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비주얼스튜디오, 1년뒤 기술지원 종료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비주얼스튜디오 지원을 중단한다.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내년 9월 맥용 비주얼스튜디오 IDE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용 비주얼스튜디오 17.6 버전은 2024년 8월 31일까지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IDE 기술지원이 중단되면 새 프레임워크와 런타임, 언어 지원 추가 등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2개월 동안 애플의 중요한 버그 수정, 보안 업데이트 등에 대한 필수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닷넷 6, 닷넷 7, 모노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런타임과 워크로드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한다. 맥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닷넷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대체 솔루션은 세가지다. 리눅스와 맥에서도 사용가능한 코드에디터 'VS코드'의 VS코드용 C# 데브킷, 닷넷 MAUI, 유니티확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맥의 가상머신(VM)에 윈도를 설치하거나,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인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맥용 비주얼스튜디오는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2016년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리눅스용과 함께 만들어졌다. 앤서니 칸기알로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부문 그룹제품 관리자는 "맥용 비주얼스튜디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최근 발표된 VS코드용 C# 데브킷 및 닷넷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활용하는 기타 확장 등으로 맥 기반 개발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