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그룹, 업계 최초 xEV용 음성합성 LSI 개발
로옴(ROHM) 그룹의 라피스테크놀로지 주식회사는 업계 최초로 xEV의 AVAS(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전용 음성합성 LSI 'ML22120xx(ML22120TB, ML22120GP)'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ML22120xx는 경고음의 생성 기능 및 페이드 기능, 이퀄라이저 기능을 구비한 전용 하드웨어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용 GU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AVAS에 필요한 음량이나 주파수 특성 등의 법규제에 대한 대응이 용이하다. 신제품은 하드웨어 구성으로, 마이컴 구성에 비해 소프트웨어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 경고음의 생성 시 일반적인 마이컴으로 생성하는 방식에 비해 1/10 이하의 시간으로 실행 가능하다. 이외에도 메인 마이컴과의 통신 이상이나 외부 부품으로 인한 이상 발진을 검출하는 고장 검출 기능도 구비해 자동차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2023년 9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생산 거점은 일본 전공정 팹 및 태국 후공정 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