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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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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강화…상생협의체 출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KAI는 지난 9일 사천시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사와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으로 실시하는 모기업과와 협력사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발대식에는 KAI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문희찬 안전실장 외 사내외 협력사 51개사의 대표 및 안전보건책임자가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 의지를 되새겼다. KAI는 사내외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안전캠페인, 안전보건물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비교적 안전관리가 취약한 사내외 협력사 7개사 대상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전문 기관을 통한 안전보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희찬 KAI 안전실장은 "안전은 모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추구해야 할 최우선 조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16류은주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4주…"정책 비용 감당 가능 수준"

정부가 국제 유가 급등 대응 정책으로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4주가 지난 가운데,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 등 정책 시행에 따르는 비용은 현재까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9일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오는 10일 0시부터 2주 동안 적용될 3차 석유 최고가격제와 함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라 정부는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상한을 리터 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 2차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다가 지난 8일 휴전 발표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점 등을 고려했다. 설정된 가격은 국제유가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국제유가 급등을 초래한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지속되면서, 정부도 당분간 시장 상황에 따라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다. 이에 정유업계에서는 정책 협조에 따라 누적되는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를 사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액수가 워낙 클 뿐 아니라 사후 정산 관련 구체적 방침이 제시되지 않아서다. 양 실장은 석유 최고가격제에 소요될 정부 재원 관련해 "목적예비비 4조 2000억원에 대해 6개월 정책 유지하는 재원으로 잡았고, 아직 정책이 한 달 반 차라 재원 소비 범위가 예상을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현재로서 예상하기 어렵지만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해뒀다"며 "정책 초기인 현 상황에선 재원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 최고가격 하향 가능성에 대해선 "안정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는 흐름이 형성되면 그에 맞춰 판단하게 되지 않을까"라면서도 "국제유가를 참고해서 정책을 설정하는 것이라, 유가가 굉장히 유동적인 현 상황에선 전망이 어렵다"고 답했다.

2026.04.09 20:19김윤희 기자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 공개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과 탄소중립 기술 및 비전, 정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와 KAIST 연소기술연구센터(CREC)는 1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연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연구 경과가 처음 공개된다. 또 자동차, 해운, 항공, 발전 분야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포럼 준비위원장인 배충식 KAIST 교수가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동력 전망', 랄프 디에머 e-퓨얼 얼라이언스 디렉터가 'e-퓨얼: 잠재력과 도전'을 주제로 맡았다. 1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연료, 2부는 탄소중립연료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대한석유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공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분무공학회, 한국연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이 나섰다. 배충식 포럼 준비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에너지밀도 액체연료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을 위한 전망을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4.09 20:18박희범 기자

석유 최고 공급가격 동결…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정부가 석유 최고 공급가격을 향후 2주간 현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적용할 공급 가격이 리터 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10일 0시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 기본 취지 아래, 국제유가와 수요 관리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가격 수준을 결정했다.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그 이전에 비해 상승했으나, 지난 8일 휴전 발표로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종별로 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그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국제 등유와 경유 가격은 상승했고, 특히 경유는 15% 이상 크게 올랐다. 3차 최고가격 결정 과정에서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경계' 격상에 따른 수요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및 국제석유제품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 민생 물가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 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자가 많고, 민생 물가 전반에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국제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기민하면서도 신중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3차 최고가격을 동결했는데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주유소가 없도록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전국 1만여개 주유소의 가격과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 중이다.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범부처 합동점검단이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지난달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로 정부는 4851개 주유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총 8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가짜석유 판매 행위뿐 아니라 타인의 시설을 불법으로 빌려 기름을 사재기한 행위, 정량에 미달하게 주유한 행위, 품질기준 미달 등이 적발됐다.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9건은 이미 행정처분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적발 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민단체와 협업해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 홍보와 정부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저렴한 가격에 유류를 판매하면서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실적이 없는 주유소 102개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했다. 착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인증 스티커가 이번 주 내 발부될 예정이며, 10일부터는 석유공사 오피넷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착한 주유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할 예정이다.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이를 공유할 방침이다.

2026.04.09 19:06김윤희 기자

문체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승수 前전주시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김승수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전주시장과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내며 지역 출판 생태계 활성화와 책 문화 확산에 힘써온 인물이다. 전주시장 재임 당시 전주를 '책의 도시'로 선포했고,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도입하는 한편 도서관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출판인회의가 주최한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문화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출판 전담 지원기관이다. 출판 제작과 유통, 수출, 독서 진흥 등 출판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진흥원의 역할을 다시 세우고,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전반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원장이 쌓아온 출판·독서 정책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출판 생태계를 세심히 살펴 '케이-콘텐츠'의 뿌리인 출판문화산업이 재도약하고 책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신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1969년생으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전주시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초대 회장 등을 지냈고 한국도서관협회 발전 자문위원을 맡은 인물이다.

2026.04.09 18:28김한준 기자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 구성…자금 본격 투입

전남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이 구성돼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과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출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1월 첨단전략산업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승인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산업현장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9년 준공과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백신산업 특구(화순)·이차전지 특구(광양)·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5100억원의 자기자본과 2조8900억원의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타인자본 중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기업은행·부산은행·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약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인프라 설비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초까지 본 사업의 기성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자본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첨단전략산업에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AI로 촉발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분야 혁신사업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할 핵심 에너지원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민성장펀드 투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 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0주문정 기자

전력거래소, 차량 2부제에 적극적 카풀로 자원안보 위기대응 선도

전력거래소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 위기상황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8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카풀 제도 시행은 정부의 에너지절감 대책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직원의 출퇴근 현황을 점검하고 카풀 희망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자발적인 매칭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공무용 차량 12대를 100% 전기차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 운행 지수와 에코드라이빙 점수를 관리해 친환경 운행 실천을 평소 장려하고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력거레소는 워케이션이나 자유로운 유연근무제 등의 가족친화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에너지절감 실천으로 확장하면서 동시에 전력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22:18주문정 기자

산업부, 윤활유·선박연료 시장 유통 전과정 들여다 본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윤활유와 선박연료(선박용 중유)의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감소로 일부 산업 현장에서 수급 애로가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해 8일 제조·공급·판매사 등 유통구조 참여자와 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활유의 경우 정유사 생산량은 지난해 3월 71만 배럴과 유사한 76만 배럴(잠정·대한석유협회)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중에서는 공급량 부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선박연료 역시 연안지역과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됐다. 산업부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윤활유와 선박연료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제주도·연안지역 등 운송 취약지역에 대한 선박연료 공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는 1일부터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파견해 윤활유·선박연료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와 범부처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제품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인위적인 물량 조절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등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산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 추가 대응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휘발유·등유·경유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오일 콜센터'를 민생·산업과 직결되는 윤활유·선박연료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오일 콜센터는 전화 1588-5166, X(옛 트위터)로 가격·품질·유통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제품수급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매주 정례화)하고, 유통구조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7:02주문정 기자

대당 600만원 싼 中 전기차…韓 자동차 산업 '최대 위협'

"가장 무서운 적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서 BYD 기준으로 대당 약 4700달러(약 600만원)의 원가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우저, E-모빌리티 세미나 2026'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이 아닌 중국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에 이르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를 완벽히 구축해 원가를 대폭 낮췄다. 이를 무기로 자국 내 포화된 물량을 유럽 등 해외로 쏟아내고 있어 선진국의 고율 관세 장벽조차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위원은 "사실상 자국 내에서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이뤄냈다는 의미다"며 "규모의 경제에서 1630만대 정도를 팔고 4700달러의 원가 우위를 갖다 보니, 유럽연합(EU) 쪽에서 30% 관세를 매겨도 막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막대한 잉여 생산 물량을 해외로 공격적으로 밀어내고 있다. 중국의 유럽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6.4%를 돌파해 한국(7.1%)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2011년 이후 구조적인 성장 정체기에 진입했다. 국내 역시 2015년을 기점으로 해외 생산 물량이 국내를 역전하는 현상이 고착화됐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 동안 생산 물량이 정체되면서, 완성차 업체의 판매 금액은 증가하지만 실물 물량에 의존하는 부품 업계는 경영난을 겪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과 이란 갈등 등 지정학적 위기로 고유가 문제가 겹치며 세계 자동차 산업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산 물량이 3년째 정체돼 부품 업계들이 실질적인 괴리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불거진 전기차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Chasm)' 현상에 대해서는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이 끝나고 자연스러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일 뿐, 하이브리드가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거대한 대세 전환을 역전시키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2~3% 증가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 궤도"라며 "전기차 누적 수요가 지금 2천만 대가 넘어갔기 때문에, 하이브리드가 다시 그러한 전기차를 앞지르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서 한국에 주어진 기회는 바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전략적 부진이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에 안주하다 전기차 시대 전환의 적기를 놓친 지금을 골든타임으로 삼고 선진 시장에서 격차를 확실히 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이 전기차 부문에서 우리를 2030년까지 쫓아오기 힘들다"며 "혼다와 닛산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 부지런히 전기차 생산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온전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정 혁신과 뼈를 깎는 수준의 원가 절감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조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단순 제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린 것처럼, 중국의 덤핑 공세와 치열한 미래차 경쟁에 맞서기 위해서는 완성차는 물론 부품 협력사까지 포함한 생태계 전체의 처절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지속적인 원가 절감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2026.04.08 16:13김재성 기자

드론산업얼라이언스 민간 중심 운영체계 전환…9일 첫 총회

지난해 5월 국토부 주도로 출범한 드론산업얼라이언스(DIA)가 민간 중심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드론산업얼라이언스 2026년 1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드론산업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국방부 등 10개 정부 부처와 니어스랩·LG에너지솔루션·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188개 드론·항공 분야 기업, 17개 대학, 12개 학회·협회·비영리법인, 27개 지방정부, 24개 공공기관 등 37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드론산업얼라이언스는 9일 총회를 계기로 정부 주도 협의체를 넘어 민간이 운영 주도권을 갖는 체계를 확립해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전체 회원사 의견 수렴을 거친 드론산업얼라이언스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초대 의장사를 선출, 민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또 ▲상용화 촉진 ▲규제 개선 ▲기반 조성 ▲핵심기술 자립 ▲국제 협력 등 5개 분과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5개 분과는 해외 규제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책, 드론의 비가시권 운용 기반 마련, 드론 교통관리체계 조성, 업계 맞춤형 조종 자격 고도화, 고출력 모터 및 ESC 개발, 글로벌 표준 등에 대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을 도출할 예정이다. 분과 활동은 회원사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활동내역을 온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공개한다. 분과별로 정부의 긴급 현안을 다루는 집중 대응 전담 조직인 '프로젝트 유닛(PU)'도 신설해 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산업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출한 제언책은 국토부와 산업부가 제언 내용을 적극 검토·수렴해 관계 기관에 공유·전파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부의 드론 관련 정책 수립과 표준 마련 등에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드론산업얼라이언스 총회에서 산업부·국방부·방위사업청·국무조정실과 함께 드론 산업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드론 산업계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해 정책 효과가 산업 현장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총회 행사장에는 나르마(하이브리드 섬 배송용 드론 플랫폼), 시스테크(드론 활용 3D 데이터맵), BEI(차세대 국산 배터리) 등 국내 우수기업의 기체와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총회에 앞서 국토부 장관은 드론 기업 사전 간담회에서 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국토부는 비행 규제 합리화, 기술 개발 지원,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해 드론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가 드론산업얼라이언스의 결속력을 다지는 준비기였다면 올해는 민간주도로 체질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항상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과 민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가감 없이 반영해 대한민국을 드론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4:18주문정 기자

배터리협회 "에너지 절감 노력 동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범국민적 절약 실천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문을 8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차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출퇴근 시간 분산 등 교통 수요 분산 노력 ▲제조 공정 효율화와 설비 운영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효율 제고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사무공간 소등 등 불필요한 전력 사용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장려 및 자가용 이용 자제 등 민간 차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동참한다. 배터리산업협회는 현재 업계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250개사가 가입돼 있다. 협회는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0:49김윤희 기자

정유 4사 대체원유 스와프 신청 물량 3000 배럴 넘어

정유 4사의 대체원유 스와프 신청 물량이 3000 배럴을 넘어섰다. 제도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보다 1000만 배럴 증가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7일 “대체원유는 계약기준으로 4월 5000만 배럴, 5월 6000만 배럴 가량 확보했으며 예년 대비 4월 60%, 5월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체도입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미국·UAE·브라질·호주·콩고·가봉·캐나다 등 17개국이다. 양 실장은 “이미 2건이 계약을 완료하고 비축유 280만 배럴 가량이 정유사로 이송됐고 이번 주 4건 이상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양 실장은 이번 주까지 스와프 물량은 총 8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양 실장은 “현재 정유설비 가동률은 90% 가량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는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통해 정유사들의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 “지난해 116만톤을 수입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4월에 예년 물량 대비 70% 수준인 77만톤을 수입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는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공급망 영향 및 대응과 관련해 헬륨·알루미늄휠·황산니켈·에틸렌가스 등의 소재는 현재 공급차질 동향이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헬륨은 현재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대체 수입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바레인·카타르 등 걸프 지역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생산 감소로 수급 부담이 커진 알루미늄휠도 말레이시아·인도·중국 등 대체수입선 확보를 통해 수급에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경우 평시 수준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원료 수입에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2026.04.07 15:43주문정 기자

국내 AIDC 사업 '전력 부족' 병목…엄격 기준 통과 6곳뿐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다수가 운영 핵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공개한 연구보고서 '국내 AIDC 평가 기준 정립'에 따르면 가장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AIDC은 6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AIDC 건설 사업계획 42개를 스트릭트, 모더레이트, 플렉시블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전력 인프라, 입지·위험 요인, 기업 신뢰도와 운영 역량, AI 인프라 특성 등을 종합한 총 205점 만점 단일 점수 체계로 설계됐다. 결과는 그린·옐로·레드 세 등급으로 구분됐다. 우수 사례로는 강원도 원주 메가데이타 데이터센터와 경기도 파주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가 제시됐다. 해당 센터는 세 가지 기준 모두에서 그린 등급을 받았다. 원주 메가데이타는 이중 수전경로 확보, 자연재해 위험 최소화, 안정적인 착공 일정 등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했다. 파주 LG유플러스는 기업 신뢰도와 기술 인증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국제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 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국제 기준은 시설의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 측정에는 유효하지만, 전력망 수용성·입지 적합성·사업 실행 가능성 등 국가 정책 환경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협회는 이를 보완해 전력 인프라 수용성, 입지·위험 요인, 기업 신뢰도와 운영 역량, AI 인프라 특성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다기준 평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수요와 공급 괴리도 이번 연구가 주목한 핵심 배경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156기가와트(GW)에 달하고 AI 워크로드가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국내서도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11개월간 전국에서 290건의 데이터센터용 전력사용 신청이 접수됐지만, 고밀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과 대규모 냉각을 요구하는 AI 전용 인프라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AIDC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억 8000만 달러(약 8743억원)에서 2030년 약 18억 9000만 달러(약 2조 8400억원)로 연평균 26.6% 성장이 예측된다.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성장 기회를 타국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병준 서울대 AI연구원 교수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정보기술(IT) 시설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프로젝트여도 전력망 수용성과 입지 조건 등 선행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실제 구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 발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증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 선제 확충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가 서둘러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7 09:59이나연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모집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출품작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팀, 개인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상 또는 텍스트로 구성된 게임 소개서만 갖추면 제출 가능하다. 2026 인디크래프트는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상위 50위를 선정, 해당 개발사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부문 1위 상금은 지난해 대비 대폭 인상해 최대 4000만원을 수여한다. 오는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약 4만명이 방문하는 성남시 복합문화축제 'GXG 2026'과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상위 3위권 개발사 선정을 위해 다양한 게임 플레이로 무장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이용자 심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새로워졌다. 오프라인 전시 기간 중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유럽,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의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K-콘텐츠 수출상담회(가칭)'를 개최한다.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중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곳이라면 누구나 비즈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K-인디게임 알리기에 앞장선다.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 시연과 네트워킹을 확대한다. AI를 활용한 3D 솔루션 및 데이터 분석 관련 온·오프라인 강연을 개최하는 등 개발사들의 기술적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이덕희 성남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성남은 국내 게임산업의 중심지로서, 인디크래프트는 숨어 있는 개발사들이 세상과 만나는 가장 중요한 통로 중 하나"라며 "올해는 해외 전시 지원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춘 개발사들이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성익 인디크래프트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대한민국 인디게임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개발사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지원사업을 대거 준비했으니,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06 15:03진성우 기자

정부, 재생E 100GW 보급 2030년 전 조기달성…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 실현을 위해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김성환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입 다변화 등 기존 에너지 안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등 국내 생산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통해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100GW로 잡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햇빛소득마을과 산단 지붕형·영농형·수상형·접경지역 태양광,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풍력은 계획입지·일괄 인허가를 통한 완공까지의 총 사업기간 단축,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체계 쇄신 등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폐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대체 산업 육성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2040년 이후에도 수명이 잔존하는 21기는 안보 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환비용을 최소화하는 폐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스 중심의 열에너지를 재생열로 전환한다. 열에너지는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가 단위 관리 계획이 없었던 영역이다. 열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열에너지 관리법을 제정하고,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공기열과 수열 히트펌프를 우선 보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활용하는 지역난방도 재생에너지 기반의 난방으로 전환한다.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녹색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태양광 셀·모듈, 풍력 터빈,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선, 변압기, 수전해 설비 등의 핵심기술 기술개발·실증과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또 한전기술지주를 설립해 에너지벤처 창업·유니콘 성장 거점으로 '지역 에너지 특별시'를 조성한다. 산업 공정의 전기화와 연·원료의 청정화도 추진힌다. 30만톤 규모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를 2028년 완공하고, 규모를 확대해 2037년 이후 상용화해 그린 철강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전기 나프타분해설비(NCC)로 전환·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특히, 탄소감축이 어려운 분야는 그린수소, 핑크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저감한다. 모든 움직이는 동력원을 전기화한다.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경찰차·액화석유가스(LPG) 택시·렌터카·법인차 등도 조기에 전기차로 전환한다. 건설기계·농기계, 선박, 이륜차 등도 인공지능화와 전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에너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융자·이자 지원·보증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수익 등 기후대응기금의 재원을 확대해 기업의 탈탄소 투자, 녹색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운송·난방 분야 등 기존 화석연료에 투입되던 보조금도 재생에너지 보조금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이행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 전력망을 분산형, 양방향 전력망으로 전면 혁신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저장·소비가 최적화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 전환한다. 불가피한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은 서해안 해저송전망(HVDC) 등 융통선로 구축, 유연접속 등을 통해 보완한다. 마을 단위로 바이오가스·목재칩·태양광 등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분산특구' 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증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걸맞은 전기요금·전력시장제도로 전면 개편한다.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수요 분산을 위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제도(RPS)를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 제도로 개편해 발전 비용 하락을 유도한다. 또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을 실현한다.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고압 송전망 건설 시 인근 주민이 투자하게 함으로써 주민 수용성 강화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를 중동전쟁 등 대외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녹색 제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고, 더 많은 국민이 햇빛·바람·계통소득마을에 참여해 에너지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4.06 11:31주문정 기자

"국립군사박물관 없는 대한민국…국방연구단지도 조성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국립군사박물관이 없다. 5,000년 전쟁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에 이는 말이 안된다. 충남 계룡은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 건립하면 좋을 것이다."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계룡 에코리더스 이사장)이 늘 목소리를 높이는 바람 가운데 하나다. 이 원장을 계룡시 신도안 국방산업연구원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심포지엄도 열었다. 당시 군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계룡대 앞에 r국방부 부지도 3만평 정도 있다." 이 원장이 국방산업연구원을 설립한 건 4년 전이다. 국방분야 박사급 인력 41명을 모아 설립했다. 현재 회원만 군 전문가 160명이 참여 중이다. "국방산업에 처음 관심을 가진 건 오래됐다. 특히, 육군본부에서 대령으로 예편하기 전, 4,700억 원에 이르는 군 교육훈련 장비 및 물자 획득,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이게 인연이 됐다." 충남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국방국가산단은 현재 26만평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논산국방국가산단 최초 기획자…수요조사부터 시작 "건양대학교 군사학과에 재직할 때 논산국방국가산단 필요성을 주장한 적이 있다. 2014년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청 실국장을 대상으로 이 기획안을 2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그게 시발점이 돼 국방국가산단이 추진됐다. 수요조사부터 시작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당시 결성된 충남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지금도 운영 중이다." 지금은 정치계에서 다소 멀어졌지만, 안 전 지사 고향이 논산 육군훈련소 옆이다. 이런 인연으로 논산국방국가산단 추진에 속도도 났다. 이 원장은 국방연구단지 조성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계룡시가 농소리에 부지 3,000여 평은 확보했다. 현재 지능형센서 스핀온(Spin-On)지원센터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충남도와 논산시-계룡시 등과 힘을 합쳐 14개 정도를 이곳에 유치하자는 주장도 펴고 있다. 이 원장은 이와관련 "우선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유치를중점 타깃으로 삼아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충남국방산업육성을 위해 제안한 일도 2가지 있다. 하나는 논산국방산단 2단계 조성 사업이다. 현재 26만평 규모에서 74만평을 추가하여 제2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워리어플랫폼과 AI(인공지능),드론,로봇,수소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적시켰으면 한다." 논산시 일원에는 현재 12만평 규모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무인체계산업 위해 충남 드론봇실증센터 구축 제안도 이 원장은 "무인체계산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충남 드론봇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충남도와 논산시에 제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국방산업연구원은 지난 4년간 ▲미국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국내 컨퍼런스 추진 ▲미국 국방산업도시 헌츠빌시로부터 명예시민증 수여 ▲국내 방산전시회인 K-GDEX 공동개최 ▲산학연관군 협력체계 구축 ▲계룡 환경교육센터 구축 및 방산전문인력 교육사업 등 100개가 넘는 활동 및 사업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아쉬움도 토로했다. "헌츠빌은 세계적인 국방도시다. 이곳을 방문해보니, 방산전문인력교육과 국방R&D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었다. 그게 이 도시 성장비결이었다. 반면 우리나라 지자체는 교육 투자에 다소 소극적이다. 계룡시나 논산시가 국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R&D 등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원장은 물심양면, 전력으로 지원해 성공한 사업 케이스도 공개했다. 2024년 건양대학교가 국방산업 분야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 최종 선정됐다. 건양대학교는 현재 정부예산 1,000억원을 확보해 향후 5년간 글로컬대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방산관련업체와 협력 협약만 넵코어스,한국정보통신시스템,코난테크놀로지,아이온,세선,유캐스트 등 34건이다. 국방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체협약은 성진테크윈,극동통신,세트랙아디,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등 20개 기업이다. "국방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두리안컴퍼니가 UAM 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했고, 코난테크놀로지와는 AI기반 화력운용시스템 개발사업을 2년간 수행했다." 이 원장은 이 같이 예시를 든 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방산관련 기업이 국방기술 아이템을 기술성숙도(TRL) 5~6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도록 자문하는 일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기술이 발전해나가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방산 스타트업 육성에도 관심…기업 국방시장 진입 쉽게 지원할 것 "국방산업연구원은 현재 K-방산 스타트업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충청·전라권에 소재하고 있는 방산관련 기업 15개를 선별한뒤 국방산업연구원 전문가를 1∼2 명씩 붙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기획안을 제안 중이다. 방위산업 생태계의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국방시장에 쉽게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국방산업연구원은 정교일 전 ETRI연구위원이자 국방부·방사청 등 자문위원을 제3대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달 취임식을 개최했다.

2026.04.06 08:00박희범 기자

초정밀 모션시스템 기업 져스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초정밀 모션제어(Motion-Control) 전문기업 져스텍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져스텍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99년에 설립된 져스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과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등에 적용되는 초정밀 모션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리니어모터 및 DD모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과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모션제어 분야 국산화에 성공했다. 모션제어 기술은 기계 및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해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특히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고속∙고정밀 제어 성능이 중요해지고, 모션시스템의 기술경쟁력이 장비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 및 우주항공 분야 등 초정밀 위치제어와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져스텍은 나노미터급 초정밀 모터와 제어 기술로 모션솔루션에 탑재되는 각종 부품부터 모듈, 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을 양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산업용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HBM 수요 확대로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의 져스텍 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고사양 디스플레이 제작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수요에 따른 모션시스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위성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정밀모터, 자세 제어 장치, 광학계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져스텍 관계자는 “초정밀 모션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각종 산업에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고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부터 매년 매출 성장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제어를 요구하는 미래 첨단 산업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3 08:53장경윤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 커졌지만…인력·운영 역량 '병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에선 인력 부족과 기업 간 격차, 운영 역량 한계 등 구조적 과제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시장 확대 속도에 비해 산업 기반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매출과 기업 수, 인력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와 구조 측면에서 불균형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인력 증가율 둔화가 뚜렷하다. 2024년 클라우드 인력은 3만 3217명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도 증가율(15.3%) 대비 절반 수준으로, 산업 성장 속도 대비 인력 공급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력 구성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가 1만 1146명으로 33.6%를 차지한 반면, 클라우드 아키텍트(15.6%), 보안(14.1%) 등 고급·전문 인력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와 운영, 보안 역량을 담당하는 인력 비중이 부족한 구조다. 이같은 인력 구조는 클라우드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이후 운영을 외부에 맡기는 사례가 늘면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 2024년 CMS 매출은 1조 4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해 전체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CMS 기업 수도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39개로 집계됐는데 이는 기업들이 자체 운영 역량 확보보다 외부 의존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업 구조 측면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편중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2712개 클라우드 기업 중 SaaS 기업은 1894개로 69.8%를 차지했다. 반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은 457개로 증가율이 4.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SaaS 중심으로 기업 수가 늘어나는 대신, 인프라·플랫폼 영역의 경쟁력 확보는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경쟁해야 하는 IaaS 영역에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 측면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신규 시장 확대보다는 기존 기업들의 사용량 증가에 기반한 성장으로 풀이된다. 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보다는 특정 수요에 편중된 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 부족과 운영 역량 미흡이 지속될 경우 산업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산업 규모 자체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9조 2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3.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별로는 IaaS 3조 9000억원(24.4%↑), SaaS 3조 2000억원(24.2%↑), 서비스형 플랫폼(PaaS) 5700억원(22.0%↑)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산업 구조적 과제를 반영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및 임차 지원 등 GPU 마중물 사업과 이를 수용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AI 전환(AX) 원스톱 바우처 등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도 추진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전문 인력과 운영 역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인력 양성과 함께 산업 구조 전반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03 08:40한정호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통상정책국장 김영만

2026.04.02 23:05주문정 기자

정부, AI 경진대회 확대…200개 팀에 기술·인프라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발굴과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해 경진대회를 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인공지능 챔피언 대회'와 '인공지능 루키 대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전문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 국민 AI 경진대회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인공지능' 정책 아래 연중 운영되는 AI 경진 프로그램 시작점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부 대회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챔피언 대회는 최고 수준 연구자 간 경쟁을 통해 기술 혁신과 우수 성과 발굴을 목표로 한다. 루키 대회는 전공과 관계없이 대학생이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대회는 예선을 통해 각각 최대 100개 팀을 선발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API 등 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교육과 자문을 통해 결과물 완성도를 높이는 구조를 갖췄다. 대회는 국내 AI 모델 활용을 유도하는 '국내 AI 트랙'과 제한 없는 '일반 트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국산 AI 기술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생태계 확산을 도울 방침이다. 본선에서는 최대 40개 팀이 선발된다. 결선에는 최대 10개 팀이 진출한다. 수상팀에는 총 수십억원 규모 상금과 정부·기관장상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챔피언 대회가 이달 24일까지 루키 대회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임형규 NIPA 정책기획단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 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AI 혁신 제품과 서비스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관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7:53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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