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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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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허 231건 중소·중견기업에 나눠준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231건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에서 나눔기술을 공개하고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기술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 가운데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1건의 특허를 선별했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주요기술은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로 하는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앱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이 있다.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559개 기업에 1천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해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내 반사광 제거 기술을 이전받은 키워드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렌즈 모듈 신제품을 개발, 수출 등을 통해 지난해 5억1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8명 신규고용도 창출했다. 나눔 신청은 접수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되게 되며, 나눔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7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나눔기술로 제공된 모바일기기·디스플레이·의료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을 활용하면 기업이 현재 보유한 기술과 융합해 신제품·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면서 “우수 기술 이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4 17:07주문정

한국팹리스산업協, 27일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데이 개최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는 오는 27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제2판교) 1층 대강당에서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2024년 1차 네트워킹 및 시스템반도체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 주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네트워킹'은 2023년부터 개최돼, 시스템반도체 공급·수요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의 연계를 목표로 하며, 황태호 KETI 반도체 디스플레이 연구본부장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 활성화 방안 등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분과 별 참여 기업의 주요 기술 수요 논의 및 관심 기술 분야 주제 토론 등 상생 협력을 제안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모바일·가전 분과, 로봇·바이오 분과, 모빌리티 분과, 컴퓨팅·시스템 분과 등 총 4개 분과에서 46개 기업 61명이 참석 예정이며, 산학연 등 기관 참석자를 포함 총 96명이 참석 예정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네트워킹'에 앞서 IP 신기술, EDA Tool 인력 양성 등 기술 발표를 바탕으로 한 기술 세미나인 시스템반도체 테크데이도 함께 진행하여 국내외 시장 동향 및 기술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참여 기업들의 통찰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06.24 16:06장경윤

산업부 대변인에 이원주 기획조정실장 임명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임 대변인에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원주 대변인은 대구 성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시절 상품개발팀장과 기업협력과장·성장촉진과장을 거쳐 부처 명칭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뀐 후 전력산업과장·자동차항공과장·장관비서관·산업정책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국장 승진 후에도 소재부품장비협력관·전력혁신정책관·에너지정책관을 역임하며 에너지·산업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최근까지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기획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호탕해 선후배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4 08:44주문정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성료…韓 ESS 기술력 빛났다

유럽에서 개최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한국 배터리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78개 한국 배터리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터리 관련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대거 방문해 한-유럽연합(EU) 배터리 비즈니스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로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해 K-배터리 기업인을 격려했다. 주요 배터리 기업으로는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이사, 김제영 CTO,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류광지 금양 회장, 장승국 비츠로셀 부회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장동필 파워로직스 부사장, 이창현 LX인터내셔널 전무이사, 김광주 SN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럽 측에서는 글로벌 자동차기업 BMW, 유럽 현지 배터리 셀 제조기업 프레이어, 양극재 제조기업 유미코어, 로펌 리드스미스와 유럽배터리산업협회(BEPA), 네덜란드·노르웨이·폴란드 배터리산업협회와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 기업 부스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 원통형 전지, 전고체 배터리, 나트륨배터리 양극재 기술 로드맵, 하이엔드 동박 제조기술, 배터리 재활용, 배터리 파운드리 서비스, 배터리 물류 운송 기술 등 다양한 K-배터리의 기술과 제품이 공개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과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할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택용 ESS 제품으로는 처음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엔블록 E'와 발전소·송배전망 등에 설치되는 전력망용 중대형 ESS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SDI는 용량과 안전성을 높인 ESS용 대용량 배터리 'SBB'와 ESS 시장 맞춤형 미래 셀 라인업 전략을 공개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내년 가동을 앞둔 헝가리 사업장 등 유럽 진출 계획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나트륨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금양은 용량과 출력 등을 강화한 고용량 4695 원통형 이차전지 시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를 포함해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 등이 전시장을 찾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제품과 기술, 글로벌 생산 거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전고체, ESS, 재활용 기술, 첨단 배터리 소재와 장비 및 배터리 파운드리, 물류 운송, 화재 안전 기술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 인켐스는 기존 생산 공정을 활용한 황화물계 전고체 제조 기술을, 자인에너지는 리튬 고분자 고체 전해질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배터리 재활용 관련해서 재영텍은 미국과 EU의 ESG 환경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고순도 리튬 회수 기술을, 디와이이엔지는 배터리 재활용 설비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소부장 분야에서는 동진쎄미켐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도전재 슬러리 기술에 이어 차세대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와 실리콘 음극재의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유진테크놀로지는 폴란드 투자 등 앞선 유럽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정밀금형 및 리드탭 기술을 소개했다. 파워로직스는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기버스용 배터리 팩 제품을 전시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배터리 분야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도 전시됐다. JR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수요 중심의 다품종 소량 생산 배터리 파운드리 서비스 기술을 선보여 배터리 생산 기반이 없는 유럽의 신선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태웅로직스는 원자재부터 부품, 셀, 모듈, 팩, 리사이클링 제품까지 아우르는 이차전지 물류 전문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파이어킴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열 폭주를 차단하는 첨단 배터리 화재 안전 기술력을 선보였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지역의 투자 환경과 자금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의 연계를 희망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충청북도 등 지자체에서 홍보관을 조성해 국내외 참관객에게 지역 내 배터리 산업 역량과 경쟁력,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우리 배터리 기업의 유럽 진출 시 필요한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강정수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 주재로 배터리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와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유럽 행사를 통해 한-EU 간 배터리 동맹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한국과 유럽이 자동차 전동화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기회가 확대되는 성과과 있었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해 한-EU 배터리 협력의 대표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인터배터리 유럽은 전시회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K-배터리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는 토종 전시회로서 전년보다 2배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유럽 수출 교두보로서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코엑스가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5'는 내년 5월7일부터 사흘간 독일 메쎄 뮌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6.21 18:00김윤희

산단공,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산단 생태계 활성화 본격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입주기업(수요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요기업은 8개사로 반도건설, 브이엔티지, 신세계이앤씨, 씨제이이엔엠, 에코프로파트너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트진로, 한국앤컴퍼니 등이다. 기술 수요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이다. 8개 수요기업과 협업할 국내외 스타트업 40개사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서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K-Startup 누리집 등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9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PoC 등 사업화 지원금 ▲1:1 기업진단 컨설팅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신용보증기금 보증 △스타트업 사무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과 연계한 '2024 KICXUP 글로벌'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도 10월 초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2022년 시행된 이래 기술협업 건수가 기존 2건에서 다음 해 10건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올해부터 침체된 지역 제조산업의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해 비수도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1 13:49주문정

KIAT, '제7회 산업기술정책포럼' 개최…방산 경쟁력 강화 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제7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정책포럼은 KIAT가 산업기술 진흥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방위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방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국내 무기 체계 경쟁력 향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 불안정성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20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민간 첨단 기술 융복합화가 돼야 방산 생태계 역량이 확충되고 국내 방위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이뤄낸 국내 방위 산업 수출 성과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첨단 민간기업, 인프라, 자본을 포함하는 K-방산 혁신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사례 발제자로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인수 항공소재연구센터장은 “최근 전략 무기 자산이 지상 무기 체계에서 무인 항공 무기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국가 간 첨단 항공 분야의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기술 및 인프라 측면에서 해외와의 격차를 극복하려면 적극적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방위 산업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과 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3:32주문정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 점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9일 전력수요가 80GW를 상회한 가운데 산업부는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2.3GW에서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최대 104.2GW 공급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전력거래소 이사장, 중부발전 사장,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사장 등이 참석해 위기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 현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7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동안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전력 유관기관의 면밀한 사전점검을 요구했다. 안 장관은 이어 “더운 여름철 기간 동안 불철주야 고생하는 현장 직원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20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06.21 12:52주문정

7월 유류세 일부 환원…산업부, 석유업계에 과도한 인상 자제 당부

정부가 7월 1일부터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가격안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석탄회관에서 정유 4사와 LGP공급사, 알뜰공급 3사, 대한석유협회 등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유류세 인하율은 7월 1일부터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는 37%에서 30%로, LPG는 37%에서 30%로 낮아진다. 정부의 유류세 환원 조치에 따라 7월 이후 휘발유는 1리터당 약 41원, 경유는 약 38원, LPG는 약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할 예정이다. 또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한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이지만 국제 석유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여행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윤 국장은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과 알뜰 공급사에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2024.06.21 12:22주문정

中 AI 기업 4천 개 넘어...작년 산업규모 110조 돌파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수가 4천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이미 중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일 중국 CCTV가 인용한 '중국차세대AI과학기술산업발전보고서 2024'에 따르면, 중국 AI 기업 수가 이미 4천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과학기술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전략 기술이 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4 세계지능산업박람회'에서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주요 산업 규모가 5천784억 위안(약 110조 4천16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13.9%다. 중국 기업의 생성형 AI 채택율도 15%다. CCTV는 "중국은 독자적으로 지능형 칩, 초거대 AI, 인프라와 OS, 딥러닝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 체계를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와 기업 연맹을 구축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차세대AI개발전략연구소의 류강 수석 경제학자는 "AI가 전통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며 "새로운 산업 발전을 가져오면서 중국 제조업을 강력하게 만들고 경제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AI가 중국 경제의 전통적 '대규모 경제'에서 현재의 '집약적 발전'으로의 전환을 실현했다고 지적했다. 일환으로 중국에서 이미 421개의 국가 차원 지능형 제조 시범 공장과 1만 개 이상의 지방 차원 디지털 공장 및 지능형 공장이 육성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중국 AI 기초 단계와 모델 단계에 관한 공개 특허가 6만2천 개로 2017년 이후 특허 출원의 연평균 증사율은 43%을 넘어섰다. 2022년 후 AI가 일반 인공지능 발전 단계로 진입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중국이 초대형 시장, 대규모 데이터 리소스, 풍부한 응용 현장 등 AI 개발에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게 중국 업계의 분석이다.

2024.06.21 09:03유효정

"유료방송 전환기, 위기에 놓여...정부가 도와야"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방송 산업 관점에서 보면 전환과 위기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 혹은 레거시 방송 미디어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이 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 유료방송산업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전략에 대해 국내 미디어 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20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지금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기반이 되는 유료 방송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케이블TV, PP, IPTV 모두 다 포함된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유료방송산업을 향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PP의 경우 가장 중요한 자원인 광고비가 큰폭으로 감소했고, IPTV와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케이블TV의 경우 고령층,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굳어져 위기에 더욱 직면한 상황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도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산업적인 측면에서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경우에 유료방송 가입자는 10년 사이 3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유료방송 요금이 비싼 편에 속하기에 코드커팅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코드커팅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구 감소와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로 가입 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 특히 지금의 1020세대가 앞으로 방송을 외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노 소장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유료 방송이 아직 급격하게 빠지지 않고 있지만, 사실 이건 방송을 많이 본다기 보다는 IPTV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모델도 오래 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IPTV(이통 3사)업계가 걱정하는 부분이 1020세대"라며 "1020대는 알뜰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뜰폰이랑 유료방송 간 번들링이 안돼있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이내 코드커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도 상황이 좋지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던 OTT는 현재 3천만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한 후 박스권에 갇혀있다. 특정 사업자에서 어떤 좋은 콘텐츠가 나오면 MAU가 올라갔다가 다시 빠지는 상황이다. 노 소장은 "방송만 성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산업 전체가 성장하지 않고 있고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관심도가 높은 영역은 만큼 (미디어 산업이) 굉장한 재원이 창출되는 영역인 것 같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확인된 것은 미디어 산업은 성장에 분명히 한계가 있는 산업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도 최근들어 콘텐츠 투자를 줄이고 있다. 자사의 OTT 디즈니플러스에 많은 투자를 한 것 대비 수익이 담보되지 않으면서다. 최근에 선보인 '더마블스', '인어공주' 등의 작품들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노 소장은 방송 산업에 대한 제도적인 변화가 다른 국가 대비 뒤쳐진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 산업 규모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관심도 대비 규제는 낡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유료방송산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수십 년간 공고하게 구축돼 왔던 유료 방송 시장이 무너지게 된다면 정부도 책임을 방기하는 꼴"이라며 "지금의 이 전환과 위기의 관점은 단순히 산업 영역에서만 고민해야 될 것이 아니라 정부도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채널 편성 규제, 요금 규제 등 굉장히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사업자의 자율성 증진이 필요하다"며 "방송 산업이라는 것이 시청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산업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 개선이 이뤄져야 사업자의 투자 요인이 제고돼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20:01최지연

윤 대통령, 이병화 환경·김민석 고용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김천고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영국 에린버러대학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과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이 차관에 대해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 목소리를 환경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고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에서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노동개혁 과제 추진과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에 대해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완기 신임 특허청장은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법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무역투자실장, 대변인 등을 거친 산업·통상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에 대해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024.06.20 15:06주문정

KTR, 화재안전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충청남도·홍성군과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충남도·홍성군 등은 지난 4월 행안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 가운데 '화재 및 폭발'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TR은 호서대학교·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투입해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2026년 완성될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자재 및 소방용품의 실화재 시험평가는 물론 국내외 인증 심사도 가능하다.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제품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R은 또 사업기간 동안 ▲화재 대응 및 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안전 제품 인증 ▲연계 산업 연구개발 ▲화재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화재안전 연구개발과 제품 실증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KTR은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 구축으로 국내 화재안전산업 발전과 함께 충남도, 홍성군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3:08주문정

유영상 SKT "글로벌 통신사 연맹으로 AI 혁신"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글로벌 통신 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을 위해 전세계 통신사와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AI 세일즈에 나서며 연대를 강조한 것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유 대표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말했다. 유 CEO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텔레콤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 도모를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담당이 무대에 올라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SKT의 텔코LLM이 분석하여 내용을 요약하거나 상담사가 상담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상담사가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AI가 도와주는 텔코 특화 LLM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 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09:58박수형

산업부, 中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국 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2위 지역이며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723억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특히,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기업(쑤저우 삼성전자·우시 SK하이닉스·옌청 기아·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비롯한 3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장쑤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장쑤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장쑤성 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 장쑤성 당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금번 교류회와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산업부와 장쑤성 인민정부는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19 22:21주문정

건국대, 현직 전문가 초청해 AI 워크숍 개최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삼성전자 디자이너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주최·주관한 워크숍에는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모든 건국대 학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들은 'Generative AI Design' 강연을 통해 새 시대의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융합적 가능성 사례와 실제 AI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실제로 제작해보는 워크숍도 진행했다. 또 궁금한 점이나 함께 논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창섭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의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우리 학과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11월에도 2차 AI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AI 워크숖'은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6.19 21:50주문정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관련 논의 및 국내외 연구 결과 발표를 위한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를 오는 7월 5일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는 게임 인식'을 주제로, 비디오게임 이용자에 대한 해외 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게임 이용자 대상 종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먼저 기조 발제에서는 콘진원 정책연구센터 산업정책팀이 나서 '게임이용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 현황'에 대해 다룬다. 이후 ▲앤드류 쉬빌스키 옥스퍼드대학교 인간행동기술학 교수가 '게임과몰입을 논하는 세계에서의 비디오 게임과 과학' ▲마띠 부오레 튈뷔르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연구는 비디오게임과 웰빙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양 연사 모두 비디오게임과 정신적 웰빙의 상관관계를 지속 연구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의 복잡성과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국내 연사의 발표를 통해서는 콘진원이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종단적으로 실시한 '게임 이용자 임상의학 코호트 연구', '게임 이용자 패널 연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가 '인터넷게임 사용에 대한 4년 코호트 뇌 변화-청년을 중심으로' ▲조문석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는 '게임이 게임행동장애의 원인인가? - 게임행동유형 변동 요인의 쟁점에 대한 실증분석'을 발표한다. 발제 이후에는 윤태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게임이용장애를 둘러싼 심도 있는 종합 토론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이 강조된 게임이용 인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게임을 질병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신철 K-GAMES 협회장은 “게임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로 공인되고 사회의 인식이 많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들이 존재한다”며 “이번 세미나로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게임에 대한 오해를 덜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이용장애 논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추가적인 임상 연구와 명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섣부르게 결정하기보다는 긴 호흡을 갖고 세계 각국의 관련 입장이나 검토 과정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는 게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2일까지 콘진원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2024.06.19 14:56김한준

[현장] "롯데·MS 다 모였네"…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로 영향력 키운다

코오롱베니트가 기업별로 파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통해 'AI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국내에 뛰어난 AI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각자의 서비스만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엔 서비스의 기능이나 기업의 역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반면 AI를 검토 중인 고객사는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AI서비스를 찾지 못해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AI얼라이언스는 파트너사의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합해 컨설팅부터 AI 서비스 구축, 운영까지 전방위에 걸쳐 고객사에게 풀스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AI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얼라이언스는 AI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기술과 솔루션,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현재 딥브레인AI,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나무기술 등 총 53개 국내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델테크놀로지스, AMD, 뉴타닉스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후원한다. AI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의 IT총판 비즈니스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AI를 통합 배포 및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얼라이언스에 파트너로 참여한 나무기술 관계자는 "코오롱베니트는 1천 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IT서비스 유통 인프라 등 일반AI 기업은 고려하기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함께 AI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인 고객사 확보나 신규 비즈니스 창출 부분에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터플랫폼 전문 기업인 미소정보기술의 안동욱 대표는 "이번 협력체 구축을 통해 참가사들이 다양한 AI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도 기존 주력 분야인 헬스케어를 비롯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맞춰 특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얼라이언스의 참가사와 후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생태계 구축 및 차기 비즈니스를 위한 의견을 교류하고 각 기업의 기술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성공적인 AI 도입과 서비스 적용을 위한 전략 및 사례를 이날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LLM)인 루시아를 구축한 방법과 진행 과정을 제시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하이브리드 AI를 활용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고, 세인티는 제조 산업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 외에 텐, 렛서, 새롬정보시스템, 위세아이텍, 인피닉, 스펠릭스 등의 파트너사는 생성형 AI 솔루션과 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법 및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AI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AI혁신 기업들의 수 많은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역할을 앞으로 AI얼라이언스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9 14:53남혁우

'인터배터리 유럽' 개막...K배터리, ESS 등 최고 기술력 뽐내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과 함께 적극 공략 중인 글로벌 시장인 유럽에서 첨단 기술력을 알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19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금양 등을 비롯해 처음 참가하는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파워로직스 등 국내외 기업 78개사가 186개 부스를 신청, 전년 대비 규모가 10% 가량 커졌다. 이날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현지 공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전시 참여 기업, 주최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와 안효대 울산경제부지사,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이사,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장동필 파워로직스 부사장, 정주식 금양 전무이사,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 김한주 코엑스 상무이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 韓 배터리 셀·양극재·동박 대표 기업, 차세대 제품 공개 배터리 업계는 최근 전망이 밝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공급할 배터리 셀과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 원통형 배터리, 고성능 배터리 소재 등을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주택용 및 전력망·상업용 ESS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ESS 셀과 모듈을 탑재한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를 공개했다. 금양은 전시회를 통해 용량과 출력 등을 개선한 4695, 21700 고용량 원통형 이차전지와 광산 개발·소재·가공·배터리 제작으로 이어지는 벨류체인을 알렸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LFP 등 양극재 라인업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헝가리 데르레첸 생산시설 준공 계획 등을 공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도화된 기술 기반 하이엔드 동박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케미칼·롯데인프라셀로 구성된 롯데 화학군의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와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책들이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 전문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배터리 리서치 기관인 SNE리서치, 지자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등 유관 기관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한 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신재생 에너지 성장, 사업 기회"…EU 배터리 업계, 기술력 소개 개막식과 함께 열린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BMW, 프레이어,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물류, 스마트팩토리 및 재활용 분야에 대한 한-EU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 및 개발 현황을, BMW 그룹의 J.완트 배터리 전문가는 BMW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최명진 유미코아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는 배터리용 차세대 실리콘 양극 소재와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재사용 기술 부문에서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인 프라운 호퍼의 윤송학 박사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을, 이상국 포엔 CSO가 전기차용 재제조 배터리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는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유럽 마케팅 이사가 미래 배터리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톰 에이나르 젠슨 프레이어 배터리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따른 배터리 산업의 기회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제조, ESG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배터리 산업의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유럽이 자동차 전동화,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9 14:05김윤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AI협력으로 고객과 AI시장 모두 공략"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AI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개별 서비스로는 고객사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어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고객사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각 기업의 AI서비스를 포괄하는 대응책이 필요해질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AI얼라이언스다." 19일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얼라이언스의 의미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국내에도 높은 수준의 AI서비스와 각 산업에 특화된 비즈니스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기업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과 산업 규모로 인해 한 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기업간 협력도 필수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에서 주도하는 AI얼라이언스는 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딥브레인AI,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AI 관련 SW전문 기업을 비롯해 데이터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포함해 53개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AMD, 델테크놀로지스 등 해외 기업들도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AI얼라이언스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AI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달리 기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환경이 부족해 고객사와 AI기업의 고민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AI 전문기업과 IT 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생성협력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얼라이언스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AI얼라이언스는 고객 요구 중심의 혁신적이고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쉽게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원스톱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AI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4:01남혁우

과기정통부 등 6개 부처, 글로벌 R&D협의체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R&D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참여 부처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교육부, 해수부, 국토부 등 6개다. 글로벌 R&D 협의체는 글로벌 R&D의 집행·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과학기술혁신본부)의 '글로벌 R&D 종합관리체계 구축방안' 및 6개 부처의 글로벌 R&D 추진현황 발표,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주재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과학기술혁신본부)는 부처별 글로벌 R&D 예산 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우수 국제공저논문 실적이 있는 연구자에게는 평가 가점 부여 및 후속 과제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2024.06.19 14:0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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