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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도 버거운 농업 현장…대동, '농기계+AI' 집중

대동이 "농업용 기기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농업 피지컬 AI 시장을 공락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대동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로봇 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농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비정형 환경 탓에 적용에 한계가 있다"며 "트랙터에 수백만장의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켜 농지에 피지컬 AI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업은 표준화가 어려운 산업이다. 차선이 있는 도로나 환경이 일정한 공장과 달리, 농지는 지역과 작물, 기후에 따라 작업 환경이 끊임없이 변한다. 최근 국제학술지 '메이크(MAKE·Machine Learning & Knowledge Extraction)'에 실린 논문도 농업 로봇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기술 성능보다 '현장 적용성'을 꼽았다. 대동 관계자는 "논문에 따르면 제초와 방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불규칙한 작업 환경 대응과 상용화 수준 확보가 여전히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대동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검증된 트랙터 플랫폼에 AI 기술을 얹는 방식을 택했다. 대동이 선보인 차세대 AI 트랙터는 국내 최초로 비전 AI 기반 레벨4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는 현장 적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농지에서 약 510만장에 달하는 이미지를 수집해 자체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은 규격화되지 않은 '논둑' 인식이었다. 사람은 논 경계를 쉽게 구분하지만, AI는 풀이 자라거나 비로 무너진 논둑을 다른 데이터로 인식한다. 대동은 훼손된 경계와 계절별 변화를 일일이 학습 데이터로 만들었다. 또한 지역마다 다른 물길 내기와 작업 순서 등 농민들의 현장 암묵지까지 알고리즘에 반영했다.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은 단순한 인식 정확도가 아니라 작업 완성도와 현장 적응력"이라며 "앞으로 농업 AI 성패는 얼마나 많은 현장을 경험하고 데이터를 학습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6.10.15 15:48진운용 기자

TSMC, 3분기 2나노 매출 비중 8%로 급성장...분기 최대 실적

대만 파운드리 TSMC가 3분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된 2나노미터(nm) 공정 매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TSMC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942억 대만달러(약 62조원), 순이익 7630억 대만달러(약 31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익률은 51%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9%, 전 분기 대비 17.6%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전 분기 대비 8.0% 늘었다. 3분기 TSMC 매출에서 최첨단 공정 비중이 크게 뛰었다. 2나노 공정은 전체 매출에서 8% 점유율을 기록했다. TSMC는 지난 2분기부터 2나노 공정 매출 비중을 집계하기 시작했다. 2분기 2나노 공정 매출 비중은 3%였는데, 1분기 만에 2배 이상 커졌다. 2나노 공정은 파운드리 업계가 올해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최첨단 공정이다.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초고성능 AI 반도체 수요를 전담하고 있다. 3분기 3나노 매출 비중은 33%, 5나노는 28%, 7나노는 10%였다.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달한다. 산업별로 고성능컴퓨팅(HPC) 매출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은 21%, 사물인터넷(IoT)과 오토모티브가 각각 4%를 기록했다.

2026.10.15 15:43장경윤 기자

카카오벤처스, 벤처 생태계와 AI 미래 논의…'KV 인사이트풀데이' 11월 개막

카카오벤처스가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KV 인사이트풀데이 2026 - The New Native: 새로운 존재 방식의 탄생'을 개최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The New Native: 새로운 존재 방식의 탄생'을 주제로 AI가 변화시키는 인간의 관계와 삶, 기업 운영 방식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프로그램은 ▲AI 컴패니언 ▲롱제비티 ▲AI 네이티브 기업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산업 최전선의 변화와 투자 인사이트를 스타트업 생태계와 공유한다.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들이 각 세션의 발제를 맡고, 뉴스레터 '넥덕'과 플랫폼 '위프' 운영사인 벙커키즈를 비롯해 가지랩, 스톰벤처스, 모드픽 등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비전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발표 내용은 향후 전자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는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마다 가장 앞단에서 변화를 읽고 가장 먼저 베팅해온 극초기 투자사다. 이번 인사이트풀데이 역시 AI 전환기에 새롭게 탄생하는 존재 방식을 가장 먼저 포착하려는 시도로 마련했다”며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 일하는 방식 등 기존의 당연함을 다시 쓰는 존재들이 등장하고 있는 오늘날, 카카오벤처스는 그 변화의 첫 장을 함께 쓸 팀을 찾고,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31백봉삼 기자

AI 사회적 영향 조사에 노동자 배제…정부 "거버넌스 구축"

인공지능(AI)이 일자리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정부 사업에서 노동자 의견이 배제되고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노동계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사회적 영향 조사'의 조사 대상과 전문가 구성, 관계 기관 협력 체계 등을 문제 삼았다. 김선민 의원에 따르면 NIA가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인 AI 사회적 영향 조사에서는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근로자 대상 조사가 최종 설계 과정에서 제외됐다. 기업 500곳의 임원과 인사 담당자는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실제 노동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빠졌다. 조사 문항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노동계 참여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사 문항을 검토한 전문가 7명 중 고용 영향 분야 전문가는 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면서 정작 일하는 사람에게는 묻지 않은 것"이라며 "조사에 답하는 사람도 회사 측이지만 질문을 만드는 과정에도 노동자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AI 사회적 영향 분석을 총괄할 거버넌스가 부재하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AI가 일자리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여러 부처의 업무와 관련된 만큼, 관계 기관의 자료와 전문성을 연계하고 조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전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예산도 줄어든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AI 사회적 영향 조사 사업 예산안은 4억 3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4% 삭감됐다. 김 의원은 "법으로 책임을 맡겼는데 그 책임을 뒷받침할 체계는 없고 예산은 삭감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분석부터 정책 반영과 대책 이행 점검까지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노동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중 간담회를 열고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고영향 AI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NIA의 인력 운영 문제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NIA의 담당 인력 8명이 모두 다른 업무를 겸직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서상 고영향 AI 업무 비중도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6년과 2027년 별도 증원 요청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담당자는 전원 겸직"이라며 "그 중요성이 인력 운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인력 운영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향후 증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01이나연 기자

피지컬 AI 국제표준 선점 나선다…KOSA·TTA, 산업계 협력 강화

국내 인공지능(AI)·로봇 업계가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AI·로봇·센서 등 서로 다른 기술 간 호환성을 높이고 안전성 검증 기준을 마련해 국내 산업계의 기술과 운영 경험을 국제표준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피지컬 AI 표준화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표준화 포럼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피지컬 AI 표준화 포럼(PASA)'이 주관했다. 산업계가 중심이 돼 피지컬 AI 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표준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출범한 PASA는 AI·로봇·센서·부품·데이터 등 피지컬 AI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의 규격과 표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산업계 중심 협력체다.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리얼월드, HD현대중공업 등 AI·피지컬 AI 관련 기업 20여개사가 참여 중이다. PASA는 피지컬 AI의 개념과 기술 표준을 정립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AI와 물리적 시스템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성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에 특화된 데이터의 수집부터 관리·활용까지 전주기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간 의미와 관계를 정의하는 온톨로지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AI가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심투리얼(Sim-to-Real)' 신뢰성 평가 체계도 주요 과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로봇과 AI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안전성 기준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유상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피지컬 AI 표준화,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제표준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피지컬 AI 산업이 추진해야 할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준호 중앙대학교 교수는 '피지컬 AI 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과 실행 과제'를 주제로 기업들이 표준을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KOSA와 TTA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PASA가 개발하는 산업계 포럼 표준을 국내 단체표준과 국가표준으로 발전시키고 국제표준화 활동과 연계하는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영재 PASA 의장은 "산업 현장에서 이미 다양한 피지컬 AI 적용 사례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를 발 빠르게 표준화해 국내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TTA 표준화본부장은 "피지컬 AI는 상호운용성과 안전성 확보가 시장 확산의 전제 조건인 만큼 산업계 주도 포럼 표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PASA가 개발한 표준이 단체·국가표준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38한정호 기자

팀네이버, 세계적 AI 학회 'EMNLP'서 논문 24편 채택…연구 경쟁력 입증

팀네이버가 세계적인 자연어처리 학회에서 인공지능(AI) 연구 논문 24편을 채택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 추론 능력 개선부터 멀티모달 AI 평가, 거대언어모델(LLM)의 내부 추론 과정 분석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며 차세대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세계 주요 자연어처리 학회인 'EMNLP 2026'에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유럽 등 기술 조직의 연구 논문 24편이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EMNLP는 ACL, NAACL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 3대 학회로 꼽힌다. 올해 학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팀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한국어 AI와 음성·영상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LLM 추론 분석,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실제 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언어모델에 시각 처리 능력을 추가할 때 기존 지시 수행 능력이 저하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학습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진단 지표를 제안했다. 멀티모달 AI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기존 언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다. 한국어 추론 능력 개선을 위한 연구도 채택됐다. 의료와 보안 등 전문 분야에서 부족한 한국어 추론 학습 데이터를 영어 원문으로부터 합성해 모델의 한국어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언어 환경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로 평가된다. 멀티모달 AI의 실제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연구도 포함됐다. 수 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특정 장면을 찾아내는 과제를 분석한 결과, 기존 AI의 한계가 장면 인식 자체보다 긴 영상 속에서 원하는 구간을 검색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음성과 텍스트 등을 함께 처리하는 옴니모달 AI가 상황에 맞는 목소리 톤과 말하기 속도를 구현하는지 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에선 텍스트 기반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모델도 실제 음성 표현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LLM의 내부 추론 과정을 이해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했다. 네이버 AI랩은 문제 이해와 계획 수립, 계산 등 추론 과정이 LLM 내부에서 구분되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AI가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기계론적 해석 연구의 기반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검색 증강형 AI 에이전트와 음성 서비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AI 에이전트가 과거 작업 경험을 검색해 새로운 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처음 접하는 작업에 대한 일반화 성능을 높였다. LLM이 생성한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했을 때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모델을 학습시키는 연구도 진행했다. 별도의 후처리 과정 없이 음성합성(TTS)에 적합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팀네이버는 올해 주요 글로벌 AI 학회에서도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머신러닝 분야 학회인 'ICML 2026'에서 논문 6편이 채택됐으며 9월 컴퓨터비전 분야 학회인 'ECCV 2026'에서도 2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팀네이버 측은 "이번 연구 성과를 차세대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15 14:33한정호 기자

제논,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 모바일로 확장

제논이 업무와 일상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6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제나(GenA)'를 정식 출시했다. 제논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의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용 iOS 앱은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제나는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여러 AI 서비스를 오갈 필요 없이 다양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제나에서는 AI 슬라이드, AI 리서치, AI 데이터 분석, AI 문서 번역, AI 회의록, AI 공공 정책 안내 등 6종의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분석, 회의 내용 정리 등 업무 지원부터 공공 정책과 지원 정보 확인까지 활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매월 약 1만원 상당의 1만 크레딧을 제공한다. 해당 크레딧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 추천이나 마케팅 수신 동의 등을 통해 추가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제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크레딧 추가 구매 등 유료 서비스 도입은 향후 검토할 예정이다. 제논은 앞으로 신규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PC와 모바일 웹에 이어 앱까지 이용 환경을 확장해 종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이번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업무와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지속 확대하고, 누구나 필요한 AI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27이나연 기자

델, 'AI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에이전트 활용성 높인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과 스토리지 기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 모델 성능이 높아지더라도 기업 내부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거나 의미와 관계가 정리되지 않으면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를 반복적으로 탐색하고 정보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과 컴퓨팅 자원이 소모될 수 있다. 이는 응답 지연과 운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데이터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시맨틱 계층과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지식 에이전트 등 3가지 기능을 새롭게 발표했다. 통합 시맨틱 계층은 기업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일관된 의미와 업무 맥락을 부여하는 기능이다.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같은 대상을 다른 용어로 표현하더라도 AI가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기업의 데이터 분류 체계와 온톨로지도 활용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는 데이터 간 관계를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맥락에 맞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가령 제조 현장에서 센서 이상이 감지되면 관련 장비의 수리 이력과 공급업체 정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문까지 연계해 파악하는 방식이다. 지식 에이전트는 이러한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특정 업무 영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수행 지침, 품질 기준, 비용 한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델은 엔비디아 네모트론 리트리버 모델을 활용해 문서 분석과 검색, 추론 기능도 지원한다. 데이터 처리 성능도 강화했다. 델에 따르면 엔비디아 RTX 프로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와 cuDF를 활용한 데이터 프로세싱 엔진은 내부 테스트에서 CPU 단독 처리 대비 평균 약 4배, 배치 처리 작업에선 최대 약 20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 스토리지 보안과 관리 기능도 확대한다. '델 파워스케일'은 단일 클러스터에서 최대 500개 테넌트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NFS) 통신에 상호 전송계층보안(mTLS)을 적용해 데이터 암호화와 인증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여러 조직이나 고객이 공유하는 AI 인프라에서도 데이터 접근 권한과 격리 수준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기능은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파워스케일 보안·멀티테넌시 업데이트는 다음 달, 엔비디아 가속 기능을 적용한 데이터 프로세싱 엔진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통합 시맨틱 계층과 지식 그래프, 지식 에이전트는 내년 상반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상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많은 기업이 지난 수년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써 왔지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과 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르다"며 "AI 에이전트가 특정 정보를 찾아내더라도 그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른 데이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판단하지 못한다면 그 에이전트는 지능적인 것이 아니라 단순히 빠를 뿐"이라고 짚었다. 이어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에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맥락을 부여해 AI 에이전트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AI를 신속하게 운영 단계로 전환하고 이미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5 14:26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KPPL' 3개 부문 우승…금융·생성형 AI 경쟁력 입증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영업 프로그램에서 금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약 성과 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신규 고객 발굴부터 AI 도입 지원,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4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코리아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WS가 국내 파트너사의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문별로 신규 영업기회 발굴 성과와 고객의 클라우드·AI 도입 지원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 KPPL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서비스산업(FSI)과 아마존 베드록 AI 모델 도입, KPPL 액셀러레이션 등 3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수상으로 AWS KPPL에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신규 영업기회와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FSI 부문은 금융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영업기회를 얼마나 발굴했는지 평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권에서 클라우드·AI 도입 수요를 발굴하고 AWS와 공동 영업을 통해 이를 구체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베드록 AI 모델 도입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모델 도입을 촉진한 파트너를 선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이 다양한 AI 모델을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성형 AI 활용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PPL 액셀러레이션 부문은 발굴한 영업기회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한 성과를 평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에 확보한 영업기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간 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WS와의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유닛장은 "이번 KPPL 3개 부문 우승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금융 산업과 생성형 AI 분야에서 고객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WS와의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4:20한정호 기자

프렌들리AI·올라마, 韓 기업 오픈 모델 도입 지원 나선다

프렌들리AI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올라마와 손잡고 한국 기업의 오픈 모델 도입과 실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프렌들리AI는 올라마와 다음 달 국내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오픈 모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올라마 공동창업자인 제프리 모건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챙이 참석한다. 양사는 기업이 특정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오픈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초기 모델 실험부터 실제 서비스 운영까지 양사의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도 소개한다. 올라마는 개발자가 다양한 오픈 모델을 로컬 기기와 클라우드 등 원하는 환경에서 실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프렌들리AI는 기업이 선택한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AI 추론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행사는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11월 4일 경영진 대상 행사에서는 '오픈 모델과 AI 주권'을 주제로 기업의 AI 모델 선택권과 데이터·인프라 통제권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이튿날인 5일 개발자 대상 행사에서는 다양한 오픈 모델을 실제 제품과 AI 에이전트에 적용하는 방법을 시연한다. 개발자들이 오픈 모델 활용 과정에서 겪은 기술적 경험과 과제도 공유할 예정이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오픈 모델의 발전으로 기업은 특정 모델이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목적과 환경에 맞는 AI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올라마와 함께 더 많은 기업이 오픈 모델을 실질적인 선택지로 검토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17이나연 기자

스마일샤크, 'AI 페스타 26'서 AI 인프라 보안·운영 통합 관리 제시

스마일샤크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보안 점검과 운영 모니터링을 결합한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마일샤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AI 인프라 특별관에 참가해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서비스 '샤큐리티(Sharkurity)'와 AI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샤크몬(SharkMon)'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스마일샤크는 AI 모델 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관리 문제에 대응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기업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샤큐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한 후속 조치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점검 결과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기준에 맞춰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점검 결과를 인증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샤크몬은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AWS 환경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AI가 원인과 대응 방안을 분석해 운영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두 서비스는 보안 점검과 위험 조치, 운영 모니터링을 각각 지원한다. 스마일샤크는 이를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현장에선 방문객이 자사의 AWS 환경을 직접 연결해 보안 점검 결과를 확인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실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스마일샤크는 전시 기간 AI 도입과 클라우드 운영을 검토하는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기술 상담도 진행했다. 현장에서 운영한 참여형 이벤트에는 사흘간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스마일샤크는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 지난 5월 클라우드 운영 전반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에 대한 ISMS-P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I 인프라는 모델을 올리는 순간부터 보안과 운영의 문제로 넘어가지만 정작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기 어려워하는 기업이 많다"며 "점검부터 조치, 상시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MSP의 기본 역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15한정호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넘어 AI 교통 인프라로…모빌리티 사업 확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인프라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주요 도시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운영 경험과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셔틀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AI 스마트톨링 등 주요 미래 교통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차량과 도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C-ITS 기술을 비롯해 AI 영상촬영장치와 생성형 AI 기반 차량번호판 이미지 생성 기술, 자율주행 셔틀 및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 운영과 교통 인프라 관리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차량과 도로, 교통 데이터를 연결해 자율주행 서비스와 지능형 교통체계를 연계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동안 국내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강릉과 제주, 경주 등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관제·예약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 자율주행 리빙랩과 익산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운영뿐 아니라 서비스 관리와 교통 인프라 연계 분야까지 사업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AI 기반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고속도로 요금징수와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교통 인프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자율주행 서비스와 교통관리 시스템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선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비즈위크 2026'에 롯데그룹 6개 계열사와 함께 참가하고 있다. 현지 전시회에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AI 스마트톨링, C-ITS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확보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과 교통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AI 기반 교통 인프라를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자율주행 서비스부터 AI 기반 교통 인프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08한정호 기자

투라인클라우드-날리지큐브, 기업 AX 시장 공략…AI 지식관리 협력

투라인클라우드가 날리지큐브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부 문서 검색과 지식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금융권 정보보호와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포털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날리지큐브와 기업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 분야의 AX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투라인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기술과 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공동 기술 검증과 고객 제안을 통해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과 지식관리시스템에 투라인클라우드의 RAG 기술을 적용하는 개념검증(PoC)을 공동 추진한다. 기업 내부 문서와 지식정보를 대상으로 검색 품질과 결과의 일관성, 운영 안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RAG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기업 내부 문서 등 외부 지식정보를 검색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 업무포털의 검색 기능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성능과 운영 요건을 확인할 방침이다. 기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날리지큐브의 기존 제품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제안도 추진한다.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출물 관리 업무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권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날리지큐브의 정보보호포털과 투라인클라우드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연계해 보안이 중요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서비스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금융권 고객을 우선 대상으로 정보보호 담당자가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보보호포털에 필요한 추가 기능과 관련 서비스 개발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업무포털과 지식관리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PoC와 고객 제안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구성을 구체화하고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는 AX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업무포털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날리지큐브의 글로벌 업무포털 서비스인 '케이큐브 온(KCUBE ON)'과 투라인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기술을 연계해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 클라우드·AI 기술 역량과 날리지큐브의 기업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X 성과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AX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선 국내 업무 환경을 넘어 다양한 국가와 조직 간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포털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업무포털 서비스인 케이큐브 온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5 14:02한정호 기자

리미니스트리트 CEO "에이전틱AI, 장기적으로 ERP 대체한다"

"이제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는 죽었습니다.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될수록 ERP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과도한 비용을 들여 ERP를 교체하기보다 그 비용을 AI 등 혁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존 ERP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AI 혁신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레이빈 CEO는 "우리는 ERP 소프트웨어가 죽었다고 확신한다"며 전통적인 ERP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날 아침 브라질산 커피에 50% 관세를 매기겠다고 하면 스타벅스는 즉시 대응해야 한다"며 “ERP는 코드가 너무 크고 복잡해 매일 바뀌는 세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ERP 업그레이드도 답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SAP S/4HANA 전환에 수억 달러와 3~5년이 걸릴 수 있지만 S/4 역시 20년 전 설계된 제품이라며 "새 차라고 내놓았는데 실제로는 20년 된 모델인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해법은 기존 ERP를 유지하면서 그 위에 에이전틱 AI 계층을 구축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ERP를 최적화해 계속 사용하고, 제3자 지원으로 수명을 연장한 뒤 절감한 비용을 업무 혁신에 재투자하는 스마트 패스를 제시했다. 다만 레이빈 CEO는 AI를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을 우려했다. 최근 급증하는 토큰 비용 등으로 인해 사전 계획 없이 AI를 도입할 경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도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떄문이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낭비와 중복을 줄이고 반복 업무는 자동화한 뒤, 투자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영역에 AI를 선별 적용하는 AI 라스트 전략을 제안했다. 세스 레이빈 CEO는 ERP의 죽음을 선언한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AI가 ERP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이전틱 AI 계층이 결국 소프트웨어 기능을 100% 가져갈 것이고, 그 아래에 ERP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만 개 프로세스를 하나씩 옮겨야 하는 만큼 전환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 당분간은 ERP를 유지하면서 무게 중심을 점차 AI 계층으로 옮기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데 대해서는 방향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클라우드에서 S/4를 운영하더라도 기술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며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그 위에 AI 계층을 얹는 아키텍처는 같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국내 적용 사례로 효성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효성은 에이전틱 UX를 판매 주문 업무에 적용해 주문 처리 시간을 2일에서 1분 미만으로 줄였고, 주문 주기도 24~4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앞으로 기업 전반의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전트를 설계해 보안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배포 이후에는 전 세계 커맨드센터에서 24시간 감독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나 워크데이 등 개별 소프트웨어 안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까지 포함해 기업 내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을 한눈에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레이빈 CEO는 "돌과 종이, 스프레드시트를 거쳐 ERP를 써왔듯 이제 다음 세대 도구는 에이전틱 AI ERP"라며 "다만 AI가 ERP의 기능을 대체해가는 과정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인 만큼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AI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5 13:54남혁우 기자

DB글로벌칩, "미니 LED용 DDI·컨트롤러칩 내년 초 상용화 목표"

팹리스 기업 DB글로벌칩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반도체 기술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을 공략한다. DB글로벌칩 입장에서 신시장이다. 이르면 내년 초 상용화가 목표다. 박찬호 DB글로벌칩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에서 차세대 반도체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DB글로벌칩은 현재 주력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네뷸라 AI'를 개발하고 있다. 네뷸라 AI는 AI 학습 기능을 탑재해, 칩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이는 일종의 알고리즘 구조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핵심 구동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 설계한다. DB글로벌칩이 네뷸라 AI를 가장 먼저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는 미니 LED용 DDI와 컨트롤러 칩이다. 내부 테스트에서 네뷸라 AI를 적용한 칩은 기존 칩 대비 TV 전력사용량을 5% 절감했다. 기기 동작온도는 26% 떨어졌다. 박 대표는 "네뷸라 AI 기반 미니 LED용 DDI는 연내 모듈 조립을 완료하고, 이후 잠재 고객과 평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중으로는 사업화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글로벌칩은 네뷸라 AI 상표도 출원(신청)했다. DB글로벌칩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의 팹리스 자회사다. 지난 2023년 물적분할로 설립했다. 현재 DB글로벌칩의 주력 수익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DDI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업황 부진과 금값 상승 등으로 DDI 사업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상반기 DB글로벌칩 실적은 매출 998억원, 당기순손실 4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629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 등이다.

2026.10.15 13:25장경윤 기자

베슬AI "2030년 GPU 20만 장 확보…글로벌 톱티어 네오클라우드 도약"

베슬AI가 오는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결합해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1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에서 "전국 8개 거점 AI 데이터센터를 토대로 한국 인프라와 글로벌 AI 수요를 연결하겠다"며 "2030년까지 GPU 20만 장을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배경으로 에이전틱 AI 확산과 피지컬 AI·멀티모달 AI 시장 성장, 각국의 소버린 AI 투자 확대를 꼽았다. 베슬AI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AI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에서 GPU 컴퓨팅 자원을 직접 공급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GPU 관리와 AI 워크로드 최적화 기술을 축적했으며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GPU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안 대표는 "고객이 실제로 구매하는 것은 데이터센터나 GPU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학습과 추론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컴퓨팅"이라며 "GPU 간 통신과 장애 복구, 데이터 입출력, 추론 최적화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30년 GPU 20만장 확보…국내 AI 인프라 확충 베슬AI는 현재 약 7000장의 GPU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1만 장, 내년 5만 장, 2030년 최소 20만 장으로 확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확보하는 GPU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해 공급하는 물량도 포함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내년 공급을 목표로 고객들이 요청한 GPU 수요가 3만 장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확정 계약 물량이 아닌 잠재 고객 수요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베슬AI는 2028년까지 전국 8개 거점을 확보하고 약 50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공급 여건과 부지를 고려해 거점을 확보하고 차세대 GPU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이다. 베슬AI는 4000억원 규모 글로벌 GPU 금융을 추진 중이며 미국·싱가포르·한국 등의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이어 시리즈C 투자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00억원으로 연매출 2500억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7000억원과 2028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과는 엔비디아 B200 기반 고성능 GPU 인프라 1000장 이상을 확보했으며 NHN클라우드와 GPU 공급, 삼성SDS와 AI 팩토리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과 협의해 2028년에는 국산 NPU 기반 AI 팩토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기업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AI 모델 개발 기업들이 베슬AI의 GPU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모델 학습과 추론을 수행 중이며 회사 측은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도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PU 운영 자동화·추론 최적화로 기술 차별화 베슬AI는 대규모 GPU 인프라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로 '플루이드 컴퓨팅'을 내세웠다. 여러 데이터센터와 클러스터에 분산된 GPU를 단일 컴퓨팅 자원처럼 활용하고 고객의 작업 특성에 따라 적합한 GPU를 자동 배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학습과 추론 수요에 맞춰 자원을 재배치하고 GPU 가동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지환 베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십만 장의 GPU를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배치하기는 어렵다"며 "여러 곳에 흩어진 GPU를 하나의 컴퓨팅 자원처럼 활용하고 작업에 적합한 GPU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플루이드 컴퓨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베슬AI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GPU 운영 자동화도 추진한다. GPU·네트워크·스토리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전체 장애의 80% 이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워크로드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론 서비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기존 GPU 자원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AI 모델이 처리하는 토큰 단위로 컴퓨팅 서비스를 공급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베슬AI는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4'에 글로벌 추론 인프라를 제공 중이며 장문 문맥 캐싱과 추론 최적화 기술을 통해 GPU 활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GPU 도입도 준비 중이다. 베슬AI는 엔비디아의 'DGX 베라 루빈 NVL72' 기반 클러스터를 내년 상반기에 가동한다는 목표다. 이를 국내 AI 모델 개발 기업들의 대규모 학습과 추론에 활용하고, 기존 GPU 인프라와 연계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앞으로 AI 산업에선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SW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2:25한정호 기자

NIA "공공 AI 전환 본격화…행정·대국민 서비스 혁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한편 공공데이터 개방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AI 활용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이같은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형철 원장은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지원하고 국가가 AI를 실제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NIA는 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구축·개방하고, 데이터 생산과 개방을 넘어 실제 AI 서비스와 산업 혁신으로 연결되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AI 활용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포용법 시행에 맞춰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국민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 디지털 인프라와 차세대 기술 기반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NIA는 클라우드와 AI 정부 기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퍼 AI 네트워크, AI-무선접속망(RAN), 피지컬 AI 네트워크 등 차세대 AI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AI 정책 수립과 법·제도 정착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NIA는 AI 기본법 시행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정책센터를 공식 출범해 기술·산업·사회 변화에 대한 정책 연구와 조사·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청렴성 제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1:30이나연 기자

팀스파르타, 대외 행사·서밋 잇달아 성료…"기업 AX 전환 역량 입증"

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가 'Build with Gemini Seoul' 참가와, 자체 주관한 'AX 리더스 서밋'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 AI 전환(AX) 경쟁력을 부각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팀스파르타는 지난 14일 구글 클라우드가 주최한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도구 'AXPI'를 활용한 체험존을 운영했다. KAIST 연구진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AXPI는 제미나이·챗GPT·클로드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춘 유연한 문항 설계가 특징으로, 누적 진단 인원 3만명을 돌파하며 현장 참관객에게 맞춤형 역량 점검과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기업 HRD·AX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가장 잘 쓰는 회사는 이렇게 일합니다'를 주제로 'AX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앤트로픽 전 그로스 마케팅 리드인 수닐 수베다르가 연사로 나서 AI 네이티브 조직의 업무 방식을 공유하고, 대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조직 내 역할 변화와 역량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의 AI 전환은 새로운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의 현재 AI 활용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무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핵심”이라며 “팀스파르타는 AXPI를 통한 진단부터 맞춤형 교육, 현업 프로젝트, 솔루션 구축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며 기업의 AX 성과 창출을 이끄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29백봉삼 기자

"AI 에이전트 확산 대응"…카카오, 윤리 원칙·이행 가이드 공개

카카오는 자율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적용할 AI 윤리 원칙 '스피릿'과 이행 가이드 '노르마'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6(if(kakao)26)'에서 새 윤리 체계를 소개했다. 이날 하진화 카카오 AI 커뮤니케이션 수석은 '윤리를 깨는 자율 에이전트, 어떻게 대응할까?'를 주제로 발표하며 AI가 독자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 기준을 실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한 '스피릿'은 ▲안전 ▲프라이버시 ▲포용 ▲책임 ▲이용자 주체성 ▲투명성과 신뢰성 등 6개 원칙을 담았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에 제시된 3대 가치와 7대 원칙을 토대로 자사 서비스 환경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추가했다. 이 같은 원칙을 현장에서 실행하기 위한 가이드는 '노르마'로 명명했다. 노르마는 윤리적 문제를 조직이 공동으로 책임지고 관리와 실행이 가능한 구체적인 과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는 지난 7월 출범한 AI&기술윤리소위원회 외부 자문단과 협력해 이달 초 원칙과 가이드 마련을 마쳤다. 외부 전문가 7명이 국내외 규범과의 부합 여부를 독립적으로 살폈으며 회사 내부에서는 ▲AI 세이프티 ▲개인정보 ▲정보보안 ▲서비스 담당 부서가 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자율 에이전트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기준도 구체화했다. 카카오는 위험 요소를 ▲통제 주도권 ▲목표 ▲권한 ▲참조 자원 ▲상호작용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각 영역에는 ▲사람의 감독 ▲긴급 제어 ▲접근 권한 관리 ▲데이터 보호 등에 관한 통제 방안을 연계했다. 이를 토대로 개발한 'AI 윤리 이행 체크리스트'는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은 서비스 특성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사전 위험 검토를 거친 뒤 필요한 통제 조치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I 서비스의 위험 요소도 별도로 살핀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사용해 온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에 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니세프의 아동 온라인 위험 분류 체계인 '5Cs'를 참고한 항목을 새 체크리스트에 포함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아동 관련 위험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이후 관련 제도를 확대해 왔다. 2022년에는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AI&기술윤리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그룹 차원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용자 주체성 원칙을 추가했다. '안전한 AI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도 그룹 내 의무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AI&기술윤리소위원회는 인공지능기본법 제28조에 규정된 인공지능윤리위원회의 역할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외부 자문위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세웅 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위원장은 "외부 자문단과 내부 조직의 관점을 함께 담아 AI 서비스 전 주기에서 작동하는 리스크 검토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AI의 자율성이 커지는 만큼 사람의 판단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21박서린 기자

틱톡, 국내 기업에게 AI 광고·해외 판매 전략 알려준다

틱톡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제작과 해외 판매 전략을 소개하는 사업 행사를 연다. 틱톡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 제작과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부터 틱톡샵을 활용한 해외 판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방안까지 기업들이 틱톡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광고 소재 제작 도구인 '틱톡 심포니'와 영상 제작 모델 '시댄스 2.5'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광고 소재를 여러 형태로 제작·시험하고 성과에 따라 운영을 조정하는 방식도 다룬다. 광고 운영과 관련해서는 캠페인 설정과 최적화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플러스'와 향후 AI가 광고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기능 개발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내용도 마련됐다. 틱톡은 자사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틱톡샵을 활용해 미국과 영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상품을 직접 보내는 방식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판매 프로그램 등 시장별 판매 방안도 소개한다. 국내 기업과 크리에이터의 협업 사례도 공유한다. 제일기획과 땡겨요, 노모어피자 등이 참여해 하나의 콘텐츠에 여러 브랜드가 함께 등장하는 광고 사례와 신규 고객 확보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기업 관계자들이 틱톡 광고 상품과 AI 아바타 생성 기능, 틱톡샵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해외 판매와 광고, 브랜드 운영 등을 주제로 틱톡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운영한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층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광고와 판매 활용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이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와 함께 발표한 조사에서는 틱톡에서 K-컬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의 55.7%가 관련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치 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국내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와 전자상거래 기능을 활용해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기업별 활용 방안과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1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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