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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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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전략산업…AI 시대, 규제·진흥 정책 균형 맞춰야"

AI 시대 플랫폼 비즈니스가 전략 산업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서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플랫폼 진흥을 위해서는 생태계 전반을 고려해야 하고, 중소상공인들에게 일부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5일 국회도서관에서 'AI시대, 플랫폼 정책의 대전환: 규제를 넘어 전략 산업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민식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가 기조 발제를, 서희석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연구위원, 최희민 라포랩스 대표, 민상대 디지털상공인연합 회장, 선지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곽미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플랫폼은 '전략 산업'…"규제·진흥 균형 요구" 최민식 교수는 AI 시대에 플랫폼 산업은 일종의 '전략적 산업'이라며 이미 주요 국가에서는 플랫폼을 국가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플랫폼 생태계를 어떤 기술이나 산업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관리하고 육성하는 전략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결국 이런 기반 구조를 가진 상태에서 플랫폼 경쟁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바뀌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19개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에서 스타트업의 투자 규모가 축소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 심리 위축이 디지털 산업의 정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산업진흥법은 규제와 진흥이 균형을 이뤄야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 자율 규제와 민간 표준이 더해져야 한다며 AI와 데이터 정책 간의 연계성 확보도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 원칙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빅테크 공세에 위기의식 필요…생태계 전반도 생각해야" 토론에서는 플랫폼 진흥의 대상을 단일 산업이 아닌 플랫폼이 매개하고 있는 생태계 전반을 의미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왔다. 선지원 교수는 "특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별개 사업으로 이뤄질 경우 큰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며 "양성한 인력들이 플랫폼 생태계에서 창업과 기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앱이 공정하게 유통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여러 지원 방안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내다봤다. 중소 플랫폼 입장에서는 자율 규제가 상당히 잘 작동했다며 이를 규제할 경우 일부 운영방식에서 자율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희민 대표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고객 예치금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자율 규제가 꽤나 잘 작동했다"면서 "이를 규제한다면 금융기관에 (돈을)예치하되 금융기관 선택과 어떤 상품을 운용할지는 회사의 자율성에 맡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정산주기 단축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제기됐다. 민 회장은 "플랫폼은 중소상공인에게 있어 기초 체력이고, 저희는 생존이 가장 먼저"라며 "생존은 소상공인들에게 돈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선정산으로, 이는 자율 규제가 아닌 규제를 해서라도 주기를 확실히 줄여주고 활용도를 기업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열어주는 것이 중소상공인들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전 교수는 빅테크가 플랫폼 산업의 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그는 "플랫폼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중요하게 자리매김했다"며 "다음세대를 생각해본다면 깊이 있게 이 법안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2.25 17:40박서린 기자

기후부, '태양광 생태계 혁신 방안' 조만간 발표

기후부가 '태양광 생태계 혁신 방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한다. 김화현 기후에너지환경부 태양광산업과 사무관은 25일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창호형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포럼'에서 “태양광 에너지는 국내 산업적인 측면과 국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전력원”이라며 “주민 수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태양광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고효율 태양광 기술로 손꼽히는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와 함께 태양광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는 BIPV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최근 6년 간 BIPV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총 13개 연구개발(R&D) 과제에 74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커튼월용 태양광모듈 개발' 등 6개 과제에 362억원 규모 R&D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또 BIPV로 활용 가능성이 높고 탠덤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유기·무기·페로브스카이트 분야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관련, 올해 신규 R&D 과제와 내년 대규모 실증 R&D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해 6월 건물형 태양광 관련 시험평가와 표준화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해 충북 진천에 실증센터를 건립했다. 실증센터에서는 건물 실물모형을 활용한 KS 인증시험 지원 등 통합성능평가를 수행한다. 기후부는 앞으로 건축법·KS인증제도 등 건물형 태양광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단지·발코니형 BIPV 보급확산·고도화를 지원해 BIPV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5 17:40주문정 기자

정부, 올해 수출 목표 7400억 달러…'민관 합동 K-수출 원팀' 가동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 달러로 잡고 수출 5강 도약을 위한 '민관합동 K-수출 원팀'을 가동한다. 산업통상부는 25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74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모두의 수출'을 위한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대표기업,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출 확대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면서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인공지능(AI)·고령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정상외교와 통상협력을 강화해 소비재·방산·전력기기·바이오헬스·원전·자동차·선박·철강 등 8대 중점 품목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지방·영세기업의 수출 첫걸음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사다리를 구축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무역보험을 역대 최대인 275조원 규모로 공급하겠다”며 “무역금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지방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K-소비재·방산 등 유망산업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5조원 규모 우대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대상 중장기 보험 지원 한도 상향·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공유 등 무역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6.02.25 17:01주문정 기자

신임 핀테크산업협회장에 김종현 쿠콘 대표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종현 쿠콘 대표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신임 회장은 정기총회 현장 투표를 거쳐 회원사 70.09%의 득표를 얻어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8년 2월 17일까지 2년이다. 김종현 신임 회장은 데이터·결제·스테이블코인 등 핀테크 주요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해 왔다. 웹케시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쿠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왔다. 특히 전자금융업,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외국환업 및 데이터전문기관 등 다중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관련 제도와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협회 설립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난 10년이 핀테크의 태동과 성장을 이끈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규제를 기회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종현 회장은 핀테크 산업 재도약을 위한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협회의 법정단체 추진 및 소통 체계 강화 ▲IT 감사·레그테크 등 공동 인프라 구축 ▲합리적 대안 제시를 통한 네거티브 규제 환경 조성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등 회원사 기업가치 제고(Value-up) ▲회원사 간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킹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규제 자체보다 현장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일괄적 규제가 혁신의 걸림돌”이라며, “각 업권의 현장과 위험 수준을 고려해 '가능한 것은 허용하고, 문제가 되는 영역만 규제로 관리하자'는 합리적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회원사가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부회장·이사·감사 등 제6대 이사회 임원이 선출됐다. 신규 부회장사로 비댁스가, 신규 이사사로 에잇퍼센트·즐거운이 선출됐다.

2026.02.25 15:32손희연 기자

오준호 단장, K-로봇 생태계 이끈다…"美·中 충분히 추격 가능"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12대 회장직에 오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겸 고문이 국내 로봇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 신임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AI·로봇산업협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이 각각 로봇, AI 산업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도 충분히 따라갈 시간이 있고, AI 로봇 시장에서 탑 티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신임회장은 협회를 이끌어 갈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오 신임회장은 1985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소 '휴로(HUBO)' 랩을 설립했다. 이후 2004년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1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창업해 대표이사, CTO 등을 역임했다. 2024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에 인수된 후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단장 겸 고문 자리에 올랐다. 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로봇 산업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 신임회장은 "그간 업계는 로봇이 비정형 환경에 적응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은 실험실에 머물러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AI가 로봇과 결합되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확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압도적인 생산력으로 로봇 산업에서 앞서고 있고, 미국은 압도적인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빨리 노력해서 혁신과 도전을 한다면 충분히 탑 티어에 진입할 수 있고, 따라갈 시간이 아직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2026년도 목표 및 주요 사업으로 ▲조사·통계 및 정책발굴 사업 ▲인력 양성 추진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회원지원 사업 ▲산업 트렌드 대응 ▲표준화 활동 ▲국내외 판로개척 및 저변확대 등을 꼽았다.

2026.02.25 12:14장경윤 기자

KAI, 드론쇼 코리아 2026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전장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 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드론 전문 전시회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통합 전력 운용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시구역을 테마형 부스 3개 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KF-21과 AAP-220, FA-50과 AAP-150이 연계된 고정익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 미래 공중전 개념을 선보인다. KAI가 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SUCA)는 고위험 지역 선행 투입, 분산작전 수행, 정밀타격 임무 확대 등을 통해 조종사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작전 효율성과 임무 수행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LAH와 NI-100VT를 결합한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와 함께 해상초계무인기, 군단정찰용 무인기-B2 등을 전시해 해상·지상 전 영역의 감시정찰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해군과 육군이 요구하는 광역 감시 및 전영역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구현하고, 실시간 전장 인식 능력과 정보 우위 확보 전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대장갑 소형자폭드론 I형, 대인 소형자폭드론 II형(CMMAV), 민군 겸용 AAV등 공격형 및 자폭형 무인기도 전시한다. 육군 및 해병대의 신속한 전개와 저비용·고효율 비대칭 전력 운용 개념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소규모 전력으로도 높은 전투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민군 겸용 플랫폼인 AAV를 통해 재난 대응, 감시, 물류 등 다양한 민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조명한다. 차재병 KAI 대표는 "미래 전장은 유인과 무인이 하나의 팀으로 통합 운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AI 기반 자율·지능화 기술이 있다"며 "KAI는 전투기, 회전익, 무인기 개발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반으로 공중·지상·해상을 아우르는 통합전력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5 11:55신영빈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정대진 전 통상차관보 회장 선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정대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제1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대진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 투자유치, 창의산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통상정책국장과 통상차관보를 역임하며 우리 산업의 대외 통상 현안을 총괄해 왔다. 협회는 정대진 회장이 자동차산업과 통상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미국⸱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 규제 변화 속에서 협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 운영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대진 회장은 오는 3월 3일 취임식을 갖고 제19대 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02.25 10:55김재성 기자

석화업계 "사업재편 1호 대산 프로젝트 승인 적극 환영"

한국화학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대산 산업단지 사업재편 승인을 환영했다. 협회는 25일 "대산산업단지의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 승인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사업재편 승인 사례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승인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승인을 이끌고, 금융 세제 연구개발 규제 합리화 등 대규모 지원 패키지가 함께 발표된 점도 뜻깊게 봤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여수·울산 산업단지 등 다른 사업재편 프로젝트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정유와 석유화학 설비의 연계를 강화하고, NCC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가 신속히 승인된 것을 업계를 대표해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업계의 이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산 1호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설비 합리화와 고부가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구 노력과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며, 이번 승인이 구조재편 확산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 국회 산업계와의 협력을 이어 나가고, 진행 중인 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2.25 09:13류은주 기자

AI 시대, 당신은 '플러스휴먼'인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요즘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다는 말은 낯설지 않다. 특히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에게 신입 공채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단순한 경기 침체의 영향일까. 현장에서 HR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문제는 조금 더 구조적이다. 채용의 기준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AI 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조직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입을 채용했다. 교육을 통해 역량을 축적하고, 경험을 통해 성과를 내는 구조였다. 신입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 대상이었다. 그러나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업무 현장에 도입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한 구성원이 AI를 활용해 보고서 초안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 예전 같으면 반나절은 걸렸을 작업이 한 시간 안에 정리됐고, 그의 업무 노하우를 통해 보고서는 AI가 내놓은 결과물보다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단순히 속도의 문제가 아니었으며 결과물의 구조와 완성도까지 한 사람이 맡은 업무로 보기에는 굉장한 성과였다. 즉, AI 기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본인의 업무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났을 때 결과물의 가능성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이제는 일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련된 직원이 AI를 활용하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리서치, 기획 초안 작성까지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이 더해지니 한 사람이 짧은 시간 내 두세 사람의 몫을 해내는 장면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이때 조직은 자연스럽게 계산하게 된다. “굳이 새로운 사람에게 처음부터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 “이미 AI와 결합해 높은 생산성을 내는 인력들이 있는데, 교육 비용을 감수하며 신입을 채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작은 조직일수록 신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자원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자연스럽게 '당장 현장에서 뛸 수 있는' 경력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모든 조직이 완성형 인재만을 채용한다면, 우리 산업 전체의 인재 생태계는 어떻게 될까. 이 지점에서 HR의 깊은 고민이 시작된다. AI 도구들이 업무 현장과 실생활에 도입되면서 등장하는 개념이 '플러스휴먼'이다. 플러스휴먼은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다. 새로운 툴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고, 이러한 AI 도구들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사람. 즉, 업무 방식을 재구성할 수 있으며,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인재다. 조직 입장에서 보면, 플러스휴먼은 '효율성이 높은 인재'로 여겨질 수 있다. 동일한 인건비로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 신입사원에게 배정했던 작은 업무들이 AI툴로 대체되면서 '사람이 장시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업무'로 여겨지다보니 직접적으로 현장 실무 투입까지의 리드타임이 긴 신입 인재들은 생산성 중심의 평가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채용시장에서도 경력직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여러 취업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경력직 채용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고, 신입 공채 규모는 축소되는 추세다. 이는 단순히 경기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인재를 바라보는 기준이 '막연한' 성장 가능성에서, 기술을 통해 이미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한 인재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조직은 인재를 단기 효율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맞을까?” AI 시대에서 기업은 빠른 성과, 비용 절감, 리스크 최소화를 우선시한다. 채용은 투자라기보다 리스크 관리의 영역이 된다. 하지만 HR의 역할은 단기 생산성 계산에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조직은 단기 성과만으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적 성장, 조직 문화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만약 모든 조직이 이미 완성된 플러스휴먼만을 찾는다면, 누가 다음 세대의 플러스휴먼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결국 문제는 '신입을 뽑을 것인가'가 아니다. '신입을 어떻게 플러스휴먼으로 육성할 것인가'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를 마주할 때 정량적 스펙보다는 창의성,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 학습민첩성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봐야 한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HR에게 남는 과제는 분명하다. 효율만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개발을 확장시킬 것인가. 채용의 기준은 변하고 있다. 당신은 플러스휴먼인가. 그리고 당신의 조직은 플러스휴먼을 키울 준비가 돼 있는가.

2026.02.25 08:00박주연 컬럼니스트

롯데-HD현대 석화 통폐합 착수…정부·기업 3.2조 투입

정부가 롯데케미칼, HD현대 등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사업재편 최종안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 설비 통폐합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가 2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고, 각 기업이 6천억원씩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산업통상부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2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NCC 110만톤 감축…3년 후 흑자 전환 목표 사업재편 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후 현대케미칼과 합병해 NCC와 다운스트림 설비가 통합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통합 신설법인에 총 1조 2천억원 규모 증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대케미칼 지분구조는 6대4에서 5대5로 조정된다. 향후 기업 간 합병 관련 계약 체결과 이사회 승인, 기업 분할과 합병 절차 등을 거쳐 통합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110만톤 규모 롯데케미칼 NCC 설비 가동을 중단한다. 수익성이 낮은 범용 다운스트림 설비는 가동울 줄이고, 나머지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설비 효율성을 제고한다. 정유-석유화학 기업 간 통합으로 원료공급-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가 구축돼 원료 수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제고 등 운영 효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정유 정제마진과 납사 스프레드에 따라 정유-석화 부문의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해 기업 수익성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법인은 범용 제품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고자 고부가·친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전선·케이블 등에 사용하는 고탄성 경량소재 ▲배터리 충·방전 성능 핵심소재인 전해액용 유기용매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국제인증 친환경 제품 생산과 ▲일반 납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대 50% 낮은 에탄 원료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은 사업재편을 마친 3년 뒤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되고,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2조원 금융 지원…말 많던 전기료 감면은 '분산특구' 카드 활용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산 1호 사업재편 기업이 제출한 건의 과제를 검토해 금융, 세제, 인허가 합리화, 가격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및 고용, 기술 개발 등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2조원 규모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채권 금융기관은 기업들의 사업재편 이행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 지원, 최대 1조원 규모 영구채 전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중 구조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들은 75~100% 감면하고, 설비 가동 중단과 자산 매각 등에 관련된 법인세 부담도 줄인다. 과세 이연 기간을 기존 4년 거치 3년 분할납부에서 5년 거치 5년 분할 납부로 늘렸다. 가속상각제도를 적용하고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도 확대한다. 정부는 공정거래법상 특례를 마련해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기업 간 공동행위를 허용한다. 이전 취득한 인·허가 절차도 합리적으로 간소화한다. 원가 구조 개선 지원 차원에서 원자재 비용 약 690억~1150억원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업계 요청이 컸던 전기료 감면의 경우 분산특구제도를 활용해 한전 대비 4~5%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경제 타격을 완화하고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사업재편 승인 기업이 요청한 고부가 기술개발을 올해부터 2개 과제 총 260억원을 지원한다. 중장기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7대 주력산업 연계 첨단소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설계와 공정 혁신, 바이오 기반 원료 전환 등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 "모든 산단 구조개편 성공해야…후속 프로젝트 신속 추진" 정부는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계기로 후속 프로젝트의 사업재편 작업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업이 제출한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안을 보완해 최종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석유화학산업 특별법' 시행령도 신속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김정관 장관은 “대산 1호 프로젝트는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도출한 첫 성과이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은 모든 산단의 프로젝트가 성사돼야 성공할 수 있는만큼,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7:40김윤희 기자

정부, 탄소감축 R&D 선제투자 기업에 800억원 신규 융자

정부가 올해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800억원 규모 신규 융자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R&D 자금은 100억원)까지 1.3%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부는 25일부터 저탄소 산업공정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지원하는 '2026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대상 기업을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탄소감축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탄소감축 투자가 시급한 ▲EU 탄소국경제도(CBAM) 대상 6개 산업(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에 속하는 기업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X' 선정기업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저탄소 설비전환·기술개발 등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8509억원의 융자금을 마중물로 3조2056억원 규모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도전적인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으로 우리 산업계 부담이 크지만, 탄소감축 이행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전환 투자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면서 “산업부도 철강·석유화학 등 업종별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그린전환(GX) 촉진법'을 제정하는 등 산업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고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5 07:19주문정 기자

KISIA, 김진수 새 회장 취임..."보안기업 연합 글로벌로"

"올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정보보호 산업 현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개별 기업들의 각개전투가 아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계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는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18대 신임 회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6 KISIA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많은 보안 전문가들이 말하듯 오늘날 디지털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사이버 보안의 관점도 지금보다 성숙돼야 할 때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정보보호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KISIA는 인력 양성, 자율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분야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보보호 산업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통합 보안 위한 보안 기업 간 연대 추진" 이날 KISIA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임 및 이사단 선임, 2025년 사업 결산, 2026년 역점 사업 등에 대해 공유했다. KISIA는 올해 '협업·연대·환대'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공급자, 수요자, 정부, 학계 등 정보보호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와 협업·연대를 강화하고, AI 시대의 주권을 지키고 산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KISIA는 국회, 정부, 기업, 학계 등 이해관계자는 물론 비(非) 보안 산업계와도 기술 및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보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업을 통해 정보보호산업 관련 법·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런 협업을 통해 '통합 보안 생태계'를 제시할 수 있는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복안도 나왔다. 이른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다. KISIA는 올해 통합 보안 생태계 구축 및 협업 강화를 위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은 전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고 일부 영역에 집중한 사업 형태를 띠고 있다. 반면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전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 조명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협회는 정보보호 기업이 힘을 모아 통합 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망보안체계(N2SF),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중요해지는 정보보호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공급자와 수요자 간 연대도 지원한다. K-뷰티, K-컬쳐 등과 같이 'K-시큐리티'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인재 양성 역시 확대 추진한다. 기존 KISIA는 재직자, 구직자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여기에 더해 학생부터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까지 아우르는 인재양성 체계를 확립한다. 회원사가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다. KISIA는 회원활동 강화, 고충처리 등 회원 관리 전담 TF를 신설해 회원사 중심이 되는 사무국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특히 인사 업무 보고, 각종 사무국 인사 등에 회원사의 참여를 확대해 주인의식을 제고한다. 작년 정보보호 시장 매출액 18조원 성장 쾌거 지난해 KISIA가 거둔 성과도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KISIA는 "협회는 정책과 제도 대응 및 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지난해 수행해왔다"며 "대표적으로 정보보호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시장 매출액이 총 18조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KISIA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주요 정당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정책 제안을 수행했다. 또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패러다임 전환 기반을 마련을 위해 KISIA 산하 협의체 및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정책과 기술,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국 CISO 역량 강화 세미나,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무상 지원 사업 등 정보보호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회에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했으며, 한·일 보안 산업 연구회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일본 진출에도 기여했다는 게 KISIA의 설명이다. 조영철 KISIA 전 회장은 이날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뿐 아니라 정부, 학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 분명히 지금보다도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은 2배 이상 도약할 수 있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외산이 많이 정보보호 산업에 진출해 있지만,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도 애정을 받고 우리나라는 국내 기업이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신임 회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KISIA 정기총회 사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협업 강화,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공식적으로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자는 시도가 처음으로 이번 협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한계가 뚜렷하다. 수요가 국내에 국한되기 때문인데, 이에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해외 진출이 필수다. 따라서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승부를 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KISIA에서 주관한 교육 사업이 단기 교육에 그쳐 교육받은 사람들의 과반 이상이 관제요원으로 빠지는 등 발전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장기 교육 관련 계획은 없는지? 강주영 KISIA 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 협회는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주 목표다. 이에 7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해당 참여기업에서 먼저 직무와 관련한 수요를 제기한다. 이어 협회는 직무의 수요에 맞는 과정들을 편성에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 과정을 운영하는 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등 교육이 있다. 기본적으로 80% 이상의 취업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히려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교육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지, 협회가 성과를 위해 질 낮은 취업처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협회가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해외 시장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협회가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장으로 첫 번째는 일본 시장이다. 파이오링크 등 일본 시장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진출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은 한 번 PoC 통과가 되면 이를 기반으로 굉장히 오랜 기간 거래가 가능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 중동 시장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중동은 무슬림 국가로, 이스라엘과 대치되는 종교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미국으로 진출해 상장한 기업이 많고, 미국에서도 이스라엘에 있는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중동 기업들은 내부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정보 보안 기업을 물색할 때 한국 제품은 이스라엘이나 미국 제품이 점령하지 않은 열려 있는 시장이다.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처럼 우리 협회도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중동의 오일 머니를 겨냥한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한 우려도 많다. 협회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어제 존재했었던 소프트웨어 기업이 다음 날에 더 이상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실 협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마련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다가올 AI 대혁명 시대에 대비해 어떻게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가야 할지에 대해 정책 연구소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고,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해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 해외 기업과 경쟁했을 때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전략 역시 협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국내 기업들 역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되지 않는 부분은 공감한다. 이는 우리 국내 기업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에서도 한국 토종 기업들이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나 이런 것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협회도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디자인해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국내 기업도 글로벌 기업을 보고 배워야 할 점도 많다. 따라서 벤치마킹 해야할 부분은 받아들이되, 경쟁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적 개선 방안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정부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 좋은 고객이 되는 것이 첫 단추일 것 같다. 글로벌 기업 같은 경우는 원하는 만큼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출하지만 국내 기업에는 제값받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런 지점부터 하나하나 제도 개선을 해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6.02.24 23:51김기찬 기자

KAI 신임 사장에 김종출 유력…노조 "보은 낙하산" 반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임 사장으로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노조가 "보은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약 23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김 전 부장이 유력 후보로 알려졌다. 김 전 부장은 2005년 방위사업청 개청 당시 실무에 참여한 이후 혁신인사기획관실, 방산수출지원팀장,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절충교역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기획조정관과 무인기 사업부장을 지내며 방산 정책과 사업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KAI는 지난해 7월 1일 강구영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방산업계가 글로벌 수주 확대와 미래 전력 사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장기간 리더십 공백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 출신 인사가 다시 사장 후보로 거론되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KAI 노동조합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8개월 사장 인선 과정의 결과가 또 군 출신 사장인가"라며 "긴 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고민했나"라고 비판했다. 인선 배경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는 "현장에서는 해당 후보가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방위사업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가 낙마한 이후 KAI 사장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라며 "사실이라면 보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금 KAI는 수주 공백과 전략 혼선, 조직 피로가 동시에 누적된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을 모르는 군 출신을 내려보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니라 위기 방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업을 살릴 사람, 수주를 따낼 사람, 현장과 소통하며 책임질 사람을 보내야 한다"며 "8개월의 기다림 끝에 또다시 보은 낙하산 인사가 선임된다면 현장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방위사업청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경우 정부·군과의 협업 및 무인기 등 미래 사업 확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경영 공백 이후 선임되는 새 수장이 조직 안정과 중장기 전략 재정립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2.24 23:41신영빈 기자

[사진집] 2026년 KISIA 정기총회...김진수 18대 새 회장 취임

2026.02.24 22:58김기찬 기자

"韓, 로봇·자동차·배터리 中에 열세…반도체만 경합"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등 주요 첨단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빠른 실증과 산업 확산을 통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연구원(KIET) '첨단 산업의 한·중 경쟁력 분석과 정책 방향' 보고서는 전문가 설문조사와 FGI를 실시해 R&D, 조달(공급망), 생산, 서비스, 수요시장(국내·해외시장) 등 밸류체인 부문별 평가를 종합한 결과를 이같이 내놨다. 산업용(제조용) 로봇 산업의 경우 R&D 역량, 즉 제품 개발 및 설계 능력에서는 한국이 근소하게 앞섰다. 조달·생산·해외 시장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밸류체인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비메모리 분야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면서 양국의 밸류체인 경쟁력은 우위와 열위가 혼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칩 설계 또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등 비메모리 관련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보다 우위라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창출 능력과 배터리 서비스(사후 유지보수 등) 부문에서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모든 밸류체인 부문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가격경쟁력 우위와 AI 기반 신시장 전반에서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 등은 우리 산업 전반에 공통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제품·소재·부품 전반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한 경계가 높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시장에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진출 기회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산업이 이를 공략하려면 초격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가치사슬 전반에서 AI 시대에 맞춰 특화된 전략 기술을 발굴하고, 신뢰 기반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수요 시장 창출로 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합성을 고려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중국을 단순한 경쟁자로 인식하며 추격과 추월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조강국으로 인정하고 업종별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중국 내 수요를 발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중국의 첨단산업 및 기술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접근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중국산업분석팀장은 “한·중 산업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추격 단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시장을 포함한 구조적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면서 “한국은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함께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제조 경쟁력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산업 전략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1:00김윤희 기자

한국팹리스산업協 제3대 김경호 회장 취임..."K-팹리스 글로벌 도약 추진"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위든타워 다목적실에서 2026년도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경호 전(前)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를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90여 개사가 참석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내 팹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최고 전문가다. 삼성전자 임원 재임 시절 DMB, LTE 등 SoC설계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창업 및 인재양성에 힘썼다. 또한 코아시아세미,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팹리스 기업 경영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리더쉽을 발휘해 왔다. 특히 중소·중견 팹리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팹리스 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국내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제조 중심 경쟁을 넘어 설계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팹리스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다”며 “혁신이 지연될 경우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구조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협회가 중심이 돼 추진할 '5대 핵심 과제'를 선포했다. ▲팹리스 맞춤형 정책 전환 선도 ▲파운드리-팹리스-수요기업 상생 파트너십 트랙 구축 ▲글로벌 고객 대상 Sales 파이프라인 구축 ▲판교 중심의 중소·중견 팹리스 인재 육성 기반 조성 ▲AI 기반 대표 K-팹리스 육성 등이다. 김 회장은 “반도체특별법 통과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팹리스 산업의 현실을 반영하고, 제도적 기반을 실행 과제로 전환하는 데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 및 국회와의 정책 협의를 강화하고, 설계 중심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활동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4 08:50장경윤 기자

정부, 美 IEEPA 판결·관세조치 변화에 민관 긴밀한 소통으로 대응

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무효 판결과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조치 발표에 민간과 소통하며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유관기관·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부과, 301조 조사 방침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IEEPA 판결 이후 232조 품목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22조를 통한 기존 상호관세 품목 글로벌 15% 일률 관세 부과, 301조 조사 개시 등 여타 수단을 통한 미국 측의 추가 조치 향방에 따라 국내 산업·수출에 복합적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수출여건 변화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다변화 정책을 끈기 있게 추진하고, 관세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정보 제공이 적기에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종 협·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측의 후속조치 동향과 여타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국내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2.23 09:16주문정 기자

정부, 美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 대응 긴급 회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대해 부과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가 모두 위법·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 부과되고 있는 15%의 상호관세도 무효가 된다. 다만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등의 법률에 근거해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등은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IEEPA 관세 관련 판결 분석과 대응방향 논의를 위해 21일 오전 통상교섭본부장과 소관부서 국·과장, 주미·주일 대사관 상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그간 미국 연방대법원의 IEEPA 관세 판결에 대비해 예상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미 행정부가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10% 관세 부과 포고령을 발표한 만큼, 산업부는 미국 측의 향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미 관세합의 이행 관련, 그간 미국 측과 긴밀히 진행해 온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23일에는 장관 주재로 국내 업종별 영향 점검과 대응전략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도 개최한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 명확한 언급이 없는 상호관세 환급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 측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 단체·협회 등과 협업해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판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한미 관세합의를 통해 확보된 대미 수출 여건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판결 내용과 미 행정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에 가장 부합한 방향으로 총력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11:08주문정 기자

과기정통부 "100% 외산쓰는 연구장비, 2~3년내 개발 가능할 땐 국산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범용 연구장비 국산화를 위해 '범용장비분과'를 신설하고, 20일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범용장비분과'는 지난해 7월 발족한 '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산하 분과로 새롭게 추가됐다. 오실로스코프, 원심분리기, 분광분석기 등 거의 모든 연구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지만 외산 비율이 높고, 2~3년 내에 국산화 대체가 가능한 장비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혁신장비기술정책센터에서 국가연구시설장비 구매현황('19~'23)을 분석한 결과, 연구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오실로스코프, 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 스펙트럼 분석기 등은 외산 비중이 100%다. 시료절편기(95.8%), 증류/농축기(93.6%), 가스 크로마토그래피(91.0%) 등도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고가 첨단장비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 및 연구장비 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1억 원 이하 범용장비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 분과를 신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병국 원장(COMPA), 이진환 범용장비분과 위원장(NST 정책기획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환 분과 위원장은 “기초장비는 연구개발 뿌리와 같으며, 이를 외산에 의존하면 국가 과학기술 자립은 불가능하다”며 “현장 수요와 국내 기업 기술 역량을 분석해 2~3년 내에 연구 현장에서 대체할 국산 연구장비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범용장비 국산화는 국가 연구 생태계 전반의 비용 절감과 함께 국내 연구장비 산업 전·후방 기업 수요를 창출, 연구장비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이번 분과 신설을 통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산화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자를 위한 국산 연구장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0 18:27박희범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설 명절 취약시기 석유·가스 안전·보안시설 불시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설 연휴 직후인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와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재난안전·시설방호·사이버보안 대응 상황을 불시점검하고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불시 점검은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일시적 봉쇄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가 산업과 국민 생활의 필수 기반이 되는 석유·가스 비축시설 관리 현황과 안전·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 김 장관은 두 기관의 정문 출입 규정 점검을 시작으로 상황실과 서버·관제실, 비축시설 등 주요 지점별 비축유 보유현황 점검과 함께 재난 안전 수칙에 따른 대드론체계, 시설 방호 및 사이버 보안 관리 등에 대한 규정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김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상시 비축 석유·가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안전과 보안은 국민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핵심 경영전략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평시 대응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불시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점검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재점검하는 한편, 중요 산업·에너지 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0 00:2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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