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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3040 리더 뭉쳤다…KOSA '영 리더스 클럽' 출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3040세대 AI·소프트웨어(SW)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신사업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국내 AI·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목표다. KOSA는 차세대 기업가 네트워크인 'KOSA 영 리더스 클럽'을 공식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 리더스 클럽은 AI·SW 산업에서 3040세대 기업인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젊은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협회 최초 차세대 혁신가 네트워크다. 이번 클럽에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정보보안, 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업 대표 23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와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 윤지원 SDT 대표,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4월과 이달 두 차례 킥오프 간담회를 열고 클럽의 공식 활동에 나섰다. 영 리더스 클럽은 ▲경영 인사이트 확보를 통한 리더 역량 강화 ▲상호 신뢰 기반 협력 생태계 조성 ▲기업 대외 위상 및 산업 영향력 제고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리더 초청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말 리더스 나이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분기별로 운영하며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클럽은 AI·SW 산업 내 협업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AI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요소로 기업 간 연계와 개방형 혁신 문화가 꼽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KOSA는 앞으로 영 리더스 클럽을 중심으로 차세대 산업 리더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AI·SW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X 시대에는 규모의 경제보다 속도와 혁신의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업계 리더들이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5:45한정호 기자

엔피-스트레스솔루션, 초개인화 멘탈케어 경험 고도화 힘 모은다

엔피가 사용자 상태 변화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차세대 디지털 웰니스 환경을 구현한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스트레스솔루션과 웰니스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엔피는 자사의 AI·XR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에 스트레스솔루션의 심박변이도(HRV) 기반 생체 사운드 생성 기술 '힐링비트'를 접목한다. 확장현실(XR) 명상 콘텐츠와 생체 데이터 기반 사운드 기술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HRV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를 측정·분석·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사운드를 생성해 자율신경계 안정화를 지원하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 솔루션인 힐링비트는 AI 카메라를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인의 심전도에 동기화된 사운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엔피의 무아홈은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서 케어 솔루션이다. 특히 무아홈은 감정 측정과 분석, 회복 콘텐츠 경험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갖춘 공간형 솔루션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XR 콘텐츠와 AI 기반 감정 분석, 생체 데이터 기반 사운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웰니스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정서 회복 과정 전반에 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시회, 컨퍼런스 참가 등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기업 복지(EAP), 실버케어, 스포츠 멘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엔피는 이번 협약이 무아홈의 개인화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XR 콘텐츠와 공간 경험 중심의 정서 케어에 생체 신호 기반 사운드 기술이 더해지면서, 사용자의 상태 변화에 보다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초개인화 웰니스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레스솔루션 배익렬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초개인화된 방식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웰니스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무아홈은 새로운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플랫폼"이라면서 "앞으로도 무아홈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의 회복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5:38백봉삼 기자

마음AI, 'STK 2026' 참여...AGIBOT 기반 피지컬AI 공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AGIBOT 로봇 플랫폼에 자사 AI 기술을 적용한 피지컬AI(Physical AI)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마음AI는 'AGIBOT 로봇'에 자사의 온디바이스 음성 AI 엔진 'SUDA(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gent)'를 적용한 시연을 선보인다. 'AGIBOT'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AgiBot(중국명 즈위안로보틱스,智元机器人)가 개발한 로봇으로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가 있고, 2023년 화웨이 출신 인재들이 설립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자연어로 대화하고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AI 산업은 언어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경쟁에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Physical AI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 하드웨어뿐 아니라 행동데이터(behavior Data), 로봇 AI 모델(Robot Foundation Model),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차세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마음AI는 자체 개발한 MAAL(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SUDA(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gent),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를 기반으로 로봇, 자율주행, 국방, 공공서비스 분야의 Physical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SUDA(수다로 발음)'는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AGIBOT 적용 사례는 글로벌 로봇 플랫폼과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사례다. 마음AI는 이를 통해 로봇이 수집하는 행동데이터와 AI 모델을 연계한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환 마음AI CTO는 “생성형 AI 시대가 언어 데이터 중심의 경쟁이었다면 피지컬 AI 시대는 행동데이터와 AI 모델 경쟁의 시대”라며 “로봇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자체보다 얼마나 많은 행동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모델 학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는 AGIBOT의 로봇 플랫폼과 마음AI의 AI 기술을 결합한 실제 사례를 공개하는 자리”라며 “향후 진도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AI 모델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음AI는 앞으로도 온디바이스 AI, 로봇 AI, 자율주행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피지컬 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026.06.10 15:29방은주 기자

모바일 건강보험증도 민간앱으로…정부, 공공서비스 21종 추가 개방

정부가 모바일 건강보험증과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확대 개방한다. 공공서비스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을 가속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시스템 등 21종의 신규 디지털서비스 개방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민간기업 공모를 거쳐 국민이 평소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될 예정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서비스를 API 형태로 제공해 국민이 별도 공공 앱이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육성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건강·의료와 고용·산재보험, 공연·체육·시설 예약, 자격 확인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건강·의료 분야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및 조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본인 부담 치료비 전자청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9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고용·산재보험 분야에선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료 부과내역 발급, 완납증명원 발급, 보험급여지급확인원 발급 등이 선정됐다. 기업과 사업장이 자주 활용하는 행정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격 확인 분야에선 국방부 군 신분 확인 서비스와 대한체육회 경기인 증명서 발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 공연·예약 분야에선 국립국악원 공연 예매와 산림청 등산트레킹 예약·관리 서비스,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오산시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 안내 등이 개방 대상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6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월부터는 민간 앱에서 자연어로 요청하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등을 지원하는 'AI 국민비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AI 서비스 확산에 맞춰 디지털서비스 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AI 친화형 API 표준화와 시스템 연계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오늘날 공공 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구축한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라며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 핵심 기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5:21한정호 기자

델, 한국지사 리더십 개편…김경진 회장·유상모 사장 체제 출범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20년 이상 사업 성장을 이끌어온 김경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회사는 한국 시장 리더십 개편을 단행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중심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델은 김경진 총괄사장을 회장으로 임명하고 유상모 부사장을 신임 한국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한국 시장 내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경진 회장은 1999년 델 테크놀로지스에 합류한 이후 한국 마케팅 총괄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전략 프로그램 총괄, 본사 수석부사장, 한국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20년 넘게 국내 주요 고객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국 시장에서 델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는 회장으로서 전략적 자문과 고객·파트너 관계 강화에 집중하며 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임 유상모 사장은 2000년 입사 이후 고객 및 제품 영업, 마케팅, 파트너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거쳤다. 2012년 한국 마케팅 총괄, 2014년 스토리지 영업 총괄을 맡았으며 통신·제조·서비스 고객군 영업을 이끈 데 이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업부를 총괄했다. 델은 유 사장이 축적한 인프라 사업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개편은 AI 시대 핵심 사업으로 부상한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델은 최근 AI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며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AI 전환(AX)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델은 이번 인사로 김 회장이 대외 협력과 전략 수립을 맡고 유상모 사장이 사업 운영을 총괄하는 체제를 구축해 한국 시장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고객·파트너 생태계 확대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측은 "이번 리더십 개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AI·클라우드·인프라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혁신 여정을 지원하고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0 15:12한정호 기자

한컴 임단협 조기 타결…AI 기업 전환 '가속 페달'

한컴이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조기에 타결하며 인공지능(AI)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조직 운영 기반을 확보한 만큼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AI 사업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컴은 노동조합 '행동주의'와 올해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기에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합의로 한컴은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연봉을 평균 5.8% 인상하고 복지포인트 및 연차 휴가 확대 등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을 계기로 노사 협력 문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AI 사업 확대를 위해 원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전략 발표회에서 공개한 소버린 에이전틱 OS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소버린 에이전틱 OS는 기업·기관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한컴은 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내부 조직 안정성을 바탕으로 AI 사업 확대와 함께 유럽·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화 전략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은 노사 합의를 넘어 AI 중심 기업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 역량을 결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은 노사가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에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기반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비롯한 AI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4:49한정호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톰슨 로이터 워크로드 처리 '3.4배' 개선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히는 규제 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을 확대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톰슨 로이터가 자사 솔루션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대규모로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법률·세무·규제 콘텐츠 기업인 톰슨 로이터는 2021년부터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보안 역량과 확장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왔다. 3만 7500여 개 거버넌스 기반 테이블과 350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한 단일 보안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내부 플랫폼 '마이 데이터 스페이스'를 운영해 조직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품을 개발·공유 중이다.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가, 비즈니스 리더 등 1500명 이상 임직원이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거버넌스가 적용된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에서 도움받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스노우플레이크 코딩 에이전트 코코(기존 코텍스 코드)를 활용해 레거시 시스템을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현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코코는 거버넌스 환경 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 AI 및 데이터 혁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코카운슬, 웨스트로 등 주요 제품을 지원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통합되면서 핵심 워크로드 처리 속도가 최대 3.4배 빨라졌다. 기업 차원에선 정적인 보고 방식에서 준실시간 인사이트 기반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톰슨 로이터는 단일 플랫폼에서 AI와 거버넌스를 함께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중"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각 팀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10 14:37이나연 기자

삼성SDS, AI 보안 전선 넓힌다…국내외 전문기업과 맞손

삼성SDS가 국내외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용 AI·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선다.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보안 전략이 통합 체계로 진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AI 보안 기술과 국내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해 차세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미국 AI 보안 스타트업 엑스보우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기업 테이텀 시큐리티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취약점 탐지와 클라우드 통합 보안 모니터링, 보안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기업 고객의 안전한 AI·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보안 위협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공격 기법이 등장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AI를 활용한 보안 자동화와 클라우드 통합 가시성 확보, 사고 대응 체계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삼성SDS는 먼저 엑스보우와 협력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엑스보우는 지난해 설립된 미국 AI 보안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에서 AI 기반 취약점 탐지 성과를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엑스보우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 웹 서비스와 정보자산에 대한 모의 해킹을 수행하고 취약점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찾아낼 계획이다.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서비스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테이텀 시큐리티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테이텀 시큐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GCP)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삼성SDS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 자산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접근 권한 관리와 공동 솔루션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관리형 보안 운영 서비스(MSSP) 사업자로서 보안 사고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사고 발생 이후 신속한 분석과 대응, 복구 체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하는 보안 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은 "국내외 선진 보안 스타트업과 균형 있는 협력을 통해 선제 예방, 상시 모니터링, 사후 복구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보안 전 영역 대응 체계를 완성도 높게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선도 기술과 국내 맞춤형 솔루션, 우리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내 AI 도입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신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4:35한정호 기자

[현장] 국방 AI 풀스택 경쟁 시작됐다…한국형 해법은 '연결'

국방 인공지능(AI) 경쟁력이 개별 AI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인프라·플랫폼·보안·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구축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방 AI 확산을 위해선 기술 도입보다 데이터 통합과 AI 운영체계(OS), 소버린 보안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0일 서울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AI 풀스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방 AI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생태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국방 분야 전문가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 AI 풀스택 성공 요소는 보안·플랫폼·데이터 연결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서영규 엘리스그룹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최근 자율화 단계에 진입한 AI 기반 사이버 공격 현황을 짚으며 소버린 AI 시대에는 운영 주권과 보안 주권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스스로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을 수행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기존 인력 중심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외산 AI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보안 대응 과정에서 핵심 정보와 운영 주도권이 해외 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은 이미 자율이기에 방어도 자율이어야 하고 그 자율은 우리 것이어야 한다"며 "보안 없는 소버린 AI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 공격을 사람이 일일이 대응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국방과 공공 분야에선 에이전틱 보안 체계를 중심으로 한 자율 방어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발표를 맡은 이주호 마키나락스 책임매니저는 국방 AI의 핵심 축으로 'AI OS'를 제시했다. 그는 AI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 모델 학습·배포 과정을 통합 관리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 환경은 폐쇄망과 제한된 자원 환경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간 계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임매니저는 "국방 AI를 제대로 하려면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가운데 층인 AI OS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결 고리가 탄탄해야 신뢰성 있는 국방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승현 SI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방 AI가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선 기술 중심이 아닌 문제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국방 현장에선 문제 해결에 적합한 다양한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기술 자체보다 현장의 요구사항과 작전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 CTO는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사례를 언급하며 AI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의 핵심을 클로드와 같은 LLM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핵심은 정보의 통합"이라며 "위성·센서·작전 데이터를 연결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AI는 데이터와 인프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작전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국방 AI, 정부가 연결자 돼야"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국방 AI 풀스택 구축을 위한 정부 역할과 데이터 통합, 보안 규제 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좌장을 맡은 손대권 인하대학교 교수는 미국은 빅테크 중심, 중국은 정부 중심으로 국방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한국 역시 민간·정부를 연결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국방 데이터가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사일로' 구조가 AI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위성 정보와 정찰 데이터, 지휘통제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실질적인 AI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폐쇄망 환경에서도 AI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보안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방 AI 사업이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플랫폼·인프라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끝으로 손 교수는 "국방 AI 풀스택은 개별 기업이나 기관이 단독으로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데이터와 플랫폼, 표준을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맡고 민간이 혁신을 담당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4:23한정호 기자

행정안전부, 공공부문 AI 도입·활용 가이드 배포…"고품질 AI 행정 시대 앞당긴다"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때 겪던 예산 낭비와 기술 파편화 문제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면서 공공 서비스 구축 전 과정이 표준화 체계로 묶이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에서 AI 기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공공부문 AI 도입·활용 가이드'를 전국 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오는 8월 28일 개정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 법률의 핵심은 범정부 AI 공통 기반 우선 이용 조항이다. 개별 기관이 인프라를 중복 구축하는 예산 낭비를 막고, 인공지능 모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공동 이용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담았다. 이번 지침서는 현장 담당자가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안내서 형태로 구성했다. 각 공공기관이 공통 기반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 과정을 기획, 예산, 계약, 구축, 운영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가이드에는 최신 AI 기술인 검색 증강 생성(RAG) 우선 전략을 반영했다. AI가 기관 내부의 정확한 최신 문서를 먼저 찾아보고 답변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가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환각 현상을 막고, 행정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부터 적용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행정안전부는 가이드의 빠른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대규모 설명회도 개최한다. 10일 세종에 이어 오는 12일 서울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담당자, 민간 AI 사업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가이드 핵심 내용 설명과 함께 공통 기반을 활용해 구축한 서비스 사례를 시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틀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이번 가이드가 현장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나침반이 되어 예산 낭비 없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AI 민주정부를 더 빠르게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0 14:08남혁우 기자

[현장] SK하이닉스·LG전자 레퍼런스 확보...eG이노베이션스, SAP PCE·VDI 공략 본격화

eG이노베이션스가 SAP (VD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SAP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공공·금융권 VDI 모니터링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eG이노베이션스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비전과 국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현찬 eG이노베이션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사업의 핵심 타깃으로 SAP PCE와 VDI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시장 규모와 매출 목표를 공개했다. 김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SAP PCE와 VDI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 두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략의 중심은 SAP PCE다. eG이노베이션스는 2030년 국내 SAP 전체 모니터링 시장(TAM)을 4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회사가 주력하는 SAP PCE 전문 운영·자동화 모니터링 시장(SAM)은 10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김 지사장은 이 특화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확보하고, APM 수요까지 더해 2030년 SAP PCE 관련 매출 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배경에는 국내 대기업들의 SAP 클라우드 전환 확대가 있다. SAP 유지보수 정책 변화와 함께 제조·유통·금융권을 중심으로 SAP PCE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 내부 상태뿐 아니라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최종 사용자 경험까지 함께 보는 통합 모니터링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리하리 아바르 eG이노베이션스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은 "SAP 도구만으로는 애플리케이션 내부 문제는 볼 수 있어도, 그 이면의 인프라 상태나 실제 사용자 성능 경험까지 함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기업들이 SAP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옮길수록 여러 계층을 함께 보는 엔드투엔드 가시성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회사는 차별화 포인트로 SAP 공식 인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 구간 가시성, 실사용자 성능 측정, 국내 구축 경험을 내세웠다. 회사 측에 따르면 eG 엔터프라이즈는 RISE with SAP 및 SAP PCE 관련 공식 인증을 확보했으며, 최종 사용자 경험부터 SAP 애플리케이션 계층, HANA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인프라·클라우드, 네트워크·스토리지까지 단일 콘솔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SAP Fiori 기반 최종 사용자 응답시간 측정과 LG전자, HMM 등의 SAP PCE 전환 프로젝트 경험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VDI도 핵심 성장축이다. eG이노베이션스는 국내 VDI 관련 시장을 500억850억원 규모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모니터링 시장은 100억15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VDI 사업 목표는 40억원, 2027년 목표는 70억원으로 잡았다. 최근에는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공사 부문에서도 VDI 모니터링 관련 문의와 PoC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사례로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이 소개됐다. 김 지사장에 따르면 2021년 약 5000명 규모 환경에 솔루션을 공급한 이후 시스템 불만 건수가 50~60% 감소했고, 장애 대응 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됐다. 국내 사업 성과도 공개됐다. eG이노베이션스는 2011년 삼성전자를 첫 고객사로 확보한 뒤 2018년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연간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고, 현재 누적 고객사 40곳 이상, 누적 파트너 10곳 이상을 확보했다. 주요 고객군으로는 삼성, LG전자, HMM, NH농협은행, DB손해보험, KB캐피탈, KT&G, EBS, 등이 제시됐다. 김 지사장은 "SAP PCE와 VDI는 국내에서 관리 사각지대가 빠르게 커지는 영역"이라며 "공식 인증, 엔드투엔드 가시성,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3:05남혁우 기자

빛 파장으로 데이터 기억·망각 제어하는 AI반도체 구현 성공

빛 파장(색깔)으로 데이터 기억 시간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AI반도체가 처음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조새벽·양우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와 조정호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빛 파장에 따라 기억 시간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광시냅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새벽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파장이 450nm대인 파란색은 망각이 쉽게 일어나고, 파장이 620nm대인 빨간색은 기억 강화가 일어나는 특성을 활용해 뉴로모픽 컴퓨팅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근적외선(800 nm 이상 파장)을 결함이 있는(일부 양이온이 일정한 정렬에서 벗어나 틀어지는 현상) 'AgBiS₂(은비스무트황화물)'에 조사할 경우 분자층이 흡수한 전자가 트랩을 채워 전도도가 약 13배(1,320%) 증가한 장기증강(LTP) 시냅스가 만들어진다. 반대로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400nm대 청색광을 투사할 경우 트랩이 비워지면서 시냅스가 빠르게 약해지는 망각현상(LTD)가 나타난다. 이를 한 소자 내에서 구현한 것이 성균관대와 연세대 연구결과다. 조새벽 교수는 "빛 파장 길이에 따라 초단위 기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조사를 반복하면,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억·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뉴로모픽(뇌 모방)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 젼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연산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광시냅스는 학습을 강화하는 '외우기'와 망각을 유도하는 '잊기'를 같은 스위치로 조절하기 때문에, 학습이 반복될수록 기억이 한쪽으로 치우쳐 과부하가 오거나 정보가 지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 특히, 광시냅스 소재인 '은비스무트황화물(AgBiS₂)'가 원자 배열이 어긋난 미세한 결함으로 인해 전류 흐름이 느려지는 특성을 역이용했다. 조 교수는 "이는 전원을 꺼도 정보를 기억하는 '천연메모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 연구결과를 향후 학습 균형을 유지하는 저전력 AI반도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2026.06.10 12:00박희범 기자

유통·물류 M.AX 생태계 확산의 장 '2026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개막

유통·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유통·물류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6년 디지털 유통·믈류대전'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AI 모델·로봇·스마트 물류 등 유통·물류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 신기술을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통·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전시회는 단순 전시·체험 행사를 넘어, '유통물류 제조AX(M.AX)' 생태계 확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통물류 M.AX'를 통해 제조사-물류센터-소매점포-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유통·물류 밸류체인 전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자율운영 물류 플랫폼 구축, AI 기반 매장 지능화 등 유통·물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실증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통물류 M.AX 혁신관'과 '유통・물류 M.AX 콘퍼런스'를 통해 유통·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M.AX 혁신관'을 비롯한 전시장에는 총 1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유통데이터 서비스, AI 물류 솔루션,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AI가 관리하는 매장, 고난도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무인결제·주문 시스템 등 유통·물류 현장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글래스 기반 피킹 솔루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비용 절감, 작업 효율 향상, 고객경험 혁신 등 유통·물류 분야 AX의 실제 효과를 직접 확인가능하다. 첫날 열리는 '유통·물류 M.AX 콘퍼런스'에서는 AI 모델 트렌드, 미래 물류 기술, 중소유통 AX 등을 주제로 우수사례 공유와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유통·물류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STAGE R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물류 로봇 기술 시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통해 물류센터뿐 아니라 매장 운영 등 유통·물류 현장의 미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AI 기술기업과 유통·물류 분야 수요기업 간 매칭도 지원한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AI와 로봇 기술의 확산으로 유통·물류 현장은 물류센터 운영, 배송, 매장 관리 등 전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실증모델을 확산하고, 중소유통과 소상공인도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번 디지털 유통·물류 대전이 유통·물류기업과 AI 기술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의 혁신기술이 현장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유통·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1:39주문정 기자

[단독] 'K-문샷 PD' 이민형 대표 "학력·경력 의혹, 사실 아냐…법적 대응 검토"

정부의 'K-문샷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한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학력·경력 의혹과 인신공격성 게시물 확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의혹도 증빙서류를 검토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디넷코리아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온라인에서 퍼진 이 대표의 서울대 연구원 경력을 비롯한 대학원 학력 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형 대표는 지난달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K-문샷 프로그램 디렉터(PD)로 활동을 시작했다. K-문샷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적 수준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2월 과학 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를 설립했다. 스스로 생명공학 가설을 생성하는 AI 모델 '스페이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프레임워크 '스페이서 1.0'을 공개했다. 지난달 42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도 완료했다. 이 대표는 독학학위제 시험과 학점은행제를 병행해 공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16세에 서울대 의대 연구원에 취업했다. 이후 회사를 창업하고 서울대 의대 의과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달 K-문샷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한 뒤부터 해당 이력에 대한 의혹을 받기 시작했다. 한 대학 교수는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 학력과 경력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대표의 '16세 서울대 의대 연구원' 경력과 서울대 약학과·의과학과 학력, 영문 약력상 직함 표기를 주요 쟁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K-문샷 프로그램 디렉터로 적합한지에 대한 글까지 올렸다. 이후 아스테로모프 모델과 기술을 문제 삼는 익명 게시글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부 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리포스팅되면서 논란을 키웠다. 정부 "K-문샷 PD 지원 서류에 문제 없어"...이 대표 "법적 대응 검토 중" 지디넷코리아가 확인한 경력증명서에는 이 대표가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근무한 사실이 적혀 있었다. 해당 문서에는 이 대표 소속이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직급이 '자체직원', 재직기간이 '2017년 12월 18일~2018년 6월 30일'로 기재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01년 10월 22일생이다. 경력증명서상 재직 시작일 기준으로 이 대표가 만 16세에 해당 연구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은 사실관계와 부합한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서울대 의과대학 소속 연구기관이다. 경력증명서상 당시 이 대표 직급은 '자체직원'이다. 자체직원은 서울대 본부의 정규 인사체계와 구분되는 기관 자체 채용 인력의 행정상 고용 구분이며, 연구소에 소속돼 근무하는 연구자가 기관 자체 채용 규정에 따르는 경우는 학계에서 일반적이다. 행정상 직급과 별개로 대외 직명은 연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명함에도 소속이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직함이 '연구원'으로 표시됐다. 학력 사항도 증빙자료로 확인됐다. 서울대 약학 관련 증명서에는 이 대표가 2022년 3월 1일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약학과 약학전공에 입학한 사실이 기재돼 있다. 이 대표는 "약학과 입학 후 휴학 상태를 유지하다가 2025년 자퇴했다"며 "이후 같은 해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해 현재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지디넷 취재에 따르면 K-문샷 임용 절차에 제출된 이력서에도 이 대표는 해당 경력을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연구원'으로 기재했다. 이력서에는 아스테로모프 대표, 대통령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 분과위원, 서울대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학력 사항도 포함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 암연구소 연구인턴 경력을 K-문샷 이력서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당시 이 대표는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근무가 끝난 뒤인 2018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연구인턴으로 활동했다. 근무지는 서울시 연건동이었다. 그는 "암연구소 연구인턴 활동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근무와 달리 직원 고용관계가 아니었다"며 "경력증명서 발급 대상이 아닌 만큼, K-문샷 임용 과정서 제출한 이력서에 해당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영문 약력에 쓰인 '리서치 어소시에이트(Research Associate)' 표현에 대한 쟁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를 직역하면 '연구원'에 가깝지만, 직급에 따라 표기에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박사급 연구자나 독립적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인력에게 쓰는 직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영문 약력에서 연구원 경력을 'Research Associate'로 번역 표기한 것은 공식적 대외 직명이 아닐 수 있다"며 "K-문샷 임용 과정에서 제출한 이력서에도 별도 영문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도 K-문샷 PD 선정 서류 검토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요소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D를 둘러싼 이력 논란과 관련해 "지원 서류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왜곡된 내용과 인신공격성 게시물이 반복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퍼진 허위 정보를 수집 중으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6.10 11:26김미정 기자

유라클 AI 코딩 솔루션 '아테나', 실증 거쳐 20% 비용절감 확인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코딩 솔루션이 실제 개발 현장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보안 우려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라클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 코딩 솔루션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내부 개발 조직에 적용한 결과 약 20% 수준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라클은 최근 수개월 동안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해당 솔루션을 투입해 개발 생산성, 코드 품질,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던 코드 작성, 소스 분석, 테스트 코드 생성, 문서화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이를 종합한 결과 전체 개발 생산성 측면에서 약 20% 수준의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이번 내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금융권, 공공기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온프레미스 및 폐쇄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해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AI 코딩 도구 도입에 대해 보안 우려를 갖는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유라클은 솔루션이 보안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단순히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개발 현장에 맞춘 AI 개발 플랫폼을 지향한다. 그중 하나의 강점은 국내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여전히 폭넓게 사용되는 이클립스(Eclipse)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개발자들은 익숙한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새로운 도구 도입에 따른 업무 방식 변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술적인 차별점으로는 유라클이 자체 적용한 그래프 RAG 기술이 꼽힌다. 이 기술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개별 파일만이 아니라 클래스, 모듈, API, 데이터베이스 구조 간 연결 관계까지 그래프 형태로 파악해, 보다 정교한 코드 추천과 수정 제안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생성형 AI 기반 코드 도구가 파일 단위 이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교하면, 실제 기업 개발 환경에서 요구되는 맥락 기반 분석 능력을 강화한 셈이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개발자는 단순 코드 생성 지원을 넘어, 기존 시스템 분석, 영향도 검토, 레거시 시스템 유지보수와 같은 실무 중심 업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 신규 개발뿐 아니라 복잡한 운영·유지보수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프라 효율성 역시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GPU 확보와 운영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는 가운데,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GPU 자원만으로도 다수 개발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시스템 및 개발 환경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보했다. 유라클 권태일 대표는 "이번 내부 실증을 통해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가 단순한 기술 검토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높은 보안성이 필수적인 금융, 공공, 일반 기업 시장에서 인프라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전한 AI 기반 개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1:10남혁우 기자

SKT, 일본·대만 통신사와 7600억원 규모 AI 펀드 조성

SK텔레콤이 일본, 대만 통신사와 손잡고 76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일본 ICT 그룹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아이온 AI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3사는 실리콘밸리와 동아시아를 거점으로 펀드 운영회사 카탈라이트캐피털을 설립해 글로벌 펀드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펀드 규모는 5억 달러(약 7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른 시일 내 1차 투자사 모집을 마감하고 AI 펀드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NTT 측은 소니,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 약 20개사가 출자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펀드 참여를 준비 중이다. 펀드는 전력 효율 최적화, 액체 냉각 등 AI데이터센터 인프라, AI 가속기, GPU, NPU 등 AI 반도체, 의료, 제조, 금융 등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분산 시스템, 추론 최적화를 위한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전송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광통신 등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검증, 서비스 고도화, 고객 발굴 등을 지원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최근 AI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 AI 서비스의 빠른 확산 역량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국가나 기업 단위로 합종연횡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이 보유한 AI, ICT, 반도체,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도쿄 오테마치 NTT 본사에서열린 기자간담회엔 정재헌 SK텔레콤 CEO를 비롯해 시마다 아키라 NTT CEO, 린롱츠 중화텔레콤 사장 등 3사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시마다 아키라 NTT CEO는 “AI 네이티브 인프라 실현을 위해선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파트너의 힘을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의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린롱츠 중화텔레콤 사장은 “통신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는 사업 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며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첨단 기술 상용화를 가속하고,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은 다수의 글로벌 AI 기업에 초기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며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때까지의 성공 경험과 SK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혁신 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1:00홍지후 기자

[AI 고속도로] 슈퍼마이크로, 390억 달러 주문에도 주가 '뚝'…왜?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인공지능(AI) 서버 부품 확보를 위해 70억 달러(약 10조9000억원) 규모 주식 발행에 나섰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서버 주문이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을 선제적으로 조달할 운전자본 확보가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50억 달러 규모 인수 방식 공모와 20억 달러 규모 시장가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총 7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50억 달러 공모는 12억5000만 달러 규모 보통주 매각과 37억5000만 달러 규모 의무전환우선주 기반 예탁주 발행으로 구성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조달 자금 일부를 AI 서버 제작에 필요한 부품 구매에 사용할 예정으로, 현재 약 390억 달러 규모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네트워크 장비, 전력·냉각 부품 등을 함께 조달해야 한다. 주문 규모가 커질수록 생산 전 단계에서 필요한 현금 부담도 확대된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대규모 주문잔고는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지만, 시장에선 주식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가 부각됐다. 이 탓에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7.62% 하락한 40.6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선 약 9% 하락해 37달러까지 밀렸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슈퍼마이크로의 성장성과 부담을 동시에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GPU 기반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AI 인프라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 왔다. 또 맞춤형 서버와 빠른 납기 대응을 앞세워 빅테크와 클라우드 고객 수요를 흡수해 왔다. 다만 AI 서버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경쟁 조건도 달라져 슈퍼마이크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품 설계와 조립 역량, 납기 속도가 주요 경쟁력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GPU와 HBM, 네트워크 장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대규모 선매입 비용을 감당할 재무 체력이 있는지 ▲고객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납품을 조율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가 70억 달러 규모 증자에 나선 것도 이 같은 구조 변화가 주효했다. 대규모 주문을 확보하더라도 이를 매출로 인식하려면 GPU와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 등 핵심 부품을 먼저 조달하고 생산능력도 제때 맞춰야 한다. 여기에 고객사 데이터센터의 전력, 네트워크, 냉각 환경까지 준비돼야 실제 납품과 매출 반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슈퍼마이크로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고객 준비 지연을 매출 부진 요인으로 제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 경쟁사들도 슈퍼마이크로의 이번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부품 확보에 나서면서 AI 서버 시장의 경쟁 기준이 납기 속도에서 공급망 관리와 재무 체력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 대형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서버 업체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수 있다. 클라우드와 AI 기업들의 조달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정 서버 업체에 주문이 몰리면 납기 지연이나 재무 부담이 고객사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대형 고객들은 가격과 성능뿐 아니라 납기 안정성, 공급망 신뢰도, 수출통제 대응 능력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리스크도 슈퍼마이크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검찰은 지난 3월 슈퍼마이크로 공동창업자 왈리 라우를 엔비디아 기반 서버의 중국 불법 전용 혐의로 기소했다. 슈퍼마이크로 자체가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회사는 관련 사안과 부정적 여론을 위험요인 공시에 반영했다. AI 서버가 미국 수출통제 체계의 핵심 관리 대상으로 떠오른 만큼 서버 업체들의 거래 심사와 물류 관리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버 시장은 이제 주문을 많이 받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며 "GPU와 핵심 부품을 먼저 확보하고 납기, 현금흐름, 수출통제 리스크까지 감당할 수 있는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10 10:58장유미 기자

KT "AI·데이터 통합 전략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

KT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볼보 EX90' 출시 캠페인에 AI,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을 적용해 브랜드 검색량 증가와 시승 신청 확대 등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엔 광화문 KT스퀘어와 KT 지니 TV의 광고상품 '프리미엄 G 패키지'를 연계한 통합 미디어 광고 전략이 적용됐다. 광화문 초대형 미디어월 KT스퀘어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지니 TV 내 브랜드 전용 페이지에서 차량 상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했다. QR 코드를 연동해 시승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타깃 소비층을 정교하게 선별해 맞춤형 광고를 집행했다. 그 결과 기존 유사 신차 출시 캠페인 대비 포털 사이트 브랜드 검색량이 약 2배 증가했으며, 지니 TV 화면 내 QR 코드를 통한 홈페이지 유입도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민선 KT 미디어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KT는 광고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가입자 참여 확대와 구매 전환까지 실질적 성과를 제공하는 마케팅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41홍지후 기자

스퀘어에닉스 '킹덤하츠' 일러스트 AI 논란 확산…오류 다수 발견

스퀘어 에닉스가 공개한 '킹덤하츠' 컬렉션의 공식 일러스트를 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 폴리곤에 따르면 스퀘어 에닉스는 최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킹덤하츠 4'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킹덤하츠 컬렉션'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공식 X 계정에 업로드된 일러스트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생성형 AI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오류가 다수 발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장 먼저 지적된 부분은 주요 캐릭터인 '도날드 덕'의 손가락 개수다. 일러스트 속 도날드 덕은 한쪽 손가락이 4개, 다른 쪽 손가락은 5개로 그려졌다. 이 외에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형태로 꼬인 사슬, 아래로 처진 시계탑 바늘, 디테일이 누락된 주인공 '소라'의 신발 밑창, 배경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건물 등 전형적인 생성형 AI 일러스트의 결함이 증거로 제시됐다. 폴리곤 측은 스퀘어 에닉스에 해당 일러스트의 AI 사용 여부를 문의했으나 보도하는 순간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그간 AI 기술 도입을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024년 다카시 키류 사장은 AI 기술을 공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6개월 뒤 창의성과 무관한 분야에만 신중히 사용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반면 최근에는 2027년까지 품질 보증(QA) 테스트 70%를 AI에 맡기기 위해 AI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술 도입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6.06.10 10:38진성우 기자

젠슨 황이 먹은 치킨 세트로…BBQ, 한정 메뉴 출시

BBQ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방문 당시 먹은 메뉴를 묶은 한정 세트를 출시한다. 젠슨 황 방문 이후 서울 홍대입구점 매출이 늘고 관련 메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자 이를 앱 전용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AI 황올 세트'와 'AI 시구 세트'를 출시하고 BBQ앱에서 2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젠슨 황 CEO와 한국 파트너들이 BBQ 매장과 야구장에서 즐긴 메뉴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만찬을 가진 뒤 BBQ 홍대입구점을 방문해 황금올리브치킨과 레몬보이 등을 주문했다. BBQ에 따르면 젠슨 황 일행이 앉았던 좌석과 당시 메뉴를 확인하려는 고객 방문이 이어지며 홍대입구점의 지난 금요일과 주말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일에는 젠슨 황 CEO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기 전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같은 날 BBQ 잠실야구장점에는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가 단체 주문됐고, 경기 관람 중 해당 메뉴를 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BBQ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해 관련 메뉴를 세트로 묶었다. 'AI 황올 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에 감자튀김과 레몬보이 2개를 제공하는 구성이다. 'AI 시구 세트'는 크런치 순살크래커 가격에 크림치즈볼 2개와 레몬보이 2개를 함께 제공한다. 황금올리브치킨은 BBQ의 대표 메뉴로,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았다. BBQ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5억 마리 이상 판매됐다. 크런치 순살크래커는 닭다리살에 빵가루 크럼을 입혀 튀긴 순살 치킨 메뉴다. 한입 크기로 먹기 쉬운 형태라 야구장이나 단체 관람 상황에 적합한 메뉴로 소개되고 있다. BBQ는 세트 출시와 함께 홍대입구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강화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최근 젠슨 황 CEO와 한국 파트너들이 함께 즐긴 메뉴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며 “BBQ앱과 매장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2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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