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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UN 얼라이언스 이사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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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최종후보에 이태현 전 웨이브 대표

KBS 사장 최종 후보에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를 지낸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이 선임됐다. KBS 이사회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영삼 전 KBS미디어 대표, 엄경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를 선출했다. 이 후보자는 1994년 KBS에 PD로 입사한 뒤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부터는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를 지냈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임명 제청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2026.10.20 18:26박수형 기자

SKAI, 데이터 기술 앞세워 국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합류

스카이월드와이드(SKAI)와 계열사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산업 데이터 분석과 로봇 학습용 합성데이터 기술을 앞세워 국가 피지컬 AI 협력체에 참여한다. 두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에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참여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개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데이터 액션그룹에, 계열사 스카이인텔리전스는 '기반 거버넌스 분과' 글로벌 협력 액션그룹에 각각 참여한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기계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로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려면 설비와 작업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 한다. 로봇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학습 데이터도 확보해야 한다. 스카이월드와이드와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러한 데이터 확보와 활용 과정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기술을, 스카이인텔리전스는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데이터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자체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활용한다. 그래프 DB는 서로 연관된 정보를 연결해 저장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와 부품, 작업 공정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특정 설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설비와 연결된 부품이나 생산 공정 정보를 함께 분석할 수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이러한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회사는 공공과 금융, 제조 분야에서 13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337건의 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아젠스SQL과 아젠스그래프, AI 에이전트 온토비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합성데이터 기술을 담당한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현장에서 수집하는 대신 컴퓨터로 만든 가상환경에서 생성한 데이터다. 로봇이 공장에서 정확하게 작업하려면 조명이나 물체의 위치, 주변 설비의 상태가 달라져도 작업 대상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위험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재현하기도 어렵다. 합성데이터를 활용하면 가상공간에서 작업 환경과 조건을 바꿔가며 로봇을 학습시키거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다만 가상환경에서 학습한 기술이 실제 제조 현장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 ABB 로보틱스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 6월 산업용 피지컬 AI 기술의 검증과 현장 적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7월에는 ABB 로보틱스와 엔비디아가 공동 발간한 산업용 피지컬 AI 백서에 주요 기술 기여자로 참여했다. 해당 백서는 로봇을 실제 공장에 투입하기 전에 디지털 트윈과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가상환경과 현실 사이의 성능 차이를 줄이는 방법을 다뤘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얼라이언스 활동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정부도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피지컬 AI 관련 예산은 3조 1000억원으로 올해 9000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제조와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체다. AI 모델과 데이터, 로봇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와 산업별 적용을 추진하는 분과, 표준과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는 분과로 구성돼 있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SKAI는 피지컬 AI까지 연결하는 AI 풀스택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데이터 활용과 학습·검증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동균 스카이인텔리전스 사업부장은 "다양한 제조 조건을 정밀하게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검증 경험을 AI 학습 자산으로 축적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현장 적용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6:27김동원 기자

문체부 '문화기술 연합체' 출범…넥슨·CJ ENM·카카오엔터 합류

게임과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넥슨과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과 창작자, 연구기관이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제1기 문화기술 연합체(얼라이언스, Culture-driven AI Tech)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콘텐츠 산업 현장의 수요를 AI 기술개발의 출발점으로 삼는 문화 주도형 AI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다. 기존에는 개별 기업이나 기관의 기술 수요를 수렴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작자, 연구기관 등이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의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얼라이언스에는 190개 기관 및 개인 창작자 등 총 2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대기업 4곳과 중견기업 5곳, 중소기업 118곳을 비롯해 학계·연구계 34곳, 기타 기관·단체 11곳, 1인 창작자 18명이 포함됐다. 운영 분야는 게임·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상·미디어 콘텐츠, 음악·공연 콘텐츠, 스토리 원천 콘텐츠 등 4개 분과다. 게임·인터랙티브 콘텐츠 분과에는 넥슨코리아와 스마일게이트, 소프트젠, 스토리타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영상·미디어 콘텐츠 분과에는 CJ ENM과 CJ 4DPLEX, MBC C&I, 자이언트스텝,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등이 참여한다. AI 기반 영상 제작 효율화와 시각적 표현 고도화, 새로운 관람 경험을 구현할 기술을 발굴한다. 음악·공연 콘텐츠 분과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우디오랩, 뉴튠 등이 함께한다. 음악 창작과 음향 제작, 감상 환경 개선을 비롯해 공연의 현장감을 높이는 기술개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스토리 원천 콘텐츠 분과에는 작가컴퍼니와 무하유, 한터글로벌, 하이브마인드, A2Z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한다. 창작자의 이야기 기획을 지원하고 원천 지식재산(IP)을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는 기술을 모색한다. 분과별 참여 인원은 영상·미디어가 111명으로 가장 많고, 스토리 원천 36명, 게임·인터랙티브 34명, 음악·공연 33명 순이다. 문체부는 전체 위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별도의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전략기획단은 월 1회 정기회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약 100건의 기술 수요를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굴한 과제는 시장성과 시급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문화기술 투자전략을 마련하고 2028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 기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논의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1기 얼라이언스 운영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다. 문체부는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개별 기업의 기술개발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 현장의 수요와 창작자의 상상력이 AI 기술개발의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며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들이 함께 찾아낸 과제를 연구개발 정책에 반영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 기회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6:23이선민 기자

산업부-식약처, 바이오산업 AX·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기관인 식약처가 바이오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업통상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날 협약에 따라 ▲바이오 분야 AI 융합 기술의 개발·실증 및 제품화 ▲AI 신기술 검증기준·가이드라인 마련 ▲국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개발·상용화 ▲해외 규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지원 ▲핵심 보건의료품목 등 공급망 안정화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성능입증·인허가·판로 확보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산업부와 식약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이오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실질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적 관점의 검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식약처는 그간 쌓아 온 규제 외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와 식약처는 국장급 협의체를 통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바이오·바이오소부장 등 분야 공동 R&D 과제를 비롯한 협력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기기 GMP 시설을 방문한 후 강원권 성장엔진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와 강원 후평 바이오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차례로 주재했다. 개최하였으며, 이어 육동한 춘천시장과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2026.10.14 15:30주문정 기자

한화그룹 주요 상장사, 독립이사에 이사회 의장 맡긴다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에게 맡기고, 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있는 사안을 사전에 검토하는 특별위원회를 도입한다. 한화그룹은 한화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권익환 독립이사(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는 한화솔루션에 이어 주요 계열사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권 신임 의장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2022년 한화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내부거래위원장과 감사위원회·ESG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왔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달, 한화오션은 다음 달까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엔진은 이사회 구성을 일부 정비한 뒤 2027년 상반기 중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조직과 절차도 마련한다. 우선 독립이사로만 구성되는 비상설 자문기구인 '특별위원회' 운영 근거를 이사회 규정에 반영한다. 특별위원회는 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있거나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요 사안을 사전에 검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사에는 이사회 직속 전담 지원 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한다. 사무국은 이사회 운영을 지원하고, 이사들이 주요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상장사는 독립이사 의장 선임 일정과 별개로 오는 11월까지 특별위원회 운영 근거 마련과 사무국 신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사회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10.14 09:40류은주 기자

EBS 차기 사장 공모에 13명 지원

EBS는 8일까지 진행한 차기 사장 공모에 김유열 현 사장을 비롯해 총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연임에 도전하는 김유열 현 사장을 비롯해 김병진 KBSN 콘텐츠사업본부장, 김정중 KBS 심의실 부장급, 김진호 부천실업고등학교 교감, 류남이 EBS 콘텐츠사업기획부 수석, 류현위 전 EBS 콘텐츠기획센터장, 박종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박치형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임이사, 손복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비상근 이사, 신삼수 EBS AI인재교육부 수석,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정성욱 EBS 협력제작부 수석, 추덕담 EBS 협력제작부 수석 등이다. EBS 이사회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9명으로 압축한다. 이어 11월14일 국민 150명 이상으로 구성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심사와 면접을 거쳐 3명 이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사회 최종 면접심사는 11월20일 진행되며 이를 통해 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방미통위에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임명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동의를 거쳐 이뤄지며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2026.10.09 07:09박수형 기자

뉴엔AI, 코오롱베니트와 맞손…산업별 AX 공략 박차

뉴엔AI가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을 코오롱베니트의 산업별 고객·파트너 네트워크와 결합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엔AI는 AI 얼라이언스의 공식 참여사로서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AX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코오롱베니트와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 기업의 솔루션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와 연결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력체다. 지난 2024년 6월 출범했으며 현재 100여개 AI 기술·솔루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 IT 유통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구축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벤더·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부터 실제 고객사 적용과 상용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뉴엔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AI 분석 서비스 '퀘타아이(Quettai)'와 산업별 맞춤형 AI 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퀘타아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분석 서비스다. 퀘타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별 업무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제공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다. 뉴엔AI는 자체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X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산업과 업무별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X 프리패키지를 확대하고 산업 특화 AX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뉴엔AI도 이같은 사업 전략과 연계해 제조 AX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양사는 앞으로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는 AI 솔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AI 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공급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우리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과 코오롱베니트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AX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자 이번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며 "이를 계기로 맞춤형 제조 AX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코오롱베니트의 10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AI 솔루션 공급 채널을 적극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2:47한정호 기자

"GPU, 시간 단위로 사용하세요"…데이터얼라이언스의 혁신 솔루션

데이터얼라이언스가 기존 대비 최대 90% 경제적인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확보한 초기 단계 고객만 300여 곳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GPU 인프라 공유 플랫폼 '지큐브' 성과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지큐브는 기존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비싼 고정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GPU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만큼 GPU 자원을 켜고 끌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존 대형 CSP 이용 대비 최대 90%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로 다른 세대와 성능의 GPU를 하나의 통합 자원 풀에서 동시에 운용하는 이기종 GPU 풀링이 핵심 경쟁력이다. RTX 시리즈부터 H100급 GPU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작업 목적과 예산에 맞춰 자원을 유연하게 선택·조합할 수 있다. 지큐브는 "컨테이너 기반 멀티테넌트 GPU 격리 기술을 통해 다수 사용자가 동일 GPU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데이터 보안과 성능 안정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을 무기로 AI 서비스 기업, 연구기관 등 300곳 이상 초기 단계 고객을 확보했다. GPU 공급자도 여러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데이터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시간 단위로 GPU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지큐브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신 RTX 시리즈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서버 칩까지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얼라이언스는 2016년 설립된 AI 인프라 기업이다. 초기에는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와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민간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6.10.07 09:22장경윤 기자

오픈AI·앤트로픽 CEO, UN 안보리서 AI 안전 규범 촉구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AI 기업 수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함께 참석해 AI 안전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례적이다. 24일 두 CEO는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AI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인간의 통제 역량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이 AI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결정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샘 알트먼 CEO는 "서로 경쟁하고 때로는 관계가 좋지 않은 국가들도 강력한 신기술 앞에서 공동의 이익과 공공선을 위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며 "AI 역시 그런 경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과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견해 사이에서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 관련 사고를 신속히 보고하고, 국제 사회가 안전장치와 감독 기준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샘 알트먼 CEO는 "무엇이 좋은 증거이고, 좋은 안전장치이며, 좋은 감독인지 세계 무대에서 합의할 수 있다면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화상 발언을 통해 AI가 과학과 의료 분야에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러 조직이 AI를 활용해 치명적 생물무기를 개발할 가능성과 AI 모델이 개발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제 안전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가진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시에 제시된 세계적 기회와 위협에 맞서기 위해 차이를 넘어야 한다"며 "어떤 지도자나 기업, 국가도 이를 혼자 관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AI의 실존적 위험을 둘러싼 논쟁은 최근 더 확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이달 초 공개한 장문의 글에서 가장 고도화된 AI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연구자들이 잠재적 위협을 충분히 파악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견해는 샘 알트먼 CEO와 일론 머스크 등의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 의회 내 AI 안전 규제 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개회사에서 최첨단 AI 모델인 프런티어 AI를 둘러싼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 조율과 안전 기준 마련을 지원하는 데 유엔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AI를 둘러싼 국제 경쟁과 협력 문제도 부각됐다. 미국과 중국은 AI 분야의 세계적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동시에, 양국 간 AI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I 안전과 규제, 경제적 파급효과는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도 유엔 독립 국제 AI 과학패널 공동의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급속한 고도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레망 들랑그 CEO도 참석해 AI 에이전트 공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면서도 개별 사고를 이유로 공포 중심의 대응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클레망 들랑그 CEO는 "공포에 기반한 서사는 이처럼 근본적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의 미래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거나 대중의 동의를 얻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AI의 공격을 받았지만 더 중요하게는 AI로 방어했다"고 말했다.

2026.09.24 09:14남혁우 기자

가비아 "공개매수 특위 정상 운영…내주 초 권고 의견 낸다"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관련해 설치한 특별위원회의 독립성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운영 경과를 공개하며 대응에 나섰다. 최근 특위 위원을 외부 전문가 3명으로 재구성한 가운데, 다음 주 초 공개매수에 대한 회사 의견 표명 여부와 내용 등에 관한 권고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비아는 4일 특별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운영 경과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재 맥쿼리는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 8000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지난 7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당시 특위는 독립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위는 설치 당일 첫 대면회의를 열고 위원과 실무자 역할 분담, 외부 평가기관 선정 절차, 업무 수행 일정과 검토 범위 등을 확정했다. 검토 범위에는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 등이 포함됐다. 또 특위는 지난달 4일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자문사로 선임했다. 세종은 사실관계 확인과 이사회 출석 및 의견 진술, 법률의견서 작성 등을 통해 특위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재무자문사도 별도로 선정하려 했지만 선임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위가 주요 회계법인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나 회계법인 측에서 공개매수자와의 이해상충 등을 이유로 수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비아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기존 독립이사 2명으로 구성됐던 특위를 회사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가 3명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새 특위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명과 경영학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됐다. 가비아는 외부위원들이 이사회가 아닌 독립이사들의 추천을 통해 선임됐으며 이를 통해 특위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위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한 가비아의 의견 표명 여부와 그 내용에 관한 권고 의견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자료를 검토하는 동시에 공개매수자와 소수주주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위는 검토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회사에 권고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가비아는 권고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별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향후 특별위원회의 권고 의견이 확정되는 대로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일반주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11:00한정호 기자

두산로보틱스, 산업부 M.AX 과제로 '제조 암묵지 획득' 추진...3분기 판가름

두산로보틱스가 산업통상부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얼라이언스 과제 일환으로 제조 현장 암묵지 데이터 획득에 시동을 건다. 숙련공 기술을 AI 자산으로 전환해 AI 제조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 AI 전환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산·학·연 협력체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업 숙련공의 암묵지 데이터를 획득하는 내용의 M.AX 과제를 산업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최종 승인은 3분기 안에 나올 예정이다. 암묵지는 말이나 글이 아닌 경험과 학습으로 체화한 지식을 뜻한다. 숙련공의 고령화와 청년 인력 유입 감소로 공정 최적화·품질 관리·설비 점검 노하우가 단절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사업 추진 배경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로봇업체 한 고위 임원은 "제조 기술자 암묵지를 빠르게 지능화하자는 목표로 두산과 산업부가 논의 중"이라며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용접, 픽앤드플레이스 등 다양한 고객 현장에 투입해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도 관련 사안에 대해 "산업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산업부는 제조인력 경험과 노하우를 보존하고 이를 AI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내년 산업부 예산 2900억원을 배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산업부로부터 제조 암묵지 저장·유통·재사용과 AI 모델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전한 인간 형태 휴머노이드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보다 협동로봇에 에이전트 AI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 빠르게 배치하고, 현장 암묵지 데이터를 우선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전트 AI 협동로봇은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작업만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보다 복잡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앞선 로봇업체 임원은 "휴머노이드는 아직 불완전한 만큼, 데이터를 쌓는 건 협동로봇으로 결판을 내자는 게 두산로보틱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이다. 작업 경로 최적화와 정밀 제어, 고관측성 데이터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관측성이 높은 데이터란 입력, 판단, 결과가 시간축으로 정렬돼 함께 남아 있는 데이터를 뜻한다. 이 OS는 내년 배포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2028년 협동로봇 기반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6.09.02 14:47진운용 기자

LGU+ 멤버십 해외로 넓힌다…연내 글로벌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제공해 온 멤버십 혜택을 해외 여행지로 확대한다. 아시아·태평양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현지 쇼핑부터 관광, 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사 협력체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한국 통신사로 합류하고 일본에서 진행한 시범 서비스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LG유플러스 고객은 해외에서도 현지 통신사가 확보한 제휴처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로밍이 통신 이용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멤버십을 여행 생활 영역까지 확장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일본에서 로밍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돈키호테와 로손 할인부터 고택시, 후지산 원데이 투어, 쇼핑몰 뉴우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3개월간 고객이 내려받은 쿠폰은 1만건을 넘어섰다. 쿠폰 다운로드 고객 10명 가운데 9명은 돈키호테와 로손에서 할인 혜택을 실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용자가 34.8%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24.8%로 뒤를 이었고 50대 18.6%, 20대 15.7% 순이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제공 방식도 손질한다. 문자메시지로 쿠폰을 받은 고객들이 실제 사용 시점에 해당 메시지를 다시 찾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다. LG유플러스는 정식 서비스에서는 필요한 혜택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는 각국 통신사가 보유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다른 회원사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다. 한 국가에서 1개 통신사만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 싱가포르 싱텔을 비롯해 일본 KDDI, 홍콩 HKT, 태국 AIS, 대만 타이완모바일, 필리핀 글로브, 인도네시아 텔콤셀, 호주 옵터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각 통신사가 자국 고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휴망을 구축하고 있어 회원사 고객은 해외에서도 현지 생활과 밀접한 할인·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시범 서비스에서 확보한 이용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구성을 다듬은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멤버십 영역도 여행 예약과 액티비티, 커머스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상품담당은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현지 통신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의 해외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여행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9:00박수형 기자

맥쿼리 공개매수 중인 가비아, 이사 선임 놓고 얼라인과 '표 대결' 전망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IT 인프라 기업 가비아가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구성 변경을 요구하면서, 주주 간 갈등이 주총 표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비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8일 오전 11시 경기 과천시 가비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임시주총에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이 오른다. 정관 변경안은 현재 '5인 이내'로 규정된 이사 정원을 '7인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주주제안으로 상정됐다. 신규 이사 후보로는 기타비상무이사에 엄태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밸류업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독립이사 후보에는 곽준호 전 SM엔터테인먼트 상근감사와 강정수 블루닷에이아이 연구센터장,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가 포함됐다. 엄 팀장과 곽 전 감사, 조 대표는 주주제안 후보이며 강 센터장은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은 정관 변경안이 가결되거나 임시주총 소집공고일까지 이사 결원이 발생하는 등 추가 선임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상정된다. 곽 전 감사와 강 센터장의 선임안은 일괄 상정해 동시에 표결한 뒤 더 많은 표를 얻은 안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소집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가비아 측은 주주가 제기한 임시주총 소집 요구를 특별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법원을 통한 소집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요구에 응하기로 한 상황이다. 가비아를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은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속되고 있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공동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 지분을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과 거래 절차, 가비아 이사회의 독립성 등을 문제 삼아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 정원을 늘리고 얼라인파트너스 측 인사를 포함한 주주제안 후보를 이사회에 추가하는 방안까지 다뤄지면서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양측 입장이 주총에서 맞붙게 됐다. 이 가운데 가비아 임직원들도 최근 경영권을 둘러싼 상황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81.3%)이 공동성명을 내고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경영 연속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 노동조합 설립을 포함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임시주총 소집 요구가 들어와 관련 내용을 파악해왔다"며 "소집 요구에 응하기로 한 만큼 임시주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8:43한정호 기자

세라젬, 'BCI 얼라이언스' 참여…뇌과학 미래 헬스케어 협력

세라젬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학·연·병 생태계 구축에 참여해 미래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라젬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BCI협회, 한국뇌연구원, 와이브레인,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백남종 한국BCI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BCI 얼라이언스는 국내 BCI 분야 연구자, 기업, 의료기관,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BCI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한국BCI협회 회원사로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는 주요 인사 9인에 이름을 올렸다. 세라젬은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연구기관 및 의료계와 협력하고 BCI 기술을 활용한 신규 헬스케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28년간 축적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력과 임상 노하우를 BCI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BCI는 뇌파 신호를 분석해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차세대 융합 기술로 의료·재활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지난 6월에는 국가 전략기술 육성 및 산업 지원을 위한 한국BCI협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세라젬, 와이브레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BCI는 뇌과학과 의료,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축”이라며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전문가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 BCI 산업 경쟁력 확보와 혁신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8.27 09:49전화평 기자

카카오AI 이사회에 오승필 전 KT CTO·임혜숙 전 장관 등 합류

오승필 전 KT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카카오AI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25일 카카오 분할계획서에 따르면 카카오AI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AI 대표 내정자와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정환 카카오 전 CTO 겸 기타비상무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김대지 전 국세청장, 오 전 CTO, 임 전 장관,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임 전 장관은 미국 벨연구소 등을 거쳐 2021~2022년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냈다. 김 전 국세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 제24대 국세청장을 역임한 뒤 현재 BnH세무법인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오 전 CTO는 NASA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쳐 KT CTO로 일한 뒤 리벨리온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2026.08.25 18:14박서린 기자

EBS 제9기 이사장에 조호연

EBS 이사회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조호연 이사를 제9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2021년부터 EBS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지난달 이사로 재선임됐다. 조 이사장은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AI 대전환 등 EBS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이사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료 이사분들과 함께 EBS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13명의 이사진이 구성돼 EBS 이사회가 완전한 거버넌스를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로 선임된 EBS 이사진의 임기는 2029년까지 3년이다.

2026.08.20 11:19박수형 기자

제조업 AX 효과, 생산성 30% ↑ 불량률 15%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원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4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생산성이 30.1% 향상되고 불량률은 평균 15.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한다이아몬드가 웨이퍼 연마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품인 CMP 디스크에 AI 기반 자동검사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검사시간을 33% 단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재자원화를 위한 장비 해체, 부품 선별·회수 등 하베스트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66.7% 높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 배터리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 품질검사시간을 90% 단축했다. 화신은 배터리 케이스 생산공정에 설비 예지보전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20% 낮췄다. 조선 분야에서도 HD현대삼호가 선박 조타장치와 방향타 간 연결 축을 지지하는 핵심 구조물인 러더트렁크 용접·생산공정에 AI기반 자율용접·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성을 50% 향상시켰다. 이엔케이는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통해 조선·특수가스용 고압 실린더 검사시간을 22% 줄였다.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국내 AI솔루션 기업 성장도 촉진했다. 인이지는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가능 AI' 기반 공정 자율운전 기술을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원프레딕트는 설비 한 대의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에서 공장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산업 AI 운영체계' 공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M.AX 적용 범위도 개별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탑재한 혁신제품 개발과 지역 제조생태계 전환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AX 분야에서는 조선 작업장의 화재 감시·진화, 화학산업의 유독가스 배출 환경 내 밸브 조작, 물류 현장의 제품 포장 등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현장 실증에 착수했다. 국산 로봇 AI 모델인 RFM(Robot Foundation Model)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와 로봇·가전 등 혁신제품에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과 실증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AX 분야에서는 창원·광주 등 기존 10개 AX 실증산단을 거점으로 지역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산단 입주기업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력산업 전체가 함께 혁신하는 지역 맞춤형 M.AX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추가 선정된 3개 실증산단에도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현장에서 확인된 성과를 기업·업종·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술과 데이터, 인재가 선순환하는 제조AX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고품질 제조데이터 수집과 AI모델 개발·실증을 지속 지원한다. 또 사람 개입 없이 AI가 제조 전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제조현장 실증을 거쳐 상용화 및 수출상품화를 추진한다. 명장과 숙련공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데이터셋으로 변환하고, 이를 학습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검증한다. 숙련인력 감소와 세대교체에 따른 제조 암묵지 소멸에 대응하고 숙련자의 지식이 현장 인력에게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AI팩토리와 제조 암묵지 사업 등으로 확보한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하기 위한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기업·사업별로 분산된 제조데이터를 AI 모델과 솔루션 개발에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품AX 분야에서는 로봇 3대 취약 부품인 액추에이터·로봇손·센서를 국산화하고 조선·자동차·철강 등 10대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한편, 로봇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AI 자율주행 모델과 SDV 플랫폼·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지역AX 분야에서는 AX 실증산단을 2030년까지 25개로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AI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M.AX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 AI팩토리·로봇·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는 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확인된 만큼, 검증된 모델이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3:31주문정 기자

씨이랩, 'AIDC 얼라이언스' 참여…GPU 인프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민관 협의체 'AIDC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AIDC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전략산업 및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구축한 협의체다. 전력, 부지, 금융 등 AIDC 구축 관련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및 4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 6월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GW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과, 이를 중심으로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포함하는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의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이행에 필요한 민·관 협력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부(과기정통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다. 초대 민간의장은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T 대표)이 맡는다. 공동의장 밑으로 총 12개사로 이뤄진 의장단과 수요, 공급, 기반 총 3개 분과 및 수출 산업화 TF를 두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는 수천~수만 장의 GPU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운영하는 고성능컴퓨팅(HPC) 클러스터 형태로 고도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베라루빈(Vera Rubin)' 세대부터는 레퍼런스 아키텍처(RA) 준수와 랙 단위 통합 시스템 구현이 핵심 요건으로 떠올랐다. 씨이랩은 10년간 축적한 GPU 시스템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엔비디아(NVIDIA)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 등급인 '엘리트(Elite)' 파트너 자격을 바탕으로 클러스터 설계, RA 준수 구축, 성능 검증, 운영 소프트웨어 공급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 이후 운영 단계에서는 자사 대표 솔루션인 '아스트라고(AstraGo)'를 통해 쿠버네티스 기반 GPU 스케줄링, GPU 자동 분할, 멀티노드 분산 학습을 지원, 유휴 GPU 자원의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최근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가입에 이어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확정한 씨이랩은 국가 AIDC 생태계 내에서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잇는 역할을 담당하며 관련 역량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성패는 GPU 자원 성능을 극대화하는 엔지니어링 수준에 달려 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구축과 운영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23:12방은주 기자

배경훈 부총리 "AI 토큰 전세계로 수출하는 나라로 자리매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AI 데이터센터는 토큰 팩토리다. 우리가 AI 토큰을 전세계에 공급하는 수출국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AI 혁명의 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한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GW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과 이를 중심으로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포함하는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을 이행에 필요한 민관 협력 창구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반기별 의장단 회의와 매월 분과위원회, 격월 실무위원회를 열어 정책과 사업 과제를 구체화한다. 먼저 분과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4분기에는 2027년 예산안 확정과 AIDC 특별법 시행령 초안 마련, 클러스터 조성 방안 수립을 추진한다. 내년 1분기에는 AIDC 사업단 설립과 특별법 시행, 클러스터 지정이 주요 과제다. 과기정통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는 얼라이언스 초대 민간 의장은 SK텔레콤 대표를 맡고 있는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맡았다. 공동의장과 함께 12개 회사로 이뤄진 의장단을 비롯해 수요, 공급, 기반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간사 역할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하게 된다. 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샌프란시스코AI서밋 일화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없이는 AI 혁명은 없다”는 샘 올트만, “지금이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한 젠슨황 등 오픈AI와 엔비디아 대표를 언급하면서 배 부총리는 “여기 참여해주신 AIDC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황금시대를 같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성과를 내고 세계적인 AI 기술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단순히 인허가를 빨리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지금 이뤄지는 모든 일에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AI 대전환 시대에 돌입하는 지금 3년, 5년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는 앞으로의 어떤 과거의 IT 강국으로서 입지 그리고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며 “AI 혁명의 시대에 다 같이 우리가 새로운 AI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공동의장을 맡은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과거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창고였다면 AIDC는 지능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수출 공장인 동시에 서버, 스토리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 냉각 등 첨단기술의 종합 결정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이퍼스케일의 AIDC 건설은 솔루션과 기술 고도화, 장비 경쟁력의 제고로 이어뎌 AI를 통한 수출과 산업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 경쟁은 단일 기업이 아니라 국가간 경쟁이기 때문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갈 수 있지만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서도 얼라이언스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AIDC 기술과 역량을 하나로 묶어 한국형 데이터센터 패키지를 만든다면 AI 시대 경쟁에서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 힘으로 이뤄질 수 없기에 얼라이언스는 공동 목표를 향해 가는 동맹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동맹의 출범이 단순한 출발을 넘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위대한 동반자가 되어 국회서는 입법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5:54박수형 기자

[AI 고속도로] 민관 AIDC 얼라이언스 출범…국가 AI 인프라 핵심 퍼즐 채웠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국가 AI 인프라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대규모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 AIDC 특별법 제정, 범부처 지원체계 구축에 이어 산·학·연 협력체인 'AIDC 얼라이언스'까지 출범시키며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퍼즐을 채운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산·학계·연구기관 등 4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후방 산업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2029년까지 8.4기가와트(GW), 2035년까지 1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전력·냉각 솔루션 등을 함께 육성해 AI 인프라 생태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이같은 국가 전략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행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초대 민간의장은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겸 SK텔레콤 대표가 맡았다. 의장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SK텔레콤·NHN클라우드·LS일렉트릭·LG유플러스·LG전자· GS·카카오·KT·KTNF, 퓨리오사AI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LG전자, 카카오는 각각 수요·공급·기반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T가 각 분과 간사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 AI 연산 인프라 확충 가속 정부는 올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잇달아 본궤도에 올렸다. 대표 사업인 국가AI컴퓨팅센터는 삼성SDS 컨소시엄을 민간 사업자로 확정하고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구축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SPC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 설립도 완료되면서 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정부와 참여 기업들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조성해 국내 AI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총 2조 805억원 규모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 '베라루빈'을 포함한 최신 GPU 9704장을 확보하고 연내 AI 컴퓨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GPU 확충 사업을 통해 공공뿐 아니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까지 AI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AI 서비스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AIDC 특별법에 범부처 TF까지…제도·지원체계 구성 대규모 AIDC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지난 5월 AIDC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법안에는 인허가 일괄처리와 타임아웃제,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특례, 시설 설치 기준 완화 등이 담겼다. 업계에선 AIDC를 국가 전략 인프라로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마련과 지역 특화 정책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특별법 정책 세미나를 열어 비수도권 특구 지정과 전력·입지 지원, 지역 산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며 후속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종합지원 TF'도 출범했다. TF는 부지와 전력, 용수, 금융 지원은 물론 AIDC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처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 역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기술 실증 넘어 AIDC 수출산업화로 여기에 이번 AIDC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정책과 제도,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협력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전력·냉각, 운영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대규모 실증과 표준화, 해외 진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전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민간 협력을 통해 단순 AIDC 용량 확충을 넘어 관련 전후방 기술의 수출산업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지속 강조해왔다. 이번 AIDC 얼라이언스 구성 및 분과 운영 계획 발표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담았다.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 AI 학습 시장과 개방형 생태계 중심 추론 시장을 구분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요국에 DC 구축부터 운영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재헌 AIDC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은 "AIDC 얼라이언스는 AI 시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연대의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이 대체 불가능한 AIDC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AIDC 국가 전략 산업화라는 담대한 계획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DC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DC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5:4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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