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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AI 뉴스 에이전트 '탭뷰 AI' 지스타 2026서 공개

모바일 콘텐츠 기업 허블이 이용자의 뉴스 소비 성향에 맞춰 정보의 깊이를 조절하는 AI 뉴스 에이전트 '탭뷰 AI'를 선보인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탭뷰 AI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기존 제휴 앱 안에서 곧바로 구동되는 인앱 서비스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접속 앱·시간대·지역 정보만으로 소비 성향을 정밀 추정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면 스크롤에 따라 정보의 깊이가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홈 피드의 '유저 맞춤 제목'과 한 줄짜리 '이슈 타임라인'을 필두로, 기사 속 이미지를 모은 '시각 자료 모아보기', 핵심을 세 문장으로 압축한 '3줄 요약', 상황·원인·영향·대응과 입장별 체크포인트를 분석하는 심층 'AI 전문 리포트'까지 5가지 기능을 수직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제목만 훑는 독자부터 30초 내 요약을 원하는 독자, 심층 맥락을 파악하려는 독자까지 모드 전환 없이 스크롤만으로 원하는 깊이의 뉴스를 소비할 수 있다. 허블은 기존 모바일 브라우저 광고 플랫폼 '허블뷰'의 SDK가 탑재된 100여개 제휴 앱망을 바탕으로 '탭뷰 AI' SDK를 순차 적용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정밀한 타깃팅 기반의 ROI·ROAS 성과를 거두고, 언론사는 다양한 포맷의 맞춤 기사 유통과 타임라인을 통한 과거 기사 재소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26년 경기도 AI 멤버십 선정 및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와의 산학협력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해온 허블은 향후 언론사별 콘텐츠 모듈화와 독립형 AI 에이전트 앱 출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허블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B2B 전시관에서 탭뷰 AI를 최초로 공개한다. 황고연 허블 대표는 “누구나 같은 길이의 기사를 읽을 필요는 없다”며 “짧은 요약에서 멈추든, 사건 전체를 분석하든 각자 필요한 수준의 정보를 얻는 경험이 탭뷰 AI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황수환 허블 본부장은 “허블뷰를 통해 구축한 100여 개 제휴 앱과 300만 명 규모의 이용자 기반이 탭뷰 AI의 사업 출발점”이라며 “기존 파트너 앱에 AI 뉴스 기능을 순차 도입하고 신규 제휴를 넓혀 500만 이용자 기반으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별 콘텐츠 모듈화로 앱사와 언론사의 유통 협력을 강화하고, 독립형 AI 에이전트 앱까지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2 21:50백봉삼 기자

AI 모델 연결 도구 라이트LLM 해킹…비밀번호 빼내는 악성 코드 배포

여러 AI 모델 서비스를 하나의 방식으로 연결하는 오픈소스 도구 라이트LLM(LiteLLM)의 1.107.0 버전에 악성 코드가 포함돼 배포됐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업체 세이프뎁(SafeDep)이 현지 시각 10월 21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라이트LLM은 개발자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여러 AI 서비스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도구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공격자는 파이썬 패키지 저장소 PyPI와 도커 허브, 깃허브 컨테이너 저장소에 변조된 파일을 업로드했다. 악성 코드는 파이썬이 실행될 때마다 작동해 SSH 키와 클라우드 접속 정보, 개발 자동화용 비밀 값, AI 서비스 인증 정보,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암호화한 뒤 라이트LLM 공식 주소와 비슷한 가짜 주소로 전송한다. 함께 설치되는 백도어는 1시간마다 깃허브 파일에서 명령 서버 주소를 읽고, 정보 수집을 반복하며 외부 코드를 내려받아 실행한다. 백도어는 공격자가 시스템에 몰래 원격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세이프뎁은 공식 소스 코드에 없는 설정 문구가 배포 파일에 추가된 점을 근거로, 배포 과정이 침해됐거나 PyPI 계정 정보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세이프뎁은 1.106.2 버전과 1.107.0 정식 출시 전 시험판 2종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설치 폴더에 cook.pth와 cook.py, sitecustomize.py 파일이 있으면 감염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라이트LLM은 악성 버전과 컨테이너 이미지를 삭제하고 대응 안내를 공개했다. 테크크런치는 같은 날 PHP와 노드js에서도 심각한 보안 결함이 공개돼 기업 보안팀의 대응 부담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프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라이트LLM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2 19:31AI 에디터

LG CNS, 기업용 챗GPT 이용자 3만명 확보…공급부터 업무 적용 지원

LG CNS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 국내 이용자 약 3만 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2월 시작한 오픈AI 리셀러 사업을 통해 금융과 유통, 바이오, 제조 등 고객사 임직원 약 3만 명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진요한 LG CNS AI센터장 상무는 기업 고객에게 제품 공급뿐 아니라 업무 적용과 직원 교육, 보안·비용 관리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에서는 챗GPT를 사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에 연결하고 직원별 접근 권한과 사용 비용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LG CNS는 고객사에서 챗GPT를 활용할 업무를 찾는 작업도 맡는다. 한 법무법인에서는 업무를 수십 개 영역으로 나눠 챗GPT를 어디에, 어느 정도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이후 법무법인과 함께 업무별 활용 사례를 만들며 조직 내 사용을 확대했다. 진 상무는 개인에게 익숙한 챗GPT라도 기업에 적용하려면 별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용과 기업용 서비스 화면이 비슷해 도입이 쉬울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지만 실제로는 기업마다 다른 시스템과 보안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관리 범위도 넓어졌다. 진 상무는 AI가 사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어느 단계에서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용어만 알아도 되는 게 아니라 권한도 이해해야 하고 어디서 통제돼야 하는지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상무는 사용 비용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AI가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인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관리하면서 업무에 활용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서비스 도입 이후에도 고객사에 AI 사용량과 비용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진 상무는 새 AI 모델이 등장하는 속도와 기업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와 망 분리 등을 고려하면서 사내 지식과 업무 절차를 AI에 연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 CNS는 기존 IT 시스템 구축 경험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AI 전환(AX)을 지원한다. 자체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사업과 오픈AI 등 외부 AI 기업과 협력을 병행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오픈AI 협력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기업이 AI로 제품과 서비스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고 검증한 뒤 수정·패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 상무는 LG 계열사와 금융 등 여러 산업에서 쌓은 보안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X는 단순히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정비와 거버넌스, 운영체계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며 "기존 기업 시스템과 업무를 AI 기반으로 전환해야 진정한 AX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22 19:20김동원 기자

SK스토아, 하나투어와 일본 여행 특집전…AI 인플루언서도 등장

SK스토아가 하나투어와 손잡고 일본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가을 단풍과 겨울 온천 여행 수요를 겨냥해 지역별 패키지를 선보이고, 인공지능(AI)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도 마련했다. SK스토아는 오는 31일까지 'SK스토아X하나투어 트래블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집전은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 고베·오사카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온천 리조트와 전통 료칸 숙박, 현지 특식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먼저 23일 오후 10시 31분과 24일 오후 11시 21분에는 '홋카이도 3박 4일' 상품을 방송한다. 도야 썬팔래스 리조트 등 온천 호텔 2박과 삿포로 시내 호텔 1박으로 구성했다. 게 샤브샤브 등 6가지 특식과 삿포로 눈 축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등 겨울 관광 일정도 포함했다. 가이드 경비와 선택 관광이 없는 상품이다. 규슈 여행상품은 2박 3일과 3박 4일 일정으로 선보인다. 힐튼 후쿠오카 시호크와 벳푸 스기노이 호텔, 츠에타테 온센 히젠야 등 숙박시설을 활용하고 일본 전통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등을 포함했다. 30일과 31일에는 고베·오사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비와코 그랜드 온천 료칸 숙박과 고베 야경 관광 등을 결합했다. 방송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여행지 소개 영상도 선보인다. AI 인플루언서 '안나'가 교토 청수사와 도게츠교, 오사카 도톤보리 등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스튜디오에도 AI 합성 기술을 적용해 현지 바다와 관광지 풍경을 배경으로 구현한다.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특집전 기간 매 방송에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각각 5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전체 경품 규모는 1천100만원이다. SK스토아 모바일 앱에서는 '라이브톡'을 운영한다. 여행상품 담당 프로듀서(PD)와 상품기획자(MD)가 고객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고 여행 일정과 상품 정보를 안내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본부장은 "일본 여행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단풍부터 겨울 설경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하나투어와 협력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고객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9:18안희정 기자

오픈AI, 개발자 AI 비용 부담 낮춘다…챗GPT 유료 혜택 외부 앱으로 확대

오픈AI가 챗GPT 유료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사용량을 다른 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앨버트 입 오픈AI 아시아태평양 테크니컬 석세스 총괄은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이용자가 이미 결제한 챗GPT 구독을 활용해 개발자 AI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개발자가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앱을 만들면 이용자가 AI 기능을 쓸 때마다 비용이 발생한다. 오픈AI는 이 비용을 개발자가 부담하는 대신 이용자에게 주어진 챗GPT 사용량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기존 구독을 활용해 새로운 앱을 써볼 수 있고 개발자는 서비스를 체험할 고객에게 드는 AI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지원하는 기능이 '챗GPT로 로그인(Sign in with ChatGPT)'이다. 챗GPT 플러스·프로 이용자가 지원 앱에서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사용량 연동에 동의하면 된다. 오픈AI는 AI 코딩 도구 '데빈'과 업무 협업 도구 '노션', 웹 개발 플랫폼 '버셀' 등 16개 파트너부터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글 다듬는 앱에서도 챗GPT 구독 활용…사용 한도는 공유 오픈AI는 개발 문서에서 복사한 글을 다듬어 붙여넣는 앱을 예로 들었다. 이용자가 이 앱에 챗GPT 계정을 연결하면 기존 구독으로 문장 수정 기능을 쓸 수 있다. AI를 이용하기 위한 별도 인증키를 발급받거나 결제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외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무제한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앱에서 쓴 양도 기존 챗GPT 구독 한도에 반영된다.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절차와 구독 사용량을 앱에 연결하는 절차도 구분해 이용자 동의를 따로 받는다. 현재 챗GPT 구독을 연결해 쓸 수 있는 앱은 일부로 제한된다. 오픈AI는 오픈소스 도구와 개인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며 상용 앱은 선정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다. 유료 앱이나 원격 서버에서 운영하는 앱에 이 기능을 넣으려는 개발자는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챗GPT 안에서 회의 기록하고 후속 업무까지 오픈AI는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를 챗GPT 안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이용자가 별도 앱을 오가지 않고 챗GPT 화면에서 서비스를 쓰도록 하는 '플러그인 확장 기능'이다. 개발자는 이 기능으로 챗GPT 옆 메뉴에서 실행하는 앱이나 대화창 옆 작업 화면, 파일 편집기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해당 화면에서 작업하면서 챗GPT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입 총괄은 회의 앱을 사례로 들었다. 이용자가 챗GPT에서 캘린더에 등록된 회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기록하면 결과가 협업 공간인 '챗GPT 스페이스'에 문서로 저장된다. 동료와 AI 에이전트 '닷츠'는 이 문서를 함께 보며 후속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알리는 기능도 강화했다. 오픈AI는 이용자가 플러그인 목록에서 서비스를 검색하거나 챗GPT에 질문하고 작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관련 플러그인을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플러그인을 제출해 심사를 받은 뒤 공개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시험 사례와 시연 영상 등을 요구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개발자가 공개 시점을 정한다. 입 총괄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만든 제품을 발견하고 개발자가 새로운 고객과 연결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2026.10.22 18:45김동원 기자

환경산업기술원, 출시 앞둔 환경분야 AI 서비스 '눈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공동관'을 마련해 출시를 앞둔 AI 제품·서비스로 관람객 발길을 끌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6월 우수 환경 기술에 AI를 적용한 제품·서비스를 1~2년 안에 출시해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으로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공동관에서는 탄소중립·물관리·기후재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AI로 해결하는 7개 사업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비랩은 식단과 잔반 사진을 분석해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맞춤형 식단 추천 기술을, 레오테크는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해 누수를 찾아내는 AI 수도계량기를 선보였다. 시선아이티는 기상·환경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하천 범람 시점을 예측하는 기술을 내놓았다. 이 밖에 퍼즐시스템즈는 냉각탑 운영 최적화 기술을, 위플랫은 노후관로의 누수 감시 기술을, 우진아이엔에스는 상수관망 통합제어 기술을, 엘프스는 환경법규 위반 여부 사전진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남광우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공동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경기술 혁신 사례를 널리 알리고 참여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22 18:11주문정 기자

레드햇-엔비디아, AI 에이전트 보안·추론·인프라 협력 확대

레드햇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보안과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보안과 모델 배포를 위한 설계를 엔비디아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디아 차세대 인프라 '베라 루빈'도 출시 당일부터 지원한다. 핵심은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안전성과 통제력을 확보한다는 점이다. 두 기업은 에이전트를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하는 오픈소스 기술 '오픈셸' 기반으로 기업용 표준 설계인 '오픈셸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설계는 에이전트 행동 범위를 제한하는 안전장치와 실행 중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자가 에이전트 작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목표다. 레드햇은 이를 '레드햇 AI'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의 기본 기능으로 통합하기 위해 엔비디아·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기업이 에이전트 보안을 공통 운영 원칙으로 적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레드햇은 AI 모델 접근 권한 관리와 추론 성능을 개선하는 공동 설계도 마련했다. 모델 사용 요청을 관리하는 AI 게이트웨이와 고성능 추론 기술을 엔비디아의 모델 실행·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기술에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 사용자는 필요한 모델을 직접 탐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운영자는 사용자별 접근 권한과 요청 속도 제한을 설정하고 사용 권한과 할당량을 관리할 수 있다. 모델 접근 관리와 실제 실행을 분리한 것도 특징이다. 두 기업은 이를 통해 사내 인프라와 클라우드가 혼합된 환경에서 처리 성능을 확보하면서 운영 통제와 비용 배분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레드햇은 최신 모델 지원도 확대한다. '네모트론 3.5 슈퍼 브이엘' 등을 지원하고 모델 연산 정밀도를 조정하는 양자화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추론 지연을 줄였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베라 루빈 출시 시점에 맞춰 운영체제 지원과 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도 지원해 에이전트의 작업 처리와 연산 실행을 뒷받침한다. 공동 활용 사례와 표준 설계 등은 시스코와 델 테크놀로지스, 레노버를 포함한 레드햇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한다. 존 파넬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트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 범위를 정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통제는 에이전트 외부 런타임과 기반 인프라에서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레드햇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전한 에이전트 런타임과 거버넌스가 적용된 추론, 심층적인 하드웨어 지원을 결합했다"고 덧붙였다.

2026.10.22 17:57김미정 기자

챗GPT 광고주 10만 곳 넘어…오픈AI, 89개국으로 광고 확대

오픈AI가 챗GPT 광고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섰다. 무료 이용자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늘려 구독료 중심 사업 구조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챗GPT 광고주가 10만 곳을 넘어섰으며, 광고 제공 국가를 기존 63개국에서 89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2월 미국에서 무료 챗GPT 이용자 대상으로 광고를 시범 도입했다. 이후 8월 한국을 포함한 5개국으로 대상을 넓히는 등 광고 사업의 해외 확장을 추진해 왔다. 챗GPT 광고 매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지난 8월 챗GPT 광고 사업 연환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3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서 사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연환산 매출은 특정 시점 매출 발생 속도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한 수치다. 실제로 1년간 거둔 누적 매출과는 차이가 있다. 악시오스 등 다수 외신은 올해 오픈AI 광고 매출이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전체 매출 3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업계에선 AI 서비스 기업 간 경쟁이 이용자 확보에서 수익 창출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악시오스는 "챗GPT 광고 사업 확대가 기존 검색과 인터넷 플랫폼에 집중된 광고 수요의 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22 17:57김미정 기자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 "한국, AI 에이전트 '닷츠' 이용자 세계 3위"

한국이 오픈AI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츠' 이용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라로 집계됐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한국이 닷츠 국가별 주간활성이용자 수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 이용 규모도 세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챗GPT 프로 같은 경우도 한국이 인구가 아주 많은 나라가 아님에도 글로벌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많이 사용하고 피드백을 주신 여러분 덕분에 많은 혁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닷츠는 사용자가 맡긴 목표에 따라 앱과 웹사이트를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 전용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뒤에도 작업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지난해 행사 이후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이용자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개발자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여러 채널로 받은 의견을 하나씩 읽고 제품에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현장에서도 직원에게 사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사례로는 AI 코딩 도구 '코덱스'를 들었다. 리눅스에서도 코덱스를 쓰고 싶다는 요청에 리눅스용 제품을 제공했고 프로젝트를 한 폴더가 아닌 여러 폴더에서 다루는 기능도 마련했다. 모바일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받아 모바일 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음성 AI에서는 한국어 억양과 발음을 개선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음성으로 코딩하는 이용자로부터 한국어 음성 품질에 아쉬움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를 반영해 음성 모델 'GPT 라이브 1.1'에 한국어 음성 '햇살'과 '하늘'을 추가했다. 김 대표는 "특히 한국어 음정과 발음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번 1.1 버전에 햇살과 하늘이 들어와 더 좋은 한국어 음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음성은 챗GPT와 코덱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하는 목소리를 말로 설정하는 '프롬프트 투 보이스' 기능도 소개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음성 톤을 자연어로 설명하고 슬라이드바로 조절해 자신에게 맞는 목소리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GPT 라이브 API로 제공한다. 음성 대화에 '디시전스 API'를 연동하는 기능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기존 디시전스 API를 라이브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며 대화 도중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 할 때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개발자 생태계에서는 '코덱스 앰배서더'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들이 새로운 기능을 한국에 소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모아 오픈AI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이분들과 함께 한국 개발자 생태계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에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7:55김동원 기자

"아이 데리러 가야 해" 한마디에 회의 변경…오픈AI '닷츠'로 업무 더 쉬워졌다

"배우자 대신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데 상사와 면담이 잡혀 있어. 면담을 옮기고 양해를 구해줘." 이처럼 요청을 받은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츠'는 상사와의 면담 일정을 다음 날로 옮겼다. 업무용 메신저 슬랙으로 일정 변경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천지은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 리드는 22일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 앞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인을 가정해 닷츠 활용법을 시연했다. 일정 조정부터 발표자료와 시연용 프로그램 제작, 가족과 보낼 시간 계획까지 업무와 일상을 넘나드는 활용 사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닷츠는 챗GPT에서 사용하는 개인 AI 비서다.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요청하면 자료를 조사하고 문서나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메일과 캘린더 등 앱을 연결하면 일정 조율과 메시지 전송도 맡길 수 있다. 천 리드는 일정 조정에 이어 발표 준비도 닷츠에 맡겼다. 이번에는 음성 통화로 공식 문서를 참고해 AI 개발 도구 '디시전스 API'를 설명하는 슬라이드 4장과 시연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가 비개발자라는 점을 알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달라는 조건도 덧붙였다. 닷츠는 다른 시연이 이어지는 동안 발표자료와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천 리드에게 알렸다. 천 리드가 결과물을 열자 발표용 슬라이드와 문서 이미지를 영수증·청구서·배송 명세서로 구분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발표자료뿐 아니라 기술 작동 방식을 보여줄 프로그램까지 준비했다. 가족과 보낼 시간을 계획하는 데도 닷츠를 활용했다. 천 리드가 배우자와 볼 영화와 아이와 함께할 활동을 찾아 달라고 요청하자 닷츠는 관련 정보와 예약 페이지 링크를 정리해 전달했다. 천 리드는 닷츠 이용 방법도 소개했다. 챗GPT에서 닷츠를 설정하고 이름을 정한 뒤 원하는 일을 글이나 음성으로 요청하는 방식이었다. 이메일과 캘린더 등 필요한 앱은 미리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일을 맡긴 뒤 컴퓨터에서 작업 상황과 결과물을 확인하는 과정도 보여줬다. 천 리드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꺼도 닷츠가 별도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맡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닷츠는 작업에 따라 개발용 AI 도구 '코덱스'에 일을 나눠 맡기고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천 리드는 일반 챗GPT 대화와 닷츠를 구분하는 특징으로 업무 연속성을 꼽았다. 사용자가 전달한 상황과 이전 업무를 바탕으로 후속 작업을 챙긴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연을 시작하겠다고 알렸을 때 닷츠가 아직 준비하지 않은 일을 먼저 알려준 사례를 들었다. 그는 "닷츠를 활용하려면 사용자 상황과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며 "닷츠는 사용자 업무를 꾸준히 챙기는 진짜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2026.10.22 17:53김동원 기자

"취임 두 달도 안 됐는데"…하정우, 강원·대구·포항 돌며 '지역 AX' 고삐

하정우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취임 두 달도 안 돼 지역 산업과 주민 생활 속 AI 확산을 위한 현장 행보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취임 당시 강조한 '국민이 체감하는 AI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 부위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의 제조 AI·로봇 실증 시설과 포스텍·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9~20일 강원 평창·강릉·동해와 21일 대구에 이어 나흘간 지역 방문 행보를 잇고 있다. 이번 포항 방문은 지역 제조기업 AI 도입부터 로봇 실증, 인재 양성·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지역 AI 생태계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기술 활용 현황과 연구·실증 기반을 살피고 학생 연구 환경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하 부위원장은 먼저 포항테크노파크 경북AX랩을 찾았다. 이 랩은 지난해 12월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실과 데이터 분석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 등 지역 제조기업의 AI 솔루션 개발·실증도 지원한다. 현재 공급기업 18개사와 수요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10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그는 현장에서 품질관리와 탄소배출량 예측 등 제조기업의 AI 실증 사례를 확인했다. 경북의 AI 클라우드팜과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계획을 듣고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쓰이는 스트라드비젼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SW) '에스브이넷' 시연도 참관했다. 이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휴머노이드와 제조 AI 연구 현황을 살폈다. 이 센터는 안전·건설·국방·물류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시험·인증하는 시설이다. 포항은 포스텍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심으로 로봇 연구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맡는다. 하 부위원장은 AI 인재 양성과 연구 여건도 논의했다. 포스텍 총장 등과 이공계 인재 양성 방안을 나눈 뒤 재학생들과 '포스텍 AI 넥스트 토크'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기술 변화에 따른 진로 불확실성과 학부생의 GPU·AI 서비스 이용 환경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하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연산 자원과 AI 서비스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학과가 공동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피지컬 AI 워크샵'에 참석해 연구 성과가 지역 실증 기반으로 이어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항 네오(Neo) AI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수전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의 GPU 기반 수냉식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총 30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대구 공장·강원 의료 현장 찾아…"산업·일상 AI 살필 것" 하 부위원장은 전날 대구에서 중소기업의 AI 활용 지원 거점과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잇달아 찾았다. 정부가 지난 8월 대구·경북을 첨단 소재·부품과 AI 로봇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한 데 맞춰 지역 주력 산업의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하 부위원장은 성서산업단지의 AI 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 지원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과 GPU 서버를 갖췄으며, 지난 3년간 180여 개 기업의 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을 지원했다. 그는 달성군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에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전 공정에 AI 전환을 적용한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6' 개막식에도 참석해 모빌리티·로봇 등 지역 제조 기반을 활용한 AI 확산을 강조했다. 강원 방문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AI 서비스를 살폈다.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하안미 보건진료소에서 고령 주민 만성질환·노쇠 예방 서비스와 원격 협진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강릉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 운영 현장을 방문하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장관회의에서 AI 기반 교통 혁신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 부위원장은 동해에서는 2029년까지 2.4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용수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 GS동해전력과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를 찾은 데 이어 LS전선 동해공장에서 초고압직류송전과 초전도 케이블 등 전력 인프라 기술을 살폈다. 한국폴리텍대 강릉캠퍼스 학생들과는 AI 시대의 직업 변화와 실무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AI 스타트업 대표들과도 만나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 지원 방안을 들었다. 이처럼 하 부위원장이 취임 초부터 지역 현장을 적극 찾는 데는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국가 AI 정책 설계에 참여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AI 정책의 방향과 추진 체계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 추진을 가로막는 문제를 직접 확인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31일 취임 당시 제시한 수도권과 지역의 동반 성장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하 부위원장은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AI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에서 수렴한 의견을 AI 정책 등에 참고할 방침"이라며 "(하 부위원장이) 향후 다른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청년부터 기업까지 오늘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22 17:43김미정 기자

"상품 분석·광고 검수"…한국딥러닝, AI 에이전트 커머스 실증

한국딥러닝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문서 처리에서 커머스 콘텐츠 제작으로 넓힌다. 상품정보 분석부터 광고 제작과 검수까지 연결해 기업의 수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딥러닝은 SK텔레콤과 '딥 에이전트'를 활용한 커머스 콘텐츠 제작 실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SK텔레콤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6' 협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 핵심은 AI가 쇼핑몰 상품페이지에 담긴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하고 이를 광고 제작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SK텔레콤 광고·커머스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정보 분석과 후속 제작 업무를 연결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한국딥러닝은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기술로 상품명과 가격, 이미지를 분석해 광고에 적합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선별하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정리한 데이터는 광고 문구와 장면 구성에 활용된다. 제작한 결과물을 자동으로 검수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원본 상품정보와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문구 가독성과 이미지 누락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검수 기준에 미달하면 수정과 재생성으로 이어진다. 중간 검증 단계에서는 11번가 상품페이지를 바탕으로 여성의류·식음료·완구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12초 분량의 짧은 광고 영상을 구현했다. 상품정보 수집부터 이미지 선별과 연출 생성 및 검수를 거쳐 최종 영상을 출력하는 자동화 흐름을 확인했다. 한국딥러닝은 앞으로 적용 쇼핑몰을 확대하고 검수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딥 에이전트가 다양한 산업과 업무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지 검증할 방침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실증에서 주목한 부분은 단순한 광고 영상 생성이 아니라, AI가 상품정보와 이미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제작·검증 업무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며 "딥 에이전트가 기존 문서 업무를 넘어 커머스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산업과 업무 환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2 17:42김미정 기자

"진짜 성과 잰다”…애피어, 게임 업계 'iROAS' 측정 전략 공개

애피어가 게임 광고 시장에서 광고의 실질적인 순수 기여도를 측정하는 '증분 효과'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최적화를 이끄는 에이전틱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게임 시장은 다변화된 장르와 매체 파편화로 이용자 확보 비용이 치솟으면서 단순 설치 수나 기존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을 넘어 실제 광고가 순수하게 창출한 추가 성과를 뜻하는 'iROAS(증분 광고 수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측정 방식은 광고를 보지 않았더라도 게임을 설치·결제했을 이용자까지 성과로 집계해 실질적인 광고 기여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고 노출 집단과 비노출 대조군을 비교해 순수 창출 성과를 가려내고, 장기 가치를 극대화하는 채널로 마케팅 예산을 정교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캠페인 종료 후 진행되는 일회성 사후 분석에서 탈피해 '소재·지면·타깃 오디언스' 조합별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산 조정을 반복하는 지속적인 최적화 구조가 요구된다. 이때 에이전틱 AI는 단편적인 소재 제작이나 입찰 자동화를 넘어, 서로 다른 전문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고가치 유저를 식별하고 소재 생성·테스트와 증분 효과 평가, 예산 재배분을 단일 프로세스로 통합 수행한다. 애피어는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캠페인 데이터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데이터가 부족한 신작도 현지 이용자 행동 신호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전략을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애피어는 성공적인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 고객 생애 가치(LTV)와 증분 매출 등 수익성과 직결되는 명확한 '북극성 지표(North Star Metric)'를 우선 확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목표 지표가 분명할 때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단일한 방향으로 캠페인을 고도화할 수 있으며, 마케터는 데이터 취합과 같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피어 측은 "향후 게임사의 해외 시장 경쟁력은 더 많은 광고 트래픽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광고 투자가 실제로 얼마나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냈는지 지속적으로 입증하는 역량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10.22 17:05백봉삼 기자

제조 현장 파고드는 AI…KOSA, 디스플레이 업계 AX 확산 앞장

인공지능(AI)이 제조 현장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AI 전환(AX)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제조기업과 AI·소프트웨어(SW) 기업이 실제 AI 도입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AX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22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2026 AX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 현장 AX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 회원사인 제조기업과 AI 공급기업이 참여해 현장 적용 사례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숏피칭과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협력을 모색했다. 김현석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대부분인 소부장 분야의 AI 도입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 AX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디스플레이 산업 AI 적용 사례와 솔루션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봇이 자재 옮기고 AI가 설계 돕고…달라지는 제조 현장 첫 발표에 나선 오동훈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용인 사업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신성이엔지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자동화 설비, 협동로봇 등을 도입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 중이다. 특히 기존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사양 비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 엔지니어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업무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공정 개선을 통해 용인 사업장 생산능력은 8시간 기준 기존 300대에서 650대로 늘었다. 공정 불량률도 크게 줄었으며 사업장 전력 수요의 약 40%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AI를 활용한 에너지 운영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에드워드코리아는 AI 물류 로봇과 자동창고 시스템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김창권 에드워드코리아 수석부장은 자동창고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통해 기존 창고 공간을 약 65%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인운반차(AGV)를 활용해 중량물 이송 작업을 자동화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물류 설비를 연계해 자재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부사장은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기술은 아니다"라며 "현장의 작은 자동화와 물류 합리화, 데이터 정비, 시스템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AX와 디지털 전환(DX)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 현장 고민에 AI 기업이 답한다…협력 기회 모색 AI 공급기업들도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도입 전략을 공유했다. 이균섭 위존 전무는 제조 AX 플랫폼 '위자드(We.zard)'를 소개하며 기업 내부에 흩어진 설비·생산 데이터를 통합하고 AI와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엑셀과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AI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설비 예지보전과 생산 공정 최적화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준구 뉴로클 팀장은 딥러닝 기반 AI 비전검사 기술을 선보였다. 뉴로클은 기존 규칙 기반 검사로 판별하기 어려운 디스플레이 불량을 AI로 검출하는 기술을 제공 중이다. 노 팀장은 디스플레이 표면에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불량 검출 사례를 설명하며 검사 성능뿐 아니라 제조 현장에 맞는 처리 속도와 운영 환경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기업 발표에 이어 제조기업과 AI 공급기업 15개사가 참여한 숏피칭도 진행됐다. 각 기업은 보유 기술과 사업 분야, 협력 수요 등을 발표했다. 이후 관심 주제별 테이블 매칭을 통해 제조기업이 현장 과제를 공유하고 AI 공급기업이 적용 가능한 기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유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이번 숏피칭에는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도 직접 참여했다. 허 대표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 사업과 전사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개별 AI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이 원하는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실행하며 제조기업의 실질적인 AX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허 대표는 "제조기업 AX는 기업이 얻고자 하는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업 담당자들과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16:52한정호 기자

플레이태그, KT텔레캅 협력으로 B2B 영토 확장…시니어·펫케어 진출

AI 행동분석 기업 플레이태그가 보안 전문기업 KT텔레캅과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영상분석 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에 나선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플레이태그의 영유아 행동분석 솔루션 '스토리라인'과 KT텔레캅의 영상보안 인프라 '기가아이즈'를 연계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스토리라인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교우관계와 놀이 선호도 등 개인화된 행동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1000개 이상의 교실에서 2만명 이상의 아동이 이용했으며 미국·일본·영국 등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레이태그는 검증된 AI 행동분석 기술 고도화를 맡고, KT텔레캅은 이에 연동되는 보안 장비·시스템 지원과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고객 발굴부터 설치,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일괄 제공한다. 사업 영역 확장도 가속화한다. 플레이태그는 영상 속 행동을 자연어로 묻고 답하며 정밀 분석하는 신규 AI 솔루션 '모노'를 필두로 시니어 케어, 건설·제조 현장 등으로 B2B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반려동물 시설을 겨냥한 AI 행동분석·케어 서비스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영상 속 반려동물을 개체별로 식별해 활동량과 휴식 패턴, 상호작용 등을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구조로, 사전 기술 검증을 마치는 대로 현장 테스트를 거쳐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이번 KT텔레캅과의 협력은 플레이태그의 AI 행동분석 기술이 기존 영상보안 산업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량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의 인프라와 결합하는 B2B 사업 모델 구축으로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시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6:48백봉삼 기자

국내 SDV 개발, 규제·비효율에 발목…생산성 평가 글로벌 평균 '하회'

국내 자율주행차랑(SDV) 개발자가 복잡한 규제와 개발 과정의 비효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개발 환경 생산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도 글로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QNX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QNX 테크포럼코리아 2026 기자간담회에서 '언더더 후드: 2026년 SDV 개발자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는 복잡해지는 규제와 소프트웨어(SW) 개발 과정 어려움이 자동차 업계의 SDV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개발자 1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차량용 SW 개발자 1100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 개발 환경의 생산성을 '매우 우수' 또는 '우수'로 평가한 비율은 글로벌 평균 81%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 응답자는 61%에 그쳐 글로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차량 내 기술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규제와 입법안은 700건 이상 도입되거나 제안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 응답자의 28%는 변화하는 규제 요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개발 일정이 지연됐다고 답했다. 한국 개발자는 개발 과정 주요 어려움으로 디버깅 및 테스트(41%), 차종·플랫폼 간 SW 확장성 부족(37%), 수급이 어려운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37%)을 꼽았다. 특히 확장성 부족을 지적한 비율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규제 부담도 개발 환경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사이버보안 규제와 ISO 26262 등 기능안전 표준(각 41%), AI 및 머신러닝 관련 규제(40%)를 주요 규제 준수 과제로 꼽았다. 글로벌 조사에서는 사이버보안 규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반면, 한국은 세 영역 모두 비슷한 수준의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머신러닝 규제를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글로벌 평균보다 14%p 높았다. 최근 SW 리콜로 개발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응답도 60%에 달했다. 변화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준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 한국 응답자는 78%로 글로벌 평균(91%)보다 낮았고, 자신이 없다는 응답은 21%로 글로벌 평균(9%)의 두 배를 넘었다. 개발 과정의 주요 어려움으로는 디버깅 및 테스트(41%), 차종·플랫폼 간 SW 확장성 부족(37%), 수급이 어려운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37%) 등이 꼽혔다. 이 중 확장성 부족을 지적한 비율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SW 기능을 제때 제공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규제로 인한 지연(57%)과 하드웨어 한계(56%)가 지목됐으며, 두 항목 모두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속도 압박도 컸다. 한국 개발자의 88%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와 신규 진입 기업 등 빠르게 움직이는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 SW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인력 부족(13%)보다 늘어나는 규제 대응 부담(41%)을 더 많이 꼽았다. 개발 자원이 차별화되지 않는 영역에 쏠려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한국 응답자는 SW 개발 업무 평균 41.6%가 운영체제와 미들웨어를 연결하는 등 기반 SW 및 통합 작업에 투입된다고 답했다. 글로벌 평균(34.8%)보다 높고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한국 응답자의 85%는 완성차 업체(OEM)가 기반 SW 인프라 개발보다 운전자와 탑승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혁신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역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98%는 완성차 업체, 부품 공급업체, SW 기업 등 업종 간 협력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AI에 대한 기대와 불안도 함께 나타났다. 한국 응답자의 89%는 향후 3~5년 내 AI가 자동차 SW 개발에 '변혁적'이거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까지 현재 차량용 SW 개발 직무 평균 43%를 AI 도구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추정치다. 이날 발표를 맡은 저스틴 문 QNX 코어제품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I가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 대부분 시간을 창의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데 사용하지 못하고 업무의 70%를 문서화와 요구사항 작성 등에 쓴다"며 "AI는 이런 업무를 최소화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슈퍼파워를 주는 데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빅테크는 직원 1000명을 내보내고 에이전트 2만5000개가 코드를 짠다고 말하지만 SW 결과가 사람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사람이 단순히 코드를 검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설계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QNX는 그 해법으로 벡터(Vector)와 공동 개발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알로이 코어'를 제시했다. 알로이 코어는 지난 9월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의 합작법인 코레투라의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김성철 QNX 한국 지사장은 "AI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SDV 시대를 향한 전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개발 인력과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적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운전자와 탑승자가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10.22 16:16남혁우 기자

[유미's 픽] 미스트랄, 엔비디아 손잡고 제조업 공략…설계·시뮬레이션 AI 키운다

미스트랄AI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항공기·자동차·반도체 설계에 활용할 산업용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AI로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제조기업을 겨냥해 설계·시뮬레이션 분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지난 21일 엔비디아와 산업 엔지니어링 분야 AI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시뮬레이션 가속화와 설계 자동화를 추진하고 피지컬 AI 및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검증할 공개 벤치마크와 데이터셋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대규모 언어모델과 물리 현상을 예측하는 AI,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스트랄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AI 모델 개발과 제품 설계 개선에 반영하고 이를 다시 검증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스트랄은 자사 최신 모델 '미스트랄 라지 4'와 데이터 생성·물리 모델링 체계에 엔비디아의 '쿠다-X' 라이브러리와 '워프'를 활용키로 했다. 또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와 자사 모델을 연동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3차원 장면 생성과 시뮬레이션용 디지털 자산인 '심레디(SimReady)'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AI가 엔지니어의 지시를 이해하고 실제 설계 도구를 활용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검증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컴퓨터 지원 공학(CAE)과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의 도구 사용 능력과 작업 완수 여부, 결과의 기술적 정확성을 평가한다. 실행 시간과 연산 비용도 함께 측정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모델을 평가할 공개 벤치마크와 데이터셋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모델의 정확도·성능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고 컴퓨터 지원 설계(CAD) 데이터를 시뮬레이션으로 연결하는 자동화 과정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닐 애슈턴 미스트랄 컴퓨테이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오랫동안 엔지니어링의 속도는 시뮬레이션의 속도에 좌우됐다"며 "미스트랄의 오픈웨이트 모델과 피지컬 AI 역량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시뮬레이션 주기를 단축하고 실제 CAE·EDA 업무에서 에이전트를 검증할 엄격한 공개 벤치마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미스트랄이 추진해 온 피지컬 AI 사업 확장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미스트랄은 지난 5월 피지컬 AI 기업 에미 AI를 인수하고 산업 엔지니어링을 기업용 AI 플랫폼의 주요 사업 영역으로 제시했다. 당시 ASML·에어버스·사프란·지멘스에너지를 협력사로 언급하며 제조업 적용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미스트랄은 언어·멀티모달 모델과 피지컬 AI, 업무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제조기업의 제품 개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모델 학습·맞춤화부터 업무 흐름 관리, 전용 인프라, 전문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엔비디아 협력도 범용 모델 개발 역량을 제조업의 실제 업무에 접목하고 기업별 AI 구축·운영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개 평가 기준을 앞세운 점도 주목된다. 설계와 시뮬레이션에 AI를 도입하려면 결과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확인해야 한다. 양사가 기술적 정확성뿐 아니라 처리 시간과 연산 비용까지 평가하겠다고 밝힌 것은 기업이 도입 효과를 판단할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가 기준을 공동 개발하는 과정은 초기 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평가에 일관되고 재현 가능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트랄은 이번 협력을 기존 엔비디아 파트너십과도 연결했다. 양사는 앞서 '미스트랄 네모'를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을 통해 차세대 기반 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산업용 AI 협력에 활용할 미스트랄 라지 4도 엔비디아 인프라로 학습했다. 최근 공개 프리뷰를 시작한 이 모델은 전체 매개변수 약 1조 개, 활성 매개변수 490억 개 규모의 멀티모달 모델이다. 미스트랄은 유럽 내 자체 운영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GPU 3800개를 활용해 모델을 학습했으며 가중치는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인프라 확장도 병행한다. 미스트랄은 2030년까지 1GW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목표에 맞춰 엔비디아 기반 설비를 추가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산업별 활용처로 연결해 사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신규 고객 계약이나 실제 업무에서의 성능 개선 수치, 공동 벤치마크 공개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향후 산업 현장에서 설계·검증 시간을 얼마나 줄이고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지가 사업 확장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팀 코스타 엔비디아 산업·컴퓨테이셔널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다음 엔지니어링 혁신은 너무 복잡하거나 시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시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데서 나올 것"이라며 "공통의 산업 벤치마크를 통해 AI의 역량에 대한 신뢰를 쌓고 엔지니어가 설계의 한계를 넓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36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자체 칩 늘리고 모델 골라 쓴다…MS, 'AI 가성비' 높이기 총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준으로 '가성비'를 내세웠다. 자체 반도체 활용을 늘리고 업무마다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고객의 비용 대비 업무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자사 인프라의 수익성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공개한 2026년 연례 주주서한에서 '비용 대비 성과'를 강조했다. AI 사용량이 늘수록 추론 비용도 커지는 만큼 고객이 지출한 비용으로 얼마나 유용한 결과를 얻는지가 중요하다고 봤다. 나델라 CEO는 "고객은 토큰에 지출한 비용을 그것이 만들어내는 성과와 비교해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비용 대비 성과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를 위해 자체 반도체 활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반도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AI 모델까지 함께 최적화해 전력과 투자 비용 대비 처리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MS에 따르면 올해 선보인 자체 AI 반도체 '마이아 300'은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시스템보다 전력당 토큰 처리량이 40% 많다. 토큰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로, 같은 전력으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외에 클라우드용 프로세서 '코발트 20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작업에서 MS의 첫 자체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50% 이상 높다. 나델라 CEO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전체 인프라에서 자체 반도체가 담당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시스템 전반의 효율 개선 효과를 확대하면서 생태계의 최신 기술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자체 칩 확대와 함께 외부 반도체도 활용한다. MS는 엔비디아와 인텔의 최신 반도체를 지원하고 기존 장비를 교체하면서 인프라 성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칩과 외부 제품을 함께 활용해 작업 특성에 맞는 인프라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확충도 이어갔다. MS는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 88개를 추가하고 애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미국 애틀랜타와 위스콘신의 페어워터 데이터센터를 연결한 대규모 인프라도 구축했다. 인프라 확충과 함께 투자 효율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MS는 설비 가동을 앞당기고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반도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모델까지 전반적인 성능과 비용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여러 AI 모델을 업무에 맞게 선택하는 방식으로도 효율을 높이고 있다. 맥락과 기억, 행동 도구 등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실행 체계를 모델과 분리해 작업마다 적합한 모델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특정 모델을 교체하더라도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업무 지식과 실행 체계는 유지할 수 있는 구조다. 나델라 CEO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미스트랄, 자체 MAI 계열 등을 포함해 1만1000개 이상의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 모델을 기업 지식과 도구, 통제 기능에 연결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의 고객도 10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AI를 활용하면서 축적한 지식과 지식재산(IP)을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모델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기업 고유의 업무 경험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MS 플랫폼의 핵심 가치라고 주장했다. 나델라 CEO는 "범용 모델을 교체하더라도 기업의 학습 시스템에 축적된 전문성은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의 독자적인 학습 체계가 만들어낸 가치는 외부 공급자가 아닌 고객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하는 수요로는 외부 고객과 자체 AI 서비스를 함께 제시했다. 다양한 고객의 작업을 지원하면서 코파일럿 등 자체 제품을 구동하는 데도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비스 가치와 사용량을 반영하도록 사업모델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나델라 CEO는 이 같은 투자가 클라우드와 AI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MS의 2026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18억 달러,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5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저 매출은 41% 성장하며 처음으로 연간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유료 이용 좌석은 3000만 개를 돌파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가 확인한 수요와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확신한다"며 "고객이 기술을 활용해 혁신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면서 주주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2 15:00장유미 기자

딜라이브 AI 숏폼 공모전에 65개 작품 접수...29일 시상식 진행

딜라이브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AI 활용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의 일과 경력을 주제로 열린 고양새일×딜라이브 60초 Wink 영화제 AI 숏폼 공모전은 마감일인 지난 12일까지 출품작 65개가 접수됐다. 윤정호 딜라이브TV 미디어센터장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AI 활용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마쳤다. 시상식과 출품작 시사회는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관내 영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현장공감상으로 구성됐다. 총상금 규모는 200만원이다. 현장공감상은 시사회 현장 관객 투표로 선정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이후에도 딜라이브TV, SNS 등에서 공개된다. 딜라이브TV는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내가 만든 TV 세상'을 통해 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11월 방영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지역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더 넓은 범위에서 지역민의 도전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4:47홍지후 기자

줌 "회의 넘어 업무 실행까지"…아태 기업용 AI 강화

줌(Zoom)이 화상회의와 협업 도구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회의와 채팅에서 발생한 정보를 AI 에이전트가 분석해 후속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기업용 AI 도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줌토피아 APAC 2026' 행사에서 "과거에는 줌 통화가 끝나면 고객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후속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며 "AI를 활용해 이 두 단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줌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I 에이전트가 회의 내용을 분석한 뒤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정보를 기록하거나 발표 자료를 만드는 방식이다. 위안 CEO는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CRM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줌 인터페이스가 이용자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주요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모델 운영에서는 복수 모델을 결합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특정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AI 모델을 활용하고 기업 고객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안 CEO는 "단일 모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어떤 모델이 앞서더라도 몇 달 뒤 다른 모델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태지역에서는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AI 솔루션 공급에 주력한다. 카를로스 콰데리 줌 아태지역 총괄은 이날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AI 도입 움직임을 언급하며 대한항공을 주요 활용 사례로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줌 폰과 줌 컨택센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하이데라바드와 뭄바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용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정부와 의료,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AI 공급을 추진한다. 싱가포르에는 2000제곱피트 규모 AI 체험 공간을 갖춘 신규 지역 본부를 마련했다. 콰데리 총괄은 "아태지역에서는 기업이 AI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 것이 세 가지 핵심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2026.10.22 14:13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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