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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모바일 플러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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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무선사업 폭풍 성장...모바일 회선 3천만 돌파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주력 사업인 무선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일궜다. 5G 핸드셋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무선 요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4조108억원, 영업이익 1천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무선 분야만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1조7천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6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직전 분기 대비 2.6% 늘어난 기록을 내놨다. 무선 매출의 증가는 모바일 가입 회선이 연간 8.6%나 증가한 영향으로, 접속 제외 서비스 매출만 비교하면 업계 선두인 SK텔레콤과 약 5천억원 차이까지 좁힌 셈이 됐다. SK텔레콤이 8월 50% 요금 감면을 시행한 영향이 크지만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 증가도 적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다. 모바일 전체 가입자 순증 폭을 보면 3분기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데, 매출 증가가 급격히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5G 고가 요금제 중심의 가입자 질적 성장을 일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IoT를 제외한 MNO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간 3만5천원대 초반에 머물던 ARPU가 올해 3분기 들어 3만6천원대에 올라섰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들어 5G 보급률이 80%를 넘겨 81.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5G 핸드셋 가입자 증가폭이 MVNO 회선 증가폭보다 큰 19.1%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심 기준 5G 핸드셋 가입 회선 수는 905만5천이다. 특히 무선 전체 가입 회선 수는 3천25만9천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천만을 넘어섰다.

2025.11.05 16:00박수형

미스트플레이 "韓·日 게이머, 타이틀 1~3개 집중…美·英 주 4개 이상"

한국과 일본의 게이머들은 평소 1~3개의 핵심 타이틀에 집중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에서는 주당 4개 이상의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트플레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시장별 모바일 게임 리포트'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4개국 18세 이상 게이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시장별 맞춤형 전략이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게임 발견 경로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본(53%)과 한국(46%)에서는 앱스토어 검색이 주요 경로였으나, 미국과 영국은 페이스북(77%, 79%)과 인스타그램(37%, 45%)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85%가 하루 한 번 이상 게임을 이용했지만, 게임 충성도에서는 동서양 간 차이를 보였다. 일본(52%)과 한국(67%) 이용자는 1~3개의 핵심 타이틀에 집중하는 반면, 미국과 영국 게이머는 주당 4개 이상의 게임을 오가며 즐기는 경향을 나타냈다. 게임 접속 동기 측면에서도 미국과 영국 게이머의 60%는 로그인 보너스를 재접속의 주요 이유로 꼽았으나, 일본(47%)과 한국(34%) 게이머는 스토리 중심 경험, 한정 이벤트, 독점 콘텐츠에 더 큰 동기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시장은 높은 접속 빈도와 집중적인 플레이 패턴을 보이는 국가로 분석됐다. 한국 응답자의 79%가 '휴식'을 주된 게임 동기로 꼽았으며, '발전(21%)'과 '판타지(15%)'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 측면에서는 DTC(Direct-to-Consumer) 웹 상점 이용 경험이 아시아에서 확산, 서양에서는 더딘 반응을 보였다. 한국(43%)과 일본(27%) 게이머는 DTC 웹 상점을 통한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미국과 영국에서는 인지도와 이용률이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특히 한국 시장의 소셜 플랫폼 생태계가 마케팅 및 이용자 확보(UA) 전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게이머의 주요 SNS 채널로는 유튜브(70%), 카카오톡(43%), 인스타그램(40%), 네이버(39%)가 꼽혔다. 윤세영 슈퍼센트 디렉터는 "한국과 아시아의 소셜 플랫폼 생태계는 서구 시장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들의 SNS 채널들은 이미 이용자의 일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단순 홍보를 넘어 커뮤니케이션과 신뢰에 기반한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 허브로 작용하기에, 퍼블리셔는 플랫폼별 특성과 시점을 고려한 전략적 UA 계획이 필요하다"며, "또한 유튜브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글로벌 채널로, KOL 마케팅을 통한 정교한 타깃팅과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인숙 미스트플레이 APAC 총괄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하나의 전략으로 모든 시장을 공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각 지역 게이머의 습관과 동기, 탐색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춘 유입, 수익화 및 참여 전략을 현지화 하는 것이 현지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상 및 장기적인 이용자 충성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11.05 11:00정진성

LGU+, 3분기 영업익 1617억원...전년비 34.3%↓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4조108억원, 서비스매출 3조1천166억원, 영업이익 1천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4.3% 감소했다. 희망퇴직에 소요된 1천500억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3천11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5천852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지난해 3분기 수준인 20.1%다. 설비투자(CAPEX)는 4천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MNO, MVNO 가입 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천114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은 1조 6천2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작년 3분기 대비 8.6% 늘어난 3천25만9천여개로, 사상 최초 총 가입회선 3천만을 넘어섰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2천120만여개, MVNO 가입회선은 16.8% 증가한 905만여개로 집계됐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도 처음으로 80%를 넘겨 81.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증가폭은 MVNO 가입회선의 증가폭보다 더 큰 19.1%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6천7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0% 포인트 증가하고,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5% 포인트 늘어나 81.8%를 기록하며 스마트홈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인터넷 매출은 3천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성장했으며, 가입자 또한 4.3% 늘었다. IPTV 사업은 가입회선을 꾸준히 확보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입자가 3.3%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은 0.4% 감소한 3천342억원을 기록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A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천279억원을 기록했다. AIDC 매출은 평촌 2센터 신규 고객사 입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DBO) 사업 진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천31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7.1%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AI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DC 매출 역시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영역인 솔루션 부문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인 기업회선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올 3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기차충전사업 양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며, 기업회선 매출은 2.2% 줄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수익성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30박수형

LGU+, 밀라노 올림픽 3단계 중계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무결점 중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선플랫폼 서비스의 컨트롤타워인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중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사옥은 다수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를 안정적으로 담당해 온 장소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파리올림픽도 국내 단독 중계를 맡았다. 밀라노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각국 해저케이블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약 2만km를 이동한다. 지구 반바퀴를 도는 이 여정에는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이로 인한 찰나의 끊김도 실시간 중계에서는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에서 끊김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3단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밀라노에서 우리나라 안양사옥까지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4원화한다. 밀라노에서 지중해와 인도양, 남중국해를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에 2개 회선, 대서양을 지나 미국을 통해 태평양을 통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확보했다. 이에 하나의 회선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장애에 대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용된 기술이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이다. 끊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구간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 회선과 예비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모두 수신하며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해, 한 쪽 회선에서 장애가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전환해 끊김을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4개 회선에 모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중계가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마련한다. 밀라노 현지 인터넷망에서 SRT 프로토콜로 영상을 보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RT 프로토콜을 활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자체 보정 및 재전송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MNG 장비를 활용해 현지 모바일망을 통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MNG는 등에 멜 수 있는 약 1kg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로, 인근 기지국을 연결해 필요한 콘텐츠를 긴급 송출할 수 있다. 무선 품질 환경에 실시간으로 유연하게 대응해 끊김없는 방송 신호를 제공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 안양사옥은 국제 전송 회선부터 네트워크 장비 등 통신 인프라 전 구간에 대한 점검 상황을 24시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현지 및 국내에 위치한 전 구간 네트워크 장비를 한눈에 관제하면서 이상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역량에 기반해 LG유플러스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무결점 중계를 수행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완벽한 중계를 수행하기 위해 안양사옥에 전담직원 18명, 밀라노 현지에 6명을 배치한다. 해외 사업자와도 실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최고 품질의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09:00박수형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에 '나만을 위한 AI 추천공간' 생겼다

네이버 AI 커머스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가 개인화 추천 전용 공간과 쇼핑 홈을 통합하고 개인화 쇼핑 경험을 극대화한다. 홈 화면에 들어가서 보는 첫 진입점에서 사용자마다 다른 추천 상품과 콘텐츠들을 추천해 주면서 단골력을 더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부터 자체 개인화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 기반으로 한 포유 탭을 기존의 홈과 통합하고, AI 개인화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개인화 추천 로직에 '확장 추천'을 도입해 통해서는 사용자의 쇼핑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상품에서 더 나아가 쇼핑 테마까지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장바구니 담기, 상품 찜 같은 쇼핑 활동 이력 기반으로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품뿐 아니라, 앞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쇼핑 카테고리를 제안해 훨씬 더 풍부한 상품탐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예를 들어 저당 잼을 찾아 본 사용자가 있다면,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맥락을 바탕으로 '클린푸드' 쇼핑 테마와 관련된 카테고리와 상품 및 스토어까지 함께 추천해줄 수 있다. 동일하게 텀블러를 검색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평소 친환경 관련 탐색 이력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친환경 텀블러를 추천해주고, 프로틴 검색 활동이 많았던 사용자에게는 운동복까지 확장된 추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홈 지면 내 프로모션 영역에서도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따라 더 관심을 가질 프로모션 및 스토어 행사를 우선 추천하는 등 개인화 추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탐색 이력도 추천 로직 반영 네플스 안에서 탐색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UGC 인기 콘텐츠 탐색 이력도 추천 로직에 반영되면서다. 사용자가 블로그에서 둘러 봤던 인기 패션 트렌드 정보와 연관 쇼핑 아이템이 함께 추천되는 흐름으로, 콘텐츠 소비와 함께 상품 정보와 리뷰를 네플스 안에서 한번에 둘러보고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현재 네플스에는 '인기 리빙블로그와 함께 찾는 상품' 등 트렌드 정보와 연계된 UGC 콘텐츠 소비와 쇼핑을 끊김없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탐색형 홈피드' 구조로 점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 니즈와 관심도가 높은 상품들부터, 스토어, 콘텐츠, 혜택이 끊임없이 잘 발견되고, 추천 이유와 맥락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다. 쇼핑 홈 내 개인화 상품추천 영역 클릭↑...사용자 활동성도 증가 지난해 10월 웹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네플스는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구매이력과 관심 상품, 시즌별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관심사와 연관된 상품을 다양하게 추천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과 상품 스펙이 우선되는 목적형 쇼핑 외에도, 사용자가 즐겨 찾는 단골 스토어나 자주 구매한 상품, 관심을 갖고 살펴봤던 쇼핑 활동들을 기반으로 AI 추천을 강화하면서, AI 커머스 사용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 홈 내 개인화 상품추천 영역의 클릭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특히 3월에 출시한 별도 쇼핑 앱의 경우, 쇼핑 빈도가 높은 충성 사용자의 활동성이 더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네플스 안에 '컬리N마트'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신선식품 추천과 발견 및 새벽배송 경험까지 장보기 사용자의 쇼핑 니즈에 적극 대응한 결과, 재구매 비중과 구매전환율 등 단골 사용성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단 설명이다. 실제로 네플스 앱을 통한 쇼핑 콘텐츠 탐색 체류 시간은 기존 웹 대비 10% 이상 늘었고, 구매 전환율도 40% 더 높아 개인화된 상품과 콘텐츠 탐색에 대한 사용자의 긍정적인 사용성이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경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용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빅브랜드와의 파트너십과 함께 발견과 탐색의 즐거움을 뒷받침하는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AI커머스 경험 몰입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9:10안희정

라프텔,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 시작..."日 최신 애니 현지 동시 감상”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대표 박종원)이 '실시간 라이브 송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로 라프텔 이용자들은 일본 현지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라프텔에서 VOD 공개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본사인 애니플러스와 계열사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의 공동 편성 전략도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라프텔 홈화면에서 '지금 실시간 방송 중' 탭을 들어가면 경험할 수 있다. 라프텔 이용자들은 해당 탭에서 애니플러스 또는 애니맥스 방송 채널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와 편성표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라프텔은 이용자들의 라이브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시방영 작품은 기존 VOD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 라이브 플레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시청 도중 해당 작품의 굿즈를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시청과 굿즈 구매를 연결하는 통합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프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애니메이션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플랫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인 앱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3:47안희정

티빙, 디즈니+ 손잡고 日 진출..."글로벌 K-OTT 도약"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즈니플러스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티빙은 오는 5일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플랫폼에 '티빙 컬렉션'을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사 OTT 내에 로컬 OTT 브랜드관을 개설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티빙은 현지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디즈니플러스는 K-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韓 시장 정체 vs K-콘텐츠 열풍…“글로벌은 선택 아닌 필수” 티빙의 글로벌 진출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OTT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2024'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OTT 이용자 증가율은 연 5% 수준에 머물렀고, 시장 규모도 약 6조원으로 향후 3~4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OTT 시장은 2030년 약 3조6천억달러(약 5천176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400만명대로 독주하는 가운데, 티빙은 약 70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티빙은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해외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K-콘텐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日 시장, 연 22.5% 성장…K-콘텐츠 소비력 '압도적'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은 티빙의 첫 글로벌 무대로 최적의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OTT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4년까지 연평균 2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콘텐츠 시장이자, 아시아 국가 중 K-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소비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 시청자가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상위 10편 중 4편이 CJ ENM의 대표작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일본 OTT 시장에서 티빙 콘텐츠의 브랜드 영향력이 이미 입증됐음을 보여준다. 日 프레스데이 “티빙, 가장 역동적”…“최고의 파트너” 양사는 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도쿄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본사에서 '티빙×디즈니플러스 파트너십 프레스데이'를 열고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타모츠 히이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 티빙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 내 K-드라마 팬층 확대를 위한 폭넓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일본에서 이미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디즈니플러스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차별화된 K-콘텐츠로 일본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빌런즈' 진혁 감독,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오광희 대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혜영 책임프로듀서 등 주요 크리에이터들도 참석해 K-콘텐츠 경쟁력을 소개했다.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응복 감독은 “일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작 '친애하는 X'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티빙은 올해를 '해외 시장 공략 원년'으로 선언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미국과 남미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4 10:59진성우

헬로모바일 직영몰 개편...단말·요금제 맞춤형 추천

LG헬로비전이 헬로모바일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알뜰폰 탐색부터 개통 과정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개편된 헬로모바일 직영몰은 ▲요금제 가입과 휴대폰 구매 듀얼 메인 ▲검색과 필터 통한 맞춤상품 추천, AI 리뷰요약 ▲가입신청서 작성과 셀프개통 소요시간 단축 등이 특징이다. 먼저 직영몰 입장 시 '듀얼 메인' 화면을 통해 방문목적에 맞는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하기'와 '휴대폰 구매하기' 화면 중 고를 수 있어, 유심 요금제 가입은 물론 알뜰폰을 통한 휴대폰 구입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한, 검색창과 퀵메뉴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UI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노출해준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정보 중심의 실용적인 UI와 UX도 눈길을 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휴대폰 구입 시 단말 유형별 비교기능을 지원, 새폰 중고폰 전시폰 등 유형에 따른 가격과 혜택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원하는 조건을 필터로 설정해 내게 맞는 단말과 요금제를 추천 받고 사은품 혜택까지 한 번에 파악 가능하며, AI가 짧은 문장으로 요약해주는 고객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고객 스스로 막힘 없이 가입을 완료하도록 가입신청과 셀프개통 서비스도 개선했다. 가입신청서 입력항목 수를 최소화하고 셀프개통 실패 원인과 해결방법을 안내하는 등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이를 통해, 요금제 가입부터 셀프개통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7분대에서 개편 후 3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직영몰 개편을 통해 번거롭고 복잡했던 알뜰폰 가입여정이 설레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뀌길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담은 UI, UX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알뜰폰 가입경험을 선사하고 합리적인 통신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19박수형

LG트윈스 통합 우승...LGU+, 장기가입자에 우승 모자 푼다

LG유플러스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윈윈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윈윈 페스티벌에서는 통합 우승 모자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이 모자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했던 2023년 당시 품절 대란까지 일어났었다. 참여 방법은 이번 달 28일까지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멤버십 통합 앱 'U+One'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 우승 기념 소감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LG유플러스 모바일을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가입자와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가입자다. 응모 가입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5 LG트윈스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모자(50명)를 포함해 ▲LG생활건강 벨먼 센티드모먼트플로럴 세트(1만명) ▲LG생활건강 풋샴푸(1만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인당 10장(1.5만명)과 같은 풍성한 경품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도 LG트윈스 우승에 맞춰 11월11일을 윈윈데이 지정했다. 그동안 등급별로 혜택을 나눠 제공하던 것을 2025년 우승을 기념해 등급 구분 없이 모든 등급 동일하게 '25혜택'을 제공한다. 상세 혜택으로는 ▲아웃백 25% 할인 ▲파리바게뜨 25% 할인 ▲공차 2500원 할인 ▲다이소 2500원 금액권 등이 있다. 11월 유플투쁠데이에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축하 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외식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적인 외식 혜택으로는 ▲17일 '배달의 민족X이삭토스트(8천원 할인)' ▲18일 '매드포갈릭(고르곤졸라 피자 무료)' ▲19일 '스타벅스(별 리워드 8개 제공) ▲20일 '청기와타운(육회 1인분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또한, 가을 야구가 끝나 아쉬운 팬들을 위해 가을 나들이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상세 혜택은 ▲11일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할인)' ▲17일 '판타와 지노의 공룡탐험전(30% 할인)' ▲27일 'NOL티켓 (공연/전시 35% 할인)' ▲27일 '아니메쥬와 지브리전(30% 할인)' 등이 있다. 11월에 새롭게 추가된 제휴사도 있다. ▲19일 '리디(포인트 3천원 증정)' ▲21일 '오피스디포(오프라인 직영점 5천원 할인)' ▲25일 '마켓비(가구/리빙 기획전 제품 최대 20% 할인)' 등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혜택으로 준비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2년 만에 LG트윈스가 통합 우승해 이 기쁨을 LG유플러스 고객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LG트윈스 팬들과 LG유플러스 고객 모두가 좋아할 만한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새롭게 선보인 유플러스원에서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09:12박수형

LGU+, AWS와 NW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이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아마존베드락과 스탠다드에이전트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네트워크 장비의 파라미터 수집, 설정, 설치, 문제 해결까지 전체 과정을 알아서 수행한다. 기존 각 영역별 전문 엔지니어가 모여 수동으로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을 AI가 대체하기 때문에 총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중소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관련 중소 회사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사에 기술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술 장벽이 대폭 낮춰지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은 네트워크의 지능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여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08박수형

"땡큐, 저스트 메이크업"...쿠팡플레이, 티빙 제쳤다

쿠팡플레이가 10월 초 선보인 '저스트 메이크업'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 795만5천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7% 상승한 수치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있다. 이 콘텐츠는 공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시청량이 첫 주 대비 748%(약 8.4배) 급등, 5주 연속 플랫폼 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는 예능 시청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저메추(저스트 메이크업 추천)'라는 신조어도 확산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는 해외 7개국 인기작 TOP 10에 진입하며 한류 예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콘텐츠 외에도 스포츠·해외 오리지널 강화 전략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쿠팡플레이는 10월부터 개막한 NBA 2025-26 정규 시즌 주요 경기의 한국어 해설 중계,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독점 생중계 및 4K 초고화질 서비스를 이어가며 스포츠 시청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HBO·HBO Max 최신 오리지널, 파라마운트플러스, 소니픽처스 등 글로벌 인기작 라인업을 더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티빙은 10월 MAU 수치에서 밀렸으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4'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1일 공개된 환승연애4는 10일 만에 시즌1 대비 530%, 시즌2 대비 149%, 시즌3 대비 74% 높은 유료가입기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유지했다. 특히 20~30대 여성층의 높은 체류율과 SNS 중심의 자발적 화제성이 맞물리며, 시청자 충성도를 견인했다. 10월 국내 주요 OTT MAU는 ▲넷플릭스(1천504만3천143) ▲쿠팡플레이 ▲티빙(764만9천491) ▲웨이브(424만7천680) ▲디즈니플러스(261만4천385) 순으로 집계됐다.

2025.11.03 17:27진성우

"순직 소방관을 가슴에"…LGU+·소방청 '119메모리얼런' 가보니

순직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마라톤 행사가 열려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다. 현장에 모인 100명이 넘는 현직 소방관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해 행사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지난 2일 오전 세종 중앙공원에서는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한 '119메모리얼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약 2천300명의 시민과 119명의 현직 소방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지난 2019년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한 고 박단비 소방교의 생전 음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날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 약 80%는 11.9km를 선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 소방관들의 참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이들은 마라톤 행사에 맞춰 가벼운 복장으로 나선 시민들과 달리, 소방관들은 방한복, 산소통 등 실제 현장 복장을 착용한 채 코스에 나섰다.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오전 9시,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나누며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신호음이 울리자, 이들은 순직 소방관의 이름과 함께 달렸다.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에이치에스애드(HSAD)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된 추모 티셔츠,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양말, '119메모리얼데이'가 새겨진 완주 메달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같은 날 현장에서는 마라톤 행사 외에도 순직 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각종 전시, 콘서트,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메모리얼 갤러리'가 운영돼 웹툰작가 키크니가 소방관들의 사연을 모은 '사연툰'과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소방 구조견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한 소방특수장비 체험, 미션 방화복 입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들은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참가비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순직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활용된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5:17진성우

크래프톤 배그·배그 모바일, 포르쉐와 글로벌 협업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Porsche)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 브랜드가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포르쉐 3자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각 플랫폼에서 포르쉐 차량과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 소식은 지난달 31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었다. “Precision rules. Confidence drives it (세상을 지배하는 정밀함. 오직 자신감이 완벽을 만든다.)”을 핵심 컨셉으로 한 배틀그라운드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포르쉐 협업 트레일러가 전 세계 팬들에게 최초 공개되었다. 정밀함(Precision)과 자신감(Confidence)을 상징하는 두 브랜드, 배틀그라운드와 포르쉐의 만남을 기념하는 이번 트레일러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두 세계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내었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모두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차량 스킨과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PC는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콘솔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PC·콘솔에서는 포르쉐 차량 스킨을 장착하거나 매일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1등에게는 'PUBG UNITED 2025 방콕 초청권', 2등부터 5등까지는 차등 지급되는 G-Coin이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인 'PUBG 성수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현장에는 실제 포르쉐 차량을 전시한 포토존과 함께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사전 소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일부 참여자는 VIP존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버전 4.1에 포함될 PUBG MOBILE x Porsche 협업 콘텐츠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협업 런칭 및 관련 소식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유튜브)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5.11.03 13:15이도원

크래프톤, 지스타2025 관람객 현장 프로그램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 기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크래프톤은 출품작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의 인게임 요소를 부스 전반에 반영해 테마파크형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게임 속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팰월드 모바일'의 관람객 시연도 최초로 진행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 Inc.)의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Palworld)'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직관적 조작감과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더해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팰 사냥 존'에서는 로켓 발사기를 이용해 게임 속 생명체인 '팰(Pal)'을 사격해 보며 사냥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팰 포획 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져 포획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제트래곤', '까부냥' 등 인기 팰로 구성된 대형 포토존을 운영하며, 현장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디지털 스탬프와 굿즈를 증정한다.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CAFÉ PUBG)'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수제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과 협업한 한정 메뉴를 즐기며,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테마로 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밀의 방 슈팅 존 ▲스페셜 체험 이벤트 ▲펍지 스튜디오의 김태현 디렉터, 김상균 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개발진 및 파트너와 함께하는 게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험을 통해 '디지털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굿즈가 제공된다.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025.11.03 12:00이도원

"멤버십 회원만 누려라"...11번가, 초특가 '패밀리딜' 오픈

11번가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1~11일) 기간,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만을 위한 한정 초특가 상품 '패밀리딜'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으로 MD가 직접 엄선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100여 종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마련했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함께 쇼핑하면 매월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딜은 2인 이상 패밀리로 결합한 11번가플러스 회원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한정수량 판매된다. 정가 대비 48% 할인한 휴대용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JBL CLIP 5'(4만5천800원)부터 '쿠첸 더 핏 슬림 6인용 전기압력밥솥'(52% 할인), 1만원 미만의 파격적 가격을 앞세운 '스카이 핏 블루밍2 무선 이어폰'(7천990원) 등 다양한 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최근 수요가 높은 시즌 상품들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듀얼 분사로 가습량을 높인 '프롬비 더블미스트 1리터 무선 가습기'(68% 할인, 2만4천800원), '일월 네오 빗살패턴 카본매트'(66% 할인, 3만2천900원) 등 계절가전과, 가을 나들이철을 겨냥한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1인 연간이용권'(47% 할인, 6만9천원), '아쿠아플라넷 제주 1인 입장권'(33% 할인, 2만9천900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 여기에 빌레로이앤보흐(고블렛잔 세트), 휘슬러(코펜하겐 냄비세트), 테팔(블렌더) 등 테이블웨어 및 주방용품 대표 브랜드들의 상품과 '코카-콜라', '일리 캡슐커피', '난각번호 1번 동물복지 유정란', '앙블랑 물티슈' 등 마트 상품, 'VT코스메틱 컬러 리들샷 스틱파우치', '더마비 바디로션' 등 뷰티 제품까지 다채로운 품목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최근 11번가는 보다 손쉽게 패밀리를 결합할 수 있는 '패밀리 자동매칭'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11번가플러스가 패밀리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포인트 적립 혜택이 커지는 만큼, 빠른 패밀리 결합을 희망하는 고객들끼리 자동매칭을 통해 이어줘 간편하게 더 큰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11번가플러스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생일 케이크 촛불끄기'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제한 시간 내 촛불을 끄는 방식의 게임형 이벤트로, 미션을 수행한 고객은 '11페이 포인트' 최대 1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주변 지인에게 공유할 경우 최대 10회의 추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2025.11.03 09:21백봉삼

"오늘을 심플하게"…LGU+, 'Simply. U+'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Simply. U+' TV 광고를 선보이며 가입자 중심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광고 '오늘을 심플하게'편은 바쁜 현실 속에서도 기술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될 때, 기술이 더 쉬워지고 복잡함이 줄어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Simply. U+는 가입자가 느끼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불편을 줄여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회사는 본질에 집중한 상품, 투명한 조건, 쉬운 접근성과 명확한 메시지를 통해 가입자가 '단순한 통신'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 '심플 랩'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멤버십 통합앱 'U+one'에서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공간이다. 개시 3일 만에 2천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채택된 아이디어와 개발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된다. 심플 랩 광고는 통신사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와 그런 모습을 떠올리며 미안함을 느낀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쁜 업무로 아버지를 돕지 못하는 딸은 “아빠가 원하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순·간편한 통신 앱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심플 랩에 남긴다. 이 밖에도 50~300자 글을 위트 있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심플 번역기', 가입자 소원을 실현하는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등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플, 맞춤, 연결의 가치를 브랜드 전반에 확산하고, 가입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Simply. U+는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고객 지향의 정점”이라며 “심플의 가치를 공감하도록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고객 경험을 진정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9:00진성우

통신 3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13년 연속, KT는 11년 연속, LG유플러스는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31일 SK텔레콤은 이번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협력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결과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협력사에 총 2천56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교육, 채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는 "SK텔레콤은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정서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도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 연평균 950억원 규모의 협력사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 ESG 컨설팅, AI 전문가 교육, 글로벌 연수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거래대금을 월 4회 현금 지급하며, 명절 전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열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서는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5.10.31 15:54진성우

엔비디아, 韓 정부·기업에 GPU 26만장 공급

엔비디아가 31일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장을 공급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로보틱스, 통신, 데이터센터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 도입된 엔비디아 호퍼 GPU는 기업과 기관을 합쳐 약 6만 5천장 규모로 추산된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장 등 총 26만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국내 공급될 블랙웰 GPU는 서버용 GB200과 워크스테이션용 RTX 프로 6000 등을 모두 포함한다. 도입이 완료되면 한국 내 엔비디아 GPU 규모는 6만 5천장에서 32만장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GPU 기반 반도체 설계 가속 도입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GPU 블랙웰 5만장을 공급받아 반도체 제조 효율과 수율을 높이는 AI 기반 제조·설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생산에 컴퓨터 연산을 활용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cu리소(cuLitho) 등 AI 반도체 공정 툴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생산시설 설계와 최적화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도 활용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 GPU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RTX 6000과 블랙웰 서버를 기반으로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로보틱스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5만장의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의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30억 달러(약 4조 2천800억원) 규모 피지컬 AI 투자를 정부와 공동 추진한다. 한국 특화 LLM 개발과 소버린 AI 구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선정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 국가대표 AI 기업 다섯 곳과 함께 국내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형 LLM 개발에는 엔비디아 오픈프레임워크 '니모'(Nemo)를 활용한 오픈모델인 '니모트론'(Nemotron)을 활용한다. 개발된 한국형 LLM은 한국어 중심의 데이터와 문화를 반영한 소버린 AI 개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협력사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카카오 등에 최초 1만3천장의 엔비디아 GPU가 공급될 예정이다. LG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함께 LG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에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엑사원을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학계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와 차세대 6G AI RAN 기술 공동 개발 엔비디아는 이번 주 미국에서 진행된 'GTC 워싱턴' 기간 중 노키아와 협업해 차세대 통신 규격인 6G AI RAN(무선통신네트워크) 처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 연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6G AI RAN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기관과 공동 개발한 6G AI RAN은 GPU 연산 작업을 기지국으로 분산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기기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 연구 지원,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 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GPU 기반 양자 컴퓨팅 제어 시스템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 구축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에서 엔비디아 양자 시뮬레이션 쿠다Q(CUDA-Q), 피직스 등을 구동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스타트업 지원에도 속도를 높인다. 현재 75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지원 기업 규모를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10.31 15:00권봉석

전쟁 중인 러시아, 한국 발행 카드 결제 안됩니다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손희연 기자] 환율과 환전에 대한 정보없이 러시아에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됐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기자협회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는 특수 연수에 참석, 중국 하얼빈·단둥·선양과 러시아의 우수리스크·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게 됐다. 출발 전일 회사 결재를 받아 급하게 준비한 연수였던 만큼, 통화에 관해서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못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한국 돈 20만원과 미국 달러 100달러만 챙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러시아에서는 달러만이 유용했고 중국에서는 실물 화폐가 필요없었다. 러시아의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톡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전쟁 중인 상황과는 360도 달랐다. 암울했지만 조용하고 차분했다. 이 곳에서는 한국 발행 신용·체크카드를 받지 않는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관광객 대상 기념품 가게에서 카드가 가능하냐고 묻자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카드 단말기에 비자·마스터 로고가 있었지만 러시아 발행 카드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금융 제재가 2022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2층으로 이뤄진 중형 쇼핑몰에선 어떨까. 역시 안됐다. 결국에는 갖고 있던 달러를 러시아 현지 여행사 직원을 통해 루블화 환전을 택했다. 돈의 여유가 생겨서일까 보이지 않았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QR결제다. 쇼핑몰에선 네모난 단말기가 놓여있었다. 계산원이 물건을 인식하면 네모난 단말기에 결제 금액이 뜬다. 액정에 함께 뜨는 QR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이뤄진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쇼핑몰에 배치된 것은 러시아 '스베르방크'의 '스마일결제'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였다. 18세 이상 러시아 시민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할 순 없었지만 러시아에도 오프라인 결제의 간소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중국 거지는 알리페이로 돈을 달라고 구걸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지 10여년 전, 정말 중국은 알리·위챗페이가 없는 곳을 찾는게 빨랐다. 없을 지도 모른다. 중국 선양 길거리 한 구석에 펼쳐진 좌판은 물론이고 유람선 안에도, 하얼빈 사범대 야시장의 모든 상점들에도 QR결제를 할 수 있었다. 알리페이를 통해 택시도 부르고 택시 결제도 알리페이로 하고, 도착한 음식점에서 알리페이로 값을 지불하는 알리페이로 시작해 알리페이로 결제가 끝났다. 알리페이가 되냐고 물어보는 일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였다. 알리페이만큼 위챗페이도 쓸 수 있다. 그건 단순히 사용자의 선택일 뿐이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중국 간편결제 시장서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10.31 13:06손희연

[1분건강] 일교차 큰 가을, 허리 건강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큰 가을을 맞아 발생하는 허리 통증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나 퇴행성 변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과 저녁의 큰 일교차는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근육 경직을 유발한다. 낮에 괜찮다가도 아침과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과 운전자는 자세가 고정돼 허리 근육에 부담이 쌓이기 쉽다. 기온까지 떨어지면 근육 긴장이 심해지고, 척추 주변 신경의 혈류까지 줄어 통증 민감도가 높아진다. 이미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일 때 주요 증상은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숙이기 어렵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허리가 '덜컥' 통증이 있는 경우, 허리에서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통증이 오거나, 한쪽 다리 저림 현상 등 감각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동반되면 신경이 압박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환절기 요통은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무조건 누워 쉬는 것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예방법은 재활과 생활습관 교정이다.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 부담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틈틈이 자세를 바로잡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도 필요하다. 아침 기상 직후 급격한 허리 움직임은 삼가야 한다. 자고 일어나 바로 허리를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은 디스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되도록 피하고 시간마다 일어나 가볍게 허리를 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허리 보온을 유지하며 찬 바람에 노출되면 근육 경직이 심해지므로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고 빠른 걷기, 수영, 가벼운 요가나 필라테스는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허연 전문의는 “환절기 요통은 단순 근육통으로 시작했다가 만성화되기 쉽다”라며 “기온 변화로 근육이 쉽게 경직되고, 작은 피로가 누적되면 통증이 심해져 초기 가벼운 스트레칭과 보온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절기 요통은 생활 습관과 초기 대처에 따라 회복 속도는 크게 달라지며 작은 통증도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신체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척추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조언했다.

2025.10.31 11:2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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