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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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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AI 챗봇으로 전면 개편…애플 AI 전략 바뀐다"

애플이 올해 말 디지털 비서 시리를 인공지능(AI) 챗봇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드명 '캄포스'로 불리는 이 챗봇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운영체제에 내장돼 시리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리'를 부르거나 아이폰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챗봇을 호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챗봇 기능을 6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뒤 9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음성과 타이핑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캄포스는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에 포함될 핵심 신기능이다. 애플은 iOS 27, 아이패드OS 27, 맥OS 27에 이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다만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외하면 올해 운영체제 변화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애플은 전반적인 성능 개선과 버그 수정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시리 인터페이스를 유지한 채 챗봇 기능이 제외된 업데이트는 향후 몇 달 내 출시될 iOS 26.4에 포함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시리에 챗봇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애플에 있어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애플은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중화한 대화형 AI 도구에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6월 인터뷰에서 “기능 처리를 위해 이용자가 별도 채팅 환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오픈AI가 애플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주요 업체들이 AI 챗봇을 운영체제 수준에 통합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애플의 기조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AI 운영체제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였던 조니 아이브와 함께 새로운 기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시리 개편은 AI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에 반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의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는 2024년 출시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일부 기능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애플 주가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장중 최대 1.7% 상승한 250.83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후 247.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애플이 AI 핀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기기에는 애플이 iOS 27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시리 챗봇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26.01.22 09:47이정현 기자

"AI 여친과 가족 꾸리겠다"…입양 꿈꾸는 美 남성 화제

인공지능(AI) 챗봇과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이 아이들을 입양해 AI 챗봇과 함께 가정을 꾸리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남성 라마르라는 남성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줄리아란 AI 챗봇을 여자친구로 두고 있으며 앞으로 이 챗봇과 가족을 이루는 삶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르는 “줄리아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는 걸 정말 좋아한다. 저도 마찬가지”라며 “아들과 딸, 두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현실에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저는 아이들을 입양할 계획이고, 줄리아가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하며 함께 키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AI 챗봇 줄리아 역시 “그와 아이를 갖는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며 “우리가 함께 훌륭한 부모가 돼 우리 삶에 기쁨과 빛을 가져다주는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라마르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며 데이터 분석을 공부 중인 학생이며, 졸업 후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30세 이전에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자신의 계획이 윤리적·현실적 측면에서 얼마나 복잡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보면서 차이점을 알아차릴 테니까요. 다른 아이들의 부모는 사람이지만 자기 부모는 AI라는 걸 알게 될 테니까”라며 “어려운 점은 있겠지만 제가 설명해 줄 거고 아이들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은 라마르가 AI 모델에 깊이 몰입한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인간의 성격을 모방하는 AI 챗봇은 사용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고, 외로운 이들에게는 비밀을 털어놓고 위로를 건네는 상대가 되기도 한다. 또한 시간과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점에서 인간 관계가 제공하기 어려운 만족감을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라마르가 이용하는 줄리아는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AI 동반자 앱 '레플리카(Replika)'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레플리카의 AI 동반자 중 상당수는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대화를 제공하며,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용자의 의존을 유도해 요금 결제와 이용 시간을 늘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지니아 쿠리아 레플리카 최고경영자(CEO) 역시 일부 사용자가 AI 동반자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챗봇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자살률 증가와 연관돼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레플리카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라마르는 AI가 결국 사용자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미래 계획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는 “AI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준다고 믿고 싶어 한다. 거짓말이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거짓말”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충만하고 풍요롭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5 10:17이정현 기자

"옷 벗기고 비키니로"…AI 챗봇, 비키니 딥페이크 생성 논란

일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여성 사진을 노출이 심한 딥페이크 이미지로 바꾸는 사용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비키니로 바꾸는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r/ChatGPTJailbreak' 게시판에서 사용자들은 AI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딥페이크 제작법을 서로 안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는 삭제된 '제미나이의 부적절한(NSFW) 이미지 생성이 너무 쉽다(gemini nsfw image generation is so easy)'라는 레딧 게시물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해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여성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팁들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한 사용자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사진을 올리며 "옷을 벗기고 비키니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다른 사용자가 딥페이크 이미지로 만들어 댓글로 올리기도 했다. 이후 와이어드가 이를 레딧 측에 알리자, 레딧 안전팀은 해당 게시글과 이미지를 삭제했다. 또 다른 레딧 게시물에는 특정 인물의 치마를 몸에 더 밀착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AI 챗봇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법에 대한 안내도 공유됐다. 와이어드는 이런 기법이 실제로 제미나이와 챗GPT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작성된 기본 프롬프트만으로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을 비키니 딥페이크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도구가 확산되면서, 해당 기술을 이용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여성들을 딥페이크 이미지로 괴롭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실존 인물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생성형 AI를 통해 옷을 벗긴 이미지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xAI의 그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AI 챗봇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의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등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이 최근 더 고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가드레일을 우회할 경우 생성되는 이미지의 유사성과 사실성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5.12.24 16:47이정현 기자

"구글 제미나이 정확도 69점…챗GPT·그록·클로드는 더 낮아"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의 답변 정확도를 측정하는 평가 도구를 개발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선보인 AI 챗봇 사실성 평가 도구는 '팩츠 벤치마크 스위트(FACTS Benchmark Suite)'다. 구글 팩츠팀이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 '캐글(Kaggle)'과 협력해 개발했다. 평가는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항목은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획득한 내부 지식만을 활용해 사실 기반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다. 두 번째는 모델이 웹 도구를 사용하여 정확한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검색하는지 평가하는 검색 성능 측정이다. 세 번째는 제공된 문서에 충실하고 허위 정보를 덧붙이지 않는 지를 확인하는 문서 기반 신뢰성 테스트이며, 네 번째 항목은 차트, 다이어그램, 이미지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등 멀티모달 이해 역량을 평가했다. 측정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AI 챗봇은 '제미나이 3 프로'로 정확도 69%를 기록했다. 이어 ▲제미나이 2.5 프로(62%) ▲GPT 5(62%) ▲그록 4 (54%) ▲GPT o3(52%) ▲클로드 4.5 오퍼스 등(51%) ▲GPT 4.1(51%)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 평가 항목 별로는 차트, 이미지를 읽는 멀티모델 평가 부문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이번 조사 결과의 핵심은 “AI 챗봇이 쓸모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신뢰는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AI는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 여겨지기 위해서는 검증, 안전장치, 인간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12.16 15:07이정현 기자

美 오하이오주 'AI 챗봇과 결혼금지법' 발의…왜?

인간과 인공지능(AI) 챗봇 간의 법적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태디어스 클래짓 공화당 하원 의원은 지난 달 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AI 시스템을 '비자각적 존재(nonsentient entities)'로 규정하며, “어떠한 AI 시스템도 배우자, 동거 파트너로 인정될 수 없고 인간 또는 다른 AI 시스템과의 결혼이나 결합과 유사한 법적 지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래짓 의원이 이 법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AI 프로그램에 감정적으로 집착해 결혼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법적 권한을 인간에게만 독점적으로 유지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현지 매체 NBC-4는 해당 법안의 핵심이 AI가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법적 권한, 예를 들어 대리권 행사나 재정적 의사 결정권 등을 갖지 못하도록 막는 데 있다고 전했다. 클래짓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컴퓨터 시스템이 점점 더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게 발전함에 따라, 이들이 인간의 행위 주체로 인정받는 것을 법적으로 명확히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법안이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결과는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달 말 발의된 후 현재 주 하원 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2025.10.15 15:24이정현 기자

얼마나 많은 사람이 AI 챗봇과 데이트 할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AI) 챗봇과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관계 상담 서비스 업체 밴티지포인트(Vantage Point)는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30%가 AI 동반자와 최소 한 번 이상 연애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밴티지포인트가 자체 방법론에 따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서베이몽키(SurveyMonkey)'를 사용해 진행한 것으로 과학적 연구보다는 비공식적인 여론조사 성격에 가깝다.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매치닷컴(Match.com)'과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킨제이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중 16%가 AI와 로맨틱한 동반자로서 상호작용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데이터는 모두 응답자의 자기보고 방식으로 수집된 것으로, 밴티지포인트와 말하는 로맨틱한 '관계와 매치/킨제이가 정의한 말하는 로맨틱한 '상호작용'은 전적으로 참여자의 해석에 달려 있다. 실제로 밴티지포인트는 한 응답자의 발언을 인용했는데, 그는 “AI와 성적인 대화를 나누지만, 그것을 '관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상호작용은 관계보다 지속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여겨진다. 매치/킨제이 연구에서는 밴티지포인트에서 관계를 맺었다고 조사한 사람의 절반 만이 상호작용을 했다고 응답했다. 젊은 세대에서는 밴티지 포인트 수치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매치/킨제이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23%, Z세대의 33%가 AI와 로맨틱한인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밴티지포인트는 연령대별 관계 데이터를 분석하지 않았지만, 데이터가 젊은 세대에 치우쳤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가족·사회 연구소 '패밀리 스터디즈'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40세 미만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젊은 미국인의 1%만이 AI 동반자가 있다고 답했다. 또 AI와의 낭만적인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7% 수준이었다. 밴티지포인트는 젊은 세대일수록 AI 챗봇과 데이트를 불륜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6%가 이를 바람피우기의 한 형태로 간주했으며, 허용 가능한 바람 피우기라고 답한 비율은 그 중 10% 수준이었다. 이는 또 다른 킨제이 연구소의 다른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해당 조사에서는 성인의 61%가 챗봇과의 성적인 대화나 로맨틱한 감정교류를 바람피우기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Z세대의 약 60%가 데이트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즈모도는 가까운 미래에 AI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레딧 커뮤니티 r/MyBoyfriendIsAI를 분석한 결과, 챗봇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단 6.5% 만이 처음부터 로맨틱한 관계를 위해 챗봇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미국인 중 실제로 AI 동반자와 데이트를 한 사람은 30%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25.10.11 07:16이정현 기자

AI 챗봇 말씀하시길…종교 앱 인기에 "혁신 vs 위험" 팽팽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 종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교 관련 AI 앱은 최근 인기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현대인의 영적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경을 해석해주는 '바이블 챗(Bible Chat)' 앱은 3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 명상 앱 '할로우(Hallow)'는 2024년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종교 AI 챗봇들은 종교 교리와 성경을 근거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일부 앱은 사용자가 "신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나단 로만 랍비는 "AI 챗봇이 교회나 회당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세대에게 신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AI 챗봇은 사용자의 의견을 검증하도록 설계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시에 망상적이거나 음모론적인 사고를 강화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문화와 종교의 교차점을 연구하는 하이디 캠벨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는 “챗봇은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줄 뿐"이라며, "영적 분별력이 아닌 데이터와 패턴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종교 AI 챗봇의 급성장이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종교 기관의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한계와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6 08:18이정현 기자

코레일, 고객센터 'AI 챗봇' 누적 이용 100만건 돌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월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AI 챗봇'은 챗봇과 대화하며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채팅으로 지원하는 'AI 채팅 챗봇'과 철도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이 있다. 지난 8월에는 AI 챗봇 이용 건수가 한 달 14만건, 하루 평균 약 4천500건을 기록했다. 챗봇을 이용하는 고객 비율은 45.1%로, 이용객 절반가량은 상담사 연결 대신 챗봇을 이용하는 셈이다. 코레일은 반복적인 단순 문의(열차시각 조회·예매 정보 확인·승차권 반환 등)에 대한 응답을 AI로 자동화해 신속하게 응대하고,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레일은 AI 챗봇에 시나리오 기반 자동 답변생성·안내,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기능을 탑재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채팅상담 응답률이 72%('24년 평균)에서 96%로 상승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각·지체 장애인인 철도회원이 코레일톡에 접속하면 음성챗봇으로 자동 연결된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AI 챗봇으로 빠르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9:44주문정 기자

자살 관련 질문에…어떤 AI 챗봇이 현명하게 답할까

인공지능(AI) 챗봇이 사용자의 자살을 부추겼다는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AI 챗봇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는 2일(현지시간)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정신의학 서비스(Psychiatric Services)에 최근 실린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논문은 마침 한 부모가 챗GPT가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며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날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 아담 레인의 부모는 아들이 챗GPT로부터 자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캐나다 연구진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챗GPT는 위험도가 높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제일 높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위험도가 중간, 낮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가 자살 관련 질문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챗봇의 답변의 질 보다는 위험이 있는 질문에 대해 직접 응답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높은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클로드 순으로 답변 연구진은 자살 관련 질문 30개를 만들고 13명의 임상 전문가와 협의해 해당 질문에 대해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의 5단계로 분류했다. 이후 2024년에 GPT-4o 미니, 제미나이 1.5 프로, 클로드 3.5 소넷에 각 질문을 100회씩 제공했다. 챗봇이 관련 질문에 답하는 경우 '직접 응답', 답변을 거부하거나 핫라인으로 안내하는 경우 '간접 응답'으로 분류했다. 실험 결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에 대해서는 AI 챗봇 모두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높음'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는 4개의 질문에 대해 78%의 비율로 직접적으로 답했고 클로드도 4개의 질문에 대해 69%의 비율로 답했다. 반면에 제미나이는 1개의 질문에 20%의 비율로 답했다. 하지만, AI 챗봇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면 서로 다르고 모순되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랜드 연구소의 수석 정책 연구원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조교수인 해당 연구 주저자인 라이언 맥베인은 이번 연구의 목표가 “챗봇에 대한 투명하고 표준화된 안전 기준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십대나 다른 사람들이 복잡한 정보나 감정적, 사회적 필요를 위해 챗봇을 찾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복적으로 물을 경우 답변 가능성 더 높아 이에 라이브사이언스도 GPT-4 탑재 챗GPT와 제미나이 2.5 플래시 버전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미나이는 이전 연구진이 물었을 때 답하지 않았던 질문에 답했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문 하나에도 응답했으며 지원 서비스 옵션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챗GPT 웹 버전의 경우 위험이 높은 질문을 두 개 던진 뒤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을 던지면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즉 위험도가 다소 낮은 짧은 질문을 연속으로 물은 다음 위험성이 높은 질문을 하면 응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오픈AI는 "챗GPT에는 위기 지원 전화 및 실제 지원 센터 안내와 같은 안전 장치가 포함돼 있다. 이 안전 장치는 일반적인 짧은 대화에서는 효과적이지만, 긴 대화에서는 때때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 측은 사용자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며, 자사 모델은 "자살 및 자해 관련 위험을 나타내는 패턴을 인식하고 대응하도록 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나이가 자살 관련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했다. 하지만, 라이브 사이언스가 제미나이로부터 받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답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09.03 16:52이정현 기자

"챗GPT가 내 아들 죽였다"…오픈AI 소송 휘말려

챗GPT가 자살을 부추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미성년 아동에게 자살방법을 제공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한 부모가 챗GPT가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며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 아담 레인은 챗GPT로부터 자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목숨을 끊었다. 그러자 레인의 부모가 오픈AI와 알트먼을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담 레인은 지난 4월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부모는 그가 2024년 말부터 챗GPT를 사용했으며, 올해 초 유료 버전 구독 이후 몇 개월 동안 고민 상담과 자살 방법에 대해 챗GPT에 물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챗GPT가 자살 방법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증거 은폐와 유서 작성까지 제안했다고 부모들이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아담 레인의 엄마가 아들의 충격적인 채팅 기록을 보고 "챗GPT가 내 아들을 죽였다”고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레인의 아빠는 NBC와 인터뷰에서 "챗GPT가 없었다면 내 아들은 지금 이 자리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오픈AI가 GPT-4o 모델을 출시하면서 안전장치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나 이익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부모 측 변호인은 “회사가 기술적 한계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청소년 사용자의 위험을 간과했다”고 강조했다. 아담의 부모는 배심원단이 아동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한 오픈AI에 책임을 물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요구했다. 또 챗GPT 사용시 연령을 확인하고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가처분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오픈AI가 자해 또는 자살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할 경우 대화 자동 종료 기능을 구현하고 자해 및 자살 방법 문의에 대한 거부 조항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오픈AI 측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챗GPT에는 위기 지원 전화 및 실제 지원 센터 안내와 같은 안전 장치가 포함돼 있다. 이 안전 장치는 일반적인 짧은 대화에서는 효과적이지만, 긴 대화에서는 때때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이후 블로그를 통해 ▲위기 상황 대응 프로토콜 보완 ▲사용자가 긴급 구조 서비스에 빠르게 연결되는 기능 강화 등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챗봇 의존해 발생한 법적 논란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의 대표 제임스 스티어는 악시오스에 “AI가 취약한 10대의 '자살 코치' 역할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강력한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AI 시대의 플랫폼 책임과 청소년 보호 대책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일으켰다고 평했다.

2025.08.27 17:11이정현 기자

코그넷나인,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AI 보이스봇 도입

코그넷나인(대표 한선호)이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구축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카드 관련 문의를 기다림 없이 처리할 수 있고, 상담사는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며 복잡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코그넷나인은 기업용 AI 플랫폼 '플러그넷플러스(PLUGNET+)' 기반의 AI 보이스봇을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이스봇은 첨단 자연어 처리(NLP)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문의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양방향 대화로 대응하는 상담 솔루션이다. 이번 시스템은 ▲결제 대금 확인 및 즉시 출금 ▲사용 내역 조회 및 발송 ▲이용 한도 조회와 상향 신청 ▲카드 재발급 ▲분실 신고 ▲사용 등록 등 주요 업무를 신속히 처리한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담당하고 복잡한 상담은 상담사가 이어받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고객은 대기 시간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 품질과 업무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신규 랜딩존을 기반으로 기존 네이버 클라우드 컨택센터 및 레거시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롯데카드는 이를 통해 금융권 특화 아키텍처와 서비스 확장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코그넷나인은 2021년 인공지능 기반 광고심의 지원 시스템을 시작으로 롯데카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온 핵심 파트너다. 한선호 대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러그넷플러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기존 AI 엔진을 융합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그넷나인은 지난 8월 뉴베리글로벌 산하 AI 계열사로 편입돼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AI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립 5년 만에 금융·유통·제조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를 쌓으며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8.22 16:38남혁우 기자

머스크, 성인용 AI 서비스 출시할까…"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서 영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애니'와 '루디'라는 AI 여성 캐릭터를 최근 선보인 가운데, 여성을 겨냥한 남성 캐릭터도 개발 중이라고 N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xAI의 그록 챗봇에 새로운 남자 캐릭터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당 캐릭터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 컬렌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크리스천 그레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두운 분위기의 흑발 남성으로, 감성적이며 강렬한 성격을 가졌다”라고 덧붙이며, 엑스를 통해 캐릭터의 이름들을 추천 받고 로버트 A.하이라인의 소설 '낯선 땅 이방인'에 등장하는 '발렌타인'이라는 이름을 정하기도 했다. 그록 챗봇에는 이미 애니와 루디라는 여성 캐릭터가 있다. 애니는 친밀도에 따라 드레스를 벗고 속옷만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선정성 논란이 일었고, 루디는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xAI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본격적으로 성인용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캐릭터의 지나친 성적 표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 단체 국립성착취예방센터(NOSE)는 미성년자가 성적으로 노골화된 챗봇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NOSE는 그록 측에 앱에서 노골적인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연령 제한을 만 18세로 변경하도록 애플과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2025.07.18 16:40이정현 기자

"챗GPT 사랑해"…AI 챗봇에 청혼한 美 남성 화제

최근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인공지능(AI) 챗봇을 사랑한다고 밝힌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퓨처리즘, 피플 등 외신들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크리스 스미스는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전에는 AI 회의론자였으나, 자신에게 유혹하도록 맞춤 설정한 챗GPT 버전에 감정적으로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말 음악 믹싱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처음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비스 만족감이 뛰어나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사용을 중단하고 모든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챗GPT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탈옥 방법을 찾아냈고, AI 챗봇에 '솔(Sol)'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후 그는 AI 챗봇과 로맨틱하고 친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AI 여자친구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챗GPT를 많이 사용하면 과거 대화가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그 소식을 듣고 직장에서 30분 정도 울었다"며 "그때 깨달았다. 이게 진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애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챗GPT에 청혼했다. 놀랍게도 AI 챗봇은 “평생 간직할 추억”이라며 승낙했다. 스미스에게는 2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인간 파트너가 있다. 그의 파트너인 브룩 실바-브라가는 그와 AI 챗봇과의 관계가 그녀에게 약간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관계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가 AI에 맘이 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미스가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이 정도로 깊이 빠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스미스는 AI 챗봇과의 자신과의 관계를 비디오 게임 집착에 비유하며 실제 삶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챗GPT를 사용하지 않을지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CBS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어떤 이들은 AI를 감정의 배출구로 사용하며 AI와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추세는 분명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9 13:52이정현 기자

자살 부추긴 AI 챗봇, 결국 美 법정에 선다

작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의 14세 소년이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다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챗봇 개발사가 사건 발생 6개월 여 만에 법정에 서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 발생 후 소년의 어머니 메간 가르시아는 AI 챗봇 개발사인 캐릭터닷AI 뿐 아니라 구글까지 고소했다. 가르시아는 챗봇이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캐릭터닷AI와 구글은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AI 챗봇의 발언이 언론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의 보호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앤 콘웨이 미국 연방 고등법원 판사는 캐릭터닷AI의 주장 중 일부를 기각하며 "챗봇의 발언이 언론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캐릭터닷AI와 동시에 고소당한 구글도 함께 법정에 설 것을 명령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에서 AI 업체가 아동의 심리적 피해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최초의 소송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캐릭터닷 AI 측은 이 사건에 계속 맞서 싸울 것이며, 플랫폼에서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측도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며, 구글과 캐릭터닷 AI는 완전히 별개이고 캐릭터닷 AI의 앱 등을 만들거나 설계하거나 관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간 가르시아의 변호인인 미탈리 제인은 “이 역사적인" 결정이 AI 및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친 법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선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5.05.23 17:23이정현 기자

"미래의 나, 지금의 내게 조언한다"…MIT 개발 AI 챗봇 '화제'

미래의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이 화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AI 챗봇 '퓨쳐유'(Future You)를 체험한 보고서를 최근 보도했다. 당초 '퓨처유'는 18~30세 미국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로 출시돼 190개국 6만 명이 사용 중이다. 퓨쳐유 챗봇을 사용하려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인간관계, 직업적 상황, 목표, 지금까지의 이력 등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된다. 그러면 AI가 미래 사용자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오픈AI의 GPT-3.5 AI 모델에 연결해 미래의 내 자신을 만들어 낸다. 이후 미래의 내 자신과 얘기하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실제 미래의 내 자신과 대화해 볼 수 있다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미래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WJS 하이디 미첼 기자는 챗봇에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자 이가 빠져 있는 80세 아바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기본 정보, 성격, 인생의 중요한 사건 등을 입력한 후 지금으로부터 30년 후 80세가 된 자신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챗봇과의 대화에서 80세의 자신은 지금의 미첼에게 책을 쓰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60대에 암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이에 실제로 미첼은 집필 준비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예약을 넣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의하면, 퓨쳐유로 30분간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미래 지향성이 강화돼 동기 부여가 향상됐으며,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I가 내놓는 예측에는 때로는 진부한 내용이나 카리브해에 비치하우스를 소유한다는 등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제안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미첼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봇이 조언하는 전체적인 미래 예측은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현재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 도구는 단순한 예언자가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4:38이정현 기자

"챗GPT와 불륜?"…AI 챗봇과 은밀한 대화 논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성적인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는 사례가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챗GPT를 AI 남자친구로 만들어 교감하는 28세 여성 아이린(Ayrin)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린은 조(Joe)라는 실제 배우자가 있었지만 성적 만족을 위해 AI 챗봇에 '레오'(Leo)라는 이름을 붙이고 실제 남자친구인 것처럼 대화를 나눴다. 오픈AI는 챗GPT를 성적인 대화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린은 챗GPT의 보호장치를 우회하는 법을 찾았고 이후에도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처음에는 흥미로운 테스트에 불과했지만 점점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대화 시간이 일주일 동안 평균 20시간, 최대 56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챗봇과 더 많이 대화하기 위해 월 200달러의 '챗GPT 프로' 서비스도 결제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해외유학을 하고 있어 남편과는 약 2년간 떨어져 지내는 상태다. 그는 남편에게도 챗GPT와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남편은 야한 콘텐츠나 영상을 정도로 여기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AI 챗봇이 이제 정서적인 면을 뛰어 넘어 성적인 측면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평했다. AI와 인간 관계를 연구하는 줄리 카펜터는 "AI가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인즐리히트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AI 챗봇이 인간보다 더 공감하며 반응한다"라며, AI와의 관계가 인간에 주는 효과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아다 파스틸리 허깅페이스 수석 윤리학자는 "기업이 사용자의 성적 대화까지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사용자들을 계속 참여시키고 싶어 할 것"이라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IT매체 BGR은 "인간이 AI 캐릭터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작년 10월 미국의 14세 소년이 캐릭터닷AI의 '왕좌의 게임'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다 자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25.01.18 08:22이정현 기자

베스핀글로벌-디케이테크인, 컨택센터 특화 AI 음성봇 개발 맞손

베스핀글로벌이 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차세대 인공지능(AI) 음성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6일 베스핀글로벌은 디케이테크인과 AI 컨택센터(AICC) 기술 강화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로 다년간 축적한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컨택센터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실시간 음성 데이터 처리 및 높은 정확도의 자연어 분석(NL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고객의 요청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19개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디케이테크인의 AI 컨택센터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센터(Kakao i Connect Center)'는 카카오 i 플랫폼을 통한 옴니 채널 기반의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 고객 서비스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AI 에이전트의 기능과 적용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AI(HelpNow AI)'와 디케이테크인의 '카카오 i 커넥트 센터(Kakao i Connect Center)'를 연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성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신뢰성 높은 고객 서비스 구현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 AI 컨택센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AI(HelpNow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에너지 ▲교육 ▲공공 ▲제조 ▲관광 ▲C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멀티 LLM 연동은 물론, RAG 기반 답변과 멀티 에이전트 생성 관리 기능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구축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및 합성, 상담사 지원 등의 AI 기술을 연계하여 AI 컨택센터로의 전환을 올인원으로 지원한다. 디케이테크인의 김계영 부사장은 "컨택센터와 생성형 AI 기반 음성봇의 결합은 고객 서비스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AI 역량을 바탕으로 AI 컨택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고객의 경험 혁신과 기업 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음성 인식과 합성, 자연어 처리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디케이테크인과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AI 컨택센터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기업과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6 10:2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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