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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1000만 첫 돌파"…가전업계 초경량·초슬림 바람

가전업계에 '미니멀리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과 함께 더 작고 가벼운 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영향이다. 지난 9일 행전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전국 1인 가구의 세대 수는 약 1천2만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천만 가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전체 세대원 수를 살펴봐도 1~2인 세대 등 적은 수의 세대는 증가한 반면 4인 세대 이상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더해 최대한 숨기고 없애는 미니멀 인테리어 또한 대세로 떠오르면서,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해 취향대로 꾸민 집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청소가전 브랜드 샤크가 최근 선보인 무선 청소기 신제품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시리즈'는 1.5kg의 초경량 무게와 화이트 컬러의 초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지의 양을 인식하여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IQ 센서', 바닥재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도 탑재했다. 한국 주거 문화에 맞게 청소기 헤드는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딥 클린 파워 핀'으로 바닥이나 카펫에 낀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도 탑재했다. 청소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헤드 외 ▲미니 모터 헤드 ▲틈새용 노즐 ▲이불용 노즐 등 총 3가지의 액세서리 툴을 추가 제공한다. 스틱에 있는 릴리스 버튼을 누르면 바로 본체와 분리가 가능해 핸디형 청소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 모델에 포함된 충전 스테이션에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다. 충전 스테이션은 헤파(HEPA) 필터로 미세먼지와 알레르겐을 최대 99.97% 잡아낸다. SK매직은 지난 2월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 한 달 만에 약 1.5만 대 팔았다. 제품은 폭 16.4cm, 깊이 37.0cm, 높이 34.5cm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 여성 손 한 뼘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높였다. 특히 보이지 않는 냉각 시스템의 내부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을 각각 25%, 96%가량 줄였다. 에너지 사용 비용도 최대 50%까지 낮췄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앱을 통해 제품 상태와 취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loT 기능을 탑재했다. 색상은 취향에 따라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등 4가지로 구성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바 있다. 폭 11.5cm에 불과해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로 좁은 생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전면 흡입구로 들어온 오염 공기를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거쳐 정화한다.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봄철 불청객인 황사과 꽃가루, 분진을 제거한다.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단계 컬러 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 교환 주기가 되면 LED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교체 주기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스탠드형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기청정이 필요한 공간마다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작고 기능은 충실한 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좁은 틈에 설치하기 용이하거나 벽에 거는 등 공간 활용을 높인 제품이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7 09:37신영빈

하나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익 1조340억원… 전년 比 6.2%↓

하나금융그룹은 26일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 손실금 보상에 따른 충당부채 1천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감소의 주요 기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206억원이며 수수료 이익은 5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연초에 발표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8천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9천688억원과 수수료 이익은 2천478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천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2024.04.26 16:30손희연

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원 '역대 최대'...판매량은 1% ↓

기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조2천129억원, 영업이익 3조4천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32.5% 오른 2조8천9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도매 판매량은 76만5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였다"며 "기아 판매는 전기차 판매 약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1분기 도매 판매량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천871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62만2천644대, 총 전년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레저용 차량(RV) 판매는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한 반면 인도, 아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 판매가 모델 노후화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판매 대수 소폭 감소에도 ▲친환경차와 RV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6조 2천12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3조 4천25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달성한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다.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5%p 상승한 21.6%를 달성했다. 유형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9만3천대로 전년 대비 30.7% 상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만대로 5% 감소 ▲전기차는 4만4천대로 7.9% 상승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는 32% 증가해 41.2% ▲서유럽은 36% 증가해 40.9% ▲미국은 14% 증가해 15.8%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실물경기 부진,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완성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인센티브 운영 전략도 최적화한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한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 및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EV3를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2024.04.26 14:49김윤희

[1보] 기아, 1Q 영업익 3조4257억…전년比 19.2% ↑

기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6조 2천129억원, 영업이익 3조 4천257억원, 당기순이익 2조 8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순이익은 32.5% 올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7.7%, 영업이익 38.9%, 순이익은 73.4%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4.04.26 14:18김윤희

삼성 원UI 6.1.1, '영상 AI' 기능 탑재 전망

삼성전자가 구글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향후 원UI 6.1.1 업데이트에 혁신적인 '영상 AI'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IT매체 GSM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UniverseIce)에 “원UI 6.1.1의 혁신적인 핵심 기능은 영상 AI”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능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에 대해 프롬프트 기반의 생성형 AI 영상 생성 기능이나 영상 촬영에 활용되는 AI 기능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인 구글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사장을 만나 갤럭시와 구글의 AI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새롭게 도입되는 영상 AI 기능은 삼성과 구글의 협력의 결과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원UI 6.1.1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 6와 함께 소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4.26 14:17이정현

신한금융 올 1분기 당기순익 1조3215억…KB금융 제쳤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자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집계되면서 신한금융지주가 2024년 1분기 '리딩 뱅크' 자리를 가져왔다. 26일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천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거래일 앞서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조491억원이라고 밝혔다. 1위 자리를 결정한 주요 변수는 홍콩 ELS 투자 손실보상금이었다. KB금융지주의 손실보상금은 8천620억원으로 신한금융의 2천740억원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손실보상금 요인을 제외해 단순 산술하면 1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9천111억원, 신한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5천955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 2조8천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말 대비 0.03%p 오른 2.00%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 1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의 수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2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금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의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 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올랐다. 2024년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1%p 상승한 1.56%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2024.04.26 13:30손희연

에쓰오일, 1Q 고유가에 흑자 전환…2Q 전망도 '맑음'

에쓰오일이 고유가 덕분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4천5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 오른 9조 3천85억원이다. 적자를 냈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5.3% 감소했다.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문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 4천448억원, 영업이익 2천50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와 더불어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설비 이상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 968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시장은 춘절 연휴 이후 높은 폴리에스테르 수요에 의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벤젠(BZ) 시장은 미국 수입 수요 증가로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PP)와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PP·PO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반등했다. 윤활 부문 매출은 7천669억원, 영업이익은 1천557억원이다. 윤활 기유 스프레드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2분기에는 정제마진이 역내 정기 보수 등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 아로마틱 계열과 올레핀 다운스트림도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윤활 부문도 계절적 수요 증가와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로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26 10:57류은주

코스모신소재, 1Q 영업익 53억…전년 대비 18.4% ↓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221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9%, 영업이익은 18.4% 하락했다. 같은 기준 순이익은 49.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3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3%, 순이익은 51% 하락했다.

2024.04.26 10:02김윤희

알파벳, 1분기 매출 15%↑…시총 2조 달러 다시 돌파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80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 증가율 역시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 전망치인 785억 달러도 가볍게 돌파했다. 부문별로는 유튜브 광고 매출이 20% 가량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뛰어 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바탕으로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알파벳은 25일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 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배당급 지급, 자사주 매입 등이 발표되며 실적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12% 가량 급등해 시가 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97% 하락했었다.

2024.04.26 09:59이정현

수장 바뀐 포스코홀딩스, 사업 전반 구조조정 나선다

포스코홀딩스가 일부 사업들을 구조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이차전지소재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은 "새롭게 출범한 경영진은 기존 사업 점검을 통해 현재 사업들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철강은 본원적 경쟁력을 빠르게 복귀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전기차)캐즘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장 방향은 유지하되, 속도 조절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포스코 차세대사업팀장은 "테슬라, GM, 폭스바겐 등 OEM사 뿐만 아니라 여러 고객사가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이에 동반해 생산 능력을 조정하는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음극재 같은 경우는 천연흑연이 중국 대비해 원가 경쟁력이 열위하다고 봤고, 아직 상세 공정이나 중간 공정이 국내에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량을 고객사에 맞게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성장 둔화와 원재료인 폐배터리 수급 상황을 감안해 리사이클링의 해외 투자도 일부는 순연하기로 했다. ■ "수익률 낮으면 구조조정" 앞서 장인화 회장은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일환으로 매년 1조원 원가 절감과 일부 그룹 사업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이주태 팀장은 "회사 성장이나 경쟁력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당초 계획 대비 상당히 시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업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기존에 수립돼 있는 투자도 전면적으로 점검을 해서 금년 투자비도 당초 계획 대비 일부 축소하고, 투자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설비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이 바뀐 후 글로벌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단계"라며 "원가 절감에는 설비 구조조정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유사증자 계획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기와 금액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 주주배정 유상증자인지, 제3자 유사증자인지, 아니면 차입으로 해결이 되는지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구체적 결론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 매년 1조원 원가절감은 어떻게? 원가 절감 구체적 실행 방법에 대한 질문에 홍윤식 포스코마케팅 전략실장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AI나 로봇을 활용한 가공비 절감, 두 번째는 제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혁신해서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현재 국내서 고가로 거래되는 원료를 저비용 국가로 전환하고, 중기적으로는 제품 가격과 원료 시황 연계성을 강화해서 최적의 원료 가격 적용 기간을 운영하고, 중기적으로 원료 관련 지분 투자를 해 구매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후화되고 경쟁력이 약화된 설비에 대해서 전면적인 검토를 해서 이를 바탕으로 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기적으로는 탄소 중립 이행과 사업의 여건 변화를 연계해서 국내 설비를 최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도출하여 실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2030년 121조원 투자계획은 유지 일부 투자가 업황 변화로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는 아직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투자비는 약 1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한 수치라며" 철강이 41%, 이차전지소재가 43% 비중을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양극재· 리튬·니켈 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비중은 13%며, 이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관련 투자 비중이 높다"며 "아직 전체적인 투자비용 수치는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씩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천억원을 제시했다.

2024.04.25 20:34류은주

美 태양광 올인 한화솔루션…中 공장 문닫고 신규 투자 보류

한화솔루션이 미국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투자 전략을 재편한다. 중국 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규 투자도 보류한다. 한화솔루션은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태양광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투자 검토는 다 보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2분기까지는 영업을 마무리하고 생산도 일부 가동할 예정"이라며 "중국 공장 셧다운을 감안해도 올해 태양광 생산능력은 셀 12.2FW, 모듈 11.2GW로 작년 말보다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장 지난해 매출액은 5천310억원으로 회사 전체의 4% 정도다. 8조원이 넘는 순차입금 등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금년 중 미국 태양광 집중 투자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투자 피크아웃 후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릅으로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화임팩트로부터 약 500억원 배당금을 수취하고 AMPC(첨단제조생산세엑공제) 조기 유동화 등 다른 수단을 통한 투자 재원을 마련해 재무 부담을 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올해 AMPC 규모를 5천억~6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 직격탄 1분기…연간 가이던스 하향조정 한화솔루션은 중국산 공급과잉에 따른 태양광 매출 감소로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천1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은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이 전기(2조3천409억원) 대비 67% 급감한 7천78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전기 1천505억원에서 영업손실 1천87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간 태양광 모듈 판매 가이던스를 당초 10기가와트(GW)에서 9GW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발생한 판매량 감소 부분과 중국 태양광 설비 중단에 따른 향후 생산량 감소 부분을 일부 반영한 것이다. 다만, 4월 완공된 신규 3.3GW 모듈 공장 가동 개시에 따라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완공한 모듈 공장과 최근 신규 공장도 가동을 개시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AMPC 금액이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규모가 크지않지만 일부 프로젝트 계획도 세워져 있어 상반기 8천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2조5천억원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1조7천억원 매출이 계획돼 있는 만큼 (실적이)하반기에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지정학리스크 지속 케미칼 사업, 흑자전환 시기 지연 전망 1분기 케미칼 사업부문도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적자폭은 줄긴했으나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2천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으로 흑자전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한화솔루션은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그다음에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좀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LDPE를 포함한 케미칼 전반적인 시황의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며 "공급 부담이 작년 대비는 줄어들고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해서는 시황 측면에서 반등의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어서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좀 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EVA의 경우 1분기 중국에서의 신증설 가동에 따른 물량 출회로 가격이 지속 약세를 보였고, 2분기도 가격에 의미 있는 반등은 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올해 같은 경우는 이런 태양광 모듈 관련 과다한 누적 재고 그리고 신증설에 따른 공급 공급 상황으로 EVA 시황은 올해까지 좀 약세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상했다.

2024.04.25 18:04류은주

현대차, 물 들어오는 '하이브리드' 노 젓는다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 시설 확충과 모델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 1분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9만7천여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합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같은 기준 4.8%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전기차 수요는 급감한 셈이다. 업계에선 전기차 시장 냉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당분간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상당수를 이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도 하이브리드차 주문 물량을 적시에 소화하지 못할 정도다.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 공급을 위해 하이브리드차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10월 또는 연말까지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 주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에 대해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전용으로 HMGMA 공장 설립에 착수했는데, 하이브리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설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HMGMA 공장이 가동되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도 입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는 북미 시장 경쟁 과정에서 차량 판매 촉진 목적으로 거액의 인센티브를 지출하고 있는데, IRA 보조금을 받게 되면 인센티브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차 목표 판매량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48만 대로 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미출고된 싼타페 하이브리드 물량만 1만4천대 정도"라며 "공급을 다 못하는 상황인데, 이런 공급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방침은 영업이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대비 환율 효과,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효과가 있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는 한 분기 정도 밀려서 반영이 되는 만큼 2분기 실적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거고, 금액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전기차의 경우 수요 둔화로 목표 판매량 달성을 위한 판매 인센티브가 많이 투입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감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보다 인센티브 규모가 상승하는 추세이고,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상대적으로 내연차와 수익성이 동등한 수준인 하이브리드의 판매 수익 효과를 늘리고, 전기차는 줄여가면서 전체 인센티브 수준을 관리 범위 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중형, 대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갖고 있는데 소형 시스템도 개발 진행 중"이라며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4.25 18:02김윤희

KB국민은행 1Q 당기순익 3895억원…전년比 58.2%↓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투자자 보상으로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5일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315억원 대비 58.2%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 8천620억원이 충당부채로 상계되면서 당기순익이 큰 폭 떨어졌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으로 KB금융그룹의 올해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4%로 2023년 말 16.73%에 비해 0.19%p,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올해 3월말 15.24%로 2023년말 15.37%과 비교해 0.13%p 하락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이종민 부행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H지수 손실 보상금은 3월말 기준 H지수를 기준으로 잡고 일부 여력(버퍼)을 뒀다"며 "H지수가 상승세이고 추가 손실 가능성 없다고 보고있으며 일회성 요인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천87억원 대비 30.5% 하락했다.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 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투자은행(IB)부문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9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784원이다. KB금융 김재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 총액은 분기별 3천억원 수준,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천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CFO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한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은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실시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천5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천229억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천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91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8%p,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로 전년 말 대비 0.30%p 상승했다. KB라이프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34억원으로 전 분기228억원 손실 대비 증가했다.

2024.04.25 16:26손희연

1Q 부진 포스코홀딩스의 자신감 "올해 매출 78조원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 속에서 과감한 연간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씩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유로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천억원으로 계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이차전지소재사업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2024.04.25 15:18류은주

HD현대, 1Q 영업익 48.8% 증가…정유·전력·조선 삼박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계열사 별로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천144억원, 영업이익 7천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천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천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천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천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천8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천788억원과 영업이익 3천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17.8%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속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9.7% 줄어든 2조 2천29억원과 1천62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천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천28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3천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3.4%를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5:01류은주

[1보]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6천억원…전년비 14.3%↓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1천억원, 영업이익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4.3%씩 감소했다.

2024.04.25 14:55류은주

현대차, 해외 판매 호조…1분기 실적 '선방'

현대자동차가 북미, 인도 등 해외 판매 증가로 부정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는 25일 1분기 매출이 자동차 부문 31조7천180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 8조9천405억원을 합한 40조6천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5천574억원, 당기순이익 3조3천7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1.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량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전기차 '캐즘'에 친환경차 사업 부진 현대차는 1분기 도매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천76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천967대가 판매됐다. 이 중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천800대가 팔렸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전기차(EV) 수요가 둔화돼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천519대가 판매됐다. 이중 EV는 4만5천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천734대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 감소에도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고수익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확대됐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천328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오른 12%로 집계됐다. 이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 자동차 시장 안갯속…"중장기 미래 먹거리 '친환경차' 투자 지속" 현대차는 향후 경영 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인 주당 1천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14:48김윤희

메타, 시간외 거래서 19% 폭락…시총 2천억 달러 사라져

메타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19% 폭락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2천억 달러(약 275조원)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메타는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7% 증가했고 순익도 2배 이상 증가한 123억 7천만 달러(약 17조208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의 원인은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판매·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분기 전망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메타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365억~390달러로 예상한다며, 중간값으로 377억5천만 달러(약 51조9천5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나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38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계획보다 수십억 달러 더 많이 할 예정이라며, 이것이 결실을 맺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제품 확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과거에도 주가 변동성이 컸다”며 과거 릴스, 스토리, 모바일 전환에도 이와 같은 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2분기 전망치에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며 메타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24일 장 마감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한 때 19% 급락해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증발했고, 결국은 15.15% 폭락한 418.71달러로 시간외거래를 마감했다.

2024.04.25 14:40이정현

LG전자, 5년 연속 영업익 1兆 돌파...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천354억원의 확정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최대치이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과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H&A사업본부(생활가전)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성숙 단계로 평가받는 시장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Core Tech) 역량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VS사업본부(전장)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 수주물량 및 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 전기차 파워트레인 - 램프 등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TV)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TV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전개하며 매출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또한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2024.04.25 14:25이나리

태양광 부진 한화솔루션, 1Q 적자전환…"2Q 적자폭 축소"

한화솔루션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929억원, 영업손실 2천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천785억원, 영업손실 1천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천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천500억원 규모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25 14:0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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