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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 기간 투비전NX 시뮬레이터 체험존 운영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골프존(대표 박강수)은 미국골프협회(USGA)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US오픈과 US여자오픈 현장에서 골프 팬을 위한 체험형 시뮬레이터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해 USGA가 매년 개최하는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 두 대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두 챔피언십의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2027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올해 'US여자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앨리(U.S. Women's Open Presented by Ally)'와 'US오픈 챔피언십(U.S. Open Championship)' 현장에 골프존의 대표 시뮬레이터인 투비전NX를 설치하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 대회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각 대회 개최 코스인 리비에라 CC와 시네콕 힐스 GC를 가상으로 구현한 코스가 활용됐다. 투비전NX는 골프존의 독자 기술인 모션플레이트(Motion Plate)를 적용해 5만 6천여 개의 다양한 라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 티업 기능과 고속 카메라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발사각, 스핀량, 볼 스피드, 클럽 패스 등 정교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먼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CC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14번 파3 홀을 활용한 니어핀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챔피언스 파빌리온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터 체험과 함께 프로 골퍼 홀리 클라이번(Holly Clyburn), 마이야 타나카(Maiya Tanaka)의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 시네콕 힐스 GC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에서는 총 3개 구역에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시네콕 힐스의 대표 홀인 3번 홀을 배경으로 니어핀 이벤트에 참가했으며, 팬 센트럴(Fan Central)에서는 장타 대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17번 빌리지(17th Village)에서는 골프 강사 브라이스 코프(Bryce Cope)의 스윙 레슨과 함께 시네콕 힐스 17번 홀을 플레이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골프존 관계자는 이번 US오픈, US여자오픈 체험존 운영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 현장에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몰입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 팬이 실제 대회 코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샷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골프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골프존 아메리카 션 변(Sean Pyun) CEO는 “USGA와의 파트너십은 팬들이 골프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골프존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골퍼들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6.06.26 14:44이도원 기자

"키스캠 불륜부터 테니스 모자 도둑까지"…황당 CEO 리스크

지난 주 US오픈 경기 후 테니스 스타 카밀 마이흐르작이 어린이에게 선물하려던 모자를 폴란드의 한 최고경영자(CEO)가 가로채면서 거센 비난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최근 CEO들이 원치 않게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고 있다"며, 대중 앞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2회전. 마이흐르작이 쓰고 있던 모자를 관중석에 있던 소년에게 건네주려 하자, 폴란드 조경용 자재 기업 '드로그부룩'의 피오르트 슈체렉 CEO가 잽싸게 낚아채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었다. 이 모습은 방송 카메라에 담겨 생중계됐고 이후 사람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이 남성의 정체를 추적해 그의 이름과 회사 등 신상 정보를 밝혀내 공개했다. 이후 그가 운영 중인 회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댓글 창을 닫았고 구인·구직 플랫폼 '고워크'에서 이 회사의 평판은 별점 테러를 받으며 평점이 1.4점까지 내려갔다. 논란이 커지자 슈체렉은 고워크에 있는 회사 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슈체렉은 "수많은 댓글을 읽고 나서야 내가 경멸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소년과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나와 조국 폴란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CEO를 둘러싼 황당 사건이 있었다.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 대형 전광판 '키스캠(키스타임 카메라)'에 인공지능(AI) 업체 애스트로노머 CEO의 불륜 현장이 포착된 것. 애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CEO가 사내 직원과 뜨거운 장면을 연출한 모습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불과 몇 분만에 짧은 영상 클립이 여러 플랫폼을 타고 확산되면서, 기업 리더들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미국 보스턴의 홍보 업체 페이히 커뮤니케이션즈의 마이크 페이히는 "더 이상 프라이버시는 현실적인 기대가 될 수 없다"며, “공공장소에 있다면 녹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건 모두 사람이 붐비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발생했지만, 미디어 전략가들은 경영진이 눈에 덜 띄는 장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붐비는 식당, 청소년 축구 경기, 공항 보안 검색대 줄도 모두 주변 사람들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다면 순식간에 무대로 변할 수 있다. 사소한 실수 하나, 날카로운 눈초리, 그리고 바이럴 영상 하나만으로도 개인적인 잘못이 걷잡을 수 없는 공적인 망신을 불러올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미국 뉴욕의 홍보 회사 골드만 맥코믹의 공동 창업자 라이언 맥코믹는 "수천 명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웨이트리스를 비난하지 마라. 경기장에서 공을 잡았다면 아이에게 양보하라"며, "만약 그가 그 모자를 가져다가 그 아이에게 주었더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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