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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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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브옵스 반영한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예타·과업변경 대응방안도 제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가 2025년 소프트웨어(SW) 사업대가 제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열었다. 인공지능(AI)과 데브옵스 확산 등 변화된 산업 환경을 반영한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 사항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예비타당성조사와 과업변경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KOSA는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SW사업대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일 공표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25년 개정판)'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개정 가이드의 핵심은 세 가지다.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AI) 사업 대가 체계에서 '전문작업' 명칭을 '커스터마이징 작업'으로 바꾸고 해당 사업 유형과 주요 작업 항목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AI 프로젝트의 과업 범위와 비용 산정 기준을 현실적으로 다듬었다. 두 번째로는 개발과 운영을 통합 발주하는 데브옵스 기반 사업에 대한 산정 체계를 신설해 기준을 명확히 했다. 운영사업 내 '통합관리 업무활동' 정의를 추가해 여러 SW를 동시에 관리하는 사업에서 업무 책임 소재가 불명확했던 문제를 개선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공공부문 예비타당성조사와 과업변경 대응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동국대학교 임성묵 교수는 "정보화사업의 타당성을 높이려면 기술-비용-편익 간 연결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단순히 정보화·비정보화로 사업을 구분하기보다 융합적 관점에서 평가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래경제전략연구원 강성우 팀장은 정보화사업 과업변경 대응과 계약금액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정보화사업은 특성상 과업 변경이 잦은데 비해 심의위원회 검토 시간이 부족하다"며, SW규모별 심의기간 차등 적용과 단가 계산식 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빈번한 분쟁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OSA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I 등 신기술 분야의 대가체계 개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AI 사업의 비용 구조와 산정 기준에 대한 연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3:53남혁우

2023년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 1261兆...제조업 절반 넘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총 1천261조원으로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2023년 우리나라 디지털산업의 규모와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023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공표된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업체가 디지털화에 진입했으며, 거래와 소비 구조도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점이 확인됐다. 국내 디지털산업 종사자 수는 202만 명으로 전체 산업의 7.9%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산업은 제조업 매출 2천422조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면서, 국내 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전통적인 ICT 산업으로 꼽히는 디지털기반산업의 매출이 532.8조원으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과 공급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된 디지털관련산업 408.8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관련산업은 디지털 도소매업 92조원과 디지털 금융업 316.8조원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 187.4조원,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 132.3조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은 업무에 컴퓨터를 단순히 도입한 단계가 35.5%, 전자문서·온라인 거래 등 디지털 방식을 업무에 활용하는 단계가 61.4%, 기업 경영과 생산과정 전반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단계가 3.1%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이 기본적인 디지털 활용에는 익숙하지만, 경영 전반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까지 나아간 기업은 아직 드문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 방식에서도 디지털화가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었다. 디지털산업의 디지털 주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규모의 61.5%를 차지했다. 특히 도소매, 숙박, 음식업 등을 포함한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의 경우 디지털 주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5.1%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디지털 기술 개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디지털산업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35.4%, 빅데이터 24.3%, AI 22.4%, AI 반도체 19.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X와 DX를 통한 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디지털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파악했으며, AI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AX전환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2:52박수형

김포 거물대리, 친환경 도시재생 모범사례 된다

환경부가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를 친환경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만든다. 환경부는 28일 김성환 장관이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지역을 방문해 환경오염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포 거물대리 지역은 난개발로 인한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 피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해왔다. 환경부는 이 지역의 근원적 문제를 환경개선 사업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김포시와 힘을 합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포 거물대리 일원 4.9㎢(149만평) 부지에 2033년까지 오염토양 정화, 재생에너지·녹색교통 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오염피해 지역 복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사업 예정지 현장에서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사업 내용·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받은 후 관계기관과 사업의 성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김포 거물대리 일원 오염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1:30주문정

[현장]"제조 강국 한국, AI 시대 해법은 '피지컬 AI'"

"제조 강국 한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해법은 '피지컬 AI'다."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에 모인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센서·제어·현장 데이터를 융합한 '피지컬 AI'가 한국형 AI 전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산업별 데이터 중심 혁신과 융합형 AI 인재 양성이 그 해법으로 지목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내외 디지털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축사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부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찬희 사무관이 각각 피지컬 AI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을 강조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올해를 '피지컬 AI의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제조업과 AI를 융합한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인 만큼 우리도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가 피지컬 AI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런 데이터는 희토류처럼 귀하고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조 현장에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강국"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물리 AI 플랫폼을 만든다면 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사무관은 이어진 축사에서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결국 산업별 도메인 지식과 양질의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제조업 기반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산업마다 적합한 AI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키노트 발표 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AI 전문가들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유승주 교수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공정과 물리 환경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이라며 "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현장형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 인프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지만, 생성형 AI 응용 분야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며 "피지컬 AI는 한국형 AI 전략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위원은 "글로벌 AI 트렌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물리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은 산업 AI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AI 전략을 설명하며, "중국은 AI를 산업 통제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을 따라가기보다, 한국만의 제조 강점을 살린 독자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은 철강 생산 공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원료야드와 크레인을 AI가 제어하고,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유지보수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이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동AI랩 최준기 대표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수확용 로봇 사례를 소개하면서,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를 겪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피지컬 AI를 통해 가장 먼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망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룬 전문 강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마련돼,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또한 발표자 및 참석자 간 자유로운 토론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오픈 네트워킹 존과,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 공간도 운영돼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NIPA 김득중 부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의료·국방 등 분야를 막론하고 현장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의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승산이 충분한 분야"라고 말했다.

2025.08.28 11:22남혁우

유니티,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다음 달 26일 개최

유니티는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이하 유데이 서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데이 서울은 다음 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유데이 서울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와 파트너가 함께 만들어가는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각 산업별 실무자와 유니티 전문가들이 유니티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과 노하우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선착순 참가 등록 시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가 등록이 조기 마감될 경우, 신청자에 한해 추후 전문가 발표 세션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가이드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유데이 서울은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례와 기술 공유 및 현업 중심의 데모존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체감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SK AX의 강철규 매니저가 '2D Map을 3D Map으로 전환한 HBM 전용 Stack Map PoC'를 주제로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3D Wafer Viewer PoC사례를 소개하고, 유니티 협업 과정에서 얻은 주요 인사이트와 솔루션 구축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조예창 유비씨 파트장은 'From DX to AX: 앞서가는 기업들이 선택한 무인화·자율화 디지털 트윈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니티를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구현한 데이터·시뮬레이션·AI 최적화 루프와 기술 아키텍처를 공유하고, 무인화‧자율화를 통해 운영 효율과 경쟁력을 높인 실제 사례를 전한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운영까지 실무 맞춤형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니티 전문가들의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현민 유니티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는 '글로벌 성공 사례로 배우는 유니티 에셋 매니저'를 주제로, 제조 및 건설 산업의 완벽한 3D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다룬다. 올해 행사에서는 제조, 건설, 모빌리티,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유니티 기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15개 이상의 실전 데모존도 선보인다. 우선 디지털 트윈 및 제조 특화 AI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타넷디지털'은 전 세계 디지털 트윈 공장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니티 기반 '메타팩토리' 데모를 시연한다. 3D 설비 상태 조회, 알람 발생 설비 즉시 확인, 이슈 대응 시나리오 기반 협업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제조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 개선의 유용성을 체험할 수 있다. 피앤씨솔루션은 AR 글래스 'METALENSE2(메타렌즈2)'를 활용한 선박 엔진 및 인체 해부도 관련 데모를 선보인다. 실제 함정 내부의 주요 장비에 대한 명칭 및 기능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피부계‧근육계‧신경계 등 8가지 인체 계통을 계층별로 선택해 시각화할 수 있는 해부학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밀지도(HD MAP) 기반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라이(MORAI)는 실제 도로와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맵에서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필요한 데모 테스트를 시연할 계획이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인더스트리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상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8 09:57정진성

석화·철강 불황…서산·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산시와 포항시를 28일부터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지난달 충청남도는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따라 서산시 석유화학 산업이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음을 이유로, 경상북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으로 포항시 철강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서산시의 경우 지난 5월 여수시에 이어 석유화학 산업위기에 따른 두 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다. 서산시와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는 협력업체·소상공인에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2차 추경으로 신설된 지역산업위기대응 사업을 통해 산업위기지역 소재 주된 산업 관련 기업의 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차보전 취급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선정됐다. 맞춤형 지원은 위기지역 내 수행기관을 선정해 기업들의 수요를 받아 지원된다. 전담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다. 관련 구체적 사업 내용은 28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그 밖에 연구개발,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8 07:40김윤희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윤여길

2025.08.27 18:22주문정

IEA 사무총장 "韓,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기여할 최적 위치"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특정 국가로 편중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우리나라가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전략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산업 생태계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대한 우려가 있다. 무역 갈등이나 자연 재해 등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타격을 미칠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청정 에너지 기술과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산업 기술력을 토대로 이런 구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함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비롤 사무총장은 먼저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과거엔 에너지 안보가 원유 가격이나 천연 자원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핵심 광물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이런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례로 IEA가 추적 중인 20가지 전략 광물의 정제 현황을 보면, 단일 국가가 19개 광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런 집중도가 계속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정제련 분야의 경우 중국의 점유율이 70% 가량인데 이는 전체 공급망에서 큰 에너지 안보 위기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 위기도 중요 사항으로 지목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홍수, 폭염,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들의 빈도와 심각도가 굉장히 짙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선 “2035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청정 에너지 기술 시장에서 경제적 이점을 포착하는 동시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세계적 노력에 기여할 좋은 위치에 있는 국가”라며 “한국은 이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이는 중국 외에는 몇 몇 국가만이 누릴 수 있는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구축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AI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에너지, 특히 전기가 없다면 AI도 없다”며 “이와 관련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신속히 확장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매우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원자력 발전 잠재력을 강조했던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다만 원자력 발전 확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이 이런 흐름에 따라 전세계 국가에서 수출 확대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작년에 원자력 발전량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며 "한국은 원자력 수출과 건설, 운영에 있어 기한과 예산을 맞춰 실행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이런 점에 대해선 전세계가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호 차관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한국 기업의 (원전) 시공 능력과 기술 안전성 등 경쟁력을 높게 보는 국가, 기업들이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들 한국 원전 산업 경쟁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7:38김윤희

문체부,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막 내려...미래 문화산업 조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 대화 행사가 끝났다. 이번 대화는 역사상 처음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은 최휘영 장관이 주재한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오늘 개최된 고위급대화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CCIs: New Horizons for Prosperity)'을 주제로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화는 1989년에 창설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자리다. 특히 첫 회의임에도 일본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성 대신을 비롯해 칠레 카롤리나 아레돈도 문화예술유산부 장관, 인도네시아 파들리 존 문화부 장관, 말레이시아 티옹 킹 싱 관광예술문화부 장관, 페루 파브리시오 발렌시아 히바하 문화부 장관 등, 고위급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회의에서는 올해 에이펙의 주요 의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라는 3개 분과(세션)를 통해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첫 번째 분과 '연결: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에서는 문화산업이 에이펙 핵심 성장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했다. 문화산업은 단순히 문화적 표현을 넘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거시경제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도 이를 반영해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문화콘텐츠가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뷰티', '음식(푸드)', '관광', '패션', '정보기술(IT)', '자동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분과 '혁신: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문화산업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의 해법을 찾고자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는 경제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초청연사로 함께한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리전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보편화가 불러온 창작-유통-향유 과정에서의 변화와 AI 영화 제작 사례를 설명했고,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I 음성 기술의 발전이 문화산업에 가져올 비전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분과인 '번영: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번영 실현'에서는 에지랜드 인스티튜트의 이브 다코드 대표가 기조발표자로 나섰고 모범사례 공유, 교육 훈련 교류 등 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회원경제체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 등을 포함했다. 본회의장 주변에는 이날 논의한 의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경주의 문화유산과 케이팝 스타 '제니' 영상 등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 공간, 개인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등 '케이-뷰티' 체험 공간은 회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본회의 전날인 어제(26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한국 문화의 깊이와 역동성을 선보였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화제가 된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 분야를 경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격상하고 본회의에서의 의제별 논의를 넘어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에게 문화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과 한국 문화산업의 역량을 생생히 선보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펙 회원경제체들과 문화산업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7 17:28이도원

기상기후 기술로 여는 산업의 미래…'2025 기상기후산업대전' 개막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상기후산업의 혁신적 기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을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기상기후산업대전은 기상기후 분야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전시회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상기후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회에는 40개 국내 기상기업과 관계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상관측장비·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첨단 성과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에너지·환경·교통·재난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기상기후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올해 행사의 핵심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은 '기상기후 기술로 여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학술회의(컨퍼런스)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적 기상관측장비 제조기업인 바이살라(핀란드) 등 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학술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기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7개 기업에 시상한다. 올해 기상산업대상(국무총리상)은 인공지능 기반의 위험기상 감시 및 예측 기술을 개발한 디아이랩에 돌아갔다. 디아이랩을 포함한 일부 수상기업이 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기상서비스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 단순한 시상 행사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가능한 모범 사례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출·구매 상담회, 기업 설명회, 기술 발표회(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기업은 사업 기회 확대를 얻고, 관람객은 최신 기상기술 정보를 접함으로써 기상기후산업의 미래 가치를 체감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기후산업대전은 우리나라 기상산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국제 시장에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특히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을 통한 우수 기술과 서비스의 발굴·공유는 기상기후산업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6:56주문정

APEC 에너지장관회의 개최…AI 촉발 전력 위기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는 탄소 중립을 추진해 나가면서 동시에 에너지 안보도 달성해야 하는 글로벌 에너지 추세에 발맞춰 APEC 역내 에너지 전환과 혁신 방향 설정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21개국 APEC 회원 경제체, 국제기구와 단체, 글로벌 기업 등 340여명이 이 참석한다. 한국은 2005년 경주에서 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의장직을 맡게 됐다. 첨단 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세계가 전기화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망 안보 강화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AI가 전력 수요 증가를 촉발한 측면도 있지만, AI를 활용해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장관회의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의제가 설정됐다. 먼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다. AI 데이터센터의 확산, 산업·운송수단의 전기화 등으로 APEC 역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전력 수급의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션이노베이션과 세계은행의 주요 인사들도 회의에 참석하여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두 번째 의제는 전력망 안보와 신뢰성 강화다. 전력망 확충과 현대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사무국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도 함께 참석해 전력망 현대화 전략, 기술 혁신, 그리고 역내 혁신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도 논의된다. AI 대전환 시대에 AI 혁명과 에너지 혁신은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AI를 활용해 에너지시스템 효율성과 신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함께 참여해 에너지 시스템에서 AI로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의제들은 28일부터 진행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본격 논의된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공급 확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높이고자 하며, 전력망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와 AI 기술을 결합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대해선 "역내 에너지 협력 방향을 함께 발전시킬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7 16:30김윤희

두산, 기후산박람회서 AI 시대 에너지 솔루션 선보여

두산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가스터빈∙소형모듈원자로(SMR)∙풍력∙수소 등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 전시회다. 개막일인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두산 부스를 방문했고,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두산퓨얼셀 이두순 사장,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두산이 추진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380MW급 수소터빈 모형과 대한민국 대표 원전 모델인 APR1400 주기기 모형 등을 전시한다. 또한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 전문기업)로서의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하고, 10MW급 초대형 풍력터빈 개발 완료와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설계·생산·품질·운영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되는 AI 활용 사례도 선보인다. ▲AI 기반 최적화 설계 ▲용접∙품질 검사 자동화 ▲재생에너지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등 실제 제조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 두산의 에너지 솔루션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데이터센터, 분산전원, 선박 모빌리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인다.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전기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길어 경제성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그리고 하루동안 약 43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양성자교환막(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에너지를 위한 AI(AI for Energy)'라는 테마에 맞춰 ▲풍력 블레이드 표면을 다듬고 검사하는 'AI 무인 블레이드 통합 관리 솔루션' ▲SMR 주기기 표면을 검사하고 AI로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 'AI 비파괴 검사 솔루션' ▲AI로 용접 경로를 생성해 작업을 수행하는 '용접선 추적 용접(Seam Tracking Welding) 솔루션'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친환경 전력 수요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6:18류은주

환경성적표지로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 취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의 국제통용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업무규정을 마련,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이피디-노르웨이(EPD-Norway)와 상호인정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호인정은 각 기관에서 인정받은 제품 환경성적 결과를 상대기관에서도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피디-노르웨이와 상호인정으로 국내 기업은 유럽연합(EU) 친환경디자인법(에코디자인법) 등 국제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해 해당 지역이나 국가로 시장 진출이 신속해질 수 있다. 에코디자인법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인증서로 공개하는 디지털제품여권을 의무화하는 규제로 2027년 시행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2일 두 기관의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이후 시범인증으로 국내 기업의 설치형 식기세척기(LG전자)와 인테리어 필름(현대L&C) 제품, 이탈리아 기업의 건축자재용 접착제(MAPEI) 제품이 각 기관의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상호인정 본격 시행을 위해 세부절차와 수수료 등 업무규정을 마련하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산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현재 기준 상호인정 대상 제품군은 건축자재로 한정하고,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 기업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또는 노르웨이 제품환경성선언 인증(EPD) 취득 후 환경기술산업 분야 통합 누리집(에코스퀘어) 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고, 세부 절차와 수수료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상호인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상호인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고객사의 발주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국제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5:32주문정

산업부,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전문가 150명 참석

정부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과 공동으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부대행사에서 에너지&AI 서밋의 공식 컨퍼런스로 격상됐다. 포럼의 사전 행사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청정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소연합의 수소산업 진흥 기능, GGGI의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수력원자력의 청정수소 실증 사업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산을 가속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수소위원회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총 150여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경제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청정에너지와 청정수소의 미래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언 ▲청정수소 실증사업 사례 및 교훈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앞선 주제를 바탕으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진남 경일대 교수를 좌장으로 청정수소 확산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TNO, ACWA파워, 삼성물산과 같은 국·내외 국제기구 및 기업 등의 전문가 토론이 펼쳐졌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에서는 R&D 지원 및 수소특화단지 확대 등 전 주기 수소 산업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수소 경제 실현은 특정 국가만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므로 이번 포럼이 전 세계 파트너들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2025.08.27 15:18김윤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김민석 총리 "국가 에너지 대전환 시작"

김민석 국무총리가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을 찾아 재생에너지 확충과 전력망 구축 확대 추진 의지를 밝혔다. 27일 개막한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의 핵심 행사로,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함께 국제 행사로 개최했다. 김민석 총리는 박람회 개회사에서 "세계는 탄소 중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에 기후 산업 역할이 매우 크다"고 짚었다. 이어 "새정부는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전력망 구축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강화 경제 성장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기후테크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산에너지 확산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각종 제도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열겠다"고 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이 나섰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세 대비 최대 여섯 배까지 빨라질 것”이라며,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시스템은 AI 산업 경쟁력의 핵심 원천”이라고 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은 “AI와 경제 성장의 요구에 맞춰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려면 전력망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무탄소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조달 방식 개선과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등 제도가 조화롭게 연계돼야 한다” 고 밝혔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32개국 정부 대표와 15개국 대사 등 24개국 주한 대사관, IEA 사무총장, 세계은행 부총재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등 세계 주요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RWE,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블룸에너지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업이 함께하는 등 개막식에 1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 6개 전시관에는 약 54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차세대 전력망, AI와 재생에너지를 통한 미래 전력 해법과 산업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자재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신설돼 서해안 HVDC 등 핵심 사업 추진 계획과 육·해상 그리드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을 공개한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국내 최초 10MW 모델 등 풍력 기자재와 SMR 파운드리 기술(두산),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밸류체인(고려아연) 등이 소개되며, 수상형·영농형 태양광 등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혁신 기술 및 제품(한화큐셀)도 전시된다.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AI칩글라스 기판,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홈, 에코 히트펌프,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소비단 에너지 혁신 모델을 전시했다. 기후·에너지·AI를 주제로 12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올해 국제기구 주관 컨퍼런스도 4개로 확대돼 국제 논의의 장으로서 기능이 강화됐다. 약 100명의 국내외 연사와 패널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한-IEA 공동포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WS,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8개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한-WB 글로벌 포럼에서는 세계은행, GGGI 등 국제기구, 에너지 기업 등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스마트하고 회복탄력적인 에너지 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예정된 에너지공단-ADB 청정에너지 대화에서는 UNESCAP 사무차장, 스리랑카 차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에너지기구(IEA), LG에너지솔루션, 두산퓨얼셀 등 주요 기관·기업과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한 혁신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도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장과 핀란드·네덜란드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AI와 에너지'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AI의 역할을 논의하고 디지털 에너지 미래를 위한 EU-한국 양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가 열려 일대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은행, GGGI, RWE 등 국제기구, 해외 기업이 채용설명회에 설명기관으로 참여하며, 이중 세계은행과 GGGI는 5개 대표 발표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시 참여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박람회 3일간 판매 상담회,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올해 산업부와 코트라가 처음 수출상담회를 열어 약 60개 이상 해외 바이어와 100개 이상의 기업을 매칭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2025.08.27 15:14김윤희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 체험 공간 조성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인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경쟁력은 인버터,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에서 비롯된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LG전자는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LG전자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3:55전화평

[기획] '어게인 1968 한국무역박람회'…K-산업단지, 수출·혁신 선도의 장 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제대로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앞두고 만난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기자와 만나 강조한 것은 '수출'이었다. 당시 이 회장이 강조한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가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국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EF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한 지 5개월 만이다. KICEF2025의 기원은 1968년 9월 9일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장은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2단지 부지다. '내일을 위한 번영의 광장'을 주제로 열린 당시 박람회 규모는 17만㎡(5만2천평) 부지에, 국내 301개 기업과 해외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 42일 동안 2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현장에서 800명의 바이어가 성사시킨 수출 계약은 2천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당시 연간 국가 수출 목표의 4%를 채우는 규모였다. 이후 한국은 '수출입국'이라는 국가 전략을 본격화했고 산업단지는 그 중심에서 한국경제 기적의 심장 역할을 했다. 57년 후 산업단지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에 조성된 1천300여 개 산업단지에 12만8천여 개 기업과 230여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산업단지 기업은 국내 제조업 생산의 62.6%, 수출의 66.9%, 고용의 49.9%를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규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3대 변화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세 도입·AI 기반 제조혁신·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은 산업단지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단순 생산기지 역할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다. KICEF 2025…산업단지 기업의 '수출 관문'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KICEF 2025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단지 6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기업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산업단지, Make IT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300개 기업이 400여 개 부스를 채우고, 19개국 91개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 현장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바이어 라인업은 화려하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4억 달러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업 '세마락 그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권 바이어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핀란드 국방·IT기업인 '인스타 그룹', 튀르키예 엔지니어링 부문을 선도하는 'PROKON-EKON Group',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 참가한다. 단순 박람회? 아니다…계약·투자·혁신 허브 KICEF 2025가 기존 산업전과 다른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과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외 대기업·스타트업·벤처캐피털(VC)이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타트업-글로벌 VC 비즈니스 밋업 ▲전문 세미나·컨퍼런스 ▲IR 피칭 ▲G밸리 창업경진대회로 구성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드레이퍼 하우스와 영국 심산 벤처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등 20개의 글로벌 VC를 초청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LG전자, 벤츠코리아와 AWS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밋업을 이어 나간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한국 제조업의 엔진이었으나 이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KICEF 2025는 '산업단지, Make IT AI'라는 비전 아래 산업단지가 혁신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하는 산업단지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가 한국을 '수출입국'으로 이끈 기폭제였다면 KICEF 2025는 ESG·인공지능(AI)·디지털 공급망 시대, 산업단지가 다시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다. 산업단지가 글로벌 밸류체인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도전의 무대다.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산업단지는 다시 한 번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엔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 거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단지·기업 혁신을 지원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겸 KICEF 2025 조직위원장은 “기업인의 한사람으로 그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참석했던 유수의 박람회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8.27 13:30주문정

[주문정의 정책 사랑방] AX 시대, 산업과 에너지는 한 몸…국익위한 거버넌스 짜야

이재명 정부의 '뜨거운 감자'가 된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초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국민 임명식' 이전에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가 협의를 마치고 발표하는 분위기였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고 검찰·기획재정부 개편 문제도 무 자르듯 쉬운 일이 아닌 탓에 발표 시기가 늦춰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건 기후에너지부 신설 이슈도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분리해 환경부에 통합하는 방안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과 합해 신설 부처로 만드는 방안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주도한 김성환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산업부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통합하는 안으로 기우는 듯싶었지만, 산업과 에너지의 긴밀한 인과관계와 에너지 업계의 거센 반발 등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현 체제를 유지한 후 협력·조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저탄소 고성장이 궁극적인 목표다. 수소환원제철이나 나프타 열분해공정 개선 등 신기술을 확보해 탄소 다배출 업종을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시점이다. 개발 제한이나 인허가 등 규제 업무에 특화한 환경부가 기후 거버넌스를 지속해서 주도하면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지역 정책적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업계는 에너지와 환경 통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드시 해야 할 조직개편이라면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특히 에너지를 만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GDP의 25%를 넘을 뿐 아니라 수출주도 경제라는 특성이 강하다.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이 모두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점도 현실이다. 더욱이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AI전환(AX) 시대다. 대용량 데이터센터·초고성능 컴퓨팅·최첨단 제조 등이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유발한다.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에너지 공급 체계가 필수다. 에너지 정책이 환경 규제에 머무르면 안 되고 AX 시대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뜻이다. 조직개편이 곧바로 화학적 융합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부처를 새로 만들고 기능을 재배치하는 과정은 사과나무를 옮겨 심는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다. 좋은 사과나무도 한 번 옮겨 심으면 뿌리가 새 환경에 적응하고 열매를 맺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1993년 동력자원부와 상공부가 결합하고 10년이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아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낸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책 조직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인내와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이유다. 국민 삶과 산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이름이 아니라 산업과 에너지, 기후 정책이 얼마나 긴밀히 융합하고 협력하느냐다. OECD 38개국 중 15개국이 기후·환경·에너지 조직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는 위험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와 유사한 GDP와 제조업 비중을 가진 국가를 보면 기후 거버넌스는 다양하다. 제조업과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현실에 맞게 거버넌스를 설정해야 한다. AX 시대가 요구하는 강력한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체계 정비가 국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2025.08.27 11:45주문정

포스코그룹, 탄소감축·에너지 전환 미래 기술 총출동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존으로 구성되는데, 전시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올해 6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다채롭게 공개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도 주목할 만하다. 수소혼소발전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2025.08.27 10:18류은주

삼성전자, 미래 기후 AI 에너지 기술 리더십 선봬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올해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 최대 60% 에너지 절감...사용자에게 맞춘 서비스 제공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연결 후 취침, 기상 등 개인 생활에 맞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서 특정 시간이나 요일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집 안팎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침실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패턴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침 시 조명과 TV가 꺼지고, 에어컨이 무풍 모드로 전환되며, 기상 시에는 커튼이 열리고 조명이 켜지는 등의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AI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09:50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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