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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인터넷 시큐리티 8.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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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모두의 챌린지AX' 참여...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퀄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모두의 챌린지AX'에 참여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 AX는 글로벌 대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모델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겹합하고 기술실증을 통해 사업화 촉진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퀄컴은 작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버티컬 AI 초격차 챌린지'에 참여하며 국내 AI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적용 확대를 지원했다. 퀄컴은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챌린지AX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구체적인 협업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대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퀄컴은 국내 협업 기업인 유정시스템, 피앤씨솔루션, 엑세스랩과 스타트업을 각 1대 1 매칭하여 AR 글래스, 로봇,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 등에서 협력한다. 사물인터넷용으로 개발된 ▲퀄컴 드래곤윙 프로세서 기반 보드를 활용한 로봇 제어 및 AMR 솔루션 공동 개발 ▲웨어러블 기기용 온디바이스 음성·객체 인식 모델 개발 ▲퀄컴 NPU 가속기 카드 기반 AI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 서비스 인프라 개발 등 버티컬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PoC 기획 및 기업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현업 부서 매칭, 기술 개발 협력,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아두이노, 엣지임펄스, 어젠틱스 등을 인수하며, 확장된 산업 및 임베디드 IoT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개발자 생태계를 결합해 AI와 엣지 컴퓨팅, 로보틱스에 대한 포괄적인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버티컬 챌린지도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0:11권봉석 기자

미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아마존 인수설에 주가 급등

미국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주가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1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글로벌스타 인수를 논의 중이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아마존의 자체 위성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망되지만, 거래 구조가 복잡해 양측이 일부 조건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해 글로벌스타가 잠재적 매각을 검토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후보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인 'LEO 프로그램(옛 프로젝트 카이퍼)'을 통해 이미 200기 넘는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7700기 이상을 운용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은 특히 외딴 지역이나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 지상 기반 통신망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점점 주목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960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보유하고 있으며, 활성 이용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직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험하는 단계로, 이 때문에 글로벌스타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사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글로벌스타는 2025년 말 기준 모바일 위성 서비스 가입자가 약 80만명에 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글로벌스타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스타의 향후 진로에는 애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이동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6.04.02 08:59류승현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기술 고도화·수익원 확대 나선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향후 2년간 토스뱅크를 계속 이끌게 되며, 임기는 이번달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다. 이은미 대표는 지난 2024년 3월 취임 이후 토스뱅크가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해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 취임해인 2024년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5년에는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연임을 기점으로 이은미 대표는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중심으로 토스뱅크의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먼저 고객보호 체계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기술 내재화와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여·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이자 수익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은미 대표는 “은행의 본질은 고객과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시스템 안정성, 재무적 건전성과 안정성 등 기본기를 더욱 단단히 다져 흔들리지 않는 신뢰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희대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박위근 이랜드그룹 최고행정관리책임자(CAO)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희대 사외이사는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한 금융·법률 전문가이며, 박위근 사외이사는 이랜드파크, 이월드, 이랜드리테일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2026.04.01 15:58홍하나 기자

국민 44.5%, 생성형 AI 써봤다...챗GPT가 가장 많아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국민이 44.5%로 조사됐다. 전년도 33.3%에서 11.2%p 증가한 수치다. 챗GPT가 41.8%로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로 꼽혔고,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X(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에서 71.9%로 가장 많았으며 유료 구독률은 전문직 관리직이 가장 높은 것(2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험률과 유료 구독률의 경우,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일상화와 기능 확대로 인해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해라고 판단,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존 조사항목과 함께 생성형 AI의 이용 목적, 만족도, 구체적인 사용 서비스와 유료 구독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한편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p 증가한 99.98%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5.0%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DM(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7:09박수형 기자

토스뱅크,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전년비 112%↑

토스뱅크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흑자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9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 3506억원, 수신 잔액은 30조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9.2% 증가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수신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나눠모으기 통장'을 중심으로 주요 수신 상품의 잔고가 증가한 것이 수신 성장을 견인했다. 저축성 예금 비중은 45%로 전년 대비 5.6%p 증가했다. 여신구조는 다변화했다. 담보대출 부재, 가계대출 성장 한계 등에도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까지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며 총 4조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또한 작년 한해 동안 12종, 총 2099억원을 공급했다. 대출 잔액 확대에도 연체율은 1.11%로 전년(1.19%) 대비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85%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24%로, 전년(15.90%) 대비 0.3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3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2025년은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추어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5:27홍하나 기자

티비위키? "불법 동영상앱으로 도박 스팸 주의하세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티비위키 등 불법 동영상 재생 앱을 설치한 이용자의 번호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박 사이트 접속 등 불법 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피해가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량 불법스팸 발송에 악용된 번호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이용 약관상 이용 정지될 수 있으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최근 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불법스팸 대응센터'엔 'cc취금이니~?', 'cc♥welcome 100%~' 등으로 시작하는 도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스팸 문자가 개인 이용자들의 번호로 대량 발송돼 번호가 정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법 동영상 재생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문자메시지에 대한 접근권한을 확보해 해당 번호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박 사이트 접속 등의 불법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방식이다. 불법스팸 발송자가 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우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앱을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동전화가 악성 앱 설치로 인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땐 해당 앱을 삭제하거나 이동전화를 초기화해야 한다. 불법스팸에 악용돼 이동전화 이용이 정지된 경우에는 불법스팸 대응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해당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이동통신사업자에 제출해 이용 정지 해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방미통위는 불법스팸이 확인될 경우, 불법스팸 간편 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간편 신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3.31 14:36홍지후 기자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후 첫 주총…이사회 11→7명으로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연임과 이사회 체제 개편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행장 재선임과 이사회 인원을 기존 11명서 7명으로 줄이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사회 재편으로 케이뱅크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새 이사진으로 이현애 전 NH선물 대표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정진호 전 KB국민은행 DT본부 부행장, 김남준 전 신한카드 부사장도 선임됐다. 이날 주총서 케이뱅크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는 상법상으로는 2인 이상의 이사를 뽑을 때 1주당 뽑는 이사 수만큼 표를 줘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개정 상법에서는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사는 이제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케이뱅크는 개정 상법 등을 고려해 올해 9월 이후 소집되는 이사 선임 주총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6.03.31 13:35손희연 기자

펜타시큐리티, AI·로봇 시대 보안 해법 제시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가 인공지능(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최근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에서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CRA) 시대,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는 AI와 로봇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피칭 세션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본격 시행되는 유럽의 CRA 대응을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원칙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로봇의 개발 주기가 통산 1년 6개월에서 2년임을 고려할 때, 지금 즉시 보안 설계에 착수해야만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순한 기술 권고를 넘어 법규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2.5%가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안이 기업의 실질적인 '법적 생존 조건'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 수출 패스트트랙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증 기준 준수, SBOM(소트프웨어 자재명세서) 제출 및 사후 보안 지원 의무화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나아가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을 제안하며 ▲국내외 규제 정합성 확보를 통한 기업의 중복 개발 부담 경감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실전 테스트베드 운영 ▲CRA 대응 컨소시엄 구성 및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한 데이터·기술 공유형 협력 모델 구축 등을 독려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세션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컨설팅부터 솔루션, 인증 연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지원 역량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와 로봇이 일상의 필수가 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보안"이라며, "펜타시큐리티가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파트너로서 복잡한 보안 규제를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1:17김기찬 기자

쿠팡 사태로 '예스24' 랜섬웨어 뒷전...조사만 9개월째

예스24 랜섬웨어 해킹 사건이 발생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개인정보위원회의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기술 지원을 나갔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결과 자료를 보냈지만, 피해 경위·규모 종합 발표와 과징금 등 제재 수위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쿠팡 사태 등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나 영향이 큰 사건부터 처리하다 보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에 따르면 이들은 예스24 측에 지난해 6월 발생한 랜섬웨어 관련 해킹 사건 기술 지원 결과 자료를 같은 해 가을경 전달했다. 당시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닷새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접속이 마비됐다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 때 예스24는 시스템 점검으로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고 공지했으나, 정치권에서 자료를 통해 랜섬웨어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해킹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지원 종료 OS 사용 등이 원인 중 하나…백업 시스템 보완 권고 KISA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 3에 따라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응조치 방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발생 원인 및 침투 경로를 분석하고,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에 대응조치 방안을 안내한 후 재발방지를 위해 침해 원인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 이후 결국 예스24는 KISA의 기술지원을 받았으나, 침해사고 발생 약 9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피해 규모나 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SA가 전달한 기술 지원 결과 자료에는 사고 신고 시점과 원인, 보완 조치 방안들이 담겼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해 6월 9일 신고를 접수했으며, 원인은 알려진 바와 같이 랜섬웨어로 밝혀졌다. 기술 지원이 지난 윈도 운영체계(OS)를 사용한 것 또한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예스24는 윈도 서버 2018과 윈도 서버 2012를 병행 사용하고 해왔는데, 이 중 전체 시스템의 5%를 출시 13년이 넘은 윈도 서버 2012로 운영해왔다. 윈도 서버 2012는 2023년 10월 공식 지원이 종료돼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예스24에 침투한 랜섬웨어는 업무망, 서비스망 등에 접근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당시 예스24는 공격자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에 대한 사실유무를 회사 측이 밝힌 적은 없다. 이후 2개월 뒤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서비스가 마비됐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 번 랜섬웨어 공격에 타깃이 되고 금전을 지불해 협상에 응하게 되면, 공격자들 사이에서 타깃이 되기 십상이다. 다만 두 번째 공격에서 예스24는 백업 데이터를 통해 7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현재까지 상황을 요약하면 예스24는 1차 랜섬웨어 당시 KISA의 기술지원 절차가 완료됐고, 2차 랜섬웨어 때에는 백업 데이터로 복구했다.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는 한 셈이다. 그러나 침해사고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면, 피해 경위 및 규모 파악 외에도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절차가 남아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은 침해사고 이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조치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한다. “침해사고 조사, '선입선출' 아니다…파급 큰 사건부터 해결하느라 지연” 예스24 랜섬웨어 사태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는 마쳤지만, 행정적인 절차는 끝맺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대형 침해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조사 인력 부족, 대형 침해사고 선결 등의 이유로 조사 단계에만 방치된 모양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예스24의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신고에 대한 조사는 '선입선출' 식이 아니다”라며 “쿠팡이나 KT처럼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진행하는 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건의 경우 조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사 해킹 사태 등과 같이 큰 사고는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예스24 랜섬웨어 사태는) 민관합동조사단이 꾸려지지 않아 특별히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이 큰 침해사고를 우선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부처의 중론이다. 실제 전문가들도 예스24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같은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개인정보위, 과기정통부 등 여러 주무부처가 침해사고 조사 과정에 투입되다 보니 부처 간 합의점을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은 사고가 터지다 보니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에 조사가 많이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뿐만 아니라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이 대형 로펌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아 조사 자체에 투입되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사고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에 대한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나 개인정보위가 쿠팡 사태 조사로 예스24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라며 “명확히 구분하면 과기정통부는 침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정보위는 유출 사실에 대한 위법 사항을 살펴보고 징계를 내리는 부처다. 과기정통부, 사고조사기관, KISA가 합의점을 도출해 침해 경위를 밝히고, 개인정보위 역시 조사를 끝마쳐야 하는데 이런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확한 침해 경위 파악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시 매겨질 과징금 산정이 남은 절차다. 이 과정에서 짚어야 할 대목은 보안 조치 의무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사항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침해사고 발생 정황 인지 시점 24시간 내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유출 시점 인지 72시간 이내 당국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예스24 해킹 사건의 경우 개보위 측은 회사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신고 시점은 지난해 6월 11일이다. 예스24가 사고를 인지했다고 공지한 시간은 6월 9일 새벽 4시경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6월 9일은 예스24에서 침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주장한 시점”이라며 “기록 등을 보면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와야 인지 시점이 맞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종합)조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2026.03.29 08:00박서린 기자

KISA, 전자고지 음성으로 제공…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제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어르신,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전자고지 내용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KISA는 수원특례시와 함께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는 전자고지 내용을 음성으로 제공해 어르신,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기존 모바일 전자고지는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화, 환경 보호 등 이점을 바탕으로 종이 우편을 빠르게 대체해 왔지만, 복잡한 표와 고유 문서 구조로 인해 디지털 취약계층이 스마트폰 기본 화면 읽기 기능(TTS)만으로 전자고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전자고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원시와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양 기관은 ▲부과 내역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 수신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는 '핵심 정보 요약'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연회를 개최하고, 실제 이용자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수원시는 이달 중 체납 안내문을 대상으로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를 시범 발송하고, 향후 정기분 지방세 납부 안내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수원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디지털 약자를 포용하는 표준화된 음성 전자고지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동등하고 편리하게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를 고도화하고 전자문서 산업의 외연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01:04김기찬 기자

KT나스미디어 "OTT 구독자 10명 중 6명 광고형 요금제 이용"

KT나스미디어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6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OTT는 광고 매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OTT 이용자의 59.7%가 광고형 요금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기반 구독 모델이 보편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OTT 광고는 고급스러움, 신뢰도, 집중도 측면에서 타 매체 대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TV 이용자가 유튜브나 OTT를 시청하는 비율이 TV 채널 시청 비율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OTT 콘텐츠 혜택은 쇼핑 멤버십 유지 요인으로 조사됐다. 유료 쇼핑 멤버십 유지 이유로 OTT·음악·전자책 등 콘텐츠 혜택이 28.5%로 4위를 기록했다. 특 이밖에도 보고서는 숏폼 광고 수용도, 크리에이터 영향력,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 확대 등 미디어 트렌드를 제시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조사를 통해 미디어 이용 행태 전반이 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OTT, 숏폼과 같은 플랫폼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광고 시장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6:48홍지후 기자

[현장] MS "AI 에이전트 보안은 달라야…예측·자율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보안은 솔루션에 별도 덧붙이는 기능이 아닙니다. 제품 설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에 기본 적용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보안 위협을 예측·대응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결합했습니다. 앞으로 자율형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믹 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수석 보안 자문 책임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6'에서 AI 시대 보안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 보안을 제품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내재화하는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를 중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전략 실현을 위해 엔지니어 약 35000명을 투입했다. 듄 책임자는 보안 시스템 운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사후적 구조에서 벗어나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미리 대응하는 자율형 보안이 기업 필수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해결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보안 플랫폼 'AI 퍼스트 엔드투엔드 시큐리티 플랫폼(AI-first end-to-end security platform)'을 제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와 '퍼뷰' '엔트라' '센티널' '시큐리티 코파일럿' 기능을 한데 합친 보안 플랫폼이다. 여기서 디펜더는 엔드포인트, 정체성, 클라우드 워크플로, 이메일 전반의 위협 방어를 맡는다. 퍼뷰는 클라우드 앱과 디바이스, AI 시스템 전반 데이터를 보호한다. 엔트라는 사용자와 에이전트에 최소권한 원칙 기반 접근 통제를 적용한다. 센티널은 각종 보안 신호와 맥락을 연결해 점차 자율적인 보안 조치 작업을 맡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이 플랫폼에서 더 빠르고 지능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인간 작업자를 지원한다. 듄 책임자는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를 위한 체계를 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365'로 에이전트 생성·사용·권한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거버넌스와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듄 책임자는 개발 단계에서도 보안을 기본값으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가 AI 개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내 관리·보안 제어 영역인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모델과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시큐리티 데시보드 포 AI'로 전반적인 위험 신호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우선순위로 대응할 수도 있다. 듄 책임자는 애저를 비롯한 마이크로포스트 365, 깃허브, 윈도 등 플랫폼 환경을 단일 보안 체계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보안팀은 개발 단계에서 발견된 취약점 정보를 운영 환경까지 이어서 관리할 수 있다. AI가 자동으로 수정 방안을 제시해 대응 속도까지 높일 수 있다. 그는 "앞으로 보안 방식은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존처럼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은 너무 늦다"며 "사전 대응으로 위험 자체를 미리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3.26 16:13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삼성 브라우저 올라탄 퍼플렉시티, AI 검색 주도권 잡을까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출시하며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화형 AI를 브라우저에 결합해 검색 트래픽 주도권 확보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퍼플렉시티는 26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AI 기능이 통합된 '삼성 브라우저'를 공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에는 퍼플렉시티 API 기반 대화형 AI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가 탑재됐다. 브라우징 어시스트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 맥락을 이해해 자연어 질의응답, 페이지 요약, 추가 탐색 등을 지원한다. 웹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정보를 탐색할 수 있으며 탭 관리나 브라우징 기록 탐색 등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수행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협업을 위해 검색 API와 에이전트 API를 통합한 전용 AI API를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삼성 전용 인프라 환경에서 운영되며 자체 AI 브라우저 '코멧(Comet)'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반영됐다. 이번 협업은 양사 모두에게 전략적 확장 기회로 평가된다. 퍼플렉시티는 브라우저 레벨에서 사용자 접점을 확보하며 서비스 확산 기반을 넓혔고, 삼성전자는 기본 브라우저에 차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퍼플렉시티의 접근 방식 변화가 주목된다. 퍼플렉시티는 자체 브라우저 개발을 병행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독자 브라우저로 이용자를 확보하기보다 기존 브라우저에 AI를 내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용자가 별도 서비스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삼성 인터넷이라는 기본 탑재 브라우저를 통해 대규모 사용자 기반에 직접 접근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사업 구조를 바꾸는 움직임이라기보다 유통 전략의 변화로 해석된다. 퍼플렉시티는 기존에도 AI 기반 답변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협업은 해당 검색 경험을 브라우저 내부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대화형 탐색이 가능해지면서 검색 접근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일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본 탑재 브라우저에 대화형 AI 기능이 결합될 경우 사용자 이탈을 줄이고 이용 빈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서다.하지만 현재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여전히 미미하다. 삼성 기기 기반 사용자층에 의존하는 구조로, 아직까진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은 약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모바일에서는 약 4%대 점유율로, 크롬과 사파리에 이어 3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삼성 인터넷은 전체 브라우저 시장에서 약 12% 수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준으로는 약 24% 수준으로 크롬(30% 후반대)을 추격하고 사파리(20% 초중반대)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구조에선 기능 차별화가 점유율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선 기본 탑재 브라우저에 AI 기능이 결합될 경우 사용자 이탈을 줄이고 이용 빈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우저 내에서 검색과 탐색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이 자리 잡을 경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일상적인 검색 환경에서 퍼플렉시티 AI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과 협력을 통해 AI 기반 탐색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40장유미 기자

카카오뱅크, 김근수 부대표 선임

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근수 카카오뱅크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근수 신임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및 WM전략부 부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는 현금 배당을 포함한 2025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460원, 총 2192억원 규모로 전년(1715억원)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임 사외이사로 남상일 전 에스지아이신용정보 대표를 선임했다. 남상일 사외이사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상품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보증 및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실무와 경영 경험을 축적했다. 보증보험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 리스크관리 경험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개정 상법에 따른 안건들도 통과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 등이 승인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1:05손희연 기자

출범 10주년 케이뱅크, 고객에게 7억원 쏜다

케이뱅크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케뱅 텐스기빙데이(Tensgiving Day)'의 특별한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년 전 준비법인으로 출발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고객과 만난 2017년 4월 3일 날짜에 맞춰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감사를 드리는 날'을 의미하는 '땡스기빙데이(Thanksgiving Day)'에 착안해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텐스기빙데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소문 내기 이벤트를 비롯해 예금 우대금리 쿠폰, 카드 캐시백, 대출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총 7억원 규모로 준비됐으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초대장 모으기' 이벤트는 공유를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초대장 링크를 지인에게 전달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방문하면 초대장이 적립된다. 반대로 지인의 초대 링크를 통해 방문해도 초대장 수가 증가한다. 적립한 초대장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2(1명) ▲현금 100만원(5명) ▲대한항공 50만원권(10명) 등 1200여 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케이뱅크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도 선착순 10만 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3개월 만기(연 2.9%) 상품에 연 0.2%p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 금리가 적용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은 뒤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적용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제한 없이 단기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값 캐시백'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사용한 ONE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준다. 대중교통비, 해외 이용, 상품권 구매는 제외되며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만 14세미만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위한 '금수저 선물'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녀의 나이만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이 각인된 순금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위한 '대출 지원금' 프로모션과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보너스' 이벤트 등을 함께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한달동안 10주년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 역사 내 ATM,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쾌한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케이뱅크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혁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34손희연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자사주 40만주 소각 주주가치 제고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자회사 에스에스알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유 중인 자사주 40만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신규 체결해 향후 취득하는 주식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에스에스알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에스에스알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에스에스알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38만2090주를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취득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용으로 공시했다. 이번 조치로 양사 합산 약 78만 주 이상의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 수 축소로 주당가치 및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예상되며, 기존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결정은 저평가된 주가 안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7:07방은주 기자

정보협, 4차 정총...김창훈 교수 "난립한 보안 평가 줄여야"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는 19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 보안 엑스포 2026(SECON 2026) 현장에서 '제 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정보보호 책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강의, 중앙정부 및 정보협 추진 정책 소개 등 2가지 세션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김완집 정보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협이 조직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며 "최근 기술이 많이 변하고 공공기관 보안 책임자들의 어려움도 많아졌는데, 이 자리를 통해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켜내는 시대 '끝'…공공보안, 제로트러스트 '시작'"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가 '지자체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원격 근무,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으로 네트워크 중심 경계 방어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심지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짙어졌다. 기존 경계 기반의 보안이 한 번 뚫리면 내부 전체가 무너지는 구조적인 취약성도 문제다. 그는 AI 보안 시대에서는 공격자가 방어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공격자는 방어자보다 '얼리어답터'"라며 "AI 기술을 만든다고 해봐야 공격자들은 그것도 우회하는 방법부터 찾는다. AI 시대가 돼도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국가정보원 실태평가와 지난 1월 실시한 감사원의 대민서비스 제공 7개 공공시스템 대상 모의해킹 결과를 인용하며 공공 보안은 '낙제점' 수준"이라며 "망분리만 믿고 내부 접근 통제 및 관리를 방치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공 보안도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존의 망분리에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으로 전환하고, 침해를 입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을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등 단위의 아주 작은 세그먼트로 분리해 개별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제로트러스트 방법의 일부다. 박 교수는 "AI 시대에 '지켜낼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축 전략을 통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이 해결책"이라고 역설했다. "AI는 예측 불가능해 위험…국제 AI 규제 논의 계속된다" 박 교수에 이어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는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값을 입력하면 정해진 값을 출력하는 컴퓨터 기술과 달리 AI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윤리 문제가 대두된다. AI 위험 수준과 위험 판단 주체를 정하는 것이 AI 윤리의 현재 가장 큰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교수는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 규제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가 컴퓨터 기술과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요 국가든을 AI 기술 경쟁뿐 아니라 AI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AI 규제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중국,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국이 세계 AI의 표준이 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다만 국제 사회에서 AI 규제 논의지는 지속되지만, 실제 정책의 중심은 AI 기술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상의 실력 갖춘 공격자에 대응한 최상의 대응 능력 갖춰야" "복잡한 IT 인프라와 공격 표면의 확대와 국가 기반 시설을 노리는 국가 배후 세력의 조직적인 공격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AI 기술을 악용에 공격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반면, 기업에서는 기본적인 보안 관리가 미흡하고 보안 투자와 조직의 거버넌스 체계도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다. 이에 지난해 잇단 침해사고가 터져 나온 것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세션 발표로 '최신 정보보호 침해사고로 본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제했다. 염 교수는 쿠팡, SK텔레콤, KT 등 최근 대형 침해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원인과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침해사고 대응 방안으로 네트워크 분리 및 세분화, 공격 표면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확한 관리를 바탕으로 공격 면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해커의 실력을 최상의 실력으로 반영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해커에 맞서 우리 중요 기반 보호 시설을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격 능력에 걸맞는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 강화 등 기업 정보보호 거버넌스 개선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 적용 등 기업의 상시적 관리체계 구축 필요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재정립 ▲민간과 공공 간 협력을 통한 사이버보안 조정 및 정보보호 정보 공유 체계 재정립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보안 규제 과다…'보안 9단계' 갖춰야" 김창훈 대구대 IT융합학과 교수는 국내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짚었다. "ISMS 등 우리나라 보안 규제는 평가가 너무 많다. 보안 담당자가 수행하기에 평가가 너무 많아 업무 의욕이 떨어진다"면서 "심지어 이 많은 평가들이 관점만 다를 뿐 기술을 쭉 나열해보면 대부분 똑같다. '보안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와 같은 현실성 없는 대책 말고 보안 담당자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난립하는 평가들부터 줄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보안 규제가 해킹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보안 규제 강화가 오히려 보안 담당자들의 피로도 문제를 증가시킨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교수는 "보안의 근간은 '분리'다. 등급에 따라 얼만큼 연계할지 정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3단계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각 단계별로 3가지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의를 요약했다. 구체적으로 보안 준비·이행·점검별 각 3단계다. 각 단계별로 ▲자산식별 ▲위험평가 ▲분류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접근제어 ▲인프라 보호 ▲데이터 보호 등 이행 단계, ▲탐지 ▲대응 ▲복구 등 점검 단계를 수행해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보안 9단계를 갖추고 아주 안전한 AI 도입, AI를 이용한 보안 체계 구축 등을 종합해서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SIA, 올해 공공 맞춤형 교육 추진…정보협, 협력 기관 늘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정보협 등에서 올해 추진 계획 및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KISIA는 강주영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이 올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육 제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KISIA는 학생부터 CISO까지 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정보보호 컨설팅 교육을 신설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맞춤형 실습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골자다. 올해 교육의 주요 사항을 보면 ▲집합교육 24회 ▲방문교육 16회 ▲온라인교육 10회 등 총50회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공공 특화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으며,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보안 대응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제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진행한 박세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사무관은 "1차 정보보호종합대책과 달리 2차에서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AI로 인한 보안 환경 변화, 정보보호 내재화 등을 반영해 새롭게 방향성을 잡았다"며 "미국식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정보통신방법 개정을 추진해 침해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이외 피해에도 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AI로 자동화된 해킹 공격에 대응, AI 기반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아울러 화이트해커를 통한 취약점 정보 수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취약점 및 사이버 위협 정보 수집 및 공유 체계 강화에 나선다. 정보보호 내재화를 위해서는 IP카메라,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서는 보안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디지털 요소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대한 보안 정책을 마련한다. 한편 정보협은 올해부터 운영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 방식을 회장 기관인 서울특별시가 총괄하는 체계에서 공공, 산학, 교육 등 분과를 신설해 운영조직의 업무를 분담한다. 아울러 산업계, 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협력 기관인 바른 ICT연구소, KISIA 등과 더불어 ▲개인정보전문가협회 ▲병원정보보안협회 ▲한국제로트러스트협회 등과 신규 협약이 예정돼 있다.

2026.03.19 21:23김기찬 기자

급증하는 공급망 공격 대응…굿모닝아이텍, 보안 가시성·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굿모닝아이텍이 급증하는 제3자 공급망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협력한다. 굿모닝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기업이 보안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공급망 전반의 보안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 협력사와 파트너까지 포함한 사이버 위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체결식에서 공동 마케팅과 기술 협력 계획도 구체화했다. 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공급망 보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규제 강화와 함께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 고객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청하 시큐리티스코어카드 한국지사장은 "굿모닝아이텍의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는 솔루션 확산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사이버 위험 가시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6:59남혁우 기자

KT,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 3관왕

KT는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조사로,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충성도 등을 조사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이동통신 부문에서 KT는 가입자 중심 상품과 실생활 중심 이벤트 확대에 주력했다. '초이스 요금제'와 'KT 구독', '요고'에 커피, 편의점, 쇼핑, 가전 등 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혜택을 추가하고, 가입자 실제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내 마음대로 데이터'도 출시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당일 발생하는 스팸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AI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을 3중으로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보안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캠 안심'과 '토탈안심 인터넷'을 통해 스미싱과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7 표준을 지원하는 'KT 와이파이 7D'도 선보였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내장형 안테나, 디자인 스킨 도입으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IPTV 부문에선 '지니 TV'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날씨, 뉴스,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 교양, 과학, 인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형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줄거리, 장면, 출연진 기반 콘텐츠 탐색과 맞춤형 추천 기능까지 지원한다. '모든G' 요금제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VOD, 글로벌 OTT를 하나로 아우르는 올인원 콘텐츠 환경을 구현하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1위 수상이 고객 체감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9 09:57홍지후 기자

나루씨큐리티, 사이버사고 대응 및 AI 전문가 2인 영입

사이버위협 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는 위협대응 및 인공지능(AI) 센터를 설립,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실전형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해 '차세대 위협 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정부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기조에 따라 기업의 보안 책임과 침해사고 식별·대응·관리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현장 분석 역량을 갖춘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과 첨단 AI 기술을 주도할 조수곤 AI센터장을 영입, '사이버 위협 관리 분야 1위'를 목표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조사를 진두지휘한 사이버 사고대응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 석사 출신으로 디지털포렌식협회 이사,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정보보안 인력양성 전문강사 등을 역임하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 김혁준 대표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 센터장은 기존 보안 체계가 놓치기 쉬운 숨은 위협을 찾아내는 정밀 분석 체계와 침해평가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 조수곤 AI센터장은 고려대학교 AI 산업공학 박사로, AIA생명, 하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금융권에서 24년간 데이터 분석 전략을 이끌어온 AI 전문가다. 대용량언어모델(LLM), 생성형 AI,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 등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데 탁월한 실무형 인재로 평가된다. 조 센터장은 고객 보안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위협 분석 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나루씨큐리티 AI센터는 '마스터 트윈 프로젝트(MTP, Master Twin Project)'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의 판단 기준과 분석 노하우를 데이터로 자산화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켜 보다 정교한 위협 분석 기술로 고도화한다. 동시에 거대언어모델(LLM)과 AI에이전트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해 AI를 분석가 대체 수단이 아닌, 전문가 역량을 극대화하는 증폭 도구로 활용할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분석 공정 자동화는 물론 전문가 수준의 통찰력을 실시간 도출해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유사 패턴의 확장 탐지와 모호한 경계 영역까지 식별하는 지능형 위협 분석을 실현할 방침이다. AI센터는 올해 상반기 침해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LLM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분석 및 다국어 리포트 자동화를 추진해 서비스형 보안 사업의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나루씨큐리티 핵심 경쟁력은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위협 분석 기술이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인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서비스형 보안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에 호스트 기반 분석 기업은 많지만, 네트워크 통신 데이터 흐름을 직접 해석해 숨은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은 나루씨큐리티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은 이미 공공·국방·민간 전 분야에서 입증됐으며, 특히 보안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독보적인 네트워크 위협 분석 기술에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더해 차세대 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퍼즐을 완성했다. 기술 그 자체를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위협 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루씨큐리티는 2010년 설립 이후 15년간 국내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의 위협 분석 서비스를 선도해 온 사이버 위협 관리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NTIS(표적형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사이버 훈련체계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룩셈부르크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3.18 11:19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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