미래(정준호 팀장, LG이노텍) ▲생성형 AI 활용 역량,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한성주 매니저, SK AX) 순으로 진행된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AI 활용의 확대로 소규모 질적 채용의 시대가 되었고 지원자의 AI 리터러시(활용 역량)을 채용 단계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검증할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인사 채용 관계자들이 AI 시대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청년재단의 공식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9 15:23백봉삼 기자

[현장] "성능·정확도 대신 책임·설명력 겨뤘다"…AI 기본법 시대, 해커톤의 진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인공지능(AI) 신뢰성은 문헌이나 이론 학습만으로 습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판단과 설명, 책임 있는 선택이 병행될 때 체득된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트라이톤'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씽크포비엘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가 개최한 국내 첫 AI 신뢰성 해커톤은 AI 개발 절차 수행을 통해 내놓은 AI 신뢰성 입증 산출물을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일반적인 AI 경연 대회가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 향상에 집중했다면 트라이톤은 AI가 틀렸을 때의 설명 가능성과 책임 소재를 묻는다. 지난해 10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 대학 45개 팀 192명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39팀(159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28팀(117명)이 산출물을 제출했다. 씽크포비엘은 이번 대회 주제인 AI 신뢰성 기술이 기존 레드팀 중심 해커톤과 다르게 범위와 적용 기술에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개발 교육 서비스는 물론, 10년 이상 경력 전문 연구 인력과의 일대일 개별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 멘토로 나선 천선일 씽크포비엘 연구소 수석매니저는 "최근 AI 기본법 시행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모델이 단순히 정확한지를 넘어 '얼마나 믿고 쓸 수 있는가', '편향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에 대한 질문이 중요해졌다"며 "그동안 피해 왔던 AI 신뢰성 관련 질문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천 매니저는 "참가자들이 현업에서도 다루기 힘든 신뢰성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구체적인 산출물로 구현하고 논리적으로 연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경북대학교 AI 전공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TLV 팀'(변재연·이제경·김보경)이 차지했다. 이 팀은 '가디언 AI(교육용 AI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I 신뢰성 산출물을 만들었다. 이는 실제 서비스 환경을 가정한 구체적인 사례 설정과 충분한 근거 자료 기반 설계 구현, 일관되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서비스 수준 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숨 쉰 채 발견' 팀(2위, 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 '성·신의 한 수' 팀(3위,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및 성신여대 AI융합학부), 'SecurAI' 팀(4위, 경상국립대 AI정보공학과), '이닦조' 팀(5위, 가톨릭대 심리학과), 'GPS.dev' 팀(6위,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이 순위별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상금은 최대 420만100원에서 최소 52만5천900원이다. 이 금액들은 AI 신뢰성 관련 국제 표준 번호를 상징한다. 입상 참가자들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정식 채용이 연계되는 인턴십 기회도 얻는다. 씽크포비엘은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 'AI 신뢰성 전문가 민간자격(CTAP)' 응시 기회도 부여했다. 지난 11일 서울·부산·광주·청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 제1회 시험에는 대회 참여자 40명이 합격했다. 씽크포비엘은 이번 대회가 공공의 관심과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AI 허브'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AI 신뢰성 산출물을 도출·검증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자원을 무상 지원했다. 권종원 KTL 센터장은 축사에서 "정답이 없는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식을 가진 인재들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며 "신뢰성은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에 서로 다른 특성과 지식을 가진 분들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AI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AI가 동작하지 않도록 멈추게 하거나 양보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준을 설계하며 관리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29 15:22이나연 기자

"AI 100명이 동시에 일한다"…중국 AI 신기술 '키미 K2.5' 공개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마치 100명의 직원처럼 동시에 일하는 인공지능 모델 '키미 K2.5(Kimi K2.5)'를 공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한 명의 AI가 아니라 여러 개의 AI가 협력해서 일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작업 속도를 최대 4.5배 빠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림이나 영상만 보여줘도 바로 코드를 짜는 능력이 뛰어나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가 아닌 100명... AI가 스스로 팀을 만들어 일한다 키미 K2.5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에이전트 스웜(agent swarm)'이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AI 한 명이 복잡한 일을 받으면, 스스로 이 일을 잘게 쪼개서 최대 100개의 작은 AI들(서브 에이전트)에게 나눠준다. 그리고 이 100개의 AI들이 동시에 각자 맡은 일을 처리한다. 마치 프로젝트 매니저가 팀원들에게 업무를 분담하는 것과 비슷하다. 신기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을 AI가 알아서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미리 "이런 일은 이렇게 나눠라"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팀을 만들고 일을 분배한다. 이 과정에서 최대 1,500번의 도구 사용이 동시에 일어난다. 실제 사례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100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 유튜버 상위 3명씩을 찾는다고 해보자. K2.5는 먼저 각 분야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정의한다. 그다음 스스로 100개의 작은 AI를 만들어서 각 AI에게 한 분야씩 맡긴다. 각 AI는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인기 유튜버를 찾아낸다. 마지막으로 모든 결과를 모아 300명의 유튜버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된 엑셀 파일로 만들어준다. 이런 방식으로 일하면 얼마나 빨라질까? 문샷AI의 테스트 결과, 같은 수준의 결과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다시 말해 최대 4.5배 빠르게 일을 끝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기술은 'PARL'이라는 특별한 학습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AI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떤 일을 어떻게 나누면 가장 빠르게 끝낼 수 있을까?"를 스스로 배운 것이다. 문샷AI는 이때 '가장 오래 걸리는 단계'를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아무리 많은 AI를 동원해도 가장 느린 AI 때문에 전체가 지연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림만 보여줘도 웹사이트를 만든다... 눈으로 코딩하는 AI K2.5는 현재 공개된 오픈소스 AI 중에서 프로그래밍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웹사이트 화면을 만드는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웹사이트를 뚝딱 만들어낸다. 화면을 스크롤하면 나타나는 효과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까지 구현한다. 더 놀라운 건 K2.5가 이미지나 영상을 보고 코드를 짠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디자인 시안 이미지를 보여주면, 그대로 작동하는 코드를 만들어준다. 영상으로 웹사이트 작동 방식을 보여줘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K2.5는 웹사이트가 작동하는 영상을 보고 그 사이트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K2.5는 학습할 때 이미지와 글을 합쳐 약 15조 단위의 데이터를 배웠다. 그래서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과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있다. 마치 우리가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AI도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예시도 있다. 복잡한 미로 그림을 보여주고 "왼쪽 위 초록점에서 오른쪽 아래 빨간점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줘"라고 하자, K2.5는 최단거리 찾기 방법을 사용해 113,557걸음의 최적 경로를 찾아내고 이를 색깔로 표시한 이미지까지 만들어줬다. 문샷AI는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를 만들었다. 프로그램 만들기부터 버그 고치기, 코드 정리하기, 테스트 짜기까지 다양한 실무 작업을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로 평가한다. K2.5는 이전 버전인 K2보다 모든 영역에서 눈에 띄게 발전했다. 시간도 비용도 확 줄었다... 실전 성능도 검증됐다 에이전트 스웜이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 문샷AI가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작업 시간이 80%나 줄어들었다. 10시간 걸리던 일이 2시간 만에 끝난다는 뜻이다. 덕분에 훨씬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실제 AI 성능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HLE, BrowseComp, SWE-Verified라는 세 가지 테스트에서 K2.5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BrowseComp라는 웹 검색 테스트에서 에이전트 스웜을 사용했을 때 78.4%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일반 방식(74.9%)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프로그래밍 실력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SWE-Bench Verified에서 76.8%, SWE-Bench Pro에서 50.7%, SWE-Bench Multilingual에서 73.0%를 기록했다. 이는 GPT-5.2, 클로드 4.5 오푸스, 딥시크 V3.2 같은 유명 AI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이미지 이해 능력 테스트에서도 우수했다. MMMU-Pro에서 78.5%, MathVision에서 84.2%, OmniDocBench 1.5에서 88.8%를 받았다. 이는 K2.5가 이미지를 보고 이해하는 능력과 코드를 짜는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걸 보여준다. 보고서도 발표 자료도 알아서 뚝딱... 사무 업무의 혁명 키미 K2.5는 단순히 코드만 짜는 게 아니라 실제 회사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대화만으로 워드 문서, 엑셀, PDF, 파워포인트를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어준다. 복잡하고 양이 많은 자료를 분석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는다. 문샷AI는 실제 업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두 가지 테스트를 만들었다. 하나는 오피스 프로그램 결과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업무를 사람 전문가와 비교하는 것이다. K2.5는 이 두 테스트에서 이전 버전 대비 각각 59.3%와 24.3%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K2.5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워드 문서에 메모를 추가하거나, 엑셀에서 피벗 테이블로 재무 계산을 하거나, PDF에 복잡한 수식을 넣을 수 있다. 심지어 10,000단어짜리 논문이나 1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도 만들어낸다. 과거에는 며칠씩 걸렸던 일이 이제는 몇 분 만에 끝난다. 예를 들어 100장면짜리 스토리보드를 이미지와 함께 엑셀로 만드는 작업도 순식간에 완료된다. 이는 사무직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변화다. AI 협업 시대, 한국도 주목해야 할 이유 키미 K2.5가 보여준 '여러 AI가 협력하는' 방식은 AI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AI 모델을 더 크게, 더 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러 AI가 똑똑하게 협력하는 방법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AI를 키우는 게 아니라, 일을 잘 나누고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효율과 성능을 모두 높이는 접근법이다. 한국 AI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대 AI 모델을 만드는 경쟁에서는 자금과 규모 면에서 불리한 국내 기업들이, AI들을 잘 협력시키는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분야에 특화된 작은 AI들을 효과적으로 지휘하는 기술은 범용 AI를 개발하는 것보다 진입하기 쉬우면서도 실용성이 높다. 또한 K2.5가 무료로 공개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키미 웹사이트, 앱, API, 그리고 개발자용 도구인 키미 코드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최신 AI 협업 기술을 직접 사용해보고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림으로 코드를 짜는 능력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만든 화면 시안을 AI가 바로 코드로 만들어주거나, 다른 웹사이트 영상을 보고 비슷한 기능을 구현하는 능력은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는 코드를 직접 쓰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술로, 개발자가 부족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K2.5의 사무 업무 기능은 AI가 단순히 창작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 자동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잡한 재무 계산, 100페이지 보고서 작성, 이미지가 들어간 발표 자료 자동 생성 등은 사무직 업무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에이전트 스웜이 뭔가요? 기존 AI와 뭐가 다른가요? A. 에이전트 스웜은 AI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AI가 팀을 이뤄 일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AI는 할 일을 하나씩 차례로 처리했다면, 에이전트 스웜은 복잡한 일을 자동으로 여러 개의 작은 일로 쪼개서 각각 다른 AI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모든 AI가 동시에 일하기 때문에 훨씬 빠릅니다. 키미 K2.5는 이 방식으로 같은 일을 최대 4.5배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Q2. 그림만 보고 코드를 짠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 웹사이트 디자인 이미지나 영상을 AI에게 보여주면, AI가 그대로 작동하는 코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모양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줘"라고 하면서 그림을 보여주면, AI가 HTML, CSS, Javascript 같은 코드를 짜서 똑같이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줍니다. 또 화면에 문제가 있는 걸 보고 버그를 찾아서 고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가 디자인을 일일이 코드로 옮기는 수고를 덜어주는 기술입니다. Q3. 키미 K2.5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A. 여러 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키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키미 앱을 설치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API를 통해 자기 프로그램에 연결하거나, 명령창에서 쓰는 '키미 코드'를 설치해서 VSCode, Cursor 같은 개발 도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키미 K2.5 인스턴트, K2.5 씽킹, K2.5 에이전트, K2.5 에이전트 스웜(베타) 등 4가지 모드가 있고, 에이전트 스웜은 유료 회원에게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키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29 15:02AI 에디터 기자

AI, 이틀 만에 우주 사진 1억 개 분석…"이상 현상 대거 발견"

인공지능(AI) 기술이 단 며칠 만에 약 1억 개에 달하는 우주 이미지 조각을 분석해 수 많은 이상 천체를 찾아냈다. IT매체 엔가젯은 유럽우주국(ESA) 소속 AI 모델 개발자 데이비드 오라이언과 파블로 고메즈가 우주 이미지 속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신경망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AI 모델은 '어노말리매치(AnomalyMatch)'로,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난 35년간 수집한 수만 개의 데이터 세트를 보관한 '허블 레거시 아카이브(Hubble Legacy Archive)'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연구진은 이 모델을 활용해 방대한 허블 데이터를 자동 분석했다. 그 결과 어노말리매치는 약 이틀 반 만에 약 1억 개의 이미지 조각을 분석해 1천400여 개의 이상 천체 후보를 찾아냈다. 모델은 분석 이후 이상 가능성이 높은 천체 목록을 생성했다. 다만 최종 검증 단계에서는 연구진의 직접 확인이 필요했다. 고메즈와 오라이언은 1천 개가 넘는 후보를 일일이 검토해 실제 이상 현상을 선별했으며, 그 결과 1천400개 가운데 800개 이상이 이전에 기록되지 않았던 새로운 이상 천체로 확인됐다. ESA는 “숙련된 과학자들은 우주 이상 현상을 발견하는 데 탁월하지만, 허블 데이터의 규모가 방대해 사람이 직접 모든 정보를 세밀하게 분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상 천체의 상당수는 은하가 서로 합쳐지거나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모습이었다. 이들 천체는 독특한 형태를 띠거나 별과 가스가 길게 늘어진 꼬리를 형성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와 함께 거대한 천체가 먼 곳의 빛을 휘게 하면서 발생하는 중력렌즈 현상도 다수 발견됐다. 이 밖에도 행성 형성 원반, 거대한 별 덩어리를 가진 은하, 이른바 '해파리 은하'로 불리는 특이한 구조의 은하들이 확인됐다. 분류 자체가 어려운 수십 개의 천체도 새롭게 발견됐다. 파블로 고메즈는 “이번 연구는 허블 아카이브의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라며 “이미 많은 천체가 발견됐다고 여겨졌던 허블 데이터에서 이처럼 많은 이상 천체를 찾아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며, 이 도구가 다른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1.29 14:37이정현 기자

토종 AI 협업툴 플로우, 2025년 흑자 전환…글로벌 확장 가속

마드라스체크가 인공지능(AI) 협업툴 '플로우'를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 한 해 계약 수주 매출 21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 비용 절감과 일시적 반등이 아닌 AI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프라이빗 클라우드·내부망 구축형까지 아우른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흑자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플로우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5년간 회계 매출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수주·계약 기준으로는 2024년 140억원에서 지난해 210억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도입 확산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도 계약 기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하는 플로우는 기업용 멀티 AI 전환(AX) 환경을 제공해 오픈AI·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기업 특화 보안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플로우 내부에 축적된 업무·대화·파일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생성, 업무 정리, 회의 기록 요약 등 반복적인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초기 설정 부담을 낮추고 협업 효율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단위 실행력과 업무 완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플로우는 대기업 구축형 고객과 SaaS 고객을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현대모비스·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삼성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증권 등 금융권, 한국가스공사·금융감독원·국회예산처·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70건 이상의 내부망 공급을 완료하며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기준 국내 1위 협업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 매출을 고객 중심 AI 기술 내재화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AI 협업 운영체제(OS)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올해 수주·계약 기준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에이전트 기반 협업 OS로의 진화를 통해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실질적인 AX 전환 성과를 만든다는 목표다.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AI 협업 플랫폼에 대한 시장 검증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대부분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서 플로우는 AI 중심 제품 전략과 SaaS·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통해 그 어려운 과제를 해냈다"며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은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고 올해는 매출 300억원 달성과 글로벌 AI 협업 플랫폼을 목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8한정호 기자

지미션,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연합 구축…산업 AX 공략

지미션이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미션은 지난 26일 범호아이티, 에스엘글로벌과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 기술력과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 스마트 시티, 공공·민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표다. 세 기업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 기획, 솔루션 개발, 영업·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데이터 분석, 영상 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분야별 AX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 개 기관에 솔루션을 도입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범호아이티는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등 ICT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에스엘글로벌은 산업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축·유지보수, 무역·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제조 산업 스마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산업 현장 전문성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공공저작물 AI 학습 허용선 제시…한국문화정보원, 상담·전환 지원 강화

정부가 공공저작물을 인공지능(AI) 학습에 폭넓게 개방하는 방향을 공식화하면서, 공공누리 제도를 중심으로 축적돼 온 현장 운영 경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이번 공동 발표는 부처 간 조율의 결과인 동시에, 그간 공공저작물 개방을 실무적으로 다뤄온 흐름을 제도화한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을 신설하고, 기존 공공누리 1~4유형의 이용 조건은 유지하되 인공지능 학습 목적에 한해 자유 활용을 허용하는 AI 유형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으로 공공저작물은 출처 표시나 상업적 이용, 변경 이용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없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선을 갖게 됐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전제되는 AI 학습 환경에서 기존 공공누리 조건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현장 의견을 제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공공누리 제도를 운영해 온 한국문화정보원의 누적된 실무 경험도 자연스럽게 정책 설계의 참고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누리 유형 관리, 공공기관 대상 컨설팅, 이용자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을 현장에서 관리해 온 기관이다. 최근에는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가공·개방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한국문화정보원 김동운 공공저작물팀장은 이번 제도 개편과 관련해 “AI 학습용 새로운 유형이 마련됐지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일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제다”라며 “AI 시대에 콘텐츠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저작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팀장은 이번 발표를 특정 기관의 역할 확대보다는 실행 단계의 출발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도는 마련됐지만, 각 공공기관 담당자가 공공누리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홍보, 유형 전환 지원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제도가 안착하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공저작물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기준 불확실성을 정부가 제도 차원에서 정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공누리 제0유형과 AI유형을 통해 “공공에서부터 먼저 열고, 활용의 룰을 명확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공식화한 셈이다. 공공 영역에서 기준선이 정리되면서,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민간 저작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다만 민간 저작물의 AI 학습 활용을 둘러싼 제도는 아직 확정된 결론이 나온 단계라기보다, 공정이용 판단과 투명성, 권리자 보호 장치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국면이다. 공공에서 AI 학습이 어디까지 가능한지가 먼저 정리된 만큼 민간 영역에서도 무엇을 기준으로 허용 범위와 절차를 설계할지에 대한 논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01.29 12:28김한준 기자

국가 AI·AX 인재 양성 시동…AI중심대학 10곳 선정 추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전공과 비전공을 아우르는 AI·AI 전환(AX)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 AI중심대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SW중심대학을 비롯해 AI중심대학 전환·신규 선정을 검토 중인 전국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 AI 전공 인재를 넘어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술을 직접 설계·개발하는 전문 인재뿐 아니라 인문·사회·의학·제조 등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AX 융합 인재를 동시에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AI중심대학 10곳을 신규 선정한다. 이 가운데 7곳은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고 3곳은 신규 대학으로 뽑는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30억원 규모 정부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장 8년 동안 최대 2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유사 사업 간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과 과학기술원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AI 교육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IITP 측은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총장 직속 AI·AX 교육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운영, AI 융합학과 체계 정비, 교원 평가·보상제도 개선, AI 교육 실습 환경 구축 등 전반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전공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AI 기초·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한다. 인문·사회 등 비전공 학생을 위해 전공지식과 AI를 연결하는 브리지 교과도 새롭게 도입해 융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산학 협력도 사업의 주요 축이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과과정 혁신 체계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기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계 멘토 참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인다. 이와 함께 특화 산업의 AX를 지원하고 대학 내 AI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성과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과 실습 환경,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조됐다. 대학이 보유한 AI 교육 인프라를 개방해 초·중등생 대상 AI 캠프, 재직자 대상 세미나, 소외계층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교육 콘텐츠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환경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연산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생성형 AI 실습이 가능한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실무형 AI 교육을 위해 AI 실습용 토큰 지원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는 전환대학과 신규대학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중심대학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은 다음달 25일까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3월 31일까지 IITP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환대학은 4월 말, 신규대학은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확정된다. IITP 민승현 디지털인재확산팀장은 "AI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맞춰 교육 체계를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AI·AX 인재 양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2:20한정호 기자

팀엘리시움, AI 체형분석기 '바디닷'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

팀엘리시움은 차세대 AI 체형분석기 '바디닷'(Bodydo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제품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공부문 우선 도입 및 실증·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로, 엄격한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디닷은 3D 센서 기반 신체 스캔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신 체형 및 자세, 근골격계 불균형 상태를 정밀 분석하는 차세대 AI 체형분석기다. 짧은 측정 시간과 직관적인 분석 리포트를 통해 피트니스, 필라테스, 재활 및 웰니스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바디닷은 측정 데이터를 단순 시각화에 그치지 않고 체형 변화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관리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동 수행의 효율 향상과 체형 관리에 대한 이해도 제고, 상담·코칭 과정의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현장 활용 가치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팀엘리시움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 교육·체육 시설, 보건·복지 분야 등 다양한 공공 영역으로 바디닷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시장에서도 AI 기반 체형 분석 솔루션의 표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원진 팀엘리시움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은 팀엘리시움이 축적해 온 MSK 버티컬 AI 기술력과 바디닷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실증과 확산을 통해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MSK 버티컬 AI 전문기업 팀엘리시움은 인공지능(AI) 및 3D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근골격계(MSK) 영역에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버티컬 AI 전문기업으로, 운동시설 및 공공·웰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B2B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01.29 11:49조민규 기자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 만들겠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사명을 '웍스피어'로 바꾸고,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이를 현실화하고자 올해 상반기 AI 에이전트 2종과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얼마 전 사업을 인수한 '잡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정량적 데이터와 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입체적인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30주년 기념 행사 '잡코리아 더 리부트'에서 "저희가 그리는 채용의 미래는 이력서 해체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AI가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된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의 산물인 이력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구조화된 정보 뿐만 아니라 더 복잡한 벡터화된 정보를 읽어낼 수 있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이력서의 해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이력서는 AI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커리어 개념으로 연결된 AI 채용 플랫폼을 활용하면, 이력서를 통한 과거의 검증이 아닌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서류 전형으로 생기는, 오해가 없어지는 물 물흐르듯이 데이터가 연결되는 초개인화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이내믹 디지털 프로필(이력서)로 정리된 사람의 환경을 AI로 맥락까지 분석해 심리스하게 연결된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잡코리아는 이를 위해 회사가 30년 간 쌓아온 스펙과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와 최근 인수한 플래닛의 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한다. 회사에 대한 평가와 평판 등이 잡플래닛이 보유한 정성적 데이터에 해당한다. 또 회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채용 문제를 풀어줄 서비스도 소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에이전트 2종인 '탤런트 에이전트'와 '커리어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로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마케팅 담당자의 대체 인력을 뽑을 때 탤런트 에이전트에 이야기 하면 회사의 상태와 상황, 지원자들의 이력 등을 파악해 최적화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것이다. 구직자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커리어 에이전트는 구직자 대상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로 공고 조회·지원 이력·활동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먼저 제안한다. 지난해 말 출시한 새로운 채용 상품인 '스마트 픽'도 잡코리아가 그리는 미래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픽은 AI 매칭 기술과 클릭 기반 과금 구조를 결합한 신개념 채용 상품이다. 아울러,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할 방침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을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나의 창구에서 공고 등록부터 채용 성과 분석까지 가능한 올인원 채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조직문화 데이터를 연계해 채용 이후까지 고려하는 '풀필먼트 HR 경험'을 구현한다. 이날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공식화하고 신규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웍스피어는 일의 모든 경험을 혁신해 새로운 이상적인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는 단순히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기업을 더 깊게 이해해 그들이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업무 문화를 창조해 가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1:32박서린 기자

소프트스퀘어드-파인디코리아, 개발 조직 운영·생산성 혁신 돕는다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파인디 코리아와 개발 조직 운영 및 생산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단순한 코드 자동화를 넘어 개발 조직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해석하고 이를 실제 운영 개선으로 연결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양사는 각자가 축적해 온 개발 조직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개발 생산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협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원격 기반 개발팀 구독 모델과 자체 개발한 개발팀 운영 솔루션 '그릿지'를 통해 개발 조직 운영을 시스템화해 온 기업이다. 개발자의 업무를 코드 작성에 국한하지 않고, 기획·협업·의사결정 등 비코딩 영역까지 포함한 조직 운영의 맥락을 데이터로 해석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와 의사결정 기준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인디는 일본 내 1천개 이상 기업이 도입한 개발자 전문 HR 테크 기업으로, 깃허브 등 개발 협업 도구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조직의 생산성을 가시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조직의 업무 흐름과 퍼포먼스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조직 운영 전반의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인디의 데이터 기반 생산성 진단 역량과 소프트스퀘어드의 개발 운영(Ops) 솔루션을 결합한 협력 모델 연구 ▲AI 기반 개발 생산성 측정 및 개선 방법론 교류 ▲한·일 개발 인력 매칭 및 원격 협업 모델 검토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조직의 문제를 '진단'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운영 개선과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실행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AI 시대에는 얼마나 코드를 빨리 짜느냐보다, 조직 전체가 어떤 맥락에서 협업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이라며 “측정과 가시화에 강점이 있는 파인디와 함께, 개발 조직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로 해결하는 단계까지 기술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승민 파인디 코리아 영업 총괄은 “한국과 일본 모두 개발 인력 부족과 개발 조직 운영의 복잡성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파인디의 분석 기술과 소프트스퀘어드의 운영 노하우가 만나 양국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조직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1:10백봉삼 기자

SKT, 지난해 AI로 보이스피싱 11억건 차단

SK텔레콤은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AI 활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8천545억원 대비 약 47.2% 증가한 1조2천57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ITRC는 사칭 사기가 전년 대비 148% 급증했으며, AI 기술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AI 악용 범죄가 고도화되는 만큼 AI 기반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스캠뱅가드'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기술로, 금융기관 사칭이나 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패턴을 학습해 의심스러운 통화나 문자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낸다. SK텔레콤 PASS 스팸 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됐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AI가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화면에 경고 팝업을 띄운다. 상대방이 통화 중 “안전 계좌로 송금해주세요”라고 말하면, AI가 이를 포착해 경고창을 띄우는 식이다. AI가 인지한 위험 수준에 따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된 알림을 팝업, 알림음, 진동으로 표시된다. 아울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새로운 사기 수법이 발견될 경우 이를 즉시 당일 AI 학습에 반영한다. 경찰청, 금융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024년 대비 35%가량 증가한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024년 대비 119% 증가한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2억5천만건, 22% 증가한 스팸 문자 8억5천만 건을 차단했다. 올해엔 스팸 및 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자동 탐지부터 수집, 분석, 차단,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모든 스팸·피싱 차단 과정에 AI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과거 통신의 역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에 머물렀다면, AI 시대엔 '보호'라는 책임까지 함께 진다"며 "AI 시대 새로운 위험에 맞서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0:19홍지후 기자

서비스나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5% 하락…수익 지속성 우려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서비스나우의 수익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29일 서비스나우는 매출은 35억6천800만 달러(약 4조8천200억원), 영업이익은 4억4천300만 달러(약 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성과다. 구독 매출은 34억6천600만 달러(약 4조6천8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4분기 순신규 연간계약가치(ACV) 100만 달러 이상 거래가 244건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500만 달러 이상 ACV 고객은 603곳으로 약 20% 늘었다. 빌 맥더못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라이선스 사용자, 워크플로, 트랜잭션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반 제품 확산과 플랫폼 사용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적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이 전통적 소프트웨어 기업의 과금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능이 빠르게 보편화될 경우 기존 업체들이 '추가 과금'을 통해 기대만큼 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나우는 인사, IT 운영 등을 정리하고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을 제품 전반에 접목해 유료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파트너십 강화도 병행한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주요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날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를 발표하며 클로드를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에 더 깊게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와의 협업도 공개하며 기업용 에이전틱 AI 경험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사회는 추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서비스나우는 4분기 자사주 약 360만 주를 5억9천7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추가로 20억 달러 규모의 가속 자사주 매입(ASR)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지나 마스탄투오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진 확대에 대한 절제된 집중을 포함한 전략은 변함없다"면서도 "목표는 더 높아졌고, 높은 유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2026.01.29 10:09남혁우 기자

클라썸, 대학 AX 전환 성공 지원

대학가에 AX(AI Transformation)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에 맞는 데이터와 운영 체계를 갖춘 대학만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학사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Connect)'를 기반으로 대학 AX 전환의 현실적인 첫걸음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대학 현장은 무전공 확대, 학사 제도 개편, 입학 경쟁 심화 등으로 학사∙행정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상담과 행정 체계 전반을 AI로 고도화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대학 AX는 단순한 기술 적용만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만큼, 이를 뒷받침할 기반과 운영 구조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클라썸에 따르면 커넥트 도입은 202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2026년 1월 한 달 동안 확정된 도입 건수는 지난해 전체 도입 건수의 절반을 이미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AX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클라썸은 대학 AX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AI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맞는 기술과 운영 체계를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 도입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학 AX의 출발점으로는 ▲학내 데이터 정비 ▲시스템 간 매끄러운 연동 ▲운영 인력 및 역할 체계 구축 등 3대 선결 조건이 핵심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반을 갖춘 대학들은 클라썸 커넥트를 통해 일반 학생의 학사 및 입학 문의부터 내부 교직원의 행정 문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X의 첫 단계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사 제도 변화에 따른 상담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신입생 문의부터 다국어 지원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상담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복잡한 내부 행정 문의 자동화를 통해 대학 운영 전반을 효율화하고 있다. 성과 데이터도 축적되고 있다. 클라썸 커넥트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문의 건수는 약 4만 건에 달했으며, 이 중 관리자가 답변을 검토 완료한 문의는 전체의 약 74%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토 완료된 문의 가운데 관리자 추가 답변 없이 AI 응답만으로 상담이 마무리된 사례도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썸 관계자는 “대학 AX는 기술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을 넘어, 학교 운영 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 AI 상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 대학들이 향후 AX 전환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9 10:05안희정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 75%↑…"AI 개발 생태계 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생태계를 한층 넓혔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7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개인 개발자용 '코파일럿 프로+' 구독은 직전 분기보다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서비스 성장세가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이번 성과는 개인 개발자들이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코파일럿을 적극 도입한 결과"라며 "기업도 깃허브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깃허브는 지난해부터 '에이전트 HQ'를 통해 AI 통합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깃허브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을 비롯한 오픈AI, 구글, xAI 등 글로벌 기업들의 에이전트에 자유롭게 접근·작업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개발자가 코파일럿 에이전트 기능을 자신이 원하는 환경으로 확장하도록 돕는다. 라일리 COO는 "18년 전 협업 목표로 시작된 깃허브 비전이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만나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앞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우리 팀과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갈 결과물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26.01.29 10:03김미정 기자

SK하이닉스 "HBM4 압도적 점유율·수율 목표"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계속해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본격 양산되는 HBM4(6세대 HBM)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높은 수율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29일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4에서 일부 경쟁사 진입이 예상되나, 당사의 시장 리더십 및 주도적인 공급사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HBM4는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가장 최신 세대의 HBM이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인 '루빈' 시리즈에 탑재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HBM4에 대해 "현재 양산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HBM2E부터 고객들과 원팀으로 협업해 HBM 시장을 개척해 온 선두주자로, 양산 경험과 품질에 대한 고객사 신뢰는 단기간에 추월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HBM4 역시 당사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기대 수준이 높아 고객사들이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HBM4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율 역시 이전 제품인 HBM3E 12단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생산을 극대화중임에도 고객 수요를 100% 충족하기 어려워, 일부 경쟁사의 진입이 예상된다"면서도 "성능과 양산성, 품질을 기반으로 한 시장 리더십 및 주도적인 공급사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9 10:03장경윤 기자

"D램 재고, 올 하반기 더 낮아져"…메모리 공급난 심화된다

AI 산업 주도로 촉발된 '메모리 대란'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재고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역시 재고 수준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메모리반도체 수급 전망에 대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업계의 공급 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사 재고 수준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버 고객사의 경우, 메모리 물량이 확보되면 곧바로 조립 공정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재고를 축적할 만큼 충분한 물량 비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버 고객사의 구매 확대 움직임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PC 및 모바일 고객사도 서버향 수요 강세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모리 공급사의 재고 수준도 낮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도 D램 재고 수준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서버 D램 중심의 타이트한 재고 추세가 연중 지속돼, 재고 수준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현재보다 점점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낸드 역시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eSSD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재고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당사의 낸드 재고 수준도 빠르게 낮아져서 작년 말 낸드 재고 수준도 D램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6.01.29 09:59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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