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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하루새 시총 374조 원 증발…왜?

인공지능(AI) 열풍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AI 우량주' 엔비디아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 폭락한 108.00달러에 마감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천789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하락폭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마감 이후 2%가 더 빠졌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나스닥 100 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아 약 3.2% 하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AI 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시작됐다. JP모건 시장·투자 전략부문 책임자 마이클 챔발레스트는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되기 전까지 AI에 대한 지출은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보이빈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책임자도 AI가 이륙하기 전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이는 "몇 분기가 아닌 몇 년간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런 경고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난 7월 알파벳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지출이 급증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자 알파벳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이어 AI 열풍이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다시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8월 경기 지표를 알려주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는 예상치를 밑돌거나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3일 국제 유가와 구리 가격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자 브라이언 멀버리는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 우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가장 고평가된 섹터를 먼저 강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피 앤 실베스트 자산관리의 전략가인 폴 놀테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제외하면 AI가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 모든 지출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대한 큰 의문이 여전히 있다. 닷컴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터넷의 첫 승자가 항상 마지막 승자가 아니었다. 가치평가 측면에서 아직 이 하락장을 매수하고 싶은 지점은 아니다"고 밝혔다.

2024.09.04 09:49이정현

클라썸, '스킬 기반 육성' 기능 출시

AI가 임직원 직무 수행 및 성과 창출에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로 유연한 조직 운영과 구성원 커리어 성장 계획을 설계한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HR(인적자원) 분야에서 조직 및 구성원 관리 단위로 스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는 직업 변화를 현재 보유한 스킬과 향후 필요한 스킬의 차이로 설명하며 보다 대담한 구성원 육성 체계와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썸은 임직원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AI 러닝패스'에 이어,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스킬 기반 육성은 조직 또는 직무별 필요 스킬 구축 지원은 물론, 구성원의 스킬 보유 확인에서 경력 개발 옵션별 학습 추천까지 맞춤형 성장 계획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이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가 현재 직무만 입력하면, AI가 글로벌 스탠다드 또는 회사별 스킬 체계를 토대로 필요 스킬을 분석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며 경력·전문성 개발에 관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보여준다.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은 세 가지 특장점이 있다. 우선, AI가 사용자의 직무와 스킬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화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데이터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스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무에 필요한 세부 스킬을 확인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성과 성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별 필요 스킬을 체계적이면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기업은 구성원 개인별 보유 스킬과 수준을 관리하며 스킬 기반 성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직무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킬을 보유한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임직원은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커리어 방향성 정립 및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I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클라썸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반으로 구성원 육성과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전문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09:43백봉삼

"작년 매출 벌써 넘었다"…챗GPT로 돈 번 오픈AI, 비용 부담에 수익성은 '글쎄'

애플, 엔비디아로부터 수조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비용으로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익성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금까지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6천81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2천800만 달러, 지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AI판 앱스토어인 'GPT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GPT스토어는 각 기업이나 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또 오픈AI는 올해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팀'이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25달러로, 사용자는 오픈AI가 제공하는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도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1억명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오픈AI의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서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관련 비용에 70억 달러(약 9조3천870억원)가량 투입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연 매출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원 인건비다. 300명 안팎이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현재 1천700명이 넘는다.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합류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비싼 가격에도 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며 "빅테크는 향후 몇 년간 1조 달러 이상을 AI 설비 투자에 쓸 테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만큼 오픈AI 자금 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인건비, 반도체 등 장비 구매 비용 등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오픈AI의 기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뿐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가 최근 자금 지원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도 수 조원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지배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안전한 AI'를 목표로 내걸고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했으나, 이젠 수익성 중심의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간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이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픈AI가 새 자금 조달 논의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4 09:14장유미

"AI 성능 3배"…LG전자,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탑재 'LG 그램' 공개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gram)'을 공개한다. 초경량 디자인은 물론,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 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새롭게 설계된 내부 구조와 강화된 발열 제어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사진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공개된 'LG 그램 프로 16'을 포함,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노트북을 포함,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억6천5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AI PC의 등장이 PC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전체 PC 출하량 가운데 AI PC의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AI PC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9:00장경윤

삼성전기, 'KPCA쇼 2024'서 첨단 패키지기판 기술력 공개

삼성전기는 'KPCA Show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KPCA Show(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는 국내외 기판, 소재, 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로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대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여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서버, AI, 클라우드, 전장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기판이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라 반도체기판도 내부 층수 증가, 미세회로 구현, 층간 미세 정합, 두께 슬림화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2가지 테마에 따라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 ▲온 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반도체기판이 적용된 제품분해도를 전시하여 반도체 패키지기판 실제 적용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에서는 현재 삼성전기가 양산중인 하이엔드급 AI/서버용 FCBGA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하는 AI·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6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국내 유일 서버용 FC-BGA 양산 업체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반도체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을 소개했다.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와 반도체를 직접 연결하는 2.1D 패키지기판기술, SoC와 메모리를 하나의 기판에 통합한 Co-Package 기판 등을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기판 코어에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글라스 기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글라스 기판에 대한 핵심기술과 주요 사양 소개를 통해 삼성전기가 차세대 기판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온 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에서는 AI시대에 맞춰 현재 삼성전기가 양산하는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기는 세계 1위를 자랑하는 AI 스마트폰 AP용 FCCSP(Flip Chip Chip Scale Package) 기판과 메모리용 UTCSP(Ultra Thin chip Scale Package) 기판, AI 노트북용 박형 UTC(Ultra Thin Core) 기판, 수동소자 내장기술을 통해 반도체 성능을 높인 임베디드 기판 등을 소개했다. 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요구하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서버, AI,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91년 기판사업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 제품을 공급하며 기판업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최고사양 모바일 AP용 반도체기판은 점유율,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 주도기술로 초대면적·초고다층, 초미세회로 및 Glass 소재 활용 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4.09.04 08:57장경윤

파두, 'OCP APAC'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 공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는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OCP APAC 서밋(Open Compute Project APAC Summit) 2024'에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OCP APAC 서밋은 미래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을 위한 반도체 최신 기술을 공유할 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파두를 비롯해 KT클라우드, 삼성전자, 화웨이,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OCP(Open Compute Project)'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비영리 플랫폼이다.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 주도로 설립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전 세계 유수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과 업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가 공동 주관 단체로 나서 오픈소스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했다. 행사 개막일인 3일 파두는 'AI 시대를 위한 전력 최적화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SSD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인프라의 주요 과제인 전력 소비 문제와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환경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SSD 기술을 제시했다. 박상현 파두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대용량 SSD 전환에 따른 전력 및 총 소유 비용(TCO) 절감 방안 ▲연속 읽기·쓰기, 임의 읽기·쓰기 등 업계 최고 4대 성능을 구현하는 5세대(Gen5) SSD 컨트롤러 ▲AI 인프라의 빠른 혁신에 맞춘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출시 예정인 6세대 SSD 컨트롤러에 대해 5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받았다. 또한 파두는 주제별 워크숍과 전시 부스를 통해 AI 중심 환경에 적합한 미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SSD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체 개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연결 기술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스위치' 반도체 기술 등을 강조했다. 파두는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OCP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 2024'에도 참가한다. 기업용 SSD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첨단 데이터센터 표준을 제시하고 OCP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파두는 지난 8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윈 등과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두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SSD 솔루션을 선보이고 업계 파트너 간 소통을 이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8:53장경윤

인텔, AI PC 활용 돕는 S/W 'AI 플레이그라운드' 소개

인텔이 3일 오후(베를린 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새벽 1시) 진행한 코어 울트라 200V(시리즈2, 루나레이크) 출시 행사에서 일반 소비자의 AI PC 활용을 돕는 무료 소프트웨어 'AI 플레이그라운드'(AI Playground)를 소개했다. 이날 댄 로저스(Dan Rogers)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성능 마케팅 랩 총괄은 "인텔은 클라우드 도움 없이 AI를 PC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AI 모델 다운로드와 스크립트 실행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인텔이 오픈소스 저장소 '깃헙'에 무료로 공개한 AI 소프트웨어다. 코어 울트라 H시리즈(메테오레이크)와 8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인텔 아크 A750/A770 그래픽카드와 호환된다. 윈도 운영체제에서 간편히 설치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댄 로저스 총괄은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인텔 PC에서 실행하기에 적합한 다양한 AI 모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시 클라우드 도움 없이 아크 GPU만 활용해 거의 즉시 실행된다"고 밝혔다. AI 플레이그라운드는 검색-증강 생성(RAG)이 적용된 SLM(소형언어모델)도 탑재했다. SLM이 알지 못하는 최신 정보나 지식을 학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댄 로저스 총괄은 "인텔 PC에 저장된 데이터로 구동되는 개인용 챗봇"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플레이그라운드는 개방돼 있고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보안 면에서 안전하다. PC에서 AI를 처음 활용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오픈소스 저장소 '깃헙'에 현재 등록된 베타버전은 코어 울트라 H시리즈(메테오레이크)만 지원한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PC 출시 시점을 전후해 아크 130V/140V GPU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도 공개 예정이다.

2024.09.04 04:32권봉석

[현장] IBM 행사에 '골프 여제' 박세리도 지원사격…이은주 "6천조 시장 이끌 것"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4년 내 10억 개에 가까운 앱이 만들어질 겁니다. 향후 비즈니스 AI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6천조원에 가깝게 수익 성장을 낼 것입니다." 이은주 한국IBM 대표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행사에서 이처럼 말하며 AI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IBM은 '기업 혁신을 극대화 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 대표는 "AI로 성공하려면 신뢰성, 유연성, 개방성이 필요하다"며 "자사는 100개 이상 조직과의 협약을 통한 지적 재산권 면책 정책을 시행 중으로, '왓슨x'는 미스트랄·라마 등 타사 대형언어모델(LLM)과 연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왓슨x'는 큰 크기의 AI 모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소형의 모델을 제공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왓슨x'는 지난해 IBM이 출시한 생성형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왓슨x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이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수익성 있게 생성형AI를 확장하려면 AI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접근 방식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AI를 위해 별도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마련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더 이롭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필요할 때만 1번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접근 방식을 사용한 기업보다 투자 수익률(ROI)이 3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선수인 박세리 전 감독을 포함해 IBM 관계자, 한국 레드햇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왓슨x, IT 운영 자동화 프랙티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박세리 전 감독은 IBM이 골프 시장에 주고 있는 이점과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AI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박 대표는 "AI가 코스 데이터 등 분석을 도와줘 시간을 줄여주고 선수 컨디션 관리를 도와주고 있다"며 "해설을 하는 입장에서도 AI가 사람 해설이 짚어주지 못하는 부분을 알려줘 몰입도를 높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들이 골프 스윙처럼 신체 활동이 요구되는 행동까지 전부 AI에 의존하는 모습은 우려했다. 박 대표는 "골프 스윙과 관련한 AI 코칭이나 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고 해서 스윙 속도나 스위티 스팟이 똑같이 나오지는 않는다"며 "AI에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과 직접 코칭을 받으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모습이 자신의 객관적인 장·단점 파악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IBM 본사 임원진도 연설에 나섰다. IBM 아눕 쿠마르 CTO는 "인공지능(AI)에 있어 실험의 시간은 끝났다"며 "이제부턴 AI를 어떻게 활용하냐의 싸움이며 우리는 그 싸움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쿠마르 CTO는 각종 기업들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반복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자바 등 코드를 파악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등 업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강조했다. 이어 노코드 플랫폼으로 맞춤화와 튜닝이 쉬운 것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쿠마르 CTO는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운영비용 측면에서 약 4억 달러 가까운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테스트 코딩 자동화와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같이 발표에 나선 미드하트 샤히드 AI 제품 관리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위해선 신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플랫폼을 가져가기 위해선 적절한 인프라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IBM이 1천 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업하며 많은 데이터를 끌어모았고 이 중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만 골라 뽑아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샤히드 부사장은 "생성형AI를 위해선 신뢰가 필요하고 플랫폼을 가져가기 위해선 적절한 인프라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AI 윤리팀과 긴밀히 협력해 검증된 품질의 데이터로 모델이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7:43양정민

브리티 코파일럿, 스스로 일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혁신

삼성SDS가 생성형AI 협업 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을 스스로 업무를 파악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용자의 업무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삼성SDS의 김준우 프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에서 생성형AI 협업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의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김준우 프로는 CMC 글로벌 도입 이후로도 고객 사례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브리티 코파일럿의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AI가 스스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로 브리티웍스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토노머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입력과 지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상황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형 AI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에 적용할 경우 일정, 메일을 기반으로 중요한 일정을 자동으로 브리핑하고,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 및 자막을 제공하며, 액션 아이템을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문서, 메일, 메신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오토노머스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준우 프로는 “앞으로 AI는 사용자가 모든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각 개인을 위한 오토노머스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화된 인공지능 비서로서,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 환경에 깊이 통합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며 "사용자의 선호, 일정, 업무 스타일을 학습해 개인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해 전반적인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3 17:27남혁우

[ZD SW 투데이]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메타포렌식이 AI 기반 플랫폼 '메타 시멘틱스(Meta Semantics)' 데모를 공개하며 악성코드 탐지·분석·리포트 작성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보안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메타 시멘틱스'는 다양한 파일 형식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며 AI 모델의 입출력 구조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유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안전한 생성 AI 구축 위해 에임인텔리전스와 협업 에임인텔리전스와 KT가 AI 기반 모델의 보안·안전성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생성 AI 모델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생성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팀 활동과 안전성 평가 기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최근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와 취약점 탐지 및 방어 기술 에임 가드(AIM Guard)를 출시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 금융 IT 혁신 위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 개최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금융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차세대 금융 IT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스위트'의 도입 사례와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인터페이스 스위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웨비나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무료 진단 서비스 기회도 제공한다. ◆스마틱스, MZ세대 인기 스포츠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 스마틱스가 엠무브와 협력해 테니스·피클볼·빠델 등 스포츠 종목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야구장과 축구장 예약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엠무브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독립 서비스 벤더(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의 '디퍼렌시에이티드 스테이지(Differentiated Stage)' 레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의 최신 기술 및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비전 AI 솔루션을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03 17:02조이환

국회 AI 기본법 논의 가속도...9월 공청회 연다

국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1대 국회서 공청회까지 거치고 폐기된 법안을 두고 22대 국회에서는 개별 조항을 꼼꼼히 살피되 법안 논의 속도를 내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제1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50여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들어 방통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을 비롯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를 두고 20여 차례의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법안 논의는 단 한 번도 진행하지 못하고 이날 처음 소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대 관심사는 21대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된 AI 기본법안이 꼽힌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법안으로, 소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조속한 법안 통과에 뜻을 모았다. 다만 시급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법안이나 AI 진흥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자는 의견이 나왔다. AI 역기능을 우려하는 측에서는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고 있고, 국회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규제법이 아니라 기본법인 만큼 최소한의 기본 원칙만 담아 규범을 세우자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과방위 법안소위에서는 9월 중에 AI 기본법에 대한 토론회와 공청회 일정을 조율해 진행키로 했다. 제정 법안은 공청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21대 국회서도 회기 만료로 폐기됐으나 2022년 당시 공청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법안소위 논의를 끝낸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 참여해 “AI 기본법은 공청회를 거치고,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여야의 뜻을 모았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에 AI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물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AI 기술 혁신과 동시에 안정성 확보라는 것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면서 “AI 안정성 확보를 위해 AI 기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신업계가 관심을 기울이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관련한 법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안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도 부분형 완전자급제 등의 법안 발의를 예고한 터라 향후 병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통법의 경우 규제 법안 폐지를 다루고 있지만 새로운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통법의 공시 지원금 규모에 따른 요금할인율이 정해지는데 지원금 제도는 폐지하면서 요금할인을 유지하는 법적 근거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국회 내에서 법안 논의와 별도로 시장의 이해관계자인 통신사를 비롯해 유통,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제도 개선 협의회 논의가 병행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ICT 복지 차원에서 중요 법안으로 꼽히는데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대표발의안 외에 다른 의원의 법안도 함께 논의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이밖에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신속처리 법안과 재난방송 수신 장애지역에 라디오와 DMB 수신 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됐다.

2024.09.03 16:52박수형

[현장] 글로벌 시장 노린 삼성SDS...전 세계 유일 '동시통역 AI'로 날개 펼친다

"영어와 한국어를 실시간으로 동시통역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삼성SDS만이 보유한 기술입니다.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없애고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삼성SDS의 AI 강점과 글로벌 진출 AI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언어 모델을 AI와 접목해 타 AI서비스에 비해 높은 언어 인식률이 강점이다. 특히 한국어의 인식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생성형AI 협업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이 98%, 영어 인식률은 97.6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송 부사장은 같은 AI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삼성SDS의 AI서비스가 언어의 정확성이 높은 요인으로 시스템 프롬프트를 들었다. 시스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동작을 조정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설정하는 기준이다. 일반적인 AI서비스는 시스템 프롬프트가 영어나 한국어 중 하나로만 구축돼 있다. 이 탓에 다른 언어는 번역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삼성SDS는 2개 언어 모두 별도의 프롬프트가 마련돼 있어 각 언어에 최적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놓치는 정보 없이 회의나 대화가 가능해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 기존 AI 모델의 경우 하나의 언어만 인식하거나 여러 언어를 인식하더라도 양방항 소통은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SDS는 한국어와 영어를 외에도 동시 통역이 가능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언어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송 부사장은 "현재 준비 중인 동시 통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모국어 만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활성화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 부사장은 "아직 AI부문이 다른 사업에 비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는 가장 가파르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50%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글로벌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4.09.03 15:54남혁우

[현장] 몽고DB 8.0 출시 임박…"앱 개발·DB 관리 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몽고DB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유연성과 신속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DB 관리자와 앱 개발자는 대규모 DB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앱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몽고DB 닷로컬 서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스프롤(cloud sprawl)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스프롤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가 분산된 상태를 뜻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데이터 관리가 복잡해지고 앱 개발에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시스템에 들어서면서 클라우드 스프롤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며 "기업이 복잡한 데이터를 관리할 뿐 아니라 AI 시스템 처리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간소화할 수 있는 일관적 플랫폼 찾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몽고DB 아틀라스'를 제시했다. 몽고DB 아틀라스는 DB 백업부터 복구, 업그레이드, 패치 적용, 모니터링 등 관리 작업을 통합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DB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앱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검색으로 앱 개발 간소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보통 AI·ML 앱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 여러 데이터를 벡터로 변환해 처리한다. 이때 벡터는 데이터를 수치화한 다차원 공간 점 형태로 표시된다. 벡터 검색은 점들 사이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후 점끼리 유사한 결과를 신속히 찾는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검색 인덱스를 생성할 수 있다. 대규모 DB에서도 빠른 검색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 검색 기능은 자연어처리(NLP)를 비롯한 이미지 인식, 음성 분석 등 다양한 AI·ML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문서 검색·추천을 비롯한 이미지 검색, 음성 인식·분석, 챗봇·가상 비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아틀라스 사용자는 특화된 DB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설정된 아키텍처 내에서 쉽게 앱 개발을 할 수 있다"며 "앱 개발과 DB 관리를 기존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몽고DB 8.0 내달 출시…"DB 관리 더 안전" 데이비슨 부사장은 내달 몽고DB 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0 버전을 내놓은 뒤 1년 만이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8.0 특장점을 쿼리 필터링으로 꼽았다. 리소스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 쿼리를 자동으로 감지·차단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DB 성능을 저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쿼리를 방지할 수 있다. DB 관리자는 쿼리 성능을 최적화하고 앱이 예상치 못한 부하에 대비할 수 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최신 버전에 더 향상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새 보안 기능은 규정 준수 인증을 비롯한 데이터 암호화, 보안 통합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몽고DB 8.0 사용자는 데이터 전송·저장 중에도 전체 데이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몽고DB 8.0 특장점으로 50배 더 빨라진 리밸런싱 작업 속도를 비롯한 쿼리어플 인크립션, 레인지 쿼리 지원 등이 언급됐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개발자들이 몽고DB 아틀라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직의 운영 데이터를 저장·처리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몽고DB 아틀라스에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신 앱을 더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고 말했다.

2024.09.03 15:15김미정

취향저격 콘텐츠 알아서 척척...LGU+ "AIPTV 시대 연다"

"완벽한 시청 경험과 고객 교감을 초격차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Homeniverse)그룹장은 3일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TV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PTV 'U+tv'에 익시 기반의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어전트'를 적용해 초개인화 시청경험을 제공하며, AIPTV(AI+IPT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그룹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로,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월정액 상품을 제안해준다.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시간을 줄인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고객 이용현황을 보면 상하좌우 이동이 5번에서 최대 10번 정도 넘어가면 고객 피로도가 높아져서 이탈이 많아진다"며 "상반기에 이를 적용했더니, 적용 전과 대비해 이용률이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익시 음성챗봇은 국내 IPTV 최초로 24시간 질문에 답변해주는 기능이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바로 해결, 고객센터로 전화 연결했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찾아주는 '대화형 탐색' 기능도 선보인다.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정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자사 생성형 AI 익시젠을 활용해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콘텐츠 구매 비용 절감 등의 개인적인 니즈를 함께 고민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준다"고 말했다. 현재 타사의 IPTV 역시 AI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현 LG유플러스 LSR·UX 담당은 "고객 감성을 펼쳐 줄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I 성숙화에 맞춰 개개인별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수익 보다는 코드커팅 감소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박찬승 홈니버스 그룹장은 "OTT가 확대되면서 IPTV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미디어 에이전트 도입으로 당장의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시청 환경이 개선되면 우려하는 코드커팅 현상이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3 14:37최지연

SK하이닉스, "16단 HBM에도 '어드밴스드 MR-MUF' 적용 가능성 확인"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6단 제품의 경우,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3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회사의 HBM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AI 시대를 대비하는 HBM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한 이 부사장은 HBM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견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기존 D램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이 뛰어나다. HBM은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8단, 12단 HBM3E는 초당 1.18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최대 36GB 용량을 지원한다. HBM4는 12, 16단으로 공급되며 용량은 최대 48GB까지,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1.65TB 이상으로 성능이 발전한다.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에 로직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HBM 분야 리더인 SK하이닉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HBM 제품을 양산한 후, 연이어 최고 성능의 HBM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HBM4 12단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HBM 제품의 에너지 효율 및 열 방출(방열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제품에 적용한 MR-MUF 패키징 기술은 낮은 본딩(칩 접합) 압력, 온도 적용과 일괄 열처리가 가능해 생산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다른 공정보다 유리하다. 또한 높은 열전도 특성을 갖는 Gap-Fill 물질(빈 공간을 채우는 물질) 및 높은 밀도의 메탈 범프 형성이 가능해. 타 공정 대비 열 방출 면에서 30% 이상의 성능 장점을 가진다. SK하이닉스는 HBM3와 3E 8단 제품에 MR-MUF, 12단 제품에 Advanced MR-MUF기술을 적용해 양산을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출하 예정인 HBM4 12단 제품에도 Advanced MR-MUF를 적용해 양산할 계획이다. 16단 제품을 위해서는 Advanced MR-MUF와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 모두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6단 제품 대응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데, 최근 연구에서 16단 제품에 대한 Advanced MR-MUF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제품 성능, 용량 증가 및 열 방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기술 완성도 및 양산 인프라 준비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선결 과제들이 있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한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 메모리 고용량화에 대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HBM4 및 이후 세대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역폭, 용량,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의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5D 및 3D SiP(시스템 인 패키지) 패키징 등을 포함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HBM4E 부터는 커스텀(Custom)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2024.09.03 14:36장경윤

LGU+ "IPTV에 AI 적용...초개인화 시청 경험 제공"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초개인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어전트'를 IPTV에 적용해 초개인화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AIP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마케팅 에이전트(Marketing Agent)',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4번째로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로,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AI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합리적인 월정액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던 기존 개인화 기능과 달리, AI큐레이션은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上下)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左右)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 고객의 콘텐츠 탐색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큐레이션의 장점은 콘텐츠 추천 이유를 생성형 AI 기반 고객별 개인화된 문구로 함께 설명해주는 것이다. U+tv 고객은 '좋아하는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시청한 콘텐츠와 비슷한 장르' 등 콘텐츠 하단의 문구를 통해 추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AI자막' 기능도 탑재했다. AI가 콘텐츠의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다큐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도 자막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는 경우에는 AI가 자동으로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힌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IPTV 최초로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익시 음성챗봇'도 선보였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바로 해결, 고객센터로 전화 연결했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꾸준히 AI를 적용하며 고객의 IPTV 이용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도입해 자체 VOD 콘텐츠를 대상으로 음성검색을 지원하였으며, 2024년 익시 기반의 음성검색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검색 범위를 OTT 콘텐츠로 확대했다. 현재 음성을 통한 콘텐츠 탐색이나 TV 제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U+tv 고객의 50%에 달하며, IPTV에서 탐색하고 OTT로 시청하는 고객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박찬승 홈니버스(Homeniverse)그룹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0:58최지연

잡코리아, AI가 개인에 딱 맞는 공고 추천해준다

잡코리아는 딥러닝 모델 기반의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해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 기업·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해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 및 속도를 대폭 개선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한다. 또 AI 추천 공고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여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돼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하여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45백봉삼

뤼튼테크놀로지스 "韓 스타트업 AI 기술, 글로벌 진출로 입증할 것"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사이오닉AI가 일본·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 회사가 지난 2일 AI 검색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뤼튼과 사이오닉AI는 글로벌 시장에서 B2C·B2B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뤼튼은 사이오닉AI의 생성 AI 운영 플랫폼 '스톰'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B2C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오닉AI는 뤼튼의 AI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인프라를 개발·제공함으로써 글로벌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뤼튼은 AI 검색 서비스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생성 AI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롭게 설계했다. 뤼튼의 AI 검색엔진은 기존 웹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활용하면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미리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대기업·외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의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 진출은 국내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뤼튼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 내에 현지 B2C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또 중동·동남아 등지에서도 현지화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오닉AI는 국내 유수의 테크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연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총괄하거나 클로바 'AI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인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AI 인프라 구축 및 최적화 경험에 기반해 네이버클라우드·KT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언론사와 서비스 제공 기업에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B2C와 B2B 양 부문에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우리 AI 검색 기술을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임팩트를 내겠다"며 "젊고 빠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우리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0:33조이환

네이버페이, 이노비즈 총괄 부사장에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선임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겸 디지털본부장을 네이버페이 이노 비즈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대출 및 보험 비교, 증권·부동산 콘텐츠, 데이터 인텔리전스, 광고 등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담당한다. 네이버페이는 혁신의 폭을 넓히고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과 AI, 핀테크,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와 실질적 경험을 가진 조재박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재박 신임 부사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개발자 출신이다. IT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을 두루 거친 후 삼정KPMG에서 약 20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본부와 전사 AI센터를 이끌어온 금융·AI 전문가다. 조 부사장은 그간 국내 주요 금융사·기업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AI 도입, 혁신 및 전환을 주도해 왔다. 또 조 부사장은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규제혁신TF 위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금융·AI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자문 활동도 수행했다. 조 부사장은 "국내 핀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에서 혁신 금융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동시에 금융 소비자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박 부사장 프로필] -1977년생 -2001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2020 노스웨스턴 켈로그 - 홍콩과기대 executive MBA -2000~2003 휴맥스(Humax) / 씽크프리(ThinkFree) -2003~2016 액센츄어(Accenture) /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2016~2024 삼정KPMG 부대표(디지털본부장, AI센터장, 핀테크 헤드) -2022~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2023~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 규제개선TF 위원, 이외 적극행정위원회 및 규제혁신TF 위원 역임 -2023~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위원

2024.09.03 10:29백봉삼

TSMC, 2분기도 삼성 파운드리와 격차 유지…"AI 수요 강력"

2분기 파운드리 시장이 신규 스마트폰 출시, AI 서버용 칩 주문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경쟁사인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 매출액은 약 3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TSMC가 매출 208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재고 보충과 AI 서버용 고성능 칩의 강력한 수요 덕분이다. 해당 분기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분기(61.7%) 대비 0.6%p 증가했다. 삼성 파운드리 매출은 38억3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애플 및 퀄컴의 5G 모뎀 칩, OLED D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의 주문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시장 점유율은 11.5%로 전분기(11.0%)보다 0.5%p 증가했으나,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파운드리 사업(IFS)의 진출을 추진해 온 인텔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44억, 43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손실률이 각각 57%, 66%에 달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못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내부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인텔 IFS의 내부 매출이 98~99%에 달하기 때문에, IFS의 외부 수익만을 고려하면 결국 이번 분기 상위 10대 파운드리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운드리 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가 고객사의 재고 축적이 일어나는 전통적인 성수기에 해당하고, 신규 스마트폰과 주변 집적회로의 매출 발생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AI 서버용 고성능 칩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일부 고급 공정 주문은 이미 내년까지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상위 10대 파운드리 매출은 올 3분기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성장률은 2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03 10:0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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