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강원 의료기기 산업발전 협력체계 마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원장 김광수),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KAMIA·회장 최길운)와 함께 '강원 의료기기 산업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발굴협력 및 공동 수행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보유 인프라의 연계활용 등 협력 ▲KAMIA 회원사 의료기기 일반 시험수수료 감면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TL은 원주시 내에 위치한 전자파시험실(10m 챔버)과 의료기기 안전·성능 시험실을 활용해 지역 의료기업 인허가 시험을 근거리에서 신속적기 지원한다. KAMIA 회원사 대상 의료기기 일반 시험수수료를 10% 감면하는 등 기업부담 경감에 나선다. 또 유럽의 강화된 의료기기 인증제도(CE MDR) 획득에 필요한 기술문서 작성 등 통합 기술지원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WMIT는 레이저커팅머신·3D 프린터 등 다양한 설비를 활용해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신뢰성 시험 등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KAMIA는 17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연수, 기술사업화지원을 수행한다. 김세종 KTL 원장 은 “참여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해 교육·개발지원·인허가 시험·마케팅 지원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강원지역 의료기기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주시에 구축된 KTL 인프라를 구심점으로 지역의료기기 기업 개발제품 인허가를 위한 시험을 적극 지원하여 산업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