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특화 폴더블폰 발매...300만 원 육박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폴더블 스마트폰 '심계천하 W24' 시리즈 판매를 22일부터 시작했다.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매년 출시한다. 올해는 'W24'와 'W24 플립' 두 모델이며, 가격은 각각 1만5천999위안(약 292만 9000원), 그리고 9999위안(약 183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W24 시리즈 판매 진작을 위해 중국 중고 스마트폰 회수 브랜드 '산후이서우'와 손잡고 2주 간의 구형 스마트폰 교환 이벤트도 연다. 구형 W 시리즈 폴더블 스마트폰을 가져오면 최대 1200위안(약 21만 9700원)을 돌려준다. 두 회사는 이미 5년 째 협력하고 있다. 고급형 비즈니스 폰을 지향한 두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플립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크게 달라진 점은 두 모델이 알루미늄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고 화면이 UTG로 덮여있다는 점이다. W24는 6.2인치(2316 × 904) 외부 디스플레이와 7.6인치(2176 × 1812) 내부 디스플레이를 보유했으며 모두 1750니트 피크 휘도, 그리고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16GB+1TB 모델로 나온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젠(Gen)2를 탑재했으며 44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25W 유선 충전이 가능하다. W24 플립은 내부 디스플레이가 6.7인치(2640×1080), 피크 휘도가 1750니트이며 1~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3.4인치(720×748)이며 피크 휘도는 1600니트, 60Hz 주사율이다. 12GB+512GB 모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