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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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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디스플레이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최고기술책임자)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사이니지용 마이크로 LED,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2002년 LG필립스 LCD(現 LG디스플레이)로 입사한 후, 지난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CTO를 맡아 R&D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R&D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LGD, 특허청장 표창·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수상 IP출원팀 류해철 팀장과 포장기술팀 이승환 팀장은 각각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다. 류 팀장은 터치일체형(ToE)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장상을 받은 이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적용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이뤄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포상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2025.09.26 11:00전화평

"우주산업, 돈 몰리는 곳 따로 있다"...그런데 한국은?

"스타링크는 수억 명의 삶을 바꿀 수 있다.” 스페이스X를 만든 일론 머스크가 우주 비전에 대해 언급한 얘기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이야말로, 스페이스X의 현금 창출원이자, 향후 화성 이주 프로젝트의 자금줄이라는 의미다. 실제 지난 2023년 세계 우주 경제 규모 4천억 달러를 분석해 보면, 우주산업의 돈이 어디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 우주산업 시장 비중을 따져보면 발사체 제작 및 서비스가 2%, 위성 제작이 4%다, 가장 큰 비중은 지상장비로 38%를 차지한다. 지상장비는 위성통신 수신기, 안테나, 지상국 인프라로 구성된다. 또 위성 외 우주산업이 29%, 위성 서비스가 27%다. 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 단장을 지낸 은종원 (사)지능형스마트기술정책원장이 우주기술과 산업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우주산업으로 세상을 바꾼다'(가람 출판사)를 최근 출간했다. 은 원장은 우리나라 위성통신 개발의 산증인이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부에서 우주항공으로 유명한 유타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앨라배마주 한스빌 미항공우주국(NASA) 마샬 우주비행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스페이스랩-1' 탑재체를 연구했다. 귀국 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0여 년간 통신위성시스템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최초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위성관제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이 책에서 은 원장은 돈 되는 우주산업이 어디에 있는지, 왜 우주산업에 뛰어들어야 하는지 등을 6부에 걸쳐 406페이지에 빼곡히 담아냈다.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도 풀었다. "우주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세계열강은 왜 우주 경쟁에 머리를 싸매는지, 우주산업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인지를 숫자와 논리로 쉽게 설명하려 했습니다." 은 원장은 저서에서 한국 우주력의 과제로 ▲민간 기업 우주 생태계 미성숙 ▲고중량 발사체 및 심우주 탐사기술 미흡 ▲달 탐사 등 국제협력 비중이 높아 되레 자립도 한계 노출 등을 꼽았다. 올해 기준 우리나라는 우주 기술력 수준을 세계 7~10위권으로 평가하며, 오는 2030년대에는 우주 중진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 원장은 축적된 우주기술 파급효과는 정말 굉장하다며 일례로 △우주역학 계산을 위한 컴퓨터 집적회로(IC) △우주비행사 훈련용 가상현실 기술 △화성 탐사선 연착륙을 위한 에어백의 자동차 적용 △우주비행선 공기 정화기의 공기청정 기술 등이 모두 스핀아웃된 케이스로 소개했다.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으로는 우주 원천기술이 타 산업과 연계한 산업 전환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또 산학연 협업 플랫폼으로 융합형 우주-융복합 클러스터(로봇기술 및 AI, 생명공학 융합연구단지 조성 등)를 만들고, 이곳에 규제 유예와 기술사업화 촉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은 원장은 마지막으로 미래 유망 주요 우주산업으로 7개를 꼽았다. 7개 유망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 ▲우주관광 ▲우주연구소 및 실험실 ▲우주 태양광발전 ▲우주급유 및 정비 ▲우주 쓰레기 청소 ▲우주광물 채굴 등이다. 은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우주개발은 돈 먹는 하마이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우주개발 자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향후 관심을 가져야할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우주기술과 4차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러내는 우주기술 응용연구에 관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원장은 "이 책이 우주 정책 담당자에게는 정책 수립의 작은 나침반이, 기업인과 투자자에게는 기회와 위기를 탐지하는 현미경으로, 우주산업에 종사하길 바라는 취준생에게는 진로의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6 10:08박희범

車산업연합 회장 "정부 2035 무공해차 목표, 중국 전기차만 키울 것"

국내 완성차업계가 정부의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에 대해 "현실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6일 서울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송부문 공개 토론회에서 발표한 수송부문 감축목표와 무공해차 보급 목표에 대한 자동차산업계의 우려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에는 강남훈 KAIA 회장을 포함해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 문성준 현대기아협력회 회장, 한성훈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부회장, 서진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사무총장, 김현용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소장 등이 참석했다. KAI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KAICA, KAP, KATECH, KSAE,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KGM협동회 등 11개 단체의 연합체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2035년까지 무공해차를 840만~980만대(등록비중 48%~65%)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수준으로, 업계는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송부문 무공해차 보급목표는 단순히 전기동력차 보급 이슈가 아닌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생태계에 근본적 변화를 주는 중요한 이슈로 보급목표 설정은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의 지속가능성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남훈 KAIA 회장은 "과도한 보급목표는 자동차 평균 CO2 규제, 판매의무제 등의 규제 수준으로 이어져 업계의 규제부담을 가중시키고, 국내시장에서의 수입차, 특히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잠식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승용 전기차 수입차 비중은 2015년 16%에서 2024년 40.4%로 늘었고,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25.9%에 달했다. 전기버스의 경우도 2024년 기준 수입산의 36%가 중국산이었다. 부품업계 대표들은 전기차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10년 내 100% 전동화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국내 부품업체의 95%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경우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코발트·양극재·배터리셀 등 핵심 광물과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70~90%에 달하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이에 업계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전환 지원책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학계와 연구계는 전기차·수소전기차 중심의 보급 확대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 탄소중립연료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도 최근 무공해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거나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강 회장은 "국내 생산된 전기차가 보급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의 전동화 전환속도를 고려한 보급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며 "공급 규제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수요 창출 정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수소차 생산세액 공제 등을 통한 생산 기반 강화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편 KAIA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추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5.09.26 09:00김재성

피지컬AI 얼라이언스 29일 출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장관과 국회 정동영 최형두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7인이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을 맡는다. 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G AI연구원 등 대표적인 피지컬AI 수요공급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며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 역할이 주어진다. 출범식에는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이 피지컬AI가 나아갈 방향,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을 발표하게 된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ADV(AI Defined Vehicle),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리스테크, ACR(AI Computing Resource) 등 5개 도메인 분과 총 10개 분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얼라이언스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5개 생태계 분과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기술분과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솔루션분과장), 민기식 SK쉴더스 대표(거버넌스분과장), 이광형 KAIST 총장(인재분과장), 윤정원 AWS 코리아 대표(글로벌협력분과장), 아울러 5개 도메인 분과는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ADV분과장),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완전자율로봇분과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주력산업분과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웰리스테크분과장),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리벨리온 박성현 대표(ACR공동분과장)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5.09.25 20:40박수형

AI·로봇 규제 개선 '가속페달'…김정관 장관, 현장서 지원 약속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의 규제 장벽을 낮추기 위한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대거 승인하며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열린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AI, 로봇, 에너지 분야 등 총 40건의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출범한 맥스(M.AX) 얼라이언스의 기조와 맞물려, AI 시대 핵심 과제의 제도 개선을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 에이로봇은 AI를 탑재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는 특례를 받았다. 그간 휴머노이드 로봇은 적합한 표준과 안전기준이 없어 산업현장 투입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실증을 통해 기준 데이터를 마련하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산업재해 위험 감소와 제조 현장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다른 성과는 아이브이에이치가 추진하는 합성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AI 학습 과제다. 합성데이터는 원본 데이터를 모사해 가상의 상황을 구현하는 기술로, 다중충돌 등 실제로 수집하기 어려운 희소 상황까지 학습시킬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이번 실증을 통해 안전한 생성 기준이 마련되면 자율주행차 고도화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허용됐다. 한국철도태양광발전사업이 제안한 '전기 만드는 기찻길' 실증은 철도 선로 위에 카펫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현행법에 명확한 기준이 없던 영역이지만 이번 실증으로 철도 태양광 발전의 첫 시도가 가능해졌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김정관 산업장관은 전날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업 뉴빌리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뉴빌리티는 현재 실외 이동로봇을 운영하기 위해 16개 심사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절차에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산업부는 안전에 직접 관련 없는 항목을 통·폐합하고, 인증 기간을 단축해 연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규제특례 승인으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시대에 뒤떨어진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M.AX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제조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장 규제를 가능한 한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8:47신영빈

김정관 장관, 뉴빌리티 방문해 "배송로봇 인증 절차 연내 개선"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전날 회사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규제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배달 플랫폼 '요기요' 등과 협력해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 장관에게 현행 인증 절차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현재 실외 배송로봇을 운영하려면 총 16개 항목의 안전 인증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기간만 최소 두 달 이상 소요된다"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안전과 직접 관련 없는 인증 항목은 과감히 통합·폐지하고, 인증 기간도 최대한 단축하겠다"며 연내 관련 규정 정비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속도"라며 "혁신을 가로막는 현장 규제들이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 해결될 수 있도록 산업부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장관 방문이 뉴빌리티에 큰 격려와 기회가 됐다"며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비전도 공유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8:37신영빈

산업부, 그린수소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산업부가 그린수소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제주도·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지역에 50~100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의 실증사업은 새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산업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산학연이 참여하는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정·세제·금융·규제개선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한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통해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협력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산업부와 현대자동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IEA·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독일·덴마크·태국 등 주요국 대사관 등 9개국 106개 기관·기업·대학이 참석해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각국 정책과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그린수소 생태계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역량 확보를 위해 2017년 250kW급 수전해 실증(2017~2021, 상명)을 시작으로, 행원 3.3MW 수전해 단지(2020~2024)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10.9MW 수전해 단지를 2027년까지 북촌에 구축 중이다. 특히, 3.3MW 행원단지는 지난해 9월부터 하루에 약 200kg의 수소를 생산, 도내 수소버스(17대)와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고 있다.

2025.09.25 15:18주문정

박수현 의원 "불법 도박, 강력한 예방 조치 필요"

불법 스포츠 도박과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이 다시 드러났다. 불법 도박 규모는 4조원, 불법 사이트 차단 건수는 3만천건에 달한다고 알려지며 정부의 추가 대책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적발된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총 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검거된 운영자는 34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3조9천377억원으로, 운영자 211명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차단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도 10만건을 넘어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포상금 제도 운영, 모니터링단 활동, 예방 홍보 캠페인 등 불법도박 방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사업에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0억7천800만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법 사이트의 확산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불법 사이트는 텔레그램 등 익명 SNS와 주소 변형 기법을 활용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 홈페이지는 불법 사이트 접속 통로로 활용되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도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지역센터의 청소년 도박중독 치유 서비스 실적은 8천915건으로 전년(4천4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청 특별단속 결과에서도 최근 1년간 청소년 사이버도박 피의자가 4,715명 적발됐으며, 이들의 도박 금액은 약 37억원으로 추정된다. 박수현 의원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 발달로 불법 스포츠도박 접근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며 “불법 사이트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등 강력한 예방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2:59이도원

정부·지자체·발전사, 석탄인력 전환 논의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수용성에 기반한 대체 산업 추진과 석탄발전 인력 전환 방안 등 석탄발전 전환 세부 실행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협의체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열리는 공식 회의로, 산업부와 관계 부처·지자체(충남도·경남도·태안군·보령시·당진시·하동군·고성군)·5개 발전사가 한자리에 모여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대응전략에 머리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탄발전에서 LNG로의 원활한 전환 ▲대체산업별 전환 가능 인력 규모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호현 차관은 “석탄 인프라의 단순 폐지를 넘어 지역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지키기 위한 인력전환과 산업전환 전략이 핵심과제”라며 “특히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따라 신규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석탄발전 종사자가 LNG나 해상풍력, 송전망 건설·운영 등 신산업 분야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정확한 인력수요 예측과 체계적인 전환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지역특화산업 연계를 통해 대체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발전사들은 폐지되는 석탄 후속사업의 연속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대체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하며, 에너지 대전환이 다향한 일자리 창출과 원활한 인력전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는 이번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종사자 인력전환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에 체계적인 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에 지역 지원과 에너지 전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오늘 논의가 석탄발전 인력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준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자체·발전사들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6:05주문정

국내 첫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조선·의료·물류 투입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현장 중심의 실증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첫 '휴머노이드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하며, 항공·의료·자동차·화학·조선·물류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로봇을 투입해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는 속도를 냈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가 적었다. 미국 테슬라가 '비전 중심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피규어 AI가 대규모 주거단지 운영사와 손잡고 생활 데이터를 모으는 것처럼, 데이터 확보 경쟁이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요 기업이 직접 현장을 열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대학도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실증은 세 개 컨소시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과제는 항공과 의료 분야다. 성균관대(삼성서울병원 연계), 부산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술용 그리퍼의 정밀 제어와 자율 수술에 필요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한편, 항공 부품 분류와 이송 같은 공정 자동화도 시험한다. 에이로봇은 자동차·화학·제조AX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대, 부산대, 부경대, 아모레퍼시픽, HL만도, SK텔레콤이 함께 참여한다. 이족보행형과 모바일형 휴머노이드를 동시에 활용해 공정 변화가 잦은 산업에서 생산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을 구현해 실제와 가상의 연동성을 실험한다. 세 번째는 로브로스가 주관하는 조선·물류 분야 실증이다. 경희대와 광운대, 서강대, 롯데글로벌로지스, HD현대삼호가 참여한다. 조선소에서는 자재를 분류하고 팔레타이징을 수행하며, 물류센터에서는 상품 바코드 스캔과 자동화 기계와의 연동 작업을 시도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로봇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 국제표준회의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수요 기업이 제공한 현장을 데이터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기술이 인턴 단계라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로봇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7:30신영빈

지역 갈등에 멈추는 데이터센터 건립…연합회, 해법 모색 나섰다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잇따르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 모색에 나섰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지난 23일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센터 민원 대응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민원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해 강승훈 팀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민원 사례 데이터센터 담당자, 관련 인허가 실무 담당 건축사사무소, 갈등 조정 전문가, 전자파 전문가 등 분야별 민원 대응 경험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 데이터센터 민원 사례들의 원인·경과를 비롯해 지자체와 사업자의 대응 현황 등이 공유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민 반대로 인해 구축 자체가 무산되거나 구축 기간 증가와 사업비 증가 등을 초래하는 등 지역사회 민원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음이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민원 발생의 구조적 원인으로 ▲입지 선정의 불투명성 ▲법·제도의 미비 ▲정보 비공개 ▲지역 기여 부족 등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 모델과 대응 매뉴얼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민원 대응을 위한 TF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잘못된 데이터센터 인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7:29한정호

KOSA, '2026년 경제 전망' 주제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위기 속에서 기업과 국가, 가계가 나아갈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후원은 와이즈넛이 맡았다. 협회는 회원사의 참여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발굴 기회를 넓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연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2026년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계가 이미 '분절(Fragmentation)'의 시대에 들어섰으며 2026년이 세계 경제의 '분절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전쟁의 일상화, 공급망 파편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이 글로벌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저성장 기조와 체감적 스태그플레이션 심화 등 구조적 위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업·가계 모두 새로운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KOSA는 오는 11월 26일 제34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공저자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5.09.24 16:20남혁우

산업지능화협회, 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소상공인 AI 전환 맞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협회 김태환 부회장, 한유원 고석원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소상공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소상공인 대상 AI 역량강화 사업 운영 ▲AI 기반 온라인 판로진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최신 AI 동향 제공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소상공인을 위한 AI 정책 제안 등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AI를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AI 교육장을 활용해 '소상공인 AI 전환 특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가 보유한 최신 AI 기술 동향과 전문인력 네트워크 역시 이번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되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도울 것이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과 AI 활용 확산(AX)을 선도해 온 협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48신영빈

KEA, 전북 진안·무주서 가전 무상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진안군과 무주군에서 전자업계 11개사와 공동으로 소형가전제품, 보일러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하여 농어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의 노트북, 밥솥, 청소기 및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 보육원 및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을 통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국내 5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사전공지를 통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도 방문 회수했다.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무주군 등 지자체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전가업계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세라젬, LG전자, 오텍캐리어, 쿠첸, 쿠쿠전자, 휴롬엘에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캐논코리아가 함께 참여했다. 전북 진안군 행사장에는 곽은경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전춘성 진안군수, 서재영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한주환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관장 등이 참석했다. 무주군에서는 황인홍 무주군수, 김진화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팀장, 김광진 한국소비자원 광주호남지원장, 이종용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서비스 관계자 및 요원들을 격려했다.

2025.09.24 15:25신영빈

"AI는 클라우드 위에서 실현"…빅테크가 그린 미래 청사진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클라우드 없이는 AI도 존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막대한 연산 자원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요구하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클라우드라는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조명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이 제시하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라우드 없이는 AI가 불가능하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유 서비스나 AI 네이티브 정책 역시 결국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공공·민간의 공동 해법 모색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함께 만드는 AI 시장'을 주제로 AI 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산업계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와 '검색증강생성(RAG) 스위트', 버티컬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AI SaaS 확산 전략 등을 공유했다. 감 상무는 "국내 AI 밸류체인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국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는 '초거대 AI 시대의 인프라 진화'를 주제로 소버린 AI 전략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AI 액션플랜'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연산 자원 확보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유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확장하고 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AI와 공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턴키 방식 솔루션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구축 등의 공공 맞춤형 AX 사례를 발표했다. 유 상무는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김경윤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AI·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인재 양성·인프라·데이터·에이전트 기술 등 AWS AI 스택의 전방위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AX 지원 활동을 공유했다. 김 매니저는 "AI는 단일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생태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다양한 모델·칩·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4:19한정호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지역경제정책관 김규성

2025.09.23 17:51주문정

산업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선행 프로젝트 성공적 안착 노력

산업부가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기반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해상풍력 경쟁입찰 선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해상풍력 선행 프로젝트인 2023~2024년 경쟁입찰 선정 사업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 해상풍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낙찰 사업 4.1GW의 성공적인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선행 프로젝트들이 책임 있게 완주하며, 후속 프로젝트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산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과제로 해상풍력 보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를 발족하고 국내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정부는 발전공기업 외 민간의 풍력개발이 활성화함에 따라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도입, 그간 총 4.1GW(15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96MW(1개), 2023년 1.43GW(5개), 지난해 1.886GW(5개), 올해 상반기 689MW(4개) 규모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1개 사업이 준공되고 2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해상풍력 업계는 여전히 군작전성 협의,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다양한 애로들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09.23 17:27주문정

최승욱 윕스 부사장, 서비스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

㈜윕스 최승욱 부사장이 22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기념식에서 서비스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6년간 IP서비스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IP서비스 산업의 성장, 해외 수출 확대, 전문 인력 양성, 산업계 협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최 부사장은 1999년 윕스를 공동 창립했다. 최 부사장은 윕스 설립 당시 전무했던 국내 IP 정보서비스 사업 분야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윕스의 성장과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3년에는 디자인개발 전문기업 ㈜디파트너스를 설립해 대표직을 맡으며, 신규 시장 개척과 서비스 확산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윕스는 국내 최초 온라인 특허정보서비스를 시작으로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IP정보서비스, 선행기술조사 등 IP정보 조사·분석 서비스, IP 평가·거래·사업화, IP교육·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 종합 IP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AI 기반 IP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IP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윕스 컨설팅 사업 부문을 총괄하면서 국내 IP서비스를 고부가 지식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IP서비스 산업계의 전반적인 발전과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2008년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를 설립했고 초기 운영 업무를 총괄하면서 협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는 협회 이사 및 IP기술사업화 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내 IP기술 거래·사업화·평가 사업 발전과 관련 업계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IP서비스 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기술거래사회·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IP기술 전문가들의 협력과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IP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2010년부터 특허청·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운영한 'IP서비스 아카데미'와 IP정보검색사·IP정보분석사 양성 교육 교수 위원 및 자격검정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문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최승욱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그동안 함께 협력하며 현장에서 땀 흘려온 많은 동료들과 지식재산(IP) 서비스산업을 위해 헌신해온 모든 분들의 공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이 더 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추고,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연합회 창립 기념일에 맞춰 매년 서비스 산업 분야별 발전 유공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2025.09.23 16:26정진호

한국게임산업협회, '제2회 게임문화 그림일기·광고 공모전' 진행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조영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함께 '제2회 게임문화 그림일기 및 광고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유아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일기 부문과 광고 포스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림일기 부문은 '내가 꿈꾸는 게임 세상'을 주제로 유아부와 초등부로 구분해 모집한다. 광고 포스터 부문은 '게임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초등부와 청소년부 그리고 일반부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다음 달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시상된다. 총 15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참여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 참가 확약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광고 포스터 부문은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그림일기 부문은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조영기 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은 "게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문화와 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2 15:19정진성

자율주행 산업 도약 위해 현장 목소리 듣는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강희업 제2차관 주재로 자율주행 산업 도약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로 당시 논의된 주제를 바탕으로 업계 현안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다시 짚고, 다양한 현장 주체가 참여해 자율주행 산업 성장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주요 안건은 ▲규제 합리화 방안 ▲자율주행 서비스(안전관리·관제 등) 제도화 방안 ▲해외 자율주행차량의 국내 진입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운수업계(버스·택시·렌터카 등) 협업 방안이다. 토론에는 국토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서울특별시·자율주행 기업·유관기관·학계‧전문가 단체, 시민단체가 함께 한다. 토론회는 국토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산업은 국민 생활과 교통의 편리함을 넘어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위한 핵심 산업”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가까이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는 자율주행 학습 목적의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위한 실증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2025.09.22 00:2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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