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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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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韓 반도체·배터리에 미칠 영향은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23일 오전 대한상의회관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한·미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배터리 전쟁'의 저자 루카스 베르나르스키가 각각 반도체, 배터리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정건 경희대 교수 주재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게리 클라이드 허프바우어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신창환 고려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배터리 분야에서는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속가능미래기술연구본부 본부장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종서 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국내 첨단산업 대미투자 규모와 양국 간 기술교류 및 공급망 협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쏠린 산업계의 관심이 굉장히 크다”며 “전문가들의 시나리오별 예측을 통해 불확실성은 최소화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 폭은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2024.09.10 12:00류은주

[현장] 국회 AI 포럼 "韓 AI 기술, 미국과 격차 447년 벌어질 것"

"현재 추세대로라면 미국이 2040년 도달할 인공지능(AI) 수준을 우리가 달성하려면 447년이 걸릴 것입니다. 이는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 초청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국내 AI 기술 투자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 간의 심각한 격차를 지적했다. 그는 이 격차가 대한민국의 산업·경제적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연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AI 포럼'이 주최하고 국회도서관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 배 원장은 국내 AI 산업의 현황, 도전 과제, 그리고 LG AI 연구원의 기술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배 원장은 한국과 미국 간의 AI 기술 격차가 발생한 원인으로 느린 투자 속도와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그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인 고성능 반도체와 데이터 처리 비용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됨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투자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AI 기술의 개발과 산업적 적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AI 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한국의 AI 기술은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데이터·인프라의 제약을 겪음에도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꼽았다. 지난 8월 출시된 '엑사원 3.0'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모델로, 7.8조 매개변수와 8T 토큰을 바탕으로 학습됐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약 6대3 비율로 학습해 한국어 능력에 있어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챗GPT'와 같은 제너럴리스트 AI와는 달리 전문가 AI로서 개발 돼 특정 산업에 특화된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 원장은 "우리는 챗봇 같은 AI 대신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 수준 AI를 처음부터 지향했다"며 "엑사원은 이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원'과 같은 국내 AI 기술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현재 AI가 일반인공지능(AGI) 수준에 도달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AGI가 수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 수준 지능을 가진 AI를 개발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와 인프라의 제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배 원장은 AI 거품론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제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지금의 AI 거품론은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지나친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아직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AI 분야의 발전에 회의적 시각을 확산시킬 위험성이 있다. 그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오히려 거품론을 불러일으키게 됐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고 생성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완벽하게 적용되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 AI의 환각 현상과 일부 산업 현장에서의 실패 사례는 기술이 아직 미완성임을 보여준다"며 "신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품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AI가 국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가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 원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을 것이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AI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9.10 11:07조이환

큐노바, 김재현 CRO 영입…양자 SW 사업화 "가속페달"

국내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인 큐노바(대표 이준구)가 총괄부사장으로 김재현 박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임 김재현 부사장은 CRO (chief revenue officer)역할을 하며 앞으로 큐노바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이준구 대표는 "김 부사장 사업 경험이 큐노바의 양자소프트웨어 제품화와 서비스 사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큐노바는 세계최초로 수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하는 화합물 구조 해석 양자알고리즘 'HiVQE'를 개발하고, 현재 다각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신임 부사장은 ▲돌비 래버러토리스 한국 대표 ▲리얼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LG반도체와 LG전자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전기전자/정보통신 딥테크 분야 경험많은 전문가다. 김재현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및 전세계 고객들에게 뛰어난 신기술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38박희범

"국방 산업에서 고경력 과기인 활용할 방안 없을까"

(협)세종과학기술연구원(이사장 박희동)과 (사) 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은 11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국방분야에서의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과 토론회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2024 세종과학기술연구원 P-MC포럼'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ETRI 출신 정교일 박사 사회로 진행한다. 먼저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 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활용 방안'을 공개한다. 이어 최근 이슈로 부상한 무인기와 보안 분야에서 ㈜대영엠엔에스 이희우 대표가 '무인기 대량 생산을 위한 신소재 적용 방안', 충남대학교 류재철 교수가 '우주 사이버보안 동향'에 대한 발표한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국방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보 교류 및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희동 이사장은 "고경력 과학기술인으로서 국방 산업에 기여할 부분 도출과 함께 대전·충남 국방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시너지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32박희범

국가유산 최첨단 기술 모였다...'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막 올라

국가유산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알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렸다. 국가유산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일대에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 산업전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산업전은 국가유산산업 중심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보존관·신기술관·제품관·활용관·홍보관으로 나눠 운용한다. 지난해 보다 17% 늘어난 총 112개 업체‧기관이 308개 부스에 참가했다고 알려졌다. 먼저 국가유산청은 산업전 기간 동안 행사장 3층 신기술관에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을 꾸미고,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신기술관에서는 실용화 단계인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 7개 과제물을 만나볼 수 있다. ▲수중문화유산 조사용 무인자율이동체(ASV) ▲동산문화유산 재해 재난 대응 응급보존처리를 위한 방사선 활용 훈증 대체기술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전통 건축 캐드(CAD) 도면화 기술 등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1층 E홍보관에 꾸몄다. 해당 홍보관은 전통건축의 공포 체험과 백제와 신라의 그릇 대전 등으로 구성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술성과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국가유산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사장 3층 신기술관에는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역량을 알린다. 디지털 융합 기술을 보유한 위프코가 대표적이다. 위프코는 전시 기간 자연유산과 각 명승들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또 3D 스캔장비를 통한 국가유산 원형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최신 실감미디어 기술과 융합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원천자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경주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황금신라의 대표적인 유물인 왕관, 첨성대, 다보탑 등을 관람객들이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홀로그램 콘텐츠 등도 전시한다. 위프코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국가유산 3D 에셋'을 개발한 유명 기술 기업이다. 해당 에셋은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를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무료로 개방된 에셋은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개발에 사용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은 "이번 산업전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유산 산업의 흐름에 순응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12이도원

로봇산업진흥원, 추석 맞이 나눔활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구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추석 맞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게 추석 명절 선물 100세트를 지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부터 대구서구가족센터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09.10 07:53신영빈

산업부, MIT·하버드 등 세계적 연구기관·석학과 공동 R&D 본격 지원

국내 기업과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6천800억원 규모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하반기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중대형(최대 100억원)·중장기(최대 5년) 산업기술 국제 공동 R&D 공모(247개 과제 접수, 경쟁률 5.6:1)를 통해 44개 과제를 올해 1차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기관으로는 MIT·하버드의대·캠브리지·스탠포드·아르곤랩 등 세계 최상위권 대학과 연구기관 등 47곳이, 국내에서는 동진쎄미켐·한올바이오파마 등 69개 기업과 서울아산병원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세계 최고 엔진개발 기업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초대형 수소엔진(AVL/HD현대중공업) ▲뇌혈관 시술을 위한 고정밀 로봇시스템(존스홉킨스/엘엔로보틱스) ▲차세대 건식 전극 제조 기술(프라운호퍼/나노인텍)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원자수준의 차세대 패터닝 소재·공정(스탠퍼드/동진쎄미켐) 등 세계 최초·최고 수준이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원천기술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교수(MIT),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UCSB)를 비롯한 미국공학한림원 회원, IEEE 석학회원 등 세계 최고 석학이 다수 참여한다. 산업부는 국내 상용화 역량과 해외 원천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09 17:25주문정

로봇협회,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참여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기업 맞춤형 실무인재 5천720명을 양성하기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시 일대에 연면적 5천439㎡ 규모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제조로봇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로봇 SI, 자율주행로봇, 로봇SW·AI 분야 교육과정을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한양대학교 ERICA를 주관 기관으로 사업총괄·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교육과정 수요조사와 훈련생 모집 홍보, 특화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료생의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에는 산업계 수요기반 현장 프로젝트 중심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AI장비 ▲3D프린터, 관제 및 통합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150여대가 구축된다.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박철완 로봇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봇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 전문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0:50신영빈

로봇협회, 중앙대와 로봇·배터리 협력 MOU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중앙대학교와 '첨단 로봇 및 이차전지 융합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로봇과 배터리 분야의 공동 산업 발전·육성을 목표로 협회와 중앙대가 상호 협력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회는 중앙대에 지능형 모빌리티와 배터리 분야를 포함한 첨단 로봇 국가 정책 수립, 대형 연구·개발(R&D) 기획, 인력양성 사업 운영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는 '전기전자', '배터리' 산업 중심으로 협회와 공동 사업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협회 박철완 상근부회장, 이경준 산업본부장, 중앙대 성맹제 연구부총장, 백광현 창의ICT학장 등이 참여했다. 향후 양 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동 사업 등 세부 협력 사항을 적극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박철완 로봇협회 상근부회장은 "첨단 로봇과 배터리 산업 고도화를 위해 정책 발굴 및 대형 R&D 과제 기획,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09:15신영빈

민관 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중동서 새 기회 찾는다

환경부는 카타르와 오만 현지에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분야, 하수처리·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분야 국내 우수기업과 함께 카타르와 오만 정부 및 주요 발주처에 녹색기술·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환경부 외에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수자원공사·한국물산업협의회·글로벌세아·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건설 등 민간이 함께 공동으로 원팀을 구성해 중동 녹색산업 시장 개척에 나선다. 수주지원단은 10일까지 카타르 환경기후변화부·자치행정부·수전력청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양국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녹색산업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카타르에 적용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별로 해외 구매처(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이후 수주지원단은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해 오만 에너지광물부·농수산수자원부·수소개발공사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방안을 협의하고 ▲그린수소 ▲정보통신기술(ICT) 수자원 관리 ▲담수화 기술 등 구체적인 녹색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기업이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그린수소 사업 등에 대한 오만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중동은 탈탄소 시대에 녹색전환 분야 수요가 높아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라면서 “국내 우수 녹색기술 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오만·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해외 진출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방위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그린수소·해수담수화·상하수도 등의 분야에서 현재까지 총 21조3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24.09.09 06:19주문정

88년 역사 태백 장성탄광 폐광…역사속으로

지난 88년간 9천4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한 태백 장성광업소가 지난 6일 폐광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개최된 장성광업소 폐광 기념식에 참석해 광업소 종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석탄 시대를 지나 무탄소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 과정에서 폐광지역 대체산업 발굴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탄광인 태백 장성광업소는 지난 88년간 9천400만톤을 생산하며 국민연료인 연탄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고 탄광지역 경제에 이바지해왔다. 안 장관은 장성광업소 종사자 5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무탄소 에너지원 공급 역량 확대 ▲에너지 안보 확립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의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태백시는 석탄산업의 대체산업으로 2029년까지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 장관은 “폐광지역 경제 진흥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장성광업소는 우리나라 경제개발연대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장하게 됐다”며 “태백시를 포함한 폐광지역이 무탄소에너지 시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6:01주문정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특허 490건 무료 나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11개가 중소·중견기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490건을 선별해 무상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2024년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을 공개하고 10월 21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로, 주요 특허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 별도의 펌프 사용 없이 압력 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LNG 충전 시스템', 배전선로 과부하 차단스위치 교체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교체장치' 등이 있다. 참여 에너지 공기업은 한전을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가스공사·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전원자력연료·한국석유관리원 등 11개사다. 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우수 사례로는 2021년 서부발전으로부터 수전해용 멤브레인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에너지기술단이 해당 기술을 적용해 수소생산 효율이 개선된 수소셀을 개발, 2023년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명의 신규고용도 창출한 바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다. 25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기술나눔 관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이 490건의 나눔기술을 제공하는 이번 공고는 올해 총 1천153건의 기술을 제공한 기술나눔 공고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며 “이번 나눔기술은 관련 기술 사업화를 준비 중인 중소·중견기업 제품과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8 15:28주문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에너지기술과장 서성태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강규형 ▲재생에너지보급과장 최광준

2024.09.06 17:18주문정

KETI, 전고체전지 보호층 기술 개발…전기차 화재 위험 낮춘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고려대 유동주 교수팀, 성균관대 윤원섭 교수팀과 함께 전고체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차전지와 달리 고체 형태의 전해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면서도 에너지밀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현재 기술 상용화를 위한 범국가적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하다. 리튬금속 음극은 기존 흑연 음극보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최적 소재임에도 전해질과 리튬금속 사이에서 부반응이 발생하고 충전 시 음극 표면에 덴드라이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지 폭발 등 화재 가능성이나 전지 수명을 저하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는 나노 입자 실리콘 분말을 활용해 높은 이온 전도성을 가진 리튬금속 보호층을 개발, 최종적으로 리튬금속 전고체전지의 출력 성능을 높였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이긍종 연구원과 최승호 박사(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나노 사이즈 실리콘 분말로 구성된 보호층은 리튬 금속과 실리콘-리튬 합금을 형성해 음극 표면의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이번 연구로 개발한 합금 보호층 기술을 제작 공정에 적용해 높은 출력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확보, 파우치형 셀 검증을 통해 기술 상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 IF=19.3) 최신호(8월 발간)에 게재됐다. 유지상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교신저자)은 “전고체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튬금속 음극 적용이 필수적이나,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은 전지 개발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며 “KETI 연구진이 개발한 리튬금속 보호층 기술은 대면적화가 가능해 전고체전지 성능을 향상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은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STEAM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2024.09.06 11:58주문정

美 실리콘밸리에 'AI 반도체 혁신센터' 개소...韓 기업 진출 돕는다

주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산업부, 산기평, 반도체협회, 혁신센터 입주기업,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 기업, 스탠포드 대학교 등 양국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미국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우리 팹리스·IP(설계자산)·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있는 산호세에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인증 자문, 홍보·네트워킹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지난해 4월 국빈방문 이후 미국과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지속한데 이어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AI반도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AI반도체 본고장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칭)' 등 개발ㆍ생산 인프라 지원,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동 개소식 계기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6일(현지시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국 시장 진출 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9.06 10:34이나리

한-체코, 원전·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포괄적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5일 서울에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겸 총리 특사와 면담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원전 협력뿐만 아니라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등 협력 분야 다양화·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기술개발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아래, 양국이 하나의 원전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전반의 경제협력 구체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면서 “전면적인 산업협력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하는데 양국 정부 협력을 지속해서 확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정부 간 협력 채널 강화와 함께 양국 기업 무역·투자 촉진과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원전 건설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 무역·투자, 첨단산업, 에너지 등 다층적·다각적 협력의 지평이 보다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괄적·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양국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6 00:12주문정

지뉴소프트, '초분광영상분석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수주

지뉴소프트(대표 김동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4년 SW딥테크기술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중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뉴소프트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본 과제는 2027년까지 총 4차년도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2억원 규모다. 산업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분광영상 데이터의 분석 기술을 AI 모델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정제·분석·활용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분석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분광 영상기술(HSI, Hyperspectral Imaging)은 스펙트럼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대상물질의 특성을 식별, 이미지화해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분야는 물론 환경 모니터링, 식품 품질검사, 농수산물 생육 파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초분광 데이터의 복잡도로 인해 전처리 작업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정밀한 기하보정의 경우 별도 알고리즘SW를 사용해야 하는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와 기술 접근성이 어려운 점이 있다. 지뉴소프트는 초분광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정제,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초분광기술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분광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대학·연구기관·위성/항공/드론 데이터 전문기관과 파트너쉽을 체결, 다양한 산업도메인의 초분광데이터 확보는 물론, AI기술 협력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적 제품화와 고객 사이트 검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뉴소프트 임태훈 연구소장은 “초분광 영상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시장잠재력이 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초분광 영상분석 기술의 사업화 추진으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뉴소프트는 지난 4월 IITP 인공지능 첨단유망원천기술개발사업의 'AI기반산업난제 해결과제'에서도 초분광영상의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을 주제로 3년간 27.5억의 지원 예산을 확보, 총 50억원 규모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회사는 “초분광영상 분석 기술의 잠재성과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초분광기술의 글로벌 산업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8:14백봉삼

[현장] "청년이 주도하는 AI 혁신, 지방 소멸 막을 유일한 기회"

"수도권이 지방에 남은 청년 인재들을 모두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각 지역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지역 청년들과 함께 구축하지 않으면 지방은 소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전종식 경남대학교 교수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수도권으로의 인재 집중 현상이 청년 인재 유출과 지방 소멸을 가속화한다고 지적하며 AI를 통해 이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교수는 "정부의 정책이 지방을 감안하지 못해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몰아가서 지방에는 중급·고급 인력만이 아니라 초급 인재까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AI 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청년 인재 유입이라고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몰려오는 지역혁신 AI 생태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지방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천재 엔지니어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청년들도 얼마든지 AI 제품·서비스·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실제로 그가 경남에서 청년들과 함께 AI 양성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내에서 AI 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 내 인재들과 함께 개발한 AI 제품이 SK 자회사에서도 관심을 받아 같이 사업협력을 논의했다"며 "1 퍼센트의 IT 천재 인력들만 AI를 개발할 수 있단 점은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방이 AI를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 맞춤형 AI 생태계를 제안했다. 그는 "경남은 제조업 중심지로, AI를 통해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지방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에서 AI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전 교수는 주장했다. 정부가 지방에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들이 지역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지역 균형 AI 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기업과 수도권은 막대한 자금력 덕에 자체 생존이 가능하다"며 "이와 반대로 우리 청년들, 지방, 중소기업들은 큰 잠재력을 가졌지만 이를 실현할 자원이 전무한 실정이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를 진행한 김향미 LG AI연구원 팀장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현황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팀장은 대한민국이 AI 기술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설명하며 AI 반도체·클라우드·윤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LG AI연구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제를 진행한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생성 AI의 생태계 현황과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생성 AI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AI의 경량화 및 오픈소스 전략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성 AI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지만 AI 거품론과 같은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생성 AI는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AI 도입에 따른 비용과 거품론이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사들의 발제가 끝난 후에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장현기 SKT 부사장, 오순영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이상직 태평양 변호사, 이상근 서강대 교수가 참여한 토의에서는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추가로 교환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자겸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AI 진흥을 위한 법적 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돼가는데 우리는 아직 AI 기본법마저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법안과 규제의 마련을 위해 경제, 사회적 영향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5 17:16조이환

세이프웨어, 안전산업 박람회서 '산업용 에어백' 선봬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 제품 착용 및 에어백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및 낙상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로 작업자 사고가 감지되는 즉시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가슴,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함께 선보이는 M시리즈는 바이크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에어백 조끼다. 제품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분리되면 에어백이 팽창하는 물리적 인장 방식을 채택했다. 용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M1과 M2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사고 감지 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했다. 착용자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건설업, 유통업은 물론 항만업 및 농어업, 군 등 산업 전 영역에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에어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일상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7:10신영빈

배터리협회 "내년 산업 지원 예산 확대 환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5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배터리 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배터리 인력 양성 등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은 252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에 전력공급시설·염 처리수 지하관로 등 설치를 지원한다. 그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 요청한 전력·염 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이 지원되면서 협회는 중국에 의존해 온 전구체, 음극재, 핵심 광물에 대한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투자로 공급망 안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안전 등을 위해 배터리 소재·공정·제조 기술개발 지원 예산도 편성됐다.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 리튬메탈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용 리튬황배터리 조기상용화 R&D에는 178억원, 리튬 기반 배터리 제조소 및 저장취급시설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8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대해 협회는 고성능·고안전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한 대면적화·대량생산 기술 개발로 차세대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기대했다. 배터리 제조사 화재 감지 및 관제시스템의 기술 표준화 등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는 효과도 예상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출범한 '배터리 아카데미'에는 예산 6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고도화에 4억7천500만원을 투입, 사용후 배터리 거래·유통 및 재사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해 관련 업계 합동으로 정부에 제출한 배터리 업계 건의안의 핵심 내용이 반영돼 민간 중심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촉진 및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안전성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2024.09.05 12:1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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