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7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옴니사, 기업 AI 사용·작업 통제하는 '엘라라' 공개…보안 관리 강화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옴니사가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작업을 사전에 통제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IT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연결해 기업 AI 사용을 관리하고 보안 사고와 운영 위험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옴니사는 AI 거버넌스 및 작업 제어 솔루션 '옴니사 엘라라(Omnissa Elara)'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라라는 기업 내 AI 애플리케이션과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디지털 업무 도구의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조직의 정책에 따라 접근 권한과 작업 실행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기존 IT 관리 체계만으로는 AI 활동을 파악하고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자체 계정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새로운 보안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옴니사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관리하는 디바이스의 75%에서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가 발견됐다. 기업의 공식적인 IT 관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섀도 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라라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과 사용자 계정,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 등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조직의 보안 정책과 권한 체계에 연계해 특정 작업이 실제 실행되기 전에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IT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통합적인 관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옴니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IT 관리 도구와도 연동해 개별 시스템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AI 활동과 작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미승인 AI 도구 탐지다. 기업 내에서 사용되는 AI 애플리케이션과 LLM,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사전에 승인되지 않은 도구를 찾아내 보안 담당자가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사용 정책과 접근 권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옴니사 AI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의 모델 접근을 승인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여러 AI 서비스 제공업체의 토큰 사용량도 측정할 수 있다. 기업의 주요 시스템 변경 작업을 사전에 통제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엘라라는 작업 실행 전에 다른 시스템과의 충돌 가능성이나 변경 제한 기간, 시스템 간 의존성을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승인하거나 실행 범위를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 권한을 가진 담당자에게 승인을 요청한다. 감사에 필요한 기록 관리도 지원한다. 작업 수행 과정과 승인 담당자, 영향을 받은 시스템 및 자원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기업이 추후 보안 감사나 운영 이력 검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옴니사는 엘라라를 통해 기존 IT 운영 환경과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를 연결하고 기업의 AI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실제 시스템 변경과 업무 실행까지 담당하는 환경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브라이언 링크 옴니사 엘라라 제품 책임자는 "엘라라는 기존에 서로 분리돼 있던 시스템 전반에서 고객이 디지털 업무를 관리하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며 "여러 시스템의 신호를 통합함으로써 IT 팀이 적절한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다음에 어떤 작업을 수행해야 할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4:09한정호 기자

씽킹AI "AI 도입해도 실적 제자리? 비즈니스 병목부터 풀어야"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와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는 다릅니다. 이해하고 배우는 속도가 빨라질 때 성장은 비로소 빨라집니다." 서광덕 씽킹AI 한국 지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씽킹AI 서밋 서울 2026(TAS 2026)'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발전과 기업의 실제 성과 사이에 발생하는 괴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컴퍼니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AI로 개인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기업 중 3분의 1은 에이전틱 코딩 도구로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구매를 안 한다고 응답했다. AI가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고 답한 기업은 37%에 그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2025년 보고서에서도 생성형 AI 시범 프로젝트의 95%가 측정 가능한 손익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2027년 말까지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광덕 지사장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개발과 지속성, 수익화 등 세 가지 병목을 지목했다. AI를 활용하면 하루 만에 시제품을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을 위해서는 데이터 정의와 접근 권한, 기존 시스템 연동,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을 해결해야 한다. 서 지사장은 "데모가 빙산의 10%라면 운영은 나머지 90%"라며 "이 90%는 AI가 직접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속성도 문제다. 새로운 AI 모델이 출시되거나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가 바뀔 때마다 기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데이터의 의미와 비즈니스 맥락이 개별 코드와 프롬프트에 흩어져 있다면 모델을 교체할 때마다 개발을 반복해야 한다. 수익화를 위해서는 AI 프로젝트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성과를 측정하며 결과를 지속적인 개선에 활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서 지사장은 이를 소유와 측정, 학습이라는 세 가지 조건으로 정리했다. 해결책으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에이전틱 그로스(Agentic Growth)'를 제시했다. 개별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문제 감지부터 판단, 실행, 결과 검증까지 하나의 순환 구조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 지사장은 게임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12% 감소한 상황을 가정해 기존 업무 방식과 에이전틱 방식의 차이를 설명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보고서를 확인하고 데이터팀에 분석을 요청한 뒤 운영팀이 대응해야 하지만, 에이전틱 방식은 AI가 이용자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안을 제시한다. 사람이 이를 승인하면 에이전트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씽킹AI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에이전트 엔진'을 소개했다. 에이전트 엔진은 데이터 기반과 옴니채널 감지, 에이전트 실행, 업무 응용 등 4개 계층으로 구성된다. 이용자 행동 분석(UBA), 고객관계관리(CRM), A/B 테스트 등의 기능을 연결해 기업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서 지사장은 기업이 특정 AI 모델보다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전반을 연결하면서 기업 내부에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사람은 방향을 정하고 판단하게 되고 반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에이전트가 24시간 돌아가면서 실행한다"며 "모델보다 데이터와 택소노미(분류체계)를 먼저 설계해야 모델이 바뀌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6.10.20 14:04이나연 기자

레노버-로민, AI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출시…금융·공공 시장 공략

레노버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로민과 손잡고 기업용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서버와 문서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금융·공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노버코리아는 로민과 협력해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통합 솔루션 '로민 리댁트 AI 어플라이언스(Lomin Redact AI Appliance)'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인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문서를 처리하는 기업과 기관이 AI 인프라와 전문 소프트웨어를 단일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금융·공공·의료 등 민감정보를 다루는 산업이 주요 대상이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본 문서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어려운 기업에서는 자체 인프라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서버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연산 인프라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운영 환경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외부 데이터 처리 환경을 이용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폐쇄망에서 개인정보 탐지와 비식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접근 권한을 직접 통제해야 하는 금융·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술은 로민의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로민 리댁트'다.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문서에 포함된 문자와 레이아웃뿐 아니라 문맥까지 분석하고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탐지한다. 기존 규칙이나 정규식 기반 방식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비정형 문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기체와 표 내부 정보, 도장과 문자가 겹친 영역은 물론 저화질이거나 회전된 문서에서도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식별화 결과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추가 검수가 필요한 영역을 작업자에게 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를 적용해 사용자별로 비식별화 대상과 검수 범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와 국내 전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보호와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AI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 고객의 보안 요구와 업무 환경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와 보안, 운영 환경까지 고려한 기업용 AI 인프라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기업의 AI 활용이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대될수록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구축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민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공공을 비롯해 데이터 보호 요구가 높은 산업에서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4:01한정호 기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역삼동으로 사옥 이전…'AX센터' 조성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서울 역삼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새 사옥에 고객 맞춤형 AI 기술 검증과 솔루션 체험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역삼동 사옥 이전과 함께 'AX센터'를 조성하고 벤치마크 테스트(BMT) 공간을 고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기업 고객의 AI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검증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객이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기술을 사전에 검증하고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마련한 AX센터에선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사 환경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토하고 맞춤형 AX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주요 체험 분야는 기업용 AI를 위한 데이터·인프라 구축과 AI 학습·추론 환경 현대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이다.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기술도 시연한다. 기존 BMT룸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와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도입에 앞서 기술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IT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친환경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기존 서버·스토리지 중심의 사업 역량을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저전력 Arm 서버 '그린코어'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고효율 AI 추론 인프라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중요해진 전력 효율과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회사는 AX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기술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제 도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과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다음 달 중순 고객과 파트너사를 초청해 사옥 이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주요 AI 기술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X 수요에 대응하는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과의 협력과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AX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 검증 및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3:49한정호 기자

최대 40% 할인에 수수료 감면까지… 타오바오, 11.11 쇼핑 페스타 연다

타오바오 티몰 월드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맞아 국내 중국어 이용자를 겨냥한 파격 할인·배송비·결제 혜택과 AI 기반 쇼핑 기능을 선보인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시간 기준 이달 2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달 14일 0시 59분까지 중국어 타오바오 앱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15% 즉시 할인과 매일 최대 63위안의 배송비 쿠폰을 지급하며, 카카오페이 및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특히 11월 30일까지 비자·롯데카드 결제 행사를 진행해 건당 최대 2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감면하고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25달러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최대 150달러 한도 내에서 40% 할인을 적용하는 특별 행사도 선보인다. 타오바오는 품질·차별성·가격 경쟁력·서비스 기준을 통합한 '타오바오 상품 선별 시스템'을 바탕으로 15개 테마를 큐레이션하는 'DISCOVER' 채널을 신설했다. 30억개 이상의 상품 풀에서 고도화된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와 스토어를 정밀하게 추천한다. 아울러 구매 결정을 돕는 AI 가상 착용·메이크업과 AR 가구 배치 솔루션을 적용하고, 대화를 통해 상품 선택을 돕는 30종 이상의 'AI 생활 전문가'를 순차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타오바오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배우 장릉혁과 손잡고 품질·취향·라이프스타일·트렌드·스마트·새로운 발견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타오바오에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6.10.20 13:44백봉삼 기자

플리토, 누적 영업이익 103억원 달성…3분기 만에 작년 연간 이익 추월

플리토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03억원을 거두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플리토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89.7%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62억원이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1.7배를 벌어들였다. 특히 3분기 한 분기에만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영업이익률은 50.4%에 달했다. 플리토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사업의 성장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기존 AI 학습데이터 공급 사업에 더해 자체 기술을 활용한 통번역 서비스와 기업용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 '보글'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 9월 통합 브랜드로 재편한 보글은 3분기 구독자 8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출시 초기와 비교하면 약 14배 늘어난 규모다.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과 행사도 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MD 등 글로벌 기술기업 행사에서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올리브영 등 국내 유통 현장에도 도입됐다. 지난 9월에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용 AI 솔루션 사업에서도 새로운 계약을 확보했다. 플리토는 이달 12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39억원 규모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의 약 10.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3분기 종료 이후 체결돼 향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플리토는 앞서 한화오션과도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 사업은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 맞춰 AI 통번역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형태다. 기존에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학습데이터를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AI 데이터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 플리토는 지난 6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하고 데이터 직접 판매뿐 아니라 유통과 중개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을 결합한 멀티모달 데이터와 로봇 등 피지컬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도 취급하고 있다. 4분기에는 글로벌 기술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대규모 AI 학습데이터 납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 데이터 사업과 기업용 솔루션 공급도 확대해 연간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단기간에 가파른 실적 상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며 "실적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만큼 4분기에도 고성장과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최대 실적은 축적해 온 기술력과 데이터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대체 불가능한 AI 통번역 솔루션 보글과 글로벌 데이터 허브 사업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32김동원 기자

성남문화재단·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청소년 AI 창작 워크숍' 추진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 프로그램이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시 청소년 AI 창작 워크숍-우리 동네 플레이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지역 사회 내 창의 환경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성남문화재단이 기획·운영과 행정 지원을 맡고 희망스튜디오는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멘토 교육을 담당한다. 행사에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정자유스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명과 소프트웨어·AI 전공 청년 멘토 8명 등 총 2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5명과 멘토 2명으로 조를 구성해 다음달 6일부터 6주간 활동한다. 등하굣길, 공원, 지하철역 등 주변 공간에서 소재를 찾아 AI로 서사, 미술, 음향을 제작한 뒤 호스팅 플랫폼에 완성작을 올리는 방식이다. 결과물은 오는 12월 18일 정자유스센터 성과 공유회에서 공개한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지역 사회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창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는 물론 공공 및 민간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2026.10.20 13:30진성우 기자

AI로 10시간 만에 만든 한국 애니메이션, 美영화제서 '특별언급상' 수상

영화 '승리호' 등 작품 제작에 참여한 홍정민 감독이 AI를 사용해 10시간 만에 만든 90초 분량 단편 애니메이션이 미국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스튜디오 여우별은 홍정민 감독 단편 애니메이션 '스티칭 하트'가 2026 미국 일루미네이트 영화제 인류의 하나됨 초단편 영상공모전(Oneness of Humanity Micro-Shorts Competition)에서 특별언급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엔 세계 67개국에서 648편이 출품됐고, 이 중 15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티칭 하트'는 약 90초 분량의 단편으로, 단추를 잃어버린 할아버지가 손자가 준 단추로 기억을 되찾고 상실의 아픔을 치유받는 이야기다. 홍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영상 생성 AI 시댄스 2.0과 음악 생성 AI 수노를 활용해 기획부터 완성까지 단 3일, 실제 작업 시간 약 10시간 만에 제작했다. 연극 연출 전공자 홍 감독은 영화 '승리호', '도타, 용의 피' 등 다양한 작품 프리비즈 작업에 참여했다. 2024년 스튜디오 여우별을 설립한 뒤 생성형 AI를 접목한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을 연구해 왔다. 그가 AI에 주목한 이유는 현실적인 제작비 한계 때문이었다. 2017년부터 개발한 장편 애니메이션 '비운의 명장 흑치상지'는 파일럿까지 제작됐으나 극장용 장편 완성에 70억원이 넘게 필요했다. 이에 제작 방식의 변화를 고민하며 AI 연구를 시작했다. 스튜디오 여우별은 숏폼 콘텐츠로 관객 반응을 살핀 뒤, 향후 20억원 이하 제작비로 오리지널 극장용 AI 하이브리드 장편 애니메이션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제작비 절감 효과와 장편 제작 가능성은 추후 검증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AI로 얼마나 빨리 만드는가보다 짧은 시간에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비싼 도구보다 좋은 이야기와 연출력을 통해 소규모 스튜디오도 자신만의 IP로 장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2026.10.20 13:24홍지후 기자

플리토 '보글', 뉴욕 창업 행사서 AI 통번역 맡았다

플리토가 해외 창업 행사에서 인공지능(AI) 통번역을 활용해 강연 내용 전달과 참가자 간 소통을 지원했다. 플리토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에 AI 통번역 서비스 '보글'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 네트워크인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최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과 K-컬처에 관심 있는 창업가와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의 공식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16일 열린 '꿈 스테이지'에서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운영했다. 국제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소통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강연 내용을 이해하려면 통역이 필요하고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언어 문제가 발생한다. 플리토는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행사장 규모와 이용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형 콘서트홀 형태의 메인 무대에는 '보글 스테이지'를 적용했다. 연사가 발표하는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자막을 대형 스크린에 표시했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통역 장비 없이 무대 화면을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했다. 소규모 세션 공간에서는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이 각자 보글 앱을 실행해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대형 강연장에서는 여러 사람이 같은 번역 자막을 보고, 소규모 공간에서는 개인이 필요한 통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형태다. 플리토는 참가자 전원에게 보글 앱을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과 튜토리얼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에도 직접 통번역 기능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플리토가 자사 AI 통번역 기술을 해외 오프라인 행사에 적용한 사례다. 플리토는 행사 규모와 공간에 따라 번역 자막과 모바일 앱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행사 시장에서 보글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보글이 핵심 소통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에서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07김동원 기자

하정우 부위원장, 강원 AI 정책 현장 점검…의료·교통·인프라 살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강원을 찾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와 교통 현장을 살피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하 부위원장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강원 평창과 강릉, 동해를 방문해 지역 AI 정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용수 확보 계획이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으로, 2029년까지 2.4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비는 약 30조 원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등 AI 연산에 필요한 장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가 약 1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수많은 GPU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전기를 사용하고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장비를 식히는 냉각 설비도 갖춰야 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하 부위원장은 20일 GS동해전력을 찾아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과 전력·용수 수급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어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마련된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LS전선 동해공장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초전도 케이블 등 전력 인프라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HVDC는 대량의 전기를 직류 방식으로 멀리 보내는 기술이다. AI 데이터센터처럼 전력 수요가 큰 시설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송전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와 기업, 관계부처 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관련 산업 육성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앞서 19일에는 평창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의료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평창군은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약 복용을 관리하고 운동 상태를 분석해 적절한 활동을 추천하는 AI 기반 만성질환·노쇠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고령 주민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 중이다. 하 부위원장은 하안미 보건진료소도 방문해 원격 협진 등 디지털 헬스 서비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원격 협진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의료진이 통신 기술을 통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에 협력하는 방식을 뜻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 강릉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통 관리 현장을 찾았다. 하 부위원장은 강릉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해 CCTV 통합 관제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장관회의에서 'AI로 생각하는 교통, 모두를 향한 이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AI를 활용한 미래 교통 혁신과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 장관회의에는 13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장·차관급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AI 인재 양성과 일자리 문제도 논의했다. 하 부위원장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를 방문해 이철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실무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고 전기제어과와 스마트자동차과, 산업잠수과 등의 실습 현장을 둘러봤다.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AI 발전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 부위원장은 AI가 인간의 직업을 단순히 대체하기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익힌 기술에 AI 활용 능력을 더하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강릉 지역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의료와 교통, 인재 양성 및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 부위원장은 "AI 대전환의 성과는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일상과 지역 산업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의료 취약지 주민부터 기술을 배우는 청년,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범정부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00김동원 기자

메타 연구원, AI 시대 3D 그래픽스 새 무대로 '로봇' 지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영상 제작의 영역을 빠르게 넓히면서 3차원(3D) 그래픽스 기술의 무게중심이 로봇과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남길주 메타 리얼리티 랩스 연구원은 20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AI 테크 데이 2026'에서 영상 제작에 쓰이던 기존 그래픽스 기술이 생성형 AI에 빠르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복잡한 3D 모델 없이도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면서 3D 기술의 새로운 활용 분야로 로봇과 자율주행을 꼽았다. 컴퓨터 그래픽스는 영화나 게임에서 사람과 사물을 실제처럼 표현하는 데 활용돼 왔다. 기존에는 인물과 사물의 3D 형태를 만들고 움직임과 빛의 반사 등을 계산해 영상을 구현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과정을 일일이 거치지 않아도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방대한 이미지와 영상을 학습한 뒤 글로 입력한 요청에 맞춰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가 구현하는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사람 얼굴을 생성했지만 이후 복잡한 배경과 빛의 반사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는 사람의 걸음걸이와 주변 환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했고 최근에는 인물의 표정과 동작까지 제어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남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를 AI 연구자 리처드 서튼의 '쓰라린 교훈(The Bitter Lesson)'과 연결했다. 사람이 정교하게 규칙을 설계하는 방식보다 대규모 연산을 활용해 AI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냈다는 내용이다. 그 역시 약 5년간 머리카락을 3D로 복원하는 기술을 연구하다 접근법을 바꿨다. 복잡한 그래픽스 기술을 직접 설계하는 대신 기본적인 지식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AI가 데이터에서 학습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3D 기술의 활용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최종 결과물이 이미지나 영상이라면 반드시 3D 모델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과 자율주행은 다르다. 화면에 사람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과 로봇이 실제 물건을 집는 일은 별개다. 로봇이 물건을 정확하게 집으려면 물체의 위치와 형태, 주변 공간을 파악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역시 장애물과 다른 차량의 위치와 움직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3D 공간과 물리 현상을 다루는 기술이 활용된다. 제조업의 3D 설계와 물리 시뮬레이션, 광학과 과학 연구도 그래픽스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2020년부터 메타 리얼리티 랩스에서 컴퓨터 비전과 3D 그래픽스 기술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디지털 휴먼과 영상 구현을 넘어 로봇과 피지컬 AI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에 축적한 3D 기술을 실제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AI에 활용하는 방향이다. 남 연구원은 "영상 제작에서 그래픽스의 역할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며 "그래픽스로 세상을 디지털화해 피지컬 AI와 로봇, 자율주행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새로운 비전"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2:58김동원 기자

SAP, 韓 성장기업 100곳 육성한다…AI·ERP 도입 장벽 완화

SAP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지원하며 성장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기 도입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무료 진단부터 시스템 구축, 금융·결제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김준영 SAP코리아 부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IFC 더포룸에서 열린 '넥스트(NEXT) 100'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도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부족해 투자 유치나 상장,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있다"며 "ERP는 물론 금융과 결제, 컨설팅까지 각 분야 파트너들이 함께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SAP코리아가 추진하는 'SAP 넥스트 100'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경영 진단부터 클라우드 ERP 구축, AI 활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과 비자코리아, PwC코리아, ASPN, 블루어드 등 5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 기반 마련을 돕는 체계다. 2500만원 상당 무료 진단…8개월간 ERP 구축 지원 지원 대상은 NICE평가정보 기준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SAP 퍼블릭 클라우드 ERP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경영·디지털 전환 로드맵과 AI 활용 준비도 진단, 성장 혁신 컨설팅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전문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기 시스템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SAP는 선정 기업에 특별 라이선스 조건과 표준 구축 패키지, 금융기관 연계 혜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별 적용 조건에 따라 초기 도입 비용을 최대 약 50%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 도입 지원 규모는 기업별로 최대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총 8개월 동안 디스커버(1개월), 디자인(1개월), 빌드(4개월), 그로우(2개월)의 4단계로 운영된다. 기업별 경영 환경과 AI 활용 가능성을 진단한 뒤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1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11월부터 2차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SAP 넥스트 100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1개월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영역을 무료로 진단하고 AI 활용 방안과 향후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맞춰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약 8개월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PwC 등 5개사 참여…금융·결제까지 연결 SAP는 ERP 도입을 넘어 금융과 결제, 컨설팅, 시스템 구축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PwC코리아는 기업별 경영 혁신 로드맵과 AI 활용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ASPN과 블루어드는 SAP 클라우드 ERP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SAP ERP와 연계한 펌뱅킹 및 자금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이 별도 금융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제한된 인력으로도 자금 흐름과 내부 통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비자코리아는 기업카드 도입과 전환 과정에서 프로젝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태준 하나은행 본부장은 "중견기업들이 성장하면서 관계사와 해외 자회사가 늘어나지만 내부 통제를 담당하는 관리 인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SAP ERP와 연계된 뱅킹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수 인원으로도 내부 통제와 자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재문 PwC코리아 상무는 ERP 도입 과정에서 기업의 변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RP를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경영 혁신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기존 관행을 고수하기보다 표준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SA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성장 초기부터 글로벌 표준 경영 시스템과 AI 활용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 ERP 고객과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 부문장은 "SAP 넥스트 100은 단순한 ERP 프로모션이 아니라 미래에 더 크게 성장할 100개 기업을 먼저 발굴해 진단과 AI, 경영 기반을 SAP와 파트너들이 함께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데 따른 장벽을 낮추고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12:04한정호 기자

샌디플로어, 중기부 팁스 선정…AI 게임 개발·배포 자동화 기술 고도화

중소 및 인디 게임 개발팀의 제작 효율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발·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 PC·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샌디플로어(대표 이종창)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투자·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일반트랙 선정 기업 자격으로 향후 2년간 최대 8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샌디플로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게임 개발 프레임워크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개발·배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게임 제작 시 반복되는 공통 기능 구현과 프로젝트 설정, 플랫폼별 빌드 및 배포 작업의 부담을 덜어내 개발팀이 핵심 콘텐츠 기획에 몰입하도록 돕는 구상이다. 실제 제작 현장의 안정성과 호환성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AI가 작성한 코드가 기존 프로젝트와 정상적으로 연동되는지 검증하고, 오해석된 명령어나 충돌 위험 작업을 사전에 감지하는 절차 및 오류 시 이전 상태로 복구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 고도화는 유니티 엔진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향후 언리얼 엔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회사는 앞서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펭퐁', '다크 바운서'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초기화, 서버 연동, 빌드 등의 공통 기능을 모듈화해 사용해 왔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 같은 자체 기반 기술에 AI를 연동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소규모 개발팀이 시장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창 샌디플로어 대표는 "여러 게임을 직접 만들고 서비스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구현하는 일만큼 반복적인 개발 작업을 줄이는 기반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실용적인 기술로 발전시키고, 작은 팀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며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20 12:00진성우 기자

앵커노드, 업스테이지 손잡고 'AI 게임 에셋 벤치마크' 개발…SBA 협업과제 선정

인공지능의 게임 에셋 제작 규격 이해도와 검수 능력을 측정하는 전용 벤치마크가 개발된다. 게임 특화 생성형 AI 기업 앵커노드(대표 원재호)는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게임 에셋 제작 규격 이해 및 검수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게임 제작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평가 문제와 채점 체계를 마련하고, 산출물을 연내 오픈소스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동작' 협업과제로 진행된다.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업스테이지가 협업 파트너로 앵커노드를 선정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게임 그래픽 에셋은 크기, 기준점, 투명 처리, 엔진 설정값 등 프로젝트별 세부 규격을 충족해야 실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벤치마크도 미적 완성도 대신 AI 모델의 규격 이해와 검수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앵커노드는 제작 현장 지식을 기반으로 규격 정의와 평가 문제 및 정답 데이터 설계를 맡고, 업스테이지는 '솔라' 모델과 API, 벤치마크 설계 노하우를 지원한다. 사전 검증 단계에서는 '솔라 프로 4'가 유니티 엔진 에셋 설정 파일을 분석해 규격 규칙 목록을 작성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평가 문제, 채점기, 정답 데이터, 문서 등 프로젝트 결과물은 연내 오픈소스로 배포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게임 개발 도구 연계 등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구상이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AI가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게임 제작에 쓰이려면,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규격을 이해하고 결과물이 그 조건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앵커노드가 가진 게임 제작 현장의 지식과 업스테이지의 언어 모델 기술을 연결해, AI가 게임 제작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수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20 11:40진성우 기자

LS에코에너지, 3분기에 작년 실적 넘었다…영업익 전년비 50%↑

LS에코에너지가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수출 증가로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873억원,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각각 272억원, 7억원 웃돌았다.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해외 전력 인프라 수요다. 회사는 유럽·북미 전력케이블 수출과 버스덕트 공급이 늘면서 실적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전환,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주요 수요 요인으로 꼽혔다. 버스덕트는 금속 도체를 외함 안에 넣어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설비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건물 건설이 늘면서 공급이 확대됐다. 3분기 버스덕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LS에코에너지는 수요 확대에 맞춰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빅테크 고객 수주를 늘리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2026.10.20 11:06류은주 기자

일본 기차역 화장실 청소, AI 로봇이 맡는다

일본 JR동일본이 AI 로봇을 활용해 기차역 화장실을 청소하는 실증에 착수한다. 로봇이 직접 청소하고 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이용 현황과 오염 상태를 분석해 청소가 필요한 장소와 시점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20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오는 27일부터 도쿄 아카바네역에서 AI 로봇을 활용한 청소 실증을 시작한다. 실증은 2027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아카바네역에서는 막차 운행이 끝난 뒤 '피지컬 AI 청소 로봇'을 투입해 화장실을 청소한다. 개찰구 안쪽 화장실과 쓰레기통에는 IoT 센서를 설치해 화장실 이용 현황과 쓰레기통 상태를 파악한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해 화장실 청소를 요청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JR동일본은 센서와 청소 요청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빈도와 시간대에 따라 청소 필요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기차역 내부의 오염 상태를 AI가 감지하는 기술도 시험한다. 개찰구 안쪽 통로에 임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오염물을 식별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AI 분석 결과와 이용자 청소 요청은 청소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이용자가 청소를 요청하더라도 청소 인력이 즉시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 JR동일본은 확보한 정보를 통합 관리해 청소 일정 수립과 현장 작업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청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 상황에 맞춰 작업을 배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실증은 인근 오지역과 주조역, 히가시주조역에서도 진행된다. 다만 이들 3개 기차역에서는 IoT 센서를 통한 화장실 이용 현황과 쓰레기통 상태만 조사하며 로봇 청소나 AI 영상 분석은 실시하지 않는다. 실증에는 JR동일본과 JR동일본상사,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며 JR동일본환경액세스가 담당하는 기차역 청소 업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JR동일본은 청소 인력 부족으로 현장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AI와 로봇을 활용해 청소 품질을 유지하거나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검증할 방침이다.

2026.10.20 10:50박수형 기자

아이디바인, 유럽종양학회서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AI 'i.Dv 1.5' 공개

AI 임상성공 예측 전문기업 아이디바인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 2026)'에서 자체 AI 모델 기반의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연구 결과를 전자 포스터로 공개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의 종양학 학술대회인 ESMO에 아이디바인의 연구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독자 개발한 신규 모델 'i.Dv 1.5'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유방암·대장암 등 3개 암종에 대한 항암제 개발 사례 291건을 검증했다. 100개의 서로 다른 AI 모델 예측을 종합 분석해 단순 성공 확률뿐 아니라 결과의 변동성과 안정성을 함께 산출하며, 파이프라인을 고신뢰군(Go)·관찰군(Watch)·재검토군(Pass) 등 3개 등급으로 정밀하게 분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분기 기준 가용 데이터를 입력한 뒤 5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델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94건 중 89.4%에 달하는 84건이 실제 다음 임상 단계에 진입하거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고신뢰군'으로 분류된 28건 중 27건이 임상 진입 또는 승인에 성공하며 96.4%의 정밀도를 기록했다. 아이디바인은 해당 모델을 자사 임상개발 AI 플랫폼 '오러스'에 적용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 기관의 후보 물질 선별과 자원 배분 등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시영 아이디바인 공동대표는 “신약 개발에서는 성공 확률의 숫자만큼 그 예측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통과와 탈락의 이분법을 넘어 파이프라인별로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용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10.20 10:45백봉삼 기자

KT, K-패스 2026 열고 AI 스타트업과 AX 협업 성과 공개

KT가 K-패스 2026 행사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개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패스 2026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엔 K-패스 선정 기업과 과학기술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총 56개사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이날 스타트업 기술과 자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성과를 소개하며 기술 검증을 넘어선 실제 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다임테크놀로지가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장 운영 서비스를, 쓰리아이가 공공 SOC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선 사이오닉 AI가 네트워크 장애 조치 AI 에이전트를 KT 네트워크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했고, 달파는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해 콘텐츠 기획과 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B2C와 B2B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참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한국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0:42홍지후 기자

딥파인, 트램 사고 위험 AI로 미리 본다…위례선 실증

딥파인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트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딥파인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선로 주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관제사와 기관사의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 AX혁신기업창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4월 시작됐으며 단계평가를 거치는 후속 연구를 포함해 2027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주관연구기관으로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분석 기술과 3차원(3D) 공간 모델링,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 스마트글래스 기반 기관사 지원 기술 등을 개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트램 운영과 철도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 유형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위례선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1차 연도에는 폐쇄회로(CC)TV와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해 선로 주변 위험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등의 이동 궤적과 속도, 진행 방향을 분석해 선로 침범이나 급격한 접근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탐지된 객체의 위치와 선로까지의 거리, 이동 속도, 충돌까지 남은 예상 시간(TTC) 등을 종합해 위험도를 안전·주의·위험의 3단계로 구분한다. 여러 객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혼잡한 환경에서도 각각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위험 상황을 판단하도록 설계한다. 위험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기관사에게 전달된다. 특히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기관사에게 위험 경고와 감속 권고 등을 제공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3D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제 트램 운행 구간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이동 경로, 위험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관제사가 위험 상황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위례호수공원부터 위례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랜짓몰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차 연도에는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 기술을 검증하고, 후속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위험 분석과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위험 객체 및 상황 감지 정확도 95% 이상, 위험 발생 후 관제 화면과 스마트글래스 표출까지 0.5초 이내, 비가시권 위험 객체 포착률 90% 이상을 연구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위례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지하철과 경전철, 스마트시티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공간인식 AI와 3D 공간 기술을 실제 위례선 환경에서 검증하겠다"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위험 인식부터 판단·대응 지원까지 연결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41이나연 기자

엣지에이아이, 美 이피션트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 추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엣지에이아이가 미국 이피션트와 로봇과 자율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차세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엣지에이아이는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미국 이피션트와 '차세대 피지컬 AI 칩셋 공동개발 및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피션트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브랜든 루시아 교수가 이끄는 AI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양사는 100만 달러 이상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초당 1000조회 연산이 가능한 1000TOPS급 피지컬 AI 칩셋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에서 활용하는 70억~80억개 매개변수 규모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실시간 구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일 반도체에 모든 기능을 집적하는 기존 방식 대신 여러 개의 반도체를 결합하는 칩렛 구조를 고려하고 있다. 250TOPS급 연산 성능과 8W 수준 소비전력을 목표로 하는 컴퓨팅 칩렛 4개를 초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에서 1000TOPS 성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소비전력은 15~30W 수준이다. 이피션트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산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개발은 핵심 설계자산(IP), 시스템온칩(SoC), 주문형 반도체(ASIC)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핵심 설계자산과 전용 컴파일러는 이피션트가 개발한다. SoC 구조는 엣지에이아이 김정욱 공동대표와 브랜든 루시아 대표가 함께 설계한다. 실제 반도체 구현은 엣지에이아이가 총괄한다. 장기호 AI반도체연구소장을 중심으로 물리 설계와 전력·성능·면적 최적화를 추진하고, 에이직랜드와 협력해 TSMC의 7나노미터 공정 시제품 제작과 향후 2나노미터 양산 공정 적용을 준비한다. 양사는 에이직랜드와 로봇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설계부터 AI 모델 적용, 로봇 탑재 및 성능 검증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11~12월 세부 개발일정과 작업기술서를 확정하고 12월 말 최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공동대표는 "미국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원천기술과 엣지에이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 역량을 결합한 기술협력"이라며 "2028년까지 1000TOPS급 솔루션 상용화를 완수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든 루시아 이피션트 대표는 "엣지에이아이와 협력해 차세대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장 핵심 프로세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30장경윤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신세계, 중앙일보 인수전 합류…다우키움·CJ 컨소시엄 참여

"아내 잔소리가 쏙"...LGU+와 10년 '의리', 화담숲서 꽃피다

하늘 나는 테슬라 로드스터, 현실화될까…전문가 "실용성 없다"

中 지커, 韓도로 달린다…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