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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표 AI, 중국에서 무산될까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AI 폰을 출시하기까지 장애물이 상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5% 급락한 209.68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달초 열린 WWDC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시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을 뿐 아니라 이메일 자동 분류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무장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올 가을 미국에서 영어로 출시될 예정이며, 추가 언어나 기능 등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기능들을 소개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AI에 대한 중국의 엄격한 규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중국은 AI에 관한 한 다른 세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지난 주 애플의 대규모 발표에서 중국은 큰 별표로 표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데이터 보호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춰 AI 규정들을 제정해왔다. 중국 AI 시장은 규제가 엄격해 일부 규정에는 LLM 제공업체가 모델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요구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 생성형 AI 제공업체는 '불법' 콘텐츠를 게시 중단할 책임도 있다. ■ “중국서 AI 폰 내놓으려면 장애물 많아” 애플이 중국의 AI 규제를 피해가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게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첫째,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은 스마트폰과 애플 자체 서버 모두에서 실행되는 애플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 애플은 중국 당국의 AI 모델 승인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하지만 챗GPT는 중국에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애플은 이에 상응하는 중국 내 파트너사를 찾아야 한다. 이에 바이두와 알리바바가 애플이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니콜 펭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을 구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CS 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인 벤 우드는 “애플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AI 방정식의 다른 부분은 중국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지화된 AI 경험을 자사 디바이스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험을 현지화하는 것이 애플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모든 기술 배포와 마찬가지로 특정 국가의 특정 관습, 규정 및 사용 사례를 존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 개인정보 보호 문제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AI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개인정보 보호였다. 애플은 애플표 AI는 애플 소유의 서버에서 처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이라며, 처리된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서버를 완전히 소유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다. 중국 아이클라우드의 경우 제3자가 운영하는 중국에 위치한 서버 내부에 저장된다. 때문에 애플이 AI 컴퓨팅 서버를 위해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개인정보 우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석가는 “중국과 같이 규제가 심한 시장에서 AI 시대에 완전히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는 것은 애플에게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애플이 중국에서 자체 개인 컴퓨팅 서버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애플 대변인에 중국 AI 계획에 대해 묻자, 최근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크레이그 패더리기는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과해야 할 규정이 있다”며, AI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2024.06.21 08:57이정현

트렌비, 시리즈 E 투자 유치

국내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이종현)가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최근 중고명품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에 대해 회사는 “23년 전년대비 영업손실을 90% 가량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을 한 것과, 수익성이 좋은 중고명품사업을 단기간에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중고 명품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AI '마르스', 그해 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AI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현 트렌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명품사업과 중고명품사업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트렌비의 중고명품 사업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글로벌 확장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8:28백봉삼

[영상] 양극화되는 IT취업문, 개발자들의 생존방법은?

IT업계의 채용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몸값 경쟁이 치열하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채용과 해고가 동시에 이뤄지는 역설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빅테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가 중요했던 코로나19 시기와 달리 이후 전 세계적인 불황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직원 수와 비용을 통제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특히 AI, 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반면 그 외 분야는 대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추세는 국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개발자의 변화도 강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구직 중이거나 이직을 준비 중인 개발자가 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알아보기 위해 사람인 IT연구소 남광현 소장에게 여쭤봤습니다.

2024.06.20 15:39남혁우

"생성형AI 도입 기업, 보안 고려 25% 불과...기업 피해 우려"

"생성형AI 도입하는 기업 중 보안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교육 및 운영 등에 데이터가 중요한 AI의 특성상 취약한 보안 환경은 기업과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신은수 보안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20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생성형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신 아키텍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안에 대한 총지출은 올해 280억6천 만 달러 규모로 2028년까지 446억 달러로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생성형AI 프로젝트를 위한 보안을 확보하거나 확보한 기업은 25% 수준으로 보안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생성형AI가 사이버공격에 노출되거나 오염된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하거나 오히려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기업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생성형AI 시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WS는 생성형 AI시대에 클라우드 환경과 기업의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보안 전문 컨퍼런스인 'AWS 리인포스 2024'에서 대거 공개했다. AWS 아이덴티티&엑세스 매니지먼트(IAM)가 패스키를 두 번째 인증 요소로 지원하며, 조직 내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분석 후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IAM 엑세스 애널라이저가 추가됐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IAM은 사용자 계정과 권한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생체인증 등 보다 안전한 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패스키를 지원하며 기존 패스워드 기반 인증보다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는 100개 이상의 AWS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위협 탐지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드듀티 멀웨어 프로텍션의 아마존 S3용 버전도 공개됐다. S3 버킷에 업로드되는 파일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악성코드가 탐지될 경우 파일을 자동으로 격리하거나 삭제한다. AWS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쿼리 생성 기능이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복잡한 SQL 쿼리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를 통해 작성함으로써 클라우드 트레일 레이크에서 AWS 작업 내역을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 아키텍터는 "AWS는 책임 공유 모델을 통해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며,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이미 많은 기업이 AWS를 통해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W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샌드버드는 AI기반 챗봇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AWS 배드록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챗봇을 개발해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가능한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솔트룩스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65% 이상 절감했으며, 한국타이어는 AWS의 AI 모델을 사용해 타이어 디자인 및 성능 예측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하며 업무 프로로세스를 혁신 중이다. 신은수 아키텍터는 "보안은 단순히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라며 “생성형AI시대 AWS의 보안 서비스와 AI 도구는 고객의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보안을 강조했다.

2024.06.20 15:05남혁우

[ZD SW투데이]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용 모델 '사이버튠'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 특화 모델 '사이버튠' 공개 에스투더블유(S2W)는 세계 3대 AI 학회로 알려진 '북미 전산언어학학회(NAACL)'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버튠'을 공개했다. 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한다. 사용자는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해 벡터DB에 저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되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LLM으로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재규어랜드로버, 3DX 플랫폼 5년 더 쓴다" 다쏘시스템이 재규어랜드로버와 파트너십을 5년 추가 연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모든 차량 개발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과 공급업체에 걸쳐 1만8천명 넘는 사용자가 자사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관리 향상, 시간 절약, 폐기물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워러밸 프로그램으로 업무 효율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워러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클래스 러닝클럽'은 임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 최대 12주 동안 학습해 결과물을 제출하고 교육비를 지원 받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 클럽은 현재 시즌 8이 진행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 2회 운영하던 러닝클럽을 5개 시즌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상시 학습 지원에 나선다. 사내 기술인증제와 연계한 클럽도 신설한다. 직무 및 기술 기반의 역량강화와 학습도 제공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에 ERP 공급 프로젝트 돌입 영림원소프트랩이 티엠씨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및 IT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전사 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데이터 정합성 확보다. 이를 통해 정보 체계를 개편하고 경영, 기술혁신 등 전략적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리토,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서 실시간 AI 통번역 기술 소개 플리토가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에서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기계번역 엔진을 비롯한 음성문자변환 엔진(STT), 문자음성변환 엔진(TTS) 등을 결합한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통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의료, 관광 등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는 '챗 트랜스레이션'으로, 국제회의, 컨퍼런스 등 일대다 소통이 필요한 대형 행사에서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에잇스니핏,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 '엑스키퍼' 새단장 지란지교 패밀리 에잇스니핏이 자녀 스마트폰, PC 원격 관리 서비스 '엑스키퍼' 서비스를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리뉴얼 주요 내용은 ▲자녀 스케줄 관리 ▲스케줄 및 위치 알림 ▲자녀 스케줄에 따른 일상보고서 제공 ▲편의성 및 사용성을 위한 UI/UX 변경 ▲어린 자녀들의 스마트폰 디바이스 케어를 위한 분실 모드 및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다. 에잇스피닛은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내달 7일까지 '우리 아이 일상을 케어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케줄 관리 기능을 사용한 모습을 인증한 인증샷 이벤트와 앱 리뷰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에티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 컨퍼런스 공동 개최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이달 21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재직자들이 연사로 나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한 메가존클라우드, KT, LG CNS, GS 네오택, LS ITC 등의 대기업 SI 계열사와 지멘스, 두산 등의 각 산업 분야 기업도 스폰서로 참가한다. ◆티맥스메타AI-빔파트너스 맞손…"건설산업용 3D 시각화 시장 공략" 티맥스메타AI가 건설산업분야 3D 시각화 시장 공략을 위해 빔파트너스구조기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맥스메타A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3D 플랫폼 기반으로 가이아 MX)'를 빔파트너스에 공급할 방침이다. 빔파트너스는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할 수 있다.

2024.06.20 14:41김미정

KAIST,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깃허브' 공개…GPT-4V 시각성능 "제꼈다"

국내 연구진이 오픈AI의 GPT-4V와 구글 제미나이-프로(Gemini-Pro)의 시각 성능을 능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개발,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트랜드가 멀티모달화로 진화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이 GPT-4V 등 비공개 상업 모델의 시각 성능을 넘어서는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시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콜라보(CoLLaVO)'와 '모아이(MoAI)' 2가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병관 연구원(박사과정,제1저자)은 "GPT-4V나 제미나이-프로 등과 시각성능 만을 비교하면 점수나 정확도 면에서 최대 10%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인지추론성도 함께 따져봐야 하지만, 이는 이번 연구 주제에서 벗어나 나중에 생각할 부분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 얘기다. 사실 인지추론성도 개별 검토한 결과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비 결코 뒤지진 않는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귀뜸이다. 연구팀은 '콜라보'를 개발하기 전 기존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성능이 비공개형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를 1차적으로 물체 수준에 대한 이미지 이해 능력 저하에서 찾았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지 내 정보를 배경과 물체 단위로 분할하고 각 배경 및 물체에 대한 정보를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직접 넣어주는 '크레용 프롬프트(Crayon Prompt)'라는 시각적 프롬프트를 새로 설계했다. 또 시각적 지시 조정 단계에서 크레용 프롬프트로 학습한 정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물체 수준 이미지 이해 능력과 시각-언어 태스크 처리 능력을 서로 다른 파라미터로 학습시키는 획기적인 학습전략인 '듀얼 큐로라(Dual QLoRA)'를 제안했다. 이병관 연구원은 "이로 인해 이미지 내에서 배경 및 물체를 1차원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대형언어모델인 모아이(MoAI)'도 개발했다. 인간이 사물을 판단하는 인지과학적 요소(물체 존재나 상태, 상호작용, 배경, 텍스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기존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은 텍스트에 의미적으로 정렬된 시각 인코더(vision encoder)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지 픽셀 수준에서의 상세하고 종합적인 실세계 장면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체적 분할 △한계가 없는 물체 검출기 △상황 그래프 생성 △글자 인식 등 4가지 컴퓨터 비전 모델을 언어로 변환한 뒤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입력했다. 이를 연구팀이 실제 검증한 결과 '콜라보'는 Math Vista(대학수준 수학 및 물리문제)나 MM-벤치(영어 객관식 문제), MMB-CN(중국어 객관식 문제), AI2D(어학문제) 등의 풀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까지 점수와 정확도가 우수했다. 또 '모아이'는 기존 공개형 및 비공개형 LLVMs(멀티모달 대형언어)와 비교한 결과 각 질문에 따라 점수가 20포인트 이상 우수하게 답변한 경우도 나타났다. 이병관 연구원은 "3개월전 깃허브에 올려놓은 '콜라보'(https://github.com/ByungKwanLee/CoLLaVO)와 '모아이'(https://github.com/ByungKwanLee/MoAI)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박사학위가 마무리되면 멀티모달 대형언어를 아이템으로 창업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박사과정 5년차인 이 연구원은 또 "개인적으로 향후 기회가 닿는다면, 핸드폰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현재 성능을 유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용만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이 허깅페이스 일간 화제의 논문(Huggingface Daily Papers)에 추천됐다"며 "SNS 등을 통해 전세계에 점차 알려지는 등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에는 논문 제1저자 이병관 박사과정 연구원 외에도 박범찬 석박사통합과정, 김채원 박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콜라보'의 경우 자연어 처리(NLP) 분야 국제 학회 'ACL Findings 2024'(5월16일자)에 게재됐다. '모아이(MoAI)'는 컴퓨터 비전 국제 학회인 'ECCV 2024'에 논문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KAIST 미래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및 전기및전자공학부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4.06.20 14:26박희범

AI·혁신소재 新냉각 삼성 냉장고, 에너지 30% 절감하고 내부 넓어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혁신 반도체 소자 '펠티어' 결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를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가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 두 가지 동력 사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전기료 연간 2만8천원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냉장고 냉각 방식이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가정 내에서 전력 소모가 큰 가전 중 하나로, 전기요금 절감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라며 "이런 니즈를 반영해 컴프레서와 반도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을 30% 절감할 수 있고,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2만8천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반도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에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의 특징을 활용해 냉장고 외의 다른 가전제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위훈 부사장은 "펠티어 소자는 한쪽에 뜨겁고 차가운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냉장고 외에도 다른 제품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자체 생산하는 컴프레서에 신기술 적용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뿐만 아니라 컴프레서 자체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컴프레서를 자체 생산을 시작한 1997년부터 8세대에 걸쳐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24년형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제조공법 연구·개발과 구조 변경을 통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프레서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내부 모터, 볼베어링, 피스톤, 밸브 등 제조공법까지 연구·개발해 컴프레서 효율을 높였다. 또한,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부인 로터(Rotor)를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회전 시 관성을 기존보다 약 4배 증가시켰다. 이는 운전 중에 발생하는 속도 변동을 최소화해 소비 전력을 줄이는 효과를 준다. 위훈 부사장 "컴프레서 3세대의 에너지 효율이 7.9EER이었다면 8세대는 9.3EER로 높13% 이상 향상됐다"라며 "가전 시장에서 컴프레서가 9대 EER을 넘은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라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 채택을 통해 내부 공간도 넓어졌다.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 6㎝ 더 깊어진 내부 선반과 25ℓ나 늘어난 내부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를 캔 개수로 환산하면 기존보다 24개를 더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 개선...에너지 소비량 최대 25%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적용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머신러닝으로 구축한 AI 알고리즘이 단순한 문 여닫음과 실제 최대 냉각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운전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문을 열기만 해도 컴프레서의 운전 속도를 올려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지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가 온도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온도를 예측해 필요한 만큼만 운전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맞춤형 에너지 절약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은 실사용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더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정온' 기능을 업데이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훈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냉장고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구입한 후 반드시 와이파이를 연결해 스마트싱스를 사용하길 권장한다"라며 "알고리즘이 점점 똑똑해 지면,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2:00이나리

클라우데라, '파트너 데이' 개최…기업용 AI 구축 청사진 제시

클라우데라코리아(대표 최승철)는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 데이는 클라우데라의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AWS, 레드햇, 델테크놀로지스, 코오롱베니트 등30개의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듯이, 데이터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이 클라우데라의 AI 시대 리더 비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기업용 AI는 물론 AI 구축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엘빈 헤이브 클라우데라 유럽, 중동, 아태지역 연합 선임 총괄이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혁신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후 파트너 기술에 대한 브리핑과 2024년 클라우데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클라우데라 파트너들의 협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곽동수 코오롱베니트 빅데이터 사업팀 수석은 '빅데이터 리더에서AI 비즈니스 파트너로'라는 주제로 코오롱베니트에 대한 소개와 클라우데라와 파트너사들의 협업 방안을 발표했으며, 서재만 AWS코리아 글로벌ISV파트너개발 매니저는 ISV 파트너와 AWS의 공동 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명환 한국레드햇 솔루션 아키텍트 부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으며, 최영복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관련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데라는 앞으로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제품에 대한 신뢰, 영업적보상, 기술과 영업 교육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11:43김우용

케이투스, 서울에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 체험 센터 공개

IT 인프라 제공업체 케이투스(KAYTUS)는 서울에 최첨단 컴퓨팅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 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이 발표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케이투스 혁신 센터'는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AI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컴퓨팅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다양한 컴퓨팅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업들이 본격적인 솔루션 도입에 앞서 먼저 고려 중인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케이투스 혁신 센터'를 활용함으로써 케이투스 고객은 컴퓨팅 솔루션의 성능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여 실제 운영 상황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투스 혁신 센터에는 친환경 액체 냉각 솔루션을 활용한 그린 컴퓨팅, AI 개발 솔루션, 멀티 노드 서버, 오픈 컴퓨팅 시스템, 전용 KAYTUS 브랜드 공간 등 최신 컴퓨팅 제품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및 AI+사이언스 같은 신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컴퓨팅과 리소스 활용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케이투스 혁신 센터를 통해 고객들은 최신 칩을 탑재한 플랫폼의 서버 성능 등을 사전에 테스트해 투자 보호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투스는 자사의 AI 개발 플랫폼인 MotusAI에서 AI 개발 솔루션 테스트도 지원하는데, MotusAI는 GPU 서버와 페어링해 효율적인 GPU 자원 스케줄링 및 작업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더해, 케이투스의 인프라 전문가를 통해 고객들이 관련 솔루션을 원활하게 설계하고 테스트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KAYTUS 전문가가 원격으로 문제를 재현하고 복구하여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KAYTUS는 한국 비즈니스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여 컴퓨팅 제품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려는 국내 고객의 당면 과제도 함께 풀어나갈 것이다. 케이투스 코리아의 채널 세일즈 총괄 김한석 부사장은 “케이투스 혁신 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들이 최신 컴퓨팅 기술을 빠르게 사용해 보고, 도입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케이투스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1:40김우용

국민 10명 중 1명은 생성형 AI 직접 써봤다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생성형AI를 직접 이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조사로, AI 이용 경험이 짧은 기간에 매우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의 12.3%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에 응답했다. 지난 2022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서비스 이용 현황, 포털 유튜브 등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인식, 생성형 AI에 대한 이용자 경험 등에 대한 문항이 포함됐다. 생성형 AI의 이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텍스트 생성 이용 비율이 81.0%로 압도적이며 음성 음악 생성(10.5%), 도메인 이미지 생성(4.8%). 이미지 생성(3.6%)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41분이었다. 생성형 AI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8.1%)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서'(71.8%), '일상적 업무 지원'(7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의 방대한 지식 학습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와의 친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주요 이용 동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생성형 AI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62.3%),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7.3%),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6.0%) 순으로 조사됐다. 복잡한 서비스 이용 방법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6.20 11:12박수형

카테노이드, '원주시 AI 스튜디오' 구축 완료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인 '룸엑스(Loomex)'를 활용해 '원주시 AI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 AI 스튜디오'는 원주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제작 및 관리시스템 구축' 선도 협약 사업을 통해 구현된 시스템이다. 카테노이드는 원주시의 영상 제작 및 관리 운영 전반을 손쉽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SaaS로 제공하고, 자체 보유 기술과 비즈니스 파트너인 네오사피엔스와 NHN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했다. 원주시 AI 스튜디오를 도입한 원주시는 대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전문 인력이 필요했던 영상 제작 업무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원주시 직원들은 AI 제작도구로 다양한 목적의 영상 콘텐츠를 간편히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AI 스튜디오로 업로드 되며, 영상 콘텐츠 입수 및 배포, 편집 등 자동화를 통한 운영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원주시는 기존 여러 부서에서 분산 제작하고 저장해왔던 영상들을 클라우드 기반의 AI 스튜디오에서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자동 키워드 추출 색인, 태그 등 원주시 업무체계에 맞는 콘텐츠 분류 기능을 지원해 업무에 필요한 영상을 편리하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간편한 웹 편집기를 사용해 숏폼이나 클립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재활용하기도 용이하다. 영상 업로드, 저장, 수정, 배포, SNS 게시 등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업무 편의 증진과 행정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카테노이드는 원주시의 클라우드 리소스 최적화를 위해 영상 관리자, 원주시민 등의 이용량을 사전 예측하고, 실제 운영 시 유연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무분별한 외부 침입에 대응 가능한 시스템 구성과 서버의 셧다운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원주시 AI 스튜디오 개발에 기반이 된 룸엑스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도 획득할 계획이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이번 원주시 AI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영상 업무 환경 개선은 물론 행정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AI 영상 분석과 자막 추출, 영상 편집, 이미지 관리 등 기능을 고도화해 원주시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고, 다른 지자체나 공공기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0:44김우용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시장에 백화점이 있으면 전문점도 있게 마련이다. 시장을 보는 목적에 따라 백화점을 갈 수도 있고 전문점을 갈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노틸러스의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굳이 따지자면 웹툰 시장의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식과 교양에 관한 웹툰을 주력으로 한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이만배'를 기획한 까닭은 그러나 거대 웹툰 플랫폼이 이미 존재한 가운데 전문점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차지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식 만화가 갖는 독자적인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만화는 지어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는 데도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봐요.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만화에 더 많은 지식과 교양을 담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한 것이지요.” ■유튜브 영상과 텍스트 책 사이에서 오픈서베이가 지난 2021년에 자기계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78%는 자기 계발 활동을 수행중이라고 답했다. 자기계발 수단으로는 유튜브 시청이 58.3%로 1위였고, 독서가 2위를 차지했는데 29.5%였다. “전문가 영상이나 책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영상은 아무래도 지식과 교양을 심화하기가 힘들고, 책은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잖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책 구입에 연간 1.2조원을 쓰지만 이중 완독되지 못한 도서의 분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6571억 원 어치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틸러스는 만화가 영상과 책 사이에서 훌륭한 자기계발 수단이 될 거라 봅니다. 좋은 교육은 어쩌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끝까지 파게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보면서 배우는 게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만화야 말로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심화할 수단이라고 봐요.” ■“지식 교양 웹툰은 생명력이 길어요” 만화가 지식 전달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출판 시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예림당이 펴낸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80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1년에 처음 나와 4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Why?' 시리즈 외에도 5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순위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학습만화가 많이 포진해 있어요. 제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목록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픽션보다 지식 교양 논픽션이 더 높아요. 책이든 만화든 재미보다는 지식과 교양을 담은 게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지식 만화 생태계를 웹으로 넓히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출판 만화 시장에서 확인된 지식 교양 만화의 매력을 더 키우려 한다. 생태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자사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 교양 웹툰을 발굴하고 여기서 검증된 웹툰은 출판만화로도 제작하게 된다. 또 유튜브 '지식 이만배'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도 생산해내고 있다. 출판의 경우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창업이후 지금까지 이만배에는 180여 편의 웹툰이 연재됐습니다. 그중 이만배 독점 콘텐츠는 120편 정도이고요. 만화책으로 출판 된 것도 수십 편에 달합니다. 이만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100명 안팎입니다. 지식 교양 웹툰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전달하려는 지식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거죠. 작가 중에는 이미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분도 계시고, 만화작가와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하기도 하죠.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분야 작가들이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인세를 지급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신규 웹툰을 연간 25편 정도씩 늘려가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툰을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교육 출판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겁니다. 현재 국내 교육 출판 시장은 약 4.4조원 정도입니다.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이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의 경우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어요. '주키주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고 중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30만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 이성업 대표는 미국 예술대학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다. 2009년부터 네이버와 라인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에는 레진코믹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레진 대표에 오르고, 2021년에 레진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노틸러스는 레진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이다. 김영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경력 22년의 전문가로 레진에서 그룹장을 맡았었다. 개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도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레진 멤버가 10여 명 있다. “레진에서 엑시트하고 두 번째 창업을 생각할 때 키워드는 세 개였습니다. 콘텐츠, 교육, 웹툰이 그것이죠. 노틸러스의 모토는 '재미없는 배움을 끝내자! 즐거운 배움을 시작하자!'인데, 이만배가 지식 교양 웹툰을 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또 웹툰이 가진 IP의 수명을 늘리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식 교양 웹툰이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노틸러스(Nautilus)는 1954년 진수된 미국 핵잠수함이기도 하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년을 운행할 수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이름을 노틸러스로 정한 것도 여기서 착안했다. “칼 세이먼의 과학도서 '코스모스'처럼 수십 년 장수하는 콘텐츠가 이만배의 지식 교양 웹툰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콘텐츠가 많아지면 이만배는 핵수잠함 노틸러스처럼 긴 운항을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이만배가 그 일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AI 웹툰회사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입니다.

2024.06.20 10:38이균성

SAP 코리아, AI 기반 재무회계·구매 혁신 세미나 개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지난 19일과 20일 AI의 비즈니스 영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례를 학습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무 및 회계 임직원을 위한 'SAP 컨커 데이'가 19일 개최됐다. 혁신과 효율성, 유연성과 통제성을 주제로 한 올해 SAP 컨커 데이는 AI에서 비롯되는 재무회계 업무 혁신 전망과 빅데이터와 AI가 감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외부 강연과 함께 SAP 컨커를 활용한 씨젠의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고객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일 구매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구매 프로세스 혁신' 세미나가 진행됐다. '최신 구매 동향 및 AI 기반 원가절감 구매 프로세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구매 업무에서 중요한 토픽들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조효상 삼정KPMG 상무의 '초불확실성 시대의 구매혁신'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SAP ERP와 SAP 아리바를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한 실사례를 알아보는 고객사례 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데모와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AI가 구매 프로세스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가자는 SAP 아리바의 고유기능을 활용하여 역경매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최근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된 역경매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카테고리 전략을 실행하여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체험하게 했다. 강지훈 SAP코리아 지출관리 부문장은 “다양한 외부적 요인으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인 만큼, AI를 활용해 구축한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매 프로세스가 절실하다”며 “SAP의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실제 사용자 경험을 소개한 이번 세미나가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구매 프로세스의 청사진을 그리는 계기가 되기를, 나아가서는 국내 기업들이 AI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AP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반에 비즈니스 AI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SAP의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에서 업무 방식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각종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2024.06.20 10:33김우용

오픈AI 나온 수츠케버, 스타트업 차려…"안전한 초지능 만들 것"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최고과학자가 회사를 떠난 지 한달 만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일리야 수츠케버가 AI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 목표는 인간보다 똑똑한 '초지능'을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수츠케버의 오픈AI 설립 목적과 같다. 그는 "안전한 초지능 구축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밝혔다. 현재 SSI 설립을 위해 투자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수츠케버 외에도 전 애플 AI 리더였던 다니엘 그로스와 오픈AI 동료인 다니엘 레비 등이 SSI 공동창업자로 나섰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에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달 오픈AI를 나왔다. 그동안 이끌던 사내 안전팀 '수퍼얼라인먼트'가 해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의 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인 만큼 빅테크에 영입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NYT는 "이번 스타트업 설립 행보는 수츠케버가 영리 목적의 회사로 가지 않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초지능 기술을 구축하려는 신념을 지킨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4.06.20 10:14김미정

AI PC 성능, NPU TOPS 값만 놓고 판단할 수 있나

AI PC용 프로세서와 SoC(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는 여러 제조사는 현재 NPU(신경망처리장치)의 AI 연산 처리 속도를 나타내는 값인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5월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탑재하며 "M4의 뉴럴 엔진 성능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AI PC의 NPU보다 빠르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인텔은 오는 3분기 출시할 루나레이크(Lunar Lake)의 NPU 성능이 메테오레이크 대비 3배 이상인 48 TOPS라고 공언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AMD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는 50 TOPS를 내세웠다. 그러나 많은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내세우는 TOPS 값은 단순 계산을 통해 얻은 이상적인 최대치이며 실제 AI 연산의 성능까지 반영하지 못한다. 또 NPU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정밀도 기준을 바꾸면 두 배로 늘어나거나, 정반대로 반토막날 수 있다. ■ TOPS 값은 어떻게 얻나 TOPS는 이미지 생성, LLM(거대언어모델) 등에 필요한 AI 연산을 1초 당 몇 번 수행할 수 있는지 계산을 통해 얻은 숫자다. AI 연산에 가장 널리 쓰이는 계산 방식은 행렬로 구성된 숫자를 서로 곱한 다음 더하는 방식인 MAC(Multiply–accumulate, 곱셈 가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CPU나 NPU, GPU가 한 클록당 수행 가능한 'MAC 연산 갯수', 내장된 MAC 처리 가능 '엔진 숫자', 작동 클록을 모두 곱한 다음 1조 번(10의 12승)으로 나눈 값이 TOPS다. 이런 계산 방식에는 각 제조사간 이론의 여지가 없다. ■ 각 제조사 간 TOPS 산출시 데이터 정밀도 모두 달라 각 제조사는 이를 토대로 계산한 값을 TOPS 값으로 내세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내장 NPU 3의 TOPS는 11.5, 루나레이크(Lunar Lake) 내장 NPU 4의 TOPS는 48이다.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의 TOPS는 50이다. 그러나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가 내놓은 TOPS 값 계산 과정이 대등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MAC 연산 처리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료형(데이터타입)의 정밀도 수준이다. 가령 생성 AI로 그림 파일을 생성할 경우 처리하는 데이터의 비트 수가 늘어날 수록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단 MAC 연산량은 비트 수에 반비례 해 떨어진다. 반대로 정밀도를 낮추는 대신 연산 속도를 높이는 선택도 가능하다. ■ 인텔·AMD·퀄컴은 INT8, 애플은 INT4 기준 산출 문제는 TOPS를 산출할 때 각 제조사가 기준으로 삼은 자료형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일 선상에서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x86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과 AMD는 INT8(정수, 8비트) 데이터 처리시를 기준으로 TOPS를 산출해 이를 밝히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의 헥사곤 NPU도 INT8을 기준으로 했다. 애플이 M4 칩 공개 당시 내세운 뉴럴 엔진의 TOPS는 38 TOPS이며 INT4(정수, 4비트) 기준이다. 정밀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면 TOPS는 두 배로 오른다. INT8 기준으로 TOPS를 다시 계산하면 애플 M4의 AI 성능은 절반으로 떨어진다. ■ 작동 클록 증감도 NPU 성능에 영향 미친다 작동 기기의 전원 공급 상태(어댑터/배터리)에 따라 NPU의 작동 클록이 떨어지거나 높아지면 TOPS 값도 자연히 달라진다. 그러나 TOPS 값은 어디까지나 NPU를 구성하는 반도체 IP(지적재산권)의 이론상 제원을 토대로 계산한 가장 이상적인 값이다. 여기에 AI 연산의 성격이 모두 달라 CPU나 NPU, GPU 어느 하나만으로 원활한 처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NPU는 저전력 상시구동으로 기존 CPU의 전력 소모 등 부담을 덜기 위한 장치다. 연산량이 집중되는 생성 AI는 NPU에만 의존할 수 없다. 또 GPU는 AI 연산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내지만 장시간 구동시 배터리를 크게 소모한다. ■ "일관성 지닌 벤치마크 등장할 때까지 최소 반년 이상 걸릴 것" PC 탑재 프로세서와 메모리, SSD 등 각 부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윈도11 기본 프로그램인 '작업 관리자'는 지난 해 업데이트를 통해 NPU의 활용률과 메모리 이용량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실제 작동 클록까지 실시간으로 보여 주지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모든 제조사가 TOPS의 기준점이 되는 데이터 정밀도에 INT8,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등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최소한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NPU TOPS 값으로 우열을 가리고 싶은 제조사 사이에 중립적인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아직까지 좋은 비교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가 없으며 관련 업계에 일관성 있는 기준이 생기기까지 최소 반년, 적어도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20 10:01권봉석

유영상 SKT "글로벌 통신사 연맹으로 AI 혁신"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글로벌 통신 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을 위해 전세계 통신사와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AI 세일즈에 나서며 연대를 강조한 것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유 대표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말했다. 유 CEO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텔레콤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 도모를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담당이 무대에 올라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SKT의 텔코LLM이 분석하여 내용을 요약하거나 상담사가 상담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상담사가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AI가 도와주는 텔코 특화 LLM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 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09:58박수형

'탈원전' 獨에 MS 이어 아마존도 대규모 투자…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차질 없나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아마존도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독일이 탈원전 등의 문제로 전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를 향후 감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독일에 총 100억 유로(약 14조9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프랑크푸르트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유지하는 데 88억 유로(약 13조1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또 에르푸르트 등 물류센터 3곳 신설과 베를린 연구개발센터 확장 등에도 12억 유로(약 1조8천억원)를 쓰기로 했다. 여기에 아마존은 연말까지 독일 내 정규직 직원을 4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발표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간의 회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아마존은 유럽 지역 '소버린(주권)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독일에 2040년까지 78억 유로(약 11조6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여기에서 추가된 것으로, 이는 유럽 규제당국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데이터를 역내에 저장하도록 클라우드 업계를 압박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MS도 지난 2월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앞으로 2년간 33억 유로(약 4조7천억원)를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MS가 독일에 진출한지 40년만에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다. 당시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투자금은 MS의 AI와 데이터 인프라 용량을 배로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AI 상용화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력 수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이 탈원전한 후 전력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독일은 지난해 4월 15일 자정을 기해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최종적으로 원전에서 손을 뗐다. 1961년 원전가동을 시작한 지 62년 만이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독일의 발전 규모는 234TWh(테라와트시)로 1년 전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프랑스 등 인근 국가에서의 전력 수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탓에 독일 전기요금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독일 통계청이 자라 바겐크네이트 연방하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정용 전기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평균 41.6센트로, EU 27개국 가운데 최고였다. EU 평균 28.5센트보다 46.0%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또는 데이터 보안상의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자국에 두려고 하는데, 특히 데이터 보호법이 엄격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며 "데이터센터가 몰리는 곳에선 전력 수급을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6.20 09:35장유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절약하고 포인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일상 속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20일 개편했다. 전 세계 97개국 601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AI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누진 단계에 이르기 전 또는 탄소 배출이 높은 시간 등에 'AI 절약 모드'가 실행되어 에너지 절약하고, ▲AI를 통해 사용 환경이나 전기요금 체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월말 사용량 예측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량을 환산한 점수인 '에너지 등급'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활동에 참여하면 모을 수 있는 '활동 배지'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일일 400 Wh 이상 절약한 경우, '에너지 스탬프' 최대 1개를 제공한다. 7월 1일부터 '에너지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0점으로 전환 가능하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활동 탭에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두면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사용 시 일평균 958.0Wh,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사용 시 441.0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에너지 스탬프'를 매일 적립해 한 달간 모아 활용하면 약 3,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삼성닷컴은 물론 전국 삼성스토어와 이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뛰어난 AI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을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0 09:05이나리

CJ바이오사이언스,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 비전 선포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비전 발표와 함께,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 전환해 성장 속도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 내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새 비전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A global innovator in healthcare through AI-powered microbiome science)'은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웰니스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또 '온리원(ONLYONE) 치료제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미션도 발표하며, 치료부터 예방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새로운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의 전환(AX)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전 선포와 함께 AI기술이 집약된 '이지엠(Ez-Mx)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지엠 플랫폼은 신약후보 및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발굴에 활용되며, 임상의 모든 단계에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CJRB-101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며, 국내에서 1‧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임상을 시작해 다국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CJRB-101로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암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며, 퇴행성 뇌질환(CJRB-302), 염증성 질환(CJRB-201) 등 관련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개발해 2026년까지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AI 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우면서 핵심 요소인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도 노력한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코호트(Cohort, 비교대조군 방식 질병연구) 연구를 통해 쌓아온 임상 데이터, 인체 유래 시료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AI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고 글로벌 AI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AI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과학 기술과 AI 기반 플랫폼 역량은 미래 CJ그룹 웰니스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연계된 사업 구체화도 논의하는 등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09:01조민규

[미장브리핑] WSJ "엔비디아, 시스코 주가 상승때와 비슷"

▲미국 증시는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등극한 것과 관련해 과거 '닷컴' 버블 시대의 기억을 소환한다고 보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이 절정에 이르렀을때 시스코의 시가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모습과 유사하다고 보며 당시 시스코는 인터넷 혁명으로 인해 신흥 산업을 주도했다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 그러나 시스코가 정점을 지난 후 쇠락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엔비디아 성장세도 영원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 엔비디아의 반도체 생산에 500억 달러가 투자됐으나 생성형 AI 매출은 3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진단.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기술주 분야로의 쏠림현상을 지적하며 최근 매수 전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는 다른 부분의 주식을 매도하고 기술주 비중만 확대. 향후 경기 침체 및 이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을 주의해야한다고. 뉴욕 연방은행은 수익률 곡선의 역전 등을 감안해 12개월 이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이른다고 평가. ▲미국 의회가 국가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업들에게 반도체 제조 시 중국산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일본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일부 위원들은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당초 전망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놔. 시장에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 일본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5% 늘어나 6개월 연속 증가. 18개월 만(2022년 11월)에 최대치.

2024.06.20 08:2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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