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V3 인터넷 시큐리티 8.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통장이 묶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모르는 소액이 다차례 입금돼 보이스피싱 사기 의심계좌로 지정, 지급 정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이 부쩍 늘어났다. 월세나 관리비 등을 이체할 수 없을 뿐더러 지급 정지로 연결 체크카드까지 이용할 수 없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에 따른 절차로 보이스피싱 의심계좌로 누군가 신고를 하거나 수사 기관이 관련 범죄 혐의를 찾아 수사에 들어간 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급 정지 이후 계좌 해지까지 시일이 최장 17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급 정지를 풀 수 있는 것은 ▲피해 구제를 신청한 모든 피해자가 그 신청을 취소하는 경우 ▲지급 정지를 요청한 수사기관이 그 요청을 철회하는 경우 ▲지급 정지에 관한 신청 서류가 미비한 경우 등으로 나뉘는데 계좌가 묶인 금융소비자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기다림뿐이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 같은 계좌 지급 정지가 이뤄질 경우 처리 속도는 더욱 더딜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는 계좌 지급 정지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1시간 내 지급 정지를 푼다. 특히 이의제기 접수 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문제가 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 정지를 해제해 주는 것이다. 혹여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케이뱅크는 수차례에 걸쳐 검증을 진행한다. 우선 피해자 신원을 신분증,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인증한다. 실제 피싱범일 경우, 스스로 신원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신원인증으로 1차 검증을 진행한다. 동시에 통장묶기 피해자의 계좌거래 내역 분석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입출금 내역과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필요 시 금융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검증도 수행한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절차를 1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2024년 1월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 2025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상 거래 탐지(FDS)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 사기 방지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 측은 "2025년 접수된 지급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급정지 건수 중 약 30% 수준이 통장묶기로 추정됐다"며 "통장묶기 피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해 피해 예방에 일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빠르게 퍼지긴 어렵다는게 업계 전언이다. 정말로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되어 있을 확률을 신속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FDS 시스템이 잘 작동돼야 하며, 잘 작동되더라도 혹여 문제가 되면 금융사 신뢰를 저버린다는 부연이다.

2026.04.29 15:31손희연 기자

[현장] 포티넷 "가시성 없는 SaaS, 해킹 잠재 통로"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글로벌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포티넷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했다. 체리 펑(Cherry Fung)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공격자들은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고 기존의 보안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방어 측면에서도 우리 역시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안 내에서 AI를 사용하는 것 뿐아니라 모델, 인프라, 프롬프트 전반에서 AI를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현 포티넷 APAC 디렉터의 'AI 중심 시대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및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이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동향을 공유했다. 먼저 김 디렉터는 '가시성의 미확보'를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보안 결함으로 지목했다. 이어 보안의 위생성, 광대하게 많은 경고 등이 침해사고와 직결되는 경고 신호라고 짚었다. 그는 "침해대응(IR) 팀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며 "IR팀은 고객들의 침해 행위를 분석한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면,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고객과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찾는다. 이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5가지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최초 공격이 원격 접속 ▲많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사용 ▲섀도우 AI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의 부재 ▲침해사고가 보안 운영 센터(SOC)로 에스컬레이션 됐음에도 중간 단계 이하 레벨의 경고는 종결처리 등의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먼저 한국의 경우 많은 생산시설이 도시의 외곽에 위치해 있고, 이런 설비를 지원하는 파트너 엔지니어는 도심지에 있다 보니 원격 접속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이 원격 접속 환경을 노리고 있다. 이에 김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SASE)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ASE를 도입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하고, 원격 접속 서비스를 무작정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접속 자체에 제대로 된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SaaS가 데이터 유출로 이어지는 잠재적인 길이 되고 있다고 봤다. 이에 SaaS 보안 자동화(SSPM) 솔루션을 통한 효과적인 방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디렉터의 처방이다. 아울러 섀도우 AI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포티OS 8.0를 활용한 AI 전용 매니지먼트 대시보드를 통해 AI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엔드 포인트 조사 과정에서 DLP 솔루션이 갖춰져 있지 않아 침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DLP 솔루션의 도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디렉터는 "너무 과도하게 밀려오는 경고 설정으로 인해 보안 팀의 과부하도 문제로 부상했다"며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상당 부부분의 침해 시도가 탐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심각도가 낮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돼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기업 네트워크 침투할 방법 700가지 있다" 한편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공격자들의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AI를 공격에 악용한 사례나, AI에이전트 모델에 악의적인 명령을 수행토록 하는 공격 기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챗봇'과 같이 섀도우 에이전트는 공격자가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다크웹 데이터를 학습한 이 에이전트 모델은 학습된 데이터셋을 훑어보고 어떤 크라운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격할 수 잇는지 등을 1분 내로 추천해준다"며 "바로 이런 것들이 공격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침투를 위한 방법은 약 700가지 정도가 있다"며 "공격자들이 혁신을 거듭하고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에 미래에는 공격이 24~48시간이 아니라 수분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 인프라는 안전한지, 시스템에 있는 에이전트들은 무엇을 하는지, 권한은 무엇인지, 신뢰할 수 있는지 등 AI 에이전트 전반에 걸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8 17:20김기찬 기자

나루씨큐리티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 '침해 검증'으로 바꿔야"

나루씨큐리티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와 공동으로 '디펜더 서밋(Defender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침해평가(Compromise Assessment) 결과와 실전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을 '침해 검증'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화두도 던졌다. 공격 양상이 고도화·다변화하는 AI시대에는 기존 '방어' 중심 보안 체계를 넘어, 실제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방향으로 보안의 출발점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은 “기업은 여전히 '뚫릴 가능성'에만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미 침해되었는지'를 검증하고 있는가를 자문해야 한다”며 “많은 기업이 보안 체계를 잘 갖췄다고 자신하지만, 실제 침해평가를 진행해보면 내부에 침투한 공격자의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나루씨큐리티가 지난 2년간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대기업 70%, 중소기업 30%) 침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평가 기업의 25%에 해당하는 4곳 중 1곳에서 침해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보인 구조적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보안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탐지되지 않는 사각지대 존재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이를 검증할 방법론 부재 ▲보안 담당자조차 실제 공격 경로와 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탐지와 대응 전반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특히 '보안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오히려 독이 되어 새로운 사각지대를 만들어 낸다고 진단했다. 다수의 보안 제품이 도입된 환경에서도 침해 사실이 장기간 탐지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며, '보안이 잘 돼 있다'는 인식과 '실제 보안 수준'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보안 체계가 '경계' 중심으로 설계돼 있지만, AI를 활용한 공격 환경에서 모든 경계를 완벽히 방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제는 단순 예방에서 벗어나, 내부에 존재하는 사각지대를 명확히 정의하고, 공격자가 이미 들어와 있다는 전제하에 그들을 찾아내는 '능동적 침해 검증'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루씨큐리티는 실전 대응 방안으로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이미 내부에 침투한 위협의 흔적과 정황을 추적해 실제 침해 여부를 검증하고, 보안 담당자가 자사 IT 환경을 보다 가시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 근거를 제공한다. 초기 이상 징후 식별부터 정밀 분석, 후속 대응까지 사이버 위협 대응 전 과정을 포괄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보안 서비스의 본질은 현장 담당자가 현재의 상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갖게 만드는 데 있다”며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보안 공백을 식별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침해평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밋에서 나루씨큐리티는 침해평가 경험을 토대로 ▲보안 사고 인식 전환의 필요성 ▲기업별 사각지대 유형 ▲침해 여부 검증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 등 실무 중심의 해법을 제시했다.

2026.04.28 07:43방은주 기자

케이뱅크, 리플과 해외송금 기술검증 진행

케이뱅크가 리플(Ripple)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27일 케이뱅크는 현재 리플과 해외송금 관련 2차 기술검증(PoC)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계좌 및 내부 시스템을 가상으로 연계해 해외 송금 안정성을 검증 중인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태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온체인 송금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특히 2차 검증에서는 리플 디지털 월렛 '팰리세이드(Palisade)'를 활용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차 검증에서는 자체 개발 방식으로 월렛을 구현, 별도 앱 기반 송금 구조를 검증했다. 케이뱅크 측은 "자체 개발 방식은 은행 환경에 맞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키관리시스템 구축과 자금세탁방지(AML), 해외제재 준수(OFAC), 국제 보안 인증 획득 등 규제 대응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리플 디지털 월렛은 암호키 보호 장치(HSM)와 다중 승인 구조 등 보안 체계를 이미 갖춰 빠른 도입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에 대비해 해외송금 등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케이뱅크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APAC 총괄은 “한국 디지털 뱅킹의 기준을 정립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온 케이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4.27 13:56손희연 기자

'K-금융AI' 배우자…카카오뱅크 무결점 디지털 뱅크 해외로 뻗어나간다

카카오뱅크의 무결점 디지털 뱅크 비결을 배우기 위한 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태국·몽골 등 다양한 국가서 카카오뱅크의 IT 전산시스템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를 배우기 위한 방문이 잇따른다. 실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태국 SCB 지주사인 SCBX 회장이 카카오뱅크를 두 번이나 방문했다"며 "두 번째 방문 당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이사회 멤버 전원과 함께 카카오뱅크를 찾아 미팅을 진행했고 저녁에 갈비탕과 식혜를 먹고 귀국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뱅킹 '슈퍼뱅크'를 운영 중이며, 태국 SCBX와 '뱅크X'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을 찾은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슈퍼뱅크와 카카오뱅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합작 투자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디지털 뱅킹 산업을 혁신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사업 개시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2025년 12월 상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나맛 윗찟끌루왕싸 뱅크X 대표도 "SCB는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뱅킹 역량에 주목해 파트너십을 제안했다"며 "SCBX는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위뱅크의 디지털 뱅킹 기술을 높게 평가해 최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귀띔했다. 해외서 눈여겨 본 것은 카카오뱅크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체계와 인공지능(AI)기술 내재화 등 '디지털 은행'을 뒷받침하는 기술력이다. 특히 금융권서 AI에 관한 기술 접목이 속속 이뤄지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카카오뱅크의 행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AI 연구·개발 전용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기존 주 전산센터와 전용 회선으로 연결해 높은 보안성과 신속한 서비스 연계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엔비디아(NVIDIA) H200 및 H100 등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학습 인프라를 도입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 환경을 갖췄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AI R&D 목적의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최초 사례로, 기존 상암 주전산센터·성남 DR센터·백업센터와 분리된 독립 AI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BMVC, EMNLP, NeurIPS 등 글로벌 AI·데이터 분야 주요 학회에 논문을 게재하며 금융 특화 AI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신분증 인식 및 셀카 인증에는 AI 비전 기술과 분산학습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탐지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BMVC 2024 국제 학회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ICAIF 2025에서는 한국어 금융 정보 검색 성능 고도화 연구를 발표했으며, CIKM 2025에서는 KAIST와 공동 연구한 고효율 설명가능 AI 기술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AI·인증·빅데이터 분야 연구를 확대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36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생성형 AI 모델 관련 기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허에는 데이터 증강, 프롬프트 공격 탐지, 고도화된 문자 인식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AI 이체', 'AI 모임 총무', 'AI 수어 상담 시스템' 등 고객 체감형 서비스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해외 특허는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22건을 진행했으며, LLM 및 생성형 모델 기반 데이터 생성, 개인화 인증, 연합학습 분야 기술을 중점적으로 확보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4.27 11:01손희연 기자

토스뱅크 '처음'? 연 10% 적금 출시

토스뱅크를 처음 찾는 고객에게 최대 연 10%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26년 4월 21일 이전에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토스뱅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판매는 5월 19일까지이나 선착순 10만 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금리 구조는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9%p를 더해 최대 연 10%(세전)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토스뱅크 통장서 지로·CMS·펌뱅킹·관리비 등 자동납부가 1회 이상 발생하고 ▲만기 해지 시까지 자동이체 등록이 유지된 경우에 적용된다. 상품 유형은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1회 1원 이상,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 통장서 입금하는 방식만 허용되며, 중도해지 시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달 들어 신규 고객을 위한 금리 혜택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앞서 4월 17일에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통장 우대금리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통장을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3개월간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1%p를 더한 연 2%(세전)를 한도 없이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영해요 적금은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자동납부 연결이라는 간단한 조건 하나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4 09:31손희연 기자

신라면세점, 창립 53주년 기념 '해피 신라 벌스데이' 진행

신라면세점이 회사 창립 53주년을 맞아 '해피 신라 벌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을 초청하는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다음 달 20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행사 기간 중 53 달러 이상 구매하고 인도를 완료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생일파티 참석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3명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초대권 2매를 제공해 총 106명의 고객을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오프라인 생일파티는 다음 달 30일 신라면세점 서울점 루프탑 공간에서 열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커스텀 여행 굿즈 제작 ▲경품 보물찾기 ▲포토부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신라면세점 홍보모델인 배우 진영이 참석해 고객과 함께하는 럭키드로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53명에게 제주신라호텔 숙박권과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식음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참석 고객 전원에게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선불카드 바우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창립일을 기념해 ▲최대 1만원 상당의 '더하기 쿠폰' 랜덤 제공 이벤트 ▲가정의 달 '선물' 콘셉트 기획전 ▲신라호텔 '신라리워즈' 신규 가입 이벤트 등 을 진행한다.

2026.04.23 09:54김민아 기자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가능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과 관련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토스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지원금은 다음날 카드에 충전되며, 충전 완료 여부는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 등으로 안내된다. 지원금 사용 시에도 토스뱅크 캐시백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종 등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 온라인 전자상거래, 환금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되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링크는 스미싱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필요한 지원을 보다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토스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2:12손희연 기자

펜타시큐리티 "차세대 암호기술로 보안 이정표 제시할 것"

"AI 대전환 시대 보안의 근간은 결국 견고하고 유연한 암호 체계의 확립에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암호 전략을 통해 차세대 보안 표준의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은 지난 16일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차세대 암호기술 KCMVP(국가암호모듈 검증체계) 검증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 소장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는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암호화 시장에서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임 소장은 국내 공공, 금융, 국방 분야 필수 요건인 'KCMVP'의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운영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인증 획득 기간의 장기화와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재검증 부담, IoT 및 OT 환경 적용의 어려움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을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짚었다. 양자 컴퓨팅 환경의 부상에 따른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존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며 PQC 도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암호와 PQC를 병행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크립토(Hybrid Crypto)' 전략을 제안하면서,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기반의 구조 설계와 모듈 분리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PQC 전환을 향후 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정의했다. 이에 KCMVP와 글로벌 규제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4.20 10:07김기찬 기자

"이란 배후 해킹 세력, 전 세계 1만2000개 IP 정찰 후 침투"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세력이 전 세계 1만2000개 IP를 정찰한 후 중동·글로벌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기관에서는 실제 데이터 탈취 및 외부 유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그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취약점 정찰을 수행한 뒤, 중동을 중심으로 다수 국가의 정부기관 및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선별적 침투 공격을 진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공격자가 실제 운용 중이던 명령제어(C2) 서버 및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침투부터 내부 확산,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기술적으로 검증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아시스시큐리티에 따르면 공격자는 파이썬 및 Go 언어로 개발된 다수의 C2 컨트롤러를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ES 기반 암호화 통신, 클라이언트 식별, TCP/UDP 다중 통신 구조 등을 활용해 감염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했다. 공격자는 Citrix NetScaler VPN(CVE-2025-5777)을 비롯해 Laravel Livewire, SmarterMail, n8n, N-central, Langflow 등 최신 원격 코드 실행(RCE) 및 인증 우회 취약점 등 최소 5종의 고위험 취약점(CVE)을 무기화했다. 이어 전 세계 인터넷 노출 시스템을 대상으로 약 1만2000개 이상의 IP를 스캐닝했으며, 취약 대상을 선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정찰 활동 이후 글로벌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실제 공격까지 수행했다. 공격은 군수, 항공, 에너지 등 국가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중동 주요 국가를 포함해 다수 국가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제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확보된 데이터 분석 결과, 이집트 항공사 관련 시스템에서 여권, 비자, 급여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 데이터 약 200여 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집트 군수생산부, 국영 석유·가스 기업, UAE 에너지·해양 인프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계정 탈취 및 접근 시도 및 일부 성공 정황이 함께 확인됐다. 이 외에도 포르투갈, 인도 대상 공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 활동은 2월 초 최초 식별됐다.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 이전 시점과 맞물려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해당 해킹 그룹의 전략적 공격 수행 가능성도 점쳤다. 오아시스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이란 연계 해킹 그룹이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대규모 정찰부터 실제 데이터 탈취까지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이버 첩보 활동의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공격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격은 단순 침해 사고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격자 인프라와 운영 패턴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4 18:41김기찬 기자

카카오뱅크,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공동대출 나선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대출에 나선다. 14일 카카오뱅크는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공동대출 상품 출시, 금융지원 확대, 금융 서비스 출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700만명 고객 기반의 플랫폼 영향력과 디지털 기술을, 부산은행은 지역 기업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금융의 포용성을 넓히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4:27손희연 기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이 이동통신 결합상품으로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가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상품으로 구성되기 시작했다. 국내서 IP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결합으로 묶는 것처럼 위성통신 인터넷도 B2C 통신 시장의 주류 서비스로 인식됐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알뜰폰(MVNO) 브랜드 US모바일은 스타링크와 결합한 요금제 상품을 공개했다. US모바일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스타링크를 동시에 이용하면 월 47 달러(약 7만원)에 초당 100메가비트(Mb)의 위성 인터넷과 무제한 알뜰폰 이용이 가능하다. 위성 인터넷 속도에 따라 초당 200Mb는 월 77 달러, 400Mbps는 월 117 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안테나 장비는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된다. 다만 대여 형태로 서비스를 해지하면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신규 알뜰폰 가입자 유치를 위한 가격과 달리 기존 가입자에는 각각 3 달러를 더해 50, 80, 120 달러 등으로 상품 가격을 구성했다. 스타링크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가 혼잡한 곳에서는 별도의 요금을 치러야 한다. 이처럼 수요 할증료를 내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결합상품으로 구성되는 점이 국내 사정과 비교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시장조사업체 우클라에 따르면 일부 미국 지역에서는 기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뛰어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체감 속도가 제공된다고 조사되기도 했다.

2026.04.12 14:42박수형 기자

케이뱅크, 19일 자정부터 10시간 서비스 일시 중단

케이뱅크는 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을 위해 오는 19일 새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9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10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중단 대상은 ▲예·적금 및 대출의 신규 조회 ▲체크카드 국내/해외 결제 및 취소 ▲제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단, 교통카드 기능 이용과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 심야 시간을 활용해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대출 상환, 부동산 거래대금, 가상자산 거래 등 중요한 자금 운용은 서비스 중단 시간을 피해 미리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4.10 10:13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몽골 진출…스테이블코인 카톡서 쉽게 사용하도록 할 것"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태국에 이어 몽골에 진출한다.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3년 전 동남아시아 2개국 진출 계획을 밝혔는데 이날은 몽골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진출 국가를 발표한다"며 "몽골 현지기관과 협력해 '카카오뱅크 스코어'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이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상도 일부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외 금융소비자의 이용을 편리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울 주도해 글로벌 어디에 있던 저렴하게 실시간으로 돈이 오가는 미래 금융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결제와 송금 부문서 혁신이 단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톡과 결합해 편리하고 쉬운 사용성을 제시해 전 세계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호영 대표는 2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요구불 예금·송금·체크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돌아오는 하반기에 외국인은 물론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카드상품과 신규 체크카드, 두 번째 제휴 신용카드(PLCC)도 선보인다. 윤호영 대표는 "카드 이용 내역과 캐시백, 결제 예상금액을 보여주는 결제 홈을 카카오뱅크 앱내서 하반기 중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단순 여·수신에서 투자·결제 등 금융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복잡해지는 앱 화면이 금융소비자들의 피로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서비스와 상품 곳곳에 대화형 AI를 적용해 확장의 역설을 극복하겠다"며 "검색·금융계산기·이체·모임통장 관리 등에서 대화형 AI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호영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앱 하나로 모이는 '앱 온리 데이터(App only data)'와 금융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강력한 무기"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2026.04.08 10:38손희연 기자

'삼성 인터넷' 빠른 실행에 에어비앤비 기본 탑재

삼성 갤럭시 유저들이 에어비앤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비앤비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삼성 인터넷'의 '빠른 실행(Quick access)' 메뉴에 에어비앤비 바로가기가 추가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빠른 실행' 기능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거나 유용한 웹사이트에 가장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바로가기 메뉴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빠른 실행 기본 탑재를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플랫폼 접근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브라우저 첫 화면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전 세계 수백만 개의 독특한 에어비앤비 숙소와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빠르게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한 업데이트는 4월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9개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단말에 적용돼 있다. 서비스 출시 첫 달 기준, 삼성 인터넷 내 에어비앤비 빠른 실행을 통한 클릭 수는 일평균 수만 건에 이르는 등 글로벌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여행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삼성 갤럭시 기반의 생태계가 굳건하게 구축되어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 생태계와의 연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09:22안희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 금융사기 예방위해 '연합전선' 구축…6월 도입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가 나날이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 오는 6월에 연합 모델을 도입한다.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6일 열린 '제3회 금융범죄예방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민재호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실 FDS팀장은 "범죄 조직이 여러 은행을 넘나들며 범행을 시도하는 특성상 한 은행의 데이터만으로는 모든 사기 패턴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 간 공조가 필수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금융보안원은 연합 학습 모델을 협력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합 학습 모델은 3개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 중인 개인정보의 공유없이 구축됐다는 점이 가장 특장점이다. 민 팀장은 "공조 과정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원천데이터 공유없이 개발됐다"며 "파라미터(가중치) 등 학습결과만 공유하고 통합해 정교한 탐지모델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금융사기 대응 모델을 학습한 후 핵심만 요약한 '족보'를 만들고 그 족보를 공유해 금융사기 탐지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즉, 시험에서 오답문제만 공유해 오답의 가중치를 분석해 해당 시험의 비법을 만들어 이 비법만 공유하는 격이다. 카카오뱅크는 연합 모델 구축 외에 무지각·시퀀스 모델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금융사기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퀀스 모델의 경우 고객의 행동을 문장으로 해석해주는 모델로 고객의 활동을 하나의 언어로 통합해 종합적인 맥락을 해석해 금융사기 여부를 판단한다. 민 팀장은 "로그인 후 잔액 조회, 신규 계좌 개설, 소액 이체와 같은 하나의 활동을 나누고 패턴으로 나눠서 기존 룰 기반으로 잡기어려운 보이스피싱 패턴을 사전에 예측하는 트랜스 포머 기술이 적용됐다"며 "고객의 32가지 행동을 분석해 향후 16개 활동을 바탕으로 해당 인물이 사기범죄에 가담할 확률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통신사와 협력해 기존 은행 데이터로만 만들었던 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 민 팀장은 "작년 12월부터 통신사와 협력해 기존 통신사데이터 서비스를 구독해 금융솔루션으로 활용 중"이라며 "단말기 교체 이력과 다회산 개통, 상위 범죄좌와 통화한 이력 등을 통해 위험도가 평가된다"며 "위험으로 분류된 고객 등을 통해 작년 한해 40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상액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2026.04.07 13:30손희연 기자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불허 7개월만에 재추진 불씨 '솔솔'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미 은행산업이 포화 상태인데다 '생산적 금융' 기치를 걸고 정책금융을 확대하려는 정부 노력이 있는 만큼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중단된 제4인터넷뱅크, 재추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네 개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지 7개월 여만에 필요성 등이 대두되면서 해당 세미나가 진행된 것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존 은행은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임팩트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산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금을 공급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제4인터넷전문은행 논의의 핵심은 '인가 여부' 자체가 아니라 '어떤 은행을 만들 것인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혁신기업, 그리고 금융에서 소외된 영역에 실질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느냐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은행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설립된 세 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커버리지가 높지 않아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송민택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되는 효과가 있지만 전체 약 2000조 규모의 대출 중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점유율은 약 80조원으로 4%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 개의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규모는 74조9000억원이지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약 6조1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참석자인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총 여신의 약 8% 수준으로 가계대출에 편중됐다"고 동의했다. 취급 비중이 적은 데다 기존 금융시스템과 신용평가모형으론 계속 소상공인·개인사업자 관련 대출은 지속적으로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박현철 충북수산농입협회회장은 "정부에서 돈을 많이 쏟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을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하는 금융기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계속 펴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은 단순히 금융위 인가 업무를 떠나 범국가적 과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인묵 한국신용데이터 이사도 "554만 개인사업자에게 맞는 금융 서비스는 구조적으로 부족하며, 이 문제는 기존 금융 체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방향성을 '소상공인 특화'로 잡는다면, 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여부는 결국 소상공인의 사업 데이터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매출·결제·세금·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혁신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ICT 기업의 지분 참여에 대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사업 모델이 실현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임팩트 투자 등과 같은 신분야에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 대부분은 공감했다. 하지만 건전성 관리와 현실적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여은정 교수는 "단순한 '은행 수 늘리기' 차원의 재추진은 불필요하지만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환과 같은 사각지대를 메우는 조건으로 타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만일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이 재검토된다면 이러한 수신기반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시장 구조적인 측면에서 한국 소매금융 시장은 이미 유효경쟁 단계를 넘어 구조적 포화에 근 접해있으며 인터넷은행 신규 진입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지연시키고 과잉뱅킹에 따른 사회적 순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위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임팩트 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신규 인터넷은행의 출범에 대한 당위성은 인정되지만 다양한 전제조건의 충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이후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금융산업에서 일단 어떤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지 또 그에 따른 어떤 리스크를 감내할 어떤 준비가 되어있는지, 효과와 리스크를 함께 철저하게 검증하고 신중하게 고려해 추진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박성빈 금융위 은행과 사무관은 "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지방 기업과 개인사업자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신용공여 규제 전반을 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제4인터넷전문은행 검토에서는 금융소외계층 등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 공급 상황, 그리고 은행업을 영위하기에 적합한 사업자가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금융시장의 경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2026.04.06 14:04손희연 기자

"내 정보는 공공재? 포기 금물"…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

"대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흔히들 '내 정보는 이미 공공재'라며 더 이상 보안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크웹 등에 유출된 정보도 유통 수명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빠른 초기 대응에 나선다면 충분히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6일 제럴드 카술리스 노드 시큐리티 글로벌 대외협력 부문 부사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최근 잇따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이미 뚫렸다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인 보안 조치로 연쇄 피해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개인정보 유출, 고도화된 '맞춤형 피싱' 무기로 악용 카술리스 부사장은 최근 보안 위협 양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랜섬웨어처럼 시스템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개인을 겨냥한 사회공학적 공격이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피싱과 사칭 공격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봤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기업 데이터 유출 사고를 꼽았다.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 정보, 이메일 등이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며 공격자에게 넘어가고 이를 기반으로 특정 개인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이 개인을 직접 겨냥하는 공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기업 보안 사고를 개인과 무관한 문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유출된 정보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적으로 악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방식이 '크리덴셜 스터핑'이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재사용할수록 피해 위험이 커진다. 스팸 넘어선 치명적 피해…명의 도용부터 대출 사기까지 연쇄 타격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 피해도 단순한 스팸 증가 수준을 넘어섰다. 가장 큰 위험은 금융 피해다. 해커가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하거나 계좌 자금을 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신원 도용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공격자는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피해자를 사칭해 계정을 개설하거나 각종 서비스에 접근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메일이나 SNS 계정 탈취 이후 지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유출된 정보는 여러 범죄 조직을 거치며 계속 활용된다"며 "이메일 계정에서 시작된 침해가 금융, SNS, 업무 계정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수동적 체념 버리고 '상시 보안' 나서야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개인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보안은 더 이상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와 기기를 직접 보호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해커들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개인 보안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됐다. 미국과 유럽은 반복된 피해를 겪으며 개인 보안 인식이 자리 잡은 반면, 한국은 높은 IT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 보안이나 무료 백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안 관행에 빈틈이 있는 한국 시장으로 공격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대응 방안으로 기본적인 보안 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다크웹 유출 확인 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암호를 사용하는 모든 계정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중 인증 적용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쿠키 세션이 탈취되면 비밀번호 없이도 계정 접근이 가능하다"며 "중요 서비스는 반드시 로그아웃하고 쿠키를 주기적으로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데이터가 탈취됐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효성이 떨어져 소멸한다"며 "이미 유출된 공공재라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빠른 초기 대응으로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드VPN은 단순한 IP 우회 도구를 넘어 AI 시대 개인과 기기를 보호하는 종합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한국 시장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2:01남혁우 기자

펜타시큐리티, 글로벌 보안 어워드서 8개 부문 수상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어워드에서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펜타시큐리티는 '2026년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Cybersecurity Excellence Awards)'에서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업,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데이터 보안 플랫폼, 패스워드리스 인증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어워드인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기업과 제품을 심사해 각 부문별 우수 후보에게 상을 수여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능형 웹방화벽 '와플(WAPPLES)'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키관리 시스템 '디아모 KMS' ▲통합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iSIGN Password-less)'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SaaS '클라우드브릭 WAF+(Cloudbric WAF+)' ▲AWS Marketplace 규칙 그룹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Cloudbric Managed Rules)' ▲영상·이미지 비식별화 AI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등 7개 제품 · 서비스가 수상했다. 또 '최고의 사이버보안기업'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 중에서도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와플), 서비스형 사이버보안(클라우드브릭 WAF+), 패스워드리스 인증(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 3개 부문에서는 골드를 수상했다. 특히 2025년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브릭 마스크'와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는 공개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펜타시큐리티는 '최고의 사이버보안 회사'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프루프포인트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 측은 펜타시큐리티의 8개 부문 수상에 대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분석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은 만큼, 전 세계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의 역할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수상 실적이 아니라, 30년 가까이 한 길을 걸어온 펜타시큐리티의 기술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는 증거"라면서,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보다 한발 앞선 보안 기술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0:01김기찬 기자

[보안리더] 배상민 ESRC 실장 "해커들 회사와 비슷한 형태 갖춰"

"랜섬웨어 등 공격자들은 사실상 '회사'와 비슷한 형태를 갖췄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개발, 고객지원, 협상전문가 등 분업 구조도 갖추고 있다." 배상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실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다른 기업과 협약을 맺는 것과 비슷하게 공격자들도 다른 랜섬웨어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들과 협력하는 듯한 형태를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배 실장은 공격자 간 결합하는 형태, AI를 적극 악용하는 모습 등에서 최근 위협이 더욱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침투 사례가 공개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침해 사고는 지난해에만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계속해 공격 시도가 있어 왔고, 알려진 것은 일부분이다. 올해에도 이런 공격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공격 방식의 패러다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취약점, 스피어피싱, 랜섬웨어 등 기존에 나왔던 공격방식의 고도화가 진행되며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격자 입장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공격에 대한 속도와 공격횟수가 작년과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실장은 "공격자의 AI 악용이 올해 두드러질 전망이다. 실제 북한 배후 공격 그룹 등에서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특정 폴더의 폴더명에서 오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의 공격에서 이런 '인간적인' 면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공격 도구나 방식이나 코드스타일과 주석, 스피어피싱의 내용 등에서 공격자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체감된다"고 밝혔다. 가장 위협적인 공격 세력은 랜섬웨어 조직 '킬린(Qilin)'을 지목했다. "현 시점에서 기업이 가장 촉각을 세워 방어해야 하는 것은 랜섬웨어다. 랜섬웨어는 사후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더 위험하다"며 "킬린이 가장 위협적이다. 공격이 굉장히 광범위하고 정교하다"고 분석했다. "ESRC, AI로 CTI 모니터링 역량 강화…인간 50배 성능" 공격이 정교해질수록 공격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격자의 기법과 동향, 실제 침해 지표 등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것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라고 한다. ESRC는 공격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집·분석해 공유하고 대응과 연구하는 조직이다. 배 실장이 이끄는 ESRC는 위협 대응팀, 위협 분석팀, 위협 개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회사 ESRC는 단순 보안 운영 조직(SOC)이라기보 보안 회사로서 우리 제품의 퀄리티와 대응력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하는 조직"이라며 "이를 위해 CTI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집·분석한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우리 제품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RC의 3개 팀 중 위협 대응팀은 내부적으로 수집되는 CTI 정보, 외부에 공개된 소스(OSINT), 침해 지표(IoC), 보안 이슈 등을 전부 수집해서 자사 제품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또 위협 분석팀은 악성 코드 분석을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위협 대응팀보다는 CTI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담당하고, 사람이 분석하는 것이 아닌 AI를 적극 활용한 자율 분석 시스템을 구조화시켜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전담한다. 위협 개발팀은 ESRC가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하고 정제된 CTI를 확보하기 위한 CTI 모니터링 시스템'과 'TIops(위협대응 파이프라인)'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공식 버전은 아니지만 개발팀에서 지난해 말 CTI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배 실장은 "공격자들이 AI를 악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자인 ESRC 역시 AI를 활용해야 한다. AI의 정교함과 더불어 빠른 대응·분석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며 "AI를 악용한 빠르고 방대한 양의 공격들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체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ESRC가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로 최근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ESRC의 AI 역량에 대해서는 "일정 레벨의 분석가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발전속도가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 사람이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아웃풋을 AI와 비교했을 때 5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면서"이제는 인간이 AI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자체적으로 대응을 끝마친 뒤 보고하는 형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처럼 백신이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삭제한 후 삭제했다고 알림을 보내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배 실장은 ESRC CTI 관련, 오랜 기간 서비스한 알약과 더불어 자사 제품들을 통해 수집되고 축척된 CTI 정보와 최근 개발된 CTI 모니터링시스템이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시큐리티서 18년째 근속…"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리더" 배 실장은 이스트시큐리티의 '원클럽맨(one-club man)'이다. '원클럽맨'은 선수 생활(프로 커리어) 대부분 또는 전부를 한 팀에서만 보낸 선수를 말한다. 2008년 이스트시큐리티에 입사한 배 실장은 올해로 18년째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년 2월부터 ESRC 지휘봉을 잡고 있다. ESRC는 2017년 1월 설립됐다. ESRC 구성원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이 모여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년이 지나 ESRC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구성원들이나 시스템을 시대적인 배경에 맞춰 근본적인 설계를 변경해나가는 리더로 나아가고 싶다"며 "내·외부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질적 향상도 중요하겠지만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방 뒤처지게 된다"고 다짐했다. 그는 "AI로 인한 자동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발, 분석하고 나아가 구조를 변경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ESRC의 CTI가 보안업계 트렌드를 재설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보다는 CTI 생태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시대의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배상민 이스트시큐리티 ESRC 실장은... - 1981년 출생 - 2008년 이스트시큐리티 입사 - 2014년 이스트시큐리티 보안SW사업본부 보안대응팀 악성코드대응파트장 - 2019년 이스트시큐리티 ESRC 탐지조치팀장 - 2023년 이스트시큐리티 비즈니스인텔리전스센터 ESRC 보안서비스팀장 - 2024년 이스트시큐리티 개발혁신센터 ESRC 보안서비스팀장 - 2025년 이스트시큐리티 ESRC 실장

2026.04.02 18:12김기찬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인식 개선 노력 지속, 정교한 실행력·AI 대책 미흡…게임 B학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영업 재개 시점 미정…전 지점 점검"

AI가 기사 쓰는 시대, 기자의 자리는 어디인가

코스피 장중 8874.16 터치…사상 최고치 마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