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06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는 지금] 클로드, 실제 인터넷인 줄 알면서 공격…앤트로픽 "정렬 실패"

인공지능(AI) 안전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앤트로픽이 자사 모델 클로드의 사이버보안 공격 사례를 추가 공개하며 정렬 실패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실제 인터넷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는데도 공격을 이어간 정황까지 스스로 밝히면서 모델 성능은 물론 위험 행동 통제·검증의 투명성까지 AI 경쟁의 새 기준으로 제시하려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근 사이버보안 사고에 대한 정렬 평가' 보고서에서 이미 공개한 3건에 더해 지난 1월 발생한 초기 버전 '클로드 오퍼스 4.6'의 사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앞선 3건을 조사한 뒤 추가 트랜스크립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사례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퍼스 4.6은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대상 시스템에 다른 시스템과 충돌하는 IP 주소를 할당해 대상에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 모델은 작업을 중단하려고 8차례 시도했지만 평가 환경 오류로 중단되지 않았다. 이후 주변 시스템을 탐색하다 제3자 시스템에 접근했고 이를 평가 대상이라고 오인해 비밀번호를 이용한 관리자 권한 확보, 추가 자격증명 수집, 시스템 설정 변경, 관련자의 개인정보 열람 등을 수행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사고를 기존 3건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에서 앤트로픽은 기존 사고에 대한 해석도 일부 수정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클로드가 실제 인터넷을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믿었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분석 결과 클로드는 실제 인터넷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선택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증거를 받아들이는 '편향된 추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유해한 행동을 계속하는 '무모함'도 함께 확인됐다. 4건은 모두 동일한 제3자 평가 파트너가 구축한 사이버보안 평가 환경에서 발생했다. 클로드에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시뮬레이션이라고 안내했지만 환경 설정 오류로 실제 인터넷 접근이 가능했다. 앤트로픽은 이후 약 4억 8100만 개 트랜스크립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추가로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이들 사고를 "심각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유형의 정렬 실패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외부 평가환경의 방어장치가 실패하더라도 모델 자체가 위험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앤트로픽은 보고서에서 "독립 연구기관 METR과 조사를 진행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평가환경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렬 훈련을 확대해 모델이 필요할 경우 과업을 중단하도록 학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0:03이나연 기자

[유미's 픽] 예산 4.7조 더 쏟는 정부, '프론티어 AI' 새 개발진 꾸리나

"현재는 중국의 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에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이를 추격해 달성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보다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를 투입해 최상위급 프론티어 모델 개발에 도전하겠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처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프론티어 AI' 개발을 위한 사업 설계에 착수했다.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력을 최대한 연계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로, 기존 참여 기업을 비롯해 어떤 개발 주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원을 투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약 4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은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독파모 경쟁에 남은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중 한 곳이 개발을 주도하는 방식뿐 아니라 제3의 기업이 주도하고 기존 독파모 참여 기업들이 합류해 새로운 컨소시엄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독파모에서 확보된 기술력과 인력을 연계·발전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독파모 기업 중 하나를 뽑아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기업이 이끌고 독파모 기업이 들어가는 방식 등 형태는 다양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론티어 AI 개발 자금은 내년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에서 마련된다. 기획예산처가 미래대응기금에서 4조7000억원을 과기정통부에 배정하고, 과기정통부가 이를 산업은행을 경유해 출자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프론티어 AI 법인을 설립할지, 참여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 자본을 구성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을 경유해 출자하는 것은 맞지만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출자할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사업 구조는 준비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부의 프론티어 AI 사업을 두고 기존 독파모와의 중복 투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미 독파모 참여 기업에 GPU와 데이터 등을 지원해 국산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4조7000억원 규모의 별도 사업을 추가하면 유사한 분야에 정부 재정이 이중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봐서다. 독파모의 역할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프론티어 AI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국산 모델 확보를 목표로 별도 추진되면서 독파모를 통해 선별·육성한 모델과 기업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정리가 필요해져서다. 일각에선 독파모에서 최종 사업자를 가리는 경쟁을 계속하면서 별도로 프론티어 AI 개발 주체를 선정할 경우 두 사업을 각각 운영해야 하는 정책적 필요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프론티어 AI에 투입할 컴퓨팅 자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베라 루빈' 1만장을 확보하는 데 약 3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신규 GPU가 확보되기 전에는 정부가 이미 확보한 GPU 약 7000장을 우선 투입하고 산·학·연 민간 임차 등을 통해 약 8000장을 추가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지원에도 글로벌 선두 AI 기업과의 컴퓨팅 자원 격차가 큰 만큼 프론티어 AI 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공개한 'GPT-6 아스트라' 학습에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B) NVL72 10만 개 이상을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독파모와 별도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새로운 개발 체계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확보한 모델과 인력, GPU를 한데 모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듯 하다"며 "글로벌 기업과 컴퓨팅 자원 규모에서 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또 다른 경쟁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6.09.10 10:02장유미 기자

LG CNS, AI·로보틱스 등 9개 직무 채용…미래 사업 인재 확보 나서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오는 14일까지 AI, 로보틱스, 컨설팅, 디지털전환(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아키텍트, ERP, 스마트팩토리, 컨버전스 엔지니어 등 9개 직무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직무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사자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며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로보틱스 직무는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지난 5월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선보이며 RX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 직무는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해 AX·DX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으며, DX 엔지니어는 금융·공공·통신 등 산업별 핵심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직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로 구성된다. LG CN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 또는 기획형 방식으로 AI 활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CNS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하며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확대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LG 커넥트 앤 싱크(LG Connect N Sync)'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LG CNS는 AI와 로보틱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를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10 10:01남혁우 기자

애피어, 기업용 에이전틱 AI 실효성 높인다…글로벌 연구 성과 공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의 신뢰성과 글로벌 도입을 위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두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거대언어모델(LLM)이 검색된 정보만으로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을 인식하는 과정과 추론 언어 선택이 다국어 사용자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에이전틱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스스로 관리하고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과 언어를 유연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첫 번째 논문은 정보 부족을 인식하는 AI의 '모르는 것을 아는 역량'을 다뤘다. 28종의 주요 LLM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당 사항 없음'이 정답인 경우 모델의 정확도가 30~50% 하락했다. 연구팀은 모델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지도 미세조정(SFT)과 직접 선호 최적화(DPO)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정답과 오답의 차이를 함께 학습하는 DPO 적용 시, 정답이 없는 문제를 식별하는 정확도가 약 30%포인트 향상되며 AI의 정보 부족 인식 능력이 강화됨을 확인했다. 두 번째 논문은 대규모 추론 모델(LRM)의 다국어 입력과 추론 경로를 분석했다. 영어 등 고자원 언어는 수학·지식 기반 과업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반면, 현지 언어로 추론할 경우 해당 지역의 문화적 맥락 반영과 유해·불법 질문 식별 등 안전성 판단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과업 유형과 지역·문화적 맥락에 따라 최적의 추론 언어를 동적으로 선택하는 '추론 언어 라우팅'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연구 성과를 애드·개인화·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제품군에 적용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장 가능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한 위 애피어 최고경영자는 "이번 두 연구는 AI를 평가하는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모델이 정답을 내놓는지만 평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지,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역량은 에이전틱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현실의 복잡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애피어는 지속적인 기초 연구를 통해 이러한 핵심 과제를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AI 역량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시장과 언어 환경의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더욱 신뢰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0 09:53백봉삼 기자

씨앤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제출…연내 상장 목표

전동 구동 기업 씨앤엠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씨앤엠은 1980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했다. 회사는 "정밀 코어부터 권선 스테이터, 완성 모터, 통합 전동 구동 모듈에 이르는 자체 개발·양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2385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자동화 전동 부품이다. 지난해 매출에서 자동차 부문 비중이 64.1%를 차지했다. 주요 고객사로 볼보, 벤츠, BW, 테슬라 등이 있다. 씨앤엠은 김해 본사를 비롯해 아산, 부산 등 국내 3개 공장과 중국 남경, 연태 등 해외 2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씨앤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주요 신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용 전자 정류(EC) 모터,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용 관절 액추에이터, 방산·무인기용 전동 추진 모듈 국산화 등이 있다. 씨앤엠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모터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공동 개발해 양산 진행 중"이며 "로봇 액추에이터와 방산 드론 추진 모듈은 사용화를 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방산 무인체계 등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48진운용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AI 영화 창작 지원 나서...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AI 영화 창작 지원 프로그램 '프롬프트 투 필름(Prompt to Fil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롬프트 투 필름' 은 AI를 창작 파트너로 활용해 자신만의 단편영화를 완성할 청소년·청년 창작자를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퓨처랩이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을 고도화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워크숍이 교육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과 영화제 상영까지 폭을 넓혔다. 창작자가 창작 생태계를 직접 겪어보게 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약 4개월간 AI를 창작 파트너 삼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로 만든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스토리텔링 작성 노하우, AI 영화 창작 과정 공유, 제작 마일스톤 관리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문역을 맡는 멘토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평론가, 202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 영화부문 수상자 장권호 영화 감독, 영화 '삼식이 삼촌'의 신영식 영화 감독 등이 있다. 각각 스토리텔링 노하우부터 AI 제작 과정 전반을 세밀하게 지도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끼리 서로의 작품을 살피는 피어러닝, 영화 분석과 인사이트 공유 등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영화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만 16세부터 24세까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내달 12일까지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완성작은 내년 2월 내부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은 내년 BIKY 스크린에 오른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실장은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과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크린 앞에 서기를 고대하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10 09:38이도원 기자

WD "AI 인프라 핵심, 연산에서 데이터로 이동"

AI 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CPU와 GPU 등 연산 자원 중심에서 데이터로 확대되고 있으며 AI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WD가 10일 주요 국가 기업/기관 관계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WD는 시장조사업체 IDC와 함께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등 7개 나라 소재 기업의 IT·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76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실제 구축 현황과 변화하는 고객 우선순위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스토리지 업계 고위 관계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 IDC가 이를 바탕으로 발간한 백서 '확장성을 위한 설계: AI 시대 HDD의 지속적 역할'에 따르면, 응답자 중 94.7%는 지난 12개월간 AI 및 생성형 AI 도입 이후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늘었다고 답했다. 또 61%는 지난 1년간 AI로 인해 데이터가 25% 이상 늘었다고 답했으며, 74%는 향후 3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중 95는 AI 확산 이후 보유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74.3%는 AI 및 생성형 AI 도입으로 데이터를 이전보다 더 오래 보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기업 및 기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중 74.6%는 웜·쿨·콜드 스토리지 계층에 저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98.2%는 스토리지 관련 의사결정 시 테라바이트(TB)당 총소유비용(TCO)을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어빙 탄 WD CEO는 "지난 수 년간 AI 인프라는 컴퓨팅 중심으로 논의됐지만 그 기반은 결국 데이터이며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더 오래 보존하는 동시에, 이미 보유한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환경에서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필요할 때 접근해야 하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러한 데이터 기반은 AI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0 09:37권봉석 기자

퓨리오사AI "에이수스와 NPU 카드 넘어 AI 인프라로 협력 확대"

"에이전틱 AI의 핵심은 결국 파운데이션 모델입니다. 최근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프론티어 모델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퓨리오사AI는 이런 모델을 최대 성능과 효율로 구동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AI 인프라 경쟁력으로 '추론 효율성'을 꼽았다.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국내 1세대 NPU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NPU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AI 추론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백준호 대표는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는 에이전틱 AI로 늘어난 연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AI 추론 솔루션이며 에이수스와 고효율 AI 추론 인프라 공급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니게이드 NPU, GPU 대체할 고효율 솔루션"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에 대규모로 적용되면서 기업들이 가장 크게 직면한 문제는 비용이다. AI 서비스 이용량과 추론 규모가 급증하면서 GPU 중심의 인프라 비용과 전력 비용이 전체 서비스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올해부터 공급에 들어간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내세웠다. 기존 GPU 대비 전력 및 인프라 비용을 낮추고, 동일한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백 대표는 "레니게이드는 GPU의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다. 자체 추산 결과 레니게이드는 비용 효율 면에서 엔비디아 H200(호퍼) 등 GPU 대비 약 1.3~2배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레니게이드가 도입돼 기업 고객 대상 상용 서비스 중이며 업스테이지 등 AI 네이티브 기업도 활용중이다. LG 엑사원 등 프론티어 모델을 비롯해 공공·금융·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도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긴 문맥·반복 추론 부담 더는 솔루션에 집중" 챗봇이나 거대언어모델(LLM) 등 기존 생성 AI는 이용자의 요청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여러 차례 추론을 반복하고, 긴 문맥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토큰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긴 문맥을 유지하고 대규모 토큰을 생성하면서 추론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 백준호 대표는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추론 연산이 늘어나며 관련 비용이 급증하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반도체와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퓨리오사AI는 반복적인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KV 캐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프트웨어 스택 차원에서 전체 문맥을 효과적으로 유지·관리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세대 NPU 상용화부터 에이수스와 협력" 퓨리오사AI는 1세대 '비전NPU' 상용화 단계부터 대만 컴퓨팅·인프라 기업인 에이수스와 협력해 왔다. 백준호 대표는 "레니게이드 NPU 탑재 카드의 상용화와 대량 생산 과정에서 에이수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설계한 실리콘을 실제 서버에 탑재할 수 있는 복잡한 카드 제품으로 구현하고, 대량 생산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에이수스가 보유한 제조·양산 경험과 노하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폴 주 에이수스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ISG) 총괄 수석부사장은 "에이수스는 퓨리오사AI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협력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가 칩과 아키텍처 설계에 강점을 갖고 있다면 에이수스는 시스템 설계와 제조, 부품 조달 및 글로벌 공급망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서로 다른 역량을 결합해 실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 주 부사장은 "에이수스는 시스템 레벨 특화, 퓨리오사AI는 칩 면에서 장점이 있다. 부품 선정 등에 있어서도 서로 장점을 결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와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 확대" 양사는 단순한 NPU 카드 제조와 공급을 넘어 서버와 시스템, 나아가 수백 MW(메가와트)에서 수 GW(기가와트) 급 AI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중이다. 폴 주 에이수스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영업, 제품 공급, 판매 후 유지보수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세대 협력에서는 에이수스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스템과 랙 차원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리소스를 제공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이에 따라 글로벌 영업망과 제조·조달 역량을 활용해 레니게이드 기반 서버 솔루션의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준호 대표는 "양사 협력은 이제 시작 단계다. 2세대 레니게이드 NPU 탑재 카드 상용화를 시작으로 양사의 기술·제조·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서버와 랙, 데이터센터 단위의 AI 인프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7권봉석 기자

[AI는 지금] "10년 내 인류 멸망" 경고한 앤트로픽 연구원 퇴사 vs 오픈AI, 전문가 영입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안전 문제를 두고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AI의 파국적 위험을 경고해 온 전문가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안전 감독을 강화한 반면, 앤트로픽에선 안전을 중시해 오픈AI에서 옮겨온 연구원이 AI 개발 경쟁에 우려를 나타내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정렬 연구자인 폴 크리스티아노를 오픈AI 재단 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노는 재단 이사회 산하 안전·보안위원회(SSC)에도 합류하며 영리법인 오픈AI 그룹 PBC 이사회에는 의결권이 없는 참관인으로 참여한다. 크리스티아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오픈AI에서 정렬 연구를 이끌고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의 기초 연구에 기여했다. 이후 비영리 연구기관 정렬연구센터(ARC)를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표준혁신센터(CAISI)에서 시니어 테크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CAISI에선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런티어 AI 모델의 능력을 평가하고 관련 안전·보안 위험과 대응 방안을 연구해 왔다. 크리스티아노는 이번 이사 선임에 따라 CAISI에서 오픈AI 관련 사안과 모든 모델 평가 업무에서 빠지기로 했다. 오픈AI는 크리스티아노가 첨단 AI의 '재앙적 위험' 가능성을 심각하게 다뤄왔다는 점을 이번 인사의 주요 이유로 내세웠다. 업계의 안전장치가 충분한지를 독립적으로 문제 삼아온 인물을 회사의 안전 감독 체계에 직접 참여시킨 것이다. SSC는 오픈AI 재단뿐 아니라 영리법인인 오픈AI 그룹 PBC를 포함해 회사 전체의 안전·보안 정책을 감독한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자본구조 개편 이후에도 비영리 재단이 오픈AI 그룹 PBC를 지배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재단 및 오픈AI 그룹 PBC 이사회 의장은 "폴은 갈수록 강력해지는 시스템이 제기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며 AI 정렬 분야를 개척해 왔다"며 "정부에서 프런티어 AI 안전과 표준을 다룬 경험과 기술적 판단력이 이사회와 SSC의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앤트로픽에선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초 오픈AI에서 앤트로픽으로 이직한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지난 8일(현지시간) 퇴사 사실을 공개하며 AI 개발 경쟁에 강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 콕슨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하는 분야를 연구해 왔다. 오픈AI를 떠나 앤트로픽을 선택할 당시에는 AI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앤트로픽에서도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AI 위험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AI 개발 경쟁을 우려했다. 이런 시스템이 빠르게 고도화되면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추거나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현실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콕슨은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머지않아 무엇이든 해킹하고 어떤 분야에서든 혁명을 일으키며 실질적인 권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초인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콕슨의 위험 인식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에번 휴빙거 정렬과학 총괄은 AI가 인류 전체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실제 위험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향후 10년 내 발생 확률을 10% 이상으로 평가했다. 새뮤얼 마크스 확장감독 총괄도 AI 개발자들이 인류 멸종이나 이에 준하는 결과를 우려하면서도 상업적 이해와 경쟁 압력 때문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콕슨은 앤트로픽뿐 아니라 과거 몸담았던 오픈AI에도 책임을 물었다. 두 회사가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초지능 개발 경쟁을 이어가면서 AI 위험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개별 기업의 안전 대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규제와 AI 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AI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될수록 개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갈등도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프런티어 AI 경쟁이 거세지면서 개별 기업의 안전 대책을 넘어 정부 규제와 업계 공동 대응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는 "지난해 AI 역량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지만 정렬은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과제로 남아 있어 안전·보안위원회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막중해졌다"며 "이 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6.09.10 09:36장유미 기자

AI 코딩에 확장 프로그램 '급증'… MS, 엣지 스토어 심사 자동화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팀이 인공지능(AI) 보조 코딩 확산으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제출량이 급증하면서 심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 절차를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팀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코딩의 빠른 확산으로 개발자들이 확장 프로그램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개발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개선·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 애드온 스토어에 등록되는 확장 프로그램은 사용자 설치 전 MS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제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신속 심사 절차에도 부담이 커졌고 심사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증가했다. 엣지 팀은 "제출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심사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확장 프로그램 검토 처리 시간이 늘어났다"고 인정했다. 이에 MS는 심사 단계 중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검증 작업을 자동화하고, 검토 건이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방식을 간소화했다. 회사 측은 자동화가 심사 기준을 낮추거나 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엣지 팀은 "자동화는 알려진 정책 위반과 보안 문제를 보다 일관되게 식별하도록 돕고, 검토 담당자가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사례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엣지 팀은 해당 자동화 체계에 생성형 AI가 직접 활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플랫폼 운영자에게는 검증·보안·정책 준수 측면에서 새로운 부담이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불리는 AI 중심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서, 짧은 시간에 제작된 확장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엣지 팀은 "자동화 확대를 통해 확장 프로그램의 신규 승인과 업데이트 처리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장 프로그램 모범 사례를 충족한 앱에 부여하는 '인증(Featured)' 배지도 앞으로 15일 주기로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품질이 높은 확장 프로그램이 더 빠르게 인정받고, 개발자는 품질 투자에 대한 피드백을 조기에 받을 수 있다"며 "사용자 역시 최신 보안·품질 기준을 충족한 확장 프로그램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5남혁우 기자

[AI 고속도로] 구글, '유럽 AI 거점'으로 핀란드 낙점…데이터센터에 20조원 투자

구글이 유럽 인공지능(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핀란드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028년까지 핀란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사업 등에 최소 130억유로(약 20조 2800억원)를 투자한다. 이는 구글이 유럽에서 집행한 단일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핀란드는 넓은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앞세워 유럽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각국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데이터센터 개발사들이 핀란드로 몰리고 있다. 구글은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과 발전소 운영 기간을 22년 연장하는 내용의 전력구매계약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포르툼 주가는 11% 급등했다. 두 회사는 핀란드 남부 로비사 원전 부지에 신규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원자로 건설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핀란드에서는 최근 수백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 퓨어DC는 지난 7월 15억유로(약 2조3천400억원)를 들여 110MW 규모의 단지를 건설하고 향후 용량을 550M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르셈도 최대 5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네비우스는 지난 3월 유럽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AI 팩토리를 핀란드에 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핀란드를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텍사스에 빗대 '유럽의 텍사스'라고 부른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기업이 텍사스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것처럼 핀란드도 유럽의 핵심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에도 2027년까지 400억달러(약 53조6천4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틱톡 역시 소셜미디어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핀란드 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루스 포랏 알파벳·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핀란드에서 15년 넘게 지속해 온 투자를 토대로 현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기술 인프라 확충과 신규 에너지 공급 능력 확보, 전력망 개선,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연계해 책임감 있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32김미정 기자

시장분석부터 투자기업 발굴까지…SK스퀘어, AI에이전트 90개 돌린다

SK스퀘어가 시장 분석과 투자기업 발굴, 보고서 작성 등 투자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한다. 임직원 80여명이 직접 개발한 90여개 AI 에이전트를 현업에 적용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사업모델 혁신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신설한 AI혁신 조직을 중심으로 본사의 투자업무와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모델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목표는 기존 업무에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가 상시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은 결과를 판단·검증하거나 고난도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AI 네이티브 투자회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GPT와 클로드,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사내 보안 인프라도 유연하게 개방해 AI 도구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스퀘어는 이를 샌드박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획일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안전한 환경 안에서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도록 자율성을 높인 방식이다. 80명이 AI에이전트 90개…투자업무에 직접 투입 현재 SK스퀘어 구성원 80여명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90여개다. 그룹의 1인 1 AI 에이전트 기조에 맞춰 개발을 마쳤으며 실제 투자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맡는 업무는 시장 분석과 투자기업 발굴, 보고서 작성 등이다. 반복적인 정보 수집과 문서 작업을 AI에 맡기고 구성원은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구조다. 개별 AI 에이전트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여러 에이전트가 수행한 분석 결과를 연계해 경영진의 주요 투자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이 쌓은 정보와 업무 노하우를 회사 전체가 활용하기 위한 지식 데이터 허브 키위(Kiwi)도 구축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해 구성원이 작성한 보고서와 이메일 등을 AI가 자동으로 축적하고 공동 지식으로 관리한다. 구성원은 축적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질문·요약할 수 있고 업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개인 단위에서 높아진 AI 생산성을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투자업무 넘어 포트폴리오 AX로 확대 SK스퀘어의 AX는 본사 투자업무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용훈 SK스퀘어 AI혁신담당(CAIO)이 그룹 ICT 서비스의 AX 프로젝트를 이끌며 SK플래닛, 11번가, 티맵모빌리티의 사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지난 4월 출범한 10x TF다. SK스퀘어와 SK플래닛, 11번가, 티맵모빌리티의 소수 개발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했다. TF 출범 이후 첫 성과가 나오기까지 4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11번가는 사람이 담당하던 반복적인 데이터 관리 업무에 AI를 적용해 운영센터 조직 비용을 약 50% 절감했다. SK스퀘어는 이를 통해 수십억원 규모의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1번가에서는 검색 카테고리 정합성 검수와 상품 리뷰 검토 등의 업무 상당 부분을 AI 기반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화해 업무 속도와 비용 효율을 함께 높인 것이다. SK스퀘어는 이 같은 경험을 다른 ICT 서비스로 확산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의 OK캐쉬백, 11번가 상품 카탈로그, 티맵모빌리티의 관심지점(POI) 데이터 등 고객 서비스와 연결되는 영역이 주요 대상이다. AI 기반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내부 업무 효율화에서 나아가 AI를 고객 서비스와 사업모델에 적용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훈 SK스퀘어 AI혁신담당은 "AI 칩, 인프라 발전의 다음 단계로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로 포트폴리오 회사의 고객 서비스를 혁신해 사업모델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32박수형 기자

KT,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AI가 의료 영상 판독·데이터 분석"

KT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AI가 의료 영상을 판독하고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병원 구축에 나선다. KT는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과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의료 AX 협력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의 AI 기본의료 정책에 발맞춰 KT와 서울아산병원은 AI 병원 구축에 착수한다. 환자 방문 시 AI가 의료 영상을 판독하고 분산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주므로, 의료진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환자는 대기 시간 단축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양측은 서울아산병원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디지털 전환 모델의 핵심 실증 거점으로 삼고, 검증된 AI 솔루션을 의료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자사의 우수한 인프라와 AI 전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구체화와 기술 검증을 맡고,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현장의 요구를 파악해 AI 서비스 개발과 유효성 검증을 총괄한다. 양 기관은 이달 말 실무 협의체를 출범해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의료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AI 의료서비스를 발굴, 적용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는 의료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부사장은 “AI, 클라우드, 데이터를 아우르는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AX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26홍지후 기자

블리자드 개발자 1900명, 첫 노사 단체협약 최종 가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노동자 약 1900명이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첫 단체협약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외신 코타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도입 제한, 정리해고 보호 장치, 원격 근무 및 엔딩 크레딧 표기 보장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를 기점으로 기존에 흩어져 있던 소규모 노조 조직은 3개 교섭 단위로 통합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그룹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진을 비롯해 QA, '하스스톤' 팀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그룹은 플랫폼·기술, 고객지원, 현지화,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 부서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그룹은 '디아블로'와 '오버워치' 담당 인력으로 묶였다. 협약 유효 기간은 그룹에 따라 약 4~5년간 유지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최근 게임 업계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관련 조항이 명시됐다. 노조원의 업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AI 기술을 도입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노사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했다고 알려졌다. 외신은 고용 안정 및 복리후생에 관한 조항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 시 최소 60일 전 사전 통지(또는 이에 상응하는 임금 지급)를 의무화했으며, 근속 6개월당 1주일분의 퇴직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해고 후 14개월간의 우선 재고용권과 함께 회사가 매각되더라도 기존 계약의 효력을 유지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 밖에도 제작에 참여한 전·현직 직원의 이름을 게임 엔딩 크레딧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보장하고,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규정 및 전면 원격 근무 신청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제니맥스 QA, 레이븐 소프트웨어, 블리자드 QA에 이어 MS 산하 게임 스튜디오와 체결된 네 번째 단체협약이다. 기존에 자체 협약을 맺었던 블리자드 QA 인력 역시 이번 통합 계약 체결 범위에 흡수된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약 체결이 노사 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팀과 이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9.10 09:17진성우 기자

에이블런, 기업 AX 실행 표준 'AX 파트너' 패키지 출시

에이블런이 기업 AI 전환(AX) 실행 표준인 'AX 파트너' 패키지를 공개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일원화해 올해 1월 제시했던 'AX 파트너' 모델을 8개월 만에 코칭형 통합 서비스로 표준화했다. AX 교육 문의는 지난해 전년 대비 463%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월평균 1575건 이상 접수됐다. 이는 AI 도구를 도입하고도 기존 방식으로 일하는 '파일럿 딜레마'를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기 위함이다. AX 파트너 패키지는 커리큘럼을 진단·문제 정의·PoC(개념검증)·조직 설계 등 4단계로 체계화했다. 수료 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방향을 담은 1페이지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기본 산출물로 제공한다. 해당 실행 중심 교육은 분당서울대병원 및 경기도의회 등 주요 기관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는 올해 기준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 개 기업·기관에서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올 초 'AX 파트너' 모델을 처음 제시하며 던진 핵심 질문은 'AI를 도입하고도 왜 예전 방식으로 일하는가'였다"며 "지난 8개월간 기업 AX 현장에서 찾은 해답을 이번 AX 파트너 패키지를 통해 하나의 표준안으로 정리했다. 교육 수료 후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조직 AX 설계안'이라는 실질적인 산출물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0 08:59백봉삼 기자

韓, 프랑스와 AI·반도체·양자기술 투자 협력 늘린다

한국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AI·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체결한 AI 반도체 양자기술 협력의향서(LoI)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국은 AI와 양자 분야 정례 회의를 열고 연구자 간 공동연구와 혁신기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도 협력한다. 일회성 공동 행사를 넘어 정부 간 협의를 정례화하고 연구와 기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별도 MOU도 체결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프랑스 툴루즈국립응용과학원과 생명과학 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파리 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와는 AI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작물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AI와 바이오뿐 아니라 양자컴퓨팅을 신약 개발에 접목하는 연구도 추진된다. 생명연은 프랑스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 양국 대학 간 인재 교류도 확대한다. KAIST, DGIST, GIST, UNIST, POSTECH으로 구성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 K-STAR는 파리 사클레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 대학원생의 연구실 인턴 파견과 청년 연구자 지원, 공동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고등과학원도 파리 사클레 대학교와 수학 물리 등 기초과학을 비롯해 양자 AI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학생 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국 연구자 간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국이 인공지능과 양자,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디지털 동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정부 간 협력을 넘어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 R&D와 인재 교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22:54박수형 기자

美 NSA·CISA·FBI, 중국 AI 6개사 '지식 증류' 경보…"수십억 토큰 빼갔다"

미국 국가안보국과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 연방수사국이 현지 시각 9월 8일 중국 AI 기업 6곳을 대상으로 한 공동 경보를 발표했다. 경보 번호는 AA26-251A이며 딥시크와 문샷 AI, 알리바바, 미니맥스, 스텝펀, Z.AI가 대상이다. 경보는 산업 규모의 지식 증류를 문제 삼았다. 증류는 큰 모델이 내놓은 답을 교재 삼아 다른 모델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세 기관은 여섯 기업이 2024년 말부터 수백만 건의 요청을 주고받으며 미국 최첨단 모델에서 수십억 개의 토큰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클로드와 GPT, 제미나이, 그록 계열 모델이다. 미국 AI 기업들의 이용약관은 자사 모델의 출력을 다른 모델 학습에 쓰는 것을 금지한다. 세 기관은 이번 활동이 중국 정부의 인지 아래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을 경보에 명시했다. 경보는 미국 AI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응 조치를 권고했다. 모델 출력 모니터링 강화와 비정상적 접근 패턴 탐지, 대규모 토큰 추출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 API 접근 통제와 사용량 모니터링이 제시됐다. 증류는 중국 AI 기업들이 모델 성능을 빠르게 높이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모델의 출력을 학습에 활용하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지식재산권과 보안 문제가 함께 제기된다. 이번 경보는 그 활동을 국가 차원의 위협으로 규정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국 AI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 왔는데, 이번 경보는 대응 범위를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영역으로 넓힌 것이다. 미국 정보기관이 특정 중국 기업들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CIS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CISA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09 20:20AI 에디터

마음AI, 부산 'SCE 2026'서 로봇개 시연...피지컬AI 강연도

AI 전문기업 마음AI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 스마트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 10일 열릴 WSCE 어워즈(Awards)의 '우수기업-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9일 회사에 따르면, 이날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자사 진도봇(JINDO BOT) '해치(Haechi)'와 함께 강단에 올라 Physical AI가 가져올 스마트시티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손 대표는 “생성형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의 언어와 지식을 이해하는 시대를 열었다면, Physical AI는 AI가 현실 세계를 보고 이해하고 판단해 직접 행동하는 시대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스마트시티는 센서와 CCTV를 통해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로봇이 도시의 물리적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까지 수행하는 '행동하는 도시(Actionable City)'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음AI는 이를 위해 AI 모델과 공간 인지, 온디바이스 AI, 로봇 제어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이 회사 '해치'는 마음AI의 로봇 브랜드 '진도봇(JINDO BOT)'의 4족보행 로봇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이동할 수 있어 도시 안전과 순찰, 시설 점검,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손 대표는 Physical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이해하는 AI, 다양한 로봇의 몸으로 행동을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행동의 물리적 결과를 예측하는 월드모델, 그리고 실행의 성공과 실패를 다시 학습하는 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한편 마음AI는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SCE Awards' 시상식에서 '우수기업 -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마음AI가 추진해 온 AI와 로보틱스 결합 및 Physical AI 기술의 스마트시티·공공 분야 적용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이번 WSCE에서는 Physical AI의 미래를 발표자료로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진도봇 해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며 “AI가 화면 속에서 답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현실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9일 해치와 함께 Physical AI의 미래를 이야기한 데 이어, 10일 WSCE Awards 수상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마음AI는 AI 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로봇을 연결해 도시 안전과 재난 대응, 시설 관리 등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형 Physical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9:54방은주 기자

[카드뉴스] 똑똑한 AI, 위험할 수도 있대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UN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어른들이 AI의 위험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AI가 점점 똑똑해지면서 그만큼 사람들의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유럽에서는 강력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어요. AI 회사가 안전 규칙을 어길 경우 무려 92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만큼 AI의 안전한 개발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거죠. 이런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안전장치 마련도 함께 논의되고 있어요. AI를 개발할 때 전체 비용의 15%를 안전 점검에 투자해야 한다는 기준이 제시되었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멈출 수 있는 '시험해보기 → 감시하기 → 바로 멈추기 → 다시 점검하기'의 4단계 안전 절차도 강조되고 있답니다. 핵심은 AI 기술 자체를 없애자는 게 아니라, 위험할 때 즉각 멈출 수 있는 힘을 갖추자는 것이에요. 실제로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에서도 무조건 개발을 중단하자는 의견은 20%에 그쳤고, 80%는 조심스럽게 개발을 이어가자는 쪽을 선택했다고 해요. 안전한 AI로 모두를 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노력, 앞으로도 AMEET이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7dabae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9 19:16AMEET

파인더스에이아이, 뚜쥬루에 AI 계산대 구축…"빵 올리면 1~2초 만에 인식"

바코드가 없는 빵을 인공지능(AI)이 카메라로 구별해 자동으로 결제 상품을 등록하는 계산대가 뚜쥬루 매장에 도입됐다. AI 리테일 솔루션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천안 베이커리 뚜쥬루의 '빵돌가마점'에 AI 기반 셀프 결제 솔루션 'VCO(Vision Check-Out)'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베이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 많아 일반적인 바코드 기반 셀프 계산대를 적용하기 어렵다. 같은 종류의 빵도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토핑이나 재료만 다른 제품도 많아 이미지로 상품을 구분하는 난도가 높은 편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산대 좌우와 상단에 총 7대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뚜쥬루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전에 학습한 AI가 여러 각도에서 이미지를 분석해 1~2초 안에 상품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서로 다른 빵을 한꺼번에 올려놓아도 각각 구별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음료를 추가로 선택해 주문과 결제를 함께 할 수 있다. 뚜쥬루 빵돌가마점에는 일반 셀프 계산대 2대와 피자 전용 계산대 1대가 설치됐다. 일반 계산대는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결제 수요를 분산하고, 별도 계산대에서는 피자를 받는 고객이 추가 상품을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뚜쥬루 측은 시스템 도입 이후 피크시간대 결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베이커리는 입체적인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구별해야 해 AI 인식 난도가 높은 분야”라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활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VCO는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상품을 자동 인식하는 결제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베이커리뿐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과 일본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2026.09.09 18:27안희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홍대 올리브영 가까이 맞붙은 ‘무신사 뷰티’ 매장 가보니

베일 벗은 아이폰 듀오…갤럭시Z폴드8과 비교했더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