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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짐브라 콜래보레이션 서버 8.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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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차세대 서버 '파워11' 출시…"다운타임 제로·랜섬웨어 탐지 1분 이내"

IBM이 기업들의 유연한 클라우드 전환·활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서버 제품을 선보인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서버인 'IBM 파워1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워11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가용성·복원력·성능·확장성을 제공한다. 금융·의료·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은 오랫동안 IBM 파워를 활용해 데이터 집약적인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노후화된 타사 서버를 IBM 파워 서버로 전면 교체하며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파워11은 99.9999%의 가동 시간을 제공하며 IBM 파워 플랫폼 역사상 가장 복원력이 뛰어난 서버로 설계됐다. 다운타임 없이 시스템 유지 관리가 가능하며 IBM 파워 사이버 볼트를 통해 1분 이내에 랜섬웨어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인증을 받은 양자내성암호를 내장해 '선수집 후해독' 공격과 펌웨어 무결성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파워11은 고사양·중간사양·기본사양급 서버와 IBM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IBM 파워 버추얼 서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제공된다. IBM 파워 버추얼 서버는 파워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며 '라이즈 위드 SAP'의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으로도 인증받았다. 또 파워11은 자율 운영을 지원해 복잡성을 줄이고 워크로드 효율성을 개선한다. 파워9 대비 최대 55% 향상된 코어 성능을 제공하며 기본·중간 사양의 시스템에서 파워10 대비 최대 45%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한다. 한국IBM 파워 사업부 총괄 김경홍 상무는 "IBM 파워11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핵심 솔루션"이라며 "2039년까지의 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고객의 핵심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AI와 자동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맥퍼슨 IBM 파워 시스템즈 사장은 "파워11을 통해 고객들은 가장 시급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춘 혁신을 통해 AI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6:44한정호 기자

[인터뷰]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최적의 인프라는 오픈소스…종속 없는 혁신 가속"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고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 전략이 필수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라이선스 체계 변화와 가격 인상으로 인해 VM웨어 이용 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며 "대규모 인프라 환경일수록 오픈소스가 더 큰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비용 최대 10배 폭등…기업들, 오픈소스로 갈아탄다 김 이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폭등이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코어 기반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되며 기존 대비 3~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상승했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 김 이사는 "이번 기회에 KVM 같은 범용 가상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오픈소스 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와 협력하면 컨설팅과 일부 유지보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VM웨어 전환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요한 매니저는 "예전에는 VM웨어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술검증(PoC) 이후 실제 타사 솔루션 이전을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에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QEMU 툴을 기본 적용하고 서비스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핵심 시스템에는 '제트컨버터'와 같은 글로벌 전문 솔루션 활용을 병행 중이다. 이는 단순 이전이 아닌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벤더 락인 없다"…오픈소스컨설팅, VM웨어 대안 시장서 입지 확장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컨테이너·데브옵스 환경을 패키징해 제공 중으로, VM웨어 대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핵심 제품군은 '플레이스 클라우드' 시리즈로, 각 분야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 오픈스택'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표준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로드밸런싱 등 안정성이 입증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요 솔루션은 '플레이스 큐브'로,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키지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멀티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스 데브옵스'는 CI/CD 파이프라인과 개발·운영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 시 독립 패키지로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모두 공통 모듈을 통해 모니터링과 로그 수집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가상 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특히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쓰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 상당수가 자체 CMP를 통해 고객 환경을 묶어두는 것과 달리 '호라이즌'과 '스카이라인' 같은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버전 업그레이드 시 API 재개발 부담이 없고 락인 없이 최신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면 네트워크 L2 구성 같은 특수 요구사항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진짜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적의 AI 인프라는 오픈소스"…오픈소스컨설팅의 승부수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 활용 최적화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GPU 패스스루, SR-IOV, 멀티 인스턴스 GPU(MI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해 VM이 GPU에 직접 접근하도록 구성하고 물리 GPU를 다수의 가상 인스턴스로 나눠 다양한 규모의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스마트NIC과 RDMA 등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결합하면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대규모 연산 자원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김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이후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AI 서비스처럼 상시 연산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상청의 방대한 기상 데이터 분석·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GPU 팜을 구축했다. VM·쿠버네티스·베어메탈 서버를 혼합 구성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예보관들이 직접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하베스터'를 도입해 VM 장애 시 쿠버네티스 셀프힐링 기능으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VM웨어 중심 운영에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교육과 매뉴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착했다. 또 한 국내 대기업에는 고비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오픈스택 VM 환경에 아바존 DCV 솔루션을 적용해 인증·보안·세션 관리를 표준화했고 GPU 패스스루와 MIG를 병행해 부서별 연산 수요에 맞춘 자원 배분을 구현했다. GPU·쿠버네티스·오픈스택 '삼각편대'…인프라 전환 확산 박차 금융권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다수 금융기관에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VM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의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PoC에서 실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와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올 하반기 GPU 팜 구축과 AI 인프라 최적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최근 발주되는 제안요청서(RFP) 상당수에 AI 키워드가 포함되고 있는 만큼 GPU 자원 구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춘 오픈소스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며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검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3:18한정호 기자

"엔비디아·AMD, 中 수출 AI칩 수익 15% 美 정부에 내기로"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판매하는 반도체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H20 칩을, AMD는 MI308 칩의 중국 내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와 나눠 갖는 데 합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 AMD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라 최첨단 AI 반도체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주력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낮춘 대용품을 만들어, 중국에 공급을 추진해 왔다. H20과 MI308 모두 이에 해당하는 칩이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의 범위를 해당 칩까지 확장했으나, 지난달 다시 수출 재개를 허락했다. 지나친 규제가 중국의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러한 상호보상 합의는 전례없는 일로, 어떠한 미국 기업도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며 "다만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투자를 촉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형적인 사례와 일치한다"고 논평했다.

2025.08.11 11:07장경윤 기자

"서버리스 기술 우수"…알리바바클라우드, 포레스터 리더 선정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서버리스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2025년 2분기 서버리스 개발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레스터는 6개월 동안 11개 벤더를 대상으로 개발자 경험, 파트너 생태계, API·이벤트 기반 통합,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 비전 등 21개 항목을 분석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펑션 컴퓨트(Function Compute)와 서버리스 앱 엔진(SAE)을 기반으로 9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알리바바클라우드가 확장 가능한 이벤트 기반 컴퓨팅 환경과 강력한 생태계 통합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현지 최적화 기술, 다양한 기업 도입 사례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핵심 영역으로 삼고 모델 배포와 이벤트 기반 추론 워크플로를 기본 지원한다. 초기화를 비롯한 배포, 런타임 유연성 전반에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확대와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펑션 컴퓨트는 완전관리형 이벤트 기반 컴퓨팅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운영된다. 모델 추론과 학습 지원뿐 아니라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모델 스튜디오와 모델 스코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버리스 앱 엔진은 업계 첫 애플리케이션 중심 서버리스 플랫폼형 소프트웨어(PaaS)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모델과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결합했다. 사용자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을 몇 초 만에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서버리스 솔루션은 전 세계 1만 개 이상 기업에 도입된 상태다. 이커머스를 비롯한 제조, 교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게임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쟝웨이 쟝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이번 포레스터의 평가는 서버리스 개발 고도화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혁신적 기술과 안정적 지원을 결합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최신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08 13:57김미정 기자

"VM웨어 대체"…오케스트로, 日 시장 공략 시동

오케스트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일본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오케스트로는 일본 IT 인프라 통합 기업 투모로우넷을 현지 파트너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검증(PoC)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시장 반응을 검증해 왔다. PoC에 이어 실사용 환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계약으로 이어졌다. 최근 일본 시장에서는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대체하려는 기업들의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와 맞물려 AI 인프라 전환을 모색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아울러 생성형 AI 확산을 계기로 제조·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에서 AI 인프라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GPU 리소스 관리 전반에 대한 인프라 운영 전략도 보다 구체화되는 추세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일본 B2B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투모로우넷은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의 일본 내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 지원·현지 마케팅·고객 대응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GPU 인프라 최적화와 AI 인프라 구축, VM웨어 대체를 추진 중인 일본 기업들을 중심으로 공동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양사는 일본의 복수 기업과 함께 비올라 API 기반의 PoC 및 구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콘트라베이스와 비올라를 기반으로 GPU 자원 관리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 구현에 최적화된 AI 인프라의 실환경 적용 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검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GPU 서버 기반 테스트 환경을 공동 구축했으며 일본어 매뉴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현지화도 마쳤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일본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PoC 및 고객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일본을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VM웨어 대체 수요와 클라우드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이창진 투모로우넷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기술 역량과 유연한 지원 체계를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AI 인프라 최적화와 VM웨어 대체 등 일본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투모로우넷은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PoC를 직접 수행하며 일본 시장 수요에 밀착 대응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확산 흐름에 발맞춰 AI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5:40한정호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AI 서버 강자' 델과 함께 워크숍 개최한 이유는?

코난테크놀로지가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정기 기술 교류를 시작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엣지(Edge) AI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신 AI 통합 인프라와 산업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교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 공유와 상생 협력을 위한 정기 행사를 기획해 올해 처음 진행했으며 이날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먼저 발표를 맡았다. 델은 이현석, 안주현 이사가 각각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구축방안, 효율적 스토리지 자원 관리법 및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아우르는 AI 혁신 인프라를 소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AI 기술을 실제 적용한 도입 사례부터 옴니버스 디지털트윈까지 상세히 전달해 현장 실무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에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발표한 바 있다. 행사를 기획한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고객 접근과 중대형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8월 델 테크놀로지스, 에스넷시스템과 'AI 올인원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진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코난 AI스테이션 서버(Konan AIStation Server)' 출시 이후 이들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파트너와 협력해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있다.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는 '코난 LLM'을 기본 탑재한 생성형 AI 인프라로, 팀 및 조직 단위와 같은 기업 현장에 최적화된 유연한 도입이 가능하다. 델 테크놀로지스 허준원 이사는 "지속적인 정기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으로 분야별 전문성과 동반 성장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27장유미 기자

국내서 가시화되는 '탈VM웨어'…토종 오픈소스 SW 기업 부상

VM웨어의 가격 인상과 정책 변화 여파로 국내 가상화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민간을 넘어 공공·금융권까지 VM웨어 대체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와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모든 제품군을 구독형 패키지로 전환하고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기업들은 VM웨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모색 중이다. 기존에는 영구 라이선스와 기능별 선택 구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최소 3년 약정의 통합 상품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과금 기준도 CPU에서 코어 단위로 바뀌면서 일부 기업은 VM웨어 사용료가 수 배 이상 증가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에서 '탈(脫)VM웨어'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 고객인 삼성 주요 계열사도 최근 VM웨어 중심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오픈소스 도입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들도 본격적으로 대체 솔루션 도입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클라우드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 착수해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대안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뿐 아니라 금융권과 민간 대기업에서도 기술검증(PoC)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제는 국산 가상화 솔루션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은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인프라 유연성과 미래 대응력을 보고 오픈소스를 선택하는 추세"라며 "VM웨어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흐름 속에 오픈소스 기반 서버 가상화 및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케스트로는 다수 공공기관·부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VM웨어 윈백에 속도를 내고 있다. IaaS 서비스인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도구 '오케스트로 CMP',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 '레가토' 등 풀스택 솔루션으로 공공기관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노그리드도 수주 실적과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오픈스택' 기반의 IaaS 서비스인 '오픈스택잇'을 필두로 자사 CMP '탭클라우드잇'을 제조·공공 부문 등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인 '제로 스퀘어'도 운영 2년 만에 1천 VM에 달하는 실시간 관제 성과를 달성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제조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공공기관 대상으로 VM웨어 윈백 사업을 다수 수주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PoC 일정도 꽉 차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VM웨어 대체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내놓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상청 사업 등 다양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권과 대기업 고객군을 확대 중이며 GPU 자원 통합과 AI 서비스 친화 기능도 함께 제공 중이다. 다만 제1금융권과 같은 대형 은행에서는 여전히 보안·연속성·가용성 확보 문제로 전환에 신중하다는 입장이다. 대체 솔루션 검증은 고려하지만,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와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를 우려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VM웨어 사태를 단순한 가격 논란이 아닌 벤더 종속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클라우드 기업 한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과 기술 전환이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특정 벤더에 종속된 인프라 구조를 벗어나는 것이 기업 IT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 상황을 계기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같은 새로운 기술 기반의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25 10:40한정호 기자

지자체도 '탈VM웨어' 속도…오케스트로, 전남 클라우드 재구축 이끈다

오케스트로가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 중인 '탈VM웨어' 시장을 선점하며 국산 솔루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기존 가상화 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장애·보안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화 시스템의 교체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1년부터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 기술로 대체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활용해 기존 VM웨어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지역 기반 수행 역량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로는 전라남도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한결정보기술과 손잡고 광주 지사를 거점으로 한 현장 밀착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포함한 다수 공공기관 실사용 경험과 검증된 운영 성과 역시 이번 사업 수주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국내에서 다수의 VM웨어 윈백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며 기술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탈VM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외산 중심의 지자체 핵심 인프라를 국산 솔루션으로 전환해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의 가상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재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에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현실적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5:21한정호 기자

정부 AI 인프라 정책에 외면받는 '국산 서버'…"NPU와 함께 풀스택 고려해야"

정부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국산 AI 서버 업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뿐 아니라 서버·스토리지 등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관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실증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담아 구동할 서버 인프라 산업은 외산 일색이라는 현실이 재조명되며 정책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잇따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차례 유찰됐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재공모를 준비하며 기업 및 부처 간 협의를 통해 GPU 자원에 대한 대규모 구매와 클라우드 위탁 운영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대규모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업계 일각에선 이번 기회에 국산 서버 생태계도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 AI 서버 시장은 델·HPE·레노버 등 외산 기업들이 과점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외산 서버를 리브랜딩해 공급하거나 제한된 모델만을 자체 설계·제조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글로벌 수준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지만 여전한 공공 조달 관행, 낮은 인지도, 외산 선호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공급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토로다. 특히 GPU 기반 AI 인프라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서버는 외산, 반도체만 국산이라는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서버 업체 한 대표는 "국산 서버 제조사들은 이미 공공 조달 시장에 x86 아키텍처 기반 제품을 다수 등록해 놓고 있지만, 시스템 통합(SI) 업체 중심의 총액계약이 일반화되면서 직접 공급 기회는 제한적"이라며 "여기에 공공 발주자들의 외산 선호까지 겹치면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행정안전부의 '2024년도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국산 서버의 공공기관 점유율은 28.15%에 그쳤다. 이외의 스토리지는 4.34%, 백업 장비는 4.01% 등으로 조사되며 대부분의 하드웨어(HW) 유형에서 외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산 기술력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넘는 벽은 여전히 높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 가운데 정부는 최근 국산 AI 반도체인 NPU를 중심으로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구축될 국가AI컴퓨팅센터 내 NPU 점유율 확대 등 정책 지원을 집중 중이다. 이에 정부가 AI 기술 자립을 목표로 '소버린 AI' 전략을 실행하나 국산 AI 반도체가 실질적으로 탑재될 서버 인프라에 대한 정책 지원은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생태계가 GPU나 NPU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구동하고 관리하는 서버· 스토리지·운영 소프트웨어(SW)가 함께 고려돼야 풀스택 관점의 AI 기술 자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HW 업계는 AI 정책 수혜가 SW와 클라우드 위주로 쏠리는 현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현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국가 AI 모델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며 민간 SW 수요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비판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서버 제조사는 메인보드와 펌웨어를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증을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지만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은 사실상 2010년대 중반 이후 끊긴 상태다. 일각에선 정부의 '중소 기업자 간 경쟁 제품 제도' 등 일부 제도적 지원 기반이 존재하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외산 중심의 조달 관행을 깨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온다. 실제 일부 기관은 조달 예외조항을 근거로 외산 제품을 구매하거나 입찰 조건을 통해 국산 제품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HW 업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공동 기술지원 체계를 논의하고 있지만 정책적 뒷받침 없이는 자생이 어렵다는 견해다. 국내 서버 업체 한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은 GPU도, 서버도 아닌 전체 인프라의 균형 있는 발전"이라며 "정부가 AI 반도체에만 시선을 둘 게 아니라 이들을 실제 운용할 기반 인프라 생태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잘 만든 SW 하나가 매력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것도 안정적인 HW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이제는 국산 AI·SW만큼이나 HW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1:17한정호 기자

포스트 VM웨어 해법, 韓서 찾는다…오픈인프라 재단, 오케스트로 주목

글로벌 서버 가상화의 표준 기술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한국을 찾았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9~10일 오픈인프라 재단과 함께 국내 제1금융권을 포함한 주요 산업군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포스트 VM웨어' 시대의 전환 방안과 글로벌 윈백 전략·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투어를 공동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함께 추진 중인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기반의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전 세계 8개 플래티넘 멤버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자 이사회 멤버로, 글로벌 오픈스택 확산과 VM웨어 대체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단순 기술 기여를 넘어 교육·인증·기술 내재화 등 오픈스택 기반 생태계 전반에 걸친 실질적 기여를 지속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가 산업별 전환 수요에 가장 적합한 대안임을 강조하며 주요 윈백 사례들을 재구성해 소개했다. 콘트라베이스는 단순한 오픈소스 적용을 넘어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고가용성, 인공지능(AI) 최적화 기능까지 갖춘 기술력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커뮤니티가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와 아키텍처, 마이그레이션 표준을 바탕으로 콘트라베이스가 전 세계적인 기술 전환 흐름에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부각했다. 특히 프랑스 대형 은행, 베트남 금융기관 등 민감 산업 분야에서 오픈스택 기반 마이그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사례들을 소개하며 오픈스택이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은 현황을 발표했다. AI 워크로드 측면에서도 콘트라베이스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스케줄링, 멀티노드 학습 환경 등 차세대 AI 인프라에 특화된 아키텍처로 설계돼 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이같은 콘트라베이스를 차세대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전략 기술로 공식 소개했다. 오픈인프라 재단 시니어 업스트림 개발 총괄 켄달 넬슨 디렉터는 "오케스트로만큼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이같은 속도로 성장한 기업은 찾기 힘들다"며 "오케스트로의 헌신적인 기술 리더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기술 투어는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실제 고객 현장에서 탈VM웨어 이후의 대안을 검증한 뜻깊은 자리"라며 "AI·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인프라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5:09한정호 기자

MLCC, AI·전장서 수요 급증…삼성전기, '더블 A' 전략 선언

"AI 서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산업 발달에 따라 요구되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량 및 정전용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기는 각 산업의 앞 글자를 따 두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더블 A'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등 신시장 역시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이민곤 삼성전기 상무는 14일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세미나를 열고 회사의 MLCC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전자부품이다. 스마트폰, PC 등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 서버·ADAS서 MLCC 수요 '급증'…"더블 A 전략 추진" 특히 MLCC는 AI 서버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전력 소모량이 5~10배가량 높다. 때문에 서버 당 필요한 MLCC 수량도 2만8천개로 일반 서버(2천200개) 대비 13배 많다. 또한 AI 서버는 데이터 처리량이 높아, MLCC도 소형화 및 초고용량, 고온에 대한 신뢰성 등이 요구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지난 5월 0402 인치 사이즈의 AI 서버용 고성능 MLCC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AI 서버용 MLCC 시장 점유율은 약 40%에 이른다. 전장용 MLCC 역시 자율주행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장용 MLCC는 고온(125도 이상)·저온(영하 55도) 환경 및 습도, 외부 충격 등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요구된다. 대신 IT 제품 대비 가격이 3배 이상 비쌀 정도로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전장 시장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고도화로 더 많은 고성능 센서를 탑재해야 한다. 이에 맞춰 소형 및 고용량 전장용 MLCC도 탑재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례로 자율주행 레벨 2단계에서는 전장용 MLCC가 5천개 정도 사용되며, 레벨 3단계에서는 6천개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상무는 "삼성전기 내부적으로는 AI 서버와 ADAS의 앞 글자를 따서 '더블 A'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가장 높은 성능의 AI 서버용 MLCC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3개사 정도만이 대응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성장동력도 주목 한편 삼성전기는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MLCC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기존 AI 서버, 전장용 MLCC에서 확보한 고신뢰성 및 고성능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그간 삼성전기가 산업별로 필요한 MLCC 제품을 준비해 온 만큼, 다양한 기능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안에 MLCC를 내장하는 임베디드(Embedded) MLCC 기술도 향후 AI 서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형 MLCC는 PCB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집적도를 높여 노이즈 억제 및 고주파 특성이 우수하다. 이 상무는 "임베디드 MLCC는 AI 서버 시장에서 고객사의 요구가 있어서 함께 개발을 시작해보는 단계"라며 "다만 제품이 언제쯤 양산될 지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7.15 08:55장경윤 기자

오케스트로 "VM웨어 대안으로 자리매김"…파트너 생태계 본격 확장

오케스트로가 '탈(脫) VM웨어' 흐름에 따라 급증하는 콘트라베이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열고 파트너사와의 공동 성장 전략과 기술 협업 구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자체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지원 및 공동 영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플래티넘·골드 파트너 23개사를 포함해 총 11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파트너 데이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할 전략을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탈 VM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협력 생태계를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가 기술 지원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협업 구조를 통해 고객 대응 속도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 전용 정책 ▲공동 영업 모델 ▲기술 협력 구조 ▲산업별 협업 방안 등 구체적인 파트너 전략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더욱 유연하고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브로드컴이 VM웨어의 영구 라이선스를 폐지하고 구독 기반 모델로 전환했다. 가격 인상과 제품군 축소, 벤더 락인(lock-in) 우려가 맞물리면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까지 대체 솔루션을 찾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 같은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200여 개사까지 늘리고 개념 검증(PoC)과 기술 서비스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상급 파트너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실질적인 매출 성과와 연계된 파트너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케스트로의 전략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가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KVM 기반 하이퍼바이저 구조와 고가용성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자동화된 통합 관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해 VM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 체계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서버 가상화에 그치지 않고 물리 서버·가상머신·컨테이너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에 유리하다. 김 대표는 "콘트라베이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운영 환경을 제공 한다"며 "컨테이너 관리는 물론 멀티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사용량 증가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가장 앞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와 달리 영구 라이선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인 예산 계획 수립이 용이하다는 점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도입한 대규모 '윈백(Win-back)' 사례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연금공단, 주요 금융지주, 대형 제조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콘트라베이스 관련 사업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1천175% 증가했고 수주 금액은 1천637% 늘었다. 개념 검증(PoC) 및 제품 시연은 386% 증가하는 등 시장 반응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김범재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VM웨어 대안 시장에서 실제 윈백을 현실로 만들어왔다"며 "복잡하고 까다롭던 마이그레이션도 이제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파트너 데이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파트너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공동 영업·기술 세미나·아카데미 교육 등 파트너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사가 기술 지원부터 영업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고객 대응력과 파트너의 사업 기회를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VM웨어 대체를 넘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기술 독립성과 소프트웨어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명확히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를 확산의 전환점으로 삼아 제조, 통신, 커머셜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파트너십 기반의 영업 전략을 강화해 더 큰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6:00남혁우 기자

"VM웨어 구독 부담 줄이자"…NHN, 통제권 보장하는 가상 데스크톱 띄운다

NHN인재아이엔씨가 기업 내부에 직접 설치해 쓸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를 선보인다. 외산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행보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는 최근 '콘-서비스형 데스크탑(CONE-DaaS)'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 전산망 내 설치형 구조로 외산 솔루션 없이도 DaaS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제공해 장소나 디바이스에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NHN인재아이엔씨가 고객사의 내부 전산에 직접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통제권을 전적으로 고객에 이관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망분리 환경과 같은 특수 규제 조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차별점이다. 금융·공공기관 같이 내부 보안 규제가 엄격한 조직이나 재택근무 및 외근 인력이 많은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배경이다. 기존 구축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달리 장비 제공부터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자동 업데이트까지 일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클라우드 방식의 인프라 확장성과 사용자 기반의 가격 책정 모델을 통해 도입 비용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인재아이엔씨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콘(CONE) 제품군을 보완했다. 콘 제품군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콘박스(CONE-Box)' ▲데브옵스 지원 도구 '콘체인(CONE-Chain)'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콘플러스(CONE-Plus)' ▲클라우드 이전 솔루션 '콘마이그레이터(CONE-Migrator)' 등으로 구성된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유연한 환경에서의 가상화 데스크톱 활용을 희망하는 조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향후 프라이빗 또는 네이티브 클라우드 전문 역량이 녹아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이어 출시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5:25조이환 기자

탈VM웨어 본격화…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협업 생태계 확대

오케스트로가 자사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탈(脫)VM웨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지원과 영업을 아우르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케스트로는 올해 제품 로드맵과 신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 전략과 파트너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탈VM웨어 흐름을 주도하며 대규모 윈백 사례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콘트라베이스 관련 사업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1천175% 증가했으며 수주 금액은 1천637%, 기술검증(PoC) 및 제품 시연은 386% 늘었다. 기술과 영업 협업 요청도 함께 늘어나면서 보다 유연하고 확장된 파트너 대응 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케스트로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 데이를 통해 기술 지원과 공동 영업 체계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약 11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플래티넘‧골드 파트너 23개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제품 로드맵 ▲공동 영업 모델 ▲기술 협업 구조 ▲파트너 전용 정책 ▲산업별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올해 하반기까지 파트너사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200여 개사로 확대 모집하고 기술 서비스와 PoC가 가능한 상급 파트너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파트너 데이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올해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할 전략을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탈VM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협업 생태계를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5:12한정호 기자

"AI는 누구나 쓸 수 있어야"…레드햇이 제시하는 인프라 장벽 해결방안은?

인공지능(AI)은 이제 산업 전체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아직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학습과 활용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비싸고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 복잡한 모델과 배포 환경은 기술력을 갖춘 일부 기업만의 영역처럼 여겨지고 있다. 레드햇(Red Ha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상언어모델(vLLM)을 제시했다. 레드햇 브라이언 스티븐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여의도 레드햇코리아 사옥에서 "AI는 모든 기업이 활용해야 할 기술이지 일부 빅테크 기업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레드햇은 인프라 부담을 없애는 방식으로 AI의 대중화를 실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AI활용… 오픈소스 기반 AI 플랫폼 'vLLM' 지난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연구개발(R&D) 조직을 보유한 국내 기업 1천479곳을 대상으로 '기업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6.9%가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하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스티븐스 CTO는 기업에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했다. 기술보다 환경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써보려는 생각은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 많다"며 "GPU 가격은 너무 비싸고 엔비디아 스택은 배우기 어려우며 AI 엔지니어 확보 경쟁은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되는 불황으로 투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AI는 각 기업에게 상관없는 기술'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AI 활용을 위한 여러 장벽 중 가장 문제로 지적되는 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vLLM을 선보이고 있다. vLLM은 오픈소스 기반의 AI 추론 서버 플랫폼이다. 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업 내부 서버나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SW)다. 스티븐스 CTO는 vLLM을 서버나 클라우드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운영체제(OS)인 리눅스(Linux)에 비유했다. 그는 "vLLM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복잡한 설정 없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어떤 GPU든 상관을 뿐 아니라 AI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명령어 하나만 입력하면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LLM은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연동되며 사용자 친화적인 API와 관리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중소기업도 서버 한두 대만 있으면 최신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데이터센터 단위로 확장 가능한 구조다. "GPU는 줄이고 속도는 4배로"…레드햇의 경량화 기법 레드햇이 vLLM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AI 운영 효율성이다. 최근 LLM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모델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델이 커질수록 이를 실제로 돌리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GPU가 더 많이 필요하고 메모리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전력 소비와 장비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진다. 레드햇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모델 경량화 기술인 '양자화(Quantization)'를 제시했다. 이는 AI 모델이 계산에 사용하는 숫자의 표현 단위를 줄여 연산 부담은 낮추면서도 결과의 정확도는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그는 "기존 AI 모델은 계산을 위해 소수점 네 자리 정도까지 표현할 수 있는 숫자 형식인 FP16을 사용한다"며 "이 방식은 GPU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고 처리 속도도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드햇은 이를 FP8이나 FP4처럼 절반 이하 수준의 더 간단한 형식으로 바꾸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덕분에 모델 크기는 작아지고 연산 속도는 빨라진다. 실제로 처리 속도는 최대 4배까지 향상됐고 GPU 메모리 사용량도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레드햇은 'LLM 컴프레서'라는 자체 기술을 통해 이 양자화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덕분에 정확도는 99% 이상 유지하면서도 모델 경량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허깅페이스에서 매달 100만 건 이상 관련 모델이 다운로드되고 있다. "설정 없이 바로 쓴다"…기업을 위한 '완성형 AI 인프라' 이와 함께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반의 vLLM과 양자화 기술을 한데 묶은 상용 서비스인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추론 서버를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vLLM 기반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 양자화 도구, 보안 업데이트, 기업용 기술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오픈시프트(OpenShift) 등 레드햇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모두 호환되며 기술지원을 위한 서비스수준협약(SLA)도 제공한다. 그는 "오픈소스 vLLM이 개발자들을 위한 도구라면 인퍼런스 서버는 기업을 위한 완성된 제품"이라며 "컨테이너 형태로 제공돼 누구나 바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으로 지금은 복잡한 기술을 공부할 때가 아니라 우리 기업의 어디에 AI를 적용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레드햇은 그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2 10:59남혁우 기자

레노버ISG, 고효율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 출시

레노버ISG가 26일 중소기업과 엣지 환경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는 고효율 타워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시스템 ST45 V3는 1소켓 환경에 최적화된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AMD 에픽 4004 프로세서 기반으로 고내구도 부품,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ECC 메모리, 물리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매 매장, 약국, 학원,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EU 115V 기준으로 최대 94% 전력 효율 발휘가 가능한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마쳤고 전 세대 제품인 ST50 V2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42% 높였다. 제품 소재에 사후 재활용(PCR) 소재 플라스틱을 적용했고 ErP Lot 9 규정 준수, 수명 연장 및 부품 업사이클링을 지원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씽크시스템 ST45 V3는 엣지, 원격, 오피스 환경에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확장·관리·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공식 유통 파트너인 파란컴퓨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리테일 매장, 교육기관, 병·의원, 하이브리드 IT 환경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 컨설팅부터 사후 지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5.06.26 10:30권봉석 기자

[현장] 코코링크, 외산 대체 고성능 서버 개발…AI 기술 독립 본격화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서버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하며 AI 주권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외산 중심 슈퍼컴퓨팅 구조에 의존해 온 국내 IT 인프라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코코링크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밀도 연산 서버 신제품 '클라이맥스-408(Klimax-408)'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PCIe 5.0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서버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클라이맥스-408은 대규모 AI 학습, 대규모언어모델(LLM), 자율주행,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 최적화됐다. PCIe 5.0 스위칭 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픽처리프로세서(GPU)·신경망처리프로세서(NPU)를 최대 8장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총 144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레인)를 통해 고속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쿠다(CUDA) 기반 병렬 연산 최적화 기술에 특화돼 있다. GPU 간 직접 통신을 활용하는 피어투피어(P2P) 구조를 구현해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고 연산 병목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코드 최적화를 전제로 할 경우 엔비디아 NV링크 기반 서버와 비교해도 최대 99% 수준의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이 아니라 실제 AI 연산 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구조 최적화를 함께 고려했다"며 "특히 HPC나 산업용 응용에서 쿠다 기반의 통합 최적화 역량이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능과 함께 아니라 경제성도 강점이다. 클라이맥스-408은 동일한 연산 조건에서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외산 고성능 서버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NV링크 기반 고성능 GPU는 1장당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넘지만 PCIe 기반 구조에서는 NV링크 스위치가 불필요하고 GPU 선택 폭도 넓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구성의 유연성도 특징이다. 다양한 GPU 및 국산 NPU와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AI와 HPC를 아우르는 복잡한 연산 환경에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범용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애 대응 측면에서도 외산 서버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코코링크는 국내 제조 기반과 자체 A/S망을 토대로 모든 규모의 장애 상황에 대해 8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산 장비는 수리 절차가 길고 부품 수급에 수 주~수 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대체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 인프라를 갖췄다"고 밝혔다. 코코링크는 이번 클라이맥스-408 출시를 계기로 AI 컴퓨팅 센터, 공공 데이터센터 등 국가 인프라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공개 이전에도 일부 공공기관 및 대형 데이터센터와 비공식 기술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정식 입찰 및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제까지가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도입과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울반도체 및 한울소재과학과 함께 국산 서버가 국내 AI 인프라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15남혁우 기자

엔비디아 독주에 균열?…슈퍼마이크로·AMD '맞손'에 AI 서버 판도 흔들

슈퍼마이크로가 AMD의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전용 서버 라인업을 확대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수요 선점에 나섰다. 고성능·고효율을 앞세워 AI 학습 및 추론 환경에서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이크로는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와 AMD 'EPYC 9005' 시리즈 컴퓨팅 처리장치(CPU)를 결합한 'H14' 세대 AI 서버 솔루션을 19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4세대 'CDNA' 아키텍처 기반으로, 수냉식·공냉식 냉각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 신규 서버는 GPU당 288기가바이트 고대역폭 메모리(HBM3e)를 제공하며 시스템당 최대 2.3테라바이트 용량 구성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5배 향상된 수치로, AI 추론과 학습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4유닛(4U) 수냉식과 8유닛 공냉식 등 랙 규모별 옵션을 마련했다. 특히 직접 수냉식 냉각(DLC) 아키텍처를 적용한 4U 모델은 고집적도 환경에서 최대 40%까지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랙당 성능 밀도도 극대화했다. 서버 설계는 업계 표준인 개방-폐쇄 원칙(OCP) 가속기 모듈(OAM)을 채택해 AMD GPU와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체계를 통해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제품군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엔터프라이즈 고객 모두를 겨냥해 고도화된 인프라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외에도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과학 시뮬레이션 등 복합 워크로드 환경에도 대응 가능하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GPU 서버 라인업에 'MI350' 시리즈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MI350' 시리즈는 경쟁 제품 대비 달러당 처리량에서 최대 4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슈퍼마이크로와의 협업을 통해 완전 통합형 랙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9 13:06조이환 기자

브로드컴, AI·모던앱 통합 지원 'VCF 9.0' 공개…"프라이빗 클라우드 새 기준"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배포·운영 및 개발자 업무 향상성을 높인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VCF 9.0은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서비스 제공사와 하이퍼스케일러의 관리형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브로드컴은 VCF 9.0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확장성 확보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성능, 아키텍처 관리, 총소유비용(TCO)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VCF 9.0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기존 및 모던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운영, 거버넌스 및 통제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통합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관리자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 내 플랫폼팀과 개발팀이 인프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관리하고 거버넌스 정책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내장된 비용 예측 분석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운영비, 데이터센터 비용 등 인프라를 비롯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TCO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 운영 관리 기능을 주요 대시보드로 탑재해 플랫폼 보안, 데이터 관리와 더불어 통합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로드컴 VCF 부문 크리쉬 프라사드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VCF 9.0을 통해 클라우드의 배포·운영 및 개발자 경험을 대폭 간소화해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VCF 9.0은 AI와 컨테이너화된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고객의 혁신·효율성·회복력·보안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5:49한정호 기자

韓 AI 반도체 '옥석 가리기'...성장하는 엣지칩, 서버 NPU는 고객 없소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는 '옥석 가리기의 해'로 불린다. 지난 2~3년간 AI 반도체 붐이 일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받아온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제품 양산을 시작해서다. 그동안 받아온 기대를 실제로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의 절반이 지난 6월, AI 반도체 업계는 앞서 예상한 상황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열릴 것 같던 서버향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확대되며 엣지 AI칩 업체에 기회가 찾아왔다. 정부, 국산 AI칩에 2천억원대 지원 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 업체들은 정부의 AI칩 지원 사업에 환영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서 AI 쪽 지원에 타깃을 맞춰주는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 관련해 추경에 반영을 한 것 자체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업체에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총 2천4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 지원(40억원) ▲AI 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원) ▲국산 AI 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에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열리지 않는 서버 NPU 시장 현재 추론형 서버 NPU 시장 상황은 좋지 못하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가뭄의 단비로 여기는 이유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추론형 NPU 제품의 수요가 지난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론형 NPU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다. 서버 NPU의 사용처가 데이터센터로 한정된 만큼 구매할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론형 NPU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 다른 이유로는 엔비디아의 존재가 있다. 추론만 가능한 NPU와 달리 GPU는 학습과 추론 모두가 가능하다. AI를 구현하는 빅테크 입장에선 검증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인 것이다. AI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칩을 사용해도 된다는 검증”이라며 “정부에서 AI반도체 업체들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지만, 고객사를 지원해 국산 AI칩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오히려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온디바이스 AI 확장...엣지 AI칩 시장 커진다 서버형 NPU 시장과 달리 국내 엣지 AI 반도체 업계의 시장 상황은 다소 안정적이다. 데이터센터 외 고객사가 없는 서버형 NPU와 달리 엣지 NPU는 로봇, 드론, CC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엣지 NPU 기업인 딥엑스는 국내외 대기업이 개발하고 잇는 로봇에 AI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대차와 손을 잡은 바 있다. 모빌린트의 경우 최근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한 AI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자사 제품으로 구현했다. 당시 구현에 사용된 제품은 AI반도체 에리즈(ARIES)를 탑재한 카드 MLA100이다. 윤상현 모빌린트 이사는 “일반적으로 8B(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AI 모델은 영어랑 달리 한국어 구현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며 “이번 구현에서는 AI가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진짜 AI 비서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시연이었다”고 밝혔다.

2025.06.15 09: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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