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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한 후후 "3분기 스팸 신고 26.4%↓"

KT그룹의 스팸 차단 앱 '후후' 내 스팸신고 건수가 3분기 들어 약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이스피싱의 경우에는 신고건수가 되려 증가했다. 후후를 서비스 중인 브이피는 올해 들어 계속 증가하던 후후 앱 이용자들의 스팸신고 건수가 3분기에 급격히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피는 KT그룹 BC카드의 자회사다. 지난 2분기 771만건이었던 스팸신고는 3분기 들어 26.4% 줄어든 568만건에 머무르며 올해 분기 중 가장 적은 건수를 기록했다. 브이피는 발신자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URL)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위험여부를 알려주는 위험문자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도입하고, 최신 스팸 트렌드와 실시간 고위험 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마이 케이티' 앱 내에 오픈했다. KT는 지난 7월부터 고위험번호에서 발송되는 문자가 고객에게 아예 도달하지 않도록 통신망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대출 권유', '불법 게임·유흥업소 소개', '주식·코인투자 유도' 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성 스팸 신고건수가 크게 줄어들며 3분기 전체 스팸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심각한 금전적인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악성스팸은 지난 분기보다 신고 건수가 17.3% 증가했다. 브이피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찾아내는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후후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화 통화를 할 때 AI 모델이 해당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서 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이다. 연내 후후 앱에서 상용화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도 적용해나간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까지 학습시켜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해 후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는 "후후 앱 내에서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수많은 스팸 정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사인 KT와도 협업을 지속하며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스팸의 전방위적인 차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3:12최지연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14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마이클 케이시 DAIS(분산형 AI 협회) 협회장이 블록체인과 AI 융합, 중앙화된 시스템의 문제,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블록체인 등장 이전부터 중앙화된 인터넷 구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이석우 대표의 질문에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정보와 경제 시스템 모두에 불건전한 통제 구조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어 AI의 등장으로 인터넷이 점차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할 미래를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과 AI 등 여러 키워드가 블록체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규제 변화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의존해서는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스스로 강건한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데이터 소유권과 관리 방식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AI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대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적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토론 막바지에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을 통해 AML과 KYC(고객확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당국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기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14 11:57김한준

"MS 넘어설까"…오픈AI, 내년 초 AI 에이전트 시장 출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경쟁이 점차 격화되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내년 초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내놓은 AI 에이전트와 어떻게 차별화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오퍼레이터(Operator)'라는 코드명의 AI 비서 개발에 나섰다. 익명의 내부 소식통은 오픈AI가 전날 내부 회의를 통해 AI 비서 출시 계획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회의에서 내년 1월 개발자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새로운 AI 비서를 탑재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현재 AI 비서 여러 개의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는 AI 비서가 가장 완성도가 높아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앞서 디인포메이션은 지난달 22일 오픈AI가 이미 AI 에이전트 개발을 마쳐 사내에서 데모까지 공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AI 에이전트는 시연을 통해 인터넷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작업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코딩 능력을 갖춰 웹 사이트를 뒤져 문제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에서 최근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우리는 점점 더 나은 모델을 갖게 될 것"이라며 "다음 단계의 거대한 돌파구는 AI 비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올리비에 고드먼트 오픈AI 플랫폼 제품 책임자는 "오픈AI가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성능 고도화를 위해 '추론'과 '도구사용' 능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출시한 리얼타임 API와 챗GPT 서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필수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AI 에이전트 시장에 내년 초 오픈AI가 가세하면서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 연례행사 '드림포스 2024'에서 새로운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공개했다. 지난 달 8일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된 에이전트포스는 사전에 구축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한다. 또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쉽고 빠른 로우 코드(low-code) 플랫폼이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은 지난달 AI 비서 '컴퓨터 유스'를 출시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주도권을 갖고 알아서 정보 검색 및 코딩을 한 뒤 정리까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달 스스로 업무를 파악해 업무를 처리해주는 '자율 비서'를 출시했다. 구글도 지난 5월에 발표한 차세대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자비스'로 알려진 구글 AI 에이전트는 지난 주 실수로 잠시 외부에 노출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사들이 더 진보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지만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며 "AI 개발을 위한 비용이 늘어나며 개발 중인 각각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4 11:43장유미

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AI, 데이터 소유권과 정보 신뢰성 증명 핵심"

두나무가 14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마이클 케이시 DAIS(분산형 AI 협회) 협회장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의 발전 여정과 향후 가능성을 다루며, 이 기술이 전 세계 금융 및 통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의 시선은 금융 시스템과 신뢰 시스템에 대한 혁신을 향했다. 그는 "이 기술이 단순한 혁신을 넘어 우리의 금융 및 통치 구조 중심을 변화시키고 있다. 신뢰라는 핵심을 건드리기 때문에 혼란과 변동성이 뒤따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초기 단계를 기억하며 "초기에는 비허가형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기업용 블록체인이 대두됐지만 결국 진정한 혁신은 개방적이고 탈중앙화된 비허가형 시스템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의 발전 주요 요소로 '개방형 소스 코드'를 꼽으며, "개방형 소스 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됐다. 그 결과 카르다노, 니어, 솔라나, 알고랜드와 같은 다양한 레이어1과 레이어2 솔루션이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후 미국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EU, UAE,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은 명확한 규제 기준을 통해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가상자산 산업 내 주요 사건들을 언급하며 "샘 뱅크먼-프리드와 CZ와 같은 인물의 사례는 산업 내 큰 변화와 불확실성을 상징한다"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가 진행 중임을 강조하는 이야기였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에 대한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이 데이터 소유권과 정보 신뢰성을 증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더욱 자립적인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AI, IoT,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이 융합되며 가치의 인터넷을 실현할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데이터 소유권과 참여 권한을 스스로 가질 것인지, 대형 플랫폼에 의존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11.14 11:35김한준

AMD, 직원 1000명 줄인다…엔비디아와 경쟁 집중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1천명을 해고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사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불행히도 인력의 약 4%를 줄이려 한다”며 “우리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AMD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은 2만6천명이다. 직원의 4%를 이번에 내보내는 셈이다. AMD는 경쟁사 엔비디아가 이끄는 인공지능 반도체 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AMD는 데이터센터 AI 가속기를 만든다며 메타(옛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가 엔비디아 제품 대안으로 구매하는 'MI300X'가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다. 엔비디아가 8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한다. CNBC는 OpenAI '챗GPT'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쓰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MD 주가는 올해 5%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200% 치솟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4.11.14 11:26유혜진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수요 급증…NHN클라우드, 증권사 공략 가속

망분리 규제 완화 등으로 금융권의 클라우드 및 AI 도입이 가속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가 금융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증권사 실무 리더진에 최적의 클라우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주요 증권사의 IT관리자, 담당자 등을 초청해 개최한 '증권사 클라우드 구축 사례 및 AI 활용 방안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LS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참가했다. 세미나에서 NHN클라우드는 ▲증권사 랜딩존 설계 및 구축 전략(NHN클라우드 김팔수 수석) ▲증권사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NHN클라우드 박상익 선임) ▲금융분야의 스마트 업무환경 구성(NHN크로센트 전정무 이사)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로 경험하는 AI 활용법(NHN두레이 백창열 대표) 등 증권사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및 AI 활용 방안을 담은 세션을 진행했다. 먼저 '증권사 랜딩존 설계 및 구축 전략' 세션에서는 금융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랜딩존' 소개와 모범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세션에서 ▲증권 트레이딩 시스템의 빅데이터 수용 ▲시세 및 체결 실시간성에 대응 가능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GPUaaS(GPU As A Service,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 등 증권사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금융분야의 스마트 업무환경 구성' 세션에서는 망분리 환경 변화에 따른 DaaS를 통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또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로 경험하는 AI 활용법'에서는 두레이AI를 활용해 협업을 촉진하고 실용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NHN클라우드가 수행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업 관점에서 클라우드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전용 리전을 구성하고 이를 NHN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금융 보안 가이드 충족은 물론 최신 클라우드 기술 이용이 가능한 '리전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금융사에서 사용하던 기존 VDI 시스템을 DaaS로 고도화해 월 구독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으로 전환하는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LS증권 박경수 팀장은 "최근 여의도에서도 클라우드 및 AI 관련 관심이 높고 기술 변화에 대응하며 이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의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이 시점에서 세미나를 통해 실제 구축사례와 증권사에 중요한 시세와 체결 관련 검증사례 등을 접해 고민을 해결하고 증권분야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업무 혁신 제고 방안으로서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도입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지침 등을 고려해야 하는 금융산업 고객들이 최적의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1:16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는 글로벌 산업 발전 원동력"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주요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업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새로운 혁신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1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뢰한 'IDC 2024 AI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기업의 투자 수익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AI 도입 기업의 75%가 AI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이들 중 상위 리더 그룹은 평균 10.3배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은 AI 도입의 최우선 목표로 자리 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가 AI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자 하며 그 중 43%는 생산성 향상 분야가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린 사례라고 답했다. 향후 24개월 내 많은 기업이 AI를 단순 활용하는데서 벗어나 고도화된 커스텀 AI 솔루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맞춤형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사의 도메인과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서비스가 AI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분야로 꼽혔다. 이외에도 미디어, 통신, 유통, 에너지,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확대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끌고 있다. AI 도입의 성과는 속도 면에서도 뚜렷하다. 선도 기업의 29%가 AI 솔루션을 도입한 후 3개월 이내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후발 기업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술적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응답 기업의 30%가 빈약한 사내 AI 인프라를, 26%가 AI 기술 역량이 부족한 인재를 문제로 꼽아 기술 인프라 개선과 인재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1천400만 명 이상의 인력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교육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AI가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력도 주목받고 있다. IDC는 AI 도입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누적 19조9천억 달러(한화 약 21경9천조원) 규모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리투 조티 IDC 부사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자율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디지털 에이전트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AI 기술 사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1:10조이환

"日 AI로 리셋"…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이어 레드햇 손도 잡았다

"일본을 인공지능(AI)으로 리셋(재설정)하겠습니다." 일본의 기술 주도권 회복에 앞장서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엔비디아에 이어 레드햇과도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레드햇은 14일 일본 소프트뱅크와 AI-RAN(AI-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은 향상된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과 최적화를 위한 AI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개선된 성능과 높은 리소스 효율성 및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자율 네트워크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솔루션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목적으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활용될 수 있는 5G 및 미래 6G 네트워크 사용 사례에서 특히 중요하다. 레드햇과 소프트뱅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실행되는 고성능 AI 기술의 RAN 인프라 내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더 빠른 데이터 처리와 리소스 최적화를 지원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향상된 성능과 지능형 자동화, 강화된 다층 보안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가상화된 RAN과 AI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구축된 유연한 RAN 솔루션의 최적화 및 호환성 확보와 성능 향상에 나선다. 이를 위해 ARM 아키텍처에서 AI 및 RAN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의 통신을 위해 하드웨어 가속 ARM 아키텍처에서의 분산 유닛(distributed units, DU)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서비스 가용성과 민첩성, 사용자 경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자율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 하에 오케스트레이터 개발에도 나선다. 레드햇이 후원한 지속가능성 연구에 따르면 RAN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총 전력 소비량 중 75%를 차지한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더 나은 자원 최적화와 전력 사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 소프트뱅크와 레드햇은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RAN 생태계 개발을 통해 새로운 AI 사용 사례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이 기술을 더 광범위한 통신 산업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사는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 멤버십을 통해 산업 생태계 파트너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AI-RAN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고 추가적인 개념 증명(proof-of-concept) 테스트를 수행할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엣지부터 코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AI를 더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업체가 RAN에서 AI 모델을 활용해 간소화된 운영과 많은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13일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에 기반한 일본 최대 AI 슈퍼 컴퓨터를 구축하고 양사가 협력해 5G 통신에 AI를 결합한다는 계획도 드러내 주목 받았다. 손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 재팬'에 참석해 "엔비디아의 지원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다"며 "학생·연구자·스타트업이 거의 무료로 새로운 AI 모델을 시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로 창업자의 열정을 되살리겠다"며 "AI를 과잉 규제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일본 정부는 그렇지 않아 일본이 새 혁명을 따라잡을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0:58장유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블랙웰' 탑재 슈퍼컴 만든다

일본 투자 회사 소프트뱅크그룹이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신제품 '블랙웰' 칩을 탑재한 최초의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젠슨 황(황런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Summit·정상회의)'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통신사업부는 광범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칩을 결합한 엔비디아 'DGX B200'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이어 더 발전한 '그레이스 블랙웰'을 활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2019년 초까지 엔비디아 지분 4.9%를 가졌던 소프트뱅크가 칩을 둘러싸고 유리한 자리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기술 기업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을 저마다 가장 먼저 손에 넣길 간절히 원하지만 생산 차질로 출시가 미뤄졌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AI 산업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소프트뱅크의 야심이 보인다며 엔비디아는 대형 미국 고객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손 회장은 '시장이 엔비디아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주식을 팔지 않았더라면 지분 가치가 현재 1천780억 달러(약 25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손 회장은 황 CEO 어깨에 기대 우는 시늉을 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를 인수하려고 세 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손 회장은 2016년 7월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을 인수한 다음 날 개인적으로 황 CEO에게 엔비디아 인수를 제안했다. 소프트뱅크는 같은 해 12월 엔비디아 주식을 4.9% 사들였다. 2019년 주가가 급락하자 시장 압력을 받고 모두 팔았다. 2020년에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는 대신 엔비디아 주식을 8% 취득하기로 계약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법 위반 우려가 나와 2022년 쓴 잔을 들었다.

2024.11.14 10:58유혜진

코아시아, 베트남 하이픈듀스 'AI 반도체' 설계 턴키 수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베트남 엣지(Edge) AI 반도체 전문기업 하이픈듀스(Hyphen Deux)와 인공지능(AI) 비전 프로세서 반도체 설계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의 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로서 Arm 기반의 토탈 솔루션으로 하이픈듀스로부터 해당 과제를 확보했다. 특히 초기 프로모션 단계부터 계약 체결까지 Arm과 함께 시나리오를 준비하여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하이픈듀스는 비엣텔(Viettel), FPT 등과 함께 베트남 유망 반도체 설계 기업 중 하나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엣지 AI 비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엣지 AI 비전 프로세서는 AI와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의료기기 등 지능형 비전 분석이 필요한 디바이스에 탑재된다. 양사는 올해 개발을 시작, 2026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으로, 약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부이 두이 깡 (Bui Duy Khanh) 하이픈듀스 대표는 “베트남 패스트 무버인 하이픈듀스의 AI Vision 솔루션 역량과 사업 비전을 코아시아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초미세공정 레퍼런스와 베트남에서 우수한 글로벌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한 코아시아가 하이픈듀스와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면 급성장하는 베트남 AI 반도체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Arm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이 개방적이고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Arm의 입지를 강화하고, Arm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겸 코아시아세미 대표)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하이픈듀스와의 협력은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만 하이픈듀스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5건의 수주 과제를 확보,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논의 중인 다른 프로젝트들도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0:42이나리

식신, 외식사업 돕는 LLM 기반 AI플랫폼 '메타덱스' 출시

식신(대표 안병익)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신은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덱스는 LLM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아마존웹서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메가존클라우드 간의 긴밀한 협력 하에 완성했다.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 이용자들의 방문 이용 데이터다. 모바일식권 결제 데이터가 추가돼 추출가능한 데이터 종류의 분포를 넓히고 신뢰성을 높였다.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 요구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나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식신은 가장 먼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LLM 기반 AI 대시보드이자 다양한 서비스에 위젯 형태로 삽입할 수 있는 콘텐츠형 서비스인 '외식메타 인덱스'를 출시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과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외식메타 인덱스를 통해 외식 트렌드 캐칭,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정교한 데이터를 통해 많은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F&B기업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식신은 자사의 모바일식권 서비스도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한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사용자 및 계약 식당의 결제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정산, 신규계약, 인증 등에서 본 플랫폼을 활용해 AI 기법을 적용한다. 추가로 모바일식권 업계 최초로 24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 정보 수집 및 분석이 진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오랜 노력 끝에 LLM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를 출시해 기쁘다"며 "AI 기술 발전을 통해 고객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0:31백봉삼

"AI로 뷰티 산업 미래 개척"…뉴엔AI,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 참가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뷰티 업계의 미래 개척에 나섰다. 뉴엔AI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 참가해 AI·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2025년 뷰티 트렌드 전망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뉴엔AI는 행사에서 '온라인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뷰티 소비자'를 주제로 소비 트렌드와 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와 인식 분석을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트렌드와 차별화 요소를 제안하며 이목을 끌었다. 뉴엔AI는 전통적 유통망을 넘어 다이소, 무신사, 뷰티컬리, 에이블리 등 새로운 신유통 채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품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발표는 제품, 소비자, 유통 채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뷰티 산업의 변화를 조명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발표 내용은 내년도 뷰티 기업의 기획 및 유통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뉴엔AI는 기존 사명을 '알에스엔'에서 '뉴엔AI'로 변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맞춤형 분석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남유진 뉴엔AI 소비자분석팀장은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뷰티 소비자의 변화와 니즈를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0:20조이환

딥엘, '딥엘 보이스' 출시…AI로 실시간 음성대화 번역

앞으로 딥엘 기업 사용자는 대면 대화와 화상회의에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딥엘이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보이스 포 미팅'과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모델로 구성됐다. 딥엘 보이스 포 미팅은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음성 번역 서비스다. 미팅 참석자는 딥엘 보이스 포 미팅을 통해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말할 수 있다. 다른 참석자들은 실시간 번역 자막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두가 모국어로 소통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다.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1:1 대면 대화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이다. 두 가지 보기 모드로 자막 번역이 제공돼 한 기기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딥엘 보이스는 현재 전세계 비즈니스 가입자 대상으로 출시됐다. 음성 번역은 현재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튀르키예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추후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실시간 자막 번역의 경우 딥엘 번역기에서 지원하는 33개 언어 모두 적용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음성을 실시간 번역할 때 정확하지 않은 입력, 발음 문제, 지연 시간 등으로 인해 부정확한 번역과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다"며 "향후 기업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필요에 따라 여러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이 점을 고려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24.11.14 10:19김미정

"북미 AI 동맹으로 中 견제"…오픈AI, 美 AI 국가 경쟁 로드맵 발표

오픈AI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AI 경제 구역 설치, 민간 투자 유치,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됐다. 오픈AI의 이 계획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AI 정책 방향과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AI와 관련된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새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AI 인프라 및 정책 로드맵을 준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해당 청사진을 통해 중국의 AI 발전을 견제하고 미국 내 경제적 이익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AI 동맹을 구축해 기술력과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또 이번 청사진은 '국가 전송 고속도로법'을 통해 기존의 인프라 구축 절차를 개선하고 AI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력 및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특히 미국 내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전력망 현대화를 위해 미 해군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민간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 지역이 미래의 주요 AI 투자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르헤인 부사장은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4 09:44조이환

LG헬로비전, 인천 지역 청소년 대상 미디어 캠프 성료

LG헬로비전이 '2024 헬로 미디어 캠프'를 통해 인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꾸민 '헬로 영상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헬로 미디어 캠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4년 째 운영중인 LG헬로비전 대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제에는 인천 지역 7개 학교 아동 55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고민을 AI기술로 담아내 영상을 만들었다. '완벽의 그림자', '미션파서블', '잊혀진 목소리', '하모니', '되돌린 후회', '워터(water)', '페이스 오브 페이크(face of fake)' 등 총 7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중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의 그림자'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AI시대 진로 고민을 담은 '미션파서블'은 시청자미디어재단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촬영 장소 섭외와 소품 준비까지 모두 아동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딥페이크 역기능 주제나 AI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윤리교육도 진행했다. 올바른AI, 알기 쉬운AI (디지털역기능 예방), 미디어 속 AI 활용 사례, 생성형AI 이미지 및 콘텐츠 만들기 등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어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을 견학했다. 뮤지엄엘 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통해 다감각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한 미디어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업과 연계하여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42최지연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4 09:41백봉삼

파네시아,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CXL 3.1 IP로 인프라 지원

국내 반도체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CXL(Compute Express Link) 3.1 IP(설계자산)를 탑재한 GPU 메모리 확장 솔루션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CES 2024'에서도 'CXL 탑재 AI 가속기'로 혁신상을 수상 한 바 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기획 및 운영하는 행사로, 소비자 전자 기술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차세대 혁신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는 50년 전통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다. 파네시아의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가속기 메모리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네시아에서 자체 보유한 CXL 3.1 IP로 개발한 기술이다. 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연결해 통합된 메모리 공간을 구성할 때, 해당 메모리 공간에 대한 관리 동작을 각 장치에 내재된 파네시아의 CXL 3.1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따라서 GPU는 GPU 내부 메모리에 접근할 때와 동일하게 일반적인 읽기(load)/쓰기(store) 명령만 보냄으로써 메모리 확장장치에 접근이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이 수십 기가바이트에서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확장된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해당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구성을 최적화함으로써 AI 인프라 구축비용을 수십 배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부족한 메모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산 자원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고가의 GPU를 다수 장착해야만 했으나, GPU당 메모리를 확장하는 파네시아의 솔루션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GPU 수를 크게 줄여 AI 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즉, 기존에는 메모리 용량이나 연산자원이 부족할 때마다 GPU를 증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연산 자원이 부족할 때에만 선택적으로 GPU를 증축하여 비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AI향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사례는 파네시아가 유일하다"라며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파네시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가속기용 CXL 3.1 IP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파네시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행사에서 이번 혁신상을 수상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14 09:20이나리

클라썸, 북미 HRD 콘퍼런스 '데브런' 부스서 스킬 체험 선보여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북미 HRD(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 '데브런'에 참가해 직무 세부 스킬을 기반으로 AI가 맞춤형으로 성장 계획을 설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데브런은 전 세계 HR 및 교육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 및 자동화, 교육 설계, 관리 및 전략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아마존, 애플, JP모건, 모건스탠리,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 정부 기관 등 63개국 3천800여 명 이상 참석자들이 모여 최신 인재개발 전략과 교육 트렌드를 공유했다. 클라썸은 데브런에서 부스를 열고 스킬 구축 및 진단, 분석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이 직무 관련 스킬을 선택하면, AI가 스킬에 대한 정의와 진단 문항을 생성하고, 참여자는 진단에 참여한다. 이후 AI가 회사별 스킬 체계와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레벨을 바탕으로 스킬 갭과 대시보드를 분석해 커리어 코칭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매핑했다. 체험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스킬 구축 및 분석에 드는 시간이 많이 감소돼 업무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체계적인 조직 역량 관리와 구성원의 자기 주도 성장을 함께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크게 호평했다. 클라썸의 스킬 기능의 핵심은 효율성, 효과성, 정확성이다. 클라썸 AI가 기존 데이터 세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직무별 세부 분석을 고객사 맞춤형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조직 관점의 직무 설계 및 운영과 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돕는다. 이와 동시에 기존에 검증 목적의 평가 진단 과제 개발을 교육 목적의 실습 과제로 변환하고 AI 자동 채점 및 분류, 개인 맞춤형 세부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스킬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데브런 참가는 클라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클라썸의 혁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에 개인과 조직 성장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00백봉삼

中 알리바바, 경쟁사로 옮긴 AI 책임자 제소

중국 알리바바가 경쟁사로 이적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책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퉁이 초거대 모델 개발에 참여한 기술 책임자 저우창(周畅)이 바이트댄스로 이적하자, 알리바바가 '반경쟁협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반경쟁협약이란, 이직 후 일정 기간 경쟁사 업무에 종사하지 않기로 하는 고용주와 고용인 간 협약이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주요 생성형 AI 초거대 모델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전문가의 경쟁사 이적이 문제가 된 모양새다. 알리바바측은 이미 이 건과 관련해 노동쟁의 중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동쟁의 중재신청은 중재기관인 노동쟁의중재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의뢰하고 법의 의거한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저우창은 올해 7월 사업을 이유로 알리바바에서 사임하고 반경쟁협약을 맺었다. 이어 8월 여러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바이트댄스에 합류해 높은 직급을 부여받고 높은 급여에 초거대 AI 모델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창은 2017년 알리바바에 합류했으며 사임시 알리바바의 수석 알고리즘 전문가 였다. 지난해 말 알리바바의 초거대 모델 연구를 맡고 있는 알리바바-퉁이 실험실에서 '퉁이쳰원' 초거대 모델 책임자를 역임했다. 알리바바 재직 기간 팀을 이끌고 10조 멀티 모달 예측 훈련 모델 'M6' 시리즈와 범용 멀티모달 AI 모델 'OFA' 시리즈도 개발했다. 동시에 초거대 모델 GNN 훈련 플랫폼 '알리그래프'도 개발했다. 최근 대중에게 알려진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 초거대 모델이 M6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4.11.14 08:46유효정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 한 자리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에는 수질 오염·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이 선보인다.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와 환경협력국가 연수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돼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방문,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8:2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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