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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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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 반도체 지원강화 특별법 발의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이 19일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동안 반도체 시장은 지적재산권과 설계 팹리스 분야의 경우 미국, 소재·부품·장비의 경우 일본, 위탁생산 파운드리의 경우는 한국과 대만이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분업 구조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 각국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퍼붓는 반도체 패권전쟁에 뛰어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위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시행이 가능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반도체산업 관계 규제 일원화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정부 책임의 전력 및 수력 인프라 신속 구축 지원 ▲5년 단위의 법정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의 수립 ▲반도체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시책 시행, 생산시설 등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심의 및 이행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력·용수 등 공급을 위한 산업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신속히 직접 설치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로 하여금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국가 전력망 설치 및 확충에 관한 사항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정부가 반도체 설계 및 연구개발 등 국내외 인력을 유치 및 양성하도록 하고 ▲반도체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반도체산업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제지원의 경우,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 및 인력개발을 위한 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비용을 사업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일몰 기간 없이 공제하도록 규정했다.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동력 역할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전 세계는 개별기업 단위를 넘어 범정부·범국가 차원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우리는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반도체산업은 무엇보다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구분하지 않고, 정부까지 '원팀'이 되어서 나라의 운명을 건 반도체 전쟁의 총력전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이 특별법안을 통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권을 확립하고, 나아가 경제 강국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의원은 '갤럭시 신화'로 잘 알려진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한 경제인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 AI·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다.

2024.06.19 12:29장경윤

산업부, 산업계 중심 첨단산업 인재양성 강화

산업부가 지난 1월 제정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활용해 사내대학원·업종별 아카데미 등 기업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과 같이 산학프로젝트 중심 국내 고급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해외인재 유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후 강경성 제1차관이 주재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강동진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 홍성주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하여 특성화대학원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재양성 정책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작년보다 8.3% 증가한 2024년도 인력양성 예산 3천513억원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업종별 아카데미·산학협력 해외연계 프로젝트 등의 첨단산업 특화 인재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통해 산업계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전 세계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1:00주문정

롯데이노베이트, '이곳'과 손 잡고 플랜트 사업 역량 강화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가 플랜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 아비바(AVEVA)와 손 잡고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분야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8일 아비바와 가산동 본사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폭넓은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으로 주요 기업들의 대형공장에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비바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클라우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엔지니어링 및 운영 최적화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하며 쌓은 노하우와 아비바의 솔루션을 활용해 플랜트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식품, 케미칼, 바이오 등 각 그룹사의 분야별 특화된 플랜트 디지털플랫폼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더불어 서비스 운영전략 및 수행방안 도출을 위해 역량 강화 및 공통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아비바는 플랜트의 기본 설계에서부터 시공, 가동, 운영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PI시스템을 비롯한 산업별 특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롯데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및 워크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발전시킬 시너지를 확보하고, 식품과 케미칼 중심의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바이오산업 분야까지 롯데이노베이트의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0:31장유미

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 새 명칭은 '엑스퀀텀'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X Quantum)'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았다. 또한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Quantum Frontier)'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 2023년 MWC에서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당시 전시됐던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보안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양자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9:16박수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과장급 전보 ▲바이오융합산업과장 김정대

2024.06.19 09:00주문정

민·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협의체' 발족

산업부와 국토부·환경부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환경부는 18일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가 직접 선정한 8대 유망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는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 이후부터 충전, 정비·교체, 탈거·운송, 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다. 이날 발표한 8대 유망 서비스 모델은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춰줄 구독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 배터리를 더 오래, 안전하게 쓰도록 돕는 성능 진단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탄소 크레딧 거래 서비스와 전력 거래 서비스 등을 포함됐다. 이날 산업·국토·환경부 등 3개 부처와 업계가 함께하는 '민·관 공동 협의체'도 공식 출범했다. 정부와 업계는 8대 유망 모델을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민·관 공동 협의체는 업계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상시 소통창구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또 협의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성능평가, 운송·보관 등 공통 기준 마련, 배터리 교체, 이동형 충전 등 유망 서비스 모델 실증사업 추진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배터리 서비스 산업이 최근 전기차 캐즘(수요 성장세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는 유관 부처와 함께 자동차-배터리 산업간 협업 촉진, 킬러서비스 모델의 집중 육성, 관련 제도 정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본래 목적인 전기차 동력원 역할에서 나아가 다양한 서비스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와 배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힘을 합쳐 정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따.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 사업 등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산업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기업이 서비스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열렸다.

2024.06.18 17:00주문정

산업부, 지하 500m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연구시설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18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를 위한 부지공모에 나섰다. 정부는 2021년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등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방폐물 관리기술 확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처분시설과 유사한 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암반특성과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 고준위 방폐장과는 별개 부지에 건설하는 순수 연구시설로, 운영 과정에서 사용후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은 반입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독일‧스웨덴‧스위스‧캐나다‧벨기에‧프랑스‧일본 등 8개국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과거 운영한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에서는 국내 지질환경에 적합한 처분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이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도 활용된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할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건설·운영 과정에서 연구시설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시설 부지선정을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이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별도 구성 후,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유치계획서와 현장 부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암종적합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하고 연내 부지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년 구축사업을 시작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30년부터 약 20년간이다.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관심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치의향서는 7월 19일까지, 유치계획서는 8월 2일까지 접수한다. 접수처는 원자력환경공단이다.

2024.06.18 16:36주문정

대한상의, 사업재편 설명회 열고 기업 체질개선 지원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를 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업 대상 설명회를 시작하고, 이어 27일에는 광주상공회의소, 이후 7월 중에는 부산·대전·춘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전했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R&D․금융 등을 지원하고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규제 등을 간소화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해 도입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2016년부터 2024년 6월 현재까지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한 기업은 480개사로 연평균 53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까지 37.5조원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종별로는 친환경자동차 전환에 따라 자동차부품 업종이 가장 많이 활용한 가운데(31.9%), 기계(10.6%), 조선(9.2%), 전기전자(7.3%), 소프트웨어(6.3%), 석유화학(5.2%) 의료기기(2/7%)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기업활력법'이 내달 17일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돼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사업재편 지원분야도 ▲과잉공급 해소 ▲산업위기지역 대응 ▲신산업 진출에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활동 ▲공급망 안정으로 추가․확대된다.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R&D자금 지원 ▲금융 우대 ▲사업재편 이행전략 및 애로 컨설팅 ▲법인세 과세 이연 등 세제 지원 ▲상법상 절차 간소화 ▲공정거래법상 규제유예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소재 기업에게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혜택을 안내하고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제도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재편 지원제도 및 기업활력법 개정내용 ▲주요업종별 사업재편 추진동향 ▲우수 기업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진곡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 팀장은 “그동안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사업재편 지원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금융․세제 뿐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18 10:01류은주

전세계 양자 전문가·기관·기업 킨텍스 총집결…"3박4일간 양자 현재 조망·미래 설계"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양자과학기술 전문가와 기관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과학기술 흐름과 혁신성을 조망할 '퀀텀 코리아 2024'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양자로 느끼고(Sensing), 사고하고(Computing), 소통하는(Communication)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을 주제로 글로벌 양자 전문가와 11개국 63개 관련 기업 및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다. 주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퀀텀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다. 주관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한국양자정보학회, 한국양자산업협회, 미래양자융합포럼, NRF, IITP, NIA, KIAS, KRISS, ETRI, KIST, KISTI, NSR, KAERI 등 14개 기관이 맡았다. 2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말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컴퓨터로 혁신적 오류정정과 양자 우위를 입증한 하버드 대학 미카일 루킨(Mikhail Lukin) 교수의 특별강연을 준비했다. 강연 주제는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이다. 루킨 교수는 지난해 논리큐비트 48개로 구성된 중성원자 방식 양자컴퓨터를 선보여 현재 가장 앞선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초전도 방식을 능가하는 유망기술로 주목 받았다 또 과학 유튜버 '궤도와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함께하는 퀀텀 토크 콘서트(주제: 파동이 만드는 음악, 그리고 양자역학)가 이어진다. 주요 연사로는 루킨 교수외에 ▲양자 키 배분 시스템을 처음 상업화한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Norbert Lütkenhaus)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양자 계산과학 권위자 일본 메이지카쿠인대 히로시 이마이(Hiroshi Imai)교수, ▲세계적인 핵자기공명(NMR) 및 NV 큐비트, 센싱 전문가인 미국 MIT 파올라 카펠라로 교수 등이 강연한다. 행사가 열리는 사흘간 킨텍스 4층에서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양자 컴퓨팅․알고리즘, 양자광학․통신, 양자센서․계측 등 7개 전문세션으로 구성됐다. 캐나다 퀀텀밸리(Qauntum Valley) 양자컴퓨팅연구소(IQC)의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Norbert Lütkenhaus) 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 학술 세션 외에 올해는 주제별 융합 세션-퀀텀 플러스(Quantum plus+)도 새롧게 구성했다. 이 세션에서는 ▲바이오, 인공지능․금융, 재료과학, 국방․안보 기술과 양자의 융합,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주요국의 국가 양자 전략, ▲글로벌 양자리더 양성, ▲중소기업의 양자 소재․부품․장비 산업 도전 등 8개 주제 분야로 구성했다. 전시회도 준비했다. 국내 출연(연), 주요 대학,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메가존클라우드, ㈜SDT 등 중견‧중소기업, 프랑스 파스칼(PASQAL), 미국 아이비엠(IBM)·아이온큐(IonQ), 큐에라(QuEra), 스위스 취리히 인스트루먼츠(Zurich Instruments), 이스라엘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등 11개국 62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제품 전시외에 기술설명회와 상호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나이트를 마련한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26일 한-덴마크/한-영 양자과학기술포럼 및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 △27일 과기정통부, 방사청, 육‧해‧공군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출범식' 등을 개최한다.

2024.06.17 12:01박희범

한-우즈벡, 교역·공급망·에너지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즈벡 정부와 총 4건의 약정과 의정서를 체결, 교역·공급망·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우즈벡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루노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특별대표와 우즈벡의 WTO 가입 지원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를 체결했다. 우즈벡의 WTO 핵심절차 중 하나인 양자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앞으로 양국관계 심화발전과 역내 우리 기업 경영활동의 안정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이날 타슈켄트에서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자문위원회와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편, 산업부와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 간에 양국 정부 간 포괄적 협력채널인 '한-우즈벡 무역경제 공동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약정도 체결, 교역·공급망 등 전통적 협력 분야뿐 아니라 금융·문화·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규 협력 분야 논의를 학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몰리브덴·텅스텐 등 핵심광물 부국인 우즈벡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우즈벡 지질광업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도 체결했다. 또 우즈벡 에너지부·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약정' 체결을 통해 우즈벡 에너지 인프라 효율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난방 관련 기업의 우즈벡 시장 참여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월 31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와 공동 개최한 '제12차 한-우즈벡 무역경제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에 관한 의지를 확인하고, 잉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다져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토대로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자원 등 전통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내실화·고도화하고, 제조업·문화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4 18:33주문정

한전, 英 원전 산업계와 대형 원전 사업 협력기반 강화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한국 원전시설 견학을 위해 방한한 영국 원전 산업계 기업대표단과 영국 신규 원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원전 산업계의 방한은 영국 정부의 강력한 원전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영국 기업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영국은 6GW 규모인 원전을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한다는 원자력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영국 서부 지역에 차기 대형원전 부지를 선정했다. 영국 정부는 또 현재 신규 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정책을 수립,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영국 정부가 현실적이고 사업자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긴밀한 대화를 진행해 왔다. 영국 방문단 일행은 APR1400 건설 현장과 운영 원전 견학을 시작으로 창원에 소재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 제작 공장을 둘러봤다. 경주 한전 KPS의 원전정비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방문단과 원전 설계·기자재 제작·시공 등 분야별 국내 원전 관련 기업과 개별 회의를 갖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방문 마지막날인 14일 영국 방문단과 종합점검회의를 통해 한전 사업관리 능력과 한국형 원전 강점을 홍보하고, 한전이 영국 신규 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중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영국 원전 산업계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 논의가 한층 더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영국 원전시장에 진출하면 1950년대에 최초 상용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은 철저한 사전 리스크 분석과 수익성 확인 후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3 17:09주문정

2024 콘텐츠 산업포럼, 게임 개발에 AI 적용 사례 공유..."즐길거리 늘릴 수 있는 도구"

국내 게임산업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AI 적용 사례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포럼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일 진행한 2024 콘텐츠산업포럼 2일차 일정에서는 'AI, MISSION I'M POSSIBLE'을 주제로 게임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넷마블 AI 센터 박성범 팀장과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가 자리해 게임산업에 자리한 AI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넷마블 AI 센터 박성범 팀장은 '넷마블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행사에서 두 명의 발표자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범 팀장은 게임 속 세상을 구성하는 데 있어 ▲High Fidelity(사실적 생성) ▲Affordable(쉬운 제작) ▲Controllable(쉽게 조작) ▲Emotional(사실적인 감정 표현) 등 네 가지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영역에 대한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 팀장은 "과거에는 사실적인 휴먼 아바타를 생성하기 위해 수백 대의 카메라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4대의 카메라만으로도 포토-리얼리스틱 3차원 휴먼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생성형 AI가 콘텐츠 개발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2~3년 사이에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툴 '스테이블 디퓨전'이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쉽게 이미지를 생성하고 텍스트 입력으로 이미지를 수정하는 방법이 게임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범 팀장은 실제로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를 적용 중인 사례도 소개했다.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개발자가 러프하게 그린 원화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세부내용을 만들고, 사람이 이를 다시 손보는 식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거나 삐뚤빼뚤한 선으로 그려진 콘셉트 설정 용도 배경 초안에 AI를 적용해 반나절 만에 채색까지 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휴먼을 더욱 현실처럼 만드는 요소인 감정 구현을 위해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활용해 음성 정보에서 감정을 추출하고 이를 3D 얼굴 모델에 애니메이션으로 적용하는 사례를 예시로 들기도 했다.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는 신작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 개발에 사용된 생성형 AI의 효과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유원 대표는 AI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와 전에 시도할 수 없던 새로운 규칙을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AI 활용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토리 관련 게임 개발에 집중하다보니 이를 번역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는 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해 번역비를 절감하고 게임 내 중요한 단어에 집중한 번역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개발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코딩 작성에 AI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콘셉트 아트와 아이디어 구체화에도 이미 AI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한 콘셉트 아트를 빠르게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소규모 개발팀은 커다란 이득을 보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원 대표는 반지하게임즈가 개발 중인 AI 활용 프로젝트 '페이크북'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8월 출시 예정인 PC용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 게임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SNS에서 유명세를 얻는 과정을 담은 추리물이다. 이 대표는 수년 전 구상했던 게임이지만 방대한 SNS 세계를 게임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작업에 착수할 수 없었으나 AI가 발전됨에 따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페이크북' 내 텍스트는 네이버가 LLM을 활용해 만든 대화형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게임 내 몰입을 돕는 실사풍 이미지는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개발됐다. 이유원 대표는 게임산업 내 AI 활용의 미래와 숙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이 대표는 "AI는 더 이상 단순히 놀라운 기술이 아니다. 새로운 기획 창출이 가능하며, 제작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이용자가 즐길거리를 늘릴 수 있는 도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데이터 마이닝, 저작권 법리 문제 등 산업 발전과 함께 해결돼야 할 숙제도 남아있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06.13 15:50김한준

정문술 회장 별세…"이 돈 모방하는데 쓰지 마세요"

"이 돈을 모방하는데 쓰지 마십시오, 비범한 사람들이 모이게 하세요. 이 돈으로 화합을 추구하지 마시오." 지난 2001년 고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이 KAIST에 300억 원을 기부하면서 신신당부한 말이다. 이 문장은 지금도 KAIST 정문술 빌딩 1층 기념 동상 벽에 새겨져 있다. 정 회장은 당시 "국민을 먹여살릴 인재를 기르고 기술을 개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당부와 함께 3가지를 꼭 지켜달라고 지금은 고인이 된 당시 홍창선 총장에게 부탁했다. 정문술 회장이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 정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 1세대다. 193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남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중앙정보부에 특채돼 다니다 원광대 동양철학과에 들어갔다. 1983년 천안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미래산업을 창업한 정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 산업을 일궈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도체 장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로 자리를 잡은 뒤인 1999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나스닥 상장으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다. 2001년 '착한 기업을 만들어 달라'는 말을 남기며 퇴역한 뒤에는 KAIST와 인연이 끈끈하게 이어졌다. 이광형 총장과 막역한 사이였다. KAIST는 당시 기부금 300억원 중 100억원을 들여 2003년 연면적 9038㎡, 지하 2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정문술빌딩을 완공했다. 지금은 바이오및뇌공학과라는 간판이 달렸지만, 당시엔 바이오시스템학과로 출발했다. 이곳에는 이수영 교수와 최철희 교수, KAIST 총장인 이광형 교수 등이 둥지를 틀었다. 고 정문술 회장은 이후 2007년 KAIST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연구와 공부에 방해된다면서 KAIST를 찾지 않다가 2009년에야 다시 방문했다. 2009년 방문 당시에도 "정문술 빌딩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고 정문술 회장은 2014년 KAIST에 215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바이오및뇌공학과는 현재 1500여 명의 석, 박사 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는 이겼다. 기쁘다"고 하셨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고 정문술 회장의 강인하고 의로운 정신에 대해 회상했다. 고 정문술 회장은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2009∼201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지냈다. 2014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자선가 48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5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광주시안이다. (02)2030-7900.

2024.06.13 15:16박희범

'분산에너지법' 14일 시행…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작년 6월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전력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정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 제정에 따라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분산에너지의 범위를 규정하고, 분산에너지 설치의무제도와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의 적용 범위를 설정했다. 이외에도 분산에너지 사업 등록 절차,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절차를 비롯해 분산에너지 사업에 대한 보조·융자 등 법률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분산법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의 낮은 수용성으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중앙 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규정했다. 산업부는 분산법 시행에 따른 제도 이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은 올해 안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중 공모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지역별로 다른 전력 도매가격을 적용하는 '지역별 한계 가격제'를 우선 도입해 발전소의 효율적 분산을 유도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책정 시 근거가 될 원가 근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다 가능한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제는 분산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분산법을 활용해 지역 단위에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새로 도입되는 주요 제도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1:00김윤희

로봇산업진흥원, 기술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2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로봇 제조사를 대상으로 '로봇기업 기술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설명회에서 다양한 로봇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술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시험평가지원사업과 인증지원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시험평가지원사업은 로봇 성능과 환경 및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 내 구축된 로봇평가인프라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로봇제품 규격시험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 기업이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을 돕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은 오는 2026년 완공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9년 지원에 나선다. 이날 사업 설명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기업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시간이 마련됐다. 김종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반디지털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9:59신영빈

산업부, 연구장비 도입 소요시간 5개월→2개월로 단축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연구장비 도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산업부 고시)' 개정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자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산업·에너지 R&D 수행과정에서 3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중소형 연구장비를 도입(2023년 264개 연구기관에서 911개 연구장비)할 경우 장비도입 심의에 2개월, 구매절차 진행에 3개월 등 총 5개월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최대 2개월까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우선 R&D 사업 과제를 선정평가하는 과정에서 장비심의까지 병행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과제 선정평가가 끝나면 장비 도입 타당성에 대한 심의를 별도로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통합해서 진행한다. 과제 선정평가에서 장비심의까지 2개월이 걸리던 것을 1개월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장비 구매도 그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중앙조달계약 방식으로 구매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연구개발기관 '자체 규정에 따라 공개 입찰'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3개월 이상 소요되던 구매 기간이 1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구개발(R&D)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요령 개정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4.06.12 12:53주문정

KIAT, 철원 버들골마을에 조경 수목·작업복 기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강원도 철원 동송읍 이길리 버들골 마을에 조경 수목(화살나무 350그루, 철쭉 100그루, 잔디 500㎡)과 작업복(120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KIAT는 버들골 마을과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일손 돕기, 김장 봉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버들골 마을은 2020년 8월 내린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있었다.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마을 전체가 이주하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 도로·전력·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 조성을 마친 상태다. KIAT는 마을 이주가 결정된 뒤 주민과 여러 차례에 걸쳐 논의한 끝에 주택 주변 미화·자연환경 정비·조경 등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목과 작업복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IAT 임직원들은 11일 열린 버들골 마을 완공식에 참석하고 마을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역사회가 처한 문제를 발굴하여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 의미 있었다”며 “새로운 곳에 뿌리 내린 버들골 마을과 KIAT가 나눔을 통해 돈독해지고 함께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06:00주문정

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군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1일부터 사흘 간 제13회 K-TCG과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FA-50 18대 도입을 위해 지난해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는 올해 처음 참석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2009년 K-TCG를 발족하고 가동률 상승, 정비 시간 단축,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국과 잠재적인 마케팅 대상국 대상 기술지원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비행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 회의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의 첫날인 11일에는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TCG & SMG 운영 현황과 함께 군수지원 전략,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운영국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이날 총 3개의 안건을 발표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이·착륙시 보다 안전한 방향 제어가 가능한 'T-50 계열 NWS 이중모드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운영 중인 고정익·회전익 분야 교육과정과 신설 예정인 미래 신기술 적용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훈련센터 교육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마지막 안건인 '수출기 군수지원 전략'에서는 보급지원, 기술지원, 교육 훈련 등 항공기 군수지원에 필요한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수출국가별 항공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한 유지·보수·정비(MRO) 기반 맞춤형 군수지원 솔루션을 설명했다. 또한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에서는 K-방산 수출 현황을 발표하고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에서는 각각 기종별(KT-1, T-50 등) 운영 현황과 항공 안전관리체계를 알렸다. 각국 대표단은 오는 13일 KAI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산항공기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7:27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착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국내 제조기업들의 인력난과 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 극복과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통합 워크숍은 선정된 기관·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주요 안내사항을 공유하여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2023년 사업수행 우수사례 발표(경남TP) ▲사업비 규정 및 정산관리 기준에 대한 교육 ▲사전 컨설팅과 안전인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설명 ▲AI와 자율제조공정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통합 워크숍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업들의 공정혁신을 통한 성공적인 로봇 도입이 이뤄지도록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서 국비 총 14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에서 4개 유형 9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로봇시스템 도입비용 지원과 컨설팅, 교육, 안전인증 등 단계별 실증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을 받는다.

2024.06.11 17:08신영빈

전기차 '캐즘' 극복 韓 전문가 총출동…"보조금 2022년 수준으로 돌려야"

"향후 2~3년동안 한시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2022년 보조금 수준(승용 600만원, 화물 1천400만원)으로 3년간 유지하고 충전 요금 할인 특례를 부활하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합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11일 협회 모하비실에서 '전기차 수요확대를 위한 소비자 인식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자동차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을 막기 위해서는 향후 2~3년 동안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역성장 했고 올해 4월까지는 전년 대비 26% 이상 감소해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경우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우리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전동화 전환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전기차에 대한 일반 국민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로 전기차 화재 안전성 우려, 충전 불편과 같은 부정적 인식 등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비사용자가 사용자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기차 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성태 전기차사용자협회 회장은 발제를 통해 지난해 이볼루션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전기차 보유자 128명, 비보유자 401명 등 총 5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기차 경험 만족도와 부정적 인식 등을 물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경험 만족도는 보유자 90.6%가 만족했으며 비보유자는 67.4%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를 소유하지 않은 운전자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가장 큰 이유는 화재, 급발진 등 부정적 기사(54.5%)로 인한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충전 인프라 부족(48.3%), 장거리 운행 애로(34.1%) 순이었다. 김 회장은 “전기차 사용자보다 비사용자의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기차에 대한 매체의 부정적 언급 등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비보유자의 구매고려 요인 중 보조금 등 금전적 혜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된 바,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보급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총소유비용 분석을 통해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총 운영비용 분석 결과 2021년 기준으로 전기차의 총운영비용이 내연기관차대비 약 650만원 우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매년 보조금의 지속적 감소, 충전요금 할인특례 일몰 등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우위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증액, 충전요금 할인 등 경제성의 확실한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문보현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배터리 안전기준은 국제기준(10항목)보다 많은 12개의 시험 항목을 운영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채택하고 있다"며 "화재 등 전기차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KAMA는 미래차노동, 부품미래차전환, 미래차통상, 친환경차, 신모빌리티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과별로 연구와 토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월 발족했다. 현재 친환경차분과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민경덕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전기차, 수소차, 에너지, LCA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4.06.11 10:4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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