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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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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7일 개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오는 7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에이치투 등 국내외 93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20% 확대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 리튬인산철(LFP) 기반 유럽산 20ft 표준 컨테이너 전력망 제품과 폭넓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역량을 강조한다. 유럽 배터리 규정에 대응하는 배터리 여권 사업도 소개하며 유럽 현지화 전략을 부각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ESS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 1.5'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포함한 개발 중인 LFP, 리튬티탄산(LTO) 배터리 라인업과 셀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력를 탑재한 모듈과 전기차·ESS 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투는 바나듐흐름배터리(VFB)기반 고안전성·고지속성의 ESS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케이신터링은 재활용 기반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코발트 및 초경합금 금형 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친환경 정책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버모어테크놀로지는 지속가능한 소재인 폐실리콘 웨이퍼와 바이오매스 기반 바인더를 활용한 자사의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홍보하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제이스그룹은 자체 개발한 각형 셀 조립라인과 각형 셀, 캔, 캡어셈블리를 전시해 각형 배터리 개발부터 생산, 셀 생산장비 턴키 솔루션 및 부품 제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써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래나노텍은 Xe 플래시 램프 전극 코팅 설비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과 EU 배터리 산업 동향, 정책·규제, R&D, 비즈니스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EU의 배터리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과 유럽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박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배터리 패스 컨소시엄의 틸만 바흘러 이사는 유럽 배터리 정책인 '배터리 패스포트'에 대해 소개한다. 이네스 밀러 P3그룹 박사는 중국 주도의 산업을 극복하기 위한 유럽 內 배터리 밸류체인 현지화 방안 소개를, 리리오스의 카른 에른스트 포르흐르트 대표와 이정화 교수는 유럽의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과 유럽 기업 간 양국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차세대 기술 교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매터리얼즈 토크'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의 배터리 연구기관에서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R&D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독 BESS 이벤트'에서는 한-독 기관 및 기업 간 ESS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국의 ESS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터리 플러스 포럼'의 '정책과 동향' 섹션에서는 유럽 배터리 패스포트 개발 기관 GBA에서 참여해 지난 1년간 시행했던 배터리 여권 시범 사업에 대한 정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SNE리서치와 AD리틀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과 유럽 재활용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섹션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등 유럽 배터리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자국의 배터리 산업 현황과 기업을 소개하며 한국-EU 간 배터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협회는 “유럽은 세계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품은 전략적 지역”라며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통해 한국과 유럽의 배터리 산업 간 전략적 협력과 기술 교류가 더욱 심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6 13:55김윤희

이레산업-SY바자르, 해외 시장 진출 협력

특수보안장비 등 첨단기술 기업 이레산업(대표 방두영)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 대표 김옥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동은 물론 미국 시장까지 겨냥한 글로벌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레산업은 보안장비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엑스레이수하물검색기, 마약탐지기, 폭발물탐지기, 금속탐지기, 스피드게이트 등 특수 보안 장비를 국가주요시설 및 사기업에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하고있다. SY Bazzar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다. 작년 두바이에 현지 법인 '레스페라 월드(Respera World)'를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코스메틱 ▲모듈러 건축 ▲보안 시스템 ▲바이오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으로, 현재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할랄 인증 제품 및 중동 시장 맞춤형 사업 모델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두 회사간 협약은 최근 미국의 한 고위 정치인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레산업 방두영 대표와 SY Bazzar 김옥주 회장이 함께 만나면서 이뤄졌다. 세 기관은 첨단 보안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첫 미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향후 협력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두영 이레산업 대표는 "이번 미팅은 단순한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미국 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자리였다. SY Bazar와 이레산업은 이를 계기로 미국 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SY Bazzar는 "두바이와 사우디 등 중동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보안, 바이오,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자간 미팅에 참석한 미국 측 관계자는 "이레산업과 SY바자르 두 회사 기술이 국제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06 13:52방은주

MLCC제조기술·아연제련기술 등 '국가핵심기술' 신규지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설계·공정·제조기술과 아연제련기술,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7일부터 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안보·국민경제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기술 발전속도에 발맞춰 국가핵심기술 신규지정·변경·해제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계 부처와 업계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신규지정된 기술은 ▲21uF/mm3 이상 초고용량밀도 MLCC 설계·공정·제조기술 ▲아연제련공정에서 사용하는 저온저압 헤마타이트공정기술 ▲1mm 이하 해상도 SAR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 등 3건이다. 또 기술환경 변화와 기술 진보를 반영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에 맞게 정확히 표현하고자 기존 15개 국가핵심기술 범위와 표현을 변경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LTE/LTE_adv/5G Baseband Modem 설계기술'을 'LTE/LTE_adv/5G/5G_adv Baseband Modem 설계 기술'로 변경한다. 자동차·철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단, 상용화 3년 이내의 카메라 시스템, 레이더 시스템, 라이더 시스템 및 정밀위치탐지 시스템에 한함)'을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시스템 설계 및 제조 기술(단, 상용화 3년 이내의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및 정밀측위모듈 및 제어시스템에 한함)'로 변경한다. 정보통신 분야는 '기지국 소형화 및 전력을 최소화하는 PA 설계 기술'을 '무선장치에 활용가능한 전력증폭기 설계 기술'로 변경하는 것을 포함 총 4건을 변경한다. 이밖에 금속, 조선, 로봇 분야도 각각 4개와 3개, 2개 기술명칭을 기술환경 변화 등에 맞게 기술명을 바꾸거나 범위를 확대하고 단위를 바꾼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며 “의견이 있는 경우 행정예고가 진행되는 27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산업부 기술안보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5.05.06 13:42주문정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체코 신규원전 계약 체결식 참석차 방문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로 구성한 합동 체코방문 대표단이 체코 신규원전 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6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총리 회담과 상원의장 면담을 통해 원전을 포함한 산업·에너지·건설·인프라·과학기술 등 포괄적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체코 방문 대표단은 경제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다양한 정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정부 측에서는 대통령 특사단으로 임명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국민의힘), 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 의원(개혁신당·복지위)이 국회 특별방문단으로 동행한다. 대표단은 체코 총리와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원전산업 협력을 매개체로 인프라·첨단산업 등 양국이 더욱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인프라 분야에서 지난 9월 체코 교통부와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체코 고속철도 사업과 우크라이나 교통 분야 재건사업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토부와 체코 교통부는 한-체코 고속철도 사업과 우크라이나 교통분야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따. 한편, 신규원전 계약 체결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 원전 산업 관련 주요 기업과 자동차연구원·로봇산업진흥원 등도 참석한다.

2025.05.06 09:59주문정

환경부, 캄보디아에 물산업 협력 사절단 파견

환경부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환경부와 국내 물기업 18곳·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물산업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에 취약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29%, 47%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 수자원 인프라, 상·하수도 확충, 수질관리 등 물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물관리 사업의 경우 주로 정부부처가 발주·수행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넘어서 캄보디아 정부 대 국내 기업들 협력(G2B)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절단을 전략적으로 구성·기획했다. 환경부는 6일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물관리 주요 부처와 국제기구에서 현지 물관리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물기업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소개해 실질적 협력을 위한 이해를 높인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물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수자원기상부와 상수도를 관할하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하수도를 담당하는 공공사업교통부 등 6개 부처에서 고위급부터 실무자까지 참석하고, 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관심을 보인 현지 기업들도 초청했다. 캄보디아 물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유엔개발계획(UNDP)·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별 지역사무소에서도 참여한다. 특히, 국내 물기업의 기업별 핵심 기술과 상품을 현지 수요처인 중앙부처, 지자체, 현지 기업에 일대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 물산업 시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대일 수주 기회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럼에 추가해 국내 물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KOTRA 현지 무역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물산업협의회 등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현지 상황과 사업 기회, 위험요인, 금융지원 등을 논의해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 7일에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바켕 정수장(프놈펜 소재)에 방문해 운영실태와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프놈펜 상수도 공급을 총괄하는 프놈펜 상수도청을 방문, 담당자들에게 직접 기술과 상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 총리·관계 부처 장관 등 최고위급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홍수예보 정책 등 물관리 정책 수출을 추진한다. 5일에는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양국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협력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6일 물산업 협력 포럼에서 김완섭 장관이 캄보디아 타오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후 대응력 강화를 위한 통합물관리 사업, 홍수·가뭄 조기경보, 디지털 기술 활용, 제도 개선 등 물관리 분야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7일에는 캄보디아 각 부처 청사에서 온 폰모리노트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헴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소펄라엣 이응 환경부 장관과의 연쇄 양자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 각 부처가 추진하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상수도 확장,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등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과 국내 기업 진출 확대를 요청하고, 소수력 발전을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등 환경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는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과 빠른 산업화·도시화에 대응한 물관리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물관리 분야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캄보디아 물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4 22:53주문정

3천737억 규모 공공 IT 사업 발주…'빅3' IT서비스 기업 수주전 펼쳐질까

3천737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공 IT 프로젝트를 놓고 국내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사업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3천737억원 규모 예산의 '정보시스템 운영 업무 외주용역'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이다 보니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IT서비스 3사가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현 정보시스템 운영 업무 외주용역 계약이 내년 1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선진형 정책금융 수행 기반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사업 수행 기간은 내년 2월부터 2031년 1월 말까지 5년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한국산업은행의 IT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주로 대기업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를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SW) 사업자가 참여 가능한 사업으로, 대형 SI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수주전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또 사업 기간이 5년인 만큼 사업 수행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상주시킬 만한 역량을 갖춘 곳도 삼성SDS, LG CNS, SK C&C가 유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021년 발주 직전 한국산업은행 사업의 경우 삼성SDS가 수주해 운영·관리해 온 바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고 있다. 대기업 SI 관계자는 "참여할지 안 할지 내부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은 오는 6월까지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7월과 9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협상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큰 발주 사업이라 중견 SI보다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삼성SDS가 직전 사업을 수행해 온 바 있어 이번에도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7:35한정호

KAI "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20% 이상 성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밸류업 계획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를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정부 제도다.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가늠하게 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이번 계획을 통해 중장기 투자자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여 대한민국 대표 주주친화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에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제시 ▲중기 배당정책 수립 ▲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KAI는 군·민수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해 매출 3조6천300억원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20% 이상으로 전망하며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중기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2027년까지 최소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설정하여 주주환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주들과 신뢰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주주관련 핵심지표 개선에도 나선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작년 기준 60% 수준에서, 2027년까지 7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5.02 11:29신영빈

산업부 추경 9814억원 확정…통상리스크 대응·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이 1일 국회 심의를 거쳐 총 15개 사업 9천81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으나 기본관세와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까지 품목관세가 예고되는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도 격화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통상 리스크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등 2대 분야를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통상 리스크 대응 분야에는 관세대응 바우처·무역보험기금·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 6천70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전용으로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888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무역보험기금 3천억원 추가 출연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고, 방산·조선 등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도 강화한다. 비관세장벽인 해외 기술규제를 분석하고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지원에 74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통상기반조성과 역량강화 사업도 19억원을 증액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외국인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외투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196억원을 확충했다. 첨단·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연구개발도 10억원 확대한다.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첨단산업의 원료인 핵심광물 비축에 2천147억원을 증액했고 민관 합동 핵심광물 현지조사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아울러,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품목의 국내생산과 수입선 다변화 지원에 160억원을 증액했다. 한편,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총 3천11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전력·용수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에 1천17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신설했고 반도체 특화단지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의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626억원을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이 가격 부담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칩 검증 장비를 추가 구입하는데 23억원을 증액했다. 이 장비는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반도체 인력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인력양성 센터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교육수요가 높은 비수도권 지역으로도 확대한다. 첨단전략산업 분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입지·설비 등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친환경차 보급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20억원 증액해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61억원을 증액해 산단내 청년 근로자 유입을 위해 청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산단의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5.02 00:28주문정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3주 만에 협약 4건 성과

산업통상자원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3주 만에 참여 기업들을 중심으로 4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한 구매계약, 공동기술개발 등이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한국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역량을 모으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0일 출범했다. 5개의 로봇기업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를 서울대 AI 연구원에 제공해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합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도 20여개가 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CJ대한통운이 물류로봇 공동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중인 기업 간 협력의 첫 사례를 보여줬다. 에이로봇도 포스코이앤씨, HD현대미포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건설현장과 조선소에 투입될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기업 로보티즈는 통합물류협회와 MOU 체결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하며, 물류 자동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밖에 홀리데이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등의 로봇기업들도 국내 대표 제조기업들과 제조현장 투입을 위한 협력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보티즈, 로브로스 등 휴머노이드 제조 기업들은 자체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금년 중 서울대 AI연구원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 AI연구원 등 AI전문그룹은 로봇기업들이 제공한 휴머노이드를 통해 로봇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모델을 테스트하여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원익로보틱스, 패러데이다이나믹스, 로보티즈 등 부품기업과 로봇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협력을 통해 로봇핸드·액츄에이터·감속기 등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산업부 R&D 과제에 공동 참여를 준비 중이다. 고품질의 휴머노이드의 개발, 양산능력 확보 등을 위해 부품기업과 로봇기업간 분업은 필수적이다. 산업부는 연합 출범을 계기로 부품-로봇기업간 협력이 촉진될 수 있도록 5년간 10개 이상의 R&D 협력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로봇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 2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휴머노이드 펀드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 기관들로 구성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규정을 마련해 참여 기관간 역할분담과 협력방안 등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운영규정에는 신규기업의 가입절차를 포함해 로봇 AI의 개발, 로봇 공용시뮬레이터 개발, 펀드 조성, 정기 전시회 개최, 인력양성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025.05.01 14:03신영빈

4월 수출 582억 달러로 역대 최대…HBM·스마트폰·바이오의약품 견인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582억1천만 달러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2.7% 감소한 533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8억8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HBM 등 고부가 메모리와 스마트폰·바이오의약품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무선통신기기·바이오헬스·자동차부품·선박·철강 등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고정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인 117억 달러(17.2% 증가)를 기록했다. D램 고정가격은 DD4 8Gb 기준 지난해 2분기 2.1달러에서 3분기 1.95달러, 4분기 1.47달러, 올해 1분기 1.35달러로 하락하다가 2분기에 1.65달러로 상승세를 탔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스마트폰(4억 달러·61.1% 증가)을 중심으로 26.5%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 의약품 수출(9억 달러·21.8% 증가)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역대 4월 중 1위 실적인 14억 달러(14.6% 증가)를 기록했다. 철강은 5.4% 증가한 30억 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차전지는 2023년 12월부터 16개월 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3.7%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도 17.3%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3.8%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와 순수 전기차는 감소한 반면에 하이브리드차는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부품은 3.5% 증가한 20억 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에도 글로벌 K-푸드·K-뷰티가 인기를 끌며 농수산식품 수출이 8.6% 증가한 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화장품도 20.8% 증가한 10억 달러로 4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보였다. 전기기기 수출도 변압기·전선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3.9% 증가한 109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반도체가 4.3% 증가한 29억9천만 달러로 반등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가 23.9% 증가한 4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 수출 호조세로 4.5%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고 EU 수출은 자동차·바이오헬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67억 달러(18.4% 증가)를 달성했다. 인도 수출은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4월 중 최대실적인 17억 달러(8.8% 증가)를, 중남미 수출은 26억 달러(3.9% 증가)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동 수출은 17억 달러(1.6% 증가)로 3개월, CIS 수출은 12억 달러(37.2%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06억 달러로 석유제품·이차전지·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세에도 자동차·일반기계 등 양대 수출 품목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감소했다. 대미 흑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억 달러 감소한 45억 달러에 그쳤다. 4월 수입은 2.7% 감소한 53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9.9% 감소), 가스(11.4% 감소)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감소한 100억 달러, 반도체 장비(18.2% 증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외 수입은 2.4% 증가한 4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에는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주요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4월에는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뿐만 아니라 화장품·농수산식품·전기기기도 역대 4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등 우리 수출 경쟁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미국 관세 조치와 같은 수출 환경 불확실성 하에서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관세 면제를 위한 대미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범부처 비상수출대책과 품목별 대응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수출기업 수요가 집중되는 무역금융과 '관세대응 바우처' 지원 여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1 10:44주문정

'팀코리아' 26조 규모 체코 신규원전 따냈다…UAE 바라카원전 이후 16년만

한수원을 필두로 한 '팀코리아'가 추진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5월 7일 체코 프라하에서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만의 해외 신규 원전건설 사업 수주다. 사업비 규모는 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체코 정부가 30일(현지시간) 본계약 체결 일정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양국 정부는 신속하게 계약 체결식 준비에 착수했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 비소치나주에 위치한 두코바니 원전 1~4호기 인근에 설비용량 1천MW 규모 가압 경수로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는 2029년 착공해 2026년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본계약 체결, 성공적인 계약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 일자 공식발표를 환영한다”며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1 04:10주문정

'어게인 1968 한국무역박람회'…'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KICEF 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나섰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첨단(대표 이준원·이종춘)·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 4개 공동 주관기관이 중심이 되며, KOTRA·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KB국민은행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이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박람회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운영한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특화한 수출 전문 전시회로 기획됐다. 이번 수출박람회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재 서울디지털국가산단)에서 열린 한국무역박람회 정신을 이어받아 'K-INDUSTRY : Your Global Partner'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300개사 대상 500여개 부스 규모로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약 100개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상담 매칭을 통해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전시회·수출 상담회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의 날(9월 10일)' 기념행사 ▲MD 구매 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또 해외기술규제·관세 대응·해외인증 등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세미나·포럼 ▲전문가 현장상담 등 유관기관과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 기업에 현장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ICEF 2025가 열리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국제운송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이 동시에 개최돼 제조 환경 개선과 공급망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 'KICEF 2025'는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6월 30일까지 조기신청한 기업에 참가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한국 제조업의 뿌리이자 수출의 근간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혁신의 현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입주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만전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20:28주문정

KIAT,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 만든다

KIAT가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청렴추진리더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추진리더는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역할을 맡은 직원을 이르는 말이다. KIAT는 기관 내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청렴추진리더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5명의 청렴추진리더를 선발해 부서별 반부패·청렴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청렴 워크숍 등 기관 주요 청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청렴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KIAT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IAT는 올해 '자발적 참여와 세대 공감 기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하던 부패 취약 업무(계약·채용·재무·정보화) 담당자 외에 내부 추천을 받은 직원을 더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확대해 20명으로 청렴추진리더를 구성했다. 특히 2030세대 청년 직원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10년차 이상 직원을 골고루 선발해 세대 간 균형을 추구하는 한편, 2030 청년세대 참여를 강조하는 정부의 반부패 청렴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려고 노력했다고 KIAT 측은 설명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반부패·청렴, 윤리경영이어야 한다”며 청렴추진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25.04.30 16:10주문정

미니쉬테크놀로지 "세계인 자연치아 건강 지키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정립하고 치과산업 혁신을 향한 도약을 30일 선언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치아 건강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내 치아 평생쓰기'라는 기존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미션으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치과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정했다. 미니쉬 공급과 IT플랫폼 혁신으로 치과산업의 기술·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국내 39곳,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의 미니쉬멤버스클리닉에 공급하고 있다. 또 밀링머신을 비롯한 치과용 장비, 재료, IT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치료와 진료 환경 전반을 혁신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가치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는 '앞서가는 기술'로,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까지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자 하는 방향을 담았다. 둘째 '끊임없는 진화'는 자연치아에 더 가까운 치과 재료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셋째는 '모두를 위한 의료'다.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치아를 지킬 수 있도록 미니쉬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넷째, '경계를 넘는 확장'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상생하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 브랜드와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비전을 포함하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인의 자연치아 건강을 지키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5:17백봉삼

NIPA, 라오스에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아세안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NIPA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사업은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4년 11월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50만 달러(약 64억3천4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아세안 전역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천만 달러(약 428억원9천700만원) 규모로 설계된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라오스 아카데미가 첫 사례다. NIPA는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아세안 10개국에 순차적으로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다. 라오스 아카데미 운영은 진흥원, 라오스 정보통신대,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가 공동으로 맡는다. 연 100명씩 2년간 총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생을 위한 취업 연계 지원, 교류 행사, 실무 중심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라오스 기술통신부 산티숙 시말라봉 차관, 정보통신대학 파답사이 사야콧 총장,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 이동규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해 디지털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한 라오스를 비롯해 아세안 전 지역에서 디지털 인력 양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교육 전문성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4:05김미정

인간이 만든 산업 폐기물, 35년 만에 암석으로 변했다

암석을 형성하는 지질학적 과정은 보통 수천 년에 걸쳐 이뤄지나 영국에서 40년도 되지 않아 산업 폐기물로 형성된 암석들이 발견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지리·지구과학부 연구진은 금속을 제련하거나 용광로에서 금속을 녹일 때 생기는 불순물 덩어리인 철강 산업의 부산물 '슬래그(Slag)'가 35년 만에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웨스트 컴브리아 지역에서 암석 형태를 형성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10일 지질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올로지(Ge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는 인간이 만든 물질을 포함하고 가속화된 암석 형성 속도를 보이는 암석 주기 '급속 인위적 암석주기(rapid anthropoclastic rock cycle)'를 지닌 암석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전 세계 유사한 산업 폐기물 처리 지역에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폐기물이 처음 매립될 때는 느슨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 장소를 찾을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폐기물이 관리하기 훨씬 더 어려운 암석으로 변하기까지는 수 십 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당 논문 공동 저자 아만다 오웬은 밝혔다. 19~20세기 동안 웨스트 컴브리아의 더웬트 하우 지역에는 중공업이 번성했다. 공장에서 발생했던 2천700만 세제곱미터(m3)의 슬래그는 해안선을 따라 절벽을 이루었고, 인공 절벽을 따라 형성된 기이한 지형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해안을 따라 13곳의 지점을 분석한 결과, 이 곳의 슬래그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해안 침식을 통해 해수와 공기에 노출되면 이런 반응성 원소들이 접촉하면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천연 퇴적암을 결합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브루사이트, 방해석, 침철석과 같은 천연 시멘트를 생성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인공적인 재료들이 수십 년에 걸쳐 자연계에 통합돼 돌로 변하는 과정을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관측된 슬래그 암석에는 1934년에 발행된 킹 조지 5세 주화와 1989년 이전의 탄산음료 캔 뚜껑 등이 함께 묻혀 있어 해당 물질의 연대 측정에 도움을 줬다. 연구진은 전 세계의 유사한 해안 슬래그 매립지에서도 동일한 과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웬은 "암석의 급속한 출현은 해수면 위아래 생태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극심한 기상 현상에 해안선이 대응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현재 기후 변화 적응에 핵심이 되는 토지 관리 침식 모델에는 이런 요소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른 슬래그 퇴적층을 분석하여 해당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주도할 뿐 아니라 우리의 땅 속에서 전개되는 고대 지질학적 과정들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4.30 13:14이정현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 이혜선

2025.04.30 12:15주문정

산업부,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 이후, 수출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29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선·항공우주·방산·원전·배터리·LNG 등 대미 협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 기업과 유관 협단체 임원 15명이 참석, 관세 등 미국 무역·통상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한-미 산업협력과 대미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출기업이 경쟁국 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 협의와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의 산업협력 강화, 연구개발(R&D) 예산 확충, 세제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애로 해소와 상호 호혜적인 대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특히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무역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조선 선수금환급보증(RG) 공급·방산 등 전략산업 수주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관세대응 바우처를 대폭 확대해 수출기업의 관세대응·판로개척·물류애로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추진할 대미 협의에서 관세 면제뿐 아니라 양국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언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업계의 목소리를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오는 5월 중순 예정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내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조선·방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0:55주문정

산업부, 美 정부와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 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국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협의는 지난 24일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와 산업부-미국 USTR 간 장관급 협의에서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자 간 '협의 틀'을 마련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기술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기술협의를 통해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협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익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술협의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앞으로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0:25주문정

"韓, 시스템반도체 점유율 오히려 뒷걸음…AI 등 적극 육성해야"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반도체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정부 부처 및 주요 기관은 올해 온디바이스 AI, 초미세 공정 등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29일 성남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2025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테크포럼'이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 이어진 이번 포럼은 시스템반도체 및 온디바이스 AI 산업을 둘러싼 최신 시장·정책 동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3배나 크지만, 국내의 매출 비중은 10년전 대비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라며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AI 반도체 등 유망 사업을 빠르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옹스트롬(0.1나노)급 반도체 기술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정부에서도 많은 투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딥엑스, 가온칩스, 마음AI,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경쟁력, AI/HPC 및 ASIC 기술 동향, 물리적 AI 기술의 미래, 해외 전문 인력 활용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혁신 방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산 AI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7:1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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